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해라 애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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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본
이 드립의 원조는 네이버 카페에서 나온 댓글이다. 누군가가 소드 아트 온라인의 등장인물인 아스나를 가지고 어그로를 끌자 많은 네덕들이 반발했는데, 그 중 "삭제해라, 애송아..."라는 댓글(위에서 12번째 댓글, 대댓글 제외 10번째)이 네덕과 그의 닉네임 Endless chaos(끊임없는 혼돈)의 적절한 조화로 주목받았다. 디시인사이드의 고전게임 갤러리 등지에서 네덕을 놀릴 때 혹은 정신적으로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장면이나 글귀를 봤을때 발끈해서 내뱉는 드립으로써 알음알음 패러디해 쓰였다.
2. 변형
이후 만화가이자 스트리머인 김도가 컵헤드를 플레이하다가 즉석 1인 막장 더빙을 했는데, 그 중 엘더 케틀이 조언하는 대사를 '삭제하라 애송이'로 바꿔 말하면서 스트리머들 사이에 유행어로 번지는데 크게 작용했다. 이런 어려운 게임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계속 죽기나 할거면 하지말고 그냥 삭제나 하라는 뜻. 컵헤드의 절망적인 난이도를 까는 성격도 띄고있다. 정작 김도 본인은 수월하게 컵헤드를 클리어했다.
3. 기타
미국에도 'delet this'[1] 라는 아주 비슷한 밈이 있다. 주로 권총을 들이미는 짤이나 합성을 동반한다. 2019년 들어서는 What can I say except delete this라는 형식으로 생명력을 이어가는 중.
이봐요 미친놈씨의 변형 사례처럼 간혹 애송이 부분만 살짝 비틀어서 초코송이 등등의 바리에이션을 쓰기도 한다.
조매력, BB배짱이 등의 유튜버가 노래로 불렀다.[2]
[1] 'delet'''e''''가 아닌 게 포인트.[2] 노래의 원곡이 된 곡은 Legends Never 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