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라수마나라

 


'''안나라수마나라'''
'''장르'''
순정, 드라마
'''작가'''
하일권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0. 06. 28. ~ 2011. 01. 07.
'''연재 주기'''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3.1. 윤아이
3.2. 나일등
3.3. ㄹ
3.3.1. 김미녀
4. 미디어 믹스
4.1. 연극화
4.2. 드라마화?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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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연재링크
하일권작가가 연재한 네이버 웹툰으로 전27화로 완결.
2014년 4월 1일부터 유료화 되었다. 현재는 5화까지만 무료보기 지원이 된다.
전작인 3단합체 김창남에 버금가는 무거운 분위기를 띄는 작품이다. 수려한 작화가 전작들에 비해서 폭발이라도 한 듯 더욱 상향되었고, 어두운 현실을 상징하는 무채색을 베이스로 중간중간에 대비가 되도록 색을 입혀 꿈을 강조하는 기법을 비롯한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로써 전반적으로 어두운 이야기의 분위기와 작품의 주제를 잘 살리고 있어 점점 무서워지는 그림 내공이 독특한 연출과 만나며 폭발했다는 호평을 들었다.[1]
전개가 상당히 적절한 덕에 별점을 15만점씩 먹어 네이버 웹툰의 강자로 자리잡았지만, 2011년 12월에는 역전! 야매요리에 자리를 내줘야 했다.

2. 줄거리


장난감 공장을 하던 아버지가 사기를 당해 빚쟁이를 피해 도망다니고 어머니는 가출한 집에서 어린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 여고생 소녀 가장 윤아이. 학교를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로 힘겹게 생활을 꾸리지만 도시락을 싸지 못해 남몰래 물로 배를 채우는 것이 일상이다. 어느 날, 겨우 가불받은 만원짜리 지폐가 바람에 날리는 것을 쫓아 가다가, 버려진 유원지에서 미쳤다는 소문이 도는 마술사와 마주치고, 마술사는 대뜸 물어본다.

'''당신, 마술을 믿습니까?'''


3. 등장인물




3.1. 윤아이


빚쟁이를 피해 도망다니는 아버지와 집을 나간 어머니를 대신해 생계를 꾸리며 어린 여동생 유이와 살고 있는 고등학생.[2]
아버지와는 거의 연락이 닿지 않은 상태에서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를 힘들게 꾸려 나가지만, 전교 상위권 성적을 유지할 정도로 머리가 좋고, 청순한 외모를 가졌으며, 게다가 집을 나간 어머니를 원망하기보다는 이해하려 하는 착한 성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가정형편 때문에 구멍난 스타킹을 신고 다닐 수 밖에 없고 점심 시간에는 수돗물로 주린 배를 채울 수 밖에 없다.[3] 어서 빨리 어른이 되어 안정된 직장을 가지기만을 바라던 윤아이는 마술사 'ㄹ'을 만나게 되면서 힘든 현실에 눌려 잊고 있었던 동심을 기억하게 되고, 차츰 삶의 위안을 얻기 시작한다. 그리고 진심으로 그가 마술사라고 믿게 된다.
마지막화인 27화의 후일담에서는 대학교 3학년이 되어 레스토랑에서 마술사 아르바이트를 하고, 아버지는 지방에서 직장을 얻는 등 어느 정도 어른이 된다.[4]

