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레이디 그림작가 은폐사건
1. 개요
2. 상세
3. 논란 진행 경과
3.1. 고발
3.2. 우영욱의 지인의 반응 및 그에 따른 논쟁
3.3. 연우의 사과문
3.4. 1차 입장 표명
3.5. 2차 지인 반응 및 논쟁
3.6. 2차 입장 표명
3.7. 대단원 : 연우와 어시들의 처참한 자폭
4. 사건 경과 정리
4.1. 핑크레이디 연재 시작 당시 (2007.05)
4.2. 핑크레이디 연재 도중 (2007.05~2009.02)
4.3. 핑크레이디 완결 이후 (2009.02.23~2009.05.25)
4.4. 핑크레이디 클래식 연재~완결 (2009.05~2011.04)
4.5. 핑크레이디 완결 이후 (2012년도)
4.6. 서나 방사/블로그글 게시 (2012.09)
5. 논란 정리
6. 그 후
7. 관련 문서
1. 개요
2007년부터 네이버에 연재되었던 웹툰 핑크레이디의 우영욱(연우)이 동료 서나를 '''제외'''하고 '''단독 작가로서 이름을 알리고 수상 등의 명예를 독식'''했던 것이 2012년 9월 밝혀진 사건. 인터넷 여론이 들끓자 우영욱과 네이버는 늦게나마 사과하고 서나의 이름을 작가로서 적어넣어 일단락되었다.
2. 상세
이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나라는 인물이 오랜 시간 동안 묻혀져 있었고 정당한 권리를 인정받지 못했다는 점이다. 해당 사건은 부당한 대우 및 그림체 표절에 대한 문제이며 '''연우 쪽이 이미 형식적인 사과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는 점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2.1. 발단
2012년 9월, 네이버 웹툰 핑크레이디의 그림작가가 사실 우영욱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 서나의 고발에 의해 드러나 논란이 되었다. 서나는 핑크레이디 연재 당시 계속 에디터로써 참여한 것으로 표기되어 있었는데 실제로는 핑크레이디의 여성 관점에서의 구상, 핑크레이디의 특징이자 인기 요인이었던 섬세한 작화 등 작품의 개성에 전반적으로 관여하며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였음을 밝히고 그림작가로서의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였다.
2.2. 배경
우선 2007년 당시의 상황을 정리하자면 우영욱은 대학교 졸업을 앞둔 프로 만화가 지망생이었고 대학생이던 서나와 연인 사이였다. 우영욱이 네이버의 도전 만화가란에 핑크레이디를 구상해서 연재하려 할 때 미대생이었던 서나는 자연스레 그 구상과 작업 일부를 돕게 되었다. 하지만 네이버와 정식으로 연재 계약을 맺을 때에는 우영욱 혼자 이름으로 계약하였고 서나는 계약상에 연재 및 마감의 책임이 없는 보조자의 자격으로 작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2.2.1. 그림작가 비중에 대하여
일단 그림체 정립에서 서나의 비중이 매우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혼자서 100%를 만들어낸 것은 아니고 캐릭터와 컨셉과 그림체 모두 함께 논의하여 만든 것들이라는 것이 우영욱의 주장. 이에 따르면 우영욱이 제안한 초기 컨셉을 서나가 혼신의 힘을 다해 새로 그려내고 그렇게 만들어진 그림을 다시 함께 다듬어나감으로써 만들어냈다고 한다. 우영욱의 본래 그림 스타일과는 많이 다른 그림이 나왔지만 미대 졸업생의 내공으로 똑같이 그릴 수 있도록 그림체를 익혀냈다고 한다. 서나의 개성이 담긴 그림을 연우가 비슷하게 그릴 수 있게 된 것이기 때문에[1] 서나는 후일 이에 대하여 ''''자신의 그림 정체성이 도둑 맞는 듯한 기분이었다'''' 고 말하였다.
서나의 말에 따르면 연우가 잡은 핑크레이디의 '한겨울' 캐릭터 초기 시안은 가벼운 크로키식 스케치에 예쁜 색감이 얹혀진 그림이었으나 서나가 높은 퀄리티의 인형 같은 그림체로 가자고 제안하여 작품을 바꾸기로 하였고 또한 연우의 초기 그림체는 순정만화다운 그림체와는 거리가 있어 연우가 얼굴을 그리면 서나가 그것을 다듬고 고치고 디테일을 잡는 등의 작업을 하였다고 한다. 연우 스스로가 '서나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둘의 그림체가 비슷하게 되었으며 당시 서나는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몰랐다고 한다. 이 말에 따르면 핑크레이디의 최고 장점으로 알려진 '아름다운 그림' 은 '''연우가 아닌 서나의 손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작화 작업 분량 관점에서는 초기엔 우영욱의 비중도 어느 정도 있었다. 서나는 당시 스스로를 평하길 '손이 느렸다' 고 하였다. 그리하여 서나는 컷 개수가 적은 '간지컷' 을 위주로 담당하였고 우영욱은 분량이 많은 동세컷을 담당하였다. 나중에 서나의 작업 숙련도가 높아졌을 때에서야 이러한 역할분담을 바꿀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서나는 당시 건강 문제 등으로 연재에 전혀 참여하지 않은 화도 많이 있었다.
2.3. 갈등
어쨌든 서나는 핑크레이디를 연재해나가면서 자신의 그림이 올라가는데 공동 작가로서 표시되지 않는 것에 불만을 가졌다. 연재 도중에 자기 이름을 작가로서 올려달라고 우영욱에게 말하였으나 작화 작업 참여 비중이 적다는 것을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이 문제로 인한 갈등을 풀지 못하고 계속 쌓아두게 된다. 서나는 그 후로도 자신의 이름을 작가란에 올려달라고 연재 중과 연재 후 수 년간 지속적으로 우영욱에게 요청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서로 갈등이 심하여 연인 관계를 정리하였다.
2.4. 핑크레이디 클래식
시간이 흐른 뒤 우영욱은 핑크레이디 클래식을 기획하여 서나에게 제안하였는데 연우가 스토리/콘티를 담당하고 그림을 서나가 100% 우영욱의 도움 없이 담당하고 책임지기로 하는 기획이었다. 서나는 이 기획을 자신의 권리를 회복할 기회로 보고 받아들였다. 그리하여 연재의 계약 및 작가 표기는 '작가: 연우/서나' 로 작성되고 연재가 시작되었으나 서나는 작업 속도 및 건강 악화 문제로 계약 내용을 소화하지 못하고 결국 연재 초반(총 92화 중 초반 12화에만 참여함)에 중도 하차하였다.
연재 초기 웹에 표기 작가명은 연우/서나였으나 네이버 웹툰측 및 우영욱과 서나 합의하에 연우로 고치게 되었다. 단, 단행본의 경우는 1~3권 모두 연우/서나로 표기되어 출간하였다.
2.5. 핑크레이디 클래식 이후
2012년 초에 연우가 서나에게 다시 합작을 하자고 요청하면서 서나가 다시 핑크레이디 작가 문제를 확실히 해줄 것을 요구했고 그제서야 연우가 네이버 측에 처음으로 정식으로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측에서는 이미 완결되었고 시일이 많이 지났으며 원칙에 위배된다는 이유를 들어 거절하였다. 이 당시 네이버는 서나를 그냥 '어시스턴트' 로 인식하고 있었던 듯하다.
2.6. 고발, 인터넷 논란, 사과 및 일단락
결국 서나는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 등에 자기 상황을 설명하는 글을 올리게 되었고 이는 인터넷에서 뜨거운 논쟁을 일으키게 된다. 인터넷 여론이 들끓자 네이버는 늦게나마 핑크레이디와 핑크레이디 클래식 모두에 서나의 이름을 적어넣었다. 연우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논란은 일단락되었다.
3. 논란 진행 경과
이 부분은 서나의 고발로 인해 시작된 인터넷에서의 논란이 어떻게 전개되었고 뒤끝이 이어졌는지 적은 것이다.
3.1. 고발
서나는 연우와 결별 이후, 자신만의 작품을 기획하며 컨셉 이미지를 공개했다. 그런데, 이 그림을 본 네티즌들에게 '핑크레이디 짝퉁이다' 라는 둥의 말을 계속 들어야 했다. 서나는 사람들에게 핑크레이디가 자신과 연우의 공동작업이라는 것을 인정받지 못하자, 네이버 카페 '방사' 및 본인 개인 블로그에 '핑크레이디에 대한 권리와 본인의 그림체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는 요지의 문제 제기글을 게시하였고 이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링크 1, 링크 2.
