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기어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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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기어 솔리드 2 선즈 오브 리버티에 등장하는 메탈기어. [1]
이전까지의 메탈기어와는 개발 사상이나 목적이 다르다. 1의 섀도우 모세스사건에서 오셀롯이 메탈기어 렉스의 설계도와 모의실험의 데이터를 암시장에 내놓았고, 이것들은 여기저기에 팔려, 렉스를 비롯해서 이 기술을 이용 혹은 개조한 각종 아류작의 메탈기어들이 전세계적으로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왔다. 테러리스트는 물론이고, 크고 작은 각 국가들도 이것들을 바탕으로 공공연히 렉스를 제작해 핵무장화를 행하는데, 우습게도 타국이 렉스로 핵무장화하자 그 주변국가도 방어용으로 렉스를 배치하는 우스운 현상이 계속되었다.[2] 이 사태를 우려하던 미 해병대는 증가일로를 걷고있는 렉스의 대비책으로 극비리에 메탈기어 레이를 개발한다.
테러리스트조차 렉스를 보유한다는 말이 좀 비약적이라는 의견이 있는데, 게임상의 시대 상황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할법 하다. 실제 2에서 세르게이 글루코비치가 레이의 탈취시의 발언을 생각해보면 당시 러시아는 소련해체와 경제난의 여파로 돈이 될만한 것들은 모두 팔아치우고 있었고, 이것은 병기쪽도 예외가 아니었다. 특히 구 소련쪽의 핵기술과 기술자들의 유출이 빈번하던 상황. 여기에 대해서는 1에서 리퀴드도 언급했다. 애초에 세르게이가 레이를 탈취하려던 이유가 이 사태로 인한 기술력 유출로 국력이 저하된 러시아의 강화를 위해서였다.[3]
축약하자면, 지금까지 핵병기로서의 인상이 강했던 렉스까지의 메탈기어와는 다르게, 메탈기어간의 전투를 상정한 대 메탈기어 병기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 이 세계관에서 단독행동 가능한 거대병기에 마케팅용으로 '메탈기어'라고 이름 붙이기 시작한 현상의 시초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병기로서의 성능은 렉스 이상. 렉스의 약점이었던 외부레이더 문제[4] 를 해결한데다가 수중에서의 활동도 가능한 수륙양용형이며 기존의 미사일이나 기관포·기관총 이외에도 하이드로 캐논 등의 무기가 장착되어 있고, 더불어 모터나 실린더 대신 인공근육을 사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구동계를 채용하고 있다. 티타늄 합금제의 장갑 역시 렉스에 비해서는 얇긴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무시할 만한 수준은 아니어서, 두께가 얇은 대신 나노머신 접착제를 통한 어느 정도의 자기수복능력을 지니고 있어 렉스에 비해 약간 낮아진 방어력을 보완하고 있다. 무엇보다 핵탑재를 애초에 고려하지 않은 메탈기어로서는 '최초로 순수한 기동병기'라는 점에서 중요한 기체. 2의 세르게이의 발언에 의하면 구 소련에서 유출된 기술도 다량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5]
하지만 애초에 오셀롯과 애국자들이 렉스의 데이터를 퍼뜨려 전세계가 메탈기어의 아류작을 만들게 한 이유는 누군가가 우수한 메탈기어를 만들면 그것을 자신들의 손에 넣기 위함이었고, 결국 오셀롯이 "'''돌려받으마'''"라는 말과 함께 미해병대에게서 탈취. 결국 애국자들의 손아귀에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글루코비치 대령과 해병대 주요 간부들이 사망. 또한 이 사건은 사망 혹은 행방불명 처리된 솔리드 스네이크의 환경테러로 애국자들에게 조작되고, 이로 인해 솔리드 스네이크는 졸지에 세계적인 환경테러범이라는 누명을 쓴다.
