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핌(영원한 7일의 도시)

 

1. 개요
2. 스토리
2.1. 통상 루트
2.2. 멸망 루트에서
2.3. 꼭두각시 루트에서
2.4. 희생 루트에서
2.5. 앙투아네트 루트에서
2.6. 히로 루트에서[1]
2.6.1. 신의 체스판 루트에서
2.7. 와타리 루트에서
2.8. 우류 루트에서
2.8.1. 수호의 나무
2.8.2. 신의 조롱
2.9. 이자크 루트에서
2.9.1. 그레이무 호감작에서
2.10. 모형정원 루트에서
2.10.1. 신의 일섬
2.10.2. 백야의 새장
2.10.3. 신의 추락
2.11. 세라핌 루트에서
2.11.1. 마음의 구멍
2.11.2. 끝나지 않은 소원
2.12. 칠흑의 인과 루트에서
2.12.1. 선생과 학생
2.12.2. 신이 남긴 것
2.12.3. 멸망(세라핌 두도시)
2.13. 바람이 불 때
3. 대사
4. 기타

'''세라핌'''

1. 개요


모바일 도시 판타지 RPG 게임 영원한 7일의 도시에 등장하는 인물로, 본 세계관의 신 중 하나. CV는 후지타 아카네.
공식 라디오인 후지타 아카네의 7일의 소리에 의해 본명이 밝혀졌으며, 이후 모형정원의 열쇠부터 본명으로 등장하게 된다.

2. 스토리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형체는 나오지 않았지만 주인공에게 잔존율에 대해 얘기하고 과거를 후회하고 윤회를 믿냐고 물어본다. 이후 열심히 발버둥 쳐보라면서 사라진다.

2.1. 통상 루트


게임 첫 시작부터 주인공에게 모습을 보이지 않고 목소리로만 말을 걸어오며, 주인공의 이름을 묻고 여러가지 질문을 하여 선택지를 고르게 한다. 이후 2일차(6일)부터 주인공의 꿈 속에 나타나 무언가를 전하려고 한다.
5일차(3일)에 안이 히로의 첩자였다는 게 밝혀질 때, 안이 앙투아네트를 죽이겠다고 그녀의 병실로 향하자, 안의 행동을 비웃는 히로에게 마귀 인형에 빙의한 형태로 나타나 음성으로만 출현. 안이 주인공과 모두와 함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알고 앙투아네트를 죽이려고 하는 함정에 빠뜨리는 것을 두고 잔인하다고 말한다.
이에 히로는 누가 누구에게 잔인하다고 하는 거냐는 투로 대답한다. 이 게임 내 사건들이 다 누구때문에 일어나는지 생각해보면 사실 이 말이 맞다.

2.2. 멸망 루트에서


통상 루트에서처럼 계속 주인공의 꿈 속에서 나타난다. 그리고 엔딩에서 세계가 멸망하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게 된 주인공 앞에 공간을 깨부수며 실체를 드러낸다. 그리고 주인공을 구한 듯한 암시를 보이며 세계를 재구성한다.

2.3. 꼭두각시 루트에서


통상루트에서처럼 매일 주인공의 꿈에 나타나 말을 거는 것은 동일.
이후 최종장에서 유해 신기사 사천왕을 쓰러뜨리고 나면 구조물에 올라 하늘로 비상한 히로와 접촉한다.
그리고 엔딩이 나오는데, 중앙청 측 신기사들과 유해 신기사 사천왕들이 끝없이 싸우는 모습을 그들에게 실을 이어두고 꼭두가시 인형극을 하듯 조종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때 그녀는 눈이 나오지 않고 얼굴이 어둡게 처리된 상태이며, 사악하게 웃으며 즐거워하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그녀의 밑 중앙에 만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히로의 모습은 덤.

2.4. 희생 루트에서


'''주인공의 소중했던 기억을 대가로 시간을 재구성하는 루트'''[2]
엔딩 이전의 행적은 통상 루트와 동일.
엔딩에서는 신기사들이 모두 유해화되어 사망하고 혼자 살아남아 절망에 빠진 주인공 앞에 등장한다. 이후 제물[3]을 받고 자신에게 무릎을 꿇고 복종하기로 한 주인공의 소망대로 세계를 재구성시켜준다.

