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군단
1. 개요
'''The Nameless Legion'''[1]
2002년, 거대한 차원문을 열고 내부차원에 넘어와 차원 전쟁을 일으켰던 군단. 인류의 주적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들로, 해당 문서에 속하지 않은, 차원종 문서에도 서술되어있는 대부분의 차원종들은 사실상 이 군단에 속해있다 쳐도 무방하다. 소대, 중대, 대대 등등 현실의 군사 조직처럼 여러 개의 군단과 군단장, 그리고 그 군단 전체를 포괄적으로 총괄하는 소수의 수뇌부들로 이루어진 듯하다.
2. 상세
총사령관은 아자젤, 참모장은 얼굴 마담급으로 자주 나오는 애쉬와 더스트, 그리고 불특정 다수의 군단과 그 군단을 지휘하는 군단장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중 'S급'으로 판명된 최고위급 군단장 개체들은 하나같이 '''단신으로''' 세상을 멸망시켜버릴 수 있다는 터무니 없다는 말이 절로 나올 수준의 강함을 가지고 있으며, 보스로 등장할 때도 갖은 스토리적 너프와 너프를 첨가해야 겨우 플레이어블이 처치할 수 있는 초월적인 존재들로 묘사된다.
현재까지 밝혀진 S급 군단장은 총 10명, 참모장인 애쉬 & 더스트와 총사령관인 아자젤을 합치면 총 12명이다.[2] 이 중에는 이름만 언급된 군단장은 3명, 이름조차 밝혀지지 않은 군단장도 1명 있다. 총사령관과 군단장의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이름 없는 군단 네임드들의 인식명은 하나같이 악마나 괴수같은 신화적 존재에서 따왔다.[3] 초월적 존재라는 개념으로 인간들이 붙인 인식명인 듯. 차원종들에게 군단장들은 각기 '''왕'''이라고 불리고 있다.
오염지옥 옥 모듈은 정황상 이름 없는 군단의 군단장 내지 군단장이었던 존재를 묘사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해당되는 것은 '''무지''', '''색욕''', '''폭식''', '''탐욕''', '''분노''', '''배교''', '''살육''', '''거짓''', '''배반'''의 옥의 총 9개인데 이는 신곡의 단테의 지옥에서 따왔다. 여기서 칠죄종과 중복되는 벨제부브, 아스모데우스, 마몬은 해당되는 죄악의 7대 마왕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이지만 분노에 해당하는 사탄은 헤카톤케일이 대신 차치했고, 시기에 해당하는 레비아탄은 군단장이 아닌 플레이어블 캐릭터다.
- 스토리 내에서 군단의 명칭과 함께 언급된 경우
- 용의 군단/용왕 : 악룡 티아매트 → 고대용 헤카톤케일 → 검은 용 아스타로트 → 아스타로트 웨폰(맘바)
- 폭식의 군단/폭식왕 : 황충의 왕 아바돈 → 파리왕 벨제부브
- 홍수의 군단/색욕왕 : 대양왕 아스모데우스
- 군단장의 명칭과 이름만 공개된 경우
- 불꽃왕 : 마몬
- 배교왕 : 심연의 지배자 메피스토 → 기계왕
대양왕 퀘스트가 추가된 이후 연무극장 이면에서 D백작이 직접 말하기를 각 군단장은 저마다의 '''열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언급된 존재는 파리왕과 대양왕 둘 뿐이지만, 이들이 내세우는 열망은 자신의 본성과는 상반되어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파리왕의 경우 이상적인 군주가 되고싶다는 열망을 가져 헤카톤케일의 흉내를 내고 있었지만 그 본성은 군단장 대면의 폭식왕을 보면 알듯이 '''매우 조급하고 격정적이며 폭력적'''이고, 대양왕 또한 겉으로는 모성애을 내세우고 있으나 그 실상은 상대를 자기 입맛에 맞게 개조하고 그걸 보며 만족하는 '''지배욕'''인 점인 있다.이름 없는 군단의 군단장들은 모두 열망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네.
단순히 적을 정복하고 군단의 위상을 높이는 것만이 아닌, 그 행위를 통해 자신의 욕망을 실현시키려고 하는 거지.
자네가 보았던 파리왕의 경우엔... 자신을 이상적인 군주로 만들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지.
실로 조급하고 파괴적인 성격이면서. 신중한 사고와 전략으로 상대를 무너뜨리고 싶다는 열망.
하지만 그것은 기만이라네. 본성은 쉽게 감출 수 있는 것이 아니야.
그 기만의 사슬이 끊어진 모습은 자네도 보았었지. 폭식왕 벨제부브라는 형태로 말일세.
「대양왕 알현 - 욕망의 덩어리」 퀘스트 中 D 백작
인류의 입장에선 외계인에 가깝게 묘사되지만, 더스트가 슈브와 카이거처럼 군단의 간부급 인사를 모략을 꾸며 공격하고 죽이는 짓을 벌인 점이나 슈브와 카이거의 로맨스를 보면 긍정적인 면이든 부정적인 면이든 이쪽도 인류와 별반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이 때문인지 슈브는 군단이 인류를 의심이 많고 모략을 꾸미는 존재라고 프로파간다했다는 사실을 언급한 후 이를 부정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들도 인류와 그다지 다를게 없다는 일종의 자조적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일단은 참모장이지만 고위급 단원들과 애쉬와 더스트의 사이는 매우 좋지 않은것으로 보인다. 다시 돌아온 총사령관 아자젤이 애쉬와 더스트를 죽이려고 하였고 이를 위험으로 받아들인 애쉬와 더스트는 다시 하나로 돌아가기 위해 음모를 꾸미는 것이 사냥터지기팀 시즌2의 내용이다. 그리고 결국 하나가 되는 데에 성공하여 애쉬의 힘을 흡수하고 다시금 불사성을 회복해 전성기의 힘을 얻는데 성공한 더스트가 그 동안 자신을 능멸한 군단을 모조리 손봐줘야겠다고 말했으니 거하게 내전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파리왕 벨제부브 스토리에서 진짜 수장은 따로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군주가 외부차원의 세계 단위, 인간의 개념으로는 국가 단위의 수장인 것을 감안하면 이름없는 군단 자체의 수장은 아자젤이고 이들이 속한 세계 전체의 군주는 따로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지금까지 등장한 여기에 속한 인간형 차원종들[4] 은 대부분 백발에 자안을 가지고 있으며, 짙은 아이라인 화장을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군단 소속은 아니지만 레비아도 마찬가지.
3. 계급
3.1. 군주
3.1.1. 위대한 존재
이름없는 군단의 주인으로 밝혀진 정체불명의 존재. D백작은 그를 '''이름으로 불리는 것을 싫어하는 친구'''라는 악칭으로 부른다. 그가 거느리는 군단의 호칭이 '이름없는' 인 이유도 이런 연유일 수도 있다.
오랜 과거 헤카톤케일에게 용의 일족의 멸망을 예언했던 존재로, 이름없는 군단을 휘하로 두고있다. 어째서인지 군주 계층 차원종 중 유일하게 인류에게 매우 적대적인데, 본인이 직접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세히는 알 수 없으나, '''만물은 모두 그분의 것이기 때문''' 이라는 군단장 벨제부브의 언급을 보았을 때 매우 단순하게도 그저 소유욕 때문에 인간의 차원을 침공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아자젤이 지고의 원반만 넘기면 군단을 물리겠다고 하거나 벨제부브가 언급한 만물은 그의 것이니 인류의 차원도 자신 것으로 만들기 위해 침입했다기보단 '''애시당초 인류든 뭐든 이미 자신의 것'''이라는 느낌에 가까워서 정말 소유욕으로 침공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5]
또한 후에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인간의 모든 위상력의 근원'''인 '''지고의 원반'''의 진짜 주인이자, 아자젤에게 원반을 맡겼던 것이 바로 이 자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를 통해 인간들이 사용하는 제 2위상력은 모두 이 위대한 존재의 것임이 드러났다. 이 언급을 보아 휘하의 차원종들과는 달리 제 2위상력을 사용하거나, 혹은 제 3위상력을 사용하는 존재일 수도 있다.
D백작과는 D백작이 친구라 칭하는걸 보면 사이가 좋아보이지만 정작 실체는 사이가 안 좋은 모양이다. 은근히 D백작이 스토리에서 비추는 모습이나 아예 대놓고 다른 목적이 있음을 보이는 바이올렛 스토리, D백작이 건 제한을 강제로 해제한 폭식왕 레이드의 인트로 문구인 위대한 존재를 요격할 칼을 간다는 내용이나, 인류의 차원이 아닌 다른 차원을 요격할 것이라는 언급이 도그라의 실수로 드러날 때 정색하는 부분 등을 보건데 D백작이 위대한 존재와 그 군단을 적대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편.
결국 김철수의 연무극장 스토리와 아스모데우스 레이드 스토리에서 D백작이 대놓고 '''나의 숙적'''이라 칭하면서 겉으로는 서로 벗이자 지기임을 자청하며, 실체는 서로 적대하는 관계임이 명확히 드러난다.
위대한 의지에 대항한 선대 몽환의 지배자이자 태초의 어머니인 티어매트가 그를 자신의 숙적이라 칭하며 대항한 것을 보면 선대와 현대의 몽환의 지배자의 숙적인 셈이다.
고룡의 무덤 던전 이후 나온 가설로는 군주급 존재, 선대 몽환의 지배자 티어매트 그녀의 패배 뒤 그녀의 자식들, '''장남 헤카톤케일'''을 비롯한 세력들을 빼앗아 왔음이 드러났음으로 이름 없는 군단 역시 만물은 모두 자신의 것이라는 사고방식을 가진 그가 멸망시킨 차원의 잔류세력일지 모르며 그 잔류세력은 위대한 의지의 이름 아래 모여인는 연합같은 개념일지 모른다는 추측이 있다. 그렇기에 이름 없는 군단 내부에는 그렇게 군단이 많은걸지도....[6][7]
현재 군단 내부에서는 참모장의 트롤링으로 전력 손실이 커졌고, 아스타로트로 인해 신뢰하던, 그리고 총애하던 군단장은 죽었으며, 미라쥬 타입의 차원종들이 소속된 신기루 군단, 그 이외의 군단의 간부급 차원종 카이거나 군단의 암살자인 다수의 데스워커들과 그들의 수장인 레드데스 등등의 전력들이 사라진 지금의 이름없는 군단으로서는 큰 위기일수도 있다.
폭식왕 던전이 개방되면서 이 존재에 대한 떡밥이 하나 던져졌는데, D백작이 그에게 반기를 든 것으로 보이는 차원종을 '''새벽녘 가장 빛나는 별'''이라 칭한 것을 보면 아무래도 모티브는 이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름을 부르지 말라는 것이나 부르기 싫어하는 것도 10계명 중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라는 계명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고, 군단장이 7대죄와 대입시킨 악마들이라던가 총사령관이 유대교의 타천사라던가 등등 엮을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아스모데우스 스토리에 의하면 아스모데우스를 총사령관 아자젤이나, 참모장인 더스트도, 다른 군단장 그 누구도 아닌 '''군주 본인이 직접''' 관리하고 있으며, 다른 군단장들에게 서로의 관장하는 영역을 존중하라는 명령을 내려서 이름 없는 군단의 적대 세력인 지구와 D백작의 영역을 제외하고는 군단의 세력 확장을 전면통제 및 금지시켰다고 한다. 또한 아스모데우스에게 "그렇게 가다간 너는 평생 어미가 될 수 없다."고 예언했다. 그리고 정말로 그렇게 될 위기에 놓였다.
3.2. 총사령관
3.2.1. 아자젤
- Azazel
이름없는 군단의 차원종들을 지휘하는 S급의 총사령관. 20여년 전, 차원전쟁을 일으킨 실질적인 장본인으로, 잃어버린 무언가를 찾기 위해 이름없는 군단과 휘하 군단들을 이끌고 내부차원을 침공했다. 이 때 당시 울프팩의 마지막 임무로 결전을 치루어 본체가 사멸하고,[8] 영혼 상태로 남아 부상 때문에 마지막 임무에 참전하지 못한 채 화이트팽에 잔류해있던 베로니카를 지배하려고 하였으나, 베로니카가 필사적으로 저항해 아자젤의 영혼을 자신의 몸에 붙잡아 두면서 특수격리수용소에 투옥되어 20여년 동안 베로니카에게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혀있게 된다.'''그는 허식을 둘러 진실 위를 활보하는 자,'''
'''거짓 왕관을 쓰고 위업을 자랑하는 자.'''
'''거짓의 옥 - 아자젤'''
이후 베로니카가 수용소에 스스로 갇혀 20여년 동안 그를 억눌렀지만, 데이비드가 베로니카의 몸안에 갇혀있는 아자젤의 힘과 권능을 탐내서 접근하게 되고, 이를 발견한 검은양 팀과 늑대개 팀의 합동작전으로 분리되어 주변을 떠돌다가 자신에게 오라는 데이비드의 말을 듣고 그에게 스며든다. 마지막 결전 당시에도 건재했던 화이트팽이 국제공항 스토리에서 현재는 블랙박스만이 남아 램스키퍼로 이어진것을 보아, 베로니카에 빙의한 아자젤의 위력으로 인해 침몰해버린 듯하다.