3.2. 나일등


부잣집 아들이며 전교 1등까지 놓치지 않아 선생님들의 신임을 한몸에 받고 있는 모범생.
윤아이의 옆자리에 앉게 되면서 처음에는 윤아이에게 경쟁심을 품었다가[5] 차츰 좋아하게 된다. 나중에 사귀자고 고백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거절당한 뒤에, 윤아이가 마술사와 원조교제를 한다는 모함을 믿고 질투를 느껴 윤아이에게 돈을 주고 윤아이가 자신보다 높은 성적을 받지 못하고 계속 2등을 하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중에 윤아이의 뒤를 몰래 따라가다가 마술사를 만난 후, 오직 우수한 성적, 좋은 대학, 안정된 직장만을 위해 살던 자신의 생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된다.
첫 등장부터 엄청나게 길쭉한 목[스포일러]으로 등장해서 독자들에게 놀림을 받았다. 참고로 영문판으로 지원되는 라인 웹툰에서도 나일등, 나일등의 부모님, 미래 나일등의 자식까지 소시지같은 외모로 나온 것에 대해 실컷 비웃음당했다(...) 어찌보면 이 만화의 진 주인공.
마지막화인 27화의 후일담에서는 대학교 3학년이 되어 법대에 진학했다. 윤아이와 전화를 주고 받는 걸 보면 여전히 교제 중인 듯. 길을 가던 중 사탕을 떨어뜨린 아이를 보고 마술을 보여주며 사탕을 돌려준다.

3.3. ㄹ


[6]
나이 30세의 훈남. 동네의 버려진 유원지에서 동네 꼬마들을 상대로 마술을 보여 주거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마술을 믿습니까?' 하고 물어 보기도 해서 미친 사람으로 취급 받고 있었다.
마술을 믿는다고 한 사람에게는 [7] 마술을 보여 준다. 윤아이나 나일등에게 현실을 잊게 해주는 마술들을 보여주어 심경의 변화를 불러 일으킨다. 'ㄹ'이라는 가명을 쓰고 있으며 철저히 현실에서 동떨어진 듯한 행동을 하지만, 마술을 믿는다고 한 윤아이에게 호감을 느꼈는지 여러 가지로 도움을 준다. 반려동물이자 파트너로 '김미녀'라는 앵무새를 키웠다.
그러나 아이들 앞에서 마술의 트릭이 폭로되자 벌컥 화를 낸 일을 계기로 윤아이의 동급생 하나에게 미움을 사게 된다. 이후 강도로 몰려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스포일러2], 꿈을 버리지 못하고 현실에 적응하지 못한 어른으로써의 일면이 드러난다.
과거에 그는 나일등 같은 우수한 성적에 교수님 부모와 자신같은 모범생 형제들을 둔 학생이었다. 그러나 그는 초기의 나일등처럼 미래에 관해서 딱히 뭔가를 구상하고서 공부를 한다기보다는 그저 현실에서 공부를 잘해야 도움이 되기에 공부를 하는 것이었다. 이에 그는 주변의 기대와 공부로 인해서 오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할 지를 몰랐고 이것이 축적되면서 고3때부터는 성적이 하락하기 시작하더니 결국에는 꽃밭, 나비, 자신에게 기대를 가지고서 훈계하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환각이 보이며 결국 수능 시험날에 모든 환각들이 뒤죽박죽 섞여있는 창문을 보고서는 비명을 지르며 창문을 깨고 고등학교를 중퇴했다.
윤아이의 마술로 사라지고는 행방이 묘연한 상태인데 다행히 이후 범인을 알아낸 일등이의 신고로[8] 혐의는 풀렸다.마지막에 우체통에 윤아이가 쓴 편지가 아니라 그의 명함카드가 있는 걸로 보아서 유원지에 오기는 하는 듯.
  • 결말에 대한 가설
윤아이의 마술로 사라져 행방이 묘연한 상태가 되는 것에 대한 해석으로, 여러가지의 혐의와 경찰들을 현실로 보았을 때 꿈을 상징하는 'ㄹ'은 결국 현실의 방법으로는 그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비현실적인 마술로써 그 상황을 벗어나게 된다. 현실을 벗어날 수단으로 비현실적인 요소를 사용한다는 것은 결국 현실에선 벗어나기 힘들다는 점을 나타낸 것이다.(공인된 해석이 아닌 여러 독자들의 해석임)

3.3.1. 김미녀



ㄹ의 반려동물이자 파트너인 앵무새이다. 말을 상당히 잘해서 윤아이가 처음에는 겁을 먹는다.[스포일러3]

4. 미디어 믹스



4.1. 연극화


▶네이버 예약 링크
연극화가 되었으며, 대학로 위로홀에서 연극을 하고있는 중이다. 연극 시간은 1시간30분이다.
참고로 굉장히 좁은 소극장이고 인터넷에서 표를 구매하면 매표소에서 공연 3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좌석을 준다. 무대는 작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굉장히 뛰어나고, 본 웹툰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아 이대사!!!"하는 부분이 많다.

