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왕관 성채

 


1. 개요
2. 상세
3. 구성
4. 인트로 이벤트
5. 우두머리
6. 관련 아이템
7. 퍼스트 킬
8.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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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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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딩 스크린
'''얼음왕관 성채가 노스렌드를 지배한다. 지금껏 알려진 가장 큰 언데드 군대의 고향인 이 성채는 대부분의 다른 구조물과 달리 멀리서도 확연히 눈에 띈다. 성채 안에서는 마치 신과 같은 힘을 휘두르는 폭군, 리치 왕이 지칠 줄 모르는 무수한 언데드 졸개들을 부리며 온 아제로스를 무릎 꿇리려고 하고 있다.'''
이 강대한 성채를 직접 공격하는 것은 아제로스 역사상 가장 무모한 시도이다... 그러나 또한 가장 중대한 시도이기도 하다. 이미 살아 있는 전설이 된 영웅들, 은빛십자군의 대영주 티리온 폴드링과 대영주 다리온 모그레인이 얼음왕관 성채의 두꺼운 관문을 뚫고자 힘을 합쳤다. 여기까지 오는 데만도 호드와 얼라이언스 양 진영 모두 엄청난 피를 흘렸다. 여기서 실패할 수는 없다. 리치 왕의 통치는 끝나야만 한다.
― 홈페이지 던전 소개문
Icecrown Citadel.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리치 왕의 분노의 10단계 공격대 던전. 입구는 지도상의 얼음왕관 성채가 표시된 곳에서 9시쪽 은빛십자군이 주둔한 곳 근처에 있다.

2. 상세


리치 왕이 머물고 있는 스컬지 군단의 중추이며 핵심이다. 언데드들을 부려 지하에서 캐낸 사로나이트를 대량으로 사용하여 건설되었다. 워크래프트 3 시절엔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얼음땅위에 얼어붙은 왕좌가 있던게 전부였는데, 불타는 군단이 깽판치는 동안 재건축이라도 했는지 왕좌도 안으로 옮기고 간지나는 성이 되었다. 워크래프트 3에서 나온 구 얼어붙은 왕좌의 경우 현재 와우에서 나오는 얼음왕관 성채의 최상층에 가면 그 흔적을 볼 수 있다. 하부 첨탑에 있는 군주 매로우가르의 뒤의 얼음기둥과 첨탑 상부 중앙에 보이는 얼음기둥이 얼어붙은 왕좌의 일부분으로 간주된다.
패치 3.3에서 공격대 던전 얼음왕관 성채, 그리고 서로 이어지는 5인 던전 영혼의 제련소, 사론의 구덩이, 투영의 전당이 추가되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3권에서는 공포의 군주들이 리치 왕을 위해 얼음왕관 성채를 건설했다고 묘사되었다. 이후 시점에서 재건축된 얼음왕관 성채가 아닌, 황량한 얼음탑에 불과했던 시절의 얼음왕관 성채를 말하는 것이다.

