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무''' 처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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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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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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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군'''
| 전사
| '''속성'''
| 영
| '''타입'''
| 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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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력'''
| 13 → '''15'''
| '''건설력'''
| 5 → 5
| '''개발력'''
|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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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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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이 카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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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득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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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궁의 성가''' 픽업(종료)[1] 2019년 6월 20일(목) 업데이트 후 ~ 2019년 7월 4일(목) 09:59 백야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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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교회 이단 처형관, 위험한 이단을 쫒아 접경도시로 왔다.
모바일 도시 판타지 RPG 게임
영원한 7일의 도시에 등장하는 신기사.
중문판 표기는
格雷穆, 일문판 표기는 グレーム(북미판 표기는 아직 없지만 Greymour)
본명은 '''
아브라함'''이다.
2.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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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시브 스킬 그레이무가 원거리 적에게 일반 공격을 할 때 돌진 효과가 부여된다(피해 수치는 일반 공격 3타째 만큼). 그레이무가 근거리 적에게 일반 공격시 추가 물리 피해가 부여된다.(피해는 일반 공격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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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4'''
| 그레이무가 원거리 적에게 일반 공격을 할 때 돌진 효과가 부여된다(피해 수치는 일반 공격 3타째 만큼). 그레이무가 근거리 적에게 일반 공격시 추가 물리 피해가 부여된다. (피해는 해당 일반공격의 1.2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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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
| 그레이무가 원거리 적에게 일반 공격을 할 때 돌진 효과가 부여된다(피해 수치는 일반 공격 3타째 만큼). 그레이무가 근거리 적에게 일반 공격시 추가 물리 피해가 부여하고(피해는 해당 일반공격의 1.75배), 치명 피해가 100%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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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죽음의 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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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쿨다운 12.0초 전방에 잔영 방출. 잔영은 이동 후 그레이무에게 돌아오는 도중 모든 적에게 76 물리피해를 준다. 잔영이 돌아온 후 그레이무는 전방을 향해 돌격하며 잔영이 주는 피해의 2배를 입힌다. 매 회 피해 시 모든 적에게 물리방어 25% 감소 효과를 주며 최대 3중첩 가능, 6초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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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
| 전방에 잔영 방출. 잔영은 이동 후 그레이무에게 돌아오는 도중 모든 적에게 152 물리피해를 준다. 잔영이 돌아온 후 그레이무는 전방을 향해 돌격하며 잔영이 주는 피해의 2배를 입힌다. 매 회 피해 시 모든 적에게 물리방어 25% 감소 효과를 주며 최대 3중첩 가능, 6초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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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 쿨다운 9.0초 성스러운 창으로 전방의 모든 적을 꿰뚫는다, 2초 지속. 매 0.2초 당 23 물리피해 1회. 스킬 시전이 끝날 때 적에게 다시 한 번 23 물리피해를 주고 강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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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4'''
| 성스러운 창으로 전방의 모든 적을 꿰뚫는다, 2초 지속. 매 0.2초 당 27 물리피해 1회. 스킬 시전이 끝날 때 적에게 다시 한 번 27 물리피해를 주고 강타한다. 그레이무의 생명력이 50% 이상일 시 매 피해에 25%의 3단계 일반 공격 피해가 추가된다. 그레이무 생명력이 50% 미만일 시 매 피해 시 생명력 14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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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
| 성스러운 창으로 전방의 모든 적을 꿰뚫는다, 2초 지속. 매 0.2초 당 27 물리피해 1회. 스킬 시전이 끝날 때 적에게 다시 한 번 27 물리피해를 주고 강타한다. 매 피해에 25%의 3단계 일반 공격 피해가 추가되며 매 피해 시 생명력 14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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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 쿨다운 32.0초 그레이무가 자신의 제어를 해제하고 실드(197 피해 흡수 가능)를 시전하는 동시에 목표 구역에 성스러운 창을 투척한다. 창이 낙하한 후 구역 모든 적에게 92 물리피해를 주고 적을 중앙부로 끌어모은다. 그 후 그레이무가 창이 꽃힌 지점으로 빠르게 이동하여 창을 뽑는다. 매 0.2초 마다 구역 내 모든 적에게 43 물리피해 및 공포효과를 부여한다, 2초 지속. 창을 뽑을 때 모든 적에게 다시 183 물리피해를 준다. 실드가 파괴되지 않았다면 피해가 2배로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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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4'''
| 그레이무가 자신의 제어를 해제하고 실드(197 피해 흡수 가능)를 시전하는 동시에 목표 구역에 성스러운 창을 투척한다. 창이 낙하한 후 구역 모든 적에게 105 물리피해를 주고 적을 중앙부로 끌어모은다. 그 후 그레이무가 창이 꽃힌 지점으로 빠르게 이동하여 창을 뽑는다. 매 0.2초 마다 구역 내 모든 적에게 50 물리피해 및 공포효과를 부여한다, 2초 지속. 창을 뽑을 때 모든 적에게 다시 210 물리피해를 주고 3초간 공포효과를 부여한다. 실드가 파괴되지 않았다면 피해가 2배로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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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
| 그레이무가 자신의 제어를 해제하고 실드(337 피해 흡수 가능)를 시전하는 동시에 목표 구역에 성스러운 창을 투척한다. 창이 낙하한 후 구역 모든 적에게 260 물리피해를 주고 적을 중앙부로 끌어모은다. 그 후 그레이무가 창이 꽃힌 지점으로 빠르게 이동하여 창을 뽑는다. 매 0.2초 마다 구역 내 모든 적에게 130 물리피해 및 공포효과를 부여한다, 2초 지속. 창을 뽑을 때 모든 적에게 다시 519 물리피해를 주고 3초간 공포효과를 부여한다. 실드가 파괴되지 않았다면 피해가 2배로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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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기: 게이볼그
[image] 켈트 신화의 영웅 쿠훌린이 소지한 무기. 쿠훌린의 힘에도 부러지지 않는 유일한 병기.
[image]
| '''패시브 스킬''' 아군 신기사가 이동 스킬을 발동했을 경우 물리공격력을 6초 동안 1% 증가시킨다, 최대 3스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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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2'''
| 아군 신기사가 이동 스킬을 발동했을 경우 물리공격력을 6초 동안 2% 증가시킨다, 최대 3스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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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3'''
| 아군 신기사가 이동 스킬을 발동했을 경우 물리공격력을 6초 동안 4% 증가시킨다, 최대 3스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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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4'''
| 아군 신기사가 이동 스킬을 발동했을 경우 물리공격력을 6초 동안 5% 증가시킨다, 최대 3스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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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 돌파시 필요 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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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해방
| 신기 9→10Lv
| 신기 19→20Lv
| 신기 29→30Lv
| 신기 39→40Lv
| 신기 49→50L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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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가리비
| [image] 연금모자
| [image] 신의 화폐
| [image] 베누새
| [image] 수셀러스
| [image] 가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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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품급'''
| '''보라색품급'''
| '''황금색품급'''
| '''황금색품급'''
| '''황금색품급'''
| '''황금색품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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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끝까지 추격하는
게이 볼그보단 던지면 반드시 명중하며 되돌아오는
궁니르가 더 어울릴 법 하지만
아들을 찔러죽인 창이라 게이 볼그로 결정한 듯 하다. 물론 도감, 스토리, 기능 어딜봐도 게이볼그는 안 맞는 감이 없잖아 있다.
