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Mi 시리즈/A 라인업
1. 개요
샤오미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브랜드인 Mi 시리즈의 안드로이드 원 플랫폼 적용 하위 라인업. 즉, A는 Android One의 A이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커스텀 운영체제인 샤오미의 MIUI를 탑재하지 않고 일반적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한다. 그마저도 안드로이드 원 플랫폼을 적용하기 때문에 '''순정 안드로이드를 탑재'''한다.
2. 배경
사실, 해당 라인업의 뒷배경은 약간 복잡한 부분이 있다. 우선, 샤오미는 여러 문제로 인해서 중국 내에서만 집중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그 이외의 국가 및 지역에서는 매우 소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물론, 진출한 국가 및 지역은 상당히 많지만 샤오미가 직접 지사를 설립한 경우는 드물고 현지에서 판매 및 지원 절차를 대행할 총판들이 샤오미에 물량을 요청하면 중국에 위치한 샤오미 본사가 물량을 넘겨주는 우회 방법을 이용한다. 이 때문에 아무리 글로벌 펌웨어를 개발한다 하더라도 MIUI는 중국을 중심으로 개발될 수 밖에 없다.[1]
그리고 구글은 중국 정부와의 관계 문제로 인해 중국 내 사업에서 철수한 지 오래인 상황이다. 다시 말하면 중국 시장에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은 각종 구글 콘텐츠들이 탑재되지 않고[2] 이를 중국 내 포털들과 제휴해서 그들의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하거나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준비한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해서 보완하고 있다.[3]
이러한 상황들로 인해 안드로이드 원 플랫폼을 적용한 해당 라인업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샤오미의 스마트폰 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에 출시되지 않는다'''는 매우 이질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시장에 출시된 샤오미의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이 때, 기반이 되는 중국 내의 스마트폰들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지 않고 오로지 중국 시장에만 출시된다. 따라서 3G TD-SCDMA나 CDMA 계열 이동통신 등 중국 내에서만 주로 사용되는 이동통신 네트워크들은 지원하지 않는다.
3. 소속 기기
[1] 그렇다고 글로벌 펌웨어 개발 및 지원에 소홀히한다는 의미는 아니다.[2] 단, 구글 콘텐츠의 중심이자 안드로이드의 ESD인 구글 플레이는 중국 정부와 구글의 협의를 통해 중국 정부의 검열 내지 중국 정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이 우선적으로 적용되는 조건에서 탑재되고 있다. 바꿔 말하면 중국 정부의 검열을 통과하지 못한 애플리케이션들은 표기되지 않으며 따라서 완전한 형태의 구글 플레이가 탑재되지는 않는다.[3] 이 때문에 구글이 관여한 넥서스 시리즈와 픽셀 시리즈는 중국 시장에 출시되지 못했다. 예외적으로 모토로라가 넥서스 6에서 구글 콘텐츠를 포함한 구글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모든 것들을 제거한 다음 모토 X Pro로 정식 발매명을 변경해 출시한 적은 있었다. 다만, 이 당시에도 모토로라는 사실상 순정 안드로이드 위주로 탑재하고 있어서 그렇게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