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의 신

 


'''목욕의 신'''
'''장르'''
개그, 병맛
'''작가'''
하일권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1. 07. 14. ~ 2012. 02. 23.
'''연재 주기'''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소개
2. 줄거리
3. 등장인물
4. 스포일러
5. 재연재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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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보러가기
하일권네이버 웹툰에서 2011년 7월 14일부터 2012년 2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1]에 연재한 웹툰. 그 화려한 그림과 특유의 독특한 연출로 그려나가는 이말년씨리즈 같은 인터넷 병맛 코드 만화. 두근두근두근거려, 3단합체 김창남, 안나라수마나라 등 진지한 내용의 이전 작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시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자기가 진심으로 열정을 가질 수 있는 일을 찾으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놓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역시 명백한 하일권의 만화이다.
네이버 웹툰 앱상에서 지원하지 않는 웹툰이었는데 네이버에서 네이버 북 앱을 띄워주기 위해 그쪽에서만 볼 수 있게 해놨기 때문이다.
2011년 11월 17일 19화 연재 후 건강 문제로 휴재에 들어갔다. 무리한 연재와 스트레스가 겹쳤다고 함. 2011년 12월 8일자로 복귀.
2017년 6월 21일, 재연재되었다.

2. 줄거리


허세로 가득한 대학생활을 마친 주인공 허세는 지방의 작은 목욕탕 집 아들. 졸업 후 취업난, 학자금 대출, 생활비, 옷값, 여자후배들 밥값[2]에 쪼들려 빚은 계속 늘어가고 고시원 생활을 전전하다 결국 사채에 손을 댄다. '''당연히''' 사채업자에게 쫓기던 중 숨어들어간 목욕탕 금자탕[3]에서 '회장님'과 만나게 되고 회장님은 허세의 손을 목욕의 신 <태미러스(Taemirus))>[4][5]의 손이라 하며 허세의 빚을 모두 탕감시켜주고 허세를 사겠다고 선언한다.

3. 등장인물


  • 허세
네이버앱피소드 광고에서 성우강수진
23세의 전문대 졸업생. 지방 소도시에서 목욕탕을 경영하면서 직접 손님들의 때를 밀고 아들에게 목욕탕을 이어받을 것을 권유하던 부친 때문에 자신은 구질구질하게 살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도시의 멋진 삶을 꿈꾸고 서울로 올라와 전문대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대학생활 동안 쿨하고 매너 좋은 선배 오빠, 클럽가의 패션리더, 브런치와 에스프레소 와 함께 코리안 헤럴드를 읽는 [6]차도남 등을 연출하며 자신 스스로 괜찮은 삶을 살았다고 자부했지만, 졸업 후 취업에 실패하고 생활고에 시달리다 사채를 쓰고 빚쟁이에 쫓겨 들어간 목욕탕 금자탕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회장님에게 빚이 넘어가 때밀이가 된다.
극 초반엔 이름 그대로 허세만 많을뿐 주인공으로써의 활약이 적었지만 김성공 등 실력있는 자들이 부리는 진짜 허세를 보고 버닝, 거기에 과거 아버지가 손님들을 위해 때미는 것을 상기하면서 점차 활약하게 된다. 그리고 18화에서 정식 목욕관리사에 임명 된다.