이후 애국자들은 레이를 양산화하여 아스널 기어의 방어용으로 25대의 레이를 제작한다. 양산형 레이는 초기형과는 달리 아스널 기어의 AI로 원격조종되는 무인기. 덕분에 초기형에서 기체의 보디 밸런스를 조종하기 위해 붙어있던 꼬리 부분이 매우 짧게 만들어져 있다. 덕분에 기동성도 초기형보다 오히려 상승. 카메라도 듀얼 아이인 초기형과는 달리 모노 아이인 것 또한 특징이다.
이후 양산형 레이는 아스널 기어에 주입한 바이러스로 인해 전기 활동정지. 2편의 마지막 결전에서 초기형 메탈기어 레이를 리퀴드 오셀롯이 가지고 튄다.
그 뛰어난 성능으로 덕분에 애국자들이 유일하게 탈취한 메탈기어이기도 하며, 이후 많은 메탈기어들이 렉스가 아닌 레이를 모방한 형태로서 생산된다.
솔리드 스네이크가 싸우지 않은 유일한 메탈기어였지만, 4에서는 반파된 렉스에 탑승한 솔리드 스네이크와 리퀴드 오셀롯이 탑승한 레이가 대치해서 한판 붙게 된다. 그런데 렉스쪽에게 레일건이 없고[6] , 레이돔도 완파 상태라 콕핏을 열고 직접 탑승자의 눈으로 보고 싸운 전투라는 위험한 상황[7] 에 10년동안 기동은 커녕 수리도 하지 않아[8][9] 사실상 무리하게 썼다간 즉석 가동 정지가 이미 확정인 상태[10] 라는 악조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레이는 패배하고 만다. 대 메탈기어전을 상정한거 맞나(...)[11]
이로 인해 솔리드 스네이크는 현재까지 자신이 본 메탈기어를 전부 때려부순 전적을 보유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작중에서 시간이 지나고 핵병기의 실전 운용성이 극히 낮아지는 등 전쟁의 패러다임이 변하게 되면서 메탈기어의 의미 역시 핵공격이 가능한 이족보행병기를 부르는 단어에서 단순 거대병기 정도의 의미로 퇴색되는데 이후의 메탈기어들이 '''핵공격이 가능한 이족보행병기'''인 렉스가 아닌 '''단순 거대병기'''에 가까운 레이를 모방하게 되는 등, 메탈기어를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레이가 사실상 메탈기어라는 병기군의 대를 잇게 된 점은 아이러니하다.
참고로 메탈기어 레이에 사용된 인공근육은 작중 세계의 여러 사이보그들도 널리 사용하고 있는 기계적인 부품과 소재로 구성된 일반적인 인공근육으로서, 겟코에 사용된 인공근육이 생체 부품으로 구성된 특수한 인공근육인 것과는 반대되는 부분이 되어 있다. 이렇게 기계적인 부품과 소재로 구성된 인공근육을 사용한다는 점은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에서 등장하는 개량형 메탈기어 레이도 동일해서, 이 시점에서는 아예 인공근육을 탄소나노튜브를 사용한 최신형의 '''연료전지 일체형 인공근육'''으로 교체하는 개량까지 받았다. 리벤전스 시점에서는 사이보그들과 각종 무인기들에게 연료전지 일체형 인공근육이 활발히 적용되고 있었는데, 메탈기어 역시 예외는 아니었던 것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 에 대해서는 아래의 서술을 참조.
메탈기어 솔리드 당시 이미 디자인 설정이 되어 있었는지 확장판인 '인테그랄'에서 모든 VR 미션을 클리어 하면 설정화를 볼 수 있었다.