4. 전용보구
[image] - '''은빛 송곳니'''
| '''기본 속성'''
| '''보구 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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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공격 관통확률
| 【심혈 나선】일반공격으로 생명력 50% 미만의 적에게 피해를 줄 시 60% 확률로 추가 일반공격 피해 1회(이 효과는 나선 신창 효과가 발동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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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악이다. 즉시 처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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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2'''
| 에너지 포인트를 소모하여 자신으로 전환 시 자신의 콤보확률을 3초 동안 40% 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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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3'''
| 상성에 대한 데미지 감소 효과가 25%에서 30%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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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4'''
| 이 보구를 장착 할 때에 보구의 코스트가 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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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5'''
| 고유: 전투 중 아군 전사 신기사의 물리공격력과 이동속도를 0.6% 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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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6'''
| 상성에 대한 데미지 증가 효과가 25%에서 30%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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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7'''
| 【심혈나선】일반 공격으로 생명력 50% 미만의 적에게 피해를 줄 시 100%의 확률로 추가 평타 데미지를 준다.(이 효과는 나선 신창 효과가 발동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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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스킨
4차 각성.
5.2. 심해의 파도 소리
놀랍게도 골렘이 아니라 빼빼로를 가져왔냐며 욕 왕창 먹어서 수정된 버전이다...
[3]6. 표정
심각하게 빤히
| 크리티컬 투척
| 너의 미소
| 이단 심판
| 한번만 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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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사 신기 오픈
| 해당 신기사를 사용하여 자질시험 클리어
| 신기사 공략 완료
| 쇄인천극을 사용하여 적 200명 처치
| 그레이무로 한번에 흑문시련의 몬스터 전투에서 100만 피해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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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평가
전사 특유의 짧은 사거리를 돌격효과로 커버하는 타입. 피해량도 상당한 편이며 지루하지 않은 조작감으로 재미를 볼 수 있다. 2스킬에는 방깎도 있어서 아군의 딜에 기여해주기도 한다. 다만 궁극기 사용 중에는 적에게 공격 당하지 않게 주의하자. 실드가 있다지만 미미한 양이고, 공포효과가 있다지만 면역효과가 붙은 스킬을 발동중인 적에겐 아무 소용이 없으니 고스란히 그 스킬을 얻어 맞을 수 있다.
적으로 만나면 상당히 악랄한데 돌격효과와 2스킬의 CC효과, 그리고 궁극기의 공포효과는 상대하기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 만신전 단층순찰에서 만났다하면 지옥길이 열리며 이자크, 도도와 함께 화요일, 금요일 단층순찰의 저승사자다.
취급이 영 좋지 못하다. 비각성과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 각성 공개 후 유저가 제작한 신기사
티어표에서 각성과 비각성 그레이무가 같은 티어에 위치함과 동시에 각성에는 새로 추가됨을 표기하는 '''NEW!''' 표시가 붙어있어 일부 유저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것을 계기로 각성 그레이무는 '''뉴레이무'''라고 놀림받기도 한다.
출시 이후 평가는 더욱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캐릭터 자체의 상향도 있었지만 메타에 점점 뒤쳐지는 중인데다 간접하향도 받았다.
그레이무는 2스킬로 방깎을 쓰고난 후에야 제 성능을 발휘한다. 그러나 흑문 몽마 난이도가 출시되자 방깎은 큰 의미가 없어졌다. 그레이무의 방깎은 풀스택에서 75%인데 방깎이 제대로 된 효율을 내려면 150%는 필요하다.
달비라처럼
아사나의 방깎셔틀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물딜에서 아사나의 역할을 해줄 신기사가 없다는 게 문제. 신기사 평가가 흑문을 기준으로 기록되기에 그레이무의 평가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궁극기의 공포효과도 그레이무의 발목을 잡았는데 매우 뜻밖의 상황에서 불똥이 튀었다. 나중에 출시된 신기사
페스트의 2스킬이 문제가 되어서
[4] 2스킬이 공포효과인데 장판형 광역딜러인 페스트에게 이 공포효과는 트롤링이었다. 장판 영역 내에만 딜이 들어가는데 공포 때문에 적들이 나가기 때문. 그렇다고 안 쓸 수도 없던게 일반 스킬인데다가 페스트의 딜 매커니즘이 스킬로 도트뎀을 주는 형식이었다.
개발자들은 공포의 메커니즘을 도망가는 것에서 제자리 정지로 바꿔줬는데 이게 문제가 됐다. 그레이무의 궁극기는 영역내의 적을 한가운데로 몰고 거기에 그레이무가 순간이동해 공격하는 식이다. 즉 공격받는 적과 그레이무가 매우 근접한다는 것인데 공포효과 때문에 적들은 영역 바깥으로 걸어나간다. 때문에 적들이 자폭을 들고 있더라도 그레이무는 자폭 피해를 받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서 적들이 도망가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자폭 효과를 고스란히 받는다. 그리고 궁극기는 채널링이기 때문에 자폭을 피할 수도 없다. 자폭 피해량이 실드로 커버될 수준이 아니면 그대로 객사 확정. 근접딜러의 단점 중 하나가 자폭몹에 취약하다는 점인데 그레이무는 이 단점이 더욱 강화되어버렸다.
2020년 8월 상향으로 모든 스킬의 계수가 큰 폭으로 상향되었다. 하지만 평타딜러이기에 중요한 패시브 상향은 크지 않고, 스킬은 상향된 계수가 채널링 스킬 특유의 딜로스를 커버할지가 확실하지 않다. 전투 메커니즘 개선은 고사하고 2스 범위 개선이나 궁 무적같이 실전에서 가장 큰 문제점들이 그대로이기에 아쉬움이 크다. 그나마 같이 상향을 받은 안화나 아리즈에 비해 상향폭이 제일 컸다.
8. 스토리
2장에서 등장한 신 캐릭터. 성스러운 별 교회에서 이단으로 취급하는 틴달로스의 사냥개를 찾기 위해 접경도시에 파견된 이단처형관이다. 이자크와 관련있는 인물로 이자크 루트에선 아예 스토리의 중심인물 중 한명으로 나온다.
와타리 루트에선 등장도 없고 언급도 없다. 하지만
이자크가 보스로 나온 걸 보면 아마 이자크를 막지 못하고 그 전에 사망했을 듯.
우류 루트 2일차에
우류와 지휘사가 이자크를 찾고있던
세츠와 합류해 지하 연구소를 탐색하던 중, 연구소의 숨겨진 문을 찾아 방안을 살펴보는데 그레이무가 족쇄에 매달려 숨져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사망한 모습에 대한 별다른 묘사는 없었으나, 바닥에 선혈이 낭자했다는 걸로 봐선...
모두들 처참한 모습에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가, 세츠가 바닥에 떨어져있던 그레이무의 금속휘장을 발견해 방에 매달려있던 시체가 그레이무임을 알아냈다.
그때 세츠는 그레이무가 이런 일을 당했을지는 몰랐다며 충격받은 모습을 보이고, 그가
이자크의 후견인이라고 언급했다. 그레이무를 죽인 사람은 누군지 알수 없으나, 정황상 지하연구소에 있었던 이스카리오가 유력하다.
이자크 루트에서는 처음부터 등장한다. 7일차에 시가지의 공원에서 한 전투신부가 몬스터 사냥을 하고 있다는 포럼을 받게 되는데, 거기에서 언급된 전투신부가 바로 그레이무이다.
그레이무는 교회의 명령을 받아 시가지의 몬스터를 사냥하는데, 지나치게 과격하게 사냥하는 바람에 시가지의 기물을 파손하게 된다. 이때 시가지 공원에 온 지휘사와 안을 처음 만났는데 일반인으로 착각했는지 여기는 위험하다며 물러서라고 한다.
