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버스/카드일람/엘프/Omen of the Ten
1. 추종자
1.1. 1코스트
1.1.1. 고귀한 얼음수정족 티아
성우는 오오가메 아스카.'''소환''': 자격없는 자여, 썩 물러가라!
'''공격''': 얼어버려라!
'''진화''': 오랜 삶을 영위한 내 힘을, 보여줄게!
'''파괴''': 다들...미안해...
DRK의 얼음수정족 공주 티아가 리메이크되었다. 기존 티아는 이브에 수호와 돌진을 부여해주지만 2장 이상의 카드의 연계를 요구하는 주제에 5코스트라 0코스트 카드들의 도움이 없으면 미묘하게 무거워 ROB 이후의 환경에서는 잘 쓰이지 않았다. 이번에는 허약한 본체인 티아가 1코스트로 되어 연계 카드로 쓰기는 편해진 대신 수호나 자동 진화는 없고, 이브를 따로 전개해야 한다. 2장 연계로 기본적인 밥값을 하고 4장 연계로 밸류를 크게 올리는 건 전 팩의 셀윈과 유사하나, 이쪽은 1코스트라 연계하기는 편하다.
본체가 1코스트고 엘프의 기반이 되는 연계 효과로 어드밴티지를 얻는 카드니만큼 다양한 활용법이 존재한다. 어그로 엘프에서 레네의 진화 효과 콤보를 쓸 때 1코스트 티아를 마지막으로 꺼내면 필드를 먹으면서 3/4/4의 괜찮은 추종자를 패에 넣을 수 있다. 그 외에도 변종 엘프에서 삼라만상의 가호, 반디요정 등으로 4장 사용 조건을 충족한 다음 1코 티아-이브를 연계해 변종 버프의 콤보 파츠로 쓰면서 필드를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다.
여느 저코 레전과 마찬가지로 범용성이 있어서 쓰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어느 덱에 주로 쓰이는지가 쟁점이 되고있다. 어그로 엘프에 쓰인다는 의견, 미드엘프에 템포로 쓰는게 가장 좋다는 의견, 컨트롤 엘프에서 필드를 먹는데 쓴다는 의견으로 다양하다. 출시 후에도 사람들에 따라 평가가 갈리고 투입 매수도 크게 갈리는 편. 그래도 많은 덱에서 2~3장 정도 투입된다.
ALT 발매 후에는 대공사격이 사라져 플레이 횟수를 채우기 힘들어지고 라이라가 훨씬 쓰기 쉬워 투입량이 확 줄었다.
VEC에서 대공사격이 복각된 이후로는, 자연엘프에서 커스텀 용도로 1~2장 채용하기도 한다. 자연마나와 황야에서의 휴식으로 pp소비 없이 카드 사용횟수를 늘리기 쉬워졌기 때문.
1.2. 2코스트
1.2.1. 불살의 시종
성우는 요시무라 하루카.'''소환''': 모든 것은 자연의 법칙. 계속되어야 하는 것.
'''공격''': 계속된다는 것을 알 지어다!
'''진화''': 자연의 법칙에 우열따윈 없다!
'''파괴''': 영원히 계속된다.
이번 팩에서 처음 공개된 엘프 추종자로, 녹색 베이스에 활을 들고 있어 엘프 추종자로 예상되던 '''불살의 재앙 에즈디아'''가 엘프의 전설 추종자임을 사실상 확정지음과 동시에 '''불살'''의 의미도 간접적으로 추론할 수 있게 되었다. 불살, 즉 죽이지 못하게 막는다는 것을 공격력 디버프 효과로 표현했다.
1뎀 2뎀으로도 확 바뀌는 게 추종자 간 필드 싸움이고 컨트롤 엘프가 아니면 초중반 힘싸움에 상당히 힘을 많이 싣는 게 엘프니만큼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일단 표준 스탯 덕분에 템포 로스가 없고, 2코스트에 내면 상대가 꺼낸 1코스트 추종자로부터 명치를 지킬 수 있고, 2/2끼리 싸움이 붙어 공멸하게 될 상황에서 이쪽만 살아남을 수도 있으며, 명치는 안 아프지만 치우기가 귀찮은 2/1/3 추종자를 가볍게 무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군 추종자가 교전으로 받는 피해가 줄어들기 때문에 가시나무 숲과도 궁합이 좋으나 이번 팩에서 리타이어. 이러한 특성상 신자와는 달리 어그로 엘프에 더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출시 후에는 불살 컨셉 덱이 아닌 이상 별로 쓰이지 않는다. 2/1/3 추종자만 딱 각인과 연계해서 저격하기 힘들고, 2코스트 이후에 내기에는 밸류가 너무 떨어지기 때문.
들고 있는 도끼가 불살이라는 컨셉 치고는 상당히 살벌하다는 게 소소하게 네타거리가 되기도 했다.
1.2.2. 얼음수정궁의 지휘자 릴리
성우는 이구치 유카 / 장미(성우).'''소환''': 릴리랑 춤추자~!
'''공격''': 하나, 둘, 셋, 넷!
'''진화''': 지금부터 훨씬 더 즐거워질거야!
'''파괴''': 어라? 박자가 틀렸다고?
'''티아 조우''': 티아 님! 같이 춤춰요!
'''베짱이 지휘자 조우?''': 우와! 지휘 잘한다!
