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앨비
1. 소개
스마일이라는 닉네임 그대로 패배할때 빼고는 항상 웃고 있는 모습만 보여주는 라헤급 베테랑 파이터이다.
원래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였으나 한국인 최초로 UFC 라이트헤비급에 진출한 정다운과 멋진 명승부로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린 선수다.
2. 전적
- 주요 승: 제랄드 머샤트 딜런 앤드류스, 세자르 페레이라, 다니엘 켈리, 에릭 스파이슬리, 케빈 케시, 알렉스 니콜슨, 네이트 마쿼트, 라샤드 에반스, 마르친 프로흐니오, 지안 빌란테
- 무승부 : 정다운
2.1. UFC
UFC 데뷔전에서 톰 왓슨에게 판정패를 당했지만 이후 3연속 KO 승을 거두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데렉 브런슨, 엘라이어스 테오도르에게 2연패를 당하며 어느 정도 수준 높은 선수에게는 한계를 보였다.
이후 4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지만 중견급 강자이자 주짓수 고수 탈레스 레이테스에게 판정패를 당하며 연승이 끊겼다.
라이트헤비급에서 미들급으로 체급을 하향한 라샤드 에반스를 판정으로 잡으며 다시 좋은 흐름을 보이나 싶었으나 라마잔 에미프에게 판정패를 당하며 연승에 실패하고 말았다.
UFC 미들급에서 8승 5패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으나 한계를 느꼈는지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월장했다.
라이트헤비급으로 월장 후 2연승을 거두며 성공적으로 안착하나 싶었지만 4연패를 당하며 퇴출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한국인 선수 정다운과 경기가 성사되었다. 여기서 지면 5연패로 사실상 퇴출인데 벼랑 끝에 몰린 경기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타격에서 접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1, 2라운드는 타격에서 굉장히 팽팽한 모습을 보였고 3라운드는 엘보우에 다운당하고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확실히 내준 모습을 보였다. 사실 무승부를 거뒀지만 샘 앨비가 이긴 것 같다는 의견이 훨씬 많았었다. 1, 2라운드는 팽팽했지만 앨비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어쨌든 앨비는 패배를 하지 않은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3. 파이팅 스타일
33승 중에 KO 가 19번이나 있을 줄 정도로 꽤나 강력한 펀치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동체급 최상위 펀치력이라 여겨지는 볼칸 우즈데미르, 앤서니 존슨과 같은 진성 하드펀처에 비견될 수준은 아니다. 상대가 빈틈이 생겼을 때 카운터를 먹이는 카운터형 스트라이커다. 날카로운 카운터만 있는 게 아니라 맷집도 뛰어난 편이라서 웬만한 타격은 버티는 내구력도 가지고 있다. 다만 그의 타격은 중하위권에서는 먹히지만 그 위로 넘어가면 잘 먹히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후술한 장점들을 제외하면 나머지 능력치는 평균이나 평균 이하에 그치고 있다. 장점이 있는 선수지만 이것만 가지고 상위 랭크로 도약하기에는 한참 부족한 셈. 실제로 이러한 단점들로 한계를 느끼고 윗체급으로 월장해서 연승을 거뒀으나 다시 한계를 보이며 4연패에 빠지면서 퇴출위기에 몰린 상태다.
4. 기타
경기텀이 굉장히 빠른 파이터이다. 2014년에 UFC에 입성해서 중소단체를 포함해서 4경기를 뛰고 2015년엔 3경기 그리고 2016, 2017년도에는 해마다 각각 4경기 씩 뛰는 미친 페이스를 보였다. 그리고 2018년도에는 3경기를 뛰었다. 다만 2019, 2020년도에는 해마다 2경기에 뛰는것에 그쳤다. 2경기도 빠른 편이지만 확실히 예전보다는 경기텀이 길어졌다.
전적이 50전 가까이 되는 엄청난 베테랑이다. 나이에 비해 엄청나게 많은 전적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제랄드 머샤트와 라이벌 관계다. 전적은 1승 1패로 동률이고 1차전에서는 길로틴초크라는 서브미션으로 졌지만 2차전에서는 판정으로 승리를 거두며 리벤지에 성공하였다. 이 길로틴초크 패배는 앨비의 하나뿐인 유일한 서브미션 패배다. 둘 다 UFC 초기에는 반짝 활약을 펼쳤으나 현재는 퇴출 안 당할 정도로만 성적을 거두고 있는 중하위권 선수에 그치고 있다.
은근히 도깨비 파이터다. 누구한테도 이길 수 있고 누구한테도 질 수 있는 선수다. 가끔씩 업 셋을 일으키는 복병 파이터라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