그리고 뒤에서 습격한 몬스터로부터 둘을 구해주긴 했으나, 안의 말은 듣지 않고 자기 할말만 하여 안이 한숨을 쉬게 만들기도 했다. 이후 그레이무는 두 사람을 만나서 영광이었다는 말만을 남기고는 다시 교회로 되돌아갔다. 그래도 안은 그레이무에 대해서 악의는 없어보이는 의인이라고 평가했다.
중앙청에 도착한 지휘사가 안화에게 시가지에서의 일을 알리자, 안화는 교회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러 지휘사를 보낸다. 그러나 지휘사는 다음날 교회로 빚을 받으러 찾아갔을 때 그레이무는 없었고 대신 이자크와 만나게 된다. 그렇지만 지휘사가 그레이무를 언급하자 이자크가 까칠하게 굴어 둘이 말다툼을 하기도 했다.
교회에서 지휘사가 빚을 받으러 온 건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세츠는 자신이나 그레이무 역시 배상금 낼 돈이 없다며 교회의 신기사를 데려가라고 한다. 그렇지만 지휘사는 그레이무를 파괴광이라고 부르며 그가 중앙청에 합류했다간 빚이 더 늘어날거라며 질색하였다.
물론 세츠가 말한 신기사는 그레이무가 아닌 이자크. 이자크는 그레이무가 밖으로 나가 이미 없기에 자신이 대신 빚을 갚겠다며 자원하여 나선다.
다음날 예배당에서 아침 기도를 하고 있는 이자크를 멀리서 지켜보다가, 지휘사에게 이자크 얼굴에 있던 화상의 원인
[5]에 대해서 알려준다. 그레이무는 교회에만 있으려던 이자크가 지휘사와 만나서 순찰한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도시의 여러곳을 보여주길 당부한다. 그레이무의 부탁을 들은 지휘사가 알겠다고 하자 고맙다며 웃고는 이자크와 지휘사가 떠나는 것을 뒤에서 계속 지켜본다.
4일차에선 아침 순찰을 가려는 이자크를 세츠와 함께 배웅한다. 이때 이자크와의 친밀한 관계를 보여주며 아버지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 이후 이자크와 대화에서 밝혀지길 그레이무는 이자크를 구해준 은인이었다. 흑문 사태 때 모든 존재를 불태우던 사냥개를 피해 도망치던 이자크에게 사냥개가 없다며 위로해주고 접경도시로 데려가 교회에서 지낼 수 있게 해줬다. 소중한 사람들과 갈 곳을 잃어버린 이자크에게 있어선 그레이무는 후견인이자 은인 같은 존재였던 셈.
그런데 이자크가 그레이무를 오해하게 만든 사건이 터지고 만다. 3일차 아침에 전날밤 이스카리오가 한 말
[6] 당시 이자크는 지휘사와 낮에 순찰을 다니며 정신적으로 많이 안정된 상태로 바뀌었다. 그덕에 그동안 오던 저녁기도엔 오지 않았는데 이를 알고 이스카리오가 이자크에게 자신의 죄를 잊었냐고 추궁한 것. 참고로 6일차에서 세츠가 말한 걸 살펴보면, 이자크는 농담일지라도 성직자의 말을 매우 잘 듣는다. 그래서 이스카리오는 이자크의 이 점을 이용해 정신적으로 몰아세우고 흔들었다.
을 듣고 잠을 못이루던 이자크는 예배당에서 흐트러진 서류 뭉치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 서류는 이단에 관련된 정보가 적혀있었고 대상이 자신이라는 걸 알았다. 서류의 정보를 보고 충격받은 이자크는 집행인의 이름을 발견하게 되는데 하필이면 그 집행인이
그레이무였다. 그레이무의 이름을 발견한 이자크가 슬퍼하며 눈물을 흘리는 사이, 그레이무 역시 이자크가 그 서류를 봤다는 것을 알았다.
이자크는 왜 자신을 바로 제거하지 않았냐며 따지고, 그레이무는 대답을 하지 못한다. 결국 이자크는 그레이무가 망설이는 틈을 타 교회 밖으로 나가버린다. 이후 세츠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때 그레이무 역시 이자크를 자극한 상대가 누구인지 파악한 듯하다.
[7] 이단처형인의 제거명령 서류는 서류를 받은 당사자인 그레이무 이외엔 높은 사람 밖엔 볼수 없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회에서 높은 직책을 지닌 사람이 이 일을 저질렀다는 얘긴데 이스카리오가 전날 이자크에게 죄를 잊었냐며 뒤흔든 점과 이스카리오의 직책이 추기경인 것을 생각해본다면..
그나마 이자크가 폭주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안도하지만 한편으론 이자크의 일로 인해 착잡해한다.
그러다 항구 도시 순찰을 끝낸 후 이자크가 다시 교회에서 탈출해 세츠가 불러온 지휘사와 만나게 된다. 그레이무는 세츠가 중앙청에 속한 지휘사를 불러온 걸 탐탁치 않게 여겼으나, 상황이 상황인지라 넘어갔다. 그리고 지휘사의 도움으로 이자크를 찾은 뒤엔 딱히 혼내거나 질책하지 않고 집에 돌아가자며 다독거리는 걸로 끝냈다. 교회에 돌아와선 이자크가 사냥개가 쫓아왔다며 떨자, 외투를 덮어주고 지금은 사냥개가 없다는 걸 알려준다. 그렇게 순조롭게 넘어가는 듯 했으나, 2일차에 이자크가 히로에게 쫓기는 바람에 교회를 떠나고 말았다.
후에 이스카리오의 제안을 받은 지휘사가 선택지에서 히로를 직접 쫓는다는 걸 고르면 항구로 오게 되는데, 이때 위기에 처한 이자크 앞에 그레이무가 나타나 히로의 추격을 멈춘다. 그레이무는 히로에게 이자크를 추적한 행위에 옳지않다며 지적하나, 오히려 히로는 그레이무에게 연민과 동정심으로 판단력을 잃었다며 사냥개를 추격할 자격이 없다고 비웃는다.
물러서지 않으려는 히로를 보고 그레이무는 지휘사와 함께 그를 저지하기로 하고, 이자크를 먼저 보냈다. 이자크를 보내고 나서 히로와 지휘사가 팽팽하게 대립하던 차에 안화가 나타나 둘을 저지한다. 히로가 아무일 없이 떠나는 걸 보고 분한 듯 창을 쥐지만, 안화의 기에 눌려 저지하지 못한다.
그후 교회로 돌아가 이자크에게서 받은 앵초에 물을 주고 있다가, 이자크의 흔적을 찾으러 교회에 온 지휘사와 마주친다. 이때 그레이무는 지휘사에게 사냥개, 즉 이자크와 만났던 일을 이야기해준다. 당시 임무를 받은 그레이무는 사냥개를 제거하려고 접경도시의 해상대교까지 갔으나 이자크가 폭주를 멈추고 인간으로 되돌아온 걸 목격했다.
그때 이자크는 손을 뻗어 도움을 청했는데, 이자크를 외면하지 못하고 손을 잡아준 것. 원래는 이자크를 제거해야하는게 목적이었으나, 이자크 역시 어찌보면 피해자라고 생각해 제거하지 못했다.
[8] 우류 루트를 플레이하면 알겠지만, 이때 밝혀진 이자크의 정체를 생각해보면 그레이무의 말은 전혀 틀린 것이 아니란 걸 알 수 있다.
자신의 망설임으로 인해 이자크가 인간으로 돌아오지도 못한다며 한탄하고, 중앙청과 손 잡겠다고 맹세한다. 이때 지휘사는 그레이무에게서 이자크를 죽일 수 있겠냐고 묻자, 이미 결심을 굳힌 듯 이자크는 소중하니까 자신의 손으로 끝낸다고 하지만 말끝을 흐린다.
