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알롭스키
1. 소개
핏불이란 별명답게 화끈하고 강력하면서도 테크니컬한 스트라이커로, 초기 UFC부터 현재까지 활동중인 최고의 베테랑.
2. 전적
- 주요 승: 로만 젠소프, 이안 프리먼, 블라디미르 마츄셴코, 팀 실비아, 저스틴 아일러스, 폴 부엔텔로, 마르시오 크루즈, 파브리시오 베우둠, 제이크 오브라이언, 벤 로스웰(2), 로이 넬슨, 레이 로페즈, 트래비스 풀턴, 데빈 콜, 마이크 헤이즈, 마이크 카일, 브랜든 샤웁, 안토니오 실바, 트래비스 브라운, 프랭크 미어, 주니어 알비니, 스테판 스트루브, 필리페 린스, 태너 보서
- 주요 패: _비아체슬라브 닷식_, 리코 로드리게즈, 페드로 히조, _팀 실비아_(2), _표도르 예멜리아넨코_, _브렛 로저스_, 안토니오 실바, _세르게이 하리토노프_, 앤소니 존슨, _스티페 미오치치_, 알리스타 오브레임, 조쉬 바넷, _프란시스 은가누_, 마르친 티부라, 타이 투이바사, 샤밀 압두라키모프, 아우구스토 사카이, _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_
2.1. 과거
마을 불량배들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15세때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자신이 무거운 것을 드는데 무리가 없다는걸 깨달은뒤 불량배들을 혼내주기 위해 격투기 훈련을 시작한다. 본래 체격이 큰 알롭스키가 격투 훈련까지 하자 곧 불량배들은 얼씬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유년기에는 축구에 관심이 많아 정식으로 축구를 할생각을 했지만 불량배들 때문에 시작하게된 격투기에 지대한 흥미를 느끼고 적성에 맞다고 판단, 지금 훈련하는 것만으로는 자신을 충족시킬수 없다고 생각하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여러곳으로 눈을 돌린 끝에 벨라루스 에 있는 경찰아카데미에 지원하였다. 이는 벨라루스에 있는 대학과 동등하게 인정되는 기관이었다. 경찰시험 필수과목인 삼보를 수련하기 시작 벨라루스 국립 삼보팀에 등록하여 삼보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게 되는데 이 와중에 효도르를 두 번 이긴 적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로 경기한 적은 없고 효도르가 탈락한 경기에서 입상한 것이 와전된 것 이라고.
삼보 삼매경에 빠져 대단한 실력을 갖추게된 알롭스키는 삼보 연맹에 가입한지 겨우 2년만에 최고의 삼보 선수들이 참가한다는 삼보 챔피언쉽 토너먼트에 참가해 동메달을 차지한다. 여세를 몰아 2년뒤 월드 삼보 타이틀을 따게 된다. 그뒤 알롭스키는 폴리스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경찰관이 되었으나 소비에트 연방의 킥복서인 Dmitry stepanov와 훈련해 타격을 갈고 닦으면서 격투에 대한 열정을 느껴 안정적인 직업인 경찰관 옷을 벗고 수입이 불투명한 격투기 선수로 전향. 1994년 4월 러시아 격투기 단체인 M-1의 오퍼로 데뷔전을 가지게 된다.
경찰관이었다가 격투가로 전업한게 미르코 크로캅과 비슷하다.
2.2. UFC
M-1에서 3승 1패라는 성적을 거두고 헤비급 챔피언 자리까지 얻은 후 2001년 11월 UFC로 진출해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둔다.
하지만 초반에는 성적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UFC 32, 36에서 리코 로드리게즈와 페드로 히조에게 연달아 패하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히조에게는 안면함몰까지 당하면서 한동안 선수 생활을 쉬게 된다.
그러나 히조에게 패한 이후 그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되어 돌아온다. 이토록 무서운 성장을 보인 선수가 없을 정도로, 그는 무시무시한 능력을 갖추고 돌아왔다. 2002년 11월 UFC 40을 기점으로 3경기를 모두 KO로, 만나는 선수마다 말 그대로 '''때려눕혔다.'''
