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핀(마계전기 디스가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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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남자는 이 현란마계의 마왕, 세라핀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날 숙명을 가진 거여요.

1. 개요
2. 마계전기 디스가이아5


1. 개요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5의 등장 캐릭터. 성우는 브리드컷 세라 에미/키라 버클랜드.
삼계 최고의 방대한 부를 자랑하는 현란마계의 공주마왕. 나이는 1724세. 아버지[1]가 멋대로 보이드 다크와 정략결혼을 결정해버려서 화를 내고 가출. 보이드 다크를 말살하려고 하고 있다. 사용하는 무기는 총. 보이드 다크에 대항하는 마왕 일당의 물주 역할을 맡고 있다. 은근히 중독성 있는 "오호호호호호호호-!!"하는 웃음소리가 특징.[2]

2. 마계전기 디스가이아5


출시 이전에는 2편의 로자린드와 비슷한 히로인으로 보였다. 그러나 뚜껑을 열고 보니 에트나라즈베릴 같은 개그깨방정 담당. 차회예고도 이 캐릭터가 독점하고 있다. [3] 카레를 먹어서 돼지가 되거나 축구대회 풍으로 상황을 해설하기도 한다. 입만 다물고 있으면 동료 중에서 제일 유능하지만, 천성이 부잣집 딸내미라서 말투 때문에 평판을 깎아먹는다. (...) 하지만 실제로는 믿음직한 동료. 차회예고에서는 주로 본인의 희망사항대로 마성의 역하렘 주인공 기믹을 맡는다.
게임 초중반까지는 '삼계 최고의 부자'라는 입지가 자신의 존재가치이며 세상 모든 남자는 자신의 종이라고 여기는 오만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동료들과의 인연과 자신의 고향 현란마계에서 있었던 일을 계기로 인격적으로 성장한다. 현란마계의 재정이 소심하고 극도로 자기보신적인 성향의 아버지 때문에 파탄나서 동료들에게 가난뱅이 취급을 받을까 두려워했으나, 킬리아와 동료들이 "가난하더라도 세라핀은 세라핀이다."라고 실드쳐준 것에 제대로 꽂혀서[4] 마음을 다잡고 아버지의 제안을 거절한다.
그 이후로 가난에 대한 공포심을 극복해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성격이 되었으며, 마오의 '진마안 브뤼나크'를 얻고 힘을 합쳐 마지막 현란마계의 마력창을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그 이후 이 방공호를 미니 현란마계로 개조해 빔 공격용으로 써먹는다. 초반부터 구두쇠란 평가가 그저 말뿐은 아닌지 현란마계가 옛 번영을 찾는데 고작 1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진마안 브뤼나크를 엄청나게 남용하고 다닌 듯하다(…).
킬리아를 1장부터[5] 엔딩까지 게임 내내 짝사랑하지만 조금도 보답받지 못하는 안쓰러운 캐릭터. 처음 만났을 때는 다른 남성과 다름없이 킬리아를 유능한 종으로 부려먹기 위해 따라다니지만, 악마답지 않게 순수한 선의로 곤경에 처한 악마들을 구원하는 킬리아의 올곧은 면모에 반한다.[6] 그러나 킬리아는 세라핀을 '소중한 동료'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게다가 엔딩에서는 사망했었던 킬리아의 연인 리제로타가 생환하여 킬리아 곁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사실상 고백해보기도 전에 차였다. 후일담 시점에서도 킬리아에 대한 연심을 포기하지 않고 리제로타를 견제하며 약탈애를 노리지만 킬리아가 워낙 일편단심인지라 플래그 성립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후일담에서 마계에서 내로라 하는 좋은 신랑감들이 구혼했으나 전부 거절했고 일생 동안 결혼한 기록이 없었다는 걸로 보아 아무래도 평생 독신으로 살 가능성이 제일 클 것으로 추정된다.
마안 발로르의 경우 세라핀 본인은 '세상의 모든 남자를 복종시킬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하나 세라핀보다 현저하게 강한 남자에게는 능력이 먹히지 않는 듯. 킬리아나 보이드 다크는 무리더라도 상위권 마왕인 레드 매그너스에게는 잘만 통하는 것으로 보아 모든 남자까지는 아니더라도 거의 대부분의 남자를 복종시킬 수 있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또한 마안 활용에 횟수나 시간 제약이 있다는 묘사도 딱히 없으므로 전투, 일상을 불문하고 여러 방면에서 활용도가 대단히 높은 치트키급 능력. 천사나 인간 남성에게도 통하는 능력일지는 불확실하다.
표지에서의 위치도 그렇다보니 메인 히로인일 줄 알다가 아니란 걸 알고 충격 먹은 사람이 대부분인데, 사실 예고편 담당 일때부터 예견되어 있었다. 디스가이아 시리즈 예고편담당들은 개그캐or감초다. 1편은 프론이 히로인, 2편은 로자린느, 3편은 라즈베릴이 아니라 알마스다.[7] 4편은 알티나. D2는 에트나가 히로인 같지만 주인공과의 이야기가 아니라 예외.

[1] 세라핀 왈, "어마어마한 겁쟁이". 헌데 정작 생긴건 금색 외눈안경을 쓴 우락부락한 마계귀족(...)인데, 이것도 '외모가 무섭게 생기면 싸움을 걸 녀석이 없을 것이다'라는 생각에 자기 육체를 계속 개조해서라나... 원래 생긴 것은 나름 잘 생긴 신사 스타일이었던 듯.[2] 설명하자면 보통 이런 웃음소리는 앞의 오에 강세를 주고 천천히 뒤의 호 호 호가 따라오는 식인데 세라핀은 오의 강세가 약하고 뒤의 호호호가 몹시 빠르다.[3] 타 캐릭터가 차회예고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세라핀이 진행.[4] 이 때 '즈큥'이라는 효과음을 자기 입으로 말한다(…).[5] 2장에서 크리스토가 킬리아의 잠재 마력에 관심을 보이며 접근하자 크리스토를 게이로 오해하고 견제했던 것을 보면 본인에게 자각이 없을 뿐이지 거의 만나자마자 반했다고 봐도 무방하다.[6] 킬리아를 구하기 위해 몸을 날리다 부상을 입을 때 킬리아는 그녀에게서 리제로타의 모습이 겹쳐보였었다. 물론 리제를 지키지 못했을 때의 자기 상황이 오버랩이 되는 장면이긴 하지만.[7] 라즈베릴은 진정한 소꿉친구. 캐릭터 설명에서 '''등장인물'''이라고 확인사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