둘은 안화의 도움을 받아 구 시가지에서 이자크를 추적하는데 한 건물 옥상에서 이스카리오가 폭주시켜 사냥개로 변해버린 이자크를 목격한다. 이자크는 둘을 공격했으나 그레이무가 창으로 막아냈다. 머지않아 둘은 이자크에게 아직 이성이 남아있다는 걸 알게 되고, 지휘사는 전에 기차역에서 이자크에게 했던 것처럼 환력을 억누르기로 하고 다가간다. 그러나 이자크가 갑자기 지휘사에게 덤벼들어서 그레이무가 얼른 막아냈으나 오히려 창의 손잡이를 붙잡혀 안갯 속으로 끌려가고 만다. 그레이무는 지휘사에게 오지 말라며 이자크와 싸우는데 등을 찢기는 부상을 입고 안개 속에서 빠져나온다.
큰 부상을 입었음에도 억지로 버티며 이자크가 폭주하게 된 원인이 이 안개 때문이라는 걸 지적하고는 이자크를 죽이든 살리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오는게 좋겠다며 후퇴한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 지휘사의 이자크를 깨워 신기를 제압하자는 의견에 안화가 반대를 표하자, 본인이 지휘사를 보호하겠다고 나선다. 안화가 어제의 부상으로 인해 사냥개와의 정면대결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하자, 신기인 게이볼그의 기능
[9] 게이볼그는 이단으로 지정된 대상을 없애기 위해서 만들어졌는데, 사용자의 환력이 소진되거나 죽어도 작동이 가능하다. 대신 타겟의 위협 등급이 없어지면 창은 다시 작동을 멈추게 된다.
을 알려준다. 그렇게 지휘사를 그레이무가 보호하는 걸로 결정나고, 이자크가 있는 건물 옥상으로 향한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이자크의 마음 속에 들어간 적이 있는 지휘사에게 마지막 때가 오면 이자크를 부탁한다며 당부하였다. 전투를 하게 되는데, 이때 만약 지거나 전투를 포기하면 얄짤없이 멸망 엔딩인 '자정의 파멸'이 떠버리니 주의.
황혼의 기도자 엔딩에선 전투 끝에 지휘사는 이자크를 제압하고, 아침이 되어 이자크가 지친 틈을 타 그레이무 본인은 부상으로 인해 몸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시간을 끌겠다며 지휘사에게 뒷일을 맡긴다.
이자크는 결국 지휘사의 도움으로 무사히 인간으로 되돌아오게 되고, 게이볼그 역시 작동을 멈췄다. 하지만 이자크를 구하고나서 그레이무는 마지막 날 하루 전에 입은 중상로 인해 혼수 상태가 되어버렸다. 엔딩 끝에서 이자크는 그레이무가 깨어나길 기다리며 항상 기도하고 있는 언급이 나오는데, 그동안 스토리에서 두 사람이 서로를 소중하게 여겼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씁쓸하고 안타까운 점.
8.1. 호감도 스토리
황혼의 기도자 엔딩의 뒷이야기. 그리고 '''세계관과 관련된 엄청난 떡밥들과 초대형 스포일러를 담고 있다.'''
그레이무가 전투 중 부상을 입고 중앙청의 병실에 입원한지 7일 후 그레이무가 일어난다. 잠들어 있을 때 황혼의 기도자 이후 상황
[10] 이자크가 중앙청에 가입해 정식 신기사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엔딩 이후 7년이 지나있었다.
을 꿈에서 본 그레이무와 지휘사가 중앙청의 기록보관소에 온 뒤 7일전 기록을 찾으러 왔을때, 기록을 찾다가 졸던 지휘사 앞에
세라핌이 나타난다.
세라핌은 "그 파편들, 의미있을까? 어차피 행복한 기억도 아닐텐데."라는 말을 하고 뒤이어 '''"어렵게 사망을 잊은 후 다시 태어날 수 있었던 것을"'''라고 다소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그러자 지휘사는 이런 사람, 즉 그레이무에게 시간낭비하지 말라는 세라핌의 말에 반박하려는데 웃기지 말라면서 사라졌다.
그리고 그레이무가 찾아낸 그레이무가 중앙청의 병실에 입원한 날짜는 '''7일이 아닌 7년 전이었다.'''
그레이무와 지휘사는 피닉에게 가게되고, 그레이무와 지휘사는 시뮬레이션 방에서 7일동안 그레이무가 꿨던 꿈을 보게된다. 꿈 속에서 이자크가 지휘사와 함께 순찰을 가는 장면이 나오고, 둘은 쫓아가지만 기계가 버티지 못해 실패하고 만다.
두번째에서는 흑문이 완전히 개방된 상태로, 그레이무는 몬스터들과 싸우게 된다. 이자크와 그레이무는 만나게 되지만 몬스터가 너무 많이 몰려오고 이자크는 신기를 해방하려 하고 그레이무는 막으려 하나, 이자크는 이번엔 반드시 하운드를 제어하겠다고 하면서 신기를 해방하고 몬스터를 "몰살"시켜버린다.
몬스터를 다 없앴지만, 이자크가 '''유해화''' 되어버린다. 이자크가 지휘사를 찾으며 걱정하자 그레이무는 지휘사는 다른 신기사들과 싸우고 있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좀 더 빨리 왔으면 하면서 후회한다. 이자크는 사람으로서 마지막까지 싸웠고, 자신이 그레이무와 지휘사를 지켰다고 하고, 흑문이 점점 닫히고 하늘이 맑아진다. 그레이무가 잡고 있던 이자크의 손은 어느새 힘이 풀리고 보랏빛 결정이 되어버린다.
갑자기 시뮬레이션의 데이터가 강제 삭제되고 피닉은 그 이유를 그레이무와 이자크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지휘사는 그레이무의 꿈은 이미 끝났고, 그레이무에게 있어서 이것은 세계의 종말이라며 시뮬레이션을 종료하자고 하고, 시뮬레이션을 종료된다. '''따라서 그레이무의 꿈을 끝까지 확인할 수 없었다.'''
그레이무는 윤회가 정말로 존재한다면 그 신께서 다시 세상을 윤회 시켜준 것을 감사해야겠다고 말하고 피닉이 그 세상은 그나마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은데도냐고 묻자 그레이무는 자신의 이기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윤회를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한다.
지휘사는 그레이무의 불완전하지만 구원받은 세상이 진실된 미래라고 믿나, 아니면 윤회의 신이 계속해서 지워버리는 차가운 기록일 뿐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다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지금 기회가 있다는 걸 안다고 말한다.
그러고는 지휘사는 지금 당장 이자크한테 가고 같이 밤을 새자고 말하고, 그레이무는 고맙다며 지휘사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러면서 이자크도 지휘사를 보면 좋아할거라며 가자고 말한다.
