사제(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수양

 


'''전문화 아이콘'''
[image]
'''영문명'''
'''Discipline'''
'''선호 무기'''
지팡이, 마법봉, 단검, 둔기
'''착용 가능 방어구'''

'''성향'''
치유
'''전투 자원'''
마나


1. 개요


일부 사제는 실용주의를 가장 우선시한다. 이들은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는 것을 이해하며, 두 거대한 힘 가운데서 균형을 찾는 것이야 말로 대의를 위한 것이라 여긴다. 따라서, 이들은 신성한 빛의 힘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적을 처단하기 위해 암흑의 힘도 활용한다. 물론, 광기에 이르지 않도록 조심한다. 많은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결과다. 선과 악 모두를 연구하고 이해를 해야 신도들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이다.

'''마법을 이용하여 아군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하고 상처를 치료합니다.'''[1]

Discipline. 보호막과 생존 관련 능력 및 유틸기를 강화하는 특성.

2. 상세


사제의 두 힐 특성 중 하나. 타 힐러들과 대비하여 아래 두 가지 특징을 지닌 힐러이다.
  • 보호막을 비롯한 피해 흡수 능력에 특화되었다. 반대로 이미 피해를 입은 대상의 생명력을 채우는 능력은 타 힐러에 비해 떨어진다.
  • 힐러 중에서는 공격 수단이 풍부한 편이며, 공격 시 덤으로 타인을 치유하는 기술 (속죄) 등을 보유했다. 즉 공격적 운용이 가능하다. 운무 수도사와 비슷하지만 수양 사제의 경우 '공격을 치유로 전환하는' 컨셉을 메인으로 삼고 있다.
PvE에서 드군까지는 초보나 고수나 힐량이 그렇게 차이가 안 나는 힐러였으나 군단에 와서 재설계되면서 난이도가 급상승, 파일럿 빨을 심하게 타는 힐러가 되었다. 원래 보호막은 사라지고 나서야 팀원의 생명력이 닳기 시작하기 때문에 타 힐러의 힐과 달리 오버힐 없이 모조리 유효힐로 취급된다. 군단 이전의 수양 사제는 거기에 스킬 숫자가 적고 스킬 간 의존도도 적은 편이었기 때문에, 1인분 힐링을 하기가 매우 쉬웠고, 보호막 난사 플레이 등 소위 "힐딸"하기도 쉬웠다. 그러나 군단에 이르러서는 기존의 보호막 난사 플레이가 불가능해졌고, 공격적인 운용이 힐량과 직결되게 바뀌는 등 변화를 거쳐, 플레이 방식이 많이 달라졌다.
받을 피해를 완충시켜 주고, 외부 생존기로 생존을 지원할 수 있으며, 공격적인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PvP에서도 상당히 특화된 힐러다. 단 메즈가 부실해 밀리가 붙으면 떨쳐내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복술과 더불어 적 마법해제가 가능한 힐러이고, 대규모 무효화라는 걸출한 마법해제 기술이 있기 때문에 마법해제의 스페셜리스트로 취급받는다. 이는 신성 사제도 마찬가지. 다만 수사 스스로 마법해제에 대한 저항능력이 크지 않고[2], 마법해제 능력들의 마나 비용이 매우 크기 때문에 안 그래도 마나 효율이 시원찮은 수사 입장에서 남발하기 쉽지 않다.
'''특화'''는 '은총'으로 속죄가 걸려있는 아군 대상에 대한 수사의 치유량과 흡수량이 특화 수치에 비례하여 증가한다. 덕분에 수사는 속죄의 기본 힐 전환율 50% 보다 치유량이 더 들어가는게 보통이다.
사족으로 예전에는 수양 보호막이라는 특화를 가지고 있었다. 효과는 보호막의 흡수량이 특화 수치만큼 증가하는 것으로 얼핏보면 지금보다 좋지않아 보이지만 당시 수사는 치유량에 비례해 보호막을 걸어주는 천사의 보루라는 지속 효과가 있었고 아예 치유량을 전부 보호막으로 전환시켜주는 혼의 너울이라는 기술까지 있었기에 지금보다 특화의 중요도가 높았다.

2.1. 메커니즘


수양 사제는 공격이 곧 치유가 되는 공격적인 힐러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속죄'라는 메커니즘으로, 특정 치유 기술[3]을 사용하면 대상에게 속죄 버프가 묻고, 버프가 묻은 대상은 사제가 적에게 피해를 입히면 그 피해량의 절반만큼 치유된다. 이를 위해 수양 사제는 다른 힐러들보다 공격 기술이 다양하고 위력이 좋다.
따라서 수양 사제는 체력이 깎이면 회복된다는 힐러의 기본적인 개념에서 약간 벗어나 있다. 속죄가 걸려있지 않은 상태에서 큰 피해를 받는다면 속죄부터 걸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므로, 미리 패턴을 예상해서 피해를 받을 것 같은 대상에게 속죄를 걸어 놓아야 한다. 애드온 경고음이 뜨기 전에 이미 보호막, 속죄 등을 미리 뿌려놓고, 딜이 들어오기 직전에는 방벽, 고통 억제 등을 미리 깔아야 하며, 광역딜 직후에는 마귀, 사도 등의 쿨기로 힐을 몰아넣거나 적절히 분배해야 한다.
힐을 쏟아넣을 타이밍과 딜을 넣을 타이밍이 고정되어 있으며, 특히 탱이 대미지를 입는 양이 어느정도 통제 예측 가능하여 변수가 적은 레이드나 쐐기 고정팟에서는 매우 좋다. 특히 시간 내 클리어가 중요한 쐐기에서는 딜에 가담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가 극대화된다. 레이드에서도 꽤 쓸만한 힐러다. 공략이 제대로 이뤄진다는 가정 하에 레이드에서 딜이 들어오는 타이밍은 뻔하기 때문이다. 택틱이 제대로 짜인 공대라면 공대원 전체를 공생기 급으로 치유하는데 딜도 어지간한 탱커 이상으로 넣는 무시무시한 효율을 보여주지만, 반대로 파티의 숙련도에 따라 변수가 천차만별로 발생하는 막공 혹은 글로벌 파티에서는 수사의 마나가 활활 타거나 파티가 터진다. 또한 사전에 대미지를 미리 예측할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탱커가 끔살나거나 딜러들이 바닥 위에서 춤추고 있다던가 하는 변수에 대처하는 능력 또한 모든 힐러들 중 가장 취약하다. 이 때문에 글로벌 무작위 파티원들의 수사에 대한 평가는 매우 낮을 수밖에 없다.
요약하자면, '''5인 던전에서 변수에 가장 취약한 힐러'''이며 '''초보자에게 가장 가혹한 힐러'''다. 보스 패턴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더해 탱의 댐감 매커니즘 등에 대한 경험과 지식도 유난히 요구하는 힐러이며, 힐이 남아도는 여유시간에도 딜이나 보호막 등 할 일이 많아 바쁘다. 숙련된 수사의 경우 이론상 매우 우수한 힐러지만, 탱킹, 무빙, 딜링 등 파티원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파티에서는 가장 캐리하기 힘든 힐러이기도 하다.

