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밀 압두라키모프
1. 소개
늦은 나이에 뒤늦게 UFC에 입성해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중요한 순간에 번번이 무너지는 다게스탄 파이터다.
2. 전적
- 주요 승: 제프 몬슨, 라모우 티에리 소쿠주, 닐 그로브, 앤서니 해밀턴, 월트 해리스, 체이스 셔먼, 안드레이 알롭스키, 마르친 티부라
2.1. UFC
UFN 63에서 티모시 존슨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뤘는데 1라운드 후반에 테이크다운을 허용후 곧바로 마운트를 내주며 이어지는 파운딩을 버티지 못하고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TKO패를 당하면서 데뷔전 승리를 놓쳤다.
하지만 앤서니 해밀턴, 월트 해리스를 상대로 판정승을 하며 UFC 2연승을 거뒀다.
UFN 102에서 상위 랭커 데릭 루이스와 메인이벤트 5라운드 경기로 맞붙었고, 1,2,3라운드 모두 테이크다운으로 재미를 본 샤밀이 가져갔으나 4라운드에 도리어 테이크다운 당하고 곧바로 마운트를 내주며 이어지는 파운딩을 버티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다. 순식간에 상위 랭킹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아쉽게 놓친 셈이다.
이후 체이스 셔먼, 안드레이 알롭스키, 마르친 티부라를 연이어 꺾으며 헤비급 랭킹이 10위까지 상승했다. 3연승을 거뒀는데 더 높은 상위 랭커와 붙을 수 있을 걸로 보인다.
UFC 242에서 최상위 랭커인 커티스 블레이즈와 맞붙었지만 1라운드에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고 1라운드 종료 직전에 마운트에 깔려서 파운딩과 엘보우 연타를 계속 얻어맞으며 KO 직전까지 몰렸지만 종이 울리면서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하지만 2라운드에 또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고 계속되는 파운딩과 엘보우 연타에 버티지 못하고 TKO 패 당하였다. 이겼으면 타이틀 전선에 뛰어들 수 있었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또 지며 먼 길로 돌아가야 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3. 파이팅 스타일
러시아 선수답게 준수한 레슬링 실력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레슬링으로 재미 보며 승리한 적이 많다. 또한 펀치력도 좋은 편이어서 KO 승을 거둔 적도 많다. 반면 약점은 레슬러답지 않게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의외로 허술하고 또 하위 포지션에 깔리면 심할 정도로 무기력하다. UFC에서만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고 파운딩으로 KO 당해서 진 게 벌써 3번째다. 이런 고질적인 약점을 고치지 않으면 더 높이 올라가기는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나이가 많아서 이제 와서 고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4. 기타
그를 이긴 티아고 산토스는 UFC 라이트헤비급에서 뛰는 그 티아고 산토스가 아니다.
UFC 활동 기간에 비해서 생각보다 나이가 매우 많은 편이다. 사실 UFC라고해도 헤비급 선수층이 많지 않아서 아직도 경쟁력 있는거다 (당장 미오치치가 82년생으로 1살차 챔피언이고)
준수한 실력을 보유했지만 항상 탑5 진입의 길목에서 패배를 하곤 한다. 하지만 자신보다 낮게 평가 되는 선수를 상대론 곧잘 승리한다. 그래서 헤비급의 문지기로도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