9. 도감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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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 '''체중'''
|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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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cm
| 83kg
| 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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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 '''성별'''
| '''출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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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가지면 무섭지도, 불안하지도 않지.
| '''남'''
| 고등학교•성스러운 별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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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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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퀴지터 그레이무, 위험 이단으로 판명된 틴달로스의 하운드를 쫓아 접경도시에 오게 됐다. 현재 외부 교회에 보고한 내용은 아직도 추적 중이며 하운드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은 몰래 한 소년을 보호하고 있다. 추적 도중 목표가 위험성을 잃었다고 판단한 그레이무는 현장에서 처형하지 않았고, 마음대로 교회에 숨겨 "격리, 관찰"하고 있다. 이것은 그가 처음으로 느낀 망설임과 의혹이었으며, 처음으로 하운드를 동정하고 교회의 뜻을 배반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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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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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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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
| 블랙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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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것'''
| 숙면을 방해받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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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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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
| '''형구·게이볼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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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 스토리1'''
| 켈트 신화의 영웅 쿠훌린이 사용하는 무기. 쿠훌린의 괴력을 버틸 수 있는 유일한 병기로 수 많은 적을 무찔렀으며 영웅의 아이를 실수로 죽이기도 하였다. 최초의 게이볼그는 거대 야수의 뼈로 제작되었지만 그레이무의 신기가 될 때엔 교회에서 개조했다. 강철처럼 튼튼한 껍데기를 갖게 됐고 구동방식 역시 다른 일반 신기와는 차별화 되었다. 이 신기는 이제 이단을 사냥하는 전자동 형구이며, 그레이무는 게이볼그에 환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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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 스토리2'''
| 전설 속의 게이볼그 주인 쿠훌린은 적과 아이를 두었고 알아볼 수 있는 증표를 남겼다. 그의 아들이 성장 후 부친을 찾기 위해 아일랜드에 도착했을 때 적으로 오인됐고 쿠훌린은 게이볼그로 직접 그를 죽였다. 하지만 그레이무의 게이볼그는 개조를 거쳤고, 위협이 없는 자에겐 그 어떠한 살상력도 가지지 않는다. 절대 "실수로 죽이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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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 스토리3'''
| 신기 게이볼그는 잔인한 나선형 돌격 창이다. 창에는 회전하는 톱니바퀴 기관이 있고 이 기관이 회전 시 불꽃이 사방으로 튄다. 이단을 고문하거나 처형하는 것에 특화된 잔인한 기관이다. 게이볼그는 해방될 시 그레이무 본인의 생사와는 상관없이 강제로 이단 처형을 발동한다. 창 손잡이 안쪽엔 신기 개조 시 남긴 인퀴지터 서약문이 적혀있다. '''Perinde ac cadaver''', 즉 '''"죽은 듯이 복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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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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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사 능력'''
| '''이단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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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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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토리1'''
| 흑문이 열리기 전 그레이무는 가장 뛰어난 인퀴지터였고, 밤낮없이 퇴마활동에 전념했다. 신기사가 된 이후 자원으로 강화실험을 받아 더 고효율적인 몬스터 분쇄기가 되었다. 깨어나 있을 땐 전력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깊은 수면을 통해 체력을 회복한다. 자신의 수면시간을 직접 정하고 수면시간이 끝나면 완벽하게 깨어난다. 하지만 중간에 그를 깨우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고 알람 시계 역시 통할 리 없다. 오로지 그의 힘으로만 잠에서 깨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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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토리2'''
| 접경도시에 도착한 후 그레이무는 쉬는 날 없이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며 "퇴마" 활동을 했다. 대부분의 시간을 전투로 보냈으며 여러 흑문 점령 구역을 돌아다녔다. 그에 반해 이 처형인의 사생활은 "아무것도 없다"고 표현할 수 있다. 그레이무는 일반 생활의 편안함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음식은 에너지를 제공해 줄 정도면 충분하고 맛은 신경쓰지 않는다. 그의 방은 병영 생활관처럼 깔끔하다. 예전엔 세츠가 "어떻게 나무 의자에 방석도 안 깔아놓냐"며 핀잔을 준 적도 있다. 하루하루를 고행을 하며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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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토리3'''
| 이자크가 곁에 있게 된 후, 그레이무의 생활 수준도 다소 개선됐다. 매일 밤 늦게 교회로 돌아오면 항상 야식이 식탁 위에 놓여있고, 최근엔 심지어 체중이 늘어나는 추세다... "드디어 일반인의 걱정과 짜증을 갖게 되었군!" 그의 동료들은 이게 나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다른 인퀴지터들은 조심스레 폴리안더스 화분 흙을 갈아주는 이 신관이 예전의 그 몬스터 점령구역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던 처형인이었다는 사실을 점점 잊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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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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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무 신관은 가장 처음 내게 손을 내밀어 준 사람이야. 나에게 있어서..그는 처형인이 아니야.
| 그레이무는 아마 성스러운 별 교회를 통틀어서 가장 열심히 하는 직원일거야. 우수 직원상이라도 줘야한다고! 물론 인퀴지터 잔업 야근에 과로는 좀 문제이긴 하지...