2.2. 장단점


  • 장점
    • 피해 예방
다른 힐러들이 이미 받은 피해를 회복시켜주는 형태라면, 수양 사제는 보호막과 피해 감소기를 통해 받을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둘의 차이라면, 체력 100의 아군이 100의 피해를 받았을 때 다른 힐러들은 미처 채우기도 전에 아군이 죽어나가지만, 수양 사제는 아군의 생명력을 110으로 늘리거나 피해량을 90으로 만들어 죽을 것을 안 죽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즉, 파티원이 한 번에 받아낼 수 있는 피해량을 증가시켜준다. 따라서 피해가 시간에 따라 일정하지 않고 들쑥날쑥할 경우, 혹은 강하게 몰아치는 딜이 들어올 때 수양사제가 이를 완충하는 능력은 어떤 힐러도 따라가지 못한다. 이는 특히나 순간 데미지가 중요한 PvP에서 빛을 발하고, 대부분의 PvE에서도 매우 도움이 된다. 보호막 난사가 아예 핵심적인 공략이 된 레이드도 있을 정도. 외부 생존기 또한 모두 받는 피해를 %로 감소시켜주는 능력들이기 때문에 대상자의 생존력을 크게 강화시킨다.
이러한 컨셉은 확장팩 후반으로 갈수록 빛을 발해, 세기말쯤 되면 보스들의 딜량이 수사의 보호막을 뚫지 못해 다른 힐러들이 손가락만 빨기도 했다. 이 때문인지 군단 확장팩부터는 보호막 컨셉 자체는 약화되었지만, 뎀감형 힐러는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 공격적인 힐러
'속죄'라는 컨셉으로 공격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적에게 피해를 입힐 경우 속죄 버프가 묻은 아군을 치유하는 형태로, 이 컨셉 때문에 수양 사제는 자연스럽게 공격 기술을 많이 사용하게 되며 그 피해량 또한 준수하다. 군단의 유물 형상 도전모드 같은 경우 아예 딜러 취급받을 정도. 이는 힐러의 딜지원이 필요한 쐐기돌이나 PvP 등의 상황에서 빛을 발한다.
  • 단점
    • 어려움
딜러반 힐러반의 이미지라 기존의 힐러와 전혀 다른 매커니즘으로 임해야 한다. 신사, 복술, 운무는 체력이 깎이면 그때그때 힐을 넣는 소위 색칠하기 식 힐러라서 입문이 쉽다. 회드는 도트형 힐러라서 초보들은 그 맥락을 못 잡아서 입문이 조금 어려우나 익숙해지면 힐과 딜을 같이 할 수 있을 정도로 힐/딜이 구분되어 있다. 신기는 수사처럼 어려운 힐러지만, 힐을 하는데 '설계'라는게 수사보다 덜 필요하다. 반면 수사는 힐을 하기 위해서는 속죄를 미리 걸어 놓는 사전작업이 필요하고, 힐업을 위해서는 딜을 해야 한다. 이 때문에 힐러 역할에 충실하기가 쉽지 않으며 다른 힐러로 여유롭게 힐링하다가 수사 잡고서는 초보인던에서부터 탱을 못지키고 눕힌 기억이 한번씩 생기게 된다. 보호막을 감고 딜로 힐을 넣는게 생각보다 빠른 손놀림이 필요하며, 힐 또한 생각만큼 잘 들어간다는 느낌이 안들고 그렇다고 딜하지 않고 힐업을 할 뾰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초보수사의 경우 탱커가 죽지 않았다면 수사의 힐을 기다리며 버티는 탱커의 드리블 실력에 감사하도록 하자. 수사를 입문한다면 일부 스킬은 매크로를 반드시 사용해서 로스타임을 줄이고, 전투가 끝난 틈틈 마나와 탱커의 체력을 관리하는게 좋다. 전투중에 여유롭게 탱커의 체력를 채우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거기다나 입문도 힘든데 숙달되기도 힘들다. 기본적으로 힐과 딜을 같이 해야한다는 점과 보호막 힐러이기에 패턴을 빠삭하게 익혀야한다는 점때문에 힐러 중에서 제일 어려운 힐러로 손꼽히고 있다. 그렇다보니 초보와 숙련자의 차이가 큰 힐러 중에서도 유독 수사만큼은 그 차이가 어마어마하다.
  • 내가 잘하는 것만으론 안됨
난이도가 어려운 것과 함께 나만 잘해선 안되는 힐러다. 다른 힐러들은 어떻게든 탱딜의 멱살을 잡으면서 살려놓을 수 있으나 수사는 그게 안된다. 한번 짜둔 힐 계획이 무너지는 순간 어치만 땡기다가 파티가 전멸하는건 수사 입문자들의 기본코스일 정도. 이는 보호막 딜힐러라는 독특한 컨셉 때문인데, 이게 곧 본인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파티 전체가 잘해야만 빛을 볼 수 있다. 그렇기때문에 중간 난이도의 컨텐츠를 즐기는 유저들끼리 할때는 애매하지만 상위 컨텐츠를 즐기는 유저들끼리 합을 맞출 경우엔 굉장히 쓸만해지는 경우가 많다.
  • 빈약한 베이스힐
강력한 쿨기들이 장전된 타이밍에는 속죄를 활용해 막강한 힐업이 가능하지만, 광역 피해가 장시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전투의 경우는 크게 활약하기 힘들다. 이는 필러 능력들이 HPS, HPM 모두 타 힐러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힐링 시 베이스가 되는 도트힐조차도 없다. 이런 베이스 힐링, 광역 힐링 분야는 반대 성향의 힐러인 회드의 역할.

3. 역사



3.1. 오리지널


오리지널 초기에는 31특성 궁극기로 유일하게 정신력을 향상시키는 버프인 천상의 정신력이 있어 대부분의 정규 공대에서는 1명의 수양사제가 존재했다. 이후 천상의 정신력이 21특성으로 올라간 후로도 최대 마나량 10% 증가 등을 위한 수양사제가 대다수였다. 이는 사실 빛샘을 포함한 신성의 상위특성들이 쓰레기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마력주입, 내면의 집중력 등 당시 사제로써 유일하게 쿨기를 가질 수 있던 특성이기도 했다. 하지만 버프 측면 이외에는 큰 이점을 가지지 못했다.