3.2. 우영욱의 지인의 반응 및 그에 따른 논쟁
서나가 올린 글에 김규삼, 물소(윤현석)[2] , 이종범[3] 등 연우의 지인들이 나타나 연우를 옹호했다. 김규삼은 '작가 이름이 올라가지 않은 것은 정말 네이버 규정 때문이었다' 고 연우를 두둔하고 윤현석은 '어느 한쪽만을 비아냥대지 말라, 다들 너무 감정이 과잉되어있다' 는 댓글과 '서나도 이런 댓글 흐름에 힘들어하고 있다, 루머를 생산하지 말라' 는 댓글을 달았다. 윤현석의 댓글은 말 그대로 지인이나 달 법한 옹호댓글이니 제쳐두고서라도 김규삼의 댓글 역시 인맥 실드 취급 외에는 못 받고 있다. 김규삼의 옹호글, 이종범의 추가발언[4] .
이들의 행동이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자아내는 것은 웹툰 작가인 이들은 그 업계의 내막을 뻔히 알면서도 연우의 자기에게 유리한 부분만 골라서 서나를 저격한 말뿐인 사과글에 대해선 아무런 비판이 없다는 점이다. 서나를 연우와 동등한 작가가 아닌 단순한 어시스턴트 혹은 일을 도와준 옛 여친 정도로 몰고 가며 무조건 자기 편 감싸주기만 있을 뿐. 특히 김규삼의 경우 핑크레이디 연재 당시부터 서나의 존재와 비중을 알고 있었으며 평소 정글고, 천리마마트 등 자신의 만화에서 사회의 부조리를 비판해 왔다는 점에서 더욱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글과 그림작가가 다른 커피우유신화는 제대로 글/그림 작가가 구분되어 실려있으며 골방환상곡 역시 초기에는 워니의 이름만이 올라갔으나 중반부터 워니/침묵[5] 공동으로 올라갔고 만에 하나 정말로 네이버 규정 탓에 서나의 이름이 올라갈 수가 없었다 해도 그러면 연우 스스로 공동작업임을 밝혀야 하는데 그동안 연우가 공동 작업임을 어필하지 않고 사실상 자신의 단독작업인 양 내세운 것이 사실이기 때문(인터뷰도 각종 수상도 전부 혼자 했으니). 참고로 네티즌들이 연우의 블로그에 가서 해명을 요구하자 '''댓글이 지워졌다'''.
다만 이 부분은 조금 다르게 생각해볼 수도 있는 게 아무리 경험 없는 작가라 하더라도 자신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그림을 빼앗긴다는게 당사자로써는 얼마나 큰 상실감으로 다가올지를 알고 있을 것이며 사건이 커질수록 양상이 누구에게 유리하게 흘러갈 지 또한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을 것이다. 하물며 프로 작가인 이들이 그 사실을 몰랐을 리는 없을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우에 대해 적극적으로 실드를 쳐준 것은 단순한 친분 관계에서 유발된 '일단 덮어주기' 보단 연우가 동료 작가들에게조차 사실을 숨기고 이들을 이용했을 수 있다는 견지 또한 존재하고 있다. 연우라면 충분히 그럴 만하다는 여론까지 존재하는 편.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알지 못한 상황임에도 실드를 쳐줬다는 부분은 작가들 스스로 반성해야 할 부분.
특히 네이버 웹툰 서비스 담당자 중 한 명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본 사건과는 거의 상관 없는 서나의 핑크레이디 클래식 도중 하차를 걸고 넘어지며 그녀를 '싸는 작가' 라고까지 비하하기도 했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코멘트를 남긴 건지 의문인 상태.
3.3. 연우의 사과문
결국 연우가 사과문을 올렸다. "연우입니다. 죄송합니다..."[6] 이에 대해서 네티즌들은 사과문이 아니라 '''정산문'''이라는 반응이 대다수. 서나에게 이만큼의 돈을 주었다며 줄줄이 나열했는데 네이버 웹툰 고료와 외주에 대해서만 언급할 뿐 단행본 판매와 팬시 상품으로 얻은 수익은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한 마디로 말해 '''자신에게 유리한 부분'''만 언급하고 있는 것. 이에 네티즌들은 '그렇게 정산을 하고 싶으면 연우 본인의 수익과 대비하여 올리라' 고 요구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작가에게는 돈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있다.
이에 대해 서나는 '돈 한 푼 안 받고 일한 것은 아니며 내가 모든 작업을 하고 연우 작가님이 다 채어갔다는 것은 오해이고 이런 루머는 바라지 않는다. 연우 작가님도 그림을 그리셨고 핑크레이디를 만드신 분이다. 공동 작업임을 알리고 싶은 것' 이라며 2차적 입장표명과 루머 해명을 하였다. "응원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글에 따르면 이 일로 네이버 담당자와 연락이 되어 서나의 이름이 핑크레이디에 올라가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연우 역시 2차적 입장 표명과 루머 해명을 하였다. "연우입니다... 더더욱 죄송합니다." 이쪽은 먼저 올라온 정산문에 비하면 꽤나 정상적인 해명글의 형식을 따르고 있으나 여기에서도 과거 '짝퉁작가 논란' 에서 왜 침묵했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다. 그저 자기가 원고 펑크 메꿔줬다는 언급 정도. 그리고 뜬금없이 서나가 작품을 진행하다(핑크레이디가 아니다. 서나 개인의 작품) 마감시간을 맞추지 못하여 고소를 당할 뻔했는데 자기가 발 벗고 나서서 도와줬다는 이야기를 언급하며 논점과는 아무런 관계 없는 이야기를 꺼내들고 있기 때문에 귀책사유가 서나에게 있는 듯이 몰며 자기 실드를 치고 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논점인 '서나와의 공동 작업임을 숨기고 단독 작업인 양 선전한 것' 에 대해서는 '서나의 이름을 일부러 숨겼다는 '''루머'''' 라고 언급하는 등 자신이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는 입장을 끝까지 밀고 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금까지 연우가 대외활동을 하며 자신의 단독 작품인 양 내세워온 것이 명백한 데다 과거 팬카페에서 어떤 팬이 '서나 님은 뭐 하는 분인지 궁금하다. 에디터라고 나와 있는데 에디터가 맞는가?' 라고 질문하자 연우가 '생각하는 그대로이다' 라고 대답한 것도 캡쳐되어 일파만파 돌아다니고 있는 상황에서 궁색한 변명 이상의 취급을 받지 못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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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의 공동작가 등재에 관해서도 설령 연우의 말이 사실이라 네이버 웹툰 운영규정 때문에 서나를 공동작가로 등재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주호민처럼[7] 웹툰 본편에 서나의 이름을 언급하거나 블로그에서라도 언급할 수 있었던 문제였다. 결정적으로 네이버에 올라온 공지에서도 완결 후에야 연우가 작가명을 변경해달라는 의사표명을 했다고 명확히 쓰여 있다. 연우는 연재 중 십여 차례 작가명을 변경해달라고 네이버측에 의사전달을 했으나 네이버측의 규정 문제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거짓말을 하고 있는 쪽이 네이버인지 연우인지는 알 수 없다. 단, 골방환상곡이 '워니'->'워니, 침묵' 으로 연재 중 작가명 변경이 문제 없이 이루어진 사례가 있다는 것을 볼 때 연우 쪽으로 심증이 간다.
여기에 더불어 잡지나 기타 외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핑크레이디는 연우 혼자만의 작품인 것처럼 말하였으며 서나는 자신의 여자친구로서 '조언자' 혹은 '어시스턴트' 인 양 언급하였다는 사실, 단행본에서도 1권을 제외하면 모두 연우 혼자만 이름이 올라가 있었다는 사실이 하나둘씩 밝혀지면서 연재기간동안 내내 서나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는 연우의 해명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핑크레이디 클래식을 연재 시작하였을 때도 작가명에 연우/서나 두 명의 이름이 공동기재되자 핑크레이디가 연우의 단독 작품인 줄 알고 있던 사람들이 서나를 남친 덕에 쉽게 데뷔하는 사람이라고 매도하였을 때도 연우는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았다.
서나의 글과는 태도가 참 비교되는 점이 많다. 서나의 글의 요지는 '공동작업임을 인정받고 싶다', '짝퉁으로 매도되는 것이 슬프다' 인 반면 연우는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았던 서나와의 사적인 일화'''를 들고 나오고 어쨌든 돈을 주긴 줬다는 얘기로 일관하는 등 변명성 내용이 주를 이룬다. 가장 중요한 논점에 대해서는 '루머' 라고 언급하거나 뜬금없는 고소 이야기를 꺼내들며 귀책사유를 서나에게 돌리고 자신이 상처를 받았다는 것을 함께 어필하고 있는 두번째 해명글에 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으나 댓글 삭제가 실시간으로 행해지기도 했다.