2005년 2월 팀 실비아를 꺾고 챔피언이 된 프랭크 미어가 오토바이 사고로 중상을 당해 헤비급 챔피언 자리가 비게 되자, 2005년 2월 5일 잠정 챔피언 자리를 놓고 '그리즐리 매니악' 팀 실비아와 맞붙게 된다. 장신의 실비아를 상대로 레그킥으로 탐색전을 벌이던 알롭스키는 경기시작 30초만에 상대의 레프트에 라이트 카운터를 명중시킨 후 쓰러진 실비아를 전광석화같은 아킬레스 홀드로 잡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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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05년 6월 저스틴 아일러스를, 2005년 10월 '헤드헌터' 폴 부엔텔로를 연파하면서 헤비급 챔피언이 된다. 폴 부엔텔로를 1라운드 시작 15초만에 눕힌 것이 무척 유명하다. 문자 그대로 전광석화같은 라이트 훅이 들어갔는데 관중들은 '''너무 빨라서 미처 보지 못하고''' 어리둥절하다가 "Bull shit"을 연호하며 '''야유만 퍼부었다'''. 비싼 돈 들여 보러 온 경기가 싱겁게 끝났으니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심지어 조 로건을 비롯한 해설진들조차 보지 못했고 오직 레프리인 존 매카시만이 그 일격을 인지했다. 이 일격은 MMA 역사상 길이 남을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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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15일 UFC 59에서 그는 실비아에게 일격을 당해 헤비급 타이틀을 내주게 된다. 훅 한방으로 실비아를 그로기 상태로 몰고 가는 데 성공했지만, 이후 마무리가 시원치 않아 카운터 한방을 맞고 무너져버렸다. 2006년 7월 8일의 UFC 61에서 다시 도전했지만, 5라운드 내내 별 인상적인 내용도 보여주지 못하고 지루한 경기를 펼치다 판정패했다. 이후 마르시오 크루즈와 파브리시오 베우둠, 제이크 오브라이언 등을 잡아내며 다시 승수를 쌓았다. 베우둠전은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시합이었는데, 시합이 매우 지루해서 데이나 화이트에게 둘 다 욕만 무진장 먹고(…) 타이틀전도 취소되었다. 제이크와의 시합을 마지막으로 그는 UFC를 떠나게 된다.
2.3. Affliction & Strikeforce
2008년 7월 19일에 Affliction과 억소리나는 파이트머니를 받으며 3경기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08년 7월 20일 Affliction-Banned에서 벤 로스웰과 격돌, 화끈한 타격 실력을 선보이며 3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중간에 포지션이 역전되면서 팔꿈치 공격을 당하는 등 위기가 있었지만, 그간 타격으로 쌓아온 데미지를 이용해 벤을 깔끔하게 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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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에는 로이 넬슨과 맞붙어 2라운드 실신 KO승을 거두었다. 초반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다 역으로 되치기를 당했으나 하위에서 잘 방어했고 스탠딩이 선언되었다. 그런데 스탠딩이 선언된 시점이 넬슨이 사이드를 잡고 있던 때라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넬슨도 딱히 효과적으로 알롭을 공략하지 못했고 무엇보다 알롭이 너무나 멋지게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그냥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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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25일 드디어 표도르 예멜리야넨코와의 경기를 갖게 되었다. 알롭스키는 초반 수차례 유효타를 적중시키며 표도르를 압도했다. 그런데 뭘 잘못먹었는지 난데없이 플라잉 니킥을 시전하다가 턱에 카운터를 얻어맞고 실신해버리며 1라운드 1분 30초만에 KO패를 당하고 말았다.[2]
2009년 6월에 브렛 로저스에게 22초만에 KO당한 이후 부상으로 복싱 데뷔전은 물건너가고 프로모터와 계약에도 실패하는 등 막장일로를 걸었다. 이때 과거의 라이벌이었던 실비아 역시 비슷한 테크를 밟았기에 세트로 함께 까이기도 했다. 2010년 5월에는 Strikeforce에서 안토니오 실바에게 집요하게 턱을 공략당한 끝에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타격전에서 시종 펀치만을 고집했으나 실바에게 카운터를 계속 허용하며 위기에 빠졌고 그라운드에서도 가드에 몰리며 파운딩을 당했다. 일방적인 경기 끝에 판정패.