신지역 유니온 임시본부에서 데이비드가 아자젤을 데려간 이유가 드러나는데, 데이비드가 최종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고의 원반이라는 물건이 필요했고, 이 물건이 바로 '''인간의 위상력인 모든 제 2위상력의 근원'''이자 아자젤이 찾던 물건이었다. 아자젤은 원반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울프팩 팀과의 결전 당시 전세가 불리해지자 인간의 위상력을 제거하기 위해서 원반을 찾아내려고 했다.[9] 그리고 마지막 결전 당시 울프팩 팀에게 언젠가 원반이 폭주해버리면 영구히 닫을 수 없는 차원문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면서 울프팩 팀에게 협조를 요청했으나, 이에 대해 금시초문인 울프팩 팀은 이를 거절하고 아자젤을 처치하였다.[10] 울프팩 팀의 전 관리요원으로서 당시에 이 광경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던 데이비드는 그 능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되면서 자기가 직접 지고의 원반을 장악하기 위해 아자젤을 필요로 했던 것. 정작 아자젤 본인(?)은 딱히 등장한 적이 없음에도 스토리에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후, 유니온 임시본부 챕터2 스토리에서 지고의 원반이 데이비드에 대한 반발로 쇼그에게 위상력과 '''강제 송환 능력'''을 부여하면서 쇼그가 자신의 능력으로 데이비드와 강제로 분리하여 고향인 외부차원으로 복귀시킨다. 애쉬와 더스트는 아자젤을 구출할 계획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기면서 수고를 덜게 되었다고 했지만, 어째서인지 외부차원에 돌아온 아자젤은 자신을 구출해주려고 했던 애쉬와 더스트를 죽이려고 하여 더스트는 그를 견제하기 위해 애쉬를 죽이고 자신이 그힘을 흡수하려고 하는 계기를 만들게 된다. 결국 아자젤은 이번에도 원반을 되찾지 못했고, 이후 원반을 가지고 있던 데이비드가 사망하면서 원반은 다시 유니온 타워 지하에 안치되었다.
차원전쟁 당시 만전 상태의 아자젤이 울프팩 팀에게 패배했다고 알려지면서 사실은 군단장보다 약한 것 아니냐는 등 유저들 사이에서는 알게 모르게 저평가가 이루어지긴 하지만, 사실 오히려 본편에 등장한 차원종 중 최강의 차원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괴물이다. 이 때 당시의 아자젤은 한명 한명이 전설 취급에 하나 하나가 군단장과도 1대 1로 맞서 싸울 수 있는 강함을 보유한[11] 울프팩 팀이 알파퀸 혼자가 아니라 '''팀 전원[12] '''을 출격시켜서야 '''가까스로 처치할 수 있었다.'''
애당초 이 울프팩 팀의 힘 자체가 '''아자젤이 잃어버렸던 인간의 위상력의 근원인 지고의 원반에서 나온 힘이다.''' 또한 아자젤은 '''원반을 제어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로서,'''[13] 사실상 원반만 찾았다면 그 즉시 모든 제 2위상력을 걷어내고 인간들을 손쉽게 멸망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후 사냥터지기 팀 스토리에서 그의 강함이 다시 한 번 상기되는데, '''죽어서 영혼만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애쉬와 더스트 남매가 각각 분리된 개체로써 덤빌 생각을 하지도 못하고, 다시 하나로 합체해 전성기 시절의 힘을 다시 회복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아스타로트 때처럼 검은양 팀이나 늑대개 팀에게 힘을 나눠줘 다시 제 3위상력에 각성하게 하는 수법도 있으련만, 그걸 쓸 생각을 못했다는 건 '''아자젤이 그런 어거지가 안 통할 정도의 괴물이란 소리다!'''[14] 다만, 이게 손쉽게 행할 수 있는 방법도 아니고, 막강한 강자를 또 3의 존재로 바꾸는 것이 쉬울 리가 없으며, 애쉬와 더스트가 아자젤에게 대항할 수단으로 합체를 선택했는데 그 합체에 필요한 재료인 '''불사살해'''를 지닌 흑지수가 곧 3위상력을 보유한 존재이기도 했다.
게다가 그는 군단의 총 사령관이기에 그를 따르는 것이야 딱히 이상한 게 아닌데다, 이곳 저곳에서 밉보인 참모장 제거에 손을 들어줄 이름없는 군단의 간부들이 얼마든지 있으니 애쉬와 더스트로서는 벼랑 끝에 몰렸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육체가 사멸하고 영혼만 남은 상태임에도 그 애쉬와 더스트가 위협을 느끼고 내부차원으로 피신할 정도로 압도적인 건 덤.
유니온 임시본부 영상에서 아자젤의 '''영혼'''의 힘을 단적으로나마 볼 수 있는데, 데이비드가 아자젤의 힘을 담아 살짝 휘두른 손짓 한 번에 초거대 공중전함인 램스키퍼의 선체 전체가 화염에 휩싸여 침몰됐다. '전함을 일격으로 격추시키다니, 아자젤의 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 것이 분명하군.' 이라는 트레이너의 대사를 통해 S급 차원종이라는 위용과 위상에 걸맞게 초대형 전함을 가볍게 격추시킬 수 있는 존재라고 확인까지 해준다.
여담으로 지옥 모듈의 설명을 보아 무언가 커다란 비밀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거짓 왕관을 쓰고있다는 언급을 보아 이는 아자젤의 업적이 남의 업적이거나, 진짜 총사령관이 아닐 수도 있다는 뜻. 혹은 타천사 아자젤로부터 이름을 따왔으니만큼 악마나 적그리스도 같이 그의 권위가 멋지고 대단해 보여도 실상은 추악한 기만에 가깝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
파리왕 벨제부브 스토리에서 위의 허식이나 거짓왕관에 대해 연관지을만한 내용이 밝혀졌는데 이전까진 아자젤이 원래부터 소유했단듯이 나온 제 2위상력의 근원인 지고의 원반은 '''원래는 아자젤보다 높은 '이름을 불러지기 싫어하는 자'의 물건이나 그가 아자젤에게 맡겼던 것이라고 한다.''' 위의 허식까지 합쳐보면 지고의 원반 만이 아닌 지고의 원반을 통제하는 힘까지 아자젤에게 더불어 공유하거나 하사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아자젤은 그걸 숨기고 마치 원래 자기것인양 허식을 부렸다는 것.[15] 이러면 지고의 원반이 왜 통제능력이 있는 아자젤의 의사까지 무시하고 쇼그에게 능력을 줬는지 알 수 있는데 '''결국 아자젤마저 자신의 원래 주인이 아니니 지고의 원반 입장에선 아자젤의 힘을 계승한 데이비드 따위는 죽든 말든 손해볼게 하나도 없기 때문이고, 데이비드의 몸을 이용해서 자신을 외부차원으로 다시 강제로 데려가려하는 아자젤을 다시 외부차원으로 돌려보내버리기까지 해버리니 자신에게 있어선 손해볼것 전혀 없는 개이득이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벨제부브 스토리에서 이후 행적이 슬쩍 언급되는데, '''유폐되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영혼 상태에서 전성기의 힘을 회복한 더스트를 상대하기는 무리였던 모양. 이를 통해 더스트가 권력다툼에서 승리하여 이름없는 군단의 참모장에서 새로운 여왕으로 등극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이를 바꿔 말하자면, 아자젤이 '''다시 본체를 생성해서 싸우게 된다면 말이 다르다.'''
아자젤의 이름을 딴 거짓의 옥은 단테의 지옥 제8층의 '''사기 지옥'''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3.3. 참모장
3.3.1. 애쉬 & 더스트
- Ash & Dust(CV : 박고운)
3.3.1.1. 데스워커
이름없는 군단의 암살자들. 군단의 배신자를 처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차원종들에게는 죽음을 걷는 자라고 불리고 있으며, 데스워커라 명명된 것도 이 때문. 외형은 전반적으로 용족의 암살자 개체였던 섀도우를 어레인지한 것에 가깝다.
외피의 빛 흡수율이 극단적으로 높아 어둠 속에서 완전히 은폐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어두운 곳에서 은밀히 행동하며 레이더에도 잘 포착되질 않아 위치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수용소 상공 스토리에서는 직접 검은 연기를 분사하여 자신들이 활동하기 적합한 환경을 만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작중 시점 전까지는 유니온에 알려지지 않은 모양이나 이미 오래전에 파이 윈체스터와는 면식이 있었는데, 과거 얼음의 사검을 노리고 파이의 집을 습격한 전적이 있었다고 한다. 제작진이 좋아하는 건지, 아니면 아무데나 넣기 좋을 정도로 만만한 건지, 스토리상 애쉬&더스트와 관련없는 시궁쥐 던전에서도 잡졸로 자주 등장한다.
3.3.1.1.1. 레드데스
데스워커 타입의 최고 지휘관급 개체이자 애쉬와 더스트의 심복. 붉은색의 로브를 뒤집어쓴 사신같은 생김새를 가진 존재로, 스스로를 붉은 죽음,[17] 흐르는 격류로 표현하는 특이한 차원종이다. 생긴 대로 매우 강력한 차원종으로 묘사되며, A급의 베테랑 클로저 볼프강조차 전력을 다해도 쓰러뜨릴 수 없는 수준. 파이 업데이트 이후 '''둘이 동시에 덤벼도''' 상대하지 못했다는 것이 묘사된다.[18]
특징으로는 고위급 차원종 답게 인류에게 매우 적대적인 통상의 차원종들과는 달리 자신의 목표물 이외에는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에 상대가 자신에게 매우 적대적이더라도 일단은 경고 차원에서 공격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상대가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목표물의 처치를 지속적으로 방해하면 곧바로 타겟에 포함해 공격하는 마치 미라주 타입의 차원종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 외에는 등장할 때마다 "붉은 죽음이 흐른다, 흘러서 강을 이룬다" 라거나 "붉은 죽음에 잠기리라"라는 말을 굳이 강조하면서 나타나는 걸 봐선 아무리 봐도 중2병에 걸린 차원종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다만 생김새와 작중에서 보여주는 힘을 보면 과시해도 크게 이상할 건 없긴 하다.
작중에선 애쉬와 더스트의 명에 따라 호시탐탐 슈브의 목숨을 노리지만, 그때마다 볼프강과 파이의 방해공작으로 인해 실패한다. 그러다 레드데스가 슈브를 죽이기 이전에 방해꾼들을 우선으로 처리하려는 조짐을 보이자, 되려 볼프강과 파이마저도 위험해지면서 슈브가 직접 레드데스의 퇴치를 돕기 위해 스스로 레드데스에게 향한다. 처음엔 슈브가 미끼인 척 레드데스에게 다가갔다가, 자신의 능력인 매혹으로 레드데스를 일시적으로 약화시켜 빈틈을 만든 뒤,[19] 매복해있던 볼프강과 파이가 습격하는 양동작전에 패배하고, 소멸 직전 슈브에게 더욱 큰 시련이 기다린다는 유언을 남기며 사라진다. 레드데스의 사후 그의 시체 잔해는 일종의 부적으로 데스워커들이 들고 다니고 있다.
이후 언급되는 바에 의하면, 레드데스는 용의 군단의 용처럼 데스워커들 중 가장 뛰어난 한 개체만이 군림할 수 있는 듯하다. 진화를 끝마치고 나면 완전히 다른모습과 강함을 얻게되면서 애쉬와 더스트의 정식 심복이 되는 듯. 이 사실로 미루어 보아 추후 또 다시 다른 레드데스가 등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모티브는 말티엘. 이전까진 추측이었으나 추석기념 이벤트 던전 보스의 이름이 말티엘의 패러디인 쌀티엘인걸로 쐐기를 꽂아넣었다.
3.3.1.1.2. 칼날날개 데스워커
데스워커의 타입의 지휘관급 개체. 레드데스의 정식 후계자로, 그의 사후 애쉬와 더스트의 명에 따라 알파퀸을 데려오기 위해 한강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첫 등장부터 압도적으로 강력했던 레드데스의 다음 가는 강자답게 사냥터지기 팀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 강함을 과시한다.
하지만 이후 무리하게 공을 세워서 레드데스로 진급하기 위해 애쉬와 더스트의 명까지 어긴 채 신강고에서 알파퀸과 정면으로 맞붙었다가, 상대가 상대인지라 클로저 중 최강이라 불리는 알파퀸에게 생채기 하나 못 입히고 부상만 입은 채 후퇴한다.[스포일러2] 그리고 결국 이 상태에서 사냥터지기 팀과 다시 마주치는 바람에 격전 끝에 퇴치당한다.
3.4. 휘하 군단과 군단장
옥모듈의 설명에 '그는'이라고 표시되어 전원 남성으로 추정되었으나, 아스모데우스가 여성체로 나와 전원 남성체인것은 아닌걸로 보인다.[21]
3.4.1. (구)용의 군단
이름 없는 군단의 휘하 세력 중 하나였던 군단. 군단장은 헤카톤케일.
