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기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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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ido Social Cristão

1. 개요


브라질사회보수주의 우익정당으로, 약칭은 PSC. 상징은 로고에서 볼 수 있듯이 물고기이다.

2. 상세


1985년에 창당되었다. 이 시기가 브라질에서 독재가 종식되고 민주주의로 이양되던 시기였는데 이 바람을 타고 창당된 정당이었다.
1989년 대선 당시 페르난두 콜로르국가재건당과 연대하였으며, 이 바람을 타 정당세를 크게 불렸다. 공동 여당으로서 국민의 정부 시절의 자유민주연합과 비슷한 위상을 가졌지만, 콜로르의 부패 스캔들로 탄핵 정국이 개막하자 연정을 탈퇴해, 탄핵 찬성을 당론으로 정했다. 하지만 이게 되레 정당세를 약화시켰고, 이후로는 별다른 재기를 하지 못한 채 군소정당의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초반에는 기독교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중도 정당이었으나, 이후로는 우경화되어 현재는 중도우파 내지 우파 성향을 띄고 있다. 뭐 이것도 양반이지 극우라고 봐도 아주 틀렸다고 보기는 뭣한데 2010년대 초반에는 당 관계자의 인종차별, 반아프리카적 경력이 드러나 파문을 빚기도 했다. 다만 이것도 사회자유당에 비해서는 지극히 양반이다.
2018년 대선을 2년 앞둔 2016년 자이르 보우소나루가 이 당에 입당했다. 노동자당이 탄핵 정국으로 정권을 상실했고 미셰우 테메르 정권의 실책으로 노동자당에 대한 향수가 다시 살아나면서 전 대통령인 룰라가 다시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었지만, 부패 스캔들로 재판이 진행 중인지라 노동자당으로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때 보우소나루는 보수층을 자극하는 막말 퍼레이드로 인지도와 지지율을 높여 단숨에 1,2위를 겨루는 상황이며 룰라에게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곧잘 1위 자리를 차지하고도 남을 정도다. 때문에 사회기독당으로서는 20여년의 암흑기를 벗어나고 이제 좀 다시 뜨나 싶었지만... 2018년 새해 첫판부터 보우소나루가 사회자유당으로 이적하면서 그나마 강력한 대권주자까지도 날려먹었다. 이 뭐 가망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