3.1.1. 클래식


사실상 신사/수사의 구분이 무의미한 수준이라 대부분 힐사제로 뭉뚱그려 통칭한다. 사제 힐러에 대한 공통적인 사항은 항목 참조.
수양 특성은 마나 소모 감소, 마나량 증가 등 힐 지구력에 관한 특성이 몰려 있다. 대부분의 힐사제는 공대 버프기인 천상의 정신[4]를 찍기 위해 수양 특성에 21포인트까지는 투자하는 편. 수양 특성의 궁극기인 마력 주입[5]은 오리지널 당시 캐스터가 활용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쿨기였기 때문에 로그 점수를 올리고 싶은 캐스터들의 수요가 상당했다. 전투 시작 전에 일급 마나 물약을 몇 개 찔러주며 마력 주입을 요구하는 경우도 꽤나 자주 볼 수 있는 광경. 정작 사제 본인에게는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아 마력 주입을 찍고 다니는 힐사제가 그리 흔하지는 않았다.

3.2. 불타는 성전


불타는 성전에서 '고통 억제'라는 강력한 외부 생존기[6]가 생겼으며 이에 PVP 힐러로서 각광받기 시작했다.
다만, 불성 당시 수양 사제는 PVE 힐러로서는 써먹지 못할 수준이었다. 이유는 별거 없고 수양 특성의 디자인 자체가 PVP에만 특화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천상의 정신력'은 25인 공대에서 여전히 유용한 버프였기 때문에 공대 사제 중 1명이 신성 트리 포인트를 일부 빼서 수양 트리의 천상의 정신력까지만 찍고 오기도 했지만, 이것은 수양 사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천상의 정신력을 찍은 신성 사제일 뿐이었다.

3.3. 리치 왕의 분노


회개라는 강력한 단일 타겟 딜/힐 스킬이 생긴 시점이 바로 이 확장팩이다. 초기에는 그저 PVP 힐러라는 인식이 대다수였고 예외적으로 흑요석 성소 하드모드에서 탱힐로 쓰였으나[7] 그 외에는 거의 쓰이지 않았다. 즉 여전히 "수양은 PVP, 신성은 PVE"라는 인식은 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확장팩 말기가 되면서 갑자기 이러한 평가가 뒤집어지고 "수양도 PVE 충분히 쓸만하다"는 것이 증명된다. 이러한 인식의 전환에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는데...
  • 우선 확장팩 중반에 PVE 수양 사제를 위해 상당한 수준의 특성 상향 패치가 이루어졌다.
  • 이 시점 즈음부터 미터기 애드온들이 보호막의 흡수량을 추산하기 시작했다.[8] 이에 따라 수양 사제의 보호막이 유효 힐량으로 편입되자 이전에는 부족하다 여겨졌던 (주요 피해방어 수단이 보호막인데 이전에는 보호막 흡수량이 추산되지 않았으니 당연하다) 수양사제의 역량이 드러나게 되었다. 마치 오리지널 말기에 미터기의 개발로 인해 분노 전사가 재발견 된 것과 비슷하다.
  • 대격변 이전 확장팩들에서는 DPS/HPS 대 생명력 비율이 매우 낮았었다. 특히 확장팩 말기가 되어 이러한 비율이 더더욱 깨지고, 얼음왕관 성채에 와서는 회피율 감소 디버프까지 적용되자 탱커가 순삭당하는 일은 더욱 잦아졌다. 이에 따라 "적의 공격 한방을 버티느냐"가 탱커들의 주요 과제가 되었고, 이러한 상황에서 수양사제의 예방 능력은 필러 능력에 비해 높은 대우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 결정적으로 십자군의 시험장얼음왕관 성채에서 2연속으로 막보스 공략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아눕아락의 착취의 무리, 리치 왕의 몰아치기)
이러한 전환점 덕에 많은 이들이 수양사제로 PVE를 돌기 시작했고, 이러한 추세는 이후 확장팩에서도 지속되었다.

3.4. 대격변


본격적으로 "공격적인 힐러"라는 컨셉을 도입한 시점. 아래 특성들이 추가되었다.
  • 사도: 성스러운 일격을 사용할 때마다 다음 성스러운 일격과 회개를 강화시키는 '사도' 버프가 중첩된다.
  • 대천사: 사도 중첩을 소모하여 중첩 당 마나를 회복하고 치유량과 공격력이 증가한다.
  • 속죄: 성스러운 일격을 적중시키면 그 대미지만큼 가까운 아군의 체력이 회복된다.
이 때문에 소격변 초기에는 레벨업하는 쪼렙 사제들마저 대거 수양으로 갈아탔으며, 5인 인던에서는 암사용 딜템을 입은 수양 사제가 딜과 힐을 동시에 하는 기이한 현상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특성들은 정작 의도했던 레이드에서는 활용도가 거의 없었는데, 우선 성스러운 일격을 쓸 틈 없이 보호막과 치유의 기원을 돌려야 했고, 당시 개편된 마나 시스템 상 수양사제가 마나를 쓸 일이 크게 없었기 때문에 대천사를 쓸 일도 크게 없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속죄의 HPM이 좋아 (HPS는 시궁창이었다) 호불호가 갈리긴 했어도 사용하는 경우는 있었다.
대격변 초기에는 보호막 효율이 매우 안 좋게 책정되었고, 많은 수사들이 대격변 영던 첫 나들이를 다녀온 뒤 충격과 공포 속에서 신사로 갈아타거나 캐릭터를 봉인해버리게 되었다. 거기에 기존에 유리하게 활용했던 마나수급 버그가 고쳐지면서[9] 보호막의 평균 HPM마저 급격하게 낮아지게 되었고, 보호막 외 필러들의 효율이 안 그래도 시궁창이었던 수양사제는 최악의 힐러 타이틀을 당당히 거머쥐게 된다. 이 시점에서 수양사제의 수요라고는 외부 생존기들 (고통 억제, 신의 권능: 방벽. 당시 외부생존기가 두 개나 있던 클래스는 드물었다.) 뿐이었다. PVP에서도 보호막이 법느님의 지나가던 필러 한방에 순삭이던 수준이었다.
이후 4.0.6 패치가 되어서야 보호막의 흡수량 상향 패치가 되고 자잘한 상향을 받아 다시 신사와 경쟁할 수준으로 쓸만하다는 평가가 이루어졌고, PvP에서도 예전의 투기장 악마가 돌아왔다는 평을 받고 복귀한다. 다만 마나소비량은 여전히 뼈아픈 수준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점차 수사의 평가가 상승해서 레이드에서는 수사의 위치가 압도적이게 되었다. 복술과 함께 레이드 필수 힐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당시 힐러들은 정신력을 기반으로 초당 마나 회복을 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HPM이 낮아 보스를 잡는 도중에도 마나가 전부 소진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수사는 환희와 대천사, 마귀로 마나를 주로 회복하는데, 이 두 스킬은 최대 마나의 일정 %를 회복시키는 스킬이다. 대격변 시절에는 지능이 오르면 최대 마나도 상승하였다. 그래서 일시적으로 지능을 올려주는 캐스터 장신구를 주로 활용하여 순간적으로 최대 마나를 증가시키고 대천사 등을 발동시켜 마나를 회복했다. 이 매커니즘과 속죄라는 뛰어난 HPM 스킬로 수사는 힐러 중 가장 지속력이 좋은 힐러였다. 또한 말라가는 힐러들의 마나를 채워줄 수 있는 희망의 찬가는 공대에서 가뭄의 단비였다(수사가 없으면 암사라도 챙겨가던 이유). 또한 공대 전체에 큰 데미지가 들어오는 택틱이 많아(네파 빠직이라던가) 공대 생존기가 필수였다. 공대 생존기는 주로 복술의 정신고리의 토템, 사제의 천상의 찬가, 수사의 방벽, 회드/조드의 평온 등이었는데 수사는 천상의 찬가와 방벽이라는 공생기를 2개 가지고 있으며, 방벽은 공대 전체에 받는 피해를 감소시켜주는 거의 유일한 스킬이라, 수사가 있고 없고에 따라 공략이 바뀔 정도였다. 레이드 10인 3힐 기준으로 메인탱힐 신기, 서브탱힐 수사, 공대힐 복술, 이렇게 세 직업으로 구성되었다. 평온은 조드가 올렸다(회드 안녕....).
그러나 대격변 초기에 대부분의 사제들이 수사에 적응을 못하고 신사로 갈아타는 바람에 수사는 아주 희귀해졌다. 더군다나 운전자 실력을 크게 타는 수사 특성상 실력좋은 귀족을 넘어 왕족 대우를 받았다.