3. 구성


얼음왕관 성채는 전체 인스턴스를 일시에 공개하는 것이 아닌, 태양샘 고원십자군 원형경기장처럼 차례차례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방식으로 공개되었다. 총 네 개 구역으로 나뉘며 1지구가 열리고 약 한달 뒤에 2지구가 열렸으며 약 1~2주의 주기를 가지고 다음 지구가 순차적으로 열렸다.
하드모드 도전을 위해서는 공격대에 리치 왕을 잡은 경험이 있는 플레이어가 한 명 이상 있어야 한다. 리치 왕을 잡으려면 교수 퓨트리사이드, 피의 여왕 라나텔, 신드라고사를 잡아야 도전이 가능하고, 리치 왕 하드모드는 상기 보스를 하드모드로 잡아야 한다. 하드 모드에서는 트라이 제한이 있으며 그 횟수를 서로 공유한다. 처음에는 제한이 20회였으나 50회까지 늘어났으며, 초창기에 토템애드 한번 잘못 냈다가 폭풍까임을 당하는 사례도 심심찮았다.
사울팽의 아들을 물리치고 첨탑 상층으로 입장하면 서쪽에 역병작업장, 북쪽에 진홍빛 전당, 동쪽에 서리날개 전당이 있다. 각 지역은 울두아르에서 티탄 관리인을 공략할 때와 같이 어디를 먼저 클리어해도 상관이 없으며 각 지역이 열릴 때마다 상대해야 하는 보스가 늘어나므로 도전 기회도 늘어나게 된다.
모든 플레이어의 회피율을 20% 낮추는 '''왕좌의 한기'''라는 디버프가 있어, 엄청나게 높은 탱커의 완방 확률을 낮추고 레이드 보스가 헛손질만 하지 않도록 하였다. 또한 매주 생명력/치유량/공격력이 5%씩 증가되는 린의 힘/헬스크림의 전쟁노래라는 버프가 있어 초반에는 잡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 최종 30% 강화 효과가 활성화되고 아이템이 좀 풀린 이후로는 여명의 빛도 달 만했고 파라곤 같은 공격대는 아예 버프를 끄고 리치 왕을 잡기도 했다지만, 그 전에는 매우 난이도가 높았다. 끄고 싶으면 각 수장에게 말을 걸어 끄면 되지만 공대장 이외의 사람들이 끌 수도 있고 하드모드 설정처럼 켰다 껐다 할 수 없다. 한번 끄면 인스턴스 내에 어느 공대원도 없는 상태로 2시간이 지나야만 활성화된다고 한다.
여태까지 공략을 늦추고 콘텐츠 소모를 지연시키기 위해 개발진이 사용했던 모든 수단과 방법들이 집약된 결정체이다. 게임 내에서는 이 제한을 잿빛 선고단의 지원으로 설명하고 있다. 초기에는 잿빛 선고단이 아직 얼음왕관 성채에서 고전 중이고 물자도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일정 횟수 이상 실패하면 더는 지원받을 수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 얼음왕관 성채를 공략해 나감에 따라 도전 횟수도 늘어나게 되고 더 나아가 강화 효과도 부여할 수 있게 되었다.
오랜만에 도적의 함정 해제가 사용되는 던전이기도 하다. 도적이 없으면 1네임드 매로우가르로 가는 길에 있는 함정인 '영혼 경보기'와 역병작업장 지구에 있는 '외눈깨비 경보기'를 해체할 수 없어서 잡몹 청소에 시간이 걸린다. 물론 평작팟에선 닥치고 밟는다.