2011년 2월 12일 Strikeforce 헤비급 토너먼트 1회전에서 세르게이 하리토노프와 대결을 가졌다. 유려한 복싱스킬을 선보이며 그럭저럭 풀어나가다가 세르게이의 펀치러쉬를 허용하면서 빰클린치만 잡고 정신없이 두드려 맞더니 결국 또 턱을 맞으면서 다운을 당했다. 이후 그라운드 상황에서 파운딩을 맞으며 실신 KO패를 당하고 말았다.
2.4. 중소무대
2011년 8월 중소무대인 Pro Elite에서 무명의 선수인 레이 로페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테이크 다운에 이은 G&P로 그라운드에서 거의 능욕 수준의 원사이드한 공방을 이어간 끝에 3라운드 레프리 스톱에 의한 TKO승이 선언됐다. 다만 과거와 달리 중간거리 안쪽에서의 타격전을 극도로 피했고, 기량 차이가 심한 상대를 맞아 결정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실망의 목소리도 컸다. 일단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는 것에 의의를 둬야 할 듯.
2011년 11월에는 역시 Pro Elite에서 트래비스 풀턴을 상대로 경기를 가졌다. 극도로 안정적인 운영으로 일관한 끝에 경기 종료를 1초 남기고 날린 킥이 풀턴의 안면을 강타하며 KO승을 거뒀다. 전성기의 핏불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속이 뒤집어질 정도로 지루한 경기였지만 4연패 후 거둔 2연승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안될 구석도 없다. 게다가 상대였던 풀턴 역시 정상급은 아니지만 절대로 약한 선수가 아니니.
2012년 8월 아시아의 대규모 단체로 급부상한 ONE FC 5회 대회에서 팀 실비아와 4차전을 치렀다. 1라운드에는 레그킥으로 주도권을 쥐는 듯 보였으나 실비아의 더티복싱에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갑자기 둔해지기 시작한 실비아에게 회심의 훅 카운터 3연타를 터뜨리며 그를 다운시킨다. ONE FC는 사커킥도 허용하기 때문에 알롭이 사커킥을 2연속으로 날렸는데 이것을 시마다 유지 레프리가 반칙으로 간주하며 브레이크를 선언, 결국 실비아의 시합속행 불가로 NC가 선언되었다. ONE FC는 사커킥을 허용은 하되 선수보호라는 명목상 심판이 선수에게 사커킥 공격을 해도 된다는 암묵적 사인을 준 상황에서만 그것이 가능하다는 룰이 제정돼 있었다. 위기에 몰린 파이터가 스스로를 보호할 능력이 있다고 심판이 판단한 상황에서만 사커킥을 가능하게 만들어 선수를 보호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한 룰인 것. 이러한 규칙 아래 알롭은 실비아가 다운된 상황에서 심판에게 허락받지 못한 사커킥 공격을 했기 때문에 경기가 무효처리 됐던 것이다. 허나 대다수의 MMA 팬들은 파이터들이 서로 싸우기도 바쁜데 심판의 눈치를 보면서 사커킥을 날릴까 말까 고민할 시간이 어딨냐며 의문을 표했다. 이런 룰이라면 심판이 사커킥이 나올 타이밍이 되면 재빨리 공격 가능 여부를 공격자측에 내려줘야 하는데, 찰나의 순간에 승부가 결정나는 격투기에서 이런 룰이 과연 말이나 되느냐는 것. 이렇듯 허무하게 끝난 4차전 때문에 ONE FC측은 알롭스키와 실비아가 향후 5차전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이후의 대회에서는 제한없이 사커킥을 할 수 있는 룰로 바뀌었다.