3.5. 판다리아의 안개


'''본격 대 수사양산 시대.''' 판다리아의 안개에 들어오면서 혼의 너울이라는 스킬이 추가되었다. 지속시간동안 시전하는 특정 치유 기술들이 치유를 하지 않는 대신 '''그만큼 보호막을 생성'''하는 쿨기로, 돌려서 표현하면 '''모든 힐이 오버힐 없이 들어간다'''는 말이다. 이 때문에 광역기 구간에서 혼의너울 → 치유의 기원을 돌려주기만 해도 타 힐러를 씹어먹는 수준의 효율을 보이게 되었다.
거기서 끝이 아니고 속죄 등 공격적 운용을 위한 스킬들이 기본스킬화 되면서 제 밥값하는 힐러가 0.5인분 딜링까지 수행하게 되면서 강력한 힐러 취급을 받게 된다. 당연히 엄청난 혜택을 받아 엄청난 수의 사제들이 양산되었고, 힐이 복잡한 신성사제나 힐러에 비해 TO가 잘 나지않는 암사보다는 많은 뉴비 들은 수양사제를 선택하게 되었다. 이 지경이 되니 공격대 찾기 시스템 을 통해 인던에 들어가면 수사만 6명이 차있는 경우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당연히 병신력 보존의 법칙에 의해 무개념 양산형 수사들도 판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프다운 너프 없이 확장팩 막바지에 들어서는 전체 파티의 3~40% 가량을 혼자 힐하는 포텐셜을 가진 괴물 힐러가 되었다. 너무나도 두꺼운 신의 보호막과 혼의 너울이 복술을 제외한 다른 힐러들을 다 바보로 만들고 말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PvP에서는 이 확장팩 이후로 마나 연소나 암흑 딜링 기술이 특정 특성 전용으로 돌아서면서 딜이 약해졌지만, 갑자기 들어오는 회개딜이나 반사의 보호막 등 여전히 딜러들을 부담스럽게 하는 요소가 많다.

3.6.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 강력한 보호막 힐링을 기반으로 한 힐러

• 고통억제와 방벽으로 대표되는 뛰어난 뎀감기

• 대천사 버프 유지와 공격 타이밍 예측이 keypoint

소드군 당시 문양에서 정식 스킬로 돌아온 신성한 폭발을 난사하기만 해도 공대힐이 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하지만 본 확장팩에서는 신성한 폭발의 딜량과 힐량이 크게 감소하여 봉인기가 되었고, 거기에 수사의 괴랄한 치유량에 중요한 역할을 하던 후광, 회복의 기원등의 기술들이 너프됨에 따라 보호막 → 회기 → 후광/빛의길/갈래물결 등으로 공대 전체에 보호막을 두르거나 후광 한방으로 공대를 만피 만들던 사기적인 플레이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보호막 덕분에 최상위권 힐러의 자리는 변함이 없었으며[10] 여전히 즉시 시전+높은 힐량(+이속 증가, 당시 가장 흔히 쓰이던 육체와 영혼 특성을 찍을시)을 보이는 보호막의 가치는 대체 불가능한 수준이었고, 이에 판다리아의 안개에 이어 확장팩 내내 공대TO 한자리를 반드시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수사가 공대 내에 둘이 있게되면 효율이 급감하는 점 때문에 왠만해선 한 명 초과로는 안데려간다(...) 수양 사제는 굉장히 수가 많으나 한 공대에 한 자리만 보장되는지라 성능과는 별개로 취업난이 벌어지고있다.
세기말이 되어버린 2016년 4월 기준, 힐업 힐러들이 싫어하는 힐러가 되었다(...). 스펙이 다들 오르고, 공략 확고자가 많아진 현재, 수양사제가 씌운 보호막이 깨지고 데미지가 들어올 때 쯤엔 다시 보호막이 들어오기 때문에 힐업 힐러들의 힐 파이를 수사가 많이 가져가게 된다. 그러나 수사만 있어서는 절대로 공대가 돌아가지 않으니 힐량이 떨어진다고 야박하게 대하진 말자
PVP에서는 오랫동안 암사의 전유물로 존재했던 '''침묵'''을 수양사제도 사용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강력한 뎀감기인 의지 집중, PvP 한정으로 대인 쿨다운을 '''6초'''까지 줄일 수 있는 신의 권능: 보호막 덕에 불사신 취급을 받고 있다. 반사의 보호막[11]으로 인해 힐러 점사 조합을 엿먹이는 상성 역전이 일어나기도 했다.

3.7. 군단


• 속죄힐과 댐감 매커니즘을 이용한 '''체력보존에 특화'''

• 마나를 태워 힐량을 높이는 힐러

• 힐에 사전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패턴 이해도 및 스킬 메커니즘 이해도가 매우 중요함.