| 마치 고산지대의 티모시처럼 강인한 남자죠. 들불이 벌판을 불태워도 다시 태어날 씨앗을 남길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끊임없이 전진하는 것이 그의 숙명이기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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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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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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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단편1'''
| 그레이무의 과거는 피로 만들어낸 기념비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흑문 몬스터들의 시체들이 늘어남에 따라, 그의 옛 전우들도 매 전투 중에 희생되었다. 조용한 정원에 놓인 거대한 십자가 비석엔 그레이무가 인퀴지터의 길을 걸으면서 잃은 모든 사람들과 물건들이 적혀있다. 오직 그레이무의 이름만이 아직 이 희생자 기념비에 척혀 있지 않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동료들이 죽음을 덤덤히 받아들이는 것처럼 자신도 언젠가는 이 비석에 이름이 적힐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들은 태어난 이후부터 줄곧 "복종하는 시체"였다. 마치 튼튼한 바위처럼 동요하지 않는 처형 기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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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단편2'''
| 그레이무는 흑문이 만들어낸 여러 가지 광경들을 목격했다. 잔혹하게 살육당한 일반인 병사, 생명이 위독한 신기사 동료, 처참하게 희생당한 시민... 그리고 더욱 강해질수록 점점 더 많아지는 흑문 몬스터까지. 일반인들한텐 "지옥"이 그에겐 항상 마주하는 "일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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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단편3'''
| 레이무와 이자크의 관계는 아주 미묘하다. 가족처럼 가까워 보이지만 둘 다 원래 가족을 예전에 잃었고 다시 가족을 꾸릴 생각도 없다. 스승과 제자 같지만 그레이무는 전혀 이자크의 생각을 간섭하거나 신앙적인 요구를 하지 않는다. 서로를 신뢰하지만 그들 서로에 대해 아는 것도 많지 않고 그저 조심스럽게 짚어 볼 뿐이다. 그레이무는 이자크를 상대할 때에도 "직책"과 "신성 모독"의 경계선 상에 서 있다. 신의 뜻을 거역하여 이 불쌍한 소년을 구할 것인가? 아니면 직접 멸망의 씨앗을 묻어 버릴 것인가. 빈틈 없던 신앙의 벽에 점점 균열이 가기 시작했고 낯선 빛이 정원을 비추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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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단편4'''
| 그레이무는 자신을 완벽하게 신뢰하는 소년에게서 여전히 눈을 뗄 수 없다. 끊임없이 "죽음"을 만들어내는 인퀴지터가 처음으로 한 생명을 "용서"했다. 교황청의 명령에 의문을 품고, 신에 대한 믿음이 흔들릴 때, 그레이무는 미약한 폴리안더스를 자신의 세계로 받아들였다. 그는 인퀴지터가 아니더라도 누군가의 아버지, 친구, 스승, 더욱 중요한 사람읻 될 수 있다. 하지만 이자크가 다시 "몬스터"가 되는 그 날이 온다면, 그레이무는 다시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그리고 아직 완수하지 못한 처형명령을 집행해야 한다. 용서는 오직 한 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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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단편5'''
| 이자크를 구한 것은 인퀴지터가 된 이래 가장 올바른 결정이었다. 의식이 없는 혼수상태와 이어지는 꿈 속에서도 그레이무는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그가 혼수상태에 빠지기 전에도 그는 화염 속의 몬스터가 다시 사람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그리고 그 때가 오면 이 슬픈 기억의 정원을 떠나고 거대한 비석과도 이별을 고할 것이다. 그 곳에 적힌 이름들, 신의 이름으로 죽음을 맞이한 과거들 모두 그의 발목을 잡지 못할 것이다. 빛이 이 세상을 다시 비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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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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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단편1'''
| - 타 버린 컵케이크의 작은 힘
'''나레이션'''
그레이무는 게이볼그를 닦고 있었다. 소리를 듣고 난 후에야, 그가 고개를 들더니 내 손에 들린 음식 바구니를 쳐다봤다. '''그레이무'''
이건? '''지휘사'''
너에게 줄 차야. '''그레이무'''
관심 가져줘서 고맙군. 일단은 받아두도록 하지. 하지만 지금은 계획대로 퇴마를 하러 나가야 돼. '''나레이션'''
그레이무는 작은 케이크가 가득 들어있는 바구니를 받고서, 비어있는 탁자 위에 올려뒀다. '''그레이무'''
돌아온 후에 다 먹겠다. '''지휘사'''
억지로 먹을 필요 없어! 디저트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안 먹어도 괜찮아, 단지 너무 오래두면 생크림이 녹아내리는 게 걱정될 뿐이야. '''그레이무'''
음식일 뿐인데, 사람에게 즐거운 기분을 선사해 주지는 못하지...... 하지만 지휘사의 걱정도 틀린 말은 아니야. 케이크가 방에서 저절로 녹아내리게 두고, 일이 다 끝난 후에 다시 시간을 들여 영양 가치가 사라진 이 케이크들을 먹는 건 정말 완전히 비효율적인 행위다. 그렇게 하는 것보단 나갈 때 들고 나가서, 전투 사이사이에 체력 보충으로 섭취하는 게 낫겠지. '''나레이션'''
드, 듣고 보니 정말 일리가 있다...... 하지만 그레이무가 피범벅이 된 전장에 서서, 혼자 무표정으로 귀여운 컵케이크를 먹는다는 생각을 하니까, 뭔가 좀 이상한 것 같다. '''그레이무'''
어딘가 이상한 부분이라도 있나? '''나레이션'''
그레이무가 진지하게 인상을 쓰고 있었다. '''그레이무'''
최근 당분의 함량이 흑문 몬스터와 어떤 관계가 있다는 소리는 듣지 못했다, 그러니 임무를 집행할 때 음식을 조금 가져가도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거야. '''지휘사'''
그런 뜻이 아니야...... 네가 귀엽고 작은 케이크를 먹는 모습을 다른 사람이 본다면,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볼 지도 모르잖아? '''나레이션'''
그레이무의 눈썹이 조금씩 움직이더니, 의심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레이무'''
다른 사람이 볼 리가 없다. 내가 퇴마를 진행하는 곳 근처에는 보통 일반 사람이 존재하지 않아. '''나레이션'''
그, 그것도 맞다. 그레이무의 무차별적인 소탕 방식을 본다면 진작에 도망가 버리겠지...... '''그레이무'''
문제가 없다면, 이제 출발하지.
'''나레이션'''
게이볼그가 다시 불꽃을 튀기며 날카로운 모습으로 펼쳐지더니, 앞에 있는 몬스터에게 적중했다. 흙먼지가 사라지자, 전장에 고요함이 감돌기 시작했다. '''그레이무'''
후...... 지휘사, 너의 도움 덕분이 예정된 퇴마 계획이 이미 끝났다. 처리해야 될 흑문 점령 구역이 얼마나 남아있지? 가까운 곳으로 한 번 가보자. '''지휘사'''
앗, 흑문이 중요하다곤 하지만, 휴식을 취하지 않아도 괜찮겠어? '''그레이무'''
......그것도 맞는 말이다. 지휘사, 네가 나를 따라서 짧은 시간 만에 몇몇 곳을 급습했는데, 너의 몸으론 견디기 힘들겠지. '''나레이션'''
그레이무가 말하지 않았울 땐 괜찮았지만, 말하자 마자 내 다리에 힘이 풀리는 게 느껴졌다! '''그레이무'''
알겠다, 그럼 잠깐 휴식을 취하도록 하지. ...... 때마침 네가 가져온 케이크도 있으니 지금 먹으면 되겠군. '''나레이션'''
근처에 뿌리가 올라와 있는 나무를 찾아 앉은 후 굳은 몸을 고루 펴주었다. '''그레이무'''
여기서 먹자. '''나레이션'''
그레이무가 작업 가방에서 잘 포장된 수제 컵케이크를 꺼냈지만, 밖에서의 활동으로 인해 생크림과 당분이 뭉개졌다. 그리고 곳곳엔 몬스터의 시체가 가득한 식사 환경이었다. '''지휘사'''
앗, 저기, 그레이무, 사실은...... '''그레이무'''
음? '''나레이션'''
그레이무는 개의치 않고 먹기 시작했다. '''그레이무'''
격렬한 운동 후엔 적당한 당분을 섭취해줘야 에너지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지휘사, 너도 좀 먹어야 돼. '''지휘사'''
그레이무는 식사 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구나. '''그레이무'''
...... 미안, 너의 생각을 고려하지 못했다. 나는 늘 이단 처형관으로서, 비슷한 나날들을 보내왔는데, 전장에서 적당한 시간을 찾아 체력을 보충하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어, 잠자는 시간이든 혹은 에너지를 섭취하는 기회는 모두 소중하지. 이런 상황에서, 주변 환경에 대한 요구는 안전과 편의성일 뿐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확실히 이런 환경이 사람의 비위에 영향을 주는지 잘 느끼지 못해. 지휘사, 만약 네가 특별한 요구 사항이 있다면, 나한테 바로 말해도 돼. '''선택지'''
- 그레이무가 존경스러워
'''그레이무'''
그건...... 오히려 좀 놀랍군. 내가 알기로, 지휘사는 이미 많은 일들을 겪어 왔을 거야. 기억을 잃기도 했고, 지휘사의 막중한 임무를 짊어졌는데다가, 스트레스 속에서 자신의 업무를 끝내야 하니까. 이렇게 말하고 보니, 네가 나보다 더 굳센 사람인 것 같군.
- 그레이무도 생활을 즐길 수 있다면 좋을텐데
'''그레이무'''
생활을...... 즐긴다고? 세상의 모든 이단을 처치하는 날이 오기 전까지는...... 그때가 되면, 지휘사. 어쩌면 나와 함께 이 문제를 다시 얘기해 볼 수 있겠지. 그 전까지 나는 자신의 책임을 다할 거다.