3.4. 1차 입장 표명
그리고 최종적으로 서나/연우 두 사람의 공동 명의로 입장 표명글이 공개되었다. "핑크레이디 공동작가 관련에 관하여" 해당 입장 표명글은 연우의 블로그에는 '링크' 되었으며 형식도 일방적 각서에 가깝다. 요약하면 핑크레이디는 앞으로 공동작가로 명시하기로 했으며 그 외에 금전적 배상이나 공개 사죄 같은 것은 없고 서나가 원하지도 않는다는 것. 또한 연우와 서나 둘 다 앞으로 SNS 등을 통해 논란을 확산시키지 않겠다는 조항이 들어가 있다. 전남친이라 옛정을 봐서 그런 건지 아니면 연우 주변 인맥에 밉보이면 앞으로의 활동에 지장받을까봐 그랬는지는 알 수 없지만 서나가 지나치게 사정을 봐줬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나이차가 많이 나고 연우가 한때 서나의 학원 선생님이었다는 점 때문에 유난히 약한 것일 수도 있다.
그래도 이 시점에서 이런 사건이 일어나게 된 최대의 계기인 자신의 그림을 인정받는다는 목표는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고[8] 본인의 블로그 첫 글에서도 금전적 배상 같은 건 그리 미련을 가지지 않는 어투인 걸 보면 서나는 자기 나름대로 원하는 바는 성취했다고 할 수 있다. 비록 최종 입장 표명글이 아직도 서나가 마땅히 받아야 할 권리를 주지 않는다는 인상은 여전하지만.
이 시점에서도 연우의 블로그에 여전히 자신이 핑크레이디 작가라고 스킨과 소개말로 명시되어 있다는 점을 문제삼는 네티즌들이 많았다. 두 사람이 공동 작가라고 입장을 표명했기에 사실상 연우도 여전히 핑크레이디의 작가인 것은 맞고 때문에 연우가 블로그 프로필 등을 바꾸지 않는 이유는 그렇게 하면 스스로 핑크레이디의 작가인 것을 부정하는 셈이 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연우 본인이 그렇게나 사과문에다 반복해서 언급하였듯이 서나의 권리를 찾아주려 노력했고 앞으로 핑크레이디의 작가가 공동 작가임을 명시하겠다고 최종 입장표명까지 했으면 '''블로그 소개말 역시 '공동 작가' 라고 바꾸어 놓아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는가?'''
3.5. 2차 지인 반응 및 논쟁
이렇게 공동 입장 표명글에서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둘 다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물소(윤현석) 등 연우 주변 지인들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진실이 있다' 는 식으로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연우가 뭔가 억울한 일을 당했다는 식의 뉘앙스를 자꾸 퍼트렸다. 반면 연우의 지인이 아닌 제3자 자리에 있는 대부분의 웹툰 작가들은 이 사건에 크게 분개하며 서나를 응원하면서도 안타까워하는 글을 남겼고 그러자 연우 지인들은 그 중 네온비의 페이스북에까지 출몰하여(...) 분탕질을 해댔다. 심지어 순끼의 경우 미투데이에 서나를 응원하는 글을 남겼는데 연우 빠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블로그에 뒷소문 조심하라는 식의 악플을 남겼다.[9] 이에 따라 다른 이들의 대응도 격화되었고 한 네티즌이 자신의 블로그에서 물소와 비공개로 나눴던 키배 댓글들을 캡쳐하여 퍼뜨리기 시작하였다.
이때 물소가 비공개로 발언했던 내용 중엔 예의 본인이 주장하던 연우 옹호 뿐만 아니라 친구로서 서나에게 상처를 줄 내용도 있었다. 물소와 서나는 10년지기 친구라고. 심지어 바로 그 전날 같이 관련 대화를 했다는데도 이 꼴이다. 키배를 벌인 네티즌이 서나의 블로그에 댓글로 물소와의 대화를 긁어서 올리자 서나가 반응을 보였고 서나와 통화 후 물소는 키배를 벌인 블로그에 자신이 잘못된 사실을 전한 부분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글을 남기고[10] 이제까지의 댓글이 달렸던 글을 지워버렸다. '네티즌들이 코끼리 다리만 만지고 있다' 면서 비웃던 사람이 하는 행동 치고는 참으로 떳떳하지 못한 행동이라 더욱 욕을 먹었다(...)
3.6. 2차 입장 표명
결국 서나가 다시 직접 나서서 더 이상의 논란 확산은 멈춰달라고 부탁하는 글을 올렸다. '논점을 흐리는 물소님의 행보보다- 지금은 제가 잃었던 권리를 잘 찾을 수 있느냐에 주목해주세요' 라는 제목의 글[11] 에서 서나는 현재 퍼지고 있는 사건 중 일부 루머가 확실한 것이 있다고 판단, 자신이 루머인지 아닌지의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이후 해명글을 올릴 예정일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물소와 관련된 위의 비공개 댓글 키배에 관하여 해명하였는데 비록 루머가 아니기는 하지만 이후 전화를 통해 대화를 나눈 결과 물소가 제 딴에는 도와주려다 보니 실수를 한 것이고 이미 사과를 받았으며 이때문에 논점이 흐려지는 것이 우려되므로 더 이상 그 사건을 퍼뜨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였다. 또 자신과 연우의 일은 자신들만 아는 일이기 때문에 다른 작가들이 자세히 알지 못하고 실수로 글을 올린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일을 자세히 모르는 상황이라면 가까운 사람 편을 들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며 인간적인 배려까지 해주고 있다.
그러나 설령 서나의 말처럼 타 작가들이 자세한 사정을 모른 채 글을 올린 것이라 해도 '자세히 알지도 못하면서 그저 아는 사람(연우)이니까 두둔하는 글을 쓴' 셈이 되므로 여전히 잘못이 없지 않다. 비단 윤현석(물소) 뿐만이 아니라 최초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났을 때 서나의 글에다 연우를 두둔하는 댓글을 달고 이후 자신의 블로그에도 세 개의 글에 달하는 연우 두둔글을 쓴 뒤 삭제한 김규삼, 사건 초기에 트위터에 연우를 옹호하는 듯한 트윗을 올렸던 이종범(닥터 프로스트의 작가), 물소의 트윗에 동의하는 리트윗을 날리며 연우를 두둔했던 홍승표(미티) 등등의 연우와 친분이 있는 네이버 웹툰 작가들이 일부러 논점을 흐리며 연우를 옹호하거나 사건의 정황은 잘 알지 못한 채 우선 친분이 있는 사이인 연우를 옹호하고 보자는 식의 잘못된 옹호를 한 사실이 드러나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네이버 웹툰 작가들의 친목질(인맥질)이 고인 물이나 다름없는 것이 아니냐'''' 는 비판 역시 제기되고 있는 중. 경솔한 실드와 사과를 요구하는 네티즌들이 적지 않다. 현재는 관련 작가들의 사과문이 모두 올라온 상태.
한편 같은 글에서 서나는 지금은 일단 다른 사람 말에 신경을 쓸 때가 아니며 권리를 찾고 연우의 사과를 받는 등의 일이 우선이고 지인 실드 문제 등은 이후에 정리할 문제라고 말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이 올린 글 "여러분" 도 비슷한 취지의 글. 이를 볼 때 많은 이들이 앞서 연우와 함께 썼던 입장 표명글각서 '핑크레이디 공동작가 관련에 관하여' 를 '결론' 내지 '최종글' 로 인식하였으나 서나는 우선 일을 가라앉힌 후 사과와 권리를 더 받아낼 생각이였던 것으로 보인다.[12] 그 '권리를 찾아나간다' 는 것을 과연 어떤 식으로 해나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리고 연우의 네이버 웹툰 퇴출 서명운동이 다음에서 벌어진다. 결국 시작한 지 불과 이틀만에 1000명을 돌파하였다.
연우가 교수로 취임해 있는 서울예술전문학교에도 이 올라왔다. 학교에서는 별다른 반응이 없다가 댓글들을 실시간으로 삭제하였고 결국 글 자체가 삭제되었다. 결국 관리자 작성만 가능하게 전환된 상태.
3.7. 대단원 : 연우와 어시들의 처참한 자폭
핑크레이디를 함께 작업한 어시스턴트들도 입장을 발표했는데 오히려 이게 더 문제를 키웠다. 요지는 주요 캐릭터만 서나가 작업하고 나머지는(배경, 소품 등) 어시가 했으니까 서나는 어시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이다. 주요 캐릭터 작업은 원래 '''작가'''가 하는 거지 어시가 하는 게 아니다. 그러니까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오히려 '''서나는 공동작가로 이름을 박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소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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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저 입장 발표글이 올라온 곳은 처음 서나가 이 문제를 언급한 방사라는 것. 알 거 다 아는 그림쟁이들이 모이는 카페에다 올렸으니 '원래 메인 그림작가가 캐릭터를 그리고 어시들이 소품과 배경을 그리는 것입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서나님은 그림작가의 일을 하시고 어시분들은 어시들의 일을 하셨군요' 라며 '''일말의 혹함도 없었다'''(...) 게다가 이 입장문으로 보아 어시들조차 서나를 작가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소리가 아니냐며 화실에서 서나가 어떤 취급을 당하고 있었는지 눈에 선히 보인다는 쓴소리까지 제기되고 있다. 덧붙이자면 서나는 핑크레이디에 대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고 있는데 어시들은 서나가 건강 문제로 중도 하차한 핑크레이디 클래식으로 물타기를 하려 들었다.