2012년 11월 신생단체인 WSOF 1회 대회에서 군소단체를 전전해온 데빈 콜을 상대했다. 초반 콜의 테잌다운 시도와 케이지에서의 더티 복싱 시도를 잘 방어해내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이후 재개된 스탠딩에서 무작정 들어오는 콜에게 오른손 카운터를 꽂아넣었고, 다운된 그에게 해머피스트를 퍼부으며 경기 시작 2분 37초만에 TKO승을 거뒀다.
2013년 3월 WSOF 2회 대회에서 UFC 웰터급에서 활동하던 파이터 앤소니 존슨과 대결했다. 존슨의 테익다운 시도는 모두 막아냈으나 타격에서 고전하다 1라운드 중반에 턱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1라운드 막판 존슨의 펀치를 허용하여 KO 직전까지 몰리는 굴욕을 당한 끝에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 경기에서 알롭스키가 다시금 UFC 복귀를 희망하며 UFC의 글러브를 착용하고 나와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패배를 당했으니 UFC 재영입은 아쉽게도 물건너 가고 만 '''것으로 보였다.'''
2.5. 다시 UFC
하지만 이후 2연승을 거뒀고 2014년 4월 UFC 복귀 기사가 떴다.
계란 대 계란 매치로 주목을 받았던 브렌든 샤웁과의 UFC 복귀전에서 예상과는 달리 어느쪽도 깨지지 않는 미적지근한 경기 끝에 알롭스키가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다. 승리를 따내긴 했지만 3라운드의 약세가 두드러졌기에 판정에 잡음이 있었고, 여전히 전성기와는 거리가 먼 경기 내용으로 그의 부활을 기대하던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2014년 9월 과거 알롭스키에게 패배를 안겼던 안토니오 실바와의 경기가 잡혔다. 실바는 헤비급 랭킹 4위로 알롭스키보다 10위 차이로 까마득히 높고, 경기 장소도 실바의 홈인 브라질인 점 등 실바의 승리 쪽으로 예상이 크게 쏠리고 있었는데, 알롭스키가 1라운드에 완벽한 떡실신 KO승을 따내며 거대한 업셋을 일으키는 데 성공했다.
2015년 5월 트래비스 브라운과의 경기에서 언더독으로 평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펀치 러시로 완벽한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완벽한 핏불의 부활 한창때와 비교해 경쾌한 스텝은 다소 무뎌진 듯 보이지만 특유의 묵직한 펀치연타가 살아나면서 상대와의 화력 대결에서 결코 밀리지 않고 있다.맷집이 약해 지켜보는 팬들은 불안하지만, 먼저 더 크게 한 방을 꽂고 있어 결과가 나쁘지 않다.
2015년 9월 프랭크 미어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었다. 밑바닥까지 경험하고 돌아온 알롭스키가 랭킹 2위에 오르면서 다시 정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사실상 타이틀샷이 걸린 매치를 잡게 되었다. 상대는 랭킹 3위인 스티페 미오치치. 이 경기만 승리했다면 타이틀샷이 확실했으나...
2016년 1월 3일 스티페 미오치치와 경기를 했으나 초반부터 몇 번 안면에 펀치를 허용하다 관자놀이를 맞고 휘청이더니 추격하는 미오치치에게 다시 한번 귀 뒤쪽을 제대로 맞아버려서 그대로 새해부터 TKO패를 당하였다. 이 패배로 아쉽게도 타이틀과는 한발짝 멀어지게 되어 버렸다. 이 경기 전에는 알롭스키가 헤비급 2위, 미오치치가 3위였는데 경기 후 최신 랭킹에서는 서로의 자리가 뒤바뀌었다. 그리고 아래에도 나온것처럼, 이 경기를 기점으로 알롭스키는 또 다시 끝없이 추락하게 된다[3] .
5월 8일 UFN 87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상대했는데, 1라운드 초반 오브레임을 몰고 가면서 펀치를 퍼부었으나 이후로는 오브레임이 거리를 두면서 이렇다 할 기회가 없었고, 2라운드에서 오브레임의 앞차기와 왼손 펀치에 맞고 쓰러진 후 파운딩 세례에 TKO로 졌다.
