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봉이발소

 


'''삼봉이발소'''
'''장르'''
순정, 드라마
'''작가'''
하일권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2. 03. 22. ~ 2013. 12. 28.
'''연재 주기'''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소개
2. 그림에 대한 평가/문제
3. 등장인물
4.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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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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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근두근두근거려> <보스의 순정>등으로 유명한 작가인 하일권작가의 데뷔작으로 우리 사회의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이다.
원래는 대학교 과제로 낸 숙제[2] 였는데 후배가 "이 작품 장편만화로 만들어도 되겠네"라고 말한 것에 힘입어 2006년파란닷컴에 연재한 작품. 데뷔작이 책[3]으로 출판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어느 학교에서는 '''중학생 필독도서로 추천'''되기도 하고 '''공연'''까지 제작되었으니 이 작가가 시작부터 얼마나 비범했는지를 알 수 있다. 작가는 이 작품을 연재하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2012년 3월 22일부터 네이버 웹툰에서 재연재 되었다.

2. 그림에 대한 평가/문제


색채가 파스텔톤으로 예쁘게 잘 되어있다는 평을 받는다. 또한 하일권 특유의 하늘과 한숨[4]이 어우러져 확대하면 일러스트로도 좋겠다... 싶은 장면을 비롯하여 대체적으로 준수한 그림체를 보여준다.
하지만 펜선이 깔끔하게 안 되어있고 복잡한 구성이 세련되지 못하다고 비판을 받기도 한다. 다른 작품들에 비해 칸 배열이라든가 말풍선에 들어있지 않은 대사나 인물의 생각이 깔끔하지 못하게 된 편이긴 하다. 특히 웹툰보다는 만화책에서 더 보기에 나은 구성이라 웹툰 재연재하면서 그 부분으로 욕을 꽤 먹는다.

3. 등장인물


박장미 -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가 상당하고 공부도 늘 하위권에 맴돈다. 어느 날 길에서 고양이가 자기의 시계를 물어가서 뒤쫓아가다 우연히 삼봉이발소에 도착하게 되고 이발사 김삼봉을 만나면서 외모지상주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김삼봉 - 아주 큰 가위를 애용하는 미용사. 외모가 정말 뛰어나고[5] 무슨 이유에서인지 왼쪽 눈은 머리카락으로 항상 가리고 있다.[스포일러] 본인의 이름을 딴 삼봉이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커다란 가위와 정체 모를 분무기로 외모바이러스를 치료하러 다닌다. 대학 과제로 낸 버젼에서는 그냥 큰 가위로 묘기를 부리는 괴짜 정도로 나왔지만, 웹툰판에서는 외모 바이러스 설정이 추가되면서 퇴마사 비슷한 이미지로 등장. 외모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능력은 자기 부모가 나메크인(...)이라서 그렇다고 둘러댔지만, 실제로는 과거 에피소드 끝에서 믹스와 만난 것이 계기였다고 한다.[6]
믹스 - 검정 고양이이고 말을 할 줄 알며 사람으로 변할 수도 있다. 삼봉이가 외모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김삼봉이 학창시절때 처음 만났다고 나왔지만, 얘가 정확히 뭐하는 고양이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4. 줄거리


최근 '''외모 바이러스'''라는 질병이 만연하는 대한민국에 사는 평범한 고등학교 1학년생인 박장미는 모든 게 다 보통이지만 딱 하나, 못생긴 외모가 콤플렉스인 소녀이다.
설상가상으로 출석번호가 나란해서 항상 달리기나 여러 체육활동을 같이하게 되는 아름다운 외모와 몸매의 소유자인 수진이와 자주 비교당해 괴롭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한다.[7][8]
매일매일 되는 일은 없고 못생긴 외모는 항상 불만힌 장미는 어느 날 도둑고양이에게 시계를 도둑맞게 되고, 그 도둑고양이를 쫓아서 들어간 낡은 상가에서 따뜻하고 좋은 향기가 풍겨오는 한 이발소를 찾게 된다.
몰래 들여다 본 이발소에서 거지를 멋진 외모로 다듬어주는 거대한 가위를 가진 미용사와, 인간형으로 변신 가능한 고양이를 목격하고 제 눈을 믿지 못한 채로 장미는 집으로 돌아온다. 스스로도 그것이 현실이었나 싶을 정도로 현실성없는 경험이라 그냥 넘어갈 뻔 했으나, 학교에서 못생긴 외모 때문에 생겨난 '외모 바이러스'에 감염된 아이가 생기고 이를 고치려고 그 미용사가 고양이를 대동하고 나타나 아이를 고쳐놓고 간다.
장미는 그 미용사라면 외모 바이러스에 감염될까봐 고민하는 자신을 도와줄 수 있을까 싶어 그 미용실로 찾아가 예쁘게 바꿔달라고 부탁하다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냉담한 반응에 낙담한다.[스포일러?]
아무것도 못하고 울고만 있는 장미에게, 고양이는 '뭐가 진실인지 직접 봐 보라'며 함께 바이러스를 고치러 가자고 제안한다. 그들을 따라간 곳에서 장미는 외모 바이러스를 고쳐준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지켜보고, 아까와는 다르게 따뜻한 말로 위로도 받는다. 무언가 시작해보아야겠다는 마음과 함께 장미는 그 이발소에서 일해보고 싶다고 부탁한다.

[1] 위의 그림들은 단행본 표지로 사용됐고, 아래는 목욕의 신 후기에서 삼봉이발소 네이버 재연재를 알리며 그린 일러스트. 저거말고도 목욕의 신 포함해서 안나라수마나라, 3단합체 김창남, 두근두근두근거려, 보스의 순정 등이 지금의 그림체로 다시 그려졌다.[2] 이 숙제는 삼봉이발소 완권인 3권에 맨끝에 수록되어있다[3] 소담출판사에서 발간했다[4] 담배연기와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음.[5] 장미는 아름답다고 표현했다.[스포일러] 전 여자친구 민아가 사고로 죽게 된 뒤 여자친구를 잊지 못해 자해하여 애꾸가 되었다. 거기다 민아가 죽기 전, 체면 때문에 애들한테는 민아와 어울리는 걸 부정하고 오히려 험담을 했다가 이걸 민아가 듣고 절교를 선언했던지라 민아가 죽은게 자기 때문이라는 죄책감에 시달렸다.[6] 실제로 삼봉이 외모 바이러스 감염자와 교감하기 전에는 믹스가 삼봉의 손을 핥는 과정을 거친다.[7] 체육시간에 수진과 달리기를 하다가 부딪혀 다쳤는데도 학우들은 수진이만 걱정하고 장미에겐 오히려 조심하라고 일침을 가한다. 장미가 더 많이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8] 하지만 후반부에 가면 수진 역시 주변의 오해와 편견으로 인해 많은 고생을 한 것이 드러났다. 사실 작중 주역들은 어떤 식으로든 고충을 가지고 있다.[스포일러?] 예쁘고 잘생겨 보이도록 고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잠재된 내면과 꿈을 보여줄 수 있도록 고쳐준다. 위의 수진도 이런 식으로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