2018년 11월 21일에 공개된 OOT 미니팩의 엘프 골드 카드. 이쪽은 RoB의 릴리의 리메이크 카드로 리자와 마찬가지로 효과는 전혀 다르다.
음악에 관련된 일러스트와 플레이버 텍스트를 봐도 그렇고, 조건부 광역 버프라는 점에서 다음 팩에 야생으로 가는 선율의 대용품으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활용 난이도는 선율보다 훨씬 높아졌으며, 무려 4장을 먼저 사용해야 체력 버프를 줄 수 있고, 공격력 버프도 2장을 사용해야 한다. 진화시의 효과도 철저하게 서포팅에 특화되어 있어 아군 추종자가 필드에 남아 있어야 유의미하다.
처음 공개되었을 때의 평가는 박한 편이었다. 필드를 먹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안 되는 엘프가 2코스트에 요속소처럼 미래를 보는 카드도 아닌 2/1/1을 생으로 내는 건 그야말로 '나 죽여 줍쇼'라는 의미고, 진화 효과 역시 다른 추종자가 필드에 남아있지 않으면 필드 개입능력이 최악 수준에, 같은 조건에 체력을 올리고 패 소모까지 줄여주는 사기적인 전임자인 선율과 비교하면 명백히 약한 카드였기 때문이다. 물론 메이와 인섹트 킹의 관계처럼 선율이 그만큼 사기였다는 의미기도 하다.
하지만 정작 미니팩으로 추가되어 사용되고 나서는 평가가 꽤 좋아졌다. 2코스트에 낼 수 없다는 문제점은 있지만 엘프는 다른 2코스트 카드들을 많이 쓰는 편이고, 3장 플레이만 해도 2/2/1이 되어 필드 싸움이 가능한 데다 명치 데미지는 선율과 똑같이 올려주며, 로테에는 가숲 등의 1데미지를 주는 카드와 광역기가 비교적 적다보니 체력이 안 올라간다는 약점이 비교적 적게 노출되어 사실상 필드를 먹는 3장 이후의 선율처럼 기용되고 있으며, 베일을 포함한 질주 콤보에 쓸 경우 선율 이상의 효율을 내기도 한다. 파츠가 조금 많긴 하지만 꼭 OTK에 목을 매지 않더라도 템포 엘프에서는 0코 베일+전설의 전사+릴리+삼라만상의 분노+진화 포인트로 기습적인 8코스트 OTK가 가능하다.[1] 선율과 릴리가 공존하는 한 달 동안은 광역 버프가 차고 넘치며, 기르네리제와 리프맨까지 포함하면 엘프에게 필드를 내줬다가는 순식간에 끔살당할 여지를 만든다.
체력 버프의 조건이 빡세지만 언리미티드의 어그로 엘프에서 오히려 활용이 쉽다는 이야기가 많다. 언리에서 선율은 상시 쓸 수 있지만 1코스트 카드의 수급이 신 리자 덕분에 쉬워지면서 속도가 생명인 언리미티드에서 더욱 빠르게 딜을 우겨 넣을 수단이 늘어났다. 원투요정의 경우 다른 조건 없이 버프를 주지만 턴 종료시까지로 타이밍이 한정되어 있고 원투요정 역시 2~3코스트에 바로 내는 경우는 드물기에 상하위호환이라 말하기는 애매하기 때문. 체력을 버프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체력 1 추종자의 존재가치를 가장 무자비하게 짓밟는 가숲을 쓰는 클래스가 마침 엘프다보니 오히려 가시나무 숲과의 궁합이 좋고, 상대하는 입장에서 체력 1에 공격력만 올라간 추종자를 치우자니 선율이 발렸을 때와 마찬가지로 출혈이 막심하고 안 치우자니 그 출혈이 죄다 명치로 들어가기 때문에 상당히 짜증나게 만든다. 거기다 진화한 릴리는 상대 추종자를 적당히 치우고 진화 효과로 명치에 딜을 넣을 추종자를 진화시킨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등, 신 리자와 함께 어그로 엘프의 속도와 파괴력을 더욱 끌어올려준 핵심 카드.
1.3. 3코스트
1.3.1. 숲의 여왕 리자
성우는 사이토 모모코 / 장예나.'''소환''': 이 숲을 지키겠어. 여왕으로서!
'''공격''': 심록의 힘을!
'''진화''': 숲의 힘을 빌리는 거야!
'''파괴''': 아직도... 멀었구나...[2]
2018년 11월 19일에 공개된 OOT 미니팩의 엘프 레전드 카드. DRK에 등장한 엘프 소녀 리자와 동일 인물이나, 그 효과는 전혀 다르다.
다음 팩에서 야생으로 가는 음유시인과 유사한 효과의 덱 압축 겸 서치 카드로, 유달리 드로와 서치가 부실해 음유시인 의존도가 매우 높았던 엘프에게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우수한 추종자다. 출격으로 카드를 1장 가져오고 유언으로 1장 또 가져온다는 점은 음유시인과 같으나, 가져올 수 있는 카드를 덱 구성 단계에서 한정시킬 수 있고, 스탯도 약간이나마 더 높아 '''상위호환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추종자만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완전한 상위호환은 아니다.
