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롤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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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라남도 순천시 순광로 221(조례동)에 위치한 종합병원으로 600병상 규모에 100여명의 의료진을 갖추고 있다. 전라남도 동부권[1] 지역에서 가장 큰 의료기관이다.
1969년 순천시 장천동에 독일 '가롤로 보로메오 수녀회'의 지원으로 설립된 성가롤로 의원이 병원의 시작이다. 1974년 한국의 '예수의 까리따스수녀회'가 경영권을 인수했다. 1998년 현 부지로 확장 이전했다. 병원장은 대대로 두 명만 빼고 수녀회의 수녀가 재임하고 있다. 옛 부지 주소는 장천동 44-5번지로 순천시청 지척에 있었는데 철거 후 주차장이 되었다.
순천-광양권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광주광역시까지 포함해도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다음으로 크다. 그렇기에 전남동부권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 국가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서울이나 광역시의 상급종합병원처럼 모든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검사를 한 후 수술에 따라 대학병원에 가서 이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에게 받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해준다.
수녀회에서 운영하는 병원이라 그런지 바쁘디 바쁜 종합병원치고 대부분 의사가 친철하게 대해준다.
병원의 이름인 가롤로는 처음 병원을 세운 수녀회의 이름이기도 한 카를로 보로메오(Charles Borromeo)의 이름에서 따왔다. 카를로 보로메오는 16세기의 천주교 추기경이자 성인이다. 가톨릭 성인 목록 병원 로비에 카를로 보로메오의 초상화와 이를 설명하는 조형물들이 있다.
2. 교통
순천과 광양을 연결하는 왕복 6차로의 순광로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무평로과 교차지역 인근에 자리잡아 교통은 편리한 편이다. 성가롤로병원 앞 도로는 순천-광양지역에서 가장 많은 교통량을 자랑하기에 교통체증이 있는 편이다.
3. 진료과목 및 센터
- 심장혈관센터
- 암센터
- 신장내과
- 소화기내과
- 호흡기알레르기내과
- 순환기내과
- 비뇨기과
- 안과
- 치과
- 이비인후과
- 영상의학과
- 산부인과
- 성형외과
- 가정의학과
- 진단검사의학과
- 핵의학과
- 마취통증의학과
- 재활의학과
- 피부과
- 소아청소년과
- 혈액종양내과
- 흉부외과
- 정신건강의학과
- 정형외과
- 외과
- 통증클리닉
- 권역응급의료센터
- 고압산소치료센터
-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4. 여담
- 여수·순천·광양·고흥·구례 등 전남 동부권은 1시간 이내에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도달하지 못하는 응급의료서비스 취약지역으로 꼽혔었다. 이전에는 가장 가까운 권역응급센터로 가려면 광주광역시나 화순군(화순전남대병원)까지 가야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2016년경 성가롤로병원은 42억원을 투자해 응급의료센터를 새로 갖추었고 이로써 전남동부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었다.#기사
- 순천-광양지역에는 대학병원이 아예 없기에[2] 지역에서 순천의료원과 더불어 환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종합병원이기도 하다. 물론, 대학병원 만큼의 규모는 아니기에 정말 큰 병에 걸리면 광주나 수도권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 위와 같은 상황이기에 한때 신대지구에 조선대학교병원의 분원 설치를 한때 계획했고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설치를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전자는 여러가지 문제로 실패했고 후자는 정부가 의대 정원 자체를 한명도 증원시키지 않고 있기에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이정현 의원이 순천에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을 설치하면서 의대 설치를 꾀한적도 있지만 이것도 실패했고 저 계획은 남았지만 남원에 설치될 공산이 커졌다. 이 때문에 당분간은 성가롤로 병원이 지역내 최대병원의 자리를 놓칠 일은 없을듯 하다.
5. 사건사고
2020년 7월 15일, 성가롤로병원 의사 5명이 무려 '''간호사'''에게 의료행위를 맡기는 터무니없는 행동으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기사 병원 이미지와 운영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
6. 기타
- 호남 지방 최초로 단독 간이식 수술을 성공한 병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