현재 설정 기준으로, 원래는 이름 없는 군단이 아니라 독립된 세력이었다. 지배하던 군주급 차원종은 태초의 어머니라 불리운 티어매트. 그러나 위대한 존재가 티어매트를 패퇴시키고 군단을 강탈하여 소속이 변경. 그 후 티어매트의 장남인 헤카톤케일이 차원전쟁 당시 아스타로트의 모반으로 죽고, 아스타로트가 용이 되면서 현재 용의 군단으로 탈바꿈했다.
3.4.1.1. 전대 군주: 악룡 티아매트
3.4.1.2. 고대용 헤카톤케일
이름없는 군단의 산하 군단 중 하나인 용의 군단의 '''전''' S급 군단장이며 수장이자 선대 용 중 하나였던 존재. 모든 군단장들 중에서도 가장 강하고 현명하며 신뢰할 수 있었던 자였다고 한다.[22]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그는 높은 구름을 베개 삼는 자,'''
'''산 위를 활보하며 날갯짓이 땅을 덮는 자.'''
'''분노의 옥 - 헤카톤케일'''
헤카톤케일의 이름을 딴 분노의 옥은 단테의 지옥 제5층의 '''분노 지옥'''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3.4.1.2.1. 쿠르마
쿠르마 문서 참조.
3.4.2. 파리 군단
이름없는 군단의 휘하 세력 중 하나로 정식 명칭은 '''폭식 군단.'''
군단장은 황충의 왕 아바돈 → 파리왕 벨제부브
본래 폭식의 군단은 압도적인 물량과 인해전술로 적들을 몰아붙이는 '''잡몹떼'''에 가까운 형태였다.[23] 그러나 후에 반란을 일으킨 벨제부브가 상관이었던 아바돈을 꺾고 스스로 왕위에 오른다. 그로부터 얼마되지 않아서 벨제부브가 존경하다못해 경배하다시피 하는 헤카톤케일이 죽은 후 그의 휘하에 놓였던 용의 강인한 군단을 모방해 개체수를 대폭 줄이더라도 B급 이상의 소수의 제대로 된 최정예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방침을 바꾸게 되었다.[24] 벨제부브는 자신의 군단에 있어서 최정예 병력이나 다름없는 자식들을 탄생시키는 데에 주력을 들였고, 이면 세계를 기준으로 태어난 A+급 이상의 강함을 보유한 3명의 강력한 자식들이 바로 '''서피드, 데르마토비아, 무스카''' 이다. 이름의 유래는 각각 서피드는 꽃등에(Syrphid), 데르마토비아는 사람피부파리의 학명(''Dermatobia hominis''), 무스카는 라틴어로 파리를 뜻하는 단어인 (Musca)이다. 정보글 플레이하다보면 보스의 체력바 밑에 잭, 피기, 로저라는 이름이 쓰여있는데 파리왕 보스 각각의 성격에 대응하는 파리대왕 소설의 등장인물의 이름이다. 벨제부브의 자식들답게 모두 인간의 형태를 한 곤충형 차원종의 생김새를 가지고 있으며, 서피드와 데르마토비아는 여성형, 무스카는 남성형 차원종이다.
도그라&마그라의 언급에 의하면 이들은 실제로 아직 태어나지 않았거나 잘해도 막 태어났을 정도지만 벨제부브의 이면세계에선 벨제부브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강함을 갖추고 자랐을 경우를 상정했기 때문에 '''이면세계의 인간숙주를 통해 태어나 이미 성체가 된 이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관해서 모 유저는 마그라의 대사에 나온 개드립을 통해 숙주가 된 인물에 대한 추측글을 올렸는데, 이 글에 따르면 이면세계에서 데르모토비아는 '''김유정'''을 숙주로 써서 태어난 것이며,[25] 무스카는 '''채민우'''를 숙주로 써서 태어난 것으로 추측되는데[26] 이후 무스카[27] 와 데르마토비아[28] 의 실드 문구의 글귀 때문에 저 추측글이 맞다는게 거의 확실해진 상황이다. 그리고 시궁쥐 팀 스토리와 센텀시티 스토리에서 확실시 되었다.
이 둘과 달리 서피드에 대해선 인게임 내에서 확실한 모티브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지나치게 유사한 대사들 때문에 팬덤에선 백습 동인지를 어떻게든 접하곤 필받아서 만든 캐릭터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 중. 실제로 억지추측이라고 넘기기도 힘들 정도로 대사 상당수가 유사하며 모티브가 되는 벌레는 다르지만 벌레녀라는 점도 같다. 거기다가 다른 남매들은 각각 성우가 숙주로 추측되는 NPC와 성우가 동일한데 비해 서피드의 성우인 장예나는 클로저스에선 서피드가 처음 맡은 캐릭터이다. 즉 인게임 내의 숙주에 대한 추측을 해볼만한 건덕지조차 없는 상황이었으나, 시궁쥐 팀 스토리가 업데이트 되고나서 서피드의 숙주인 아라가 시궁쥐팀 스토리에 등장하는데, 추측대로 이미 태어난 개체였다.
다만 도그라&마그라 자매가 벨제부브의 자식들에 대해 설명할 때 아직 태어나지 않았거나 '''막 태어났을 정도'''라고 말한 것과 서피드가 장녀라는 점 때문에 서피드 자체는 이미 태어난 개체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사실 애초에 태어났다고 보는 것이 옳을 수도 있는 것이 일단 장녀 임에도 혼자 어린 아이나 다름 없는데다, 인게임 내에서 서피드를 쓰러트리면, 다른 남매들이 분해하며 퇴각하는 것과는 달리 "어른이 되면 다시 만나요~" 라는 대사를 하는데, 이는 서피드는 아직 어린아이라는 소리며 이미 이곳이 꿈인 것을 인식한다는 증거다. 애당초 이면 세계에 나오는 삼남매는 벨제부브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강함을 갖추고 '''온전히 성장한''' 결과물이니까 이미 다 큰 것인데 어른이 되면 다시 만나잔 소리는 말이 안되므로 이는 아직 서피드는 어린 아이라는 증거다. 요컨대 '''서피드는 이미 태어났으며, 아버지처럼 이면세계를 꿈으로 인식하고 있다.'''
파리왕의 책동 퀘스트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비전투원도 아니고 전투원인 서피드가 아이돌 흉내를 내며 인간의 문화에 깊이 매료되어 있는 건 대단히 이례적인 경우라고 한다. 파리왕의 목적은 인류 침공인데 정작 서피드 자신은 그와는 관계 없는 일을 즐기고 있다는 것. 마그라는 이를 '''이미 인류의 차원에 알을 낳아둔 것일지도 모른다'''라고 넌지시 말하기도 한다.[스포일러..]
3.4.2.1. (구)황충의 왕 아바돈
- Abaddon → 섬의 주인
이름없는 군단의 산하 군단 중 하나인 폭식 군단의 '''전''' S급 군단장이자 수장이며, 선대 '''폭식의 왕.''' 황충(메뚜기떼)의 왕이라는 이명 답게 본래 폭식 군단이 사용하던 전투 방식인 인해전술은 이 자의 방침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아바돈의 휘하 군단의 일원이었던 벨제부브는 어느 날 스스로를 '''파리왕'''이라 자처하면서 막강한 힘을 바탕으로 반역을 일으켜 아바돈의 왕위를 찬탈했다. 이로 인해 아바돈은 폭식왕이라는 왕위와 함께 군단장의 직위를 박탈당한 것으로 보이며 휘하의 군단도 빼앗겼다.'''폭식의 좌에 앉은 무리의 왕은 피가 쓴쑥이요,'''
'''그 몸에서 떨어져나온 티끌은 황충의 무리이니.'''
'''만물을 먹어치우는 황색의 폭풍이로다.'''
폭식왕의 신언 초월석의 문구
벨제부브에 의해 폭식의 좌를 강탈당한[29] 아바돈은 위대한 존재의 총애를 되찾기 위해 20여년 전 차원전쟁 당시 내부차원을 침공했다고 한다. 아바돈이 침공했던 장소가 바로 시즌 3의 무대인 부산. 당시에 붙여진 인식명은 '''아폴리온(Απολλύων)'''으로[30] 처음에는 아바돈의 독기로 인한 피해가 그리 대단하지 않았으며, 아바돈보다는 아바돈의 수하에 의한 피해가 더 컸기 때문에 (전)군단장이었던 아바돈의 차원재해 등급은 군단장 급인 S급보다 한 단계 낮은 '''A급'''으로 잘못 측정되었다.[31]
아바돈의 수하인 메뚜기떼는 당시 부산의 힘으로도 어찌어찌 막아낼 수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축적되기 시작한 아바돈의 독기는 천천히 부산 사람들을 괴롭혀가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가벼운 가려움증, 기침을 비롯한 가벼운 호흡곤란 정도의 증상이 나타났지만 이내 손톱에 피부조각이 묻어나기 시작하며 호흡이 힘들어지고 기도에 이물질이 끼는 등, 말기에 가서는 '''살아있는 사람의 장기와 피부를 녹일 정도'''. 부산 시장인 민수호도 아바돈의 독에 중독되어 내장의 상당부분을 잃은 사람 중 하나이며, 센텀시티 소속 특경대 경감 허유미 또한 아바돈의 독 때문에 만성 호흡기 질환을 앓고있다.
사족으로 당시 거의 모든 클로저들은 불을 뿜는 용[32][33] 을 상대하느라 도저히 부산으로 전력을 돌릴 여유가 없어 부산의 희생은 갈수록 커져 갔고, 이 때문에 부산 시민들이 유니온, 클로저들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34] 아바돈은 부산을 거의 궤멸 직전까지 몰고 갔다.
이 와중에 '''단 한 명의 소년 클로저'''가 홀로 부산에서 아바돈과 싸움을 벌였고, '''피 터지는 격전 끝에 겨우 아바돈을 격퇴했다'''고 한다.[35]
부산 지역에서 처음 등장하는 호퍼 타입 차원종이 차원전쟁 시기 이후로 전혀 보이지 않았다는 언급이나, 부산 출신 NPC들이 메뚜기라는 말을 많이 하는 것을 보면 아바돈의 군단의 병력들은 모두 호퍼 타입의 차원종이며, 황충의 왕이란 이명 그대로 메뚜기에 가까운 외형을 가진 차원종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선지 아바돈의 육신을 이용해 만든 강화복은 가면라이더스럽다.
이후 퀘스트에서 잠깐 언급되는데 부산의 일부 섬지역이 아바돈의 역병으로 인해 사람이 살 수 없는 수준으로 오염되어 모든 주민들이 떠나고 폐기물 처리장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 역병은 인간뿐만 아니라 차원종에게도 극도로 해롭기 때문에 내부차원으로 유입된 차원종들 때문에 차원압이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없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부산 시청측은 이쪽에 억제기를 설치하는 것을 포기하고 본래 부산 전역에 분배해야 할 억제기를 다수의 사람이 사는 특정 지역에 집중배치하는 식으로 도시의 평화를 유지하고 있었다.
해당 섬 지역은 쓰레기 섬이라 불릴 정도로 이후 시궁쥐 팀의 시작 지역인 고철처리장이 되었으며, 최보나의 말에 따르면 이 섬은 외부차원에 한없이 가까운 환경이 되었고 그래서 이 섬에서 자란 미래(클로저스) 또한 영향을 받아 PNA(위상능력핵산)이 이미 처리과정을 거친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로 되어있다고 한다.
그렇게 기록 속 존재로만 남을 것으로 보였던 황충의 왕이었지만, 새로운 모습을 가지고 부활한다. 부활한 아바돈은 인간을 양분 외에는 가치없는 존재라며 철저히 깔보는데, 인간을 강자로 여기며 과민반응에 가까울 정도로 경계하는 파리왕과 극명히 대비된다.
다시 부활한 육체로 낸 목소리로 보아서는 아바돈 시절에는 아스모데우스와 같은 여성체였던걸로 보인다.
3.4.2.2. 파리왕 벨제부브
이름없는 군단의 산하 군단 중 하나인 폭식 군단의 S급 수장이자 군단장. 차원종들 사이에서는 '''폭식의 왕'''이라고 불린다. 헤카톤케일 다음으로 위대한 존재의 총애를 받는 존재로, 군단장들 중에서도 상당히 지략적이고 강력한 축에 속한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그는 끊임없이 먹게 하는 자,'''
'''혈육과 스스로를 먹게 하여 깔깔대는 자. '''
'''폭식의 옥 - 벨제부브'''
벨제부브의 이름을 딴 폭식의 옥은 단테의 지옥 제3층의 '''폭식 지옥'''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3.4.2.3. 파리왕의 자식들
파리왕의 헤카톤케일을 쓰러트린 인류와의 결전을 위해 준비한 자신의 자식들. 하나하나가 A+급 이상의 힘을 가진 폭식군단의 핵심최고전력이자 최정예 병력으로, 군단장인 아버지를 대신해서 폭식군단을 이끄는 필두들이다.