  • 회장님
열혈장수촌에 나올 법한 근육이 빵빵한 할아버지. 빚쟁이를 피해 들어온 허세의 손을 보고는 등을 밀어달라고 부탁하고 등에 손이 닿자마자 엄청난 충격에 휩싸인다. 잠시후 찾아온 빚쟁이의 때를 엄청난 속도로 모두 밀어버린 뒤[7] 허세의 손이 목욕의 신 <태미러스>의 손이라 하며 허세의 빚을 모두 탕감시키고 허세를 산다.
왠지 멋지다 마사루에 나오는 교장선생님이랑 비슷해보인다.(...)
젊었던 시절엔 아프로 머리였으며, 강해의 할아버지다. 강해에게 앙심을 품은 같은 학교 일진학생 중 하나가 강해를 의자로 공격하려는것을 팔로 막은적이 있다. 이 부상으로 현역 때밀이 은퇴... 강해가 회장에게 죄책감을 지니고 있는 이유가 그것[8].
  • 강해
허세보다 금자탕에 먼저 들어온 남자 선배로서 목욕투(...)에 자신이 있는듯. 허세를 별로 안 좋아한다.[9]
회장의 손자로, 어렸을 때부터 금자탕에서 때밀이로서 살아왔으며[내용누설] 이 때문에 때밀이에 엄청난 자부심을 지니고 있다. 허세에게 빌딩을 오르는 남자[10]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 최장신
이름과는 정반대로 등장인물들 중 단신 . 강해처럼 허세의 남자 선배이다. 근데 들어온지 얼마 안된건지 허세가 너하고 (목욕투)하면 되지라고 말했는데 쫄았다. 더군다나 허세보다 나이가 한 살 어린 22살. 목욕투 대회에선 꼼수를 쓰다가 들킨다(...)[11]
여담으로 흑발 캐릭터 중 유일한 청록색 눈의 소유자. 나머지는 흑발적안이다.
  • 김성공
국립대학교에서 전문 교육을 받고 금자탕에 스카우트된 엘리트 때밀이(...). 사회의 고위직들의 때를 밀어주는 경우가 많으며, 출세에 목이 말라있다. 신념의 차이로 강해와는 라이벌 관계.
목욕투 대회에서 우승하고 남탕 팀장이 된다.
  • 신유라
일단은...히로인. 일단은. 여자 때밀이 중 막내. 막내이기 때문에 같은 막내인 허세와 목욕탕 청소를 하면서 친해지게 된다. 지식과 실력을 겸비하고 있으며, 자신의 시험도 상관없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때를 먼저 밀어주는 착한 마음씨도 가지고 있다.
허세를 종종 허세라고 부르는데(허세와는 다르다!) 작가 말에 따르면 의도같은 오타같은 의도라고(...)
  • 이무명
강해, 김성공과는 다른 스타일의 엘리트 때밀이. 작중 묘사에 따르면 게으른 천재. 허세에게 흥미를 가지고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지만 은근 허당끼가 있는지 그의 조언은 죄다 fail...
후에 목욕문화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유학간다.
  • 양순모
일명 SM. 금자탕에서 때를 가장 아프게 밀기로 유명하다. 위험한(?) 별명도 그렇고 생긴것도 모히칸 머리에 피어싱이라 허세가 처음엔 쫄지만 다소 위압감을 주는 외모와는 다르게 귀여운 구석이 있다. 개그콤비(?) 최장신과 자주 붙어다닌다.
  • 김석훈
김성공의 보조 때밀이. 자신보다 늦게 들어오고 먼저 정식 때밀이가 된 허세를 질투하여 비겁한 행동으로 방해해서 오해를 만들지만 김성공과 강해에게 들키고[12], 후에 잘못을 뉘우치고 화해한다.
  • 패션왕
이름답게 때타올을 패션아이템으로 활용한다. 목욕투 대회에서는 등을 보호한답시고 거북이마냥 등에 바가지를 메고 긴 타월 두개로 고정하고 나왔다가[13] 반칙패 크리(...) 대사와 분량은 적지만 깨알 재미를 주는 감초 캐릭터.
  • 이유진
금자탕의 매니저. 부모님이 금자탕에서 일을 하셨고 본인도 18살때부터 때밀이를 시작하여 현재 젊은 나이에 매니저가 되었다. 나름 높은 직급임에도 막내들에게 조차 존댓말을 쓰지만, 오랫동안 알고 지내온 강해와는 서로 반말을 쓴다. 회장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강해를 은근 걱정하는듯 하지만 본인은 그걸 애써 부정한다.
  • 남탕 팀장
회장님보다는 약간 밀리긴 하지만 만만치 않게 근육이 빵빵한 남탕 팀장. 이름은 불명. 나이는 45살.[14] 5년 전 자신보다 2배이상 큰 거인의 등을 밀다 팔부상을 당한 이후부터 감독직을 하고있다.
김성공이 팀장이 된 이후로는 교육팀장이 된다고 한다
오이노마우스를 오마쥬한 인물로[15], 상남자 마초이즘을 더하기 위해 해병대 교관 차림을 더했다.
  • 여탕 팀장
남탕 팀장과 비슷한 수준으로 근육빵빵하고 군기 센 여탕 팀장. 이름은 불명이지만 '마팀장'이라 불리는걸 보면 성은 마씨.

4. 스포일러



사실 신의손 같은 건 '''없다.''' 그저 갈데없이 방황하고 있는 청년을 보고 가능성을 심어주고 싶었던 회장의 거짓말이었다고... 그래도 발전속도를 보면 재능이 있는 건 확실하다고 회장이 말한다.
목욕관리사 대회가 끝난 후에 허세는 디자인 회사로 직장을 옮기고 안정적인 삶을 택하기로 한다.[16] 그러던 중, 빌딩을 오르는 사내를 직접 목격하고 돌아가야 할곳이 있다며 급하게 어디론가 달려가는 거로 끝.
만화책으로 나온 버전에서는 주인공이 다시 금자탕에 입사해서 막내부터 재시작하는 걸로 결말을 맺었다.