4. 인트로 이벤트


대영주 티리온 폴드링의 외침: 최후의 순간이 왔다. 여기에서 일어나는 일은 세대를 거듭하여 전해지리라. 결과가 어떻든간에 우리가 명예롭게 싸웠음을 알리라. 자유와 우리 백성을 위해 싸웠음을!
대영주 티리온 폴드링의 외침: 기억하게. 공포는 이 저주받은 전당에서 가장 위험한 적이네. 마음을 굳게 하면 그대들의 영혼은 천 개의 태양보다 더 밝게 빛날 걸세. 적들은 그대들 앞에 기가 꺾이겠지. 정의의 빛이 감쌀 때 모두 쓰러질 걸세!
대영주 티리온 폴드링의 외침: 얼음왕관 성채 공격을 지금 시작한다!
리치 왕의 외침: 너는 지금 스컬지의 신성한 땅 위에 서 있다. 성기사여, 여기서는 빛도 너를 보호하지 못한다. 그 무엇도 널 보호하지 못해...
대영주 티리온 폴드링의 외침: 아서스! 네놈과 스컬지의 최후를 보겠다고 맹세했다! 희망의 빛 예배당에서 시작했던 일을 이제 끝내겠다!
리치 왕의 외침: 폴드링, 넌 나의 가장 위대한 용사가 될 수도 있었다. 어둠의 힘으로 이 세계를 쓸어버리고 투쟁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용사 말이다.
리치 왕의 외침: 이제 그러한 명예는 네 몫이 아니다. 곧, 새로운 용사가 나타난다.
리치 왕의 외침: 그의 정신을 굴복시키는 일은 꽤 힘들었다. 그 영혼을 잔인하게 괴롭혔지... 오랫동안 저항했지만, 머지않아 자신이 섬길 왕 앞에 무릎 꿇고 말리라.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의 외침: 절대로! 네놈 따위는... 섬기지... 않는다...
리치 왕의 외침: 결국에는, 나만을 섬기리라.
'''(얼라이언스)'''
무라딘 브론즈비어드의 말: 폴드링 경, 볼바르가 살았을 수 있겠소? 그렇다면 얼라이언스와 호드 사이에도 평화가 찾아올지 모르오. 이 저주받은 곳 꼭대기로 가서 그 성기사를 풀어줘야겠소!
대영주 티리온 폴드링의 말: 빛의 힘으로, 그래야만 하오!
무라딘 브론즈비어드의 외침: 공중에서 성채를 공격하도록 하늘파괴자호를 준비하라!
무라딘 브론즈비어드의 외침: 영웅들이여, 그대들은 길을 뚫어 성채 안 구출 지점을 확보해야 하네. 성루에서 그대들과 합류하겠네!
'''(호드)'''
대군주 사울팽의 말: 그 성기사가 살아있다고? 그게 정말이오, 대영주? 그가 살아있단 말이오?
대영주 티리온 폴드링의 말: 사울팽이여, 빛의 힘에는 한계가 없소. 그의 영혼은 엄청난 굴레에 묶여있지만 살아있소. 지금은 말이오.
대군주 사울팽의 말: 그렇다면 그를 구해야 하오. 볼바르 폴드라곤을 구해내면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갈등을 잠재울 수 있을 거요.
대군주 사울팽의 말: 이제 할 일이 뚜렷해지는군. 리치 왕이 죄값을 치르게 하고,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을 구해내는 거요.
대군주 사울팽의 외침: 코르크론, 오그림의 망치호 최후의 비행을 준비하라! 용사들이여, 성채 위쪽 적당한 곳을 찾아 비행포격선을 대겠네. 거기서 만나세!

5. 우두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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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간 우두머리
    • 썩어가는 서리 거인: 비행포격선 전투 직전에 등장하는 주간 퀘스트 몹
    • 예삐: 썩은얼굴의 애완견
    • 구리구리: 구린속의 애완견
    • 성녀 스발나: 발리스리아 드림워커 전투 직전에 등장하는 중간 보스
    • 서릿발송곳니 · 가시그림자: 신드라고사 앞 중간 보스