차원압력을 이겨낼 방법을 찾기 위해서 벨제부브가 미리 낳아둔 알에 기억과 감정, 능력과 힘을 부여하고, 이를 내부차원으로 보내어 차원압력에 영향을 받지않는 상태로 자식들에게 걸맞는 인간숙주를 찾도록하여 침투하도록 시켰다. 그리고 숙주의 몸에 들어가면서 급속도로 숙주의 신체를 잡아먹고, 벨제부브가 심어둔 기억과 감정을 백업시키면서 그자리에서 태어나 차원압력을 받지 않는 몸으로 서서히 힘을 길러가게 만들었다. 쉽게 말해서 컴퓨터 본체 데이터 백업이라는 것.[36]
그러나 이 방식에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는데, 숙주의 기억까지 그대로 옮겨지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이 약점 때문에, 세 자식 모두 제대로 힘을 못쓰고 패배해버렸다.
3.4.2.3.1. 장녀 서피드
벨제부브의 3자식 중 장녀이자 첫째. 이름의 유래는 꽃등에의 학명 "'''Syrphidae'''".[37]'''소녀는 원했다.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이 영원히 행복하기를.'''
'''아픔없는 세계에서 자유로이 살아가기를 소망했다.'''
'''서피드가 느꼈던 애정'''
항목 참고.
3.4.2.3.2. 차녀 데르마토비아
[image]
'''아버지께 거스르는 자들이 있다니.'''
'''두고보자! 아버지께 거스르는 자들아!'''
'''존경하는 나의 아버지, 파리왕이여.
당신을 위해 적을 요격하는 총, 데르마토비아가 여기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존경하셨다던 늙은 용.
그들을 쓰러트린 자들이 다가오고 있음을 압니다.
저들, 인간이라 불리는 자들이 무기를 들고
당신을 적대하고 있음을 전해 드립니다.
당신의 손을 꺾고, 그 힘에 취하려드는
만행을 꿈꾸고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저기 깃발이 보이는군요.
가장 앞선 선봉 대장이 아무것도 모른 채 기어옵니다
결투의 시간이 다가오는 군요.
당신께 거스르는 겁 없는 자들의 살을 파먹는 것.
부디 허락해주십시오.
이 모든 것은, 나의 아버지. 파리왕을 위해!'''
(벨제부브의 손 탐사일지, 데르마토비아)
'''그녀는 원했다. 소중한 동료들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쓰러져가는 아이들과 그 남자를 보며 힘을 간절히 원했다.'''
'''데르마토비아가 원한 힘'''
(IF - 누구도 맞이하지 못한 현재)
살아있는 인간...? 오랜만에 보는군.
모두 숨었거나 죽어버린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 살아있을 정도로 강인한 자들인가... 아니면, 단지 운 좋게 살아남은 고깃덩어리들인가.
가능하면 전자였으면 좋겠는데... 오랜만에 아버지께서 기뻐하실테니.
자, 어디 증명해 보아라.
너희가 파리왕의 병사로 살아갈 수 있음을!
'''모든 것은, 나의 아버지 파리왕을 위해!'''
벨제부브의 3자식 중 차녀이자 둘째. 이름의 유래는 사람피부파리의 학명 "'''Dermatobia''' hominis".[40](파리왕의 손)
살아있었나, 놀랍군... 그 정도로 강인한 인류가 아직 남아 있었나.
위대한 나의 아버지께, 적들을 안내하는 꼴이 되고 말았어.
아니... 그렇지는 않은가.
아버지께서는 기다리고 계셨지... 인류라는 적들은 이 정도로 무너질 자들이 아니라고.
이런 책략으로 무너질 자들이, 지혜롭고 늙은 용을 상대로 이겨낼 리 없다고.
아버지께서 적을 잘못 가늠하셨다고 생각했다.
신중함이 지나친 나머지, 하잘 것 없는 쓰레기들에게 과분한 평가를 내린 것이라 판단했지.
나 또한 인류를 안다. 그들의 연약한 몸과, 변이하기 쉬운 성질을 알고 있다.
내가 아는 인류는 그렇게 강인한 적이 아니었을 텐데...
잘못 가늠한 것은 나인가.
'''그렇다면 기쁜 오산이로구나! 내 몸의 원료가 약자가 아님을 알게 되었으니!'''
'''좋다! 결투를 시작하자! 아버지께 거스르는 자들아!'''
'''총성이 한 번 울리는 것을 시작 신호로 삼겠다!'''
쾌활 한 언니와 우직한 남동생과는 달리 차분하고 신중한 면모가 강하다. 숙주로 추정되는 인물이 인물인 데다가 인간의 좋지 못한 면을 보고 성장했기 때문에 무스카와는 달리 인간은 약하고 부질없는 존재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면세계로 들어온 클로저라는 인간이면서도 강한 존재들을 만나게 되면서 자신이 잘못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41] 이 때의 대사를 보면, 인류가 너무 허망하게 무너진 것 때문에 그런 존재를 원료로 삼은 자신 역시 약한 존재일 거라는 생각에 꽤나 마음고생이 있었던 모양. 그 때문인지 클로저와 마주하자 자신감을 되찾고는 아버지인 벨제부브마냥 흥분하며 클로저와의 전투에 돌입한다 담당 부위는 '''손'''으로, 사용하는 무기는 쌍권총. 현란한 격투술과 권총을 접목시킨 건 카타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외에는 '''타게트'''라는 이름을 가진 리틀 무스카를 부하로 데리고 다닌다[42] . 외형 자체는 통상의 리틀 무스카와 다를 바 없으나, 엄청난 속도와 땅을 팔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땅속에 잠복한 채 빠른 속도로 쫓아와 데르마토비아가 공격하기 쉽도록 적을 붙잡아주는 역할을 하며, 실제로 타게트에게 붙잡히면 데르마토비아의 속사를 맞고 즉사하게 된다.
성우나 스토리 설정 때문에 숙주가 김유정으로 추정되었으며, 부산 - 남포동에서 김유정의 몸에 파리왕의 마스테마가 심어져있음이 나왔고 끝내 센텀시티에서는 먼저 태어난 막내 동생 무스카가 김유정 몸에 있는 마스테마가 자신의 작은 누이인 데르마토비아라고 확인사살까지 한다. 아직 부화하지 못했지만 무스카의 생존본능의 영향을 받아 부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부화하기까지 1~2일 정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센텀시티 챕터2에서야 그녀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다.
센텀시티 챕터 2에서는 자신이 조종하던 테임플라이에게 가슴을 찔려서 죽기 직전의 위기에 처하자, 결국 김유정 대신 메리가 스스로 데르마토비아의 마스테마의 복제품을 스스로 집어넣어 '''블리미아(폭식) 데르마토비아'''라는 이름으로 차원종화 되었다. 하지만 위급한 순간에 생존하려고 급하게 성장한 것 때문인지, 지성을 가졌던 서피드나 무스카와는 달리 눈앞에 보이는것들을 먹잇감으로 인식하며 잡아먹으려고 했었고, 결국 '''호프만을 갉아먹으며[43] 자신의 손으로 사랑하는 남편을 죽여버'''린다. 호프만을 잡아먹으며 힘을 급속도로 불려 무스카 이상의 초위험 차원종이 되어서도 지성을 찾지를 못했는지, 영양분을 보충하려고 자기 휘하의 테임플라이를 소집하여 잡아먹으며 지성을 되찾던 도중, 메리의 기억을 유지하며 데르마토비아로 성장하였기에, 데르마토비아와 메리의 자아가 충돌하기 시작하며 폭주하였지만,[44] 결국 클로저에 의해 저지된다. 마지막으로 소마와 하피를 상대로 싸우다 데르마토비아의 자아를 지우지만, 데르마토비아의 자아가 사라지면서 테임플라이에 대한 통제권을 잃어 버렸기 때문에 테임플라이들에게 잡아먹혀 사망했다.
메리의 몸으로 부화했던 데르마토비아는 메리가 죽자 원래 예정된 숙주인 김유정의 몸으로 다시 정신을 옮겨 부화를 가속화시키지만, 오메가 나이트가 지나를 살려달라며 애원하며 제이에게 힘을 건네주자, 제이가 김유정 내부의 데르마토비아만을 정확히 콕 집어골라 불살라버림으로서 김유정의 체내에서 사망하게 되었다.
3.4.2.3.3. 장남 무스카
'''그는 원했다. 사랑하는 여동생이 마지막까지 살아가기를.'''
'''변해가는 정신과 육체를 지탱하며 끝까지 지켜내려 했으나.'''
'''무스카가 지키려 했던 것'''
벨제부브의 3자식 중 장남이자 막내. 이름의 유래는 집파리의 학명 "'''Musca''' domestica".
항목 참고.
3.4.2.4. 폭식의 군단 소속 차원종
- 플라이타입이 아닌 아바돈의 호퍼타입으로 추정되는 보스급 차원종.
- 마더 패러사이트
- 에브조니
- 길로틴 엘보
- 바너클 헉스
- 테임 플라이 브런들
- 테임 플라이 마르티나
3.4.3. 홍수의 군단
안개의 침식 던전을 통해 벨제부브처럼 인류 침공을 준비하기 시작했는데, 이들의 침공 방식은 정복 대상을 자신들과 같은 존재로 만드는 식으로 번식하는 것이다. D백작은 이들이 침공을 하는 이유가 집요한 애정에 있으며 그 애정은 인류를 멸망으로 이끌 수 있는 수준이라 평가했다. 이후 D백작이 꿈으로 이를 방비할 수 있도록 한다고 언급했으니, 무슨 수작을 부려 아스모데우스의 꿈에 개입할 작정인 듯. 이후 8월 14일 업데이트로 레이드가 추가되었다.
'''시놉시스'''
몇 차례에 걸친 불길한 안개의 습격.
백작은 이것이 대양왕이 이끄는 홍수의 군단에 의한 침략의 전조임을 경고하며, 클로저들에게 보여줄 새로운 군단장에 관한 꿈을 준비한다.
그런데 백작이 막 꿈의 준비를 끝마친 그때,
'''뜻밖에도 대양왕 자신이 스스로 극장의 문을 두드린다.'''
'''그리고 감추고 있던 색욕의 [권능]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시놉시스로 볼 때, D백작이 클로저들에게 아스모데우스의 꿈을 보여주는 것이 맞는 모양이지만, 다른점이 있다면 '''아스모데우스 자신이 직접 자진해서''' D백작을 찾아온 모양이다. 그리고 D백작의 연무극장에 무슨 짓을 하려는 모양.'''반항하는 아이에게... 벌을 내리마!'''
스포일러
3.4.3.1. 대양왕 아스모데우스
이름없는 군단의 산하 군단 중 하나인 홍수의 군단의 S급 수장이자 군단장. 차원종들 사이에서는 '''색욕의 왕'''이라고 불린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그는 황혼 너머에서 넘실거리는 자,'''
'''지옥의 낮은 곳에서 정신을 더럽히는 자.'''
'''색욕의 옥 - 아스모데우스'''
아스모데우스의 이름을 딴 색욕의 옥은 단테의 지옥 제 2층의 '''색욕 지옥'''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3.4.3.1.1. 로렐라이
(CV. 김가령)[46]
'''설레는 이 마음을... 당신께.'''
'''슬픈 노래 말고는... 부를 수 없게 됐네요...'''
로렐라이 보이스
}}}
홍수의 군단의 첫째 간부이자 아스모데우스의 첫째 여동생. 대양왕 아스모데우스를 언니라 호칭하는 아스모데우스의 여동생이자 홍수의 군단의 2인자다. 모티브는 해파리. 이명은 ''''비련의 가희''''
차원압력 때문에[47] 내부차원으로 오지 못해 안개에 흘러 보낸 노래로 인간들을 홀렸는데, 이것만으로도 인류측을 고전시킬 정도로 강적이었다.[48] 아름답고 가녀린 듯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주인공에 대한 집착, 소유욕이 강하고, 더불어 주인공 내면의 어둠을 탐내 유혹하여 꺼낼려 하는 등, 고위급 차원종답게 사악하기 짝이 없다. 안개의 힘을 이용해 자신의 모습을 구현시켜내어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에게 나타났다. 싸움이 끝난 이후에 안개를 이용해 다시금 나타나서 이젠 명령이든 뭐든 상관없으며, 자신을 이토록 설레고 고양감 넘치게 만든 플레이어들을 어떠한 수를 써서라도 만나러 가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가면이 웃는 밤에'에서 아스모데우스의 언급에 따르면 이때부터 인간의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반려를 찾는 행위도 이때부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안개작전 시기의 로렐라이와 이면세계의 로렐라이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 후자가 더 누그러져 보이는데, 이도 그런 이유인 듯 하다.
특이사항으로 피부색과 머리색이 기존의 고위급 군단장 차원종이 아닌 다른 인간형 차원종들과 다르다. 또한 스스로를 인어라 칭한다.
본래는 홍수의 군단의 일원이 아니고, 목소리도 나오지 않고 걸을 수도 없던 가련한 생명체였으나,[49] 아스모데우스가 그녀에게 대양의 힘을 선사하여 지금의 비련한 가희로 재설계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로렐라이의 입장에선 새로운 목숨을 준 것이나 다름없기에 아스모데우스를 따르고 있다고 한다. 다른 대양의 가족들과 달리 로렐라이는 아스모데우스에게 종속되지 않은 듯, 아스모데우스를 디스하기도 하고,[50] 대놓고 거부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에게 상처를 준 아스모데우스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면모도 보인다. '가면이 웃는 밤에'에서는 비록 둘의 잔해이긴 했으나, 아스모데우스와 진짜 자매같이 구는 면모도 보여 주었다. 거짓으로 점철된 아스모데우스의 가족이긴 하지만, 로렐라이만큼은 아스모데우스의 진짜 가족이라 봐도 무방할지도 모른다.
