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의 주인

 


시궁쥐팀 '''지역별 최종 보스'''
'''고철처리장/갯바위 마을'''

재해복구본부

국제공항
'''섬의 주인'''
전우치
스포일러
스포일러
(CV : 이다은)[1]
1. 개요
2. 작중 행적
2.1. 고철 처리장
2.2. 부산 - 남포동
2.2.1. 관련 문서
3. 기타


1. 개요


시궁쥐팀의 첫 번째 지역이자 아바돈의 역병으로 오염된 쓰레기섬에서 일종의 괴담으로만 전해지던 존재.

2. 작중 행적



2.1. 고철 처리장


쓰레기섬의 주민들이 섬을 탈출할 조짐을 보이자 섬의 관리자가 이들을 잡기 위해 몇 년만에 방출했다.[2]
차원종을 섬기는 프로비던스 교단이 비밀리에 기르던 차원종으로, '''사람을 먹이면서''' 키웠다고 한다.[3] 외형은 거미와 전갈을 섞은 듯 괴악한 생김새를 가진 데다 자체적으로 맹독을 뿜어내고 있는데, 캐롤리엘의 언급에 따르면 유니온의 데이터 베이스에도 등록되지 않은 전대미문의 차원종이라고 한다. 따로 유니온에서 지어준 식별명이 없기 때문에 이름이 그냥 단순하게 섬의 주인인 것.
섬의 주인이 등장하자마자 쓰레기섬의 오염농도가 급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비교적 건강했던 아이인 아라나, 저수지도 이에 영향을 받고, 시간이 늦으면 독기에 영향을 받지 않고있던 민수현이나 캐롤리엘에게도 큰 피해가 갈 절체절명의 상황에 다다르게 된다. 이를 눈치챈 캐롤리엘이 1분 1초라도 더 빨리 이곳에서 나가야한다고 판단했을 정도.
섬의 관리자가 이 차원종에게 존칭을 하고, 마치 지능을 가진 듯 전략적으로 움직이며,[4] 깨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같은 상태에다 시간이 갈 수록 더 강해지고 있다고 언급되는 등 여러모로 떡밥이 많은 차원종이었지만, 위상력 리미터를 달지 않은 미래가 자체적으로 출력을 끌어올리고, 철수 또한 전력으로 맞대응전한 끝에 격퇴되어 쓰레기섬의 유일한 출입구인 스카이워커 구름다리 쪽에서 떨어져 바다에 추락한다.

2.2. 부산 - 남포동



시궁쥐팀 '''지역별 최종 보스'''
사냥꾼의 밤

'''부산 - 남포동'''

센텀시티
쿠르마(1분대)
저지라이트(2분대)
'''섬의 주인'''
(황충의 왕 아바돈)
블리미아 데르마토비아

나는 만물을 먹어치우는 황색의 폭풍!

내 몸에서 떨어져나온 티끌은 황충의 무리!

나다⋯⋯! 나야말로, 진정한 '''폭식의 왕'''이다!!