'''그레이무'''
나는 휴식이 끝났다. 너는? '''나레이션'''
원래 그렇게 피곤하지는 않았는데, 잠시 앉았다고 다리 근육통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어렵사리 그레이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이어서 할 일이 없기도 하다...... '''나랑 같이 좀 앉아있자''' '''역시 피곤하다......''' '''그레이무'''
오늘의 작업량은 확실히 좀 많은 것 같군. 다음에 같이 순찰을 나가기 전에, 계획을 잘 조정해보도록 하지. 당연히 네가 피곤해서 버티기 힘들기 전에, 미리 알려줘. 지휘사의 안전을 지키는 것도 나의 현재 사명 중 하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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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단편2'''
| - 파란 불길을 뛰어넘는 순수한 영혼
'''나레이션'''
토벌을 마치고 숲공원을 떠나려고 할 때, 길가에 세워진 초등학교 스쿨버스가 보였는데, 양쪽에 있는 나무줄기가 영문을 알 수 없게 반 토막이 난 채로 앞쪽을 가로막고 있었다. 선생님은 울고 있는 아이를 달래어주고 있었는데, 보아하니 그들에게 뭔가 문제가 생긴 것 같았다. '''그레이무'''
지휘사, 우리가 가서 무슨 상황인지 확인해보자. '''나레이션'''
그레이무를 따라 그 차량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확인하기 시작했다. '''그레이무'''
차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무슨 일이 발생한 건가? '''선생님'''
다, 당신들은? 행색을 보니 교회 사람들인 것 같은데...... '''그레이무'''
나는 부근에서 퇴마 임무를 수행하던 이단 처형관이다. '''선생님'''
그 말은, 당신도 신관이라는 건가요? '''그레이무'''
뭐 비슷하지. '''선생님'''
우리는 원래 아이들을 데리고 숲공원으로 소풍을 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중앙청으로부터 경고 메세지를 받았는데, 숲공원에 무서운 몬스터가 나타났대요. 그래서 우리는 곧장 되돌아가려고 했지만, 왔던 길에서 몬스터의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려왔어요. 급히 떠나려고 하자, 이곳에서 이 나무에 의해 길이 가로막혀 버렸어요. '''그레이무'''
확실히 이 부근에서 몬스터가 나타났지, 너희 중 다친 사람이 있나? '''나레이션'''
선생님은 고개를 저었다가, 갑자기 무언가 생각난 듯 뒤에서 울고 있는 아이를 불렀다. '''선생님'''
참, 이 아이도 있어요. 방금 이 아이가 말하기를 망원경으로 숲에서 불길을 봤대요, 그 몬스터가 곧 들이닥칠지도 몰라요. '''꼬마 학생'''
흑흑흑...... 집에 가고 싶어요...... 아빠랑 엄마가 보고 싶어요...... 흑흑...... '''나레이션'''
그레이무가 근엄한 표정을 지은 채,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선생님'''
차에 아직 열댓 명의 아이들이 타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신관 선생님, 인자한 신께서는 분명 무슨 방법이 있겠지요? '''그레이무'''
걱정 마, 숲공원의 흑문 몬스터는 이미 모두 처리되었다. '''선생님'''
네?! '''그레이무'''
방금 너희들이 본 그 화염은, 숲으로 도망친 흑문 몬스터와 관련이 있다. 하지만 내가 여기로 오기 전에 이미 모두 처치했고, 어떠한 환력 파동도 나타나지 않은 것을 확인했어, 이미 안전은 확보되었지. '''선생님'''
그, 그럼 정말 감사드립니다! 신관 선생님! '''나레이션'''
옆에서 눈물을 훔치던 아이는 마치 그레이무의 말을 완전히 믿지 않는 것 같았다. '''꼬마 학생'''
흑흑...... 정말이에요? 하, 하지만 방금 저는 숲에서 무서운 번개가 치는 것을 봤는데, 온 몸에 화광이 가득했어요...... 신관 아저씨, 그런 괴물이 정말 사라졌나요? '''나레이션'''
잠깐. 무서운 번개에...... 온 몸에 화광이 가득하다니...... 뭔가 낯설지 않는데...... 갑자기 쇠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왔고, 그레이무는 손에 들고있는 신기 게이볼그를 펼쳐 거대하고 무시무시한 자세를 취했다. 몇 점의 불똥이 희미하게 튀었다. '''꼬마 학생'''
으악ㅡㅡ! 바로 저거에요! '''그레이무'''
이건 몬스터가 아니야, 절대적으로 충성하는 게이볼그다. '''나레이션'''
꼬마 학생은 긴장하면서도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게이볼그를 바라보았다. '''그레이무'''
아무튼, 너를 해치지 않아. '''꼬마 학생'''
정말...... 요......? 이렇게나...... 무서운데...... '''그레이무'''
그래. '''나레이션'''
그레이무는 한참을 생각하더니, 몸을 숙여 아이 앞에 신기를 놓았다. '''그레이무'''
만져도 돼. '''꼬마 학생'''
ㅡㅡ?! '''그레이무'''
괜찮아. 게이볼그는 무서운 존재가 아니야. 신의 공정한 심판 이래, 녀석은 죄 없는 사람을 절대로 해치지 않아. '''꼬마 학생'''
흑ㅡㅡ! 그럼 더 못 만지겠어요! '''그레이무'''
......? '''꼬마 학생'''
저...... 저는 저번에 시험지에 받아 와야 될 엄마의 사인을 제가 몰래 대신했어요......'''그레이무'''
......그래, 속이는 건 정말 잘못된 일이지. '''꼬마 학생'''
역시 너무 무서워요ㅡㅡ 몬스터가 저를 죽일 거라고요! '''그레이무'''
만약 네가 너의 잘못을 진심으로 인정한다면, 녀석은 너를 지켜줄 거야. 지금 너의 선생님게 사과 드리렴. '''나레이션'''
그레이무의 호된 시선 아래, 아이는 느릿느릿 선생님에게로 가서 자신의 잘못에 대해 정중히 사과했다. '''꼬마 학생'''
선생님, 잘못했어요. 제가 엄마의 사인을 대신해서는 안 되는 거였는데...... '''선생님'''
네가 어떻게......! '''그레이무'''
녀석이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으니, 용서를 받아야 마땅하다. 한 번 그렇게 해 봐. '''나레이션'''
아이가 침을 꿀꺽 삼키더니, 긴장한 모습으로 차가운 칼날 위에 손을 뻗었다ㅡㅡ 이상한 건, 게이볼그에서 떨어져 나온 불똥이라고 해도, 아이의 여린 피부에는 아무런 해를 주지 않았다. '''꼬마 학생'''
저, 정말 대단해요. 선생님, 신관 아저씨 말이 맞아요, 정말 나를 해치지 않았어요!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신관 선생님. 만약 가능하다면, 저희들을 학교까지 데려다주실 수 있으세요? '''그레이무'''
지휘사, 네가 결정해. '''지휘사'''
만약 나무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돌아가지 못하겠지? 게다가 이 나무는 몬스터가 도망칠 때 부러진 것 같은데, 우리에게 책임이 있는 것도 맞고. '''그레이무'''
그래. '''나레이션'''
그레이무의 손에 있는 신기가 회전하면서 예리한 모양으로 변했고, 거대한 나무를 몇 번 뚫으니 십여 개의 조각으로 잘려 나갔다. '''선생님'''
모두들 어서 도와주렴! 나무 조각을 옆으로 옮기기만 하면, 우리의 버스가 출발할 수 있단다! '''나레이션'''
그레이무와 함께 도와주니, 숲공원의 도로가 깔끔하게 정리되었다. 초등학교 스쿨버스는 도로를 따라 점점 멀어졌고,꼬마 아이들이 버스 뒤쪽 창가에 앉아 우리를 향해 손을 흔들며 그레이무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그레이무'''
...... '''지휘사'''
미안해, 너의 신기로 이런 사소한 일을 하게 해서...... '''그레이무'''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고 해도 선한 일은 선한 일이야, 마땅히 해야 할 일이지.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악한 일은 악한 일이니, 그건 절대 해서는 안 돼. '''나레이션'''