이면세계에서 구성된 IF의 세계에선 지구를 손아귀에 넣으려는 언니의 뜻을 따르는 동시에 자신의 반려를 찾기 위해 지구를 침공한 뒤, 파리왕만큼 지구를 거진 작살내놓진 않았으나 홍수 군단이 거의 지구 전체를 위협할 정도로 인류 측에 타격을 입혀놓았을 세계에서 로렐라이는 예배당에서 노래를 해 별 전체에 울려퍼지게 했고 그 노래에 현혹된 사람들은 바다에 뛰어들어 홍수의 군단의 일원이 되거나 익사했다.
하나 그 과정에서 로렐라이는 평범한 인류는 몰론 자신이 사랑할 수 있는 반려로 삼을 수 있거나 자신의 합창단에 소속시킬 플레이어들은 군단의 일원이 되어 버려 더이상 자신이 사랑하던 반려자도 아니게 되었고 같이 노래를 부를 자신이 원하던 친구도 아니게 된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을 전부 죽이고 나서 깊은 비탄과 슬픔에 빠져 노래를 멈추고 하염없이 울고만 있었다. 사랑하는 언니인 아스모데우스가 찾아와도 나름의 예의만 지키고 내쫒아버릴 정도.
그러다가 IF의 세계에 들어오고 로렐라이의 울음소리에 이끌려온 플레이어들을 보게 되는데,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성별에 따라 반응이 다르다.
- 남성의 경우 마치 믿지 못하겠다는 듯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틀림 없는 그때의 당신의 눈빛이라며 감격스러워 한다. 이유인 즉슨 홍수의 군단이 지구를 침공하고 전사들이 바다에 빠지거나 대양왕이 직접 빠트려서 군단의 일원으로 변모시킨 자들 중에 플레이어 캐릭터가 존재했고, 아스모데우스는 로렐라이와의 약조를 지키려 로렐라이에게 플레이어 캐릭터를 주었다. 이에 로렐라이는 기뻐하며 함께 오랜 시간을 보냈으나[51] 이미 군단으로 변모한 그는 그녀에게 관심을 주지 않고 멍하니 아스모데우스가 있는 대양만을 바라보고 있었고, 그것은 이미 대양왕에게 의존하는 충실한 병사였지 로렐라이 자신이 알고 있던 반려가 아니었기에 로렐라이는 슬퍼하며 직접 자신의 손으로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렸다.
- 여성의 경우 얼굴을 보고 몰라보며 언젠가 만난 적이 있던지 긴가민가 하다가 한때 자신들과 대적했던 존재라며 알아본 뒤 그러다가 결국 패배해서 자신에게 소속된 합창대의 일원이 되었고, 남성들은 전사로서 군단의 일원이 되었다며 플레이어블들의 IF에서의 말로를 알려준다. 다른 반려들이나 변해버린 남성 플레이어블들을 죽인 이후 상심해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된 로렐라이는 자신의 마음도 모르고 자신이 가르쳐 준 러브송을 부르는 합창대에게 분노해 똑같이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렸다.
남성일 경우 우리는 끝까지 적이었어야 했다며 슬픈 심정을 토로한 뒤[52] 마지막으로 플레이어에게 바치는 이별의 연가를 부르면서 부디 당신에게 닿기를 바라며 여성일 경우 아무리 부르기 싫다고 해도 들어줄 사람이 없다고 해도 다시 한번 노래하겠다며 플레이어와 격돌하게 된다.
결국 전투에서 패배하게 되고 이때 자신의 언니를 동정한 뒤 먼저 가는 자신을 용서해달라며 용서를 빈 뒤 플레이어블 캐릭터에게 부디 언니를 부탁한다며 간부들 중 유일하게 '''사망한다.''' D백작에 따르면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도 그저 스스로 패배하였다고. 때문에 군단장 레이드 보스 중 유일하게 사망모션이 따로 존재한다. 마치 대중에 잘 알려진 인어공주 설화처럼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는데, 이는 스토리상으로만 볼 수 있고 대양왕의 성소나 대양왕 레이드에선 문을 만들어 퇴각한다.
오랜 시간 고독에 몸부림 치느라 많이 지쳤고 마지막 희망이자 그토록 바라마지 않던 지구의 반려자들도 그저 한낱 군단병으로 전략한 게 원인으로 보이며,[53] 아스모데우스 다음으로 오래된 간부답게 동족을 만든다며 꼭두각시만 만들어 대는 홍수의 군단의 모순된 행위의 문제점도 이미 눈치채고 있었는듯 하다.[54] 구로에서 보였던 당당함은 이미 사라지고 피로와 우울을 토로하는게 너무 처량해서 플레이어도 명복 정도는 빌어주거나 마지막 노래는 진심으로 듣기 좋았다며 칭찬해주는 등의 최소한의 온정을 허락했고, 그 온정을 감사히 받으며 웃음을 띈 채로 기뻐하며 구원받았다며 소멸했다.[55]
비록 그녀 역시 언니처럼 뒤틀린 애정을 가지고 있긴 해도 그 언니보다는 훨씬 인간적인 애정이기에 동정표가 많은 편. 더군다나 그 뒤틀린 애정 또한 로렐라이 입장에선 반려자를 배려하고 그저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낼 정도로 진심이었고, 그런 생각에 걸맞는 헌신적인 모습 또한 보였기에 더더욱.
다만 이는 if세계의 환영이기 때문에 오리지널은 건재하다. 그러나 환영이나 본체나 힘의 차이만이 존재할 뿐 근본적으로 다를바 없기 때문에, 로렐리아는 자신과 홍수의 군단의 약점을 주인공들에게 대놓고 드러낸 것이나 다름없게 되었다.
모티브는 독일의 옛날 이야기에 나오는 요정 로렐라이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56]
이후 가면이 웃는 밤에 라디오에서 언니인 아스모데우스와 나오길, 몽환세계의 힘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 본체에서 약간 떨어져 나온 사념이라는 것을 정확히 눈치채고 있었다.[57] 그렇기에 몽환세계에서의 본인들이 죽는대도 본체에게 끼치는 영향이나 데미지는 실로 미미할 것이라고. 또한 캐릭터들의 프로필을 읽고서 아주 그냥 헤벌레 하면서 좋아라 하는 아스모데우스를 말리기도 했다. 자신의 사랑과, 언니의 사랑이 다르다는 점에 한해서 약간 말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로렐라이가 아스모데우스에게 맟춰준 것에 가깝지만.
색욕왕 던전에선 '''슬픔의 연가 로렐라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홍수의 군단 최강자인 아스모데우스 다음가는 홍수의 군단 최고강자이자 2인자의 자리에 앉아있는지라 간부 3명 중 그나마 멀쩡하게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아스모데우스의 욕망에서 우러나온 사탕발림이 거짓인 줄 뻔히 간파했음에도 생명의 은인인 아스모데우스를 거역할 수가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억지로 오염위상을 마셔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오염위상을 버티지 못하는지, 플레이어에게 여전히 우호감정을 내비치지며 간부 3명 중에서 정신상태가 제일 안정적이지만 오염위상에 의해 조종당하다시피하는 몸은 플레이어를 죽이려 한다. 자신을 제어하고자 노력은 해서 플레이어보고 '자신에게 벌을 내려달라.', '자신의 공격을 제발 피하라.', '자기가 더 미치기 전에 도망가라.' 등 애절한 목소리로 경고를 하는데, 여러모로 비참하다.
색욕왕 트리거에서 밝혀지길, 대양왕이 로렐라이를 거둔 것은 동정심에 가여워서가 아니라, '''툭 하고 건드리면 비명을 지르는 것이 재미있어서'''라고 한다. 비명을 즐기는 것에 영향을 받아 노래가 된 것. 다만 이때 도그라의 말에 의하면 로렐라이는 힘없이 죽어가는 와중이었기 때문에 아스모데우스는 로렐라이 입장에서 의도가 어찌됐든 생명의 은인이다. 로렐라이가 아스모데우스의 속내를 훤히 알고 있어도 거역하지도 못하고 진심으로 따르는 이유도 그런 연유인 것이다.
3.4.3.1.2. 데비 존
(CV. 권창욱)[58]
'''내 수집품이 될 수 있는 영광을 주마.'''
'''미쳐버린 바다에 어서와라, 크하하하!!!'''
데비 존 보이스
}}}
아스모데우스를 추종하는 홍수의 군단의 둘째 간부이자 아스모데우스의 둘째 남동생. 오만한 인상에 해적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성인 남성형 차원종으로, 왼손에 들린 플린트락 피스톨과 오른손에 들린 커틀러스를 무기로 사용한다.[59] 정밀한 공격을 선호하는 듯 하다. 이명은 ''''냉혹한 약탈자''''
모티브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데비 존스로 보이며, 촉수를 사용한다는 언급으로 보아 이것의 요소가 섞인 것으로 보인다.
본래 홍수의 군단의 일원이 아닌 다른 군단 소속의 지도자였으나, 부하들이 대양에 휩쓸려 전멸하고 본인은 아스모데우스로부터 대양의 힘을 부여 받아 거대한 촉수가 달린 차원종이 되었다고 한다. 인간의 모습으로 나오는 것은 본체에서 떨어져 나온 허상. 즉, 잔재사념이다. 게임상에서 나오는 모든 촉수가 바로 데비 존의 본체. 욕심이 너무나도 강해서 자신이 약탈한 보물을 몸에 지니고 다니어도 바다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물거품이 되어버려 더더욱 광적으로 보물에 혈안을 들이는데, 사실은 보물보다도 자신의 세 누이들을 미친 듯이 아낀다. 이유인 즉, 보물은 금방 소멸하지만, 누이들은 영원하므로, 자신의 세 누이야말로 자신의 곁에서 떨어지지 않을 영원한 보물이기 때문.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기에, 아스모데우스의 영해를 떠다니는 선함들을 아스모데우스에게 위해를 가한다고 생각하여 모조리 격침시키고 다닌다고 한다.[60] 플레이어블과 전투 후 잠시 이상해지는데, 미세하게 나마 남아 있던 자아가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이때 그는 홍수의 군단의 일원이 되기 전부터 동료들을 꽤 아낀 듯, 누이들에 대한 걱정이 아닌 동료들이 죽는 것을 다시 보지 않을 거라며 동료들의 죽음을 비통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색욕왕 트리거에서 밝혀진 바로는 그 동료들을 몰살시킨 것이 다름아닌 아스모데우스다. 동료들을 살려달라는 요청에 아스모데우스는 역으로 그 동료들을 죽여서 입다물게 만들고 그대로 미쳐버린 데비 존을 세뇌시켰던 것.
색욕왕 던전에선 '''몰락한 긍지 데비 존'''이란 이명으로 등장. 약탈을 하지 않으면 자기가 죽는다며 초조해 하거나, 환청을 듣거나, 3명 중 정신적으로 가장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색욕왕의 트리거에서 밝혀지길, 대양왕에게 사로잡혔을때 자신을 죽이고 부하들만은 살려달라 애원했으나, 정작 대양왕은 부하들을 죽이고 데비존만 살려놓았다 한다. 그 후 사랑하던 부하들을 잃어버린 데비존은 미쳐버렸고, 그 미친 상태애서 대양왕의 세례를 받아 정신상태가 더더욱 이상해져 지금의 상태가 된 것이다.
3.4.3.1.3. 플로프
(CV.이지현)[61]
'''아항~ 새로운 친구 발견!'''
'''넌 내 친구지? 친구 맞지?'''
플로프 보이스
}}}
아스모데우스를 추종하는 홍수의 군단의 막내 간부이자 아스모데우스의 막내 여동생. 모티브는 돌고래. 핑크빛 스쿨미즈를 입은 생기 넘치는 어린 여자아이의 모습을 한 차원종으로 거대한 닻을 무기로 사용한다. 이걸 보면 만만찮은 괴력을 지닌 듯. 홍수의 군단의 병력을 훈련시키는 교관 케이스라고 한다. 이명은 ''''괴력의 귀염둥이''''
본래부터 홍수의 군단의 일원은 아니었고 그저 호기심 많고 온순한 성격의 차원종이였으나, 아스모데우스에게서 대양의 힘을 받고 지금과 같은 천진난만함과 잔인함을 동시에 가지게 된 괴물 중의 괴물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가면이 웃는 밤에'에서 로렐라이의 언급에 따르면 살의없이 상대를 죽이는 일이 종종 있다고.