4.2. 드라마화?


넷플릭스에서 안나라수마나라를 드라마로 제작예정이라고 한다. 출처
다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며, 넷플릭스와 김성윤PD가 여러방면으로 조율중인것으로 보인다.
연출은 구르미 그린 달빛, 이태원 클라쓰 등을 연출한 김성윤PD가 맡는다고 하는데, 참고로 구르미 그린 달빛은 웹소설, 이태원 클라쓰는 웹툰이 원작이다. 두 작품 모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만큼, 안나라수마나라 실사화도 성공할지 기대된다.
드라마 제작이 확정될 경우, 6부작이 될것이라고 한다.

남자 주인공으로 지창욱이 물망에 올랐다

5. 기타


  • 26화의 배경음악을 제작한 <조은선율>에서 안나라수마나라 OST를 제작했다. 하일권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일부음원이 공개되었고, 멜론이나 FLO등 음원서비스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OST뿐만 아니라, 웹툰 속 몇몇 장면들의 더빙도 수록되어있다.

[1] 졸업동기인 김현준 감독이 애니메이션 '꽃들에게 희망을'에서 한 연출이 이 웹툰에서 쓰인 기법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2] 사실상 소녀가장[3] 최소한의 급식비도 내지 못하고 추가지원도 받지 못하기 때문.[4] 그런데 자신이 왠지 시시한 어른이 된 것 같다며 약간 자괴하기도...[5] 수학만큼은 윤아이가 더 잘 봤다. 전체적인 성적은 본인이 앞서서 전교 1등을 유지했지만. 애초에 윤아이도 존재감은 없어도 이름은 늘 전교 석차 윗줄에 놓일 정도로 우등생이다.[스포일러] 처음에는 길쭉한 목을 가진 모습으로 나오다가, 마술사를 만나고 나서 자신의 삶에 대한 신념을 가진 후에는 훈남으로 변화한다. 이때를 계기로 대부분의 안티들도 덩달아 나일등의 팬이 되었다. 덧글란을 보면 소시지군, 사과하겠네 人놀이가 1만명을 넘어설 정도. 하지만 사실 작중에서의 묘사를 보면 항상 반 친구들이 나일등을 잘생겼다고 판단해왔기 때문에 (주인공 윤아이도 일등이에 대해 얼굴도 잘 생겼고 모든 걸 다 가진 아이, 즉 엄친아라고 생각할 정도다) 실제적인 외모 변화가 있었다고 하기보다는 나일등의 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독자에게만 보이게끔 만든 것으로 보인다.[6] 영어판에서는 L로 번역되었다.[7] 주로 동네 꼬마들.[스포일러2] 이 때 '류민혁'이라는 본명과 그의 단편적인 과거경력이 드러난다.[8] 예상대로 범인은 하나. ㄹ에게 반해 ㄹ을 꼬셔보려고 작업을 걸었으나, 잘 되지 않았고 오히려 윤아이와 그가 얽혔다는 걸 알게 되자 윤아이가 원조교제를 한다는 소문을 퍼뜨리기도 했지만 ㄹ의 트릭을 아이들에게 까발린 일로 분노한 ㄹ에게 쫓겨나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같이 다니는 남학생과 마술사를 모함하기 위해 꾸민 범행이었다. 나중에 나일등이 신고하고 자수.[스포일러3] 작중반부에 고령으로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