로테이션의 경우 컨트롤 엘프의 키 카드인 변종과 콤보 파츠 겸 필드 유지에 도움을 주는 티아를 동시에 서치할 수 있고, 템포 엘프의 경우 기르네리제를 통한 도박이 아니라 미리 코끼리나 변종을 가져와 막타를 준비하거나 베일을 빠른 타이밍에 가져와 같이 손에 넣은 물요정, 티아로 빠르게 압축할 수 있다. 고코스트 카드를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저코스트 카드를 이리저리 굴려야 하는 엘프에게 딱 맞는 형태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엘프의 서치 카드들이 대부분 그렇듯 언리미티드에서 더욱 무시무시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엘프 추종자를 리노세우스와 아리아만 넣은 리노 엘프에서는 술렁거리는 숲과는 다르게 확실하게 아리아를 1장 가져올 수 있고,[3] 어그로 엘프에서는 메이와 메릴라/풍뎅이 전사/별하늘의 엘프를 가져와 필드 싸움, 선율의 발동 조건 충족, 그리고 마무리 딜을 넣는 수단까지 마련해 준다. 중립 엘프의 경우 미야수만이 아니라 나무정령, 정글 수호자 등의 다른 엘프 추종자들을 채용하면서도 확정적으로 미야수를 가져올 수 있다. 예외적으로 백랑을 쓸 경우에는 덱에 잠들어 있어야 할 에즈디아, 코끼리를 비롯한 고코스트 추종자를 멋대로 끌어오기 때문에 궁합이 나쁘다. 대신 백은, 근원처럼 추종자가 아닌 주문과 같이 활용한다면 문제가 없다.
가져오는 추종자가 엘프로 한정되어 있어 옥토리스에게 유언을 뺏겨도 피해가 적다는 점은 상당한 장점이다. 오시리스 진화했다가 유언 뻇기면 최악의 경우 마르스+@가 튀어나와 게임이 폭파당할 수도 있다는 것과는 정 반대. 빼앗기면 기분은 나쁘겠지만 그래도 역할의 절반은 수행한 거고, 필드의 카드가 숲의 속삭임을 맞고 요정이 된 상태에서 세리아로 패로 돌린 다음 반지를 쓰는 입섀버급 콤보가 나온다 해도 나오는 건 요정이다.
출시 후에는 모두의 예상대로 로테, 언리 할 것 없이 매우 적극적으로 기용되고 있다. 어그로/템포 엘프의 경우 물요정, 티아, 메이, 라이라 등의 1코스트를 가져옴으로써 선율과 릴리 각을 보기 편해짐과 동시에 서브 피니셔인 코끼리나 변종, 메릴라를 빠르게 패에 넣을 수 있고, 리노 엘프의 경우 원래 레시피에 미니고브만 빼고 리자를 넣으면 리노세우스+@를 서치할 수 있는 상위호환이 되기 때문이다. 다만 아리아를 확정 서치하기보다는 에린을 우선적으로 가져와 목숨줄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스탯이 스탯이고 서치 타이밍이 유언 다음 자신 턴이라 상대가 잘 죽이려 하지 않는데, 이 경우에는 살아 있는 리자에 진포를 먹이거나 버프를 발라 어그로를 끌어주거나 적당히 타이밍을 봐서 자폭하자.
VEC에서 새로 생긴 아키타입인 자연 엘프에서는 빠지기도 한다. 요리사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고, 메이와의 궁합이 좋지 않다는 점 때문. 물론 엄청나게 강화된 호쾌리노 엘프에서는 핵심 카드다.
1.3.1.1. 리자 루프
가장 낮은 코스트의 추종자와 가장 높은 코스트의 추종자를 서치한다는 리자의 특성상, 둘 중 하나를 본체로 고정하는 것으로 리자로 리자+@ 를 뽑아오는 식으로 덱을 구성하는 게 가능하다.
3코스트 이상의 엘프 추종자를 리자로 한정할 경우[4] 물요정, 라이라 같은 1코스트 추종자를 계속 가져오고 유언으로 서치 카드인 본체를 동시에 가져와 패가 부족해져 공세의 고삐가 늦춰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그렇게 쭉 전개하면서 때리다가 중립 카드인 기르네리제로 피니시를 내는 플랜을 볼 수 있다. 대신 메테라와 리코리스, 도끼잡이 등을 전부 포기해야 한다는 게 문제로, 뒷심이라고는 도저히 찾아볼 수 없어 그냥 닥치고 빨리 전개해서 끝내는 것만이 답이던 도끼잡이 버프 전에 상당히 많이 보였던 형태다.
반대로 3코스트 이하의 엘프 추종자를 리자로 한정할 경우 리자로 리자를 가져온 다음 유언으로 도끼잡이 같은 피니셔를 줄줄이 가져올 수 있다. 엘프는 추종자가 아니라도 요정을 생성해서 저코스트 추종자를 전개하는 방법이 많이 있고, 고블린, 행복돼지 등을 넣어서 텅 빈 저코진을 보완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로 쓰이는 용도는 중립 엘프에서 미야수를 줄줄이 가져오거나 컨트롤 엘프 및 천계의 문 엘프에서 무거운 피니셔를 뽑아오는 것.