2012년 9월 17일 연우가 합의문에 명시한 SNS 등 타 사이트에 언급을 금지하자는 약속을 깨고 방사에 글을 올렸다.[13][14] 연우는 연재 전 스스로 그렸다는 일러스트와 작품 내부의 장면을 겹치면서 서나는 자기 그림을 복붙+덧칠 수준으로 고쳐 그려낸 수준으로만 작업했다는 말과 함께 서나는 전체 작업량의 20% 정도만 담당했다면서 오늘 내로 다른 글도 올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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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연우는 이후 '하나하나 자세한 해명을 할' 건덕지가 없어졌는데 이 자료로 완전히 밑바닥을 드러내고 자폭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일단 '두 그림의 얼굴은 같습니다!' 라며 올린 장면의 '''투명도 조작'''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다. 한 그림은 100%로 하고 다른 그림은 투명도를 거의 눈에 뜨이지 않을 정도로 엷게 만들 경우 그림체와 구도가 같은데 똑같아 보이는 게 당연하다. 아래는 50% 투명도로 겹친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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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연우가 서나의 트레이싱을 증명한답시고 사용한 장면은 '''어시들이 서나가 그렸다고 인증한 장면'''이다. 어시의 말이 사실이라면 오히려 연우가 서나의 그림을 베껴 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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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는 연우가 자기 그림이고 서나가 트레이싱을 했다며 올린 자료가 애초에 서나가 그린 얼굴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말았다. 좌측이 서나 수정 후, 우측이 서나 수정 전. 서나 수정 전의 얼굴은 핑크레이디 그림체가 전혀 아니다. '''즉, 연우가 트레이싱 그림과 원본 그림이라며 올린 자료는 둘 다 서나의 그림이다'''.
이처럼 연우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자 올린 짤방이 오히려 서나가 그림작가라는 사실을 다시금 인증해 주던 와중 오히려 연우가 서나의 그림을 Ctrl CV를 한 장면들의 비교샷이 발굴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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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부터 사건에 대한 대처가 결코 바람직하다고는 볼 수 없었지만 이쯤 되면 황당의 경지라 '연우가 멘탈붕괴를 한 것이 아니냐' 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는 중이다(...) 사람이 똑같은 거짓말을 계속 하게 되면 그게 진짜라고 자기최면에 빠지는데 연우도 정말로 자기가 핑크레이디를 혼자 다 그렸고 서나의 역할이 20%밖에 안 된다고 믿어버린 모양이다. 마음 속에서 서나의 역할을 축소시키며 스스로를 합리화하다 보니 서나의 기여와 작업 부분들을 머리 속에서 지워버린 듯하다.
결국 '해명하기 위해 처음 찾은 그림조차 서나 작가님의 손이 닿았다는 사실에 저도 이젠 부끄럽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연우, 아니 우영욱은 사과문을 올려 핑크레이디에 관련된 향후 모든 권한은 포기하고 연우라는 필명도 앞으로 사용하지 않고 교수직에서도 사퇴하며 서나에게 돌아가지 못한 권리를 되갚겠다고 말했다.[15] 핑크레이디 블로그 스킨과 'PinkLady 작가 연우입니다' 라는 소개글도 사라졌다. 네티즌들은 필명 변경은 오히려 신분 세탁이라며 지적 중. 흠집 하나 가리려고 엉뚱한 사람 무덤에 묻으려 변명만 늘어놓다가 역으로 자기가 묻혀버린 꼴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정작 가장 중요한 ''''어째서 5년간 서나의 존재 자체를 은폐했는가'''' 에 대해서는 여전히 해명이 없다.
이에 만화계 대선배인 나예리 작가는 트위터에 '(앞으로 만화계를 위한) 선례를 남기기 위해서라도 확실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 는 글을 남겼다.
서나는 처음엔 이러한 사과 조치에 대해 반색하며 앞으로 권리를 되찾을 때마다 인증해 나가겠다고 입장 정리 표명글에서 언급했으나 그로부터 불과 세 달 만에 연우가 다시 입을 싹 씻고 그녀에게 합작 제의 를 위한 작업질을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서나는 '''엄청난 불쾌감'''을 표하며 ''''돈 받을 거 많습니다. 하지만 안 받습니다. 엮이는 거 불쾌합니다. 권리 모두 내려놓으시겠다는 말씀 지키세요'''' 라며 ''''이젠 용서할 마음 없으니 다시는 연락도 하지 말라'''' 라며 고소드립까지 감행하는 쐐기를 박았다. 결국 연우의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스러운 행각마저 고스란히 드러남으로써 그의 이미지는 이제 완전히 바닥으로 떨어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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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건 경과 정리
- 이하 항목은 해당 사건을 간략하게 정리한 글이다.
4.1. 핑크레이디 연재 시작 당시 (2007.05)
- 서나는 경기대 미대 애니메이션 전공 2학년. 당시의 그림체를 볼 때 다년간의 만화 경력이 추정됨.
- 연우는 홍익대 미대 회화과를 졸업, 미술학원 강사로 일하다가 제자 중 만화가 지망생의 영향으로 웹툰에 처음 도전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적 있음.
- 두 사람은 당시 연인 관계.
- 도전만화란에 핑크레이디 게재(1~4화). 캐릭터 디자인을 함께 하면서 순정만화에 적합하지 않은 연우의 그림체를 서나가 자신의 그림체에 가깝게 교정해주고 연우는 이를 따라 그리면서 익힘.
- 연우 단독으로 네이버와 계약하고 연재란으로 옮겨 정식 연재시작.
- 서나는 작품에 보조적 입장으로 참여(작품연재를 도와줌. 연재 계약상 마감에 대한 책임은 없었음)
- '작가: 연우' 로 표기. 서나는 작품 하단에 매니저로 표기.
- 연재 초반 서나는 클로즈업컷(=간지컷)과 얼굴 등 섬세한 부분들 및 전체적 작붕 교정을 담당. 즉 양은 적으나 작품의 개성을 담당하는 질적으로 중요한 부분. 원래 메인 작가가 하는 일이며 아무리 막나가는 작가라도 직접 하는 작업이다. 양적으로 아무리 따져봐야 질적으로 상대가 안 된다. 이게 바로 만화의 '얼굴'이기 때문이다. 만화공장 공장장들이나 어시스턴트를 대거 거느린 대작가들도 클로즈업씬의 얼굴만은 직접 그린다.
- 연우는 연재 초반 분량이 많고 손이 덜 들어가는 '동세컷' 을 담당. 참고로 이것은 작가가 바쁠 때 어시스턴트에게 맡길 수 있는 부분.
4.2. 핑크레이디 연재 도중 (2007.05~2009.02)
핑크레이디 연재란.
- 서나가 그린 컷들이 연우의 이름으로 블로그 등에 포스팅 됨.
- 핑크레이디 6화부터 서나는 작가로서 표기되지 못한 것에 불만을 제기, 갈등이 점차 커짐.
- 서나는 연우에게 작가로 표기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작화 작업 분량이 적음을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음.
- 서나는 연우에게 작가로 표기해줄 것을 계속 요청했지만 묵살당해 그때마다 싸움.
- 연우는 거듭된 서나의 요청에 '핑레에 공헌을 크게 했고 이름 올릴 만하다(출처: 서나 채팅글)', '역할을 인정하고 이름을 올리는 것에 노력하겠다(출처: 서나 블로그 발단글)' 등으로 답변했으나 실천에 있어서는 '기다려달라, 미안하다, 마감 끝나고 더 좋은 생각을 해보자(출처: 서나 채팅글)' 로 일관.
- 연우는 서나에게 담당자를 직접 만나봤자 이름을 올리지 못할 거라는 협박조의 말을 함.
- 서나는 연우에게 자신의 역할을 인터뷰에 어필해달라고 하였고 긍정적인 답을 들었으나 인터뷰에는 반영되지 않음.
- 이에 서나는 본인 이름을 알리기 위해 핑크레이디 연재 도중 롯데제과 홍보 단편만화 '오데뜨(총 5화, 2007.12 ~2008.02)' 를 연재했으나 대부분의 독자들이 연우의 작품이라고 생각함(출처: 서나 블로그 발단글, 방사 발단글).
- 당시 서나는 작화작업 속도가 느렸음(출처: 서나 블로그 발단글). 서나의 작화량에 대해서는 20% 이하라는 주장(연우)과 연우 및 달과 1/3을 나눠 그렸으며 캐릭터 디자인-그림체-기획-연출-콘티-디자인-타이틀 등 어디 하나 손을 대지 않은 부분이 없으며 작붕 수정까지 맡았기 때문에 같이 밤을 세워 마감했다는 주장(서나)이 있음. 특히 조연의 경우 서나가 전담했는데 조연의 등장 분량이 뒤로 갈수록 많아짐.