2.5. 앙투아네트 루트에서


'''왜 나를 구하러 오지 않았어. 너는 왜 나를 구하러 오지 않았냐고. 왜 오지 않았어. 왜.'''

마지막 날 이전까지는 통상 루트와 똑같지만, 마지막 날에 갑자기 주인공의 꿈 속에 온통 새하얀 공간 속에서 주인공을 등진 채로 이전과는 다르게 왜 자신을 구하러오지 않았냐고 원망스럽게[4] 묻는다. 이에 주인공은 처음으로 그녀에게 '''나는 너보다 더 중요한 것을 찾았어.''' 라며 한 마디 일침하고, 전술 단말기를 그녀가 있던 곳에 던져버리고는 꿈에서 깨어난다. 이후 주인공의 방 벽에 깜박이던 '''카운트다운도 사라졌다'''고 뜬다.

몸체는 이미 통로가 되었어. 에너지가 모두 전송되면 그대로 폐기되겠지. 그런데 그렇게 가볍게 괜찮다는 말이 나와? [5]

이후 스포일러와 싸우고 나서 간신히 생명줄을 잡고있던 앙투아네트와 주인공의 앞에 '''실체를 드러낸다'''. 이어 설령 흑문을 찾아낸다 하더라도 그것을 정화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생명력이 쓰이는지 아냐고 말한다. 그러면 앙투아네트는 확실히 죽는다고 하고, 살고 싶으면 아무 흑핵이나 하나 없애버리라고 부추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모든 흑핵의 에너지가 전송되어 아무것도 되돌릴 수 없게 된다고 덧붙인다.
주인공은 그녀가 매번 자신의 꿈 속에 나타나던 존재임을 깨닫고 따지지만, 신은 따지는 주인공에게 아랑곳하지 않고는 망설이지 말라고 하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도 말한다. 그리고 흑핵은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며 세계를 구하는 기적과 앙투아네트를 구하는 기적 중 한 가지를 선택하라고 요구한다. 이에 주인공은 그녀에게 거대한 위압감에 눌려 그녀가 시키는 대로 할 수 밖에 없다고 하고 어떤 기적을 선택할 것인지 선택하게 된다.
'세계를 구한다' 를 선택할 때에는 검푸른 별 엔딩이 나오고 '앙투아네트를 구한다' 를 선택할 때에는 어둠 속 그림자 엔딩이 나온다.
앙투아네트를 구할 경우, 당연히 그럴거라고 생각했는지 신선함이 부족하다며 까는데, 세계를 구한다고 할 경우 자기가 아는 주인공은 앙투아네트를 구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오히려 반대의 선택을 하자 당황한다.

2.6. 히로 루트에서[6]


일절 등장이 없다. 단, 멸망 엔딩에서 지휘사가 히로에게 버려질 때 마다 지휘사를 구하는 모습은 여러 번 보여줬다.

2.6.1. 신의 체스판 루트에서


히로가 흑핵을 주입해 만든 오니세를 제압한 지휘사의 앞에 잠시 나타난다. 타 루트와 마찬가지로 세계를 재구성시키려고 하지만 지휘사는 히로가 남긴 총[7]으로 세라핌을 저격한다. 총에 맞지는 않았지만 매우 놀란 표정을 지으며 세계를 재구성시킨다.

이게 너희들의 답인가.. 정말 대단한걸. 다음엔.. 어쩌면 정말로 너희들 손에 죽을지도..


2.7. 와타리 루트에서


분량이 없다. 안습... 그래도 이스카리오가 언급은 해준다... 정황 상 순백의 구원 때 와타리가 접촉해 세계를 다시 되돌린 것으로 보인다.

2.8. 우류 루트에서



2.8.1. 수호의 나무


스포일러와의 최종전투가 끝나고 우류가 유해화되려고 할 때, 지휘사가 우류의 유해화를 막고 "고생 많았어요. 아이들도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함께 돌아가죠."라고 말한 뒤 등장한다.