VEC가 출시된 현재는, 리자 1장만으로 호쾌리노+리자를 물어오는 식으로 덱을 짜 루프를 돌리고 있다. 리자 하나만 잡으면 순식간에 호쾌리노 3장이 다 모이는 마술 같은 서치 효율로 로테 호쾌리노의 심장으로써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1.4. 4코스트
1.4.1. 성난 산신
4코스트 표준 스탯에 공격시 자신의 공격력을 올리고, 강화 효과로 도끼잡이와 비슷한 코스트, 스탯으로 필드를 잡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외의 효과가 따로 없고, 공격시 공격력이 올라가는 효과로는 교환비를 올리기도 어렵다. 자잘한 수호를 계속 깔고 명치를 연달아 치면 아프겠지만 그뿐. 그래도 진화 후 4코스트에 공격력 7이 된다는 점은 꽤 드문 점이다.
하지만 표준 스탯에 공격력이 올라가는 효과, 유사 진화 효과, 상대의 강한 추종자와 동귀어진하기 쉽다는 특성상 투픽과 하이랜더 엘프에서는 매우 든든한 진짜 산신령이 된다. 말벌 병사와 함께 엘프의 투픽의 신흥 강자.
진화하면 진화 전 일러스트의 곰이 푸른 영체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이쪽이 진짜 산신인 듯.
1.4.2. 불살의 신자
성우는 카쿠마 아이.'''소환''': 단죄는 있을 수 없는 일.
'''공격''': 모든 것이 계속되도록.
'''진화''': 계속될거야. 그게 운명이야.
'''파괴''': 끝 같은 건 없어.
4코스트로 뻥튀기한 불살의 시종이다. 다른 재앙의 시종-종자 관계와는 달리 그냥 능력치와 효과 수치만 뻥튀기돼서 왠지 성의 없어 보인다(...). 활용법도 불살의 시종과 비슷하나 이쪽은 4코라 가볍게 쓰기는 어렵고, 대신 후공 4턴에 상대 추종자 하나를 자르고 아무 피해를 받지 않고 5/6 추종자를 남기는 의미가 크다. 유사한 컨셉의 효과라면 로얄의 드래곤 나이츠에서 나오는 베인과 비숍의 문어 현자. 허나 OOT의 로테이션 기준으로는 추종자 제거에 드로우까지 해주는 만능 추종자인 메테라가 4코스트 철밥통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거의 기용되지 않는다.
성난 산신과 마찬가지로 확실한 교환비와 낮은 레어도 덕분에 투픽에서는 활약하기 좋다. 상대가 추종자를 제대로 뽑지 못했다면 5턴까지 살아남아 상대의 혈압을 올릴 수 있다.
1.5. 5코스트
1.5.1. 말벌 병사
스탯과 효과 모두 극도로 공격적인 카드. 샴샤마처럼 표준 스탯에 효율이 좋지만 약간 무거운 토큰을 패에 넣는 효과를 사용한다. 공격적인 스탯이라도 체력 4면 추종자 간의 교환이나 제압기를 빼는 데도 큰 문제가 없으며, 결단 카드에 걸맞게 상황에 따라 필요한 카드를 골라 잡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연계 효과는 덤. 두 카드가 동시에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고 본체도 5코로 가볍지는 않기 때문에 그냥 쓸 수 있을 때 쓰는 정도로 보면 된다. 연계 효과를 쓴다면 경합 대상이 셀윈이라 연계 효과 없이 내도 밥값을 하는 이쪽은 상대적으로 우선 순위가 낮은 편. 어차피 하나만 받아도 손해가 아니다.
발매 후에는 컨트롤 엘프보다 템포 엘프에서 높은 공격력을 통해 상대의 희생을 강요하고 수호를 뚫거나 막타 딜을 넣는 데 쓰이고 있다. 즉 오히려 도끼잡이와 비슷한 포지션이라 볼 수 있다. 효과를 쓴 다음에도 본체가 남으며 체력이 아무리 높아도 죽일 수 있다는 건 오히려 큰 장점. 가벼운 추종자형 디나이얼을 날리므로 베일의 코스트 감소 효과와도 궁합이 좋다.
투픽에서는 사기 카드 중 하나. 엘프가 진포 없이도 쓸 수 있는 몇 안 되는 확정 디나이얼이고 스탯도 준수하다. 동시에 하이랜더 덱에서도 본체를 남긴 채로 상대 필드를 정리한 다음 버프를 받을 수 있어 매우 강력하다.
Altersphere 미니팩에서 플레이버 텍스트에 있던 말벌 여왕 바비가 나왔다.
지금까지 엘프에 많이 있던 벌레 추종자들과 비교했을 때 굉장히 리얼한 곤충 소리가 나서 플레이어에 따라서는 괴로울 수도 있다.
1.5.1.1. 말벌 전사
쓱죽이와 비슷한 돌파용 토큰 추종자. 질주는 없지만 더 싼 코스트로 상대 추종자를 찍어 없애준다. 가시나무 숲을 깐 엘프를 상대로는 활용이 크게 제한되지만 딱 야생으로 가서 언리가 아니면 만날 일이 없다.
1.5.1.2. 말벌의 독침
3코 3딜을 리더에게 넣는 악마의 공습 이상의 고효율 번 주문. 이런 류의 주문 치고는 드물게 추종자에게는 아예 못 쓰니 상대 필드에 간섭할 필요가 없고 명치를 쳐야 할 때 이쪽을 선택하면 된다.
1.5.2. 불살의 사도
성우는 스기타 토모카즈.'''소환''': 계속되기에, 그 가치가 있다.
'''공격''': 끝 따윈 없다.
'''진화''': 성장하더라도, 부식하더라도, 그저 살린다.