9월 4일 UFN 93에서 조쉬 바넷에게 3라운드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에 걸리며 탭을 치고 말았다. 1라운드에서 바넷에게 펀치를 허용하며 휘청이는 아찔한 모습을 보였지만 타격을 더 많이 적중시켰고 테이크 다운이 성공하면서 우세하게 가져갔다. 2라운드에서도 선전했지만, 후반에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다가 그라운드에 일가견이 있는 조쉬 바넷에게 오히려 탑을 내주었다. 이후 파운딩세례를 받다가 간신히 2라운드를 버텼지만 이미 데미지를 너무 많이 입은 상태였고, 3라운드에서 또 다시 테이크 다운과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 패배로 인해 3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2017년 1월 29일 UFC on Fox 23에서 초신성 프란시스 은가노에게 TKO패를 당하면서 4연패를 당하면서 퇴출 위기에 빠졌다. 은가노의 방어력이 부족하다는 판단 하에 공격성을 십분 활용하는 전략을 들고 나왔으나 긴 리치를 활용한 강한 은가노의 레프트 - 라이트 카운터를 허용, 그대로 바닥에 고꾸라졌고, 이후 터틀자세에서 저항을 하지 못하고 경기는 중지 되었다.
2017년 6월 17일에 싱가포르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11에서 랭킹 13위 폴란드 출신의 '''마르친 티부라'''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1라운드 초반에 테이크 다운 당한 후 벗어나질 못하고 1라운드 내내 맞았다. 하지만 알롭스키 답지 않은 맷집으로 파운딩을 버티고 1라운드 20초 남은 상황에서 일어나서 광폭한 타격으로 마르친 타부라에게 돌려줬다. 2라운드에서는 타격으로 앞서고 테이크 다운까지 성공하면서 경기의 흐름을 어느정도 가져왔다. 3라운드에서는 1라운드만큼 심하게 맞진 않았지만 또다시 테이크다운을 당하고 별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번 패배까지 5연패로 퇴출이 거의 유력해졌다. 예전에 UFC 복귀 후 해비급 랭킹 2위까지 오르던 걸 생각하면 참 안타까운 상황.
2017년 11월 12일, 랭킹 12위의 주니어 알비니를 상대로 경기를 하게 되었다. 알롭스키의 랭킹이 경기 당시 13위로 블루 코너였다(...)알롭스키가 5연패 중이기 때문인지 도박사들은 알롭스키보다 알비니에 배당을 훨씬 많이 걸었다. 만약 알비니에 걸어서 맞췄다면 겨우 건 돈의 30%만 추가로 얻게 되나, 알롭스키에 걸어 맞춘다면 거의 300%를 추가로 얻을 수 있었다! 1라운드에는 알비니가 알롭스키의 공격을 잘 막아내는 듯 싶었으나, 그 후로는 타격을 계속 허용하였고 맷집 탓인지 알롭스키의 펀치력이 많이 약해졌는지는 모르겠으나 알비니가 KO패 당하지는 않았다. 알비니는 케이지로 모는 것 빼고는 딱히 점수를 딸 행동을 하지 못했다. 결국 판정 결과는 '''27-30, 28-29, 28-29[4] '''로 알롭스키의 승리. 5연패를 끊게 되었다.
UFC 222에서 스테판 스트루브를 꺾으며 2연승을 달렸다. 이로서 서서히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2연승 모두 지루한 경기양상을 보였다.
1993년생의 매우 젊은 신예 타이 투아비사를 2018년 6월 10일에 UFC 225에서 상대했다. 경기 전에는 투이바사 승쪽을 점치는 사람들이 많았다. 1라운드에는 알롭스키가 다운도 허용하면서 밀렸지만 2라운드에서는 노련한 타격으로 우위를 점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3라운드는 유효타는 조금 밀렸지만 알롭스키 쪽이 더 노련하게 이끌어 누가 이겼는지를 장담할 수가 없었다. 심판 판정 결과는 28-29, 28-29, 28-29로 '''만장일치 판정패'''하고 말았다. 알롭스키는 경기 후 승리를 자신했는데 자신의 패배가 선언되자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투이바사의 승리가 맞다고 보는 사람들도 만장일치승은 아니었다는 평. 비록 지긴했지만 어느정도 전 베테랑의 면모도 보여주었다.