이전 확장팩까지 수양 사제에게는 보호막 전문가와 딜 되는 힐러라는 두 가지 컨셉이 있었다. 그 중 보호막 컨셉을 대규모로 약화시킨 대신 공격을 통해 치유하는 컨셉을 전면으로 부각시켰다. 중요한 보호막 기술인 혼의 너울과 보호막 관련 특화도가 삭제되고, 아군에게 회복기술을 사용해 '속죄' 효과를 부여하고, 적에게 마법 공격을 가해 입힌 피해의 일정 비율만큼 모든 속죄 대상을 회복시키는 '속죄힐'을 중점적으로 운용하게 된다.
이 시스템을 보조하기 위해, 수사에겐 다른 힐러들이 가진 기본적인 두 가지 힐[12] 체계가 없다. 느린 힐 대신 '힐량은 보잘것없고 속죄를 거는 기술'인 탄원이 있기때문에 속죄 메커니즘을 무시하는 플레이는 대단히 힘들거나 불가능하다.
기본 메커니즘이 보호막 힐러에서 속죄 힐러로 바뀌었을지는 몰라도 각 구간별로 얼마나 데미지가 들어올지 파악하고 미리 대처하는 능력이 필요한 것은 동일하다. 군단 이전에는 데미지가 들어오는 구간에서 혼의 너울 등 보호막을 미리 걸어 둬야 했다면, 군단에서는 피해를 받을 대상에게 미리 속죄나 기타 뎀감기를 걸어 놓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드군때 생겼던 침묵이 확장팩 1개만에 사라졌다. 때문에 사제 3특성 중에서 유일하게 차단기가 없는 특성이 되었다.[13]

3.8. 격전의 아제로스


• 순간 광역힐과 뎀감에 특화된 힐러

주요 변경점은 다음과 같다.
  • 보호막의 쿨타임 삭제. 이로 인해 탄원의 가치가 없어짐에 따라 탄원 역시 삭제.
  • 보호막 쿨다운을 보조하던 기술들이 변경되었다. 보호막 쿨을 없애주던 쿨기인 환희는 보호막 량을 200% 증가시켜주는 기술로 변했고, 쿨타임 없는 보호막 역할을 하던 특성 스킬 의지의 명료함도 삭제.
  • 특화가 변경되어, 군단 100레벨 특성을 차지하던 '은총'의 효과가 특화의 효과로 변경되었다.
군단 확장팩에서 고정된 속죄를 이용한 플레이타입이 그대로 계승되었다.
8.0 대세 특성으로 분파와 신의 권능 :위안을 많이 사용하며, 힐러 중 상위권의 딜과 함께 HPS 역시 챙길 수 있다. 탱커가 상당히 아픈 던전 등에서는 분파 대신 뒤틀린 운명을 사용하기도 한다.
외생기로는 고통 억제와 방벽이라는 훌륭한 스킬이 있다. 모든 파티원이 방벽 효과를 받기 위해 뭉치기 어려운 상황도 존재하니 과감하게 방벽을 던져서 일부 파티원이라도 효과를 받게 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8.0 패치와 울디르 레이드에서는 1티어 힐러로 꼽히고 있다. 군단 말 시절 많은 속죄 이후 빛의 분노를 이용해 폭힐을 하던 컨셉과 크게 차이나지 않지만, 보호막의 쿨타임이 사라져 보호막 시전과 딜을 해서 속죄힐을 넣는 것의 균형이 필요하다.
쐐기돌 던전에서도 1티어 힐러로 꼽힌다. 수양 사제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딜을 하면서 힐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이다. 회복 드루이드나 운무 수도사, 신성 성기사는 힐 스킬과 딜 스킬이 나뉘어 있어 딜을 하면 그 시간 동안은 힐을 하기 어렵지만, 수양 사제는 속죄를 감아준 후 편안하게 딜을 하면 그대로 속죄힐이 들어가 딜 지원에 매우 수월하다. 고통 억제와 방벽은 탱커에게 강력한 외생기로 사용할 수 있다. 단점은 탱힐이 부실하다는 점, 그리고 예측되지 못한 상황에서의 급작스러운 힐 부족이다. 수양 사제가 미리 보스의 패턴에 대비하여 보호막(속죄)을 감아두고 있으면 파티원이 받는 데미지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지만 분명 회피할 수 있는 바닥 패턴이나 보스의 스킬을 급작스럽게 맞아 빈사 상태가 되면 급박하게 치유할 스킬이 어둠의 치유(혹은 특성 스킬 어둠의 서약) 뿐이다.
유틸성에서는 운무의 평고, 팽차와 신비한 손길, 그리고 회드의 전투 부활과 태풍, 우르솔, 은신에 비해 특출나지는 않는다.
8.1 패치에서 크게 너프되었는데 딜이 크게 낮아지고 속죄 비율도 줄어 속죄힐이 대폭 줄었고 보호막도 '약화된 영혼'이라는 제약이 생겼다. 예전처럼 속죄힐에 의존하기보다는 어둠의 치유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야한다. 신성과 비슷하게 쐐기에서의 입지가 좋지않다. 특히 7단 수정치인 '''치명상'''과의 궁합은 전 힐러 클래스 중 최악.
8.2 패치에서는 레이드에서는 매우 좋은 힐러. 영원한 궁전 WFK를 달성한 Method에서는 막넴 아즈샤라 공략을 위해 힐러를 수사 2명으로만 채워넣었다. 물론 다른 일반적인 신화 트라이 파티에서는 2 수양사제 + 2 신성기사 + 기타 가 고정일 정도로 절륜한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물론 이건 '''잘하는''' 수양 사제의 기준이므로, 수양 사제에 입문하기 위해서는 광역 데미지 타이밍을 숙지하고 있어야한다.
너프를 워낙 많이 당한 나머지 전 직업 통틀어 전용 아제라이트 특성들의 효율이 매우 좋지 않은 클래스이다. 8.2기준으로 보통 어둠의 깊이와 광휘 특성 1개씩 챙기고 나머지는 '''암사 전문화 전용''' 아제라이트 특성인 단말마[14]를 2~3개씩 + 공용 아제라이트 특성 (굽이치는 파도 등)을 찍는 심히 잡덱스러운 모습을 보이고있다.
파티 플레이에서는 신의 권능:광휘라는 광역 힐 + 광역 속죄 뿌리기 기술을 중점으로 운용하게 되는데 광휘 뿌리고 분파-위안-회개만 날려놔도 파티원들 피가 빠르게 차오르게 된다. 딜을 넣어서 힐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공략에 도움이 되는건 덤. 이후에는 탱커에게 보호막으로 항시 속죄를 유지해주고 딜을 넣어 생채기를 치유하는 방식으로 플레이 하게된다. 보호막이 환희를 켜지 않은 이상 매우 적은 피해량만 흡수하게 바뀌었기 때문에 보호막은 속죄를 걸고 작은 피해를 경감 시켜주는 용도로 생각 해야 한다. 복귀 유저들이 가장 헷갈려하는 부분 중 하나로 격아에서는 방금 탱커에게 걸어준 보호막이 걸자마자 사라지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너프를 많이 당해 쐐기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레이드에서는 여전히 괜찮은 취급을 받는다. 구간구간 잔 쫄과 도트 딜이 많은 격아 레이드에서 도트딜과 생채기 힐을 동시에 해주는 수사는 대접이 좋은 편.
8.3에서는 속죄의 힐 전환율이 55%에서 50%로 감소했고 수사들이 애용하는 스킬인 위안과 어둠의 권능:고통/사악의 정화의 피해량이 10%씩 까였다. 대신 회개의 치유량이 15%, 특화의 효과가 12% 증가됐다. 수사는 속죄힐이 주력인 힐러이기 때문에 큰의미는 없는 버프다.
나이알로사에서는 신기와 더불어 탑급 힐러로 여겨진다. 스파이크 데미지에 대처하기 가장 적절한 힐러가 바로 수사이기 때문. 끝없이 치솟는 파도-분파-위안-회개-성스러운 일격으로 이어지는 사도 콤보는 다죽어가는 공대도 순식간에 일으켜 세울만큼 어마어마한 힐량을 자랑하며, 방벽의 25% 피해 감소 효과는 신기의 헌신의 오라와 더불어 레이드의 위험한 패턴을 안전하게 넘길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강점 때문에 대부분의 상위 공대에서는 최소 한명의 수사를 기용하며 WFK 레이스에서도 수사는 반드시 포함된다.
군단 때와 마찬가지로 수사가 광역 데미지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사전작업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스의 어느 패턴에 광역힐업을 할것인지 미리 결정하고 레이드에 들어가야한다. 데미지가 들어오고 난 이후에 속죄작업을 하면 다른 힐러에게 힐파이를 다 뺐기거나 최악의 경우 공대 전멸로 이어지기 때문.
잘하는 수사는 혼자서 공대를 캐리하지만 초보 수사는 파티 한두개 관리하기도 버거워할 정도로 고수와 초보간의 격차가 크다.