그러나 바다로 떨어져 격퇴된 줄 알았던 섬의 주인은 한층 덩치가 커지고[5] 위상력까지 강화된 상태로[6] 부산에서 다시 등장한다.[7] 지능도 높아졌는지 말도 하며, 전략적으로 부산의 높은 빌딩에서 순도 높은 독기를 퍼트려 언터처블 사태가 끝나고 한시름 놓은 상태였던 부산에 나타나 다시 위기에 빠뜨린다.[8] 게다가 시시종종 광안대교를 공격하여 센텀시티 쪽으로 넘어가려고 하는데[9] 여기서 밝혀진 정체는 한때 폭식의 군단장이었던 '''아바돈'''.[10][11]
정확히는 알파 나이트에 의해 사망한 아바돈의 시체 잔해들을 회수한 프로비던스 교단이 쓰레기섬을 몇 군데 만들어 잔해를 따로따로 분리해두고 지속적으로 영양분을 주입해 부활시킨 아바돈의 기억과 능력을 이어받은 차원종이다.[12] 아바돈이자 아바돈이 아닌 특이한 차원종인 셈. 그렇게 전직 S급 군단장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페이크 보스인 서피드를 순식간에 제치고 시궁쥐팀 시즌3 최종보스로 등극한다.
오세린이 정신 감응을 한 결과 엄청난 복수심과 증오심에 차오른 상태라는데, 서피드를 보자마자 자신을 끌어내린 파리왕의 자식이라며 다짜고짜 전투를 벌인다.[13] 처음에는 비등하게 싸워대다가 시궁쥐팀이 자신을 죽이려 들자 힘이 약하다는 것을 깨닫고는 시가지에서 난동을 부리며 사람들을 먹어치워 힘을 기르고 서피드를 압도하고는[14] 그녀의 신체 일부를 뜯어먹어 더욱 힘을 늘리기까지 하는 무시무시한 저력을 보인다.
그러다 전우치를 알아보곤 그가 자신을 부활시킨 공로로 서피드를 일단 살려준다. 제 아비의 앞에서 이런 꼬라지를 보여주겠다면서.
이후 계속 독기를 내뿜으며 시궁쥐 팀이 있던 남포동을 거의 재해급으로 몰아넣으면서[15] 자신에게 덤벼드는 시궁쥐 팀을 가볍게 압도했지만, 리버스 휠의 주포 공격을[16] 받은 이후 크게 약화되고, 알파 나이트에게 열 공격을 당한 트라우마 때문에 열이 약점이란 걸 파악한 저수지가 기름을 붓고 불을 질러 큰 상처를 입히는 데에 성공한다. 그리고 저수지가 부산의 시민들에게 부탁해서 자동차, 배, 헬리콥터에서 나온 라이트의 빛과 열기를 한 번에 쐬는 바람에 크게 약화되고[17], 이 상태에서 마지막 발악을 시전하다가 시궁쥐 팀에게 격퇴된다.[스포일러3][스포일러4]