- 반면 연우는 순정만화에 적합하지 않은 '크로키' 나 심지어는 '공포만화' 풍의 그림체를 갖고 있었으며 옷 주름이나 몸 등에 부족한 점이 있고 서나의 '작붕 교정' 이 필수적이었다고 하는 말을 볼 때 만화가로서는 초보적인 단계였던 것으로 보임.
- 한 마디로 서나는 손이 느린데 퀄리티는 존잘, 연우는 퀄리티는 듣보는 아니라도 초보인데 손이 빠름.
- 작품에 집중하기 위해 서나 휴학.
- 시즌 1, 2, 4, 5에서는 서나가 '간지컷' 을 담당하고 핑크레이디 조연들의 캐릭터 디자인과 조연에 관련된 모든 작화를 전담함
- 시즌 3 당시 건강 악화 및 크레딧 문제로 일시적으로 하차하려고까지 함. 결국 하차하지 않은 채 작업을 함께 하고 이때에는 연우가 '간지컷' 을 담당하고 서나가 '동세컷' 을 담당(총 88화 중 12화).
- 연재 중간중간 네이버 특집 웹툰 등도 서나와 어시스턴트가 그림을 맡았으나(연우가 직접 '그림은 서나와 봄이 다 그렸다' 고 인증함) '작가:연우' 로 올라감.
- 88회 5개 시즌으로 완결, 단행본은 '글/그림 연우' 로 표기, 인세는 연우에게 귀속.
- 연우 단독으로 핑크레이디 관련하여 두 차례 수상. 사인회 단독 개최.
- '서나님은 에디터인가요?' 라는 질문에 '생각하시는 대로입니다' 라고 답변.
4.3. 핑크레이디 완결 이후 (2009.02.23~2009.05.25)
- 서로 갈등이 심하여 연인 관계 정리.
- 연우는 핑크레이디 클래식을 기획하여 서나에게 제안. 연우가 스토리/콘티를 담당하고 그림을 서나가 담당하기로 함.
- 연재계약 및 작가 표기는 '작가: 연우/서나' 로 시작.
4.4. 핑크레이디 클래식 연재~완결 (2009.05~2011.04)
핑크레이디 클래식 연재란.
- 연재 시작.
- 연우는 핑크레이디 클래식에서 그림작가로 이름을 싣지 않는 대신 작화 작업에 일절 참여하지 않았으며 이런 구분에 엄격했다고 함.
- 그러나 핑크레이디에서 서나는 마찬가지로 그림작가로 이름을 싣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작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함께 작업했었음. 따라서 서나는 억울함을 느끼게 됨.
- 요약하자면 파트 1에서 A의 이름만을 올리고 있었으나 B가 A와 같은 비중의 공동작업을 해줌. 그런데 파트 2에서 이번에는 B의 이름을 올리기로 하니까 A가 갑자기 자기는 그림작가가 아니라고 횡설수설하며 손을 놔버림.
- 그림작가임에도 불구하고 남자친구 덕에 쉽게 데뷔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됨.
- 연재 도중(8~12화) 우울증 등으로 서나 건강상태 악화, 작업 불가능해짐.
- 서나 하차 후에는 연우가 작화까지 맡아 작업 진행.
- 연재 초기 웹에 표기 작가명은 연우/서나였으나 네이버 웹툰측 및 당사자간 합의하에 연우로 고침.
- 95화로 완결. 단행본(1~3권) 중 1권의 인세만 서나에게 분배됨. 2~3권에도 서나는 작가로서 이름이 실림(저:연우, 그림: 서나, 연우로 표기).
4.5. 핑크레이디 완결 이후 (2012년도)
- 이후 서나는 핑크레이디라는 이름을 만화연재 및 외주작업 수주를 위한 이력서 및 포트폴리오에 사용하였으나 '연우 짝퉁, 핑크레이디 카피' 등의 말을 지속적으로 듣게 됨.
- 만화연재를 하였으나 핑크레이디 짝퉁 취급을 받음.
- 서나가 다른 단행본 작업과 애니메이션 회사 작업 등을 하면서 업계 통념과 크레딧 범례를 배우게 되고 과거 핑크레이디에서 자신의 역할이 그림작가에 준함을 확실히 알게 됨.
- 연우가 10월에 시작할 자신의 신작 '네온사인 클럽' 을 다시 합작하자고 요청.
- 이에 따라 서나는 연우에게 작가표기 문제를 다시 제기함.
- 연우는 최초로 여러 차례 네이버 측에 핑크레이디 공동작가 표기를 요청하였으나 거절당함(네이버 공지에 의하면 완결 후에 요청했음이 확실히 나타나 있음). 김규삼이 연우가 네이버측에 요청하는 모습을 보았다는 증언은 이 시기로 여겨짐.
- 2012년 3월, 연우가 '피플' 과 인터뷰, 서나는 핑크레이디에 대한 자신의 역할을 어필해달라고 연우에게 요청하였고 연우는 긍정적으로 답했으나 기사에는 실리지 않음. 연우는 그에 대한 이야기를 충분히 하였으나 기자가 싣지 않은 것이라 주장. 서나가 자신의 사생활이 실린 부분을 수정해달라고 기자에게 이메일을 보냈을 시에는 기자가 당장 반영해줌. 서나는 연우의 말을 신뢰할 수 없게 됨.
4.6. 서나 방사/블로그글 게시 (2012.09)
- 서나가 방사 및 블로그에 '핑크레이디에 대한 권리와 본인의 그림체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는 문제제기글 게시. 링크 1, 링크 2.
- 연우/지인 vs 서나/네티즌 두 편으로 나뉘어 공방 발생.
- 중간합의 - 네티즌들에게 둘이서 핑크레이디 공동작가임을 밝힘. 논란 확산 자제를 요청함. 당사자간 서로 추가 문제제기 않기로 합의.
- 논란확산 자제하기로 하였음에도 연우측 지인들의 트위터, 페이스북 분탕질.
- 핑크레이디 클래식 어시스트들의 문제제기.
- 연우가 서나가 자신의 그림을 트레이싱했다며 문제제기.
- 그러나 그 반대로 증거로 제시한 연우의 그림이 예전에 서나의 손을 통해 서나의 그림체로 교정된 상태였음이 밝혀지면서 문제제기 취소, 글 삭제. '해명하기 위해 처음 찾은 그림조차 서나 작가님의 손이 닿았다는 사실에 저도 이젠 부끄럽습니다.'
- 연우의 사과문이 올라오면서 10일 만에 사건 종결. '홀로 누렸던 부당한 이득을 내려놓도록 하겠습니다. 연우란 필명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핑크레이디에 사용된 이미지 및 소스를 재사용하지 않고 관련된 상업적인 이득도 취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맡고 있던 강의직은 사퇴하겠습니다. 그리고 서나 작가님이 권리를 취하지 못한 것을 되갚도록 하겠습니다.' 끝끝내 전적인 자기 잘못임을 시인하며 반성 의사를 표현했다.
- 그러나 12월 6일, 연우의 거듭되는 뒤통수 행각에 대해 서나는 더 참지 못하고 분개에 찬 포스트를 올렸다. 이제는 고소까지 각오한 듯.
5. 논란 정리
현재는 연우의 잘못 시인에 따른 전적인 사과와 함께 논란이 일단락되었으나 논쟁의 패턴이 언제나 그렇듯이 일이 다 끝났는데도 양비론적 소수의견이 나타나는 중이다. 그러나 '''책임이 있고 비난받아야 할 것은 어디까지나 가해자 측'''임을 잊지 않을 필요가 있다.
연우 책임 관련 글은 인터넷상의 절대 다수의견이므로 별도로 링크하지 않겠다. 본문 및 검색 추천. 서나 책임 관련 참고글은 극소수 의견이므로 참고글을 자료로 링크하겠다. 참고글. 단, 이 링크 내용도 서나와 네티즌의 책임만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연우를 옹호하는 뉘앙스가 있다는 면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반박하는 덧글이 70개도 아니고 70'''페이지'''가 넘는다.
5.1. 작화 기여도
a. 그림체와 작화 개성에 대한 기여도
- 겨울이의 디자인 초안은 연우가 제시, 초기 시절 연우의 그림체는 지금과 매우 달랐으나 연우가 서나가 교정해준 그림을 '복습' 하면서 그림체를 습득하여 그림체가 같아졌다고 함.[16]
- 그림체의 경우 핑크레이디 전/후를 비교했을 때 연우보다는 서나의 그림체와 유사한 개성을 보임. 따라서 서나가 얼굴 클로즈업이나 얼굴에 개성을 부여하는 디테일 등을 맡았는데 만화에서는 바로 이런 부분을 담당하는 사람을 일컬어 그림작가라고 한다.[17] 참고자료.
