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원

 

Android One
1. 개요
2. 왜 만드는가?
3. 파트너 협력사
4. 기기 목록
4.1.1. 중급형
4.1.2. 상급형

공식 사이트

1. 개요


구글이 2014년 6월, 구글 I/O에서 최초로 언급하여 프로젝트를 가시화하고, 2014년 9월 15일, 인도에서 정식 발표를 한 구글 안드로이드 하드웨어 플랫폼.
구글 안드로이드의 레퍼런스 스마트 디바이스 브랜드인 구글 넥서스 시리즈와 유사한 특징을 가졌다. 구글의 순형 안드로이드를 탑재하여 출시일을 기준으로 2년동안 구글이 신형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등 소프트웨어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 준다.[1] 구글 넥서스 시리즈와는 다르게 구글은 설계에 가담하지 않으며 하드웨어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이를 파트너 제조사들이 이를 준수해 기기를 제조해서 구글의 인증을 받은 다음에 판매하게 된다.

2. 왜 만드는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선진국 등을 중심으로 해서 발전을 거듭하다 포화상태에 이르렀지만, 저가형 스마트폰은 아직 신흥 국가라는 시장과 함께 발전을 필요로 하고 있다. 구글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자 저가형 하드웨어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원'을 발표하였다. 사용자들은 "첫인상"을 매우 중요시하는 경향이 대단히 강해서, 예를 들어 처음으로 접한 사이트가 네이버인 한국인들은 암만해도 구글 서비스의 UI에 적응하기 어렵다. 이러한 전략은 정확히 말하면 '''구글 서비스가 탑재된''' 저가형 스마트폰이 신흥시장에 뿌리내리도록 만들겠다는 게 가장 중요한 목표다. 실제로 이 타이밍을 놓쳐버린 중국시장에는 분명 안드로이드는 맞는데 구글 서비스는 하나도 탑재 안 되어 있는 커스텀 롬을 올린 단말들이 득세중이며, 이런 시장에선 구글이 뭘 해 볼 수 있는 여지가 없다. 물론 그놈의 황금방패 때문에 구글의 주요 서비스들이 죄다 막혀있는 현실도 있지만 말이다.
하지만 2015년 말 기준 구글의 안드로이드 원은 그리 성공적이지 않다. 주 타겟인 인도 시장에서도 존재감이 거의 없다. 하드웨어 스펙이나 부품 구성과 사전 탑재 앱 등에서 단말기 제조사의 선택이나 원가 절감이나 차별화 여지가 거의 없다 보니, 인도의 주요 파트너 제조업체들이 반년도 되지 않아 마케팅도 거의 접고 다른 커스텀 롬 탑재로 방향을 틀었기 때문이다. 구글은 그래서 제조업체의 부품 선택권을 늘이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성공여부는 불투명하다.
2017년 구글은 안드로이드 오레오를 공개하면서 10만원대의 개도국용 저가형 저사양 기기에서의 빠른 작동을 목표로 만든 '안드로이드 GO'를 발표했고 이와 함께 샤오미가 Mi 5X와 하드웨어가 동일하나 안드로이드 원을 적용한 Mi A1을 공개했다. 레노버 산하 모토로라도 모토 X 4세대의 안드로이드 원 파생모델을 공개했다. 이로써 구글이 기존까지의 안드로이드 원 플랫폼의 실패 원인은 개도국 현지 사정에서의 애매한 가격정책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더욱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위한 하드웨어 사양의 희생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안드로이드 GO를 출시함으로서 KaiOS의 수요층을 노리는 초저사양 플랫폼은 안드로이드 GO로, 중급형 레퍼런스 플랫폼은 안드로이드 원으로, 플래그십 안드로이드 기기는 구글 픽셀 시리즈로 공략하는 3트랙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3. 파트너 협력사



4. 기기 목록



4.1. 스마트폰



4.1.1. 중급형



4.1.2. 상급형


  • 샤오미 Mi 시리즈/A 라인업
  • HMD Global 노키아 시리즈 소속 기기 중 안드로이드 GO 기종을 제외한 모든 기종
  • Moto X4 Android One (레노버 산하의 모토로라 제작)
  • 교세라 Android One S4 (교세라 제작)
  • 교세라 Android One X3 (교세라 제작)
  • Sharp Android One S1 (샤프전자 제작)
  • 샤프 아쿠오스 S3 (샤프전자 제작)
  • LG Q9 One (LG전자 제작)[2][3]

[1] 단,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주는 쪽은 당연히 구글이지만, 매 소프트웨어가 새로 배포될 때마다 그 패치 날짜를 결정하는 것은 파트너 제조사들이 담당한다. 구글은 만들기만 하고, 그걸 "언제 패치시킬지는" 파트너 제조사가 하는 것이다.[2] 대한민국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하에 생상되는 모든 스마트폰 중에서 유일하게 순정 안드로이드가 탑재되었다. 출시 초창기에는 해외판과 국내판으로 나뉘어져 판매됐는데 국내판은 영락없이 오리지널 LG전자 인터페이스가 내재되었지만 해외판은 순정으로 판매되었다. 그러나 2019년 6월 순정판이 한국 시장으로 출시되자 국내에서도 드디어 순정 안드로이드가 제대로 탑재된 국산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3] 삼성전자의 옴니아 시리즈나 모토롤라 도 구글이 소프트웨어 면에서는 모든 걸 책임지다시피 판매되었지만 정말 제대로 구글에 모든 걸 맏긴 건 바로 LG Q9 One 하나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