옛 명성은 어디로 가고 챕터 0에서 게임의 첫 보스로 등장한다. 과연 양산형. 당장 유튜브에 Metal Gear Ray로 검색해보면 리벤전스 난이도(최고 난이도)에서 이 녀석을 노 데미지로 썰어대는 플레이 영상이 수두룩하다. 지못미
경호대상인 은마니 수상을 납치한 선다우너가 시간을 끌기 위해 불러내자 바다에서 튀어나온 뒤 포효하면서 보스전 시작. MGR에서 등장하는 레이는 입 부분에 내장되어 있던 하이드로 커터가 '''플라즈마 캐논'''으로 대체[12] 되었고 , 팔 부분에 '''대형 고주파 블레이드'''가 수납되어 있으며, 인공근육도 MCFC(용융탄산염 연료전지) 일체형 CNT 근섬유로 만들어져 구동계인 인공근육으로서의 역할과 동력원인 연료전지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해낼 수 있는 최신형의 '''연료전지 일체형 인공근육'''으로 교체되는 등 여러모로 강화되어 있다.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의 시대에 와서는 사이보그들과 각종 무인기들에게 이러한 연료전지 일체형 인공근육이 활발히 적용되고 있었는데, 메탈기어 역시 예외는 아니었던 것이다.
하지만 역시 마찬가지로 연료전지 일체형 인공근육을 탑재한 고성능의 전투용 의체를 갖춘 우주괴수급 사이보그 닌자인 라이덴에게 불쌍할 정도로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완벽하게 썰려버린다. 안습. 물론 라이덴이 레이가 짓밟으려는 것을 패링으로 튕겨내는 것도 모자라 '''레이를 집어 던질 수 있는 괴력'''을 발휘하던 점도 있지만. 결론을 말하면 상대가 너무나도 안 좋았다.
첫 전투에서 라이덴에게 오른쪽 팔을 잘리고 기동정지... 한 줄 알았으나 곧이어 라이덴을 뒤따라오며 두번째 전투가 시작. 체력을 모두 깎으면 뒤로 뛰어오르며 미사일을 난사하지만 라이덴이 '''미사일을 발판으로 삼아''' 추격해오고 남은 왼쪽 팔도 절단. 땅에 쓰러지고 이번에야말로 기동 정지... 된 줄 알았으나 눈이 빛나며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 라이덴을 입으로 물어 던져 배경의 시계탑으로 쳐박아 버리고 미사일과 플라즈마 캐논을 난사해 대지만 라이덴이 시계탑을 수직으로 뛰어내려가서 고주파 블레이드를 머리에 박고 그대로 몸통을 따라 달려서 일도양단.[13]
제트스트림 샘 DLC에서도 출연한다. 전투는 덴버 지하의 창고 시설에서 이루어지며, 난이도는 당연하게도 미칠 듯이 상승. 패턴 자체는 변화가 없으나 전체적인 스피드가 매우 빨라졌고, 사무엘의 위치에 따라서는 기존의 패턴을 캔슬하고 갑자기 다른 패턴으로 이행하기도 한다. 패턴 자체는 변화가 없으나 우선 고주파 블레이드와 입으로 깨무는 패턴의 빈도가 높아졌고, 왼팔을 허공에 휘두르면서 본편 2차전 때 쓰던 HEMP 미사일을 난사하는 패턴이 추가되었다. 여기에 샘 본인이 생각 밖으로 약캐이다 보니 실제 난이도는 많이 뛴다. 실력이 된다면 도발을 활용하여 대미지를 높이면 그나마 수월하게 상대할 수 있다. 마지막에는 별다른 QTE 없이 그 자리에서 힘이 다했다는 듯이 쓰러지고 터지지만, 턱이나 정수리 중 어느 한 쪽이라도 장갑이 절단된 상태에서 체력을 다 깎을 경우 공중으로 높게 점프한 샘이 무라사마 특유의 발도술로 이 거체를 공중에서 '''일격에 깔끔하게 일도양단'''하는 절단 피니쉬 연출이 펼쳐진다.
괴수들 중에는 이런 거체를 '''30초'''만에 절단 피니쉬를 내 버리는 괴수들도 있다.
MGR에서의 전투 BGM은 '''Rules of Nature'''. 메탈기어 라이징을 해 본 사람들이라면 잊을 수가 없는 역대급 폭풍 간지곡 중 하나이다. 이후에 2스테이지의 보스인 트윈 그라드나 3스테이지에서 일반 그라드 2대를 상대할 때에도 이 음악이 나온다.