- 아래 연우의 학력과 경력을 논거로 한 정황추측이 있으므로 서나의 학력과 경력을 논거로 한 추측 역시 기록한다. 서나는 만화를 업으로 삼은 사람으로서 경기대 애니메이션과를 졸업하였으며 이후에는 애니메이션 회사에 입사했다. 따라서 회화를 전공해봤자 만화에는 초보였던 연우보다 작화에 훨씬 기여도가 클 것이며 작화풍을 만들 시 주도했으리라는 의견이 있다. 회화와 만화는 다르다.
5.1.1. 그림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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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서나가 참여하기 전 연우가 준비중이던 핑크레이디 초기 버전. 해당 캐릭터는 바로 '''여주인공 한겨울의 연우 버전 프로토 타입'''이다. 본 작품과는 그림체가(특히 마지막 컷) 전혀 다르다는 것이 한 눈에 봐도 느껴지며 캐릭터가 내뿜는 인상 자체도 전혀 다르다.
확실히 연우가 그린 겨울이의 초안을 보면 핑크레이디의 그림체와 매우 차이가 나며 최근에 그린 그림 역시 핑크레이디의 그림체와는 유사해졌으나 채색이나 선 처리 등등이 핑크레이디 때보다는 퇴보하였다는 평이 많은 반면 서나의 초기 그림체와 현재 그림체는 핑크레이디 그림체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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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사이즈의 자세한 그림은 여기서 볼 수 있다.
연우의 주장에 따르더라도 핑크레이디의 작가는 연우(우영욱) 혼자가 아니라 ''''팀 연우'''' 라고 해야 하는 것이 옳다. 도전만화가 당시부터 연우, 서나, 봄의 세 명으로 팀을 짰기 때문. 기획이나 스토리, 연출 같은 경우는 연우가 모든 것을 담당하지만 그림의 경우에는 정확하게 3등분을 했단다. 다만 이것도 전적으로 연우의 주장이며 서나의 심경글이 올라옴에 따라 그림체 정립은 서나가 다 하다시피 했고 '''작화'''만을 3등분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다른 두 멤버들이 연우에게 부족한 여성적인 감성을 많이 보충해 주었다고 하며 예를 들어 내레이션을 써서 보여줬더니 이건 여자(겨울)의 대사가 아니라며 퇴짜를 맞은 적도 있었다고. 특히 서나의 경우에는 타이틀 제작, 캐릭터 디자인, 콘티 수정, 작화, 배경, 캐릭터 작품, 편집의 세세한 부분들을 거진 다 도맡아 '사실 서나의 작품이다' 라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으며 핑크레이디 내에서 공전의 히트를 친 전설의 캐릭터 김수범 또한 서나가 전담하여 디자인과 작화를 맡았다고 한다.
서나의 그림체이고 서나가 휴학까지 해가며 작업했음에도 불구하고 핑크레이디는 '글/그림 연우' 로 되어있으며 핑크레이디 클래식에만 서나의 이름이 올라있다.[18] 그나마 네이버 책 리스트상에서는 핑크레이디 클래식 한정으로 1권과 2권에만 글 연우, 그림 서나로 표기되어 있다. 3권은 글 연우, 그림 연우고 4권 이후는 작가 연우. 도리어 서나의 그림을 본 독자들이 연우 짝퉁이라고 왜곡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본래 연우와 서나 본인을 제외하고는 알지 못했던 일인 이 일을 서나가 카페에 자신의 그림을 첨부하며 올리고 블로그에 보다 자세한 사정을 토로한 것.
2012년 9월 논란이 일기 훨씬 전부터 서나는 그림체에 관한 오해를 많이 받은 듯 이미 2012년 1월 네이버 책 미투 관련 글에서 짧게나마 그것을 느낄 수 있다.
서나는 하다못해 기사에라도 공동작업임을 알리고 자신의 이름을 알려달라고 했으나 이것 역시 좌절되었고 도리어 기사에는 서나의 사생활이 실렸다. 연우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길고 상세한 설명을 하였는데 기사에서 자체 편집된 모양이라고 주장했으나 서나가 이후 메일로 기사 수정 요청을 하자 즉각 수정되었다는 것을 보면 연우는 서나가 그렇게나 자신의 역할을 알려달라고 피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메일 한 통 보내어 기사를 수정하는 수고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연우가 핑크레이디 시즌 1 '완결 이후' 공동작가로 표기해달라고 해서 욕 좀 먹었다.
b. 작화 작업 분량에의 기여도
- 연우는 그림을 업으로 삼은 사람으로서 홍익대 미대를 졸업하였으며 이후에는 대학강사도 하였음. 4년간 핑크레이디 작화작업을 주도함. 따라서 함께 만든 작화풍을 은근슬쩍 모작하였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 그림체나 캐릭터 디자인이 이미 확립된 상황이라면 기존에 이미 그려진 설정, 컷 등을 베끼거나 트레이싱하여 응용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 핑크레이디의 대부분에 걸쳐 서나가 클로즈업, 섬세한 얼굴 부분 등 간지컷을 담당하고 주조연 캐릭터 개성 연출 및 작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긴 했으나 양적으로는 적게 담당했다고 밝혔다. 핑크레이디에는 서나가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했으나 시즌 3(총 88화 중 12화)에서만은 건강 문제로 연우가 간지컷을 담당하고 서나가 동세컷을 담당했다고 한다. 서나 블로그 참고.
- 그림체만으로 만화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19][20] 그러나 만화계에서 그림체는 작가의 아이덴티티와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독자들에게도 그림체는 만화의 개성을 대변하는 얼굴이다.
5.2. 사건 발생에 대한 책임
'''이 사건이 발생하게 된 책임은 전적으로 서나의 저작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권을 허위로 표기한 연우에게 있다'''.[21] 마땅히 서나를 공동작가로 기재했어야 한다. 서나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연재간 및 연재 후에도 몇 년간 이를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은 명확히 연우의 과실이고 가해자에 준하며 고의성이 의심될 소지도 있다. 연재분량 끝부분, 후기, 블로그 글, 인터뷰 등 알릴 방법은 많았으나 언제나 서나를 '매니저', '에디터' 등으로 언급하고 '서나님은 에디터죠?' 라는 질문에 '생각하시는 대로입니다' 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기 때문이다.
연우측의 잘못과 책임에 대해서는 위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므로 별도로 자세한 설명을 반복하지 않고 아래에서는 서나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대한 '''소수''' 양비론과 그에 대한 반론을 곁들여 다루겠다.
- 서나가 연우가 작화 분량을 이유로 작가표기를 못해준다 했을 때 강력하게 밀고 나가거나 네이버 담당자에게 직접 이야기하지 않은 점이 잘못이며 작가로 표기되고자 한다면 마땅히 재계약을 요청하고 연재에 대한 책임을 자처했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 그러나 서나의 채팅글에 의하면 지속적으로 작가 표기를 요청했으나 연우가 계속 미루고 오히려 협박성 발언까지 했다는 점을 볼 때 이런 상황에서 한때나마 미술학원 스승이었고 연인이고 나이차가 많이 나는 선배에게 어린 대학교 2학년 학생이 의견을 강하게 밀어붙이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 '서나가 알아서 네이버 담당자를 컨택해야 했다' 라는 주장이 있는데 연우야말로 알아서 네이버 담당자와 서나의 만남을 주선해야 할 도의적 책무가 있었다. 연재기간이 짧지도 않았는데 그동안 연우가 알릴 마음이 있었으면 얼마든지 네이버 담당자와 서나가 컨택하도록 주선할 수 있었을 것이고 그 편이 서나가 먼저 나서는 것보다 자연스럽다. 서나가 실질적으로 핑크레이디 연재기간 동안 연재에 대한 책임을 공동분담하고 있었던 만큼 연우야말로 마땅히 네이버측에 재계약을 요청하고 연재에 대한 권리를 분담했어야 한다.
- 크레딧을 강제적으로 뺏긴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한 합의였다는 주장. 그러나 기다리라는 말로 일단 입 다물게 하는 것은 대화라고 할 수 없고 무엇보다도 서나는 합의한 적이 없다. 어떤 자료를 보아도 다년간 기다리며 거듭 요청했다는 사실만 나와있다. 이게 크레딧을 강제로 빼앗은 경우가 아니라면 대체 강제로 빼앗는 게 어떤 건가?
- 오히려 대화를 통해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천에 노력하지 않은 것은 연우 측이다. 연우는 초반에만 분량 문제로 거절했을 뿐 이후 작업을 함께하며 거듭된 서나의 요청에 '핑레에 공헌을 크게 했고 이름 올릴 만하다(출처: 서나 채팅글)', '역할을 인정하고 이름을 올리는 것에 노력하겠다(출처: 서나 블로그 발단글)' 등으로 답변했으나 '기다려달라, 미안하다, 마감 끝나고 더 좋은 생각을 해보자(출처: 서나 채팅글)' 로 일관했다. 이 합의를 실천으로 옮기려고 노력했다는 증거는 논란 촉발 시점인 2012년에 이르러 네이버 측에 최초로 접촉하기 전까지 보이지 않았다.
- 서나는 아래와 같이 수 차례 의견을 표명했다.