자신의 친구가 되어줄 강한 존재들을 찾고 있으며, 그러다가 IF의 세계에 들어온 플레이어들을 발견. 이들의 강함을 알고 자신과 놀 수 있게끔 아스모데우스에게는 비밀로 부쳤다. 만약 알려바치면 아스모데우스가 군단의 일원으로 만들기 위해 플로프에게 훈련을 시킬테고, 그럼 플레이어들이 100% 죽을 것이라, 좀 더 같이 즐기고 싶어 플레이어를 숨겨준 것. 홍수의 군단 일원들은 아스모데우스를 중심으로 움직이도록 설정된 꼭두각시나 다름없는데, 어찌보면 플로프는 자신에게 주어진 족쇄를 무시한 것이나 다름없는 선택을 한 것이다.[62]
색욕왕 던전에서는 '''망가진 동심 플로프'''라는 이명으로 등장. 데비 존 못지않게 광기여린 모습을 보이지만, 패턴 후반부로 가면 "친구라면 버텨!"라다가 '''"아니야, 제발 버티지 말고 피해!"'''라고 말을 바꾸거나, 서두르지 않으면 자기가 너흴 해칠거라며 초조해 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제정신을 유지하는 작은 언니만큼은 아니지만 은근 제정신을 보인다. 이게 정신을 차린 것인지, 아니면 미친 상태에서 한 번 더 미치는 바람에 벌어진 일인지는 불명. 정신이 오락가락하는지, 친구 타령을 하다가 갑자기 '죽어'라며 모순적 발언을 하는데, 대사 패턴 중 '''"죽어! 아 잘못 말했다."'''라는 웃픈 대사도 있다.
색욕왕의 트리거에서 밝혀지길, 대양왕에게 친구를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원했으나, 오히려 이 소망을 역이용한 대양왕에 의해 그렇게나 원하던 우정이 광기로 점칠되어 일그러졌다 한다. 뒷이야기는 모르지만, 가면이 웃는 밤에 아스모데우스와 로렐라이가 말하길, 종종 살의 없이 상대를 죽이는 일이 있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플로프 입장에선 자신은 친구를 만들려고 뛰어놀았을 뿐인데, 주변이 싸그리 죽어나가는 피비린내의 잔혹한 참상이 몰아닥친 듯하다.
3.4.4. 무지의 림보
- Limbo
현재 이름만 밝혀진 군단장. 묘사로 보아 정신계열, 그 중에서도 '''기억과 정신을 먹는''' 존재로 보인다. 특이하게도 지옥모듈의 군단장급 차원종 설명 툴팁 중 유일하게 해당 차원종의 소개가 아닌, 본인 혹은 누군가의 독백형식으로 서술되어있다. 또한 지칭하는 대상이 뚜렷한 개체(그)가 아니라 '그들'이라는 점이나 '지옥'이라는 두루뭉술한 표현을 쓴 것을 보면 단일 개체를 지칭한 것이 아니거나, 혹은 분열이나 부하 사역 등 다수로 밀어붙이는 타입일 가능성도 있다.'''정신이 남아있을 적에 그들의 존재를 남겨놓는다.'''
'''우리의 말로는 부를 수 없는 지옥의 이름을.'''
'''모쪼록, 기록이 다 하기 전에 내가 먹히지 않기를.'''
'''무지의 옥 - 림보'''
후에 밝혀진 정보에 따르면, 림보는 누군가가 지어낸 지옥의 입구의 이름이라고 한다. 이외에 밝혀진 정보가 전무하기 때문에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기록자가 뚜렷하게 "그들"이라고 묘사하는 것을 보면 무생물은 아닌 듯한데, 어쩌면 림보는 자아를 가진 지옥, 혹은 그 지옥의 입구로 작용하는 매개체일 수도 있다. 또한 설명문의 출처가 오염지옥 던전의 소개문인 것을 보면 요드와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요드 본인이거나 어쩌면 대오염작전을 기획한 군단장 중 하나로보이는데, 현재 설정상 요드는 오염위상서 자연스럽게 탄생한 존재라 후자가 더 가능성이 높다.
림보의 이름을 딴 무지의 옥은 단테의 지옥 제1층의 '''림보(변옥)'''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63]
3.4.5. 탐욕의 마몬
- Mammon
현재 이름만 밝혀진 군단장. 탐욕의 옥 내용과 쿠르마의 입을 통해 언급된 불꽃왕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아 화염 계열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추측된다. 이름의 유래인 마몬이 7대 죄악 중 탐욕을 상징하는 악마인 만큼 적을 쓰러뜨린 뒤 배를 찢어 내장을 수집하는 상당히 잔혹하고 저질스러운 취미를 가지고 있거나 탐욕스러운 성격이라는 걸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64] 이름의 유래는 기독교 악마 중 마몬. 소유욕이 상당히 강하며 자신이 원하는 자를 부하를 보내거나, 아니면 직접 나서서 굴복시킨 뒤, 자신의 수하로 들여오는 것으로 보인다.'''그는 불길 속에서 이글대는 자,'''
'''내장을 파헤치고 창자를 목에 거는 자.'''
'''탐욕의 옥 - 마몬'''
그의 '''수집품이자 보물상자'''인 쿠르마의 언급에 따르면 원래 인류 정벌에 관심이 전혀 없었다고 하나, '살고자 하는 의지로 찬란하게 빛나는 미래'를 알게 되어 인류 침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한다. 쿠르마가 기계왕의 리애니메이터가 미래와 철수에게 힘을 준 이유를 기계왕이 자신의 일부가 불꽃왕의 손에 넘어가는 걸 굉장히 언짢아하거나 참모장이 개입했기 때문이라고 추측한 걸로 보아 그 둘 하고는 사이가 안 좋은 걸로 보인다.
전우치와 교단이 시시때때로 읊는 프로비던스의 경구에 언급된 '''위대한 불꽃'''과 연관이 있는 존재로 보인다. 실제로 유니온의 데이터베이스에도 이 경구는 남아있었던 것으로 보아 프로비던스의 배후에 자리한 존재가 바로 이 존재일 수도 있다. [65] 그리고 시궁쥐 센텀시티에서 밝혀진 바로는 프로비던스의 교주가 불꽃왕과 직·간접적으로 접점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전 폭식의 왕 아바돈의 기억을 가진 차원종인 섬의 주인이 이보다 더 뜨거운 불꽃을 내는 자와도 견주던 자라고 스스로를 칭했는데, 그게 이 자일 가능성도 있다.[66]
여름 이벤트 번아웃 파라다이스 스토리에서 쿠르마를 복제한 '쿠르미'를 만들어서 시궁쥐 팀이 있는 플레인게이트의 결계로 보냈는데, 본체와 너무 동떨어진 복제가 나왔다며 디스를 때렸다고 한다. 이로 보아 쿠르마가 죽기 전에 말한대로 자신의 수하인 쿠르마를 쓰러트린 시궁쥐 팀과, 이를 넘어서 인류에게 관심을 가지고 다른 군단장들처럼 침공준비를 하려는 모양.
마몬의 이름을 딴 탐욕의 옥은 단테의 지옥 제4층의 '''탐욕 지옥'''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3.4.6. 배반의 ???
현재 이름조차 밝혀지지 않은 군단장. 정확히 말하면 밝힐 수 없다고 보는 게 맞다. 무언가 심오한 비밀을 숨기고 있는 듯하다. 마찬가지로 이름을 밝히는 것을 싫어하는 차원종으로는 위대한 존재가 있는데, 이 둘 사이의 상호관계는 불명이다.'''그는 이름을 감히 말할 수 없는 자,'''
'''누구도 그를 망령되게 부르지 못하리라.'''
'''배반의 옥'''
엄밀히 말하면 옥모듈에 언급된 이름들이 모두 군단장 레벨이라는 언급은 없으니 이름 없는 군단을 휘하에 둔 군주가 이 자일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하지만 정보가 너무 부족해서 같은 존재가 맞는지 아직은 불명이...었는데 폭식왕 퀘스트에서 사실 과거 위대한 존재에게 반기를 든 자가 한 명 있었고, 그를 새벽녘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라고 칭함으로서 어쩌면 이 자가 이 옥 모듈의 언급의 주인공일 확률이 생겼다. 앞에 붙은 '배반의' 라는 수식어는 위대한 존재에겐 어울리지 않지만 그런 존재에게 반역을 일으킨 자에겐 더 없이 어울리기 때문. 함부로 이름을 부를 수 없는 이유 또한 반역을 일으킨 죄목으로 군단 내에서 제명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아래의 메피스토 역시 배반했음에도 기록말살형에 처해지지 않은 것을 보면, 이 이름 없는 군단의 군주가 보기에 이 군단장의 반역은 '''메피스토의 배신보다 훨씬 심각한 반역'''으로 인식했다고 볼 수 있다.[67]
미하엘 폰 키스크가 신이 인간을 버렸다면 자신들도 신을 버리겠다며 만든 새로운 신, 애쉬의 시체로 만든 새로운 신의 인식명이 '어나더 루시펠'인데 새벽녘 가장 빛나는 샛별이라는 호칭으로 D백장에게 불린 배반의 ???가 기존에 인간들과 관련이 있었을지 모른다는 의혹이 존재한다.
여담이지만 볼프강 슈나이더의 네임드급의 세 사념 중 벨리알이라고, '''외부차원의 잊힌 옛 '군주''''라는 자가 존재하는데 티아매트가 그러하듯 이자도 위대한 의지에게 대항했고 패퇴하여 잊혀진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는데 이 추측이 맞다면 원전에서 그러하듯 벨리알이 이자와 함께 위대한 의지에 대항하다 몰락했고, 그 사건이 배반의 ???가 기록말살형에 처하게 된 원인일지도 모른다. 만약 사실이라면 본인 힘은 군주에 비해 대단하지 않지만 다른 군주의 힘을 빌려 전쟁을 일으켰거나, 본인의 힘이 군주급에 준할 만큼 강했지만 위대한 의지는 그보다 더 강인해 벨리알과 함께 몰락한 걸지도 모른다.
이 존재를 묘사하는 배반의 옥은 단테의 지옥 제9층의 '''배신 지옥'''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3.4.7. 기계왕
시궁쥐 팀 사냥터지기 성 스토리에서 언급된 정체불명의 군단장. 모티브는 이것으로 추정.
시즌3부터 꾸준히 리애니메이터는 이 기계왕의 파편을 가공해 만든 물건으로, 가공되기 전의 자신의 파편인 순도 100%의 리애니메이터인 '리애니메이터 오리진'을 경유해 리애니메이터 오리진을 소유한 미래와 철수,[68] 쿠르마를 대폭 강화시켜 주었지만, 차원종의 파편인지라 쿠르마와는 다르게 인간인 미래는 신체에 당연히 부담과 손상이 가야 정상이었다.
그러나 미래에겐 어떤 부작용도 없이 순수하게 힘만을 증폭시켜 주었으며[69] 쿠르마는 그것을 보고 기계왕이 클로저 편에 선 것은 아니지만, 다른 군단장인 불꽃왕에게 자신의 힘이 담긴 리애니메이터를 진상하려는 것을 대단히 언짢아했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70] . 쿠르마의 리애니메이터에 직접 간섭하지 않은걸 보면 파편을 통한 간섭은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듯. 그러나 간접적으로 얻은 힘으로 최소 A급 차원종인 서피드를 갖고 놀정도로 강해지는걸 보면, S급이라는 군단장의 이름에 걸맞는 이쪽도 어마무시한 괴물임을 알 수있다.[71][72]
쿠르마의 말에 따르면 '''메피스토의 후임'''인 현 배교왕이다. D백작의 말에 따르면 힘을 그렇게 쉽게 내어준 것 자체부터가 무언가 의도가 있을 거라고. 쿠르마는 선대 배교왕의 예(즉, 반란)을 따를 존재가 아니라고 했지만, D백작은 이번 대의 배교왕도 반란을 일으키길 원하는 모양이다. 다만 D백작은 위대한 존재에게 충성하는 파리왕이 그 존재를 배신하기 원하는 면모도 보였으니, 떡밥보다는 D백작의 소망 정도로 볼 여지도 있다. 기계의 반란클리셰를 생각한다면 기계와 배교 라는 단어가 꽤나 의미심장하다.
검은양, 늑대개, 사냥터지기가 리애니메이터 오리진을 D백작의 도움으로 손에 넣은 후 그 정체와 용도를 알아내자, D백작에게 군단측으로부터 엄청난 항의가 들어왔는데, 시궁쥐 팀 시나리오에서 드러난 리애니메이터 오리진의 정체를 고려하면 항의하는 측의 차원종이 이 기계왕이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이때 드러난 리애니메이터의 용도[73] 를 고려하면 기계왕도 '''내부차원을 직접 공격할 준비 중이라는 의미가 된다.'''
사족으로 차원종의 세계는 기계라고 부를 만한 도구가 별로 많지 않은데, 전임자 메피스토의 붉은 차원종 군단은 우상신 모락스라는 엄연한 기계 병기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 군단장이 기계왕이라 불리는 이유와 메피스토의 후임인 이유도 이와 관련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대다수가 잊고 있는 점이지만 군단에는 모락스를 제외해도 통신을 막는 스네쳐 타입과 가이스트 타입, 골렘 타입, 사이버 테러부대가 존재하며 자칭 초천재 그레모리와 군단의 창 등 인간 이상의 기술력이 존재한다. 기계라는 개념을 넓히면 기계왕이 관장하는 것이 그 부분일지도.
