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1. 일반적인 의미
3. 고려 시대의 노비
4.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
4.1. 창작물에서
5. 후한 말의 인물 荀靖
6. 2016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1. 일반적인 의미


의미에 따라 다른 한자어로 표기된다.
  • 純正
    • 순수하고 올바름. 조금도 다른 것의 섞임이 없음.
    • 학문에서, 응용이나 경험과는 관계없이 주로 이론이나 형식을 중히 여기는 태도.
    • 자동차나 전자제품 등에 들어가는 각종 부품 및 소모품을 제조사에서 정식으로 제조 및 공급하는 방식으로, 보통 순정품이라고 많이들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홀로그램 부착 여부나 포장 방식에 따라 자동차 순정품 구별이 가능한데, 순정품이란 이유로 가격이 너무 비싼 데다 순정품 위탁 생산 업체가 똑같이 생산하는 일반품이 품질에 차이가 없음에도 싸구려나 비품 취급을 받으며, 제작사들로부터 서비스에서 불이익을 받는 등 소비자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1][2] 참고. 이와 같이 정부 및 언론을 통해 유포된 바 있는데... 실은 해외에서도 'genuine parts'라는 표현이 엄연히 사용되고 있고, 완성품 제조사에서 순정부품/소모품 사용을 독려하는 것은 국내와 마찬가지이다. 그 이유는 부품 판매 수익 목적도 없지는 않겠으나, 제품의 보증 문제와 관련하여 책임 소재와 관련이 깊다. 이러한 순정품 문제와 관련하여 단순히 판매가격 뿐만 아니라 그 판매를 위한 비용이 발생함을 감안할 때 완성품 업체의 순정품 판매를 통한 실제 판매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고찰된 바 없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뚜렷한 품질 인증 제도가 정착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므로, 완성품 업체가 요구한 기준에 부합하는 순정품 여부가 일반소비자에게는 오히려 합리적 품질 기준이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순정품이 동급의 시중품 보다 싸다. 실은 저 인용된 기사 이후에 Carpos라는 대체품 공동 브랜드가 도입되었는데, 이쪽은 품질 관리 기준이 아니라 단지 협회 가입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도리어 해당 협회가 영세 제조업체의 '갑'이 된 바 있다. 결국 이 논란은 어리석은 소비자들의 근거없는 불만을 악용한 이권단체-언론-관료의 합작품.
    • 스마트폰 등의 기기를 운영 체제가 iOS일 경우 탈옥, 안드로이드일 경우 루팅#s-2하지 않은 상태 또는 그것의 이용.
  • 巡靖
    • 두루 돌아다니면서 인심을 달래며 편하게 함.
  • 順正
    • 도리에 어긋나지 않고 바른 것을 의미. 뜻은 1번과 비슷하다.

2. 신라귀족


김순정 문서 참조.

3. 고려 시대의 노비


順貞. 생몰년도 미상.
만적의 난 시기의 인물로 당시 최충헌의 이웃이었던 율학박사 한충유의 노비였다.
만적이 처음 개경 뒷산에서 몇 명의 노비와 반란을 모의한 것을 시작으로, 점차 많은 수의 노비들을 모으고 반란을 꾀했는데, 거사를 예정한 날 흥국사엔 노비가 예상보다 적은 몇 백명 밖에 모이지 않았다. 그래서 이대론 성공할 수 없다고 판단한 만적이 일이 성공하려면 비밀스럽게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누설하지 말라고 하면서 장소를 보제사로 다시 바꾸고 재차 모이기로 했다.
그러나 순정은 거사가 실패할까 두려워[3] 집으로 돌아와서 한충유에게 이를 밀고했으며, 한충유가 최충헌에게 밀고하자 만적이 일으킨 계획이 발각되면서 만적과 그에게 가담한 여러 명이 죽임을 당했으며, 순정은 그 대가로 백금 80냥을 받으면서 양인이 되었다.
사극 무인시대에서는 만적의 난 파트에 등장한다. 실제 역사와는 캐릭터 성이 다른데, 여기서는 만적이 합류하기 이전부터 순정이 거사를 계획한 것으로 설정되었다. 대신 최충헌의 기생 자운선이 첩자로 심은 연복이라는 인물이 실제 역사의 순정 역할을 한다. 순정은 만적, 미조이와 함께 거사를 계획하지만, 연복의 밀고로 순정은 관군에게 잡혀 고문당한다. 어차피 거사가 이미 발각되어버린데다가, 관군에서 토설해주면 주동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살려주겠다는 회유를 하자, 순정은 결국 토설을 하고 말았다. 이후 만적과 동료들이 항복 권유를 물리치고 최후의 저항을 준비하던 중에 나타나 만적에게 용서를 빈다.