관련 상품으로는 맥팔레인 토이의 메탈기어 솔리드 2 액션 피규어 시리즈에 포함된 파츠를 모으면 메탈기어 레이를 완성할 수 있었지만 메탈기어 렉스를 낸 3A사에서 렉스의 뒤를 이은 메탈기어 2탄으로 출시했다.
그리고 고토부키야에서도 인젝션 프라모델로 발매. 프라쪽은 발 부분의 접지성 확보 문제로 클리어 이펙트 형태의 발 받침이 추가되었다.
메탈기어 서바이브에서도 출현. 하이드로 커터인지 캐논인지 모를 공격 몇번쏘고 가버린다(...)
메탈기어 솔리드 2 선즈 오브 리버티에 등장하는 메탈기어. [1]
1. 메탈기어 솔리드 2
이전까지의 메탈기어와는 개발 사상이나 목적이 다르다. 1의 섀도우 모세스사건에서 오셀롯이 메탈기어 렉스의 설계도와 모의실험의 데이터를 암시장에 내놓았고, 이것들은 여기저기에 팔려, 렉스를 비롯해서 이 기술을 이용 혹은 개조한 각종 아류작의 메탈기어들이 전세계적으로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왔다. 테러리스트는 물론이고, 크고 작은 각 국가들도 이것들을 바탕으로 공공연히 렉스를 제작해 핵무장화를 행하는데, 우습게도 타국이 렉스로 핵무장화하자 그 주변국가도 방어용으로 렉스를 배치하는 우스운 현상이 계속되었다.[2] 이 사태를 우려하던 미 해병대는 증가일로를 걷고있는 렉스의 대비책으로 극비리에 메탈기어 레이를 개발한다.
테러리스트조차 렉스를 보유한다는 말이 좀 비약적이라는 의견이 있는데, 게임상의 시대 상황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할법 하다. 실제 2에서 세르게이 글루코비치가 레이의 탈취시의 발언을 생각해보면 당시 러시아는 소련해체와 경제난의 여파로 돈이 될만한 것들은 모두 팔아치우고 있었고, 이것은 병기쪽도 예외가 아니었다. 특히 구 소련쪽의 핵기술과 기술자들의 유출이 빈번하던 상황. 여기에 대해서는 1에서 리퀴드도 언급했다. 애초에 세르게이가 레이를 탈취하려던 이유가 이 사태로 인한 기술력 유출로 국력이 저하된 러시아의 강화를 위해서였다.[3]
축약하자면, 지금까지 핵병기로서의 인상이 강했던 렉스까지의 메탈기어와는 다르게, 메탈기어간의 전투를 상정한 대 메탈기어 병기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 이 세계관에서 단독행동 가능한 거대병기에 마케팅용으로 '메탈기어'라고 이름 붙이기 시작한 현상의 시초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병기로서의 성능은 렉스 이상. 렉스의 약점이었던 외부레이더 문제[4] 를 해결한데다가 수중에서의 활동도 가능한 수륙양용형이며 기존의 미사일이나 기관포·기관총 이외에도 하이드로 캐논 등의 무기가 장착되어 있고, 더불어 모터나 실린더 대신 인공근육을 사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구동계를 채용하고 있다. 티타늄 합금제의 장갑 역시 렉스에 비해서는 얇긴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무시할 만한 수준은 아니어서, 두께가 얇은 대신 나노머신 접착제를 통한 어느 정도의 자기수복능력을 지니고 있어 렉스에 비해 약간 낮아진 방어력을 보완하고 있다. 무엇보다 핵탑재를 애초에 고려하지 않은 메탈기어로서는 '최초로 순수한 기동병기'라는 점에서 중요한 기체. 2의 세르게이의 발언에 의하면 구 소련에서 유출된 기술도 다량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5]
하지만 애초에 오셀롯과 애국자들이 렉스의 데이터를 퍼뜨려 전세계가 메탈기어의 아류작을 만들게 한 이유는 누군가가 우수한 메탈기어를 만들면 그것을 자신들의 손에 넣기 위함이었고, 결국 오셀롯이 "'''돌려받으마'''"라는 말과 함께 미해병대에게서 탈취. 결국 애국자들의 손아귀에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글루코비치 대령과 해병대 주요 간부들이 사망. 또한 이 사건은 사망 혹은 행방불명 처리된 솔리드 스네이크의 환경테러로 애국자들에게 조작되고, 이로 인해 솔리드 스네이크는 졸지에 세계적인 환경테러범이라는 누명을 쓴다.