3.8.1. PvP


시즌1 초기에 가장 사기적인 힐러로 급부상하였다. 딜도 상당히 강력해서 잠행 + 수사 조합만 해도 딜싸인 메즈 연계만 잘 맞추면 충분히 먹힐 정도. 힐러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딜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한 조합이며, 다른 힐러의 경우에는 단독 딜링이 강력한 무법이나 암살이 더 좋은 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수사가 다른 특성의 도적과는 안맞느냐 하면 절대 아니다. 다른 힐러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잠행 도적의 힐러로는 사제가 어느정도 할 수 있게 해준 다는 것이다. 당연히 현재 잘나가는 암살과는 조합이 훨씬 좋다. 암살 + 수사는 2대2 끝판왕격인 존재로 평가받는다.
여담으로 잘하는 사제와 못하는 사제와 차이가 큰데 성격딜과 생존기 로테이션만 잘돌리지 못한다면 그냥 힐만하는 타 힐러들만도 못한 마나 효율이 나온다. 하는 것 없이 그냥 보막치고 평범하게 힐 넣기만 하는 수사라면 그냥 힐만해도 어느정도 효율이 되는 복술등 다른 힐러를 하는게 효율이 더 낫다.[15] 수사에게 있어 딜은 다른 힐러들 처럼 죽이기 위한 딜지원만은 아니다.
8.1때 보호막 관련 너프[16], 딜량 및 힐량 감소 등 다양한 너프를 맞고 1티어 자리에서 떨어졌다.
시즌 2가 열리고 나서 그래도 도법사, 징냥사, 야냥사 등 전통의 조합들과 어찌어찌 잘 해나가고 있다. 그러나 시즌 중반 힐러 마나 리젠량 감소 패치를 맞고 이제는 완전히 죽었다고 하는 의견이 상당수다.
시즌4에 와서는 더 나아진 것 없어져 메타에 완전히 동떨어진 힐러가 되었다. 타락과 더불어 딜러들의 딜링능력이 상향평준화 된 시점이라 한번 공격권을 내주면 힐만 올리다가 마나가 털려서 지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전통강호 조합이었던 도법과의 시너지도 이제는 신기에게 완전히 자리를 내주었다는 평가가 많다. 마나 효율이 복술과 투톱을 달릴 정도로 최악이라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방어만 잘 해내도 수사의 마나가 먼저 마르는 경우가 많다보니 현재 수사는 메즈연계로 빠른 시간에 승부를 봐야하는 메즈조합 말고는 할만한 조합이 별로 없는 것도 문제. 그나마 할만한 조합으로는 냥사+@[17]와 도법사[18] 정도.
썩어도 준치라고 차단에 매우 강한 힐러이기 때문에 대규모 전장에서는 그럭저럭 쓸만한 힐러라는 평이다. 신성계열과 암흑계열을 함께 쓰기 때문에 하나가 막혀도 힐은 지속적으로 넣어줄 수 있고 외생기가 많아 다대다에서 특히 강하기 때문.

