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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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핑크레이디 그림작가 은폐사건
본래 연우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던 네이버 웹툰 핑크레이디를 도맡아 그린 진주인공으로 후에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크나큰 논란에 휘말렸다. 자세한 것은 핑크레이디 그림작가 은폐사건 참조. 이 사실이 알려지기 이전 그녀는 핑크레이디를 그린 작가로서 어떤 수혜도 받지 못한 것은 물론[1] 자신의 그림체로 신작을 그려도 '연우 짝퉁' 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고생을 해왔다.
끈질긴 노력 끝에 핑크레이디의 후속작 핑크레이디 클래식에 이름을 올리게 되나 이미 핑크레이디는 연우의 작품으로 굳어진 뒤였고 그녀는 결국 건강상의 문제로 핑크레이디 클래식에서 중도 하차하게 된다.
핑크레이디의 작화에 미친 그녀의 영향력이 얼마나 컸는지는 연우가 블로그에 올린 사과문에 '''"해명하기 위해 처음 찾은 그림조차 서나작가님의 손이 닿았다는 사실에 저도 이젠 부끄럽습니다"''' 라는 말로 잘 나타나 있다.
그녀에게 트레이싱 누명을 뒤집어 씌우려 했던 연우가 거꾸로(...) 서나의 그림을 트레이싱한 것이 밝혀졌는데도 불구하고 고소미를 먹이지 않은 대인배 of 대인배.
일단은 연우의 사과문이 올라왔다고는 하나 서나의 권리가 어떻게 찾아지고 있는지는 불명이다. 인터넷에서는 화젯거리였다고 해도 언론상으로 거의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각종 인터넷 서점에서도 아직 핑크레이디는 서나의 작품으로 표기되어 있지 않고 과거 핑크레이디에 주어진 두 차례의 상 및 각종 인세 역시 연우가 독식했다.
2012.11.21일자로 올라온 글을 볼 때 그녀는 대외적으로 완전한 해명을 포기한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2012년 12월 5일 블로그에 연우가 다시 공동작업을 요청한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을 보면 우영욱 측은 아직도 서나한테는 보상은 커녕 제대로 사과조차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
서나는 염치없는 공동 작업 제의에 글을 올려 단호한 거부의사를 표명했다.
2012년 12월 7일 블로그에서 핑크레이디 일본 핸드폰 서비스에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
중요한 것은 서나작가가 돈 때문에 핑크레이디의 그림작가였다는 걸 밝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몇몇 있는데 서나는 '''돈 때문이 아닌 단지 그림은 자기가 그렸다는 걸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쓴 걸 명심하자'''. 전 남자친구이면서 스승이 라는 작자 때문에 서나 작가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생각해 보면...[2][3]
2. 트위터 논란
한편 2015년 11월 28일, 일러스트레이터 레피와 달랑게 사이의 화풍 도용 사건에 대해 서나 작가가 남긴 트윗이 논란[4] 이 되고 있다.
달랑게의 화풍 중의 '프리즘 기법'과 '광원 사용법'을 레피가 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여기서 서나 작가는 "두 작가의 그림은 엄연히 다르기에, 누군가가 파쿠리를 했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라는 트윗을 남겼고, 트위터리안들은 이 트윗의 내용을 사실상의 레피에 대한 옹호로 해석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관점에 따르면, 서나 작가 스스로가 이전에 자신의 그림의 정체성과 권리를 되찾기 위해 그 고생을 했는데도 오히려 이번 사건에서 도용 의혹을 받고 있는 레피를 옹호하는 것이 이중적이라는 것이다.[5] 그러나 어디까지나 도용 '의혹'이며 본인이 비슷한 일을 당했다 해서 반대입장을 표명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도용이라 볼 수 없다는 말도 나오는 상황이고, 어느 쪽으로도 결론나지 않은 사건에서 뭐라 말을 했다고 비판하는 것은 부당하다.
3. 블레이드 앤 소울
2016년 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의 홍보 웹툰을 맡음으로 오랜만에 연재를 했다.
그런데…….
- 유란 편 2화 댓글 중'''이게 러브비트냐 블소냐'''
블레이드 앤 소울의 홍보 웹툰에서 프로작가로서의 실력을 크게 지적 받는 일이 일어났다. 원작 캐릭터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 멋대로 해석한 점[6] 과, 게임 특성상 액션성이 짙은 웹툰임에도 불구하고 그 표현력이 너무 떨어져 정적인 캐릭터들의 자세와 어색한 표정에 독자들의 갖은 불만을 터뜨렸다.
