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고호드
[image]
Шагоход / Shagohod
메탈기어 솔리드 3와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에 등장하는 중장갑 TEL.[1][2] 소련의 소코로프가 국장으로 있는 소코로프 설계국에서 만들었다. 엄밀히 말하면 메탈기어처럼 이족 보행 병기가 아니고 메탈기어와는 다른 컨셉으로 만들어진 전차이다. 미사일 발사 장비를 운송하는 무장형 장갑 트럭이라 보는 게 좋을 듯. 알렉산드르 레오노비치 그라닌이 개발한 메탈기어와 경합을 벌여서 승리하고 이후 개발에 착수하여 완성된다.
이름인 샤고호드(Шагоход)는 러시아어로 '대지를 내딛는 것'이라는 의미.
1980년대, 격화되는 냉전 상황에서 소련은 미국에 비해 국력이 턱없이 부족했다. 소련은 매년 국방비에 막대한 예산을 배정했으나 미국에 비하면 언제나 보잘 것 없는 수준이었고 미국과의 전면전은 물론 핵전쟁에 대비할 전력을 갖추는 것도 상당한 부담이었다.
서유럽 등지에 배치된 핵전력으로 모스크바를 포함한 소련 주요 도시들을 사거리에 넣고 있는 미국과 달리 소련은 변변찮은 공격수단 하나 제대로 가지고 있지 못했고 소련 군부는 이런 판세를 뒤집기 위해 소코로프 개발국에 미국 본토에 핵탄두를 떨어뜨릴 수 있는 병기 개발을 명령한다.
소련 군부는 미국의 정찰자산에 발각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전개와 발사가 가능한, 미국 본토를 사거리에 넣을 수 있는 이동식 ICBM 발사병기를 원했다.
소코로프 개발국은 이런 무리하고 비현실적인 스펙을 요구받아 큰 고심에 빠졌으나 설계진들의 피땀나는 노력 끝에 이동식 중무장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차량 '샤고호드'를 설계하였다.
샤고호드는 전고 8.2m, 전폭 6.4m, 전장 22.8m의 거대한 몸체로 기체는 조종석과[3] 자위용 무장[4] , 험지 이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2기의 거대 스크류 프로펠러가[5][6] 장비되어 기체의 이동과 방향 조정을 담당하는 전면부와 ICBM 발사장치와 레이더, 고속주행용 부스터와 무한궤도를 장비한 후면부로 나뉘어져 있다.
샤고호드의 평균 시속은 80km, 최대 기동거리는 650km로 이동식 발사차량 답게 자체적인 이동 범위는 훌륭한 편이나 기체 크기상 장거리 이동은 대형 헬기 수 대를 동원하여 와이어에 매달아 수송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설계진의 노력으로 소련 군부가 원하는 스펙 대부분이 충족되었으나 미국 본토에 '''사거리가 닿는''' ICBM의 개발이 발목을 잡았다.
사거리는 단순히 ICBM의 크기를 키우는 것으로 해결될테지만 안 그래도 거대한 ICBM의 크기를 더 키우면 샤고호드에 탑재할 수 없고, 그렇다고 거기에 맞춰 샤고호드를 더욱 거대하게 만들면 기체의 기동 효율성이 운용 불가능한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것이 문제였다.
문제 해결을 위해 고심하던 소코로프 설계국은 샤고호드 본체에 우주로켓 '보스토크'에 사용된 기술을 이용한 부스터를 장착하여 샤고호드 본체를 최고시속 '''300mph'''(시속 약 480km)로 가속시키자는 결론을 내린다. 로켓 부스터를 통해 샤고호드 본체를 가속시킴으로서 대륙간 탄도 미사일의 첫 번째 로켓 부분을 대신한다는 이론이었다.
실험은 성공적, 실험 결과 약 2500마일(약 4,000km)에서 6000마일(약 '''9,600km''') 이상의 사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가속을 위해 3마일(약 4.8km)의 활주로 혹은 그에 준하는 평평한 지형을 필요로 하는 제약이 추가되었지만 결과물에 비하면 대수롭지 않는 수준이었다.[7]
소코로프 설계국에 의해 최종실험까지 완료된 샤고호드는 실험 직후 볼긴 대령이 사령관으로 있는 그로즈니그라드 요새 격납고로 이송되었다.
현재 샤고호드는 실험용 1기만이 제작되어 있으나 이제 정식 배치만을 앞두었고 소련 군부는 미국의 정찰자산을 완벽하게 기만하여 전 세계 어디서든 미국 본토를 사거리에 두는 핵탄두 발사수단을 보유하게 되었다.
