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생석

 

殺生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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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삼대악귀 중 백면금모구미호에 관련된 설화에 나오는 바위. 토치기현 나스 정의 나스 유모토 온천 부근에 있는 용암이다.
나스노에서 군대에 쫓겨 결국은 죽음을 맞이하게 된 백면금모구미호였으나 그 직후 거대한 바위로 변해 뿜어낸 독기로 가까이 오는 동물이나 사람의 목숨을 빼앗았다고 한다.
무로마치 시대에 겐노 대화상이 파괴할 때까지 무수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하는 돌들이지만, 설화에 의하면 아직도 영향력이 있다고 한다.
참고로 이 나스 고원에서는 유황가스가 나온다고 한다.
1969년에 동명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나왔는데 쪽박을 찼다고.
식령에 등장하는 살생석은 무지막지한 힘이 있어서 소유자의 능력을 증폭시켜주지만, 그 대신 점차 이성을 잃고 정신도 광폭해진다. 요괴는 요력이 더욱 강해지고, 인간은 요괴로 변해가는 돌. 원래 설화에서는 거대한 바위 정도로 묘사되지만, 여기서는 붉은색 보석. 이건 이누야샤사혼의 구슬의 영향을 받은 것일지도.
그런데 살생석이 가끔 등장하는 작품은 있어도, 살생석 자체가 스토리의 중심으로 나오는 작품들은 찾아보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