UFN 136에서 러시아 다게스탄의 '''샤밀 압두라키모프'''에게 판정패를 당하여 또 연패에 빠졌다.
UFC 232에서 월트 해리스에게 판정패를 당했으나 이후 해리스가 약물 적발되며 경기가 무효 처리되었다.
UFN 150에서 아우구스토 사카이와 맞붙었으나 스플릿으로 판정패 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7월 21일 UFC on ESPN 4에서 열린 대회에서 11년만에 다시 만난 벤 로스웰과의 2차전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UFC244에서 자이르지뉴 호젠스트락에게 초살 KO패를 당하였다.
UFN: Smith vs. Teixeira에서는 PFL 100만불 토너먼트를 우승하고 UFC에 갓 입성해서 UFC 데뷔전을 치루는 필리페 린스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1라운드는 린스의 타격에 고전했으나 2라운드, 3라운드에서는 타격에서 근소하게 앞서며 승리했다. 필리페 린스는 PFL(구 WSOF)이라는 준메이저급 단체에서 열린 100만불 토너먼트에서 전 UFC 선수 출신인 알렉스 니콜슨, 자레드 로숄트, 조쉬 코플랜드를 모조리 피니쉬 시키며 최종 우승할 정도로 재야의 강자인데 이런 선수를 상대로 40살이 넘는 불혹의 나이로 건재함을 알리는 멋진 승리를 거둔것이다. 이 경기를 뜀으로써 벌써 50전이나 달성했다.
UFC ON ESPN 17에서 태너 보서와 경기가 성사되었다. 태너 보서는 UFC에서 시릴 가네에게 패배 후 2연속으로 KO 승을 거둔 신성이다. 만약 여기서 승리한다면 2년 반 만에 연승을 거두는 것이다.
그리고 '''29'''-28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내내 로우킥에 고전했지만 1, 2라운드 10초 싸인이 울리고 막판에 강력한 펀치로 상대를 휘청이게 해서 라운드가 애매해졌고 3라운드도 마찬가지로 로우킥에 고전했지만 몇차례 좋은 펀치를 맞추며 라운드가 애매해졌다. 사실 경기 자체가 졸전에 가까워서 별로 재미가 없었는데 누구한테 승리를 줘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다. 경기력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승리하며 2년 반 만에 연승을 거두었다. 이 승리로 어느새 30승이나 찍었다. 비슷한 세대에 뛰었던 선수들이 진작에 은퇴했거나 완전히 몰락했던걸 생각하면 정말 뛰어난 자기관리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
간만의 연승으로 랭킹 15위에 다시 진입하였다. 격투가로서 상당한 고령에 다시 올라온 걸 보면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사실 헤비급은 물갈이가 쉽지않기에 어부지리로 들어간 게 없잖아 있으나,[5] 그럼에도 대단한 것은 사실.
하지만 과거 그에게 패배를 안긴 적이 있는 마르친 티부라가 연승을 거두며 랭킹 15위에 진입하면서 랭킹에서 아웃됐다.
UFC에 입성한 이후 2연속 초살 KO 승을 거두고 있는 톰 아스피날과 경기가 성사되었다. 이 선수는 9승 모두 1라운드에 마무리했고, 심지어 2분도 넘긴 적이 없는 셰인 카윈을 연상케 하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UFC에 입성해서도 그 기록을 이어가며 헤비급 전선에 활기를 불어넣고있는 신성인데 여기서도 승리한다면 본격적으로 랭킹권에서 경쟁할 걸로 보인다.
아쉽게도 2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패배했다. 경기초반 복싱베이스의 아스피날에게 펀치를 허용하고 엄청난 연타를 허용했으나 알롭스키의 '''엄청난 맷집(?)'''으로 버티는데 성공, 이후엔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주며 오히려 좋은 공격을 맞추기도 했다. 그리고 2라운드에 갑작스럽게 아스피날이 테이크다운을 시도했고, 곧바로 초크에 걸려 탭을 치고 말았다. 전혀 예상치 못한 공격이었는지 알롭스키도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으나, 후엔 쿨하게 인사를 나누었다.