3.9. 어둠땅


각종 암흑계열 딜 스킬이 돌아오고, 수사의 아이덴티티와도 같았던 혼의 너울이 다시 추가되며 테스트 서버에 소둠땅이 열리자마자 원탑 힐러 자리를 차지했다. 안정적으로 딜 지원도 하면서 힐업까지 가능해 결국 추가된 거의 모든 기술이 너프를 먹고 말았다. 그럼에도 수사의 원탑 입지는 크게 변동이 없었고 본섭에서도 성능이 좋다.
성약단 중에서는 키리안or벤티르 채택율이 높다. 키리안은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딜 지원을 넣으면서 힐업이 가능한데다 이동속도 증가까지 붙어 뚜벅이인 수사의 단점을 커버해준다. 다만 3분 쿨이라는 점과 지속시간동안에 속죄를 전부 지속시키려면 최소 보호막이나 어둠의 치유로 5인을 한땀한땀 감아야 해서 사용시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15미터라 근접해야하는 것도 약점이다. 벤티르는 45초마다 강력한 딜지원과 힐지원이 가능하면서 피해량/치유량 전환에 성공할 시 마나수급까지 있어서 레이드에서는 최고효율을 보인다. 분파와 조합도 좋아서, 분파 2번쓸때 정신 조작(벤티르)을 한번 쓸 수 있다.
이동하면서 힐까지 해야하는 경우가 많고 한번에 딜지원이 확실하게 필요한 쐐기에서는 키리안이 조금 더 우세하다. 승천의 작렬 데미지가 워낙 좋다보니, 광휘를 한번 뿌려 속죄를 감고 날리는 승천의 작렬 한방의 힐량이 광휘에 버금가며, 빠른 광역 힐업이 안되는 수사의 단점을 커버해준다.
레이드에서는 벤티르가 더 우월한데, 높은 뻥뎀으로 혼의 너울과 궁합이 좋고 잡는 시간이 긴 레이드에서 마나 회복이 큰 효율을 보여준다.
나스리아 성채에서는 복술과 함께 1티어 힐러가 됐다. 여러번 패치로 보호막량이 늘어나기도 했고 각종 딜 계수에서도 미묘하지만, 여러번 버프가 쌓여서 큰 단점은 아니었다. 물론 수사는 힐 매커니즘 특성상 왠만큼 힐을 주려면 연습을 많이 하고 공략도 잘 알아야 되지만, 익숙해지면 각종 뎀감기와 쿨기로 떡칠되어 있어 수사 하나로 공대원의 안정성이 급격히 올라간다. 그래서 공격대 여기저기서 러브콜을 받을수 있다.
쐐기에서는 딜량이 많이 칼질을 당한 탓에, 예전처럼 광휘나 보호막을 감고 딜을 넣어 속죄로 힐업하는 방식이 아닌 어치를 최대치로 감아넣고 어치로 인해 빠지는 힐량을 속죄로 보완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거기에 이전까지 광역 힐을 즉발로 넣어주는 대신 다음 X만큼의 힐량을 흡수하던 특성기인 어둠의 서약이 힐량을 흡수하지 않게 바뀐 대신 신성 계열 주문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들고 암흑 계열 주문의 공격력과 치유량을 증폭 시키게 변경되었는데 이를 이용해 뒤운이 터졌을때 어둠의 서약을 사용, 어치의 힐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순식간에 파티원들의 피를 풀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해졌다.

3.9.1. PvP


pvp에선 원샷메타가 정착된 지금 수사는 빵빵한 외부생존기로 명성이 높다. 광휘명예특성을 들고 상대가 오픈할때 맞추어서 외생기를 넣어고 광휘를 난사하면 게임이 수월해진다. 어둠땅 투기장이 원샷메타에 들어서면서 힐러들은 원샷을 버틸수 있느냐에 생사가 걸리기에 외부생존기가 좋은 수사는 1티어자리를 잡았다. 거기에 힐스킬의 계열이 암흑과 신성두개인점도 높은 점수를 번다. 하나가 킥되면 다른 하나를 쓰면되기때문이고 밀리클리브를 만난다면 둘다 킥되도 3초밖에 지속되지않기 때문에 상대의 킥을 빼놓을수 있는 좋은 상태가 된다.
거기에 명예특성중 생각훔치기가 있는데 상대가 마나를 쓰는 캐스터라면 한가지 스킬을 20초간 못쓰게하고 그스킬을 내가 쓸수 있게된다. 딜러는 양변(법사),공포(흑마)같이 캐스터 딜러의 밥줄인 매즈기를 뺏어서 내가 쓸수 있기때문에 매즈하러 들어오다가 생각훔치기를 맞고 오히려 자기가 매즈를 당하며 힐러는 신성충격(신기),재생(회드)등 주요 힐스킬을 뺏어 쓸수 있으므로 상대는 힐을 못하고 직접캐스팅힐을 하려다 힐이 밀리는 상태가 된다. 어둠땅 극초기에 비해 뺏을수 있는 스킬이 많이 없어지거나 바뀌었지만 캐스터상대로는 꼭 드는 좋은 스킬이다.
거기에 밴티르 성약단 스킬인 정신 조작도 한몫한다. 정신조작은 상대에게 써서 큰대미지를 입히는데 이후 7초동안 힐러가 이 대상을 힐을 하면 오히려 힐이 안되고 자신의 피가 빠지는데 매우 아프다. 그리고 아군이 이대상을 때리면 피가조금씩 찬다. 이점을 이용해 매즈연계가 잘 안된상태여도 정신 조작으로 상대를 살리기 힘들게 만들고 살려도 이번엔 힐러의 피를 적게 만들어 게임이 매우 쉽게 돌아가게 한다.
단점으로는 마나효율이 매우 안좋다는점이다. 속죄와 보호막 매커니즘이 주요 힐이라고는 하지만 원샷메타가 들어오기전부터 어둠의 치유를 난사해야되었는데 더욱 안좋아졌다. 상대가 치유량감소 효과를 들고 있다면 게임을 유지하기가 매우힘들고 천을 입어서 타 힐러들에 비해 밀리에게 많이 고전한다. 거기에 기본이동기가 없고 보호막을 써야지만 이동이 40퍼간 4초 유지되는 기술은 특성까지 잡아먹어 밀리가 하나만 붙어도 많이 힘들고 상대가 밀리클리브로 수사를 문다면 각종 보호기를 다털어야된다. 덕분에 2대2든 3대3이든 게임을 빨리 풀어나가면서 마나관리를 잘하는게 수사의 키이다