"돌아간다고? 어디로 돌아가는 거지? 조용히 지켜보려고 했는데 너희 너무 기고만장 하잖아. 약자를 지킨다는 말을 한다고 해서 자신이 위대해 보인다는 생각은 하지 말라고. 넌 곧 이성을 잃은 괴물이 될거야. '지휘사'를 죽일 뿐만 아니라, 네가 소중히 여기는 것들을 모두 없애 버리겠지.[8]

넌 아무 것도 바꿀 수 없어... 어느 누구도 구할 수 없어..."

라며 온갖 저주와 악담을 퍼붓지만, 엔딩 영상에서는 우류가 약자들을 계속 보호하려는 모습을 보며 "어째서 이런 어른이 있는 거지?" 라며 놀란다.

2.8.2. 신의 조롱


이스카리오가 재앙의 씨앗을 각성시키고 우류가 죽어갈 때 엔딩에서 흑문 사이를 들여다보는 눈으로 묘사된다.

2.9. 이자크 루트에서


6일차에 고등학교 순찰 대신 교회로 가는 걸 선택하면 그 이후론 일정 등장이 없다.

2.9.1. 그레이무 호감작에서


통상 루트대로 6일차부터 등장하지만 비중은 얼마 없다. 그러나 이후 황혼의 기도자 엔딩의 사실상 후속작 격인 그레이무 호감작에서 등장하였다. 황혼의 기도자 이후 상황[9]을 꿈에서 본 그레이무와 지휘사가 중앙청의 기록보관소에 온 뒤 7일전 기록을 찾으러 왔을때, 기록을 찾다가 졸던 지휘사 앞에 나타난다. 이때 "그 파편들, 의미있을까? 어차피 행복한 기억도 아닐텐데."라는 말을 하고 뒤이어 '''"어렵게 사망을 잊은 후 다시 태어날 수 있었던 것을"'''라고 다소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그러자 지휘사는 이런 사람, 즉 그레이무에게 시간낭비하지 말라는 세라핌의 말에 반박하려는데 웃기지 말라면서 사라졌다. 그렇지만 이후 진행된 상황을 보면 세라핌이 괜히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이 아님을 알수 있다.

2.10. 모형정원 루트에서


지휘사가 안화를 비롯한 인물들의 노력으로 꿈을 통해 어렴풋이 느꼈던 세라핌의 실체를 깨닫기 시작하는 루트로, 사실상 세라핌 루트의 프롤로그. 하지만 엔딩 부분이 되어서야 세라핌이 실체를 드러내는 것은 변함없기 때문에 파트너인 카지, 조력자 포지션의 안화의 비중이 높다.

2.10.1. 신의 일섬


히로의 4대천왕을 쓰러트리고 흑문으로 넘어간 후 지즈도 쓰러트린 카지와 지휘사 앞에서 등장. 희생의 의미, 두사람의 추억를 언급하며 너가 몇번이나 여기까지 닿았지만 세상을 바꿀수 없다며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카지는 환력 증폭기의 부작용으로 유해화가 되기 전 인류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자신의 신기로 흑핵을 베며 세라핌의 뺨에 상처를 입힌다.

2.10.2. 백야의 새장


히로는 이미 이스카리오에게 암살당했고, 이스카리오 역시 교단에서 척살명령을 받은 세레스에게 제거된 상태. 레이첼과 안화의 활약으로 꿈에 등장하는 세라핌이 꿈이 아니라 지휘사의 의식에 들어온다는 사실을 파악하여 최후의 날에 의식 속으로 들어온 세라핌을 잡아[10] 의식 세계로 진입한다.
계속해서 지휘사에게서 벗어나자 결국 넘어지는 척하는 블러핑을 시전해, 마침내 도망다니는 세라핌을 붙잡는데 성공한다. 그 순간 앙투아네트의 방주를 타고 안화와 앙투아네트가 등장하면서 거대한 새장 속에 세라핌을 가둬버린다.[11]
자신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쌓인 1퍼센트 남짓한 데이터의 잔존율 등으로 위화감을 깨닫고 앙투아네트와 함께 세라핌을 붙잡을 작전을 세웠다는[12] 안화와의 대화에서 파괴가 자신의 목적이 아님을 밝히지만, 모형정원을 만들고 계속되는 시간을 반복하게 만드는 이유는 끝내 밝히지 않았다. 결국 너희는 또 졌다는 말과 함께 다시 세상을 멸망시키는데 성공하지만, 안화는 몇천번이고 다시 시도해서 너를 붙잡겠다며 받아치고는 사라졌다.