2.2.1. 관련 문서



3. 기타


사족으로 섬의 주인의 외형은 "황충의 왕"이라고 불린 만큼 메뚜기의 형상을 했을 아바돈과 심히 다르다. 실제로 본인(?)도 이것을 지적한다. 전우치의 말에 따르면 어느 쪽 잔해가 부활할 지 알 수 없어서 '''그냥 죄다 영양분을 주입했다'''고.[18] 이 섬의 주인의 모습을 잘보면 등에는 눈과 같은 기관이 보이고 머리 아래에는 사람의 아랫턱과 같은 기관이 보인다. 그리고 이를 통틀어 총체적인 형상을 잘 보면 곤충형 인간의 머리같이 보이는데, 이를 보아 해당 개체는 아바돈의 머리 잔해 쪽에서 부활한 섬의 주인일 가능성이 있다.
[1] 반금련과 중복.[2] 전우치가 루시의 본체가 가지고 있던 힘을 제물로 바침으로서 드디어 깨어났다.[3] 다만 시궁쥐를 비롯한 고철처리장 인원들은 무시하고 공동묘지로 향한 걸 보면 일단은 시체만 먹여왔던 것 같다. 후에 알려지길, 사람이 죽고나면 위상력마저도 뽑아버려 그 위상력과 시체를 섬의 주인에게 먹여왔다고 한다.[4] 인간에게 몹시 적대적인 보통의 차원종들과는 달리, 미래&철수가 자신을 공격하자 귀찮다는 듯이 대충 싸웠다고 한다.[5] 크기가 대략 한 3~4배 정도 더 커졌다.[6] 쓰레기섬에서만 해도 A급 이상이었는데, 부산에서 만났을 때는 서피드와 동격인 A+급 이상의 수준이었다.[7] 쓰레기섬을 떠난 지 한 달도 채 안되었다고 한다.[8] 독쓰는 차원종이 나타났다라는 사실만으로, 부산 사람들에게 있어선 이만한 트라우마는 더 없다.[9] 이 당시 센텀시티 쪽에는 검은양/늑대개/사냥터지기 3팀이 미지의적을 상대하고 있었다. 미지의 적은 시궁쥐 엔딩에 나온 클론으로 추정되었지만, 채민우가 호프만 부부의 수작으로 인해 무스카로 부화한 상태였었고, 병실의 사람들마저도 테임플라이로 변이시켜버린 것이었다. 무스카와 무스카가 조종하는 테임플라이들을 감지하고 센텀시티로 가려했었던 것.[10] "섬의 주인"이라는 이름 자체가 복선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바돈의 독성에 물들어 외부차원 수준의 위험성을 갖고 있던 섬인데, 그 독성의 주인은 아바돈이니.독성으로 변질된 섬도 자연스럽게 아바돈의 것이라 여길 수도 있다.[11] 미래가 주인에게 보호막같은게 있어서 데미지를 줄 수 없다는 말을 하는데, 이와 비슷한 묘사를 가진 존재가 이미 있었다. 바로 언데드 헤카톤케일. 척력장이 펼쳐져 있어 직접적인 데미지를 줄 수 없어서 검은양팀이 엄청 고전했다. 둘의 공통점이 군단장급 차원종의 시신을 이용해 탄생한 예토전생스런 존재라는 점을 고려하면 의도적으로서 배치된 요소일수도 있다.[12] 장미숙에게서 제이의 냄새를 감지하고는 '''지긋지긋했던 어린 인간'''에 대해 언급하면서 복수의 대상이 하나 더 있었다고 말한다.[13] 처음에는 서피드가 벨제부브의 자식이니만큼 제 아버지의 냄새를 그대로 풍기는 서피드를 벨제부브라고 인식했다.[14] 정작 본인은 고작 파리왕의 자식을 상대로 고전하는 신세라며 비참해 했다. 정작 그 고전상대라는 서피드는 까닥 죽을 뻔 했는데...[15] 독기를 얼마나 많이도 내뿜었는지 거점구역의 모든 사람들이 독기에 숨을 헐떡댈 지경이었다. 물론 시궁쥐 팀도.[16] 부산시의 모든 전기를 일시적으로 다 때려박았다고 한다. 그런데도 살았다는 것으로 보아 아바돈의 강함을 엿볼 수 있다. 본체도 아닌 파편에 불과하다.[17] 사실 섬의 주인, 즉 아바돈은 딱히 열에 약점이 있는 차원종은 아니었다. 그런 아바돈의 분신인 섬의 주인이 불과 빛을 무서워하는 이유는 딱 하나, '''알파 나이트에게 겁을 먹었다는 기억 때문이다'''. 아바돈의 기억 속에서 제이는 '''몇번이나 되살아났고, 무시무시한 열기를 뿜으며 사신처럼 다가왔으며, 온몸이 꺾이고 부러져도 기어코 다시 일어나 뜨거운 주먹을 내질렀다'''고. 이 때문에 섬의 주인은 직접적인 타격이 없는 단순한 조명에조차 겁을 먹게 된 것. 부산에 트라우마를 심은 원흉 아바돈이 클로저 때문에 얻은 트라우마 때문에 패배한다는 게 아이러니하다.[스포일러3] 문제는 죽기 직전 저수지의 몸에 있는 마스테마에게 숙주를 죽이라는 지시를 내리는 바람에 이 과정에서 저수지 또한 죽고 만다. 그나마 2분대 엔딩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은하가 저수지를 한기남이 있는 곳으로 데리고가서 김유정이 정말 죽을 위기에 처하는 만약의 대비 사태에 쓰일 냉동캡슐에 넣어서 간신히 목숨은 건졌다고 한다.[스포일러4] 추가로 몸안에 있던 독기를 있는데로 터트려서 부산 시민들과 다함께 죽어버리려는 물귀신 작전을 사용했다. 결국 이 독기는 루시가 전부 집어삼켜서 저지했지만 루시는 자신이 그토록 소중하게 아끼던 희망의 생명이 담긴 구슬을 먹어버리고 말았다.[18] 실제로 아바돈의 다른 잔해에서 부화한 섬의 주인은 이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난동을 피웠다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