이후 애국자들은 레이를 양산화하여 아스널 기어의 방어용으로 25대의 레이를 제작한다. 양산형 레이는 초기형과는 달리 아스널 기어의 AI로 원격조종되는 무인기. 덕분에 초기형에서 기체의 보디 밸런스를 조종하기 위해 붙어있던 꼬리 부분이 매우 짧게 만들어져 있다. 덕분에 기동성도 초기형보다 오히려 상승. 카메라도 듀얼 아이인 초기형과는 달리 모노 아이인 것 또한 특징이다.
이후 양산형 레이는 아스널 기어에 주입한 바이러스로 인해 전기 활동정지. 2편의 마지막 결전에서 초기형 메탈기어 레이를 리퀴드 오셀롯이 가지고 튄다.
그 뛰어난 성능으로 덕분에 애국자들이 유일하게 탈취한 메탈기어이기도 하며, 이후 많은 메탈기어들이 렉스가 아닌 레이를 모방한 형태로서 생산된다.
2. 메탈기어 솔리드 4
솔리드 스네이크가 싸우지 않은 유일한 메탈기어였지만, 4에서는 반파된 렉스에 탑승한 솔리드 스네이크와 리퀴드 오셀롯이 탑승한 레이가 대치해서 한판 붙게 된다. 그런데 렉스쪽에게 레일건이 없고[6] , 레이돔도 완파 상태라 콕핏을 열고 직접 탑승자의 눈으로 보고 싸운 전투라는 위험한 상황[7] 에 10년동안 기동은 커녕 수리도 하지 않아[8][9] 사실상 무리하게 썼다간 즉석 가동 정지가 이미 확정인 상태[10] 라는 악조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레이는 패배하고 만다. 대 메탈기어전을 상정한거 맞나(...)[11]
이로 인해 솔리드 스네이크는 현재까지 자신이 본 메탈기어를 전부 때려부순 전적을 보유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작중에서 시간이 지나고 핵병기의 실전 운용성이 극히 낮아지는 등 전쟁의 패러다임이 변하게 되면서 메탈기어의 의미 역시 핵공격이 가능한 이족보행병기를 부르는 단어에서 단순 거대병기 정도의 의미로 퇴색되는데 이후의 메탈기어들이 '''핵공격이 가능한 이족보행병기'''인 렉스가 아닌 '''단순 거대병기'''에 가까운 레이를 모방하게 되는 등, 메탈기어를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레이가 사실상 메탈기어라는 병기군의 대를 잇게 된 점은 아이러니하다.
참고로 메탈기어 레이에 사용된 인공근육은 작중 세계의 여러 사이보그들도 널리 사용하고 있는 기계적인 부품과 소재로 구성된 일반적인 인공근육으로서, 겟코에 사용된 인공근육이 생체 부품으로 구성된 특수한 인공근육인 것과는 반대되는 부분이 되어 있다. 이렇게 기계적인 부품과 소재로 구성된 인공근육을 사용한다는 점은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에서 등장하는 개량형 메탈기어 레이도 동일해서, 이 시점에서는 아예 인공근육을 탄소나노튜브를 사용한 최신형의 '''연료전지 일체형 인공근육'''으로 교체하는 개량까지 받았다. 리벤전스 시점에서는 사이보그들과 각종 무인기들에게 연료전지 일체형 인공근육이 활발히 적용되고 있었는데, 메탈기어 역시 예외는 아니었던 것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 에 대해서는 아래의 서술을 참조.