4. 기타


수사의 특성과 선호 경향 등을 총 종합하면, 사용자 본인의 게임 이해도가 대체로 높은 편이며,[19] 플레이스타일이 길드원과 지인 위주의 소수 정예로 즐기는 스타일이고 그런 지인풀이 있다면 할 만 하지만, 지인보다는 주로 글로벌로 불특정 다수와 그때 그때 파티와 공대를 맺으며 플레이하는 유저에겐 힐러로서의 효율은 떨어지는 편이다.[20] 특히 힐러 입문용으로는 가장 부적절하다.
특이한 컨셉으로 인해 이래저래 혼자 특이한 대우를 받고 있는 힐특성이기도 하다. 유물력으로 다른 힐러들 딜이 1% 오를 때 수사는 0.5%씩 오르도록 책정되었고 유물 히든 형상 도전도 힐러 중 유일하게 딜특과 같은 도전을 하게 된다.
저레벨 구간 및 필드에서는 사제의 모든 특성 중 가장 좋다. DPS 자체는 암흑 사제가 더 좋지만, 암흑 사제는 몹이 두어 마리만 붙어도 생사를 넘나들어야하는 반면 수사는 정예도 혼자 잡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쪼렙구간 5인 던전 플레이시에는 바로 속죄힐을 이용하기보다 어둠의 치유 위주로 폭힐한 후에 어둠의 치유의 반작용 피해를 속죄로 메꿔주는 식으로 플레이하는 게 탱 급사를 막는 데 좋다. 필드에서 뒤치기를 맞아도 딜=힐이라는 특징은 PvP 효율에 잘 맞기 때문에 오히려 암사보다 더 세다.
단순히 사제의 특성들 뿐만 아니라 모든 힐러, 캐스터들 중에서도 솔플 능력은 최상급. 타 힐러들에 비해 딜링기가 다채롭고 피해를 흡수하는 기술도 많으며 무엇보다 딜을 그대로 힐로 전환 시켜주는 속죄의 존재 덕에 다른 캐스터들이 솔플하다가 피가 많이 빠지면 자힐기를 돌리거나 물빵을 먹어야 하는데 수사는 그런거 없이 그냥 속죄걸고 다른 몹을 때리면 피가 알아서 찬다. 덕분에 거의 타 직업의 탱 전문화 수준으로 몰아잡기가 가능하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화이트메인은 수양사제를 모티브로 한 영웅이다.
[1] 대격변 후기에 특성 트리 시스템이 사라지면서 각 전문화별 짧은 소개를 인게임 특성창에서 볼 수 있게 되었는데, 이 때부터 있던 문구. 그 이후 수정되지 않아 빛과 어둠을 함께 쓰면서 치유와 공격을 같이 하는 컨셉이 된 군단 이후부터는 그다지 맞지 않는 설명이 됐다. 다만 중점이 공격과 치유를 함께하는 데 있는 것 뿐 주력기로 삼는 기술인 성스러운 일격은 공격시 피해의 일부를 흡수해주고 방벽, 고통 억제라는 수사의 아이덴티티는 여전히 건재하기 때문에 틀린 설명까지는 아니다.[2] 아이러니하게도 불성부터 리분까지는 특성과 고통 억제 덕분에 해제 저항력이 최강급이었던 힐러다. 후술할 불타는 성전 시점의 역사 참고.[3] 격전의 아제로스 기준 신의 권능: 보호막, 신의 권능: 광휘, 어둠의 치유[4] 파티원의 정신력 증가[5] 대상의 주문 피해/치유량을 15초간 20% 증가시킨다.[6] 대상에게 가해지는 모든 피해 40% 감소, 모든 마법 해제 확률 65% 감소에 특성을 통해 해제 확률 감소를 30%를 추가로 증가시킬 수 있었다. 다 찍으면 총 95% 해제저항.[7] 탱커가 감당 못할 한방딜이 지속적으로 들어왔고, 무빙이 잦았기 때문에 당시 탱커 힐링의 스페셜리스트였던 신성기사보다는 무빙이 자유롭고 데미지를 예방하는 수양사제가 선호되었다.[8] 이 당시 전투로그에 피해 흡수 이벤트가 기록될 때에는 "누구의 보호막이 피해를 흡수했는가"를 기록하지 않았다. 따라서 미터기를 비롯한 전투 관련 애드온들은 여러 개의 보호막이 걸린 대상이 피해를 흡수하면 어떤 보호막 덕인지를 구별하지 못했기에 아예 보호막 흡수량을 카운트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확장팩 말기에 들어서서 보호막 기술들의 흡수 수식들이 전부 데이터베이스화 되고 이를 이용해 흡수량을 계산하는 라이브러리가 개발되고, 어떤 순서대로 보호막이 소모되는지 실험을 통해 규명되자 어떤 보호막이 피해를 얼만큼 흡수한 것인지 추산하는 것이 가능해졌다.[9] 보호막 난사를 가능하게 해주었던 환희 특성이 너프되었다. 환희 특성을 찍으면 보호막이 대미지를 받아 깨지거나 해제 주문으로 해제될 시 보호막을 씌워준 사제의 마나가 최대 마나량의 일정 %만큼 회복되는데, 당연히 제한 사항으로 이 효과는 12초의 내부쿨이 있었다. 그런데 리치 왕의 분노 시절, 강력한 광역 피해로 인해 동시에 여러 개의 보호막이 깨지면 12초의 내부쿨을 무시하고 깨진 보호막마다 이 효과가 터졌다. 높은 마나통을 가진 수양 사제는 보호막 시전에 드는 마나보다 환희로 회복하는 마나가 더 많았으므로, 적절한 시점에 보호막을 공대원에게 돌리면 사제의 마나는 상당한 양이 회복되는 셈이었다. 하지만 대격변 이후엔 보호막이 동시에 깨져도 효과는 한번만 발동하게 바뀌었고, 안그래도 마나가 부족한 대격변 레이드에서 보호막 사용은 상당한 제약을 받게 되었다.[10] 드군 들어서 신의 권능: 보호막이 너프를 2번이나 먹었는데, 너프를 먹기 전에는 쿨마다 위안 쓰면서 대천사 5중 치기 한번씩 섞으면서 공대 전체에 보막질을 하면, 전력으로 공대힐을 보는 운무 수도사가 내는 (오버힐 포함) 총 치유량만큼 '''유효 치유량'''이 나왔던 수준이다. 운무 수도사가 오버힐 비중이 가장 많은 힐러로 흔히 얘기된단 걸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수준이었다.[11] 신의 권능: 보호막에 들어오는 일정량을 공격자에게 반사한다.[12] 평상시에 사용할 마나 소모가 작고 약한(시전이 느리거나 치유량이 작은) 힐, 그리고 위험시에 사용할 마나 소모가 큰 대신 강한(시전이 빠르거나 치유량이 높은) 힐.[13] 신성 특성의 경우 응징으로 거슬리는 잡몹의 차단이 가능하고 암흑 특성은 침묵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14] 암사 전용 특성으로 어둠의 권능 고통의 도트 대미지를 늘려주는 특성이라 수사도 적용이 되는데 정작 암사들은 광기의 성가와 악의에 찬 원혼을 2~3개씩 챙기기 때문에 절대 안 찍고 수사들만 쓰는 괴이한 특성이다.[15] 칼바로 캐스터 메즈를 자를 수 있고 힐링도 좋기 때문에 오히려 순수한 힐러로만 따지면 복술이 더 낫다.[16] 한번 보호막 받으면 일정시간후에야 다시 보호막 받을수 있음[17] 보통 야드가 들어간다.[18] 도법 입장에서는 기사와 하는게 더 좋지만 기사를 제외하면 수사가 제일 잘 맞는 조합이긴 하다.[19] 당연히, 어려우니까.[20] 속죄 작업이 안 된상태에서는 힐업이 느리기 때문에 아군도 기본기가 있어서 반드시 맞을 수 밖에 없는 기술은 제외하고는 최대한 맞지 않아야 하는데, 글로벌에서는 그런 아군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