'''파괴''': 계속될 것이다.
'''효과 발동''': 결코, 죽여선 안 될 지어다!
불살 시리즈의 레어도가 올라가면서 스탯과 코스트도 올라갔지만 디버프 효과가 아니라 서치 및 힐 효과를 들고 나왔다. 불살이 붙었다고 무조건 디버프는 아닌 것. 참고로 레어도가 올라가면서 코스트가 올라가는 건 모든 클래스 공통이 아니다.[5]
효과는 무난하게 컨트롤 엘프에서 쓸 만한 효과로, 일단 출격으로 1코스트 '''이하'''의 주문을 하나 가져온다. 엘프는 저코스트 카드를 아주 많이 쓰므로 매우 좋은 효과. 여기서 코스트 1 '''이하'''라는 부분이 사람들에게 주목받았는데, 실제로 비토큰 0코스트 카드로 불살의 각인이 등장했지만 리노 엘프에서는 쓰기 어렵게 조정되었다. 다만 불살의 각인을 덱에서 패에 넣는다고 해도 약화 효과 대부분이 상대 턴 종료시까지만 효력이 발생하다보니 5턴에 바로 쓰는 건 상대가 필드에 링곤을 남기지 않는 이상 힘들며, 3딜 슈팅 주문이 대공사격밖에 없는 지라 그걸 빼면 확정 서치도 안 되는데 로테이션 엘프에서 대공사격을 빼는 건 이번 팩에서 대부분의 소스들이 야생으로 가 버리는 중립 엘프뿐이다. 확정 서치를 하려면 잃게 되는 게 적지 않다.
회복 효과는 이 추종자가 필드에 남아 있어야 활용할 수 있다. 그래도 체력이 징글맞게 높고 이번에 엘프에 디버프 카드들도 많이 추가되어 자르는 데 상당히 애를 먹게 만들며, 안 없애면 쉬지 않고 리더를 치유하니 가장 핵심적인 역할은 출격임에도 불구하고 명예 수호급으로 어그로도 상당히 높다. 힐은 상대 필드의 추종자 수를 보기 때문에 상대가 어그로 덱일 때의 효율이 가장 좋으나 체력이 체력이다보니 주문으로 자르려고 해도 상당히 골치가 아프다.
로테이션에서의 채용도는 높지 않다. 상대 추종자 기준으로 힐을 한다고 해도 상대 추종자가 많은 상황에서는 힐을 해봤자 상대가 이 추종자를 제거하고 명치를 치면 상대 추종자가 전부 1공 이하 추종자가 아닌 이상 스노우볼이 굴러간다. 더구나 1공 이하 추종자들만 상대 필드에 있다는 보장도 없고 추종자 한두마리만 남기면서 힐을 하기에는 이 힐 효과가 그냥 없는것 보다는 나은 정도라 전반적으로 계륵이라는 듯. 거기다 직접적으로 수호가 달린 추종자가 아니라서 고타점 질주 등의 즉발딜을 막기에 무의미하다는 것도 문제. 또한 로테이션 엘프의 5코진에는 아직 코르와, 셀윈 등의 경쟁자가 있어 포화 상태다 보니 주류로 채용되지는 못하고 있다. 카벙클의 효과로 덱에 넣은 토큰을 가져올 수는 있지만 5코스트는 무겁다. 흔한 일은 아니지만 사탄을 채용한 컨엘의 주문 토큰도 가져올 수 있다.
대신 언리미티드의 리노 엘프에서 2장 정도씩 채용되고 있다. 요정의 윤무, 천사의 저격 등 다른 1코스트 주문을 전부 빼 버리면 콤보용 바운스 카드를 확정적으로 가져올 수 있고, 힐을 통해 시간 벌이도 되기에 자주 투입된다.
1.6. 6코스트
1.6.1. 카시오페이아
성우는 원본 카드에서와 마찬가지로 이토 카나에/이현진.'''소환''': 온갖 아름다운 말로 찬양하거라!
'''공격''': 주제를 모르는구나!
'''진화''': 나 이외의 모든 것이, 희미해지리라!
'''파괴''': 나를 질투하다니, 어리석구나...
SFL의 레전드 카드였던 카시오페이아의 일러스트 리뉴얼판 카드. OoT의 카드팩에서 이 카드를 뽑는 데에 성공하면 신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한 카시오페이아 엠블렘과 카드뒷면, 그리고 SFL 시절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엘프 클래스 리더스킨 '''카시오페이아'''를 획득할 수 있다.
1.7. 7코스트
1.7.1. 빛의 서슬 베일
성우는 호소야 요시마사.'''소환''': 눈물도, 슬픔도, 짊어지겠다!
'''키트 조우''': 키트, 컨디션은 어떤가.
'''빛의 날개 리노 조우''': 리노, 넌 참 변함없구나.
'''사릿사 조우''': 사릿사, 잘 지내고 있나?
'''공격''': 하앗!
'''진화''': 동료를 위해, 이 도끼를!
'''파괴''': 역시... 나로서는...
섀도우버스 버전 징그러운 지하 벌레. 징그러운 지하 벌레와 비교하면 4/4 수호라는 안정적인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대신 파괴되는 추종자는 내 것으로 한정하며 엘프 클래스라 다른 클래스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인지 별명은 숲지벌.