일단 시작부터 유란의 머리방향이 컷마다 바뀌는 오류가 있었고, 격분한 상태의 캐릭터들 표정이 정말 프로가 맞나 싶을 정도로 어색하게 표현됐다. 또 노년의 익산운이 수염 달린 쇼타로 그려진다던가, 극을 로맨스로 이끌어가기 위해 천하사절인 천진권이 사람을 패는 설정상 말도 안 되는 장면을 넣는다던가, 액션신 자체도 아마추어보다 못한 수준이다. 심지어 후반에는 배경을 작업하기도 귀찮았던 건지, 실력 부족인지 게임 내 스크린샷을 편집해 써먹었고, 컷 구성 역시 이게 웹툰인지 말구름 넣은 일러스트 나열판인지 분간이 안 간다.
물론 어디까지나 이 웹툰은 블레이드 앤 소울 이용자들을 위한 NC의 서비스이기에 큰 완성도가 요구되는 것은 아니고, 성인 게임이기에 이용자들도 그냥 그림이 이쁘다라는 평가만 해줄뿐 적나라한 비판은 하지 않았지만, 2화에 접어들면서부터는 감당하기 힘든 원작파괴와 실력 미달에 갖은 비판이 시작됐다. 누군가는 '''예쁘장한 그림체와 전작에 대한 이슈로 떠오른 아이돌 작가로 인해 진짜 실력 있는 작가들이 채용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까지 비판했으며, 간단하게는 '이번 웹툰은 걸러야겠군.'하는 말도 있었다. 그 영향 때문인지 서고 유란편 3화는 웹툰이 아닌 소설로 대체됐다.
옹호측 입장의 말대로 불편하면 안 보면 그만이라고 할 수 있으나, 비판측 입장의 말대로 다른 블레이드 앤 소울 서고 웹툰들과 비교했을 때 지나치게 현저히 떨어지는 실력은 도저히 안 보면 그만이라고 할 수 없다. 블레이드 앤 소울은 유료게임이며, 그러므로 그 게임의 컨텐츠는 물론 서비스 웹툰같은 것 역시도 이용자들은 불평을 제기할 권리가 있다. 사실상 유료게임이 아니더라도 실력이 없는 것을 실력이 없다고 말할 자유는 있다.
거기다 서나 작가가 작업한 유란 편은 다른 작가가 맡은 웹툰들과는 달리 친히 예고편까지 공개되며 NC소프트측에서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그런데 결과물이 아마추어 수준이라면, 그보다 더 좋은 퀼리티로 원작 초월을 이뤄냈던 다른 작가들의 입장은 어떠할까? 이건 누가 봐도 '''실력보다 인지도로 날로 먹은 케이스'''인 것이다.
만약 본인이 액션 장르나 다양한 연령대의 캐릭터들을 소화할 능력이 부족했던 것이라면 이 작품을 맡지 않았어야 했다. NC소프트측에서 서나 작가에게 당연히 먼저 연락했겠지만 본인의 실력은 본인이 가장 잘 안다. 보는 사람은 공짜로 보지만 그리는 이는 돈을 받고 그린다. 자신이 적격자임이 아님을 알면서도 그렸다면 이는 단순히 실력 부족의 논란만은 아닐 것이다.
[1] 핑크레이디 덕에 교수직까지 얻은 연우와는 딴판.[2] 윗글에서도 나와있듯이 서나는 핑크레이디 그림을 본인이 그렸음에도 불구하고 '''연우 짝퉁'''이라는 소리를 듣고 어시들에게는 ''''남자친구 덕분에 쉽게 작가 됐다'''' 는 소리를 듣는가 하면 사실을 말했을 때도 네이버의 높으신 분 중 연우의 편을 들면서 서나 작가를 '''조루성 작가''' 취급하는가 하면 지인들이라는 작자들이 연우를 감싸기 바빴으니...[3] 그리고 설령 돈이 이유라 해도 서나 작가 입장에서는 당연한 행동이다. '''자신의 작품에 대한 정당한 권리와 보수를 주장하는 것인데 이게 잘못된 거면 그럼 무엇으로 돈을 벌어 먹고 산단 말인가?''' 도대체 돈 때문이다! 라고 비판하는 사람들 두뇌 구조가 신기할 지경이다.[4] 해당 사건의 최초 발원지는 임시대피소라고 하는 익명 사이트라고 한다.[5] 사실 옹호보다는, 의견을 트윗으로 올리는 중 말이 삼천포로 빠져 핑크레이디 작가 은폐사건 때 본인은 돈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부분을 반복하여 말한 것이 더 사람들을 당황하게 했다. 당시 팬들도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냐며 의아해했을 정도. 서나 스스로도 의견을 올리던 도중 본인이 말이 정리가 되고 있지 않음을 인정한 후 의견 표명을 중단했다.[6] 다만 이 의견에 대한 반박을 하자면 글을 쓰는 이는 따로 있고 서나는 작화만 맡았을 뿐이다. 원작을 파괴했다는 비판을 하려면 서나가 아니라 스토리를 짠 사람을 탓해야 하는 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