5. 재연재


[image]
네이버 웹툰 앙코르 ! 명작웹툰 리스트에 올라 다시 재연재를 시작한다.
연재날짜는 2017년 6월 20일이며 매주 수요일에 연재한다.

6. 기타


  • 작중 배경이 되는 금자탕의 내부는 부산광역시 동래구에 위치한 대형 목욕탕 허심청을 모델로 했다는 추정이 있다. 실제 허심청보다도 훨씬 과장되어 그려지긴 했으나 일반 목욕탕과 비교를 불허하는 크고 아름다운 규모[17]뿐만 아니라 돔형 천장이나 식물 인테리어 등 내부 인테리어도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준다.
  • 2017년 허심청이 위치한 온천동에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되면서 목욕의신 관련 컨텐츠가 기획되었다. 기획자는 허심청이 실제모델로 추정된 곳이라는 사실은 몰랐다고 한다. 다만 이 사업은 대상지 땅값이 올라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 2015년 개봉 예정으로 영화 제작에 들어갔다지만 여태 소식이 없는 걸 보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영화화 소식이 들리자 허세 역으로는 허세 넘치는 sns 글로 놀림을 받던 장근석이 네티즌에 의해 압도적으로 추천받기도 했었다. 2018년 8월 9일 해피투게더에서 강기영이 영화 목욕의 신 오디션 관련 언급을 했다. 출처
기가 막히게도 2020년 12월 11일에 영화가 개봉되었는데 중국에서 '목욕의 왕'이라는 불법 도용 영화로 개봉되었다. 5년에 걸친 끝에 이름과 내용을 살짝 수정해놓고 '전혀 다른 영화'라고 주장하며 독자적 영화라 주장하는 것. 당연히 4~5년을 준비하다 눈 뜨고 코 베인 한국 제작사 측에서도 저작권 위반, 업무 과실 등으로 소송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출처
  • 웹툰과는 별로 관계가 없는 목욕탕에서 때를 미는 모바일게임이 있다.

[1] 유달리 네이버 웹툰 목요일은 병맛코드 만화가 많다.[2] 만화에서도 이것만 빨간색 글씨다.[3] 이름의 유래는 피라미드를 뜻하는 금자탑. 생긴것도 피라미드처럼 생겼다.[4] 만화 속의 설명으로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이라고 한다. 물론 믿으면 곤란하다. 이 신에 대한 신화는 프로메테우스 신화를 패러디했는데 꽤나 골때린다. 그런데 라틴어로 공중목욕탕이 '테르마이'이다. [5] 아베 히로시 주연의 타입슬립 영화 제목이 로마 목욕탕, 테르마이 로마이다. [6] 거꾸로 읽고 있었다.[7] 이 과정에서 사채업자의 몸에 새겨져 있던 문신을 깔끔하게 지워버렸다. 그것도 때수건으로!!!![8] 죄책감을 떨쳐내지 못해 '즐거운 마음으로 진심어린 서비스를 하지 못해 늘 벽에 가로막혀있다. 결국 허세의 도움 아닌 도움으로 벽을 깨게 된다[9] "그러는 넌 뭔가를 열심히 해본적.....있냐?"라고 허세한테 이야기함[내용누설] 부모에게 버림받아 목욕탕에 버려진 것을 회장이 거둬서 자신의 손자로 입양.[10] 알랭 로베르라는 실존 인물.[11] 자칭 검은타올인데 그가 쓰는 타올은 알고보니 흰색, 검은색 양면타올(...)[12] 정확히는 김성공한테 들켰고, 김성공이 강해한테만 따로 이 사실을 말했다.[13] 본인 말로는 한달동안 연구해온 하이패션이란다...[14] 강해가 갓난아기때 23살이었다.[15] 목욕탕 검투인 목욕투를 주재하는 것이나, 길다란 때타올을 채찍처럼 휘두르는 등...[16] 목욕관리사 대회에 참가하고 그때까지만 일하는 것으로 계약을 해서 허세는 이미 계약이 끝난 상태였다. 그런 타이밍에 디자인 회사 면접을 보고 합격해서 취업을 하게 된 것.[17] 허심청은 1990년대 기준 아시아 최대규모 목욕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