6. 관련 아이템



7. 퍼스트 킬


공격대는 2010년 2월 9일 개방되었으며, 한국이나 해외나 새 윙이 업데이트될 때마다 하루만에 모두 털렸다. 리치 왕마저 서버 오픈 하루만에 쿤겐Ensidia에게 정복당했지만, 버그 사용으로 72시간 제재를 받고 업적 및 전리품이 모두 삭제되었다.
2010년 3월 26일, 개방 후 46일 만에 버그를 안 쓰고 리치 왕을 공략한 핀란드의 PARAGON 길드가 어부지리로 최초 공략자가 되었다. 1주당 약 50회의 트라이 제한이 있었고, 개방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1주당 유저들의 공격력/치유력/생명력이 5%씩 올라가는 버프가 적용되었는데, 파라곤은 버프 1주차에(5% 버프를 받고) 킬을 하였다. 트라이 제한만 아니었다면 버프를 받기 전에 퍼스트 킬이 나올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선 2010년 2월 5일, 블랙무어 서버의 즐거운 공격대에서 10인 일반 리치 왕 첫 킬을 달성했다. 또한 2010년 2월 9일, 티리온 서버 The Zenith Clan에서 25인 일반 리치 왕 첫 킬을 달성했다.
2010년 3월 27일자, 파라곤 길드가 25인 하드 리치 왕 킬에 성공했다. 공대 구성이 상당히 특이했는데, 회드 · 정술 · 고술 · 법사가 없으며 3 흑마, 1 조드, 1 암사, 2 격냥. 2 딜야드, 3 죽기(부정 · 냉기), 2 징기, 3 도적이라는, 근접 및 광역이 효율적인 딜러를 주로 채용한 극단적인 구성으로 잡아내었다. 당시엔 밀리가 무빙딜과 광딜이 다 좋아도, 수많은 공대들이 리치 왕의 파멸에 전멸을 가장 많이 했기 때문에 파멸 대처가 상대적으로 불리한 밀리를 데려가는 걸 꺼렸지만, 파라곤은 오히려 무빙만 잘 되면 밀리가 많은 게 더 좋다며 이런 배치를 한 것이다. 과연 세계 최고 공격대의 위엄. 단일 딜만 높은 직업군을 최소화하고 광역 공격과 시너지를 최소한으로 배치해서 딜을 높이는 방식을 택했다. '''이러고도 광폭화 보고 한 명 한 명 썰리다가 잡아냈다. 1억의 위엄.'''
2010년 4월 16일, 노르간논 서버 Team Evolution에서 25인 하드 리치 왕 한국 첫 킬, 세계 4위 킬을 달성했다. 북미에서도 Premonition 길드가 하드 리치 왕 킬에 성공했다. 쿤겐엔시디아 군단은 블럭 이후 기세가 죽었는지 세계 3위로 겨우 체면만 차렸다.
  • 한국 리치 왕 25인 하드 킬 순위
    1. 4/16 Team Evolution (노르간논)
    2. 4/18 The Zenith Clan (티리온)
    3. 4/30 Ground Zero (아즈샤라)
    4. 5/6 해적단 (굴단)
    5. 5/7 정시퇴근 (아즈샤라)
    6. 5/7 Demise (하이잘)
    7. 5/12 Challenger (윈드러너, 얼라진영 첫킬)
    8. 5/14 Abyss n Cool Empire (라그나로스)
    9. 5/17 즐거운 공격대 (블랙무어)[1]

8. 기타


드군에서 추가된 셀카 사진기의 빛의 마술사 업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리치 왕이 있는 얼어붙은 왕좌에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 또한 드군 이후 만렙이 하드 모드(힐이 필요한 드림워커 제외)를 솔플로 잡을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룩변템과 천하무적을 먹으러 던전을 찾는 유저가 늘었으며, 군단 7.1 패치부터 몇몇 우두머리 드롭 아이템에 애완동물이 추가되어 업적과 수집을 위해 애완동물을 먹으러 오기도 한다.
군단에서는 냉기 죽음의 기사와 화염 마법사가 유물 무기를 얻기 위해 얼음왕관 성채로 찾아오게 된다. 냉기 죽음의 기사는 리치 왕 아서스 사후 부러진 상태로 버려진 서리한 조각을 찾아 새로운 무기로 만들게 되며, 화염 마법사는 언데드로 되살아난 리안드라 선스트라이더를 처치하고 그녀가 가지고 있던 펠로멜로른을 차지한다. 내부로 들어가면 얼음첨탑이 점점 녹아서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고, 그 물이 다시 얼어서 성채 내부 여기저기에 엉망으로 얼음이 생겨나 길을 막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볼바르가 새로운 리치 왕이 된 것과 관련이 있을 지도 모른다.
어둠땅에서는 볼바르를 쓰러뜨린 실바나스가 그에게서 지배의 투구를 빼앗아 파괴하면서, 얼음왕관 성채 위 하늘이 산산조각나며 어둠땅의 차원과 연결된다.
하스스톤에서는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확장팩의 주 무대로 구현되었으며 최종 보스는 리분과 동일하게 리치 왕 아서스다.

[1] 이후 이 공격대는 카르가스 서버로 옮겨가서 데스윙 세계 첫 킬을 해내는 대기록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