2.10.3. 신의 추락


백야의 새장과 진행내용은 거의 비슷하지만[13] 윤회단편을 보여주며 세상을 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루프를 진행한다는 자신의 목적을 밝히며 다시 루프를 일으키려하지만 카지와 안화의 활약으로 인해 오히려 모형정원으로 떨어져버렸다.[14][15]

2.11. 세라핌 루트에서


내가 기분이 좋지 않더라도, 내 주위 사람들은 모두 즐거웠으면 좋겠어.

안화와 카지가 모형정원으로 끌어내린 덕분에 세라핌은 그동안 모형정원을 지켜봐온 모든 기억을 잃고, 유명 인터넷 스트리머 '핌짱'의 모습으로 지휘사와 대면한다.[16] 하지만 지휘사를 경계하며 피하던 도중, 멀쩡하던 사람이 모래로 변하는 모래화 사건이 발생한다.
안화의 지시로 모래화 사건과 세라핌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하지만, 사하무가 모래화되는 것을 시작으로 안화와 앙투아네트마저 실종되고, 에뮤사마저 부상당하고 중앙청에서 벗어나 사실상 히로가 중앙청을 손아귀에 거머쥐게 된다. 그리고 방송에서 세라핌을 지금 도시에서 일어나는 모래화사건의 범인이라고 몰아가며 압박해온다.
====# 사죄 #====
세라핌과 계속 단서를 찾을 경우다.
슌의 조력을 받으며 카지와 학생들, 레이 등의 지지를 얻고, 히로의 본거지에서 단서가 될 수 있는 하드디스크를 손에 넣었으며[17], 항구에서 방송에서 입은 코스프레 차림이 아닌 본래의 모습으로 팬들과의 팬미팅을 진행하며 팬들의 지지를 얻는다. 그리고 6일째 되는 날 히로의 연락을 받고 세라핌과 함께 히로를 찾아간다.

'''히로''': 진작에 물어보고 싶었지, 모래화가 된 사람들, 네 눈에는 어땠나?

'''세라핌''': 모래화가 된 사람? 어땠냐고?

'''히로''': 간단히 말하자면, 넌 정말 모래화가 범죄라고 생각하나? 내 말이 맞다면, 네가 지금 이렇게 흥분한 건 모래화의 범인이라고 몰려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고 싶은 거겠지. 하지만 그 전에는? 모래화 사건이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됐는데 너는 막기 위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지.모래화된 사람들이 사실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던 거야. 심지어 어느 시점에서도, 넌 같은 생각을 했을지도.--"이 사람이 모래가 되면 좋겠다." 분명 자신도 같은 악의를 가지고 있으면서 돌아서서는 아무런 증거도 없이 문제를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는 것, 이게 바로 네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야.

'''세라핌''': 조용히 해! 모래화가 없다고 해도, 너는 아주아주 많은 나쁜 짓을 했어! 넌 심판받아야 해!

'''히로''': 맞아. '''하지만 난 모래화만 하지 않았지'''. 증거를 찾지 못한다면, 넌 영원히 살인범 혐의를 벗을 수 없을 거다. 다른 이가 네 관점을 인정한다 해도, 넌 영원히 자신을 인정하지 못할 거야. 그 후 매일 밤, 너는 스스로 의심하겠지, 밤마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사람은 도망갈 곳이 없어...

'''세라핌''': 나에게 덮어씌우려고 하지 마! 나에게 정말 다른 사람을 모래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나에게 정말 다른 사람을 모래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너 같은 사람은 진작에 이 세상에서 사라졌어야 해!'''