엘프는 요정을 포함한 위니를 많이 깔고 필드 싸움을 하면서 그 추종자들이 죽는 상황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코스트 감소 효과는 엘프와 매우 잘 어울린다. 꼭 0코까지 줄이지 않더라도 3번만 줄여도 표준 스탯 이상의 수호 추종자가 깔린다. 때문에 징지벌과 마찬가지로 추종자를 많이 꺼내지 않는 컨트롤 엘프보다는 어그로 엘프, 템포 엘프에서 많이 쓰일 것으로 보인다. 체력도 어느 정도 되고 수호까지 붙어 있어 맞명치 싸움으로 가게 되었을 때 한숨 돌리는 데도 좋다. 동시에 필드가 한 번 쓸렸을 때 복구하기 매우 힘든 엘프의 약점도 보완해 준다.
요정을 수급하고 수호벽을 견고하게 만드는 가시나무 숲과의 궁합은 최고......였지만 딱 야생으로 가 버렸으니 언리에서 쓰도록 하자. 질 좋은 추종자를 가볍게 혹은 공짜로 전개할 수 있으므로 선율, 레네와도 궁합이 뛰어나다. 1장으로 여러 추종자를 전개할 수 있는 아리아, 매형, 티아, 동시에 제압기로도 쓸 수 있는 말벌 병사와의 궁합도 좋은 편.
발매 후에는 티아보다 훨씬 쓰기 편한, 엘프가 현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준 필카로 자리잡았다. 충분히 전개가 가능한 패라면 상황에 따라 멀리건에서도 잡고 갈 정도. 로테이션의 엘프는 아키타입에 관계없이 초중반에는 일단 요정 등의 1, 2코스트 추종자를 잔뜩 꺼내게 되고, 코스트를 많이 압축한 0코스트 수호 추종자는 템포 엘프에서 필드 싸움을 할 때든 컨트롤 엘프에서 콤보 파츠로 쓸 때든 매우 유용하다. 압축을 완료하면 힘세고 강하고 소멸되지 않는 반디요정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요정 검사, 리프맨, 유그드라실, 기르네리제, 레네, 선율 등의 밸류를 크게 올려준다. 엘프가 자해 뱀파이어를 상대로 선전하는 데 매우 큰 지분을 차지하기도 하는데, 생으로 꺼내 진화시키거나 레네+베일+선율을 꺼내 레네로 베일을 던지면 비라와 사눈악을 아주 쉽게 제압할 수 있기 때문. 다만 ALT에서는 생각보다 잘 쓰이지 않는데, 요정 수급 카드가 줄어들고 리자로 서치해도 패에 넣는 타이밍이 느리다보니 코스트를 빠르게 줄이기 어렵기 때문.
언리미티드의 경우 어그로~템포 엘프에서 활용되며 요정 수급이 훨씬 쉽고 가숲을 깔아 통곡의 벽을 세울 수 있다. 도로시마냥 잔뜩 풀어놓은 다음 리프맨보다 훨씬 가벼운 리자로 마감처리를 하면 그야말로 지옥도. 다만 사용 제한이 없는 조건부 0코스트 카드임에도 불구하고 리노 엘프에서는 쓰지 않는데, 리노 엘프는 추종자를 별로 깔지 않아 코스트를 압축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의외의 카드와도 연계가 가능한데, 0코 베일로 얼어붙은 맘모스를 터뜨리면서 검투사까지 연계해 어마무시한 필드를 만들 수 있고, 추종자의 원래 비용을 따지는 비스트와 연계해서 수호 떡대들을 겹겹이 세울 수 있다.
리노, 사릿사, 키트와 함께 '빛의~' 시리즈의 일원으로 보여진다. 다만 리노와 사릿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서로 클래스가 다르다.
1.8. 10코스트
1.8.1. 불살의 재앙 에즈디아
제6재앙. 대응하는 10계명은 제 6 계명 '살인하지 말라.''''소환''': 세계는 계속된다! 번뇌 속에서!
'''공격''': 육연의 각인!
'''진화''': 부패하라. 생물, 마음, 온갖 것들이여!
'''파괴''': 세계는 나아가는가.
무기는 6개의 화살, '육연의 각인'과 활이며, 성우는 일판 기준 오오츠카 호우츄.
소환 이펙트는 다섯 개의 화살이 깔린 후 여섯 번째 화살과 함께 나타나는 것.
마지막으로 공개된 불살 시리즈 추종자. 당시에는 시종과 제자가 공통적으로 디버프 효과를 가지고 나왔고, 사도가 리더 힐 능력과 패 보충 능력[6]을 들고 나와 불살 테마가 온갖 디버프와 힐링 수단 등을 이용해 필드를 장악하는 컨트롤에 가까운 테마로 추정되었지만, 이 카드가 다른 불살 시리즈와 '''완전 딴판'''[7]인 효과를 들고 나오면서 그 추측은 틀렸음이 밝혀졌다.