3. 파이팅 스타일
'''강력한 공격력과 함께 말도 안되게 약한 맷집까지 가져버린 극한의 유리대포 타격가'''
194cm / 112kg의 완벽한 신체조건에 헤비급답지 않게 빠른 움직임과 경쾌한 스텝으로 상대의 허점을 노리는 플레이가 주를 이루며 승리의 대부분이 KO승일 정도로 뛰어난 타격 능력을 자랑한다. 타격에 치우친 시합을 하지만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무척 좋은데다 그라운드에서의 방어가 뛰어나기 때문에 그래플러들을 상대로 승률이 좋다. 노랑머리를 하던 전성기 시절은 상대에겐 악몽 그 자체였고, 당시 MMA 헤비급의 최강의 강철턱인 로이 넬슨, 벤 로스웰을 죄다 KO시킬 정도로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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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놓고 진다는 것이다.[6] 더 큰 문제는 '''본인이 경기를 압도하다가 한대맞고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다.'''
유리턱 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안면 맷집이 약하다. 팀 실비아에게 카운터로 패한 이후 이를 의식해서인지 그 뒤의 경기에서는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펼쳐 팬들에게 야유를 받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한 타격이나 그라운드 모두 개별적으로는 뛰어나지만, 타격으로 상대를 밀어붙인 뒤 그라운드로 전환하는 상황이 만들어지면 유연하게 경기를 이어나가지 못하는 점도 지적된다. 한마디로 '따로 논다.'
최근에는 전성기 만큼의 기량을 내지 못해 레슬링에서도 약점을 보인다. 조쉬 바넷을 상대로도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다가 탑을 내주고 파운딩에 맞아서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내줬고 심지어 랭킹 13위 마르친 티부라를 상대로도 타격에선 앞섰지만 계속된 테이크 다운을 이겨내지 못하고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복싱 테크닉만 놓고 보자면 MMA 헤비급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지만, 기술이고 뭐고 없이 우격다짐으로 닥돌해 오는 상대에게 약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아울러 자신의 복싱스킬을 너무 믿는 나머지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지기도 한다. 실비아와의 3차전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시종일관 스텝만 신나게 밟으면서 잽잽잽 원투원투 로우킥 잽잽잽 원투원투를 반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결국 타격 패턴이 읽히면서 연패의 부진에 빠지게 되었다. 그밖에 멘탈이 약하다는 지적도 있다. 최근은 자신의 맷집을 의식해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결론을 말하자면 '''공격력은 최강인데 스치면 죽는다'''.
다만 최근에는 가드를 비롯한 방어에 신경쓰며 예전만큼 잦은 KO는 잘 당하지 않고 있다. 예전과 다르게 무리하게 들어가다가 KO 당하지 않게끔 모험을 걸지 않고, 최대한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역시 세월로 인해 파괴력은 감소하여, 최근에는 이기든 지든 대부분 판정으로 가고 있다. 기량이 예전만 못해도 짬밥은 무시 못 하는지 프로 데뷔 '''20년'''이 지난 후에도 헤비급 15위권을 지킨다는 것은 상당히 존경스러운 부분이다.
4. 기타
효도르전 이후로 로저스에게도 패하면서 심각한 방황을 겪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4살 연하의 플레이보이 모델이던 패트리시아 미쿨라는 그의 인생이 위기에 빠지자 손절하고 떠나게 된다. 그 후 엄청난 우울증에 빠져 권총으로 러시안 룰렛을 할 정도로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한다. 알롭스키는 16살에도 러시안 룰렛 게임을 했었다고 했다. 사람이 궁지에 몰릴수록 과거에 했던 일을 답습하는 경향이 있는데 알롭스키가 바로 그런 경우가 아닌가 싶다.