세라핌과 대면한 히로는 돌연 모래화가 된 사람이 어땠냐는 질문을 시작으로 세라핌을 정신적으로 몰고가기 시작하고, 이에 세라핌은 모래화가 없다 해도 히로가 심판받아야 한다며 받아치지만 도리어 긍정하며 돌아온 대답은 '자신은 모래화만은 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계속해서 세라핌을 악의적이다시피 정신적으로 몰아가자 세라핌은 자신에게 그런 능력이 있다면 히로 같은 사람은 진작에 사라져야 한다고 외친다.
그리고 이상한 위화감이 흘러간 순간...'''히로의 몸이 모래로 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히려 히로는 이 상황 자체를 바랐다는 듯이 광소하며, 언제나 품 속에 지니던 흑문을 파괴시킬 수 있는 총을 꺼내 세라핌을 향해 쏘지만 지휘사로 인해 무위로 돌아간 탓에 정신적으로 밀어붙여서 신의 정체를 까발리고 만천하에 폭로하려는 히로의 계획이 실패한다. 결국 그 자신은 완전히 모래로 변해버려 계획 자체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세라핌이 바로 모래화 사건의 진범이다.'''' 라고 밝히는 소기의 목적은 확실하게 달성하며 퇴장한 것.
모래로 변해버린 히로의 앞에서 자신은 상상만 했을 뿐이고 나쁜 짓을 많이 했으니 벌을 받는 게 당연하다고 자기합리화를 하기 시작하고, 안화와 앙투아네트는 다치게 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며 완전히 정신이 붕괴해버린다. 결국 세라핌과 함께 레이첼에게 가고 앞으로 세라핌을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가두지 않고[18] 중앙청에 계속 있게 두게 된다.

2.11.1. 마음의 구멍


1일차 때, 세라핌을 감금시키기로 결정했을 경우.[19]
<스포일러> [ 보기 · 닫기 ]

'''그래, 이게 이 세상의 본연의 모습이지.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게 뭐 어때서? 이미 되돌릴 수 있는 가능성은 없어. 너에게도, 나에게도.'''

모래화 사건은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어 이에 지휘사가 레이첼의 도움으로 세라핌의 심상으로 들어가려 하지만 세라핌은 배신감으로 인해 지휘사를 강하게 거부한다. 결국 재조정을 위해 레이첼과 지휘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세라핌을 제거하기 위해 슌이 잠입하나, 세라핌은 일종의 자율보호행동으로 일정 범위 내로 다가오면 모래화시키게 해두고 있었다.
하지만 슌이 지휘사의 모습으로 변해 다가가는 방법을 사용하자 세라핌은 아무런 적의 없이 지휘사의 모습을 한 슌을 받아들였고, 겉으로는 지휘사를 거부하면서 정작 이렇게 오면 받아들이는 세라핌을 비웃으며 슌은 자신의 신기를 세라핌의 심장에 꽂았다. 그 행동에 슌을 진짜 지휘사로 생각하고 있던 세라핌은 너마저도 나를 이렇게 싫어하고 있었던 거였냐며 절망하고, 그 충격으로 접경도시가 자신의 모형정원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으로 다시 접경도시의 신 세라핌으로 완전히 각성해 도시를 멸망시킨다.
진 엔딩에서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고 배드 엔딩으로 직행할 경우에 나타나는 모습은 그야말로 코스믹 테러. 히로에게 잡혀가 신의 힘을 각성했지만 정신이 망가진 채 감금되어 있던 세라핌을 옛 친구를 찾으러 왔다며 온 유해 누르가 찾아내 촉수로 몸을 관통당하지만, 상처에서 피만 쏟아질 뿐인 멀쩡한 상태로 정신을 차린 세라핌은 오히려 누르를 모래화시킨다.
그래도 진 건 너라는 누르의 비웃음을 뒤로하고, 세라핌은 철저하게 파괴되고 망가진 도시가 이 세상 본연의 모습임을 긍정하며 모든 것을 모래화시키기 시작한다. 결국 도시의 병력들이 온 화력을 퍼붓지만 아무런 효과도 없었고, 그렇게 검은 모래에 휩싸여 살아있는 재앙이 되어버린 세라핌이 온 천지를 검은 모래로 뒤덮으며, 지휘사 따위는 안중에도 두지 않은 채로 사막으로 변한 세상을 바라보는 것으로 끝난다.