볼긴 대령은 샤고호드의 양산 체제를 갖춰 소련 각지, 동구권 국가들에 배치를 완료하면 3세계 국가들에게 샤고호드의 제공을 약속하여 냉전의 판도를 완전하게 뒤집을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자신이 개발한 병기가 세상을 어떻게 뒤바꾸어둘지 직감한 소코로프 본인이 샤고호드의 완성 직전 베를린을 통해 미국으로 망명, 샤고호드의 존재가 미국측에 발각되고 최종개발도 중단되고 말았다.
위기감을 느낀 소련 군부는 쿠바 미사일 위기을 통해 미국과 협상을 통해 소코로프를 송환 받아 샤고호드를 완성시켰으나 한 번 마음이 떠난 소코로프는 다시금 망명 의사를 타진, 미국 정부는 소코로프의 망명 및 샤고호드 파괴를 위해 새롭게 창설된 특수부대인 폭스를 현지에 침투시킨다.
현지 상황 상 단독투입된 네이키드 스네이크는 사방에 적인 상황에서 놀라운 활약을 벌여 샤고호드 격납고에 폭탄을 설치하여 폭발시켰으나 볼긴 대령이 샤고호드에 탑승하여 탈출하는 네이키드 스네이크와 EVA를 위협했고 추격전 끝에 다리에 설치된 폭탄을 통해 샤고호드를 수장시킨다.[8]
그러나 볼긴 대령은 죽지않았고 샤고호드의 후면부를 떼어낸 채 다리 위로 기어올라와 스네이크와의 최종전을 벌인다. 격렬한 전투 끝에 볼긴 대령은 사망, 샤고호드도 완벽하게 파괴된다.[9]
볼긴 대령이 소련 군부 내부의 파벌싸움으로 샤고호드를 개발한 소코로프 설계국을 핵으로 소멸시키고 본인과 샤고호드 본체, 남아있던 개발인력까지 스네이크과의 싸움 끝에 모조리 잿더미로 만들어버려 소련은 샤고호드를 재건하지 못했다.
다만 샤고호드의 개발과 운용과 관련된 정보는 일부 남아 소련 그라닌 설계국의 그라닌이 설계하고 미국의 친구에게 전한 메탈기어의 설계도와 합쳐져 메탈기어 발전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에 등장하는 퓨파는 CIA가 빼돌린 샤고호드의 설계도를 바탕으로 휴이가 개발한 병기이다.
다만 처음부터 ICBM 발사용으로 개발된 샤고호드와는 외관만 비슷한 전혀 다른 병기로 개발되었다. 그런데 기체의 약점은 또 샤고호드의 그것과 비슷하다(...).
특징으로는 ICBM 발사기도 없으며, 전면부 스크류 프로펠러는 가동식 무한궤도로 바뀌었다. 고속 주행용으로 장착된 로켓 부스터는 4개로 늘려 기동성을 극대화시켰으며, 인간이 직접 들어가서 조종했던 샤고호드와 달리 AI가 조종하기 때문에 전면부 상단에는 AI 포트가 장착된 것이 특징.
심지어 전기 발사가 되는 지원용 무인기도 추가, 전기를 이용한 무기를 주로 사용한다.
아예 전투용으로 개발된 기체답게 상대하는 난이도는 샤고호드보다 어렵다.
메탈기어 서바이브에서도 등장한다.[10]
Шагоход / Shagohod
1. 개요
메탈기어 솔리드 3와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에 등장하는 중장갑 TEL.[1][2] 소련의 소코로프가 국장으로 있는 소코로프 설계국에서 만들었다. 엄밀히 말하면 메탈기어처럼 이족 보행 병기가 아니고 메탈기어와는 다른 컨셉으로 만들어진 전차이다. 미사일 발사 장비를 운송하는 무장형 장갑 트럭이라 보는 게 좋을 듯. 알렉산드르 레오노비치 그라닌이 개발한 메탈기어와 경합을 벌여서 승리하고 이후 개발에 착수하여 완성된다.
이름인 샤고호드(Шагоход)는 러시아어로 '대지를 내딛는 것'이라는 의미.
2. 개요
1980년대, 격화되는 냉전 상황에서 소련은 미국에 비해 국력이 턱없이 부족했다. 소련은 매년 국방비에 막대한 예산을 배정했으나 미국에 비하면 언제나 보잘 것 없는 수준이었고 미국과의 전면전은 물론 핵전쟁에 대비할 전력을 갖추는 것도 상당한 부담이었다.
서유럽 등지에 배치된 핵전력으로 모스크바를 포함한 소련 주요 도시들을 사거리에 넣고 있는 미국과 달리 소련은 변변찮은 공격수단 하나 제대로 가지고 있지 못했고 소련 군부는 이런 판세를 뒤집기 위해 소코로프 개발국에 미국 본토에 핵탄두를 떨어뜨릴 수 있는 병기 개발을 명령한다.
