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형 블로그
1. 개요
혹은 '가입형 블로그'.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블로그는 대부분 서비스형 블로그라고 보면 된다. 집으로 비유하면 아파트다.
웬만한 대형 포털 사이트에서는 대부분 블로그 서비스를 지원하며, 이글루스와 같이 서비스형 블로그로 특화된 사이트도 존재한다. 회원 가입과 대부분 클릭 한 방으로 끝나는 간단한 신청 절차만으로 자신만의 블로그 페이지가 생성된다. 보통 사용하기 쉽도록 기본적인 레이아웃이나 스킨이 주어지게 된다. 블로그 주소도 가입한 서비스의 주소 체계에 따라 주어지는 주소를 사용하면 된다. 도메인이나 웹호스팅 등 별도로 챙겨야 할 사항도 없다.
사용이 쉽지만, 자신만의 블로그 주소를 가질 수 없고,[1] 디자인도 주어진 선택 사항 중에서 골라야 하며,[2] 블로그 용량에도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블로그에 올려놓은 글의 소유권이 애매하기 때문에 백업도 힘들며, 경우에 따라서는 회사의 횡포로 인해 사용자에게 통보없이 글이 삭제되거나 사용자의 강퇴로 인해 블로그 자체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즉, 설치형 블로그에 비해 자유가 없다. 보다 상세한 장단 비교는 설치형 블로그 항목을 참조하자. 설치형 블로그의 단점이 곧 서비스형 블로그의 장점이며, 그 반대도 성립.
그나마 티스토리는 태터툴즈에서 파생된 것이라 도메인이나 스킨, 백업 등의 측면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용량의 제한이 없는 등 사정이 많이 낫지만, 초대장을 받아야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는 고유의 특징 때문에 접근성이 그다지 좋지 않다. 하지만 사실 이 점 때문에 서버의 트래픽 부담이 줄어들게 되어 티스토리의 장점이 부각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최근에는 다른 블로그 서비스에서도, 비록 틀이 정해져 있지만 그 배치를 자유롭게 고칠 수 있는 차세대 스킨 시스템을 점차 제공하기 시작하고 있다.
보통 복잡한 설정이 필요없기 때문에, 간단히 시작하고 싶다면 서비스형 블로그만으로도 충분하다.
2. 대표적인 서비스형 블로그 일람
- 네이버 블로그
- 다음 블로그
- 이글루스
- 티스토리
- WordPress.com
- - 기존 사용자들은 티스토리로 이주 가능.
- - 기존 사용자들은 이글루스로 통합.
- -블로거(Blogger)와의 통합으로 서비스 중단.
- - 2015년 10월 7일 싸이월드 대개편으로 블로그를 파서 하던 사람들까지 메뉴를 불편하게 바꿔버리고 블로그로써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고 말았다. 그리고 2020년에 싸이월드 자체가 사라지면서 서비스가 중지되었다.
- 블로거(Blogger. 블로그스팟.)
- 야후! 블로그
- 갤로그
- - 이용자 수는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든 편이지만 이미지 업로드수 무제한, 타 사이트에 태그 걸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2015년 5월자로 서비스 중단.
- - 천리안도 서비스형 블로그를 운영한다. 다만 이걸 아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편(...) 더군다나 RSS 피드를 지원하지 않아서 타 사이트 검색 자체가 안된다. 사실상 무늬만 블로그인 셈이다. 이마저도 2015년 10월에 서비스 중단.
- - 특히하게도 블로그라는 명칭대신 포스트박스라고 쓴다. 물론 이쪽도 RSS 피드를 지원하지 않아 시살상 무늬만 블로그. 2018년 2월 28일 중단 예정.
- - 동아일보에서 제공하는 워드프레스 기반 블로그 서비스이다. 2017년 11월 6일 서비스 종료.
[1] 다만 네이버 기준 본인이 도메인을 가지고 있으면 등록해서 사용 가능.[2] 그러나 티스토리처럼 직접 만든 스킨을 올릴 수 있는 곳도 있다. 또한 설치형 블로그라고 해도 대부분은 다른 사람이 만든 레이아웃을 쓰거나, 디자인을 만든다고 해도 거기서 거기인 경우가 많아서 서비스형 블로그와 다를 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