4.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


荀正. 원술의 수하 장수.
조조순욱의 계책에 따라 유비여포가 싸우도록 하기 위해 서주목, 진동장군으로 임명하면서 밀서를 보냈지만 둘이서 싸우게 하는 것을 실패했는데, 조조가 원술에게 사람을 보내 유비가 비밀 표문을 올려 남군을 치겠다고 알려주도록 해서 원술과 유비가 싸우도록 하자, 원술의 명에 따라 기령이 10만 군사를 일으키자 기령의 부장으로써 서주로 출진했다.
하비국 우이현에서 충돌하게 되어 관우와 기령이 싸우다가 30합이 되어도 승부가 나지 않자 기령은 휴식을 빌미로 물러나고 자신의 부장인 순정을 싸우러 보낸다. 관우가 기령을 찾자 이름 없는 조무래기 장수라 기 장군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고 했다가 한 번 어울리기 바쁘게 관우에게 한 칼에 죽었다.

4.1. 창작물에서


[image]
삼국지 14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삼국지 14부터 등장하고 능력치는 통솔 57, 무력 63, 지력 33, 정치 20, 매력 34이며 일러스트는 100만인의 삼국지의 순정 일러를 재활용했다. 개성은 저돌, 주의는 명리, 정책은 봉시강화 Lv 2, 진형은 봉시, 전법은 분전, 대갈, 친애무장과 혐오무장은 모두 없다. 생년은 166년, 몰년은 196년까지 되어있다. 여담으로 순욱과 같은 성을 가진 무장 중에서 무력이 제일 높다.
삼국전투기에서는 스쿨럼블의 요시다야마 지로로 등장. 우이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 기령의 부장으로 자신을 순정남이라 지칭하면서 관우에게 덤벼들지만 그 다음컷에 바로 썰린다. 1번 나오고 끝인 단역임에도 우이 전투 (6)편의 타이틀 컷을 차지했다.
화봉요원에서도 관우와 싸우기 위해 나서는데, 유비군의 병사들이 일기토의 왕 순정이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관우의 말을 공격하고 관우를 죽이려 했는데, 관우는 순정이 말을 공격하기 전에 공중으로 뛰어올라 착지하면서 단 한 번에 관우에게 죽는다.
삼국지: 한말패업에서 등장해 군사 48, 무용 41, 지모 27, 정무 32, 인사 24, 외교 26의 능력치로 163년생으로 나온다.

5. 후한 말의 인물 荀靖


(?~?). 순숙의 여덟 아들인 순씨팔룡 중 하나. 자는 숙자(叔慈).
덕망이 높아 같은 순씨팔룡 중 가장 명성 높은 순상과 버금갔지만 평생을 은거하며 살았다고 한다.
황보밀의 고사전에 이르길 허소에게 순정과 순상의 우열을 묻자 허소는 "두사람 모두 옥 같은 사람이지만, 자명(慈明 순상의 자)은 겉으로 아름다운 소리가 나고, 숙자는 속으로 빛이 납니다"라고 하였다. 출처.

6. 2016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순정(영화) 문서 참조.

[1] 미국, 일본 등의 해외의 경우 제작사가 직접 판매하는 순정품이 아니더라도 공인 기관의 품질 검사를 통과하면 정품으로 유통이 가능하다.[2] 그런데 가격이 비쌈에도 순정품 사용이 줄지 아니하는 이유는 순정품을 사용하면 일반품을 사용했을 때 겪을 수도 있는 자잘한 문제를 겪을 확률이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순정품이란 것이 애초에 신차를 제작할 때 들어가는 부속과 동일한 것이기 때문에 부정교합이 발생하거나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매우 낮은 것이 사실이다.[3] 야사에서는 주인인 한충유가 인품이 좋은 사람으로 평소 자신에게 잘 대해주어서 정말 배신해야 하나 회의감을 느끼며 고민하던 중, 예전에 주인의 주선으로 아내를 맞이한 터라 아내가 집으로 돌아온 순정에게 남편이 왜 고민하는지 눈치채고 추궁하자 결국 아내에게 전부 실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