- 핑크레이디 6화부터 이미 문제제기 시작
- 계속 말했지만 묵살당해 그때마다 오지게 싸움.
- '핑레에 공헌을 크게 했고 이름 올릴 만하다, 기다려달라, 미안하다, 마감 끝나고 더 좋은 생각을 해보자', '역할을 인정하고 이름을 올리는 것에 노력하겠다' 등의 답변을 들었으나 실천으로 옮겨지지 않음
- 시즌 3 당시 크레딧 문제로 일시적으로 하차하려고까지 함(결국 하차하지 않고 일시적으로 역할을 바꿔 함께 작업)
- 자신의 역할을 인터뷰에 어필해달라고 하였고 연우에게서 알았다는 답을 들었으나 인터뷰에는 반영되지 않음
- 담당자를 만나봤자 이름을 올리지 못할 거라는 협박조의 말을 들음(즉, 담당자를 만나겠다는 뜻을 어필했다는 이야기임)
- 결국 이 문제로 갈등이 심하여 연인 관계를 정리
- 진흙탕 싸움임이 뻔하고 바라지 않으니까 5년을 계속 설득하며 참고 기다림
- 2012년도에 신작을 함께 하자길래 핑크레이디 이름 문제를 확실히 해달라고 요청
- 2012년도 자신의 역할을 인터뷰에 어필해달라고 하였고 연우에게서 알았다는 답을 들었으나 여전히 인터뷰에는 반영되지 않음
- 작업량/신뢰도에 문제가 많았다는 주장. 단, 이는 서나의 건강에 문제가 생겨 하차했던 핑크레이디 클래식에 대한 어시들의 글에서 나온 이야기로서 핑크레이디에서도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서나는 핑크레이디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작업하며 질적, 양적으로 중대한 기여를 했다.
5.3. 공방 과정에 대한 의견
a. 서나
-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바람에 동정론을 얻어 연우를 비난의 대상으로 만들었다는 의견이 있다. 그래서 서나가 인터넷 공론화를 하기 전에 직접 네이버 담당자를 상대하거나 연우와 좀 더 직접 이야기할 수도 있었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오히려 일각에서는 대화, 실드, 합의, 사과, 양비론 등의 여지가 있는 인터넷 공론화처럼 물러터진 방법 대신 아예 고소미를 먹여 빨간줄을 그어줬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 게다가 이후 동년 12월 무렵까지 이어진 연우의 각종 행각을 보면...
- 이 사건은 엄연히 만화계에 큰 영향을 갖는 공적인 사건이다. 대량의 독자를 거느렸으며 당시 개그 만화가 주였던 웹툰계에 '미려한 그림체' 로 영향을 끼친 유명 작품에 관련된 충격적인 사건이고 더구나 연우에게는 수상의 영예와 교수직 채용이라는 공적인 영예의 발판이 된 작품이다. 따라서 단순히 서나와 연우 사이 개인적인 일이라고 볼 수 없으므로 공론화한 것은 마땅히 옳다.
- 또한 만화계에서 과거에도 있어왔으며 앞으로도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는 점은 시스템적인 요인이 강하므로 사회 문제에 준한다. 이렇게 공론화되어 알려지고 시비가 가려지는 쪽이 후배들과 만화계 전체를 위해서는 훨씬 도움이 된다.
- 서나 역시 방사 커뮤니티 글에서 이 사실을 알리는 것은 후배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하는 공익적 동기가 강함을 분명히 했다.
- 서나는 이미 핑크레이디 연재 중과 연재 후 다년간 지속적으로 연우와 이때문에 다투었으나 뜻대로 하지 못하였다. 얼마나 더 이야기하라는 건가? 5년 더? 여자친구라는 입장에서 연우를 무시하고 네이버 편집부에 독자적인 요구를 했다고 하면 관계가 얼마나 냉각되었을지는 자명한 상황이다. 한 마디로 그 나름대로 충분히 의견을 피력했다.
- 연재 중에는 연우가 직접 네이버 담당자에게 이야기해도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협박조로 말했다고 한다.
- 연재 후에는 서나가 담당자를 직접 상대하느냐의 여부와 전혀 상관없이 네이버 담당자의 '원칙 때문에' 작가명을 바꿀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후 네이버 담당자가 작가명 변경에 동의한 것은 서나가 직접 이야기했기 때문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여론 때문이다.
- 게다가 다름아닌 네이버 웹툰 서비스 담당자 중에도 연우를 두둔하고 서나를 깔보는 인물이 있었음이 서나의 핑크레이디 클래식 하차 당시 드러난 바 있다. '싸는 작가' 라는 원색적인 비난은 명색이 담당자라는 사람의 입에서 도저히 나올 비하가 아니다. 네이버 특유의 친목질 분위기를 볼 때 서나가 직접 담당자와 접촉할 수 있는 분위기였을지는 미지수이다.
- 다년간에 걸쳐 연우에 대한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연우가 한 이야기가 책임자에게 전달되는지조차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며 공방 바로 얼마 전에도 연우에게 부탁했음에도 불구하고 신문기사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 이러한 상황에서 여러 모로 약자의 입장인 서나로서는 인터넷이 사실상 유일한 채널이었을 여지도 높다. 비슷한 예로 선배 중견작가인 나예리는 '과거부터 실력 있는 신인을 이용해먹는 비슷한 피해 사례가 종종 있었으나 제대로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라 묻혀왔는데 이제 인터넷 덕분에 공론화되고 해결될 수 있는 시대가 되어 다행' 이라고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 서나는 오히려 비난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며 연우를 변호해주는 글을 올린 적도 있으며 연우 지인들이 일을 키울 때마다 사건이 커지지 않게 하려고 키배 대신 전화나 사적 대화 등으로 조용히 해결하려 노력했으며 작가로 이름이 올려지자 다른 요구 없이 빠르게 합의에 동의(한 것처럼 됐음). 사건이 커지고 연우가 비난의 대상이 된 것은 서나의 의도가 아니라 지인들과 연우 스스로 초래한 자폭이다.
- 지속적으로 서나를 어시스턴트, 보조급으로 보이게끔 하려는 태도를 견지했다.
- 사건의 요점을 벗어나는 주변적 정황(정산, 연애중이었다는 점, 핑크레이디가 아닌 다른 단행본 관련하여 고소를 막아주었다는 등) 설명에 치중하여 본질을 흐렸다.
- 논란을 확산하지 않기로 합의해놓고 정작 자신은 트레이싱 의혹 제기글을 올렸다.
- 합의문으로 끝날 수 있었던 문제를 트레이싱 의혹 제기글을 올렸다가 자기가 그렸다며 올린 그림이 오히려 서나의 손을 거쳤던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자폭.
- 연우의 이미지 보호에 급급한 나머지 섣부른 발언으로 오히려 논란을 키웠다.
- 네온비가 자신이 어시스턴트였던 시절부터 캐러멜은 언제나 자신의 이름을 공정하게 올려줬으며 연인이기 이전에 작업 파트너인데 인터뷰 자리에서조차 언급하지 않은 것은 분명 문제라고 이야기를 한 경우를 제외하면 모두가 일단 연우 편을 들었다. 더구나 몇몇 작가가 서나와의 대화가 이루어진 후에는 발언을 철회하거나 입장을 유보한 것으로 보아 이 작가들은 애초에 서나와의 대화조차 없이 연우 편을 들었다는 혐의가 있다.
- 문제는 어디까지나 핑크레이디였음에도 불구, 어시들이 핑크레이디 클래식에 대한 이야기를 들고 나와 혼란을 초래했다.
- 결국 이미지 보전에 급급하지만 않았어도 합의로 끝날 수 있었던 문제를 크게 키워 연우와 함께 자폭.
5.4. 결론
요약하자면 본 사건은 공동 작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예술가가 누차 공동작가로 기재될 권리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니저, 에디터' 로 역할을 축소당한 채 오랜 세월 부당하게 묻혀있었다는 점이 본질이며 '''가해자가 이미 전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면서 어느 쪽의 과실인지 명백히 결론이 났다'''. 그러니 양비론을 위한 양비론에 호도되지 않기 바란다. 다시 말해, 확실히 잘 모르는 사람들의 편파적인 의견들을 모아놓은 것으로 적힌 글을 너무 신봉하지 말기를 바란다.
이 사건 이후 핑크레이디 만화 자체를 흑역사로 보는 사람도 많아졌다.
여담으로 조석의 마음의 소리에서 김선권, 김규삼처럼 개그 캐릭터를 맡는 작가 캐릭터로 나왔고 연우 캐릭터는 엄청 가끔씩만 바뀌는 포커페이스의 인상 덕분에 인기는 매우 좋았으나 이 사건 이후로 마음의 소리에서는 더 이상 나오질 않는다. 사실상 앞으로 나올 일도 없을 수밖에.