이후 센텀시티 결전 프로그램에서 다시 언급된다. 파리왕의 예정에 대해서 미리 알고 있었으며, 인류가 파리왕 때문에 멸망하든 말든 상관안한다며 부디 지켜봐달라는 누군가의 말로 언급된다. 그 누군가는 기계왕을 자신의 창조주이자 마스터이며, '''인과율의 관측자'''라고 부른다. 아무래도 인간들 누군가가 기계왕의 존재를 알고 힘을 빌린 모양.[74] 더불어 '''이빛나가 만든 결전 프로그램에 직접 개입해서 버그를 만든 장본인'''이라고 한다. 기계왕이 이빛나의 결전 프로그램으로 지구와 인류의 인과율을 관측하려고 개입하려는 것으로, 기계왕이 개입했다 하면 무조건적으로 버그가 생겨난 것이라고 한다.
또한 기계왕은 호프만의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호프만을 통해 리애니메이터가 인간에 접촉하면 어떻게 될지에 대해 실험을 진행하던 도중이었다. 즉, 호프만이 리애니메이터에 접촉하고 양산에 성공한것은 우연도 아니고, 호프만의 능력이 뛰어나서도 아닌, 기계왕이 의도했던 인과였던것이다. 그렇게 리애니메이터에 의해 변화된 '''머리만 살아난''' 호프만은[75] 기계왕의 하수인에 의해 차원도약으로 기계왕의 실험실로 보내졌다.
4. 탈퇴
4.1. 용의 군단
이름없는 군단의 산하 군단 중 하나였던 것. 차원전쟁 도중 이름없는 군단을 배반하고 독립했다. 데미플레인이라 불리는 거대한 용의 영지에 서식하며, 군단장 아스타로트를 필두로 내부차원 침공을 계획하고 있다.
아스타로트의 사후 플레이어에게 애쉬와 더스트가 용의 군단의 군단장 자리를 제안하나 플레이어는 이를 거부한다.[76] 이에 애쉬와 더스트는 그러면 용의 영토는 자신들이 거둬들이겠다면서 다시 힘을 거두어간다.[77] 그렇게 한동안 주인 없이 영토만 떠돌다가 벌처스에서 뇌에 늑대개 팀의 초커와 같은 제어장치를 심은 크리자리드를 용으로 변태시켜서 용의 군단을 자신들의 수중에 일시적으로 넣지만, [스포일러3] 결국 데미플레인은 완전히 궤멸되었다.
다만 레비아도 남아 있고 G타워 이후로도 용족 계통 차원종이 적으로 등장하는 것을 보면 용족 자체가 멸종당한 건 아니며, 용족 생존자가 어느정도 있긴 있는 듯. 허나 이미 본거지인 용의 영지는 죽음의 땅이 되어버렸고 군단은 괴멸, 구심점인 용도 더이상 없고 종족 자체가 다른 차원종 군단들에게는 졸지에 배신자로 낙인찍혔으니 살아도 산게 아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 다시 용족 중에 용이 나와 용 군단을 재건할 수도 있겠지만, 그 전까지 살아남은 용족들의 운명은 비참할 것으로 예상된다.[78]
일단 군단 자체는 사냥터지기 스토리에서 재등장한다. 물론 대군은 아니며 잔존 세력 수준. 더스트에게 내부차원 침공용 도구로 이용당하는데, 데이비드 때문에 도시가 박살나서 유니온 총본부로서의 기능을 잃어 전략적 가치가 없는 뉴욕을 단지 슈브를 괴롭히고 싶다는 목적으로 공격하는데 사용하는게 딱 보면 버리는 패다. 거기다 구호품을 약탈하는 도적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79] 그 외에 구로나 강남 근교에서 무분별하게 출몰하고 있는 걸로 봐선 이미 군단으로의 결속은 완전히 붕괴되고 남은 잔존 병력들은 노리개로 쓰이고 있는 모양.
4.1.1. 검은 용 아스타로트
이름없는 군단의 산하 군단 중 하나였던 용의 군단의 S급 수장이자 군단장이며 헤카톤케일의 차대 군주. 최초로 제 3위상력에 각성한 존재이자 '''이름없는 군단의 배신자'''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그는 공포스런 칼날을 휘두르는 자,'''
'''생명을 앗아 옥좌를 빛나는 자.'''
'''살육의 옥 - 아스타로트'''
아스타로트의 이름을 딴 살육의 옥은 단테의 지옥 제7층의 '''폭력 지옥'''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4.1.1.1. 안드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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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dras(CV : 이재범(韓))
플레이어가 돌파할때마다 절대 못가게 한다는 둥 목숨을 바쳐서라도 막아내겠다는 둥 아스타로트에게 강한 충성심을 보이며, 죽어도 용의 권능으로 부활하는 게 가능한 모양. 그래서인지 아스타로트가 소멸한 이후 시점인 늑대개 스토리에서는 용 없이는 이정도가 한계인가. 정도로 말하고는 도주, 이후 스토리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소수밖에 남지 않은 용의 군단의 생존자 중 하나이다.
레비아로 조우할 경우 부화한 알이 있었을 줄은 몰랐다면서 놀라는데, 레비아가 용의 영지에 들어온 것을 비어있는 용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온 것으로 오해하고 그 자리는 너에게 허락되어 있지 않다. 라고 하면서 막아선다.
7월 2일 이전까지는 용의 전초기지 보스 말고도 용의 궁전의 보스방 바로 앞에 꼬박 꼬박 등장했지만, 패치 이후로는 용의 궁전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퀘스트에서 맨 처음 얼굴을 비추는 정도가 전부.
4.1.1.2. 크리자리드 블래스터
[image]
(CV: 홍범기(韓)/아라이 료헤이(日))
Pre-obt 때 신강고에서 모습을 드러낸 보스. 블래스터 타입은 크리자리드 타입 중에서도 몇 없는 매우 특별한 개체이다. 신강고등학교 동관에 몸을 숨긴 채 변태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결국 검은양 팀에게 저지되어 의해 죽...는 줄 알았다. 스스로를 뱀이라고 칭하며 용을 섬기고 있는데, 그러면서 자신들도 언젠가 용이 될 존재라고 한다. 또한 인간이 차원종의 위상력을 훔쳐서 쓴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같은 블래스터 타입 끼리는 서로 형제라고 부른다.
크리자리드 타입은 차원종들 중에서도 특이한 방식으로 차원 압력을 피하는데,[82] 블래스터 타입은 원래 A급의 강함을 가진 개체로, 스스로 힘을 압축하여 내부차원으로 건너와 차원 압력을 최소화한다. 신강고의 김가면의 말에 의하면 크리자리드 블래스터→ 드라군 블래스터→아스타로트가 된다고 알려져 있고 처음에는 B급의 위상력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내부차원에 적응하면서 변태를 하면 A급인 '''드라군 블래스터'''로 진화하는 방식이다.[83] 즉,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강해지는 매우 위험한 개체이다. 다만, 이렇게 될 확률은 엄청나게 낮다고 한다. 이 때 크리자리드 블래스터는 주변에 자신과 비슷한 열파장과 위상변곡률을 지닌 분신을 마구 풀어 사람들을 혼란하게 하여 몸을 보호한다. 검은양 팀이 본체를 찾아낼 때도 이 파장을 이용해 위치를 잡아낸다. 용의 군단에서 용이 될 수 있는 건 단 한 개체 뿐이기 때문에 용이 되고자 한다면 사실상 현재 존재하는 용을 제거해야한다. 아스타로트가 용이 된 것도 이런 원리에 기인한다.[84]
3지역에서 처음 등장하는 개체는 여러모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 개체가 사라진 후[85] 등장한 개체는 본인의 크고 멋진 뿔을 자랑하거나 자백제 발린 무기에 맞아서 주인공이 질문하는대로 자백하는 등 허술한 모습을 보여준다. 서유리 曰 "너 이전 놈보다 약하구나?" 한마디에 절규하면서 죽어간다. 다만 맘바를 모자란 동생이라고 칭하면서도 "동생의 실수는 형이 수습한다" 라고 말하거나, 검은양 팀이 "전에 나온 녀석도 너처럼 말하고 죽었다"라고 말하자 "감히 내 형제를 모욕하는 것이냐?!" 하면서 맘바의 원한을 풀겠다고 분노하며 덤벼든다. 맘바와 이 얼빵한 개체를 제외한 나머지 두 크리자리드 블래스터는 다른 형제들이 죽을 때까지 혼자 숨어있거나, 아스타로트의 지시를 받아 아예 맘바를 죽이러 온 것에 비하면 형제애가 강한 편이라 할 수 있다. 그와 별개로 트레이너가 직접 "크리자리드 형제 중 가장 뛰어난 개체였다"고 칭한 맘바를 모자란 동생이라고 치부한 걸 보면 멍청한 것은 맞다.
보스몹으로서는 꽤 귀찮은 편. 대부분의 패턴이 이동하면서 공격하는 거라 공격을 적중시키기가 까다롭다. 뒤로 후퇴하면서 두 지역에 지속딜을 주는 장판을 까는 패턴은 장판이 깔려있는데다 자꾸 이동하니 쫓아가기 번거롭게 만든다. 하늘에 빔을 쏴서 폭격하는 기술은 피하기는 쉽지만 맞으면 다단히트 공격을 맞으면서 상당한 데미지를 받는다. 지금이야 슈퍼아머 관련 판정이 바뀐데다 스탯도 상당한 너프를 많이 먹은 덕분에 결전기 때려박고 기술 몇 개 때리면 죽는 수준이지만, 상대적으로 몸이 단단했던 과거에는 이래저래 귀찮을 수 밖에 없었다.
참고로 내부차원으로 넘어온 이들 형제는 총 네 명.
하나는 늑대개 스토리 메인에 등장하는 맘바, 다른 하나는 검은양팀에게 퇴치당한, 자신의 뿔을 자랑하는 형인 개체, 다른 하나는 늑대개의 신강고 스토리에 등장하는 나르시스트 개체.[86] 마지막 하나는 늑대개 스토리 시점에서 다른 형제들이 죽는 와중에도 숨어서 기다리다가 마지막에서야 모습을 드러낸 드라군 블래스터. 참고로 작중 존재한다고 언급되는 크리자리드 타입중, 드라군 타입에 도달하지 못한 것은 검은양팀에게 퇴치된 한 마리 뿐이다. 정황상 작중 존재하던 블래스터 타입은 총 4마리.[87] 그 중 맘바의 복수를 하려다 죽은 개체를 제외한 다른 크라지라드 타입은 모두 드라군 타입으로 변태에 성공했다.
4.1.1.2.1. 맘바
검은양 스토리에서 먼저 등장했던 차원종으로, 플레이어와 제일 먼저 마주침과 동시에 애쉬 & 더스트와 싸웠던 크리자리드 개체. 늑대개 스토리에서는 주요 NPC이자 G타워 최종보스로 등장한다.[88] 추측하기로는 검은양과의 싸움당시 목숨을 잃지 않고 겨우 도주한 모양. 검은양 팀이 신강고를 떠나 G타워로 갈 때 즈음 나타에 의해 구조되어 치료를 받으며, 용의 전당의 선택을 받아 용으로 변태하는데 성공한다. 여러모로 대우가 우울한 캐릭터.
4.1.1.3. 드라군 블래스터
[image]
(CV : 홍범기(韓))
크리자리드 블래스터의 진화형. 크리자리드 타입이 으레 말하듯 형제라고 한다. 상당한 나르시스트로 자신의 육체를 두고 황홀하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심지어 첫 조우때는 자신의 아름답고 완벽한 육체에 상처가 나는 것이 싫다는 이유로 플레이어와 싸우지 않고 물러나기까지 한다. 이후 전투에서도 자신의 피부에 흠집이 생겼다고 물러나며 이 원한은 다음에 갚아주겠다고 하는 등 강하긴 한데 개그기믹이 강하다.[89] 물론 개그기믹이 있다고 해서 약한 건 아니며 일부 패턴은 점프를 이용하여 피해야 한다.
참고로 스토리상 전력을 다하고 쓰러진 것이 아니다. 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오벨리스크가 화학적 철거를 통해 재생불가의 파괴를 당해 본인도 타격을 입었는지 드라군 블래스터를 쓰러뜨리는 전투에서 '''도망칠 힘이 남아있지 않아서''' 전투에 임한다.
참고로 늑대개팀의 스토리를 포함해서 등장한 드라군 블래스터는 총 셋.
하나는 검은양 팀을 상대했던 나르시스트 드라군 블래스터였고[90] , 그 다음이 늑대개 스토리에 나왔던, 다른 형제들이 다 죽을동안 혼자 기회를 엿보다가 변태한 한 마리, 그리고 신강고에서 g타워로 오는 도중 변태한 맘바.
이들 중 첫번째 드라군 블래스터는 검은양의 스토리대로 사망, 두번째 드라군과 맘바 역시 늑대개의 스토리에서 사망한다. 참고로 드라군 블래스터에서 용으로 진화한 개체는 맘바 뿐이다.