3. 개발사
소련 군부는 미국의 정찰자산에 발각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전개와 발사가 가능한, 미국 본토를 사거리에 넣을 수 있는 이동식 ICBM 발사병기를 원했다.
소코로프 개발국은 이런 무리하고 비현실적인 스펙을 요구받아 큰 고심에 빠졌으나 설계진들의 피땀나는 노력 끝에 이동식 중무장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차량 '샤고호드'를 설계하였다.
샤고호드는 전고 8.2m, 전폭 6.4m, 전장 22.8m의 거대한 몸체로 기체는 조종석과[3] 자위용 무장[4] , 험지 이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2기의 거대 스크류 프로펠러가[5][6] 장비되어 기체의 이동과 방향 조정을 담당하는 전면부와 ICBM 발사장치와 레이더, 고속주행용 부스터와 무한궤도를 장비한 후면부로 나뉘어져 있다.
샤고호드의 평균 시속은 80km, 최대 기동거리는 650km로 이동식 발사차량 답게 자체적인 이동 범위는 훌륭한 편이나 기체 크기상 장거리 이동은 대형 헬기 수 대를 동원하여 와이어에 매달아 수송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3.1. 샤고호드 부스터
설계진의 노력으로 소련 군부가 원하는 스펙 대부분이 충족되었으나 미국 본토에 '''사거리가 닿는''' ICBM의 개발이 발목을 잡았다.
사거리는 단순히 ICBM의 크기를 키우는 것으로 해결될테지만 안 그래도 거대한 ICBM의 크기를 더 키우면 샤고호드에 탑재할 수 없고, 그렇다고 거기에 맞춰 샤고호드를 더욱 거대하게 만들면 기체의 기동 효율성이 운용 불가능한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것이 문제였다.
문제 해결을 위해 고심하던 소코로프 설계국은 샤고호드 본체에 우주로켓 '보스토크'에 사용된 기술을 이용한 부스터를 장착하여 샤고호드 본체를 최고시속 '''300mph'''(시속 약 480km)로 가속시키자는 결론을 내린다. 로켓 부스터를 통해 샤고호드 본체를 가속시킴으로서 대륙간 탄도 미사일의 첫 번째 로켓 부분을 대신한다는 이론이었다.
실험은 성공적, 실험 결과 약 2500마일(약 4,000km)에서 6000마일(약 '''9,600km''') 이상의 사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가속을 위해 3마일(약 4.8km)의 활주로 혹은 그에 준하는 평평한 지형을 필요로 하는 제약이 추가되었지만 결과물에 비하면 대수롭지 않는 수준이었다.[7]
4. 활약상
소코로프 설계국에 의해 최종실험까지 완료된 샤고호드는 실험 직후 볼긴 대령이 사령관으로 있는 그로즈니그라드 요새 격납고로 이송되었다.
현재 샤고호드는 실험용 1기만이 제작되어 있으나 이제 정식 배치만을 앞두었고 소련 군부는 미국의 정찰자산을 완벽하게 기만하여 전 세계 어디서든 미국 본토를 사거리에 두는 핵탄두 발사수단을 보유하게 되었다.
볼긴 대령은 샤고호드의 양산 체제를 갖춰 소련 각지, 동구권 국가들에 배치를 완료하면 3세계 국가들에게 샤고호드의 제공을 약속하여 냉전의 판도를 완전하게 뒤집을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자신이 개발한 병기가 세상을 어떻게 뒤바꾸어둘지 직감한 소코로프 본인이 샤고호드의 완성 직전 베를린을 통해 미국으로 망명, 샤고호드의 존재가 미국측에 발각되고 최종개발도 중단되고 말았다.
위기감을 느낀 소련 군부는 쿠바 미사일 위기을 통해 미국과 협상을 통해 소코로프를 송환 받아 샤고호드를 완성시켰으나 한 번 마음이 떠난 소코로프는 다시금 망명 의사를 타진, 미국 정부는 소코로프의 망명 및 샤고호드 파괴를 위해 새롭게 창설된 특수부대인 폭스를 현지에 침투시킨다.