2.11.2. 끝나지 않은 소원


4일차 때 세라핌을 레이첼에게 데리고 갈 경우이다.[20]

2.12. 칠흑의 인과 루트에서


역시 아직도 기억을 잃은 채 모형정원에 남아있다. 흑핵을 정화하는 지휘사와 안 앞에서 다짜고짜 자신이 연구할 테니 내놓으라면서 등장한다. 안이 거절하자 갑자기 거짓울음을 터뜨려 지휘사를 당황하게 하고 결국 지휘사의 흑핵 및 대소용돌이 대한 정보 수집에 합류했다.

2.12.1. 선생과 학생



2.12.2. 신이 남긴 것


신이 남긴 것 엔딩에선 히로의 연구소 안에 있는 잠수정에 몰래 탔는데 게아노르가 잠수정을 가동하는 바람에 그대로 대소용돌이 안으로 들어간다. 탐색하던 도중 다시 기억을 되찾고 아이솔린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 모형정원과 지휘사의 기억을 돌려달라고 했다. 이후 설명은 없지만 자신의 잔존율은 돌려받은 듯 하다.
이후 지휘사에게 꿈 속에서 오지 말라고 설득하려 했지만 도리어 팔을 붙잡혀 아이솔린이 지휘사를 데려가 버렸고, 이후 중앙청으로 올라가 원군을 요청해 아이솔린의 모형정원에 다시 등장한다. 이후 아이솔린이 지휘사의 잔존율을 제거하지 않은 채 돌아가자 세라핌도 따라 사라졌다.

2.12.3. 멸망(세라핌 두도시)



2.13. 바람이 불 때



3. 대사


'''지금의 너희는 마치 무대 위에서 춤추는 꼭두각시들 같아...'''

(휘릭 휘릭) '''히로: 무대가 신선하네. 하지만 이런 식으로는 그녀를 만족시킬 수 없어!'''

'''세라핌: 맞아.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이 세계가 행복해지기 전까지는.'''

꼭두각시 엔딩에서. 주인공과 히로를 비웃으며.

이것이 당신이 원한 미래인가? 기적을 바란다면 '''제물을 바쳐라.'''

'''첫째, 모든 동료들과의 인연. 둘째, 지나왔던 7일의 시간. 셋째, 창조주에 대한 절대복종. 충분한 대가를 치른 후에 기적은 자연스레 찾아올테니...'''

희생의 의미 엔딩에서[21]

'''그렇다면... 오늘은 여기까지. 우리는 금방 다시 만날 거야.'''[22]

종말 엔딩에서

'''파멸은 시작되었어. 당신같은 유약한 인류가 무엇을 할 수 있지?'''

어둠 속의 그림자 엔딩에서

??: 여기는... 어디?

세라핌: '''여기는... 지옥.''' 그 이유는... 모두가 행복해진 이때, '''당신만은 행복해지지 않았으니까.'''[23]

검푸른 별 엔딩에서

'''이 세계는 바뀌어야 한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향해 이렇게 선언했다.

선생과 학생 엔딩에서


4. 기타


  • 외견은 머리가 하얀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다. 상당히 어려보이지만 신인 만큼 실제 나이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먹었을 듯.
  • 주인공을 미리 알고 있다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꿈 속에 계속 나타나 말을 건다던가, 왜 자신을 구하러 오지 않았냐고 말하며, 주인공이 자기 예상 밖의 선택을 할 경우 자기가 아는 주인공은 그렇지 않다며 당황하기도 한다. 주인공과 과거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불명.
  • 스토리와는 별개로, 주인공이 자신의 예상에서 벗어나서 행동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것 같다. 일례로 앙투아네트 루트에서 주인공이 신이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행동하자, 분노를 보이기도 했다. 심연의 메아리 이후부턴 딱히 지휘사의 행동에 기대를 하진 않는 듯.