발표 직후 여러 가지 이유로 반응은 매우 좋지 않다. 일단 불살이라는 이름을 단 전설이면 강력한 락 효과나 디버프 효과 등을 기대할 법 한데 겨우 상대 리더의 최대 체력을 6으로 깎아놓는 심심한 효과 하나만 붙여놓고 레전드로 팔아먹는다고, 10턴이면 환경이 느린 로테이션이라도 게임이 끝나기 충분한 시점인데 그제서야 못 죽일만큼만 체력 깎아 봐야 무슨 소용이냐고 한탄하는 사람이 많다. 다른 재앙 카드들이 나름 개성적이거나 어썸한 효과를 가지고 나오면서 더더욱 까이는 중.[8]
로테이션에서는 부엉곰, 부엉맨 같은 잠복 피니셔와 연계해서 10코에 딱 게임을 끝낸다는 플랜을 세울 수 있지만 수호나 데미지 감쇠 효과에 막히며, 언리미티드의 경우 백랑으로 가져온 다음 9~10코로 6뎀 먹일 방법은 차고 넘치므로 코끼리 대신 활용하거나 아예 질주를 부여해서 에즈디아의 손으로 막타까지 때린다는 방법이 있으나 이쪽 역시 수호에 막히기는 매한가지. 그리고 백랑 자체가 언리 기준으로는 느리다.
로테에서의 평은 '''최악의 십재앙'''. 레전드답지 않은 '''단순한 효과'''와 '''코스트 대비 낮은 능력치''', 한국 한정으로는 '''더빙까지 구려''' 인기가 없는 카드들의 모든 특징을 하나로 모은 것이나 마찬가지인 카드다. 재미나 예능으로나 쓰지 ALT 기준으로 실전 로테이션 덱에서 쓰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다만 언리미티드에선 '''최강의 백랑 탄환'''으로, 온갖 데미지 감쇠나 힐로 떡칠한 컨트롤 덱들에게 '''말 그대로 끔찍한 재앙'''을 내릴 수 있으며, 백은이나 오오카미, 그 외에도 리노세우스나 각종 번 카드들과 연계하면 '''그 어떤 백랑 탄환보다도 확실하게 상대를 죽일 수 있다.'''
수호 및 피니셔를 제대로 뽑는다는 보장이 없는 투픽에서는 상당히 강력한 조커 카드로, 부엉곰+에즈디아 콤보도 꽤 잘 먹히며, 태초의 거인->에즈디아 연계 콤보는 웬만한 필드 정리기 없이는 막을 수 없는 강력한 피니쉬 콤보다.
총평은 로테이션에선 예능 수준인 한심한 레전드 카드이지만, 투픽과 언리미티드에선 '''모든 후반지향형 덱을 씹어먹는 재앙'''과도 같은 카드라는 것.
뜬금없게도 Steel Rebellion에서 유의미한 상향을 받았다. 10턴 이후 조건을 맞추면 중립으로 직접소환 질주 추종자인 리메이크 오딘을 덱에서 꺼낼 수 있는데, 적에게 수호나 데미지 감쇠가 없고 이쪽에 진화 포인트가 남아 있다면 에즈디아로 최대 체력을 6으로 만든 뒤 오딘을 진화시켜 10턴에 확실히 상대를 죽일 수 있다. 진포를 마련하는 것 자체는 카벙클, 사도 등의 효과로 그리 어렵지 않게 가능하고 같이 나온 중립 추종자들이 진화 관련 서포트기 때문에 직접소환 조건도 만족하기 쉽다. 아리아의 선풍이 나오면서 필드 정리 능력과 버티는 힘도 강해진 건 덤. 여전히 조건이 적은 건 아니지만 이전보다는 확실히 좋아졌다. 실제로 에즈디아와 오딘을 채용한 컨트롤 엘프가 로테이션 기준으로 3티어까지 올라갔다.
여담으로 소환 대사가 소환 이펙트에 비해 좀 길다. 출격 효과의 이펙트와 그 타이밍을 맞추려고 일부러 소환 대사를 길게 한 것일 수도 있다.
2. 주문
2.1. 0코스트
2.1.1. 불살의 각인
언리미티드의 리노세우스 때문에 절대로 나오지 않을 것 같았으나, 드디어 엘프에게도 등장한 '''토큰 이외의 0코스트 카드'''.[9]'''영겁을 새겨라!'''
공격력을 낮추는 카드를 지원하는 카드로 샴샤마의 토큰인 샤마의 눈초리, 성가신 덩굴, 그리고 이번에 나온 각종 불살 시리즈 등이 좋은 연계 대상으로, 다른 카드와 잘 연계해서 쓰면 단 1~2코스트로 상대 추종자를 하나 소멸시키고 덱 압축도 하며 플레이 횟수도 쌓는 강력한 카드가 된다. 시종과 연계하면 필레인, 매형, 거미줄 등의 거슬리는 2코스트 고체력 추종자를 씹어먹을 수 있고, 신자와 연계하면 진포를 아끼면서도 공격력 4 이하의 추종자를 자를 수 있다. 이번 팩에 나온 공격력을 감소시키는 카드가 얼마나 쓰이는가에 따라 이 카드의 채용 여부도 갈릴 듯. 아무리 0코스트 카드라도 연계 카드가 없다면 그냥 패에서 썩어버린다.
강화 효과는 굳이 공격력이 0이 아니더라도 추종자 하나를 깔끔하게 치울 수 있고 덤으로 드로도 붙어 있지만 처형, 죽무 이후에 나온 거의 모든 5~6코스트 제압기들이 그렇 듯이 정말 어쩔 수 없을 때만 쓰게 될 것이다. 덕분에 투픽에서는 꽤 준수한 카드고, 불살 추종자를 패에 넣을 일도 많다보니 0코스트 각도 잘 나온다.