잘생긴 외모로 미국내에선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흥행성이 뛰어나며 실제로도 여성팬들이 굉장히 많다고 한다. 알롭스키 자신이 항상 팬들에게 싸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어주며 팬들을 잘 챙기기도 한다. 영화도 몇편 찍었으며 최근 미드 리미트리스(드라마)에 출연해 꽤 괜찮은 연기실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격투기선수란 특성상 얼굴이 망가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듯. 2012년 ONE FC의 기자회견에서는 입식 선수인 제롬 르 밴너처럼 휘어진 콧날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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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 불 테리어 오타쿠다. 링네임도 자신이 붙였고 마우스피스에도 핏불의 이빨을 그려넣은 데다가 팀 이름도 핏불이다. 원래 2마리를 분양받아 키웠지만 한마리는 지인에게 보내고 계속 데리고 있던 한마리 핏불 막시무스에게 엄청난 사랑을 쏟아부으며 키우고 있다. 알롭스키의 개인홈페이지를 둘러보면 사진의 반은 거의 막시무스 사진이다. 핏불을 키우려면 보통 애완견들과는 다르게 산책이든 운동이든 매일매일 미치도록 시켜줘야 되는데 견주 직업이 격투기 선수다 보니 알롭스키가 훈련마다 데리고 다녀서 막시무스는 항상 뻗어있는 사진이 많다. 2017년 1월 막시무스도 11살 노견이 됐다고 한다.
아내와 아들 한명이 있다. 아들은 2015년 기준으로 만 3세. 다른 UFC 탑급 선수들과는 다르게 가족 공개는 아예 안하고 있다.
스카이 다이빙을 좋아한다고 한다.
1979년생으로 이제 상당한 고령이다. UFC 헤비급 탑 랭커중에서 동갑인 다니엘 코미어는 은퇴를 고려중이고 2살 더 많은 알렉세이 올리닉 말고는 다 알롭스키보다 동생들이다
추가로 불리 비트다운에서도 파이터로 출현 한적이 있는데 자신보다 체중이 더욱 나가는 네이든을 상대로
헤비급 전 챔피언의 강함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UFC에서 평균적으로 30만 달러가 넘는 높은 파이트머니를 받고 있다. 알롭스키가 한물은 커녕 두세물은 갔다고 평가받고 있고 실제로 성적도 5연패, 3연패를 각각 한 번씩 당해 가지고 퇴출당해도 할 말 없는 성적을 거두었는데도 불구하고 높은 파이트머니를 받으며 UFC에 잔류하고 있는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이다. 다만 알롭스키가 사실상 약 20년 전부터 UFC에서 활약해온 선수임을 감안하면 이정도 대우는 마땅히 받아야 한다는 반응이 대다수. 그 나이로도 여전히 메인 카드를 꾸준히 장식하고 있음을 보면, 40대가 된 지금도 파이터로써의 경쟁력과 가치를 인정받은 셈이다.
이외에 판정운이 영 좋지않은 편이다. 최근들어 대부분의 패배가 스플릿 디시전 패배인데, 팬들은 대부분 알롭스키가 근소하게 승리했다는 반응이다.
UFC 헤비급이 도핑 테스트를 요즘에 강하게 하고, 아무래도 이런 타고난 신체조건의 운동선수들은 NFL MLB NBA를 더 지원하다보니(이 종목 선수들이 격투기보다 더 강하다는게 아니다. 타고난 피지컬이 더 좋을수도있다는거지) 헤비급 인재 물갈이가 쉽지 않아서 보서 이긴걸로 랭킹 15위로 다시 진입했다.
[1] 본래 벨라루스인데 현재 국적이 미국으로 되어 있다[2] M-1 측의 프로모션 때문에 오바를 했다는 추측도 있었고 러시아 신부가 흑마술(...)을 썼다는 우스개소리도 나왔었다. [3] 다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충격적이거나 불명예적으로 다가오는 연패가 아닌, 팬들도 당연한 수순으로 보고 있는 그런 느낌이다. 또한 이후 패배들이 판정논란이 항상 조금씩 있어서, 알롭스키에게는 불행하다고 볼수있다[4] 알비니-알롭스키[5] 다만 현재 헤비급 10위권은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제외하고 거의 세대교체가 끝난 상태이다.[6] 이 장면이 연출 된 이후 몇초 안 되어서 알롭스키가 KO 당한다. 이해할수 없는 알롭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