하지만 일단 스토리상 등장하는 개체 이외에도 드라군 블레스터 자체는 훨씬 많이 존재한다. 하지만 홍시영의 말에 따르면 '''용으로의 변태 가능성이 없는''' 드라군 블레스터들이라고. 용으로의 변태 가능성이 있는 개체들은 서로 사이가 나쁘고(아스타로트의 견제를 받기도 하고), 다른 형제들은 사이가 좋았다는 맘바의 언급도 있으니 이들은 충실한 용의 수하로써 행동대장 노릇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이후 사냥터지기 팀의 스토리에서도 등장. 빅터의 말에 따르면 용의 전사들이 취할 수 있는 최종형태로써, 강력한 차원종이라고 주의를 주기는 한다. 하지만 스토리상 대적하는 네임드 수준의 녀석은 등장하지 않는다. 빅터가 용으로의 변태 운운하는 것을 보아 새로운 용이 나타나는게 아주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닌 듯 싶으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수준인 듯.
이렇듯 설정상으로는 상당히 강력한 타입에 속하는 차원종이지만, 군단이 멀쩡할 때는 스토리상 갖은 너프를 떠안고 토벌당하고, 너프가 없이 전력을 다하는 녀석들은 이미 군단이 박살난 이후라서 패잔병 신세인데다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이 충분한 강함을 얻고 난 뒤 시점이라 NPC 대사로 강한 차원종이니 주의하라고만 할뿐 평범하게 던전 보스 1 정도로만 언급되는 불쌍한 녀석들.
4.2. 붉은 추종자 군단
심연의 지배자, 메피스토의 강함에 감탄하여 원래의 군단을 탈퇴한 추종자들이 그를 신으로 섬기는 '''차원종 광신도들의 군단'''이다. 그런데 실상은 광신도라는 게 지휘관급 개체나 그렇지 하위 조직원들은 그냥 '''정신지배로 부려지는 소모품A''' 수준인 듯하다. 특이하게도 대부분의 개체가 용족의 차원종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성군인 헤카톤케일을 죽이고 기껏 왕위를 찬탈해놓고 병크만 일으키는 아스타로트에게 염증을 느낀 용족들이 많은 모양이다.
4.2.1. 심연의 지배자 메피스토
이름없는 군단의 전 배교왕이자 현 붉은 추종자 군단의 군단장. 심연의 지배자라고 불리우며, 과거 차원종 군단 전체를 지배하려고 했던 전적이 있다. 정신계 능력으로는 최강이라고 한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그는 깊은 심연을 지배하는 자,'''
'''영혼을 채운 잔과 살점을 공양 받는 자.'''
'''배교의 옥 - 메피스토'''
메피스토의 이름을 딴 배교의 옥은 단테의 지옥 제6층의 '''이단 지옥'''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4.2.1.1. 컬티스트 고위사제
[image]
메피스토의 수하이자 붉은 추종자 군단의 간부급 차원종. 이름은 단순하게 '''광신도 고위사제'''인데 초능력자가 판치는 클로저스 세계관 내에서도 매우 희귀한 시간을 조종하는 능력을 가지고있다. 자신의 시간을 되돌려서 체력을 회복하거나, 적의 시간을 가속시켜서 혼란을 일으키는 등 다재다능한 패턴을 사용한다. 여담으로 지팡이의 디자인이 보기 드물게 개성적이고 멋진 편이다. 시계모양이 인상적이다.[91]
4.2.1.2. 막시무스
메피스토의 부하이자 붉은 추종자 군단의 간부격인 아지다히카로 PVP 캐릭터이기도 하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4.2.1.3. 아이작 & 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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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aac & Clarke
아이작은 한때 신서울로 넘어온 적이 있으며, 넘어온 당시에는 성수대교 방면을 장악하고 있었다. 정황상 이전부터 용의 군단을 탈퇴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소속이 불분명했으나, 후에 메피스토의 수하임이 드러났다. 참고로 아이작이 가면을 벗고 어깨의 장식을 빼면 지극히 평범한 크리자리드 슈터 타입의 생김새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강력함을 보아 적어도 A+급은 돼보이는데, 존재 자체가 특별한 크리자리드 블래스터도 아니고 일반 크리자리드 슈터 타입이 어떻게 이렇게 강한 지는 불명이다.[92]
또한 이들은 왜인지 몰라도 탈리스만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는데, 이 가면의 기능은 능력 강화가 아닌 '''모든 마력을 억제하는 것'''이다. 일종의 구속구인 셈. 안그래도 강한데 탈리스만을 벗으면 더 강해지는 듯하다. '''거기다 이들은 크리자리드 타입이다.''' 드라군 타입으로 진화하면 얼마나 더 강해질 지...
4.2.1.4. 우상신 모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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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rax
차원전쟁 초기에는 개체 수도 꽤 있었고, 매우 위협적이고 튼튼한데다가 길막도 겸하기 때문에 클로저들을 상당히 애먹인 상대이나, 이후 치명적인 약점이 간파됨에 따라 속수무책으로 부서졌고, 거기다 유니온이 모락스의 잔해를 회수해서 이를 토대로 역설계해 전세를 역전할 수준의 다양한 위상병기까지 발명해냈기에, 이 때문에 제작이 중단되고 전쟁 말기에는 투입되지 않았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존재한다. 당시 이 녀석을 이용해 역설계한 물건 중 가장 대표적인 물건이 모락스의 특성을 역으로 이용해 위상력 수위를 낮춰 차원문이 열리는 것을 억제하는 위상력 억제기. 덕분에 시민들은 차원문 출현의 위협 없이 편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었다. 구로역에서 전철에 실려 운행되는 그거 맞다.
위상력을 이용한 염동력 공격을 사용하는데, 김가면의 말에 따르면 직접 위상력을 생성하는 것은 아니고 공간왜곡에 의한 위상력 발현일 뿐이라고 한다. 등장하는 지역의 이름이 괜히 왜곡의 제단이 아닌 듯. 첫 등장 시점에서 유일하게 위상력을 다룰 수 있는 순수 기계였지만 유니온 임시본부에서 새로이 위상력에 각성한 기계가 등장하며 그 위상이 바랬다. [93]
이름의 어원은 페니키아 고유 신화에서 등장하는 다신인 몰렉
4.2.1.5. 악몽의 아스타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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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피스토가 클로저들의 머리 속에 새겨진 가장 두려운 존재로써 강렬하게 각인된 기억을 바탕으로 구현해 낸 아스타로트.[94] 말 그대로 '''악몽의 재림'''이다. 기본적으로 아스타로트가 사용하는 기술들을 그대로 사용하지만 발도, 결전기 악몽의 재림 등 새로운 스킬도 사용한다.
무려 S급 차원종이자 군단장을 현실에 구현한 것이지만 사실상 모습, 기술을 모방한 다른 존재에 가깝다. 아스타로트 본체와 비교해보면 터무니없이 약한 수준이다. 이는 메피스토 자체가 정신을 갉아먹는 존재이니만큼 검은양팀의 정신을 붕괴하여 무력화시킬 심상으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복제된 아스타로트가 강하고 약하고를 떠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진 공포 때문에 본능적으로 몸을 움츠리고 힘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기 때문.
늑대개 사이드에선 맘바가 용으로 변태한 형태인 '아스타로트 웨폰'으로 재활용 된다.
4.3. 신기루 군단
미라주 타입들로만 구성된 차원종 반역자 군단. 유니온 임시 본부에서 퀘스트 명칭을 통해 이름이 밝혀진다. 군체의식을 중시하기 때문에 각 개체마다 강함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서로간의 계급 차이는 없다.
평화주의자를 자칭하는 미라주들이 동족들까지 배신해가면서 흑막에게 붙었으며 그들이 말하는 평화란 개개인의 의사가 거세되어 종족 모두가 하나된 군체의식이 되는 것을 뜻한다.
최후에 모든 미라주들이 북미의 차원문을 타고 건너와 미라주 기간테스로 융합하면서 클로저들을 위협하였으나, 위상력도 없는 일반인[95] 들의 목숨을 건 분투로 차원문이 닫히는바람에 퇴로가 차단되고, 여기에 미라주들이 계속되는 전투에 승산이 없음을 느껴 하나 둘 자기만 살겠다고 이탈하기 시작하면서 뿔뿔이 흩어져버리는 바람에 기간테스가 형태를 유지하고 못하고 소멸, 마지막까지 기간테스에 붙어있던 미라주들은 클로저들에 의해 몰살당한다. 이후 살아남은 소수의 미라주 타입은 개개인의 의사를 중시하는 형태로 근근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던 중 사냥터지기 팀에게 섬멸된다.
종족 자체가 군체의식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군단장은 딱히 없는 것 같고,[96] 그나마 있다면 미라주들이 하나로 합쳐진 미라주 기간테스를 군단장으로 볼 수 있다.
4.3.1. 칠흑의 미라주
(CV : 한채언)
자칭 평화주의자인 미라주 타입의 대표격 개체. 모든 미라주들을 대표하여 주인공 팀과 교섭을 시도했다. 1인칭이 '우리'이며 자신의 육체를 '이 개체'라고 표현하는 걸로 봐서는 미라주 타입 차원종 전원이 하나의 의지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 평화주의자라는 슬로건 답게 말투 자체는 차원종 답지 않게 굉장히 공손하다. 그러나 이 개체와 전투를 치루어 본 주인공들의 언급으로는 굉장히 저돌적이고 전혀 평화적이지 않다는 듯. 다만 한번은 후퇴를 권하거나 물러날 것을 권하는것을 보면 무식하게 달려드는 다른 차원종보다야 평화롭다는 말은 맞는 것 같다.
신지역 유니온 임시본부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군체의식을 가진 것은 아니고, 종족 전체가 엄청나게 발달된 텔레파시 기관을 가지고 있으며, 그로인해 엄청나게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고, 공유한다고 한다. 죽고 난 뒤의 잔해에도 대량의 정보가 깃들어 있을 정도라고 하며, 그로인해 사실상 개체의 개성이 사라질 정도로 의식이 통일되는 것. 이정도면 사실상 군체의식이나 다름없다. 그들이 말하는 평화란 모든 개체가 하나의 의식에 통합되어 어떤 갈등도 다툼도 없는 세계를 의미하며 이가 데이비드가 추구하는 한 사람의 의지를 중심으로 통일된 세계와 통하는 바가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동족을 배신해서라도 데이비드와 손을 잡은 것이다. 즉 그들이 추구하는 평화 자체는 인간이 받아들일 수 없는 지극히 자기 중심적인 개념이였던 셈.
4.3.2. 미라주 기간테스
- Mirage Gigantes(CV : 한채언)
그러나 민간인들의 노력으로 차원문이 닫히면서 퇴로가 끊기고, 계속되는 전투에 개개인의 의사가 생겨버린 미라주 타입들이 전의를 상실하더니 하나 둘 살기 위해 흩어져버리면서 형체를 유지하지 못하고 소멸해버린다. 이후 전선을 이탈한 미라주들은 모조리 격퇴된다.
뉴욕으로 넘어오지 못한 미라주타입들이 있기에 멸망하지는 않겠지만 많은 개체들이 소멸되었고, 최후의 순간에는 살고싶어서 각자 도망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체주의의 한계를 보여주기도 했다.
4.4. 슈브
[image]
사냥터지기 1분대 시점 메인 퀘스트에서 첫 등장하는 인간형 차원종.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4.5. 카이거
- Kaiger(C.V : 이호산)
등장 분량 자체는 완벽한 엑스트라지만 사냥터지기 1분대 시즌1 스토리의 근원인 슈브 망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차원종이라 비중은 높다.
슈브의 능력은 자신과 눈이 마주치면 매혹에 걸려 반해버리는 능력이다. 하지만 카이거는 앞이 보이지 않는 맹인이었고, 그는 그녀 자체를 사랑했었기에, 슈브도 그 진심을 알고 카이거를 사랑하게 됐다고 한다. 사는 환경이 환경인지라 여러모로 안타까운 결말을 맞게 된 비운의 커플이다.
4.6. 빅터
[image]
사냥터지기 2분대 스토리에서 등장한 애쉬의 만들어낸 마룡형 합성차원수. 형제들 중 가장 뛰어난 개체라 다른 차원수들과 달리 말을 할 수 있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
4.7. 닥터 그레모리
[image]
전직 이름없는 군단의 기술고문이었던 존재. 자칭 '''초천재'''로, 인간의 문명을 아득히 뛰어넘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5. 기타
- 묘사를 보면 상당히 무식하고 원시적일 것 같은 이미지지만 정작 차원종의 공성병기인 모락스나 이외로 신병기인 '불러들이는 창' 등 병기가 나오는 걸 보아 상당히 의외의 기술력을 갖췄다. 정작 그다지 위협적이라기 보다는 상대하기 까다롭다 수준인데 아무래도 기술고문인 그레모리가 변방으로 추방당한 것이 큰 듯. 또한 그런 기술들이 의외인 점도 있지만 차원종 측의 기술들은 인간과 비교할때 무조건 '고등하다' 라기보단 '다르다' 는 어필이 좀 더 강하다. 실제로 모락스 관련 퀘스트를 통해 차원종들도 인간들의 기술을 역설계한다는 내용이 언급된다.
- 가끔 이벤트나 메인 퀘스트에 차원종 사이버 테러단이 등장하는 걸 보면 인간 세계와는 별개로 인터넷이 존재하는 듯 하다. 애더 남매의 예를 보아 군단이 인간을 엿 먹이거나 정보를 뽑아내기 위해 만들어낸 걸 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