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가(노래)

 


1. 개요
2. 가사
3. 커버
3.6. 조셉 부스토
3.8. 히든 싱어 모창자 & 김정준


1. 개요


SG워너비 2집에 수록된 곡. 「죄와 벌」과 함께 더블 타이틀로 선정되었으며, 당시 가요순위에서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SG워너비는 전성기를 맞이했다. 지금까지도 SG워너비의 대표곡 중 하나며 이 곡이 SG워너비에게 오게 된 사연이 좀 기구하다.
원래 이 곡은 류재현이 바이브 3집에 수록할 신곡으로 작사 및 작곡하여 이미 2004년에 녹음 작업까지 마친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빚더미에 있었기에 앨범 발매를 못하고 있었고, 그러던 와중에 김광수 사장이 류재현이 만든 곡들에 관심을 보이며 삼고초려하면서 까지 「살다가」와 다른 자작곡인 「십년이 지나도」를 자신에게 팔 것을 제안하여, 어차피 돈 문제로 자신들의 앨범을 못 내고 썩힐 바엔 일단 대형기획사의 힘을 빌어 노래라도 빛을 보게 하자는 뜻에서 류재현은 고심끝에 두 곡을 김광수 사장에게 넘기게 된 것이다.
이후 김광수 사장은 자신의 소속사에서 2집을 준비하던 SG워너비와 방영을 앞두고 있던 드라마 슬픈연가의 주연으로 OST 타이틀곡에 참여할 배우 송승헌에게 이 두 곡을 나눠 줄 생각이었고, 당시에 신인가수로서 승승장구하던 SG워너비에게 먼저 선택할 권리를 주었다. SG워너비 멤버들은 둘 다 좋아서 모두 앨범에 넣으면 안되냐 요청했지만, 김광수 사장은 둘 중 한 곡은 송승헌에게 가는거라 안된다 해서 결국 조금 더 마음에 들었던 「살다가」를 선곡했고, 「십년이 지나도」는 송승헌에게 넘어가게 되었다.
다만 송승헌은 이 곡 녹음을 앞두고 병역비리에 걸려 주연급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 슬픈연가에서도 완전 잘렸고, 그나마 OST는 참여하고 싶었는지 곡 녹음은 강행했지만 이후 곧바로 강제입대되어 해당곡도 거의 쩌리 취급 수준이 되어버렸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드라마 슬픈연가 OST에는 송승헌이 부른 버전 외에도, 바이브가 부른 버전도 수록되어 있었다는 것. 덕분에 이 곡은 송승헌이 아니라 바이브의 대표곡 중 하나가 되었다.
바이브는 사실상 원곡가수로서 녹음까지 마쳐본 상황이었기에, SG워너비 2집 작업시 멤버들에게 「살다가」 노래의 창법도 지도해주는 등 보컬가이드 역할도 톡톡히 했다. 덕분인지 해당곡은 곡구성이나 창법에서나 어느하나 손색없이 뛰어난 완성도를 가진 명곡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이 곡의 엄청난 히트로 작곡가 류재현이 대박 수입을 올린 덕분에 바이브는 그동안 돈 때문에 보류되고 있었던 3집 발매를 이듬해인 2006년 봄에 마침내 이루게 되고 이 또한 크게 히트했다.

2. 가사


'''〈살다가〉'''
'''채동하//Blue 김용준//Green 김진호//Red 함께//Black'''
살아도 사는 게 아니래 너 없는 하늘에 창 없는 감옥 같아서
웃어도 웃는 게 아니래 초라해 보이고 우는 것 같아 보인대

사랑해도 말 못했던 나 내색조차 할 수 없던 나
나 잠이 드는 순간조차 그리웠었지

살다가 살다가 살다가 너 힘들 때나로 인한 슬픔으로 후련할 때까지울다가 울다가 울다가 너 지칠 때
정 힘들면 단 한 번만 기억하겠니 살다가

웃어도 웃는 게 아니래 초라해 보이고 우는 것 같아 보인대
사랑해도 말 못했던 나 내색조차 할 수 없던 나
나 잠이 드는 순간조차 그리웠었지

살다가 살다가 살다가 너 힘들 때나로 인한 슬픔으로 후련할 때까지울다가 울다가 울다가 너 지칠 때
정 힘들면 단 한 번만 기억하겠니

우린 마지못해 웃는 거겠지 우린 마지못해 살아가겠지[1]
내 곁에 있어도 나의 곁에 있어도 눈물 나니까
살다가 살다가 살다가 너 힘들 때나로 인한 슬픔으로 후련할 때까지태워도 태워도 태워도 남았다면남김 없이 태워도 돼 후련할 때까지나 살다가
나 살다가



3. 커버



3.1. 김진호



2013년 10월 12일 불후의 명곡 추모 연가 편에서 이 노래를 채동하에게 바치고 우승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3.2. 소향




3.3. 허각




3.4. 이현




3.5. 솔지




3.6. 조셉 부스토




3.7. EXO-CBX




3.8. 히든 싱어 모창자 & 김정준




히든 싱어 4 '김진호' 편 4라운드 미션곡으로 선정되었다.
이후 모창능력자 '김정준'이 우승을 차지하고, 히든 싱어 4 왕중왕전에서 이 노래를 선곡해 불렀다.


[1] 이 부분은 후에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 김진호가 부를 때 나온다. 이 부분을 맡았던 채동하를 생각하고 본 시청자들은 눈물 바다가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