[1] 누르 이야기, 버려진 자 엔딩 한정.[2] 다만 이때 나오는 기억들 중에 본 루트에서 나오지 않는 앙투아네트와의 키스같은 기억도 끼어있다. 루프를 반복하여 여러 엔딩을 본 것을 암시하는 듯.[3] 모든 동료 신기사들과의 인연(호감도), 지나왔던 7일의 시간(카운트다운), 신 자신을 향한 절대복종.[4] 주인공의 묘사에 따르면 저주하듯이 냉담하게 들린다고 한다.[5] 목숨이 위태로움에도 애써 괜찮다고 말하는 앙투아네트에게[6] 누르 이야기, 버려진 자 엔딩 한정.[7] 지휘사가 히로를 잡으러 연구소로 습격할때 히로가 겨눈 총. 당시에도 원래는 지휘사에게 사용할 총이 아니었다고 했으며 지휘사의 독백을 통해 이 총의 용도는 본래 세라핌을 노리기 위함이었다는게 밝혀졌다.[8] 우류의 신기가 북유럽 신화에서 라그나로크를 불러일으킨 미스틸테인이기에 파괴자가 수호하는 아이러니를 조소하는 듯.[9] 이자크가 중앙청에 가입해 정식 신기사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엔딩 이후 7년이 지나있었다.[10] 이때 절대 놓지 않는다는 지휘사의 말에 전에도 이 말을 들었지만 넌 결국 잊었다고 대답한다.[11] 이때 안화를 보고 죽지 않았냐며 놀라고, 앙투아네트를 보고 7일을 넘기지 못하는데 어떻게 여기 있냐며 다시 한 번 경악한다.[12] 이때 밝힌 작전의 성공률은 0.1%. 카지가 어깨를 다치지 않았다면 카지 또한 공간을 깨부수고 나타났을 거라고 말한다.[13] 이스카리오가 유해 누르를 이용하려다 역으로 사망하며, 2일차 시가지에서 카지가 오로시아에 의해 어깨를 다치지 않으며, 세라핌을 찾아가 블러핑을 시도한 끝에 잡은 것과는 반대로 세라핌이 지휘사를 초대하는 차이점이 있다.[14] 안화가 사용한 저격총의 총알은 히로의 권총탄으로 흑핵을 파괴할 수 있는 물건이며, 카지의 신기는 신기사와 궁합이 뛰어나 힘만 받춰진다면 신도 죽일 수 있다고 루트 내내 언급된다.[15] 원래 안화의 계획이 이 엔딩이며 백야의 새장 엔딩과 분기점은 시가지에서 히로의 유해와 겨룰때 뒷치기를 경고하지 못해(신의 추락 엔딩 조건 만족 전까지 선택이 아예 불가능하다.)카지가 어깨를 다치는 바람에 신을 추락시킨다는 계획은 성립하지 못하고 직접 찾아가는 것으로 바뀐 것.[16] 핌짱의 존재 자체는 모형정원 루트의 시가지 공략에서 안이 지나가듯이 언급한다. 그 외에도 항구도시 배경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핌짱의 모습이 전자간판에 나온다.[17] 다만 오로시아에 의해 상당히 파손돼서 복구한 자료마저 일부에 그쳤다.[18] 선택지는 뜬다. 이 때 가둔다를 선택하면 마음의 구멍 엔딩으로 향하니 주의.[19] 지금까지 어떤 선택을 하던 감금하면 마음의 구멍 엔딩으로 이어진다.[20] 그 전까지 메인스토리를 완료하지 않으면 해당 선택지는 비활성화 되어 선택할 수 없다.[21] 달비라 루트의 트루엔딩에서 달비라한테 한 말이기도 하다.[22] 종언의 명륜에선
'''"이런 불행한 윤회를 목도하는데, 넌 아직도 온 힘을 다해 발악하지 않는 건가? 그럼, 이 세계도 구제할 약이 없겠군."'''
[23] 여기서 신이 누르에게 감정을 이입하고 있다는 설이 있다. 신은 이 말을 하기 전 주인공에 대한 이유모를 원망감과 분노로 가득 차 있었으며, 세계를 복구시키면서도 '''분명히 후회할테니까.'''라면서 주인공을 저주하는 등 절대 행복한 상황은 아니였다. 이런 상황에서 신은 자신이 지옥에 있는 것 같은 감정을 느꼈고, 동질감을 느낀 누르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줬다는 설. 실제로 검푸른 별 엔딩은 분명 모두가 사는 해피엔딩임에도 불구하고 세계가 리셋됬는데, 세라핌의 목적은 모두가 행복해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었고, 행복해지지 못한 누르 '''한 명'''을 위해 세계를 다시 리셋시켜 버렸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