6. 그 후
6.1. 2012년 10월
연우는 불명예스러운 교수직 퇴진 [22] 외에 당초 수 년간 준비했다는[23] 웹툰인 '네온사인 클럽' 이라는 작품을 2012년 10월 첫째 주에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좌초되었다. 2011년의 연재 예고, 사건 직전인 2012년 9월 당시 연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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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건이 불거진 시점이 연재 예고일(10월 초) 직전이라는 점을 미뤄보면 네티즌의 격렬한 항의에 네이버 웹툰 편집부 측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서는 아예 네이버 복귀 여부 자체가 불투명하다고 할 수 있을 듯. 덩달아 신작을 들고 나타난 실더 물소 작가까지 까이고 있다.
6.2. 2012년 11월
네이버 웹툰의 일본어판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여전히 연우 단독 작가로 기재되어 연재진행되었다'''. 분명히 우영욱 본인도 이 사실을 모르지는 않았을 텐데? 다행히 저작권료는 받게 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우영욱의 사과 내용과는 달리 거의 체념조에 가까운 서나의 글이 블로그에 올라왔었다. 이게 사실이라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 게다가 우영욱은 사건 발생 3개월이 되도록 서나에게 직접 사과의 말 한 마디 안했으며 제대로 된 보상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술 더 떠서 서나에게 새로 공동작업을 제안해왔다는 글이 서나의 블로그에 게시되었다. 11월 말의 심경. 물론 이에 대해 서나가 결국 고소까지 생각할 정도로 격분했다는 것은 이미 상술한 대로다. 12월 초의 심경.
6.3. 2013년 4월
네이버 웹툰 일본판 앱에 게재되고 있는 핑크레이디에 서나가 표기되지 않아 이에 대해 네이버 측에게 서나가 작가 표기를 요구했다. 4월 8일에는 서나 작가의 블로그를 통해 네이버 웹툰 일본판 앱 연재분에 대한 수익을 정리한 상태라고 밝혔다. 2012년 10월에 연우가 네이버 웹툰 일본 연재 수익을 포기하고 2012년 11월부터는 연우 지분까지 서나가 수익을 받게 되었다. # 허나 이미 연재 분량은 진도가 나갈 대로 나간 상황이며 추가 수익은 단물 다 빠진 자투리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6.4. 2014년 5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올웹툰'''' 이란 웹툰 기획 전시전에서 핑크레이디도 전시되었는데 작가 이름은 연우만 나와있고 서나는 없었다.
7. 관련 문서
[1] 그러나 핑크레이디 그림을 완벽하게 구현 가능한 인물은 서나 뿐이었다. 실제로 핑크레이디 완결 후 우영욱이 새로 그린 작품은 핑크레이디 때와는 그림체가 어느 정도 차이를 보이게 되었다.[2] 네이버 인기 웹툰 '다이스'의 작가. 심지어 2021년 현재도 연재 중이다.[3] 다만 이종범 작가는 옹호한다기 보다는 양측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봐야한다는 신중론을 든 것이었다.[4] 다만 여론이 끓어오를 땐 중립의 입장을 취한 작가마저도 맹비난을 받은 사례가 있으니 이런 부분은 보다 더 침착하게 생각해볼 필요는 있다.[5] '골방환상곡' 의 경우 그림작가가 자기와 워니의 스타일은 다르다며 골방으로 이미지가 고정되는 걸 원치 않았다고 한다. 침묵도 골방 한정으로 썼던 닉네임.[6] 그러나 2013년 현재, 연우 블로그의 사과문 포함 모든 글이 '''비공개로 전환되어 있어 사과문 자체를 열람할 수 없다''' 블로그 초기화를 하면 히스토리도 초기화되는데 초기화를 한 것은 아니다. 그저 포스팅을 비공개 처리했을 뿐. 현재는 인터넷 검색으로 캡쳐본을 찾으면 된다.[7] '신과 함께' 에서는 매 화마다 최봉나가 채색을 담당해준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8] 이 사건 덕분에 핑크레이디라는 작품을 모르는 사람들까지 그림은 서나가 그렸다는 걸 알게 될 정도이니...[9] 순끼 본인은 해당 악플을 삭제하고 대신 본인의 생각을 적은 코멘트 한 줄을 남긴 채 조용히 화를 삭힌 것으로 보인다.[10] 하지만 제대로 된 사과는 없었다.[11] 현재는 비공개 처리. 글의 첫머리에서 확인이 될 시 이 글을 지울 것이라고 명시했었다.[12] 정확히는 앞으로도 자신과 같은 피해자와 작가 지망생들이 생길지 모르기에 선례인 자신이 일을 더 제대로 마무리 지어야겠다고 결심한 것 같다.[13] 연우 본인 말로는 서나가 먼저 약속을 깼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합의 이후 유언비어로 서나에 대한 비방을 일삼았던 쪽은 모두들 알다시피 연우의 지인들. 오히려 서나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물소가 다른 네티즌과 비밀 덧글로 키배를 벌인 증거 스샷을 내려달라고 요청하였고 물소의 말들이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었기에 그와 이야기해 사과받았다고 포스팅하였다. 그리고 연우는 이것을 빌미로 서나가 약속을 깼다고 주장.[14] 해당 글은 이후의 사과문 업로드 즈음 삭제되었다.[15] 하지만 2015년 8월 기준 아직 교수직에서 사퇴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우영욱(연우) 본인 항목 참조. [16] '얼굴을 그려 보여주시면 제가 그 얼굴을 다듬고 고치고 눈과 머리칼의 디테일을 잡고- 그것을 360도로 돌리는 작업을 수 차례 함께 했습니다. 물론 이런 과정 중에 연우작가님의 자체적 수정도 있었지만 이것은 제가 모자란 동세감이나 빠른 손놀림이었습니다', '처음 연우작가님은 눈 안에 동공과 그 외 홍체 묘사-속눈썹 묘사-입술의 모양-코의 모양-턱선-볼선-머리칼 묘사-여성스런 실루엣-여성스런 옷 디자인과 주름 등등 정말 순정과는 먼 그림체셨기 때문에 제 손을 거친 그림을 습득하시면서 그림체가 서로 비슷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 손이 매우 느렸고- 연우작가님은 손이 매우 빠르셨습니다. 제가 한 컷을 고치면 그것을 연우작가님이 복습하는 식이었죠. 그런 식으로 작업 후엔 현석이를 - 하는 식으로 작업했습니다', '맨~ 처음 핑크레이디 초기시안은 지금의 이미지와 매우 다릅니다. 연우작가님의 본래 화풍과 매우 비슷하죠. 처음 연우작가님이 잡은 시안은 가벼운 크로키식 스케치에 예쁜 색감이 얹혀진 화풍입니다. 저는 반기를 들었고 고퀄의 인형 같은 이미지로 가자고 제안하였고 그게 어렵다고 하는 연우작가님께 손이 빠른 연우작가님의 재능이 있고 제가 함께 하겠다고 설득했고 그 방향으로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17] 만화의 경우 캐릭터가 가장 중요하고 그 외에는 배경으로 취급되므로 캐릭터의 개성을 결정하는 이른바 '그림체' 가 매우 중요함. 만화에서는 통념상 B가 95%의 작화를 해도 얼굴을 A가 자신의 그림체로 그린다면 A의 작품으로 취급됨.[18] 이것도 연우는 콘티와 스토리를 전담하고 서나가 그림을 전담하였으나 서나의 이름은 책에만 나와 있으며 '에디터' 라고만 적혀있다는 말이 있다.[19] 메인 그림체를 담당하면 그림작가로 이름을 올리게 되지만 서나의 작화 작업량이 연우보다 많은 것은 아니었다.[20] 일본에서는 유명한 만화가의 어시스턴트로 일하면서 스승의 그림체를 습득하여 자기 만화에 사용하는 작가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이렇다고 해서 스승 작가가 제자의 만화에 그림 담당으로 이름을 올리지는 않는다. 제자가 아무리 스승의 그림체를 배웠다고 해도 완전히 같지는 않기 때문. 게다가 누가 원조인지는 명확하다. 어쨌든 그림체가 유사하다는 것은 스승에게나 제자에게나 아무런 득이 되지 못하므로 응당 제자 쪽에서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애당초 자기 그림체를 따라할 때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고 표절 및 트레이싱 논란으로 불거질 위험이 극히 높은 만큼 아마추어들 사이에서도 사생결단이 벌어지는 문제이다.[21] 저작인격권은 양도할 수 없도록 저작권법에 규정되어 있다. 또한 저작권 허위등록 행위는 '''비친고죄'''이며 3년 이하 or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청구소송으로 허위등록임이 확정될 경우 '''저작권 자체가 몰수'''될 수 있다.[22] 내용 중 "그 외에 핑크레이디, 블라인드메르헨의 작가 우영욱 교수님 -중략- 등 만화학과 학생들의 방향을 하나씩 일대일로 잡아주신답니다."라는 발언이 있는 것으로 보아 재직중이라 생각된다.[23] 블로그를 보면 최소한 2011년부터 연재를 계획중이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