메탈기어 솔리드 당시 이미 디자인 설정이 되어 있었는지 확장판인 '인테그랄'에서 모든 VR 미션을 클리어 하면 설정화를 볼 수 있었다.
3.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
옛 명성은 어디로 가고 챕터 0에서 게임의 첫 보스로 등장한다. 과연 양산형. 당장 유튜브에 Metal Gear Ray로 검색해보면 리벤전스 난이도(최고 난이도)에서 이 녀석을 노 데미지로 썰어대는 플레이 영상이 수두룩하다. 지못미
경호대상인 은마니 수상을 납치한 선다우너가 시간을 끌기 위해 불러내자 바다에서 튀어나온 뒤 포효하면서 보스전 시작. MGR에서 등장하는 레이는 입 부분에 내장되어 있던 하이드로 커터가 '''플라즈마 캐논'''으로 대체[12] 되었고 , 팔 부분에 '''대형 고주파 블레이드'''가 수납되어 있으며, 인공근육도 MCFC(용융탄산염 연료전지) 일체형 CNT 근섬유로 만들어져 구동계인 인공근육으로서의 역할과 동력원인 연료전지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해낼 수 있는 최신형의 '''연료전지 일체형 인공근육'''으로 교체되는 등 여러모로 강화되어 있다.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의 시대에 와서는 사이보그들과 각종 무인기들에게 이러한 연료전지 일체형 인공근육이 활발히 적용되고 있었는데, 메탈기어 역시 예외는 아니었던 것이다.
하지만 역시 마찬가지로 연료전지 일체형 인공근육을 탑재한 고성능의 전투용 의체를 갖춘 우주괴수급 사이보그 닌자인 라이덴에게 불쌍할 정도로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완벽하게 썰려버린다. 안습. 물론 라이덴이 레이가 짓밟으려는 것을 패링으로 튕겨내는 것도 모자라 '''레이를 집어 던질 수 있는 괴력'''을 발휘하던 점도 있지만. 결론을 말하면 상대가 너무나도 안 좋았다.
첫 전투에서 라이덴에게 오른쪽 팔을 잘리고 기동정지... 한 줄 알았으나 곧이어 라이덴을 뒤따라오며 두번째 전투가 시작. 체력을 모두 깎으면 뒤로 뛰어오르며 미사일을 난사하지만 라이덴이 '''미사일을 발판으로 삼아''' 추격해오고 남은 왼쪽 팔도 절단. 땅에 쓰러지고 이번에야말로 기동 정지... 된 줄 알았으나 눈이 빛나며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 라이덴을 입으로 물어 던져 배경의 시계탑으로 쳐박아 버리고 미사일과 플라즈마 캐논을 난사해 대지만 라이덴이 시계탑을 수직으로 뛰어내려가서 고주파 블레이드를 머리에 박고 그대로 몸통을 따라 달려서 일도양단.[13]
제트스트림 샘 DLC에서도 출연한다. 전투는 덴버 지하의 창고 시설에서 이루어지며, 난이도는 당연하게도 미칠 듯이 상승. 패턴 자체는 변화가 없으나 전체적인 스피드가 매우 빨라졌고, 사무엘의 위치에 따라서는 기존의 패턴을 캔슬하고 갑자기 다른 패턴으로 이행하기도 한다. 패턴 자체는 변화가 없으나 우선 고주파 블레이드와 입으로 깨무는 패턴의 빈도가 높아졌고, 왼팔을 허공에 휘두르면서 본편 2차전 때 쓰던 HEMP 미사일을 난사하는 패턴이 추가되었다. 여기에 샘 본인이 생각 밖으로 약캐이다 보니 실제 난이도는 많이 뛴다. 실력이 된다면 도발을 활용하여 대미지를 높이면 그나마 수월하게 상대할 수 있다. 마지막에는 별다른 QTE 없이 그 자리에서 힘이 다했다는 듯이 쓰러지고 터지지만, 턱이나 정수리 중 어느 한 쪽이라도 장갑이 절단된 상태에서 체력을 다 깎을 경우 공중으로 높게 점프한 샘이 무라사마 특유의 발도술로 이 거체를 공중에서 '''일격에 깔끔하게 일도양단'''하는 절단 피니쉬 연출이 펼쳐진다.