다행스럽게 디자이너도 바보는 아닌 지라 발동 조건이 공격력 0으로 한정되어 있고 6코스트 강화도 달려 있어서 리노 엘프에서는 쓰기 껄끄럽게 되어 있다. 굳이 쓴다면 RoB의 1코짜리 주문인 성가신 덩굴과 함께 쓸 수는 있지만 덱 스페이스도 많이 먹고 코스트 계산도 매우 복잡해지며, 그 카드 또한 강화 5가 붙어있어 머리를 엄청나게 굴려야 한다.
여담으로 엘프 직업의 첫 소멸 효과 카드기도 하다. 마법진은 못 없애지만 강화 효과로 쓰면 범용 소멸 효과가 된다.
2.2. 1코스트
2.2.1. 요정의 윤무
클래식 팩의 요정의 윤무가 복각되었다. 가장 가볍고 편하게 패를 불리거나 요정으로 밑천을 만드는 카드니만큼 로테에서도 많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키 카드들이 야생으로 가버려 명확히 엘프가 약세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기에 윤무보다 강한 메이, 자연의 인도를 바랐던 플레이어가 많아 복각 발표 당시에는 반응이 나빴으나, 어찌 됐든 요정이 있어야 엘프가 움직이기에 많이 투입된다.
3. 마법진
3.1. 2코스트
3.1.1. 술렁거리는 숲
가시나무 숲이 야생으로 간 대신 역할은 다르지만 훌륭한 서치 겸 덱 압축용 마법진이 생겼다. 상대 템포도 한 턴 늦추기 때문에 서치 카드 특유의 빈틈이 상대적으로 적다. 덕분에 별하늘의 엘프도 실업자 신세를 면했다. 딱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턴 종료시에 가져오는 거라 한 턴은 필드에 묵혀놔야 한다는 것. 그리고 요정 꽃과는 달리 대공사격과는 궁합이 나쁘다.
다만 강화 효과는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 콤보 파츠로 쓸 경우 쓸 데 없이 코스트를 잡아먹을 수도 있고, 필드를 너무 오래 먹어서 전개에 방해를 받을 수도 있으며, 리노 엘프처럼 패의 특정 카드를 킵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면 패가 터지기도 쉽다. 그래도 밸류를 높이자면 4코스트에 꺼내는 게 좋다.
이번 팩 이후 언리미티드에서만 쓸 수 있는 중립 엘프의 경우 미녀와 야수, 메테라, 에린 등의 밸류가 높은 엘프 카드만 골라서 쓰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히 서치 효율이 높다. 리노 엘프에서 쓸 경우 에린, 카시오페아, 셀윈 등을 포기하고 중립 추종자를 채워 리노세우스와 아리아를 확정 서치하는 것도 가능. 물론 언리미티드든 로테든 관계 없이 대공사격 못지 않게 많은 엘프 덱들이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발매 후 로테이션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다. 덱 압축 카드로써는 요정 꽃과 신 리자가 훨씬 더 좋고, 로테이션의 엘프 덱들은 주문 의존도가 대체로 낮아 덱 압축 이상의 가치가 부족하기 때문. 굳이 쓴다면 컨트롤 성향이 강한 엘프의 자원 수급 수단으로 쓴다.
반면 언리미티드의 경우 리노 엘프와 중립 엘프의 새로운 키 카드로 활약 중이다. 특히 중립 리노 엘프의 경우 서치 대상을 한정시키기 쉽고, 4코스트로 내 배를 째도 다음 턴 숲지나 협공으로 충분히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궁합이 뛰어나다. 4코스트 강화 효과로 내면 파츠의 3/4을 몽땅 가져올 수 있으며, 리노나 아리아 중 한 장만 패에 미리 가져왔다면 순식간에 파츠를 다 모을 수 있어 7턴 OTK 확률이 꽤 올라갔다. 미녀와 야수 이외의 엘프 클래스 추종자를 모조리 배제하는 중립 엘프의 경우, 4턴 강화로 한번 놓기만 하면 미녀와 야수를 연속으로 가져올 수 있어 3턴 연속으로 상대에게 고급 제거기를 강제하는 압박이 가능하다.
[1] 베일->전전->릴리->전사에게 분노+릴리 진화시 전사 버프로 5+6*2+3=20.[2] OOT 미니팩 발매 당시에는 '''포기하지 않아...''' 였다. 지금의 대사는 차원왜곡이 나오고 수정된 것.[3] 덤으로 엘프 추종자만 손으로 가져오기 때문에 2코스트진에 중립 추종자를 넣든 말든 상관 없이 '''리노세우스를 확정 서치'''할 수 있다. 이 덕분에 기존에 쓰이던 미니고블린 마법사를 대신하게 될 확률도 꽤 높다.[4] 중립 추종자는 넣어도 상관 없다.[5] 가령 위치의 경우 브론즈인 시종의 코스트가 진실의 재앙 라이오와 같은 7코스트로 가장 높다.[6] 정확히는 '1코 주문 서치'. [7] 효과만 보면 오히려 백랑 콤보 덱에나 어울리는 효과다.[8] 그나마 많이 까이는 편인 진실의 재앙 라이오도 효과 하나는 어썸하고, 스탯도 7코 평균~평균 이상이라 에즈디아보다는 덜 까인다. [9] 토큰이라면 반디요정이 있고 스탠다드 팩부터 0코짜리 요정을 패에 넣는 마엘공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