현지 상황 상 단독투입된 네이키드 스네이크는 사방에 적인 상황에서 놀라운 활약을 벌여 샤고호드 격납고에 폭탄을 설치하여 폭발시켰으나 볼긴 대령이 샤고호드에 탑승하여 탈출하는 네이키드 스네이크와 EVA를 위협했고 추격전 끝에 다리에 설치된 폭탄을 통해 샤고호드를 수장시킨다.[8]
그러나 볼긴 대령은 죽지않았고 샤고호드의 후면부를 떼어낸 채 다리 위로 기어올라와 스네이크와의 최종전을 벌인다. 격렬한 전투 끝에 볼긴 대령은 사망, 샤고호드도 완벽하게 파괴된다.[9]
5. 이후
볼긴 대령이 소련 군부 내부의 파벌싸움으로 샤고호드를 개발한 소코로프 설계국을 핵으로 소멸시키고 본인과 샤고호드 본체, 남아있던 개발인력까지 스네이크과의 싸움 끝에 모조리 잿더미로 만들어버려 소련은 샤고호드를 재건하지 못했다.
다만 샤고호드의 개발과 운용과 관련된 정보는 일부 남아 소련 그라닌 설계국의 그라닌이 설계하고 미국의 친구에게 전한 메탈기어의 설계도와 합쳐져 메탈기어 발전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6. 후계기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에 등장하는 퓨파는 CIA가 빼돌린 샤고호드의 설계도를 바탕으로 휴이가 개발한 병기이다.
다만 처음부터 ICBM 발사용으로 개발된 샤고호드와는 외관만 비슷한 전혀 다른 병기로 개발되었다. 그런데 기체의 약점은 또 샤고호드의 그것과 비슷하다(...).
특징으로는 ICBM 발사기도 없으며, 전면부 스크류 프로펠러는 가동식 무한궤도로 바뀌었다. 고속 주행용으로 장착된 로켓 부스터는 4개로 늘려 기동성을 극대화시켰으며, 인간이 직접 들어가서 조종했던 샤고호드와 달리 AI가 조종하기 때문에 전면부 상단에는 AI 포트가 장착된 것이 특징.
심지어 전기 발사가 되는 지원용 무인기도 추가, 전기를 이용한 무기를 주로 사용한다.
아예 전투용으로 개발된 기체답게 상대하는 난이도는 샤고호드보다 어렵다.
7. 타 작품에서
메탈기어 서바이브에서도 등장한다.[10]
[1] 자위용 무장이 많이 달리긴 했지만 기본 임무는 핵미사일 발사이므로 TEL로 볼 수 있다.[2] 위의 이미지는 로켓부스터가 장착되지 않은 모습이다. 장착된 모습은 이쪽. 참고로 링크된 모델링은 메탈기어 서바이브 버전이다. 디자인 상으로는 별 차이는 없지만.[3] 원래는 2인 조종. 다만 볼긴 대령은 혼자 탑승해서 ICBM 발사를 제외한 다른 기능들을 무리없이 소화해냈다.[4] DShK38-12.7mm 중기관총 2문, 공대공 기관총 1문, 9K112 로켓 런처 6문, 대형 기관포 1문 등 자위용 무장 치고는 중무장이지만 원래 역할 상 기체 크기에 비해 저화력 화기들이 장비되어 있다.[5] 19세기 말 미국에서 습지용 트랙터로 발명, 1920년대 설상차로 실용화. 연약지에서의 기동성은 뛰어나나 추진력이 약하고 도로 주행성이 쥐약이라 일반 무한궤도식 트랙터에 밀려났다고 되어있다.[6] 개발은 미국에서 했지만 그 특성상 곳곳에 눈밭에 뻘밭인 러시아 사정에 나름 잘 맞았고, 구소련은 1970년대에 스크류 방식 차량인 ZIL-2906을 제식화할 정도로 애용했다. 그리고 이게 2차 세계대전 이후로 스크류 추진방식 차량을 제식 생산한 거의 유일한 사례이다.(프로토 타입이나 특수 목적용도로 기존 차량을 개조한 경우는 종종 있다)[7] 이전까지의 핵공격 수단은 대형 폭격기 혹은 ICBM뿐이었으나 폭격기는 느리고, 레이더에 무조건 발각될 수 밖에 없고 ICBM은 거대한 발사 시설을 건설해야해서 정찰기가 정찰위성의 눈을 피할 방법이 없었으나 2천만 km²가 넘어가는 소련 영토에서 미국측이 샤고호드의 발사지역을 미리 파악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8] 샤고호드가 수장될 때 왠 괴성이 울려퍼지는데 메탈기어 시리즈마다 등장하는 코지마의 고지라 취향을 반영한 것이다.[9] 연료 탱크가 장착된 후면부가 없는데 전면부가 멀쩡하게 움직이는 걸 보아서는 전면부에도 연료가 어느정도 보관되는 것으로 보인다. 종국에는 전면부까지 파괴되지만 볼긴 본인이 자신의 전기 초능력을 사용하여 샤고호드를 억지로 가동하지만 전투 끝에 하늘에서 떨어진 낙뢰를 맞고 비참하게 사망한다.[10] 샤고호드 외에도 본 게임에서는 메탈기어 레이도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