괴수들 중에는 이런 거체를 '''30초'''만에 절단 피니쉬를 내 버리는 괴수들도 있다.
MGR에서의 전투 BGM은 '''Rules of Nature'''. 메탈기어 라이징을 해 본 사람들이라면 잊을 수가 없는 역대급 폭풍 간지곡 중 하나이다. 이후에 2스테이지의 보스인 트윈 그라드나 3스테이지에서 일반 그라드 2대를 상대할 때에도 이 음악이 나온다.
4. 기타
관련 상품으로는 맥팔레인 토이의 메탈기어 솔리드 2 액션 피규어 시리즈에 포함된 파츠를 모으면 메탈기어 레이를 완성할 수 있었지만 메탈기어 렉스를 낸 3A사에서 렉스의 뒤를 이은 메탈기어 2탄으로 출시했다.
그리고 고토부키야에서도 인젝션 프라모델로 발매. 프라쪽은 발 부분의 접지성 확보 문제로 클리어 이펙트 형태의 발 받침이 추가되었다.
메탈기어 서바이브에서도 출현. 하이드로 커터인지 캐논인지 모를 공격 몇번쏘고 가버린다(...)
[1] MGS와 ZOE 모두 신카와 요지가 메카닉 디자인을 맡았다.[2] 이를 오타콘과 솔리드 스네이크는 '''"핵발사병기가 너무도 일반화되어있다."'''라고 한탄했다.[3] 오셀롯은 세르게이의 이 말에 이미 썩고 죽어가는 나라따윈 관심없다라고 조소한다.[4] 사실 레이더가 없는건 딱히 별 문제도 아니다. 자세한건 메탈기어 렉스 항목 참고[5] 실제로도 메탈기어 솔리드2에서 세르게이가 레이 역시 구 소련의 기술이 아니었다면 존재할수 없었다는 발언을 한다[6] 리퀴드 오셀롯이 자신의 전용함 아우터 헤이븐에 설치하기위해 렉스에서 떼어냈다.[7] 게임상에서도 사격모드인 1인칭 상태에서 데미지를 입으면 화면에 피가 튀긴다.스네이크에게도 타격이 있다는 소리.[8] 마스터 아트 웍스에서 렉스의 설정화를 보면 메탈기어들의 최대의 약점인 다리의 장갑상태도 그려져 있는데 렉스의 오른쪽 다리는 장갑의 그나마 양호하지만 '''왼쪽 다리는 프레임이 거의 노출된 상태였다.''' 즉, 렉스는 레이를 상대로 노후된 장비에 약점까지 들어난 상태에서 싸워서 이겼다는 것. [9] 여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첫번째는 렉스는 섀도우 모세스 사태 당시 이미 한 차례 솔리드 스네이크, 그레이 폭스와 교전한 전적이 있다. 두번째 사태 진압 이후, 섬이 사실상 무인도화가 진행된데다가 세번째는 유지보수 및 수리를 위해서는 인력 투입이 필요한데 자칫하면 지리적으로 지척인 러시아가 의구심을 품을 가능성도 컸기 때문이다.[10] 실제로 레이와의 전투 직후 정지해 버린다.[11] 오타콘의 서포트가 있었다지만 상대는 메탈기어 렉스를 포함한 메탈기어들의 상대를 목적으로 만들어 메탈기어인데도 불구하고 패배한거다...[12] 물이 없으면 쓸모없는 하이드로 커터를 범용성을 중시해 플라즈마 캐논으로 교체한 것.[13] 이 때 무슨 일이 있어도 미사일이나 플라즈마 캐논에 맞으면 안 된다. 한 대만 맞아도 바로 시계탑에서 떨어지면서 낙사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