그레이무는 어떤 생각에 잠긴 듯 자신의 손에 있는 신기를 쳐다봤다. '''그레이무'''
너도 한 번 해볼래? '''지휘사'''
음, 아, 저기, 정말 괜찮아. 내가 정말 무슨 잘못을 했고, 지금은 다 잊어버린 거라면, 여기서 이대로 죽어버릴지도 몰라...... '''그레이무'''
해 봐. 난 너를 믿는다. '''나레이션'''
그레이무는 약간 강요하는 듯이 게이볼그를 나의 손에 가져다 댔다. 처음 촉감은 차갑게 느껴졌지만, 뒤이어 따스한 느낌을 받았다. 생각했던 그런 불똥이 튀는 일은 생기지 않았다. '''그레이무'''
......음, 안심해. 단순한 영혼은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아. '''나레이션'''
비록 그레이무가 말한 "단순한 영혼"이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의 눈빛에 담긴 감정은 마치 자신이 처음 게이볼그를 만졌을 때의 느꼈던 온도인 것 같았다ㅡㅡ 차갑거나 따뜻하다? 어쩌면 답은 둘 다 일지도 모른다. 이게 바로 그레이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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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단편3'''
| - 조용한 잠
'''나레이션'''
이자크의 말대로, 그레이무의 최근 수면 상태는 평소보다...... 아주 안 좋은 것 같았다. '''지휘사'''
그 "꿈" 때문이야? '''그레이무'''
그래, 대동소이한 단편들인데, 같은 말을 반복할 필요는 없겠지. '''나레이션'''
그레이무는 꿈에서 거대한 흑문을 본 적이 있는 데다가, 흑문보다 더 잔혹한 풍경을 봤다. 비록 모두 발생하지 않은 일이었지만, 그를 힘들게 만들었다. '''그레이무'''
나는 악몽 따위를 두려워하지 않아, 설령 그것이 셀 수 없이 나타난다고 해도 말이지. ...... 단지 분명 휴식시간을 설정했는데, 꿈의 내용에 의해 신체적인 경계심이 가득해진다는 것이다. 눈을 감아도 뚜렷하게 보이는데, 심지어 이런 상황이 한 시간이나 지속되기도 해. 정말 시간 낭비지. '''나레이션'''
그레이무가 눈썹을 찌푸렸는데, 마치 자신의 이런 저효율적인 행위에 대해 꽤나 자책하는 듯 했다. '''그레이무'''
이단 처형관으로서, 나는 마땅히 자신의 책임을 다해야 돼, 피곤하다는 이유로 도망쳐서는 절대 안 된다. '''지휘사'''
아무리 그래도 매일 충분한 수면을 취햐야 돼...... 수면 향훈을 사용해 보지 않을래? '''그레이무'''
저번에 이자크가 세레스에게서 수면 꽃다발을 가져왔지만, 그렇게 효과를 보진 못했어. 수면에 도움을 주는 것보다 얼떨떨하게 만드는 데에 더 효과적이더군. '''나레이션'''
듣고 보니 더 피곤해지는 것 같았다...... '''지휘사'''
그럼...... 수면에 도움을 주는 베개를 추천해 줄까? 아니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음악은 어때? 아 맞다, 잠들기 전에 술 한잔 하는 것도 효과적이래...... '''그레이무'''
처형인인 나는 술을 즐겨서는 안 돼, 심지어 다른 의견도...... 지휘사, 수면에 도움을 주는 음악에 대해 잘 알고 있나? '''나레이션'''
후...... 화제 전환에 성공한 것 같다! 재빨리 전술 단말기를 열어, 잠들기 전에 들으면 좋은 음악 몇 곡을 골랐다.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음악이 실내를 가득 채웠다. '''그레이무'''
음...... 들어 보니 별 차이가 없는 것 같군. 엄밀히 말하면, 음악에 대한 나의 이해는 딱 찬송가까지인 것 같다. '''지휘사'''
다른 것도 들어봐봐. '''나레이션'''
그레이무와 함께 창문 앞에 앉은 채, 햇빛과 어루어진 음악을 듣자, 맑은 시냇물 같은 청량함이 서로의 귓가를 씻어내리는 것 같았다. 노래 리스트의 순수한 음악을 바꾸고 또 바꿨다. '''그레이무'''
이 곡은 나쁘지 않군. '''지휘사'''
그렇구나, 그럼 눈을 감아봐 그레이무. 긴장을 풀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어. '''그레이무'''
그래. '''나레이션'''
그레이무가 관자놀이를 살포시 누르고, 편안한 자세를 취하며, 등받이에 몸을 완전히 기댔다. '''그레이무'''
............ '''나레이션'''
이 시각 이후. '''그레이무'''
지휘사? '''지휘사'''
아, 나 여기 있어. '''그레이무'''
그럼 됐어. ........................ '''나레이션'''
한 곡이 세 번째로 재생될 때, 그레이무의 숨소리가 안정되기 시작했다. 그는 나무의자에 편하게 앉은 채, 자연스럽게 고개를 떨구며, 잠재적으로 경계하던 몸이 조금씩 늘어지기 시작했다. 발소리를 죽여 살금살금 벗어나려다가, 문을 열기 전에 참지 못하고 고개를 돌려 쳐다봤다. '''그레이무'''
후...... '''나레이션'''
그레이무는 한결같이 요지부동의 얼굴을 한 채로 잠에 들었는데, 마치 대부분의 고민이 사라지고 습관적으로 찌푸리는 눈썹도 안정을 되찾은 것 같았다. '''지휘사'''
좋은 꿈꿔. '''나레이션'''
그가 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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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단편4'''
| - 꿈 속의 퍼즐에서 변하지 않는 너와 나
'''그레이무'''
좋은 오후, 지휘사. '''나레이션'''
문을 여는 순간, 방에서 이상한 냄새가 났다ㅡㅡ 마치 무슨 물건이 탄 것 같았다. '''그레이무'''
만약 순찰이라면, 3분만 더 기다리면 내가 같이 가줄 수 있다, 지휘사. '''지휘사'''
순찰이 아니라, 난 단지 그레이무를 만나러 왔을 뿐이다. 그런데 이 냄새는 뭐야? '''그레이무'''
저번에 네가 나한테 준 신선한 육류를 굽고 있다. 요리와 관련된 기술은 부족하지만, 이번에는 충분한 준비를 했지. 저번에 발생한 그런 폭발 사건은 일어나지 않을 거야. '''지휘사'''
포...... 폭발 사건? '''그레이무'''
너도 아마 각 신관들에게서 들었을 거야. 그런 일이 생긴 건 단순히 나의 기술 문제가 아니라, 당시에 다른 일들의 방해를 너무 많이 받았어. 나는 이번에 확실히 성공할 거라는 예감이 들었다. '''나레이션'''
굉음이 귓가를 울렸지만, 그레이무는 침착한 모습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레이무'''
완성했어. '''나레이션'''
그레이무는 장엄한 모습으로 뒤돌아섰다. 비록 전설 속의 그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모든 게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탄 내가 얼굴을 덮쳐왔고, 그레이무가 원래 신선했지만 지금은 타버린 육류를 감싼 호일을 열었다. 열기가 올라오자, 그레이무가 아주 뜨거워 보이는 고기에 바람을 불더니, 눈을 깜빡하기도 전에 한 입 물어버렸다. 막기에는 이미 늦은 것 같았다. '''그레이무'''
음, 완전히 익었군. '''지휘사'''
이게 어찌 익은 거라고 할 수 있겠어, 이건 완전히 타버린 거라고! '''그레이무'''
육류를 더 많이 섭취하면, 임무 수행에 필요한 에너지를 더 많이 보충할 수 있다. '''지휘사'''
그레이무, 이 고기에서...... 정말 쓴 맛이 느껴지지 않아? '''그레이무'''
평소에 먹던 것과 크게 다를 것도 없는데. 게다가, 지휘사 네가 보낸 식재료는 정말 신선해. '''나레이션'''
식재료는 정말 신선할지도 모르지만, 지금와서 보니 신선하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한숨을 내쉬며, 그레이무의 입에 있는 고기를 빼앗았다. '''그레이무'''
왜 그래, 지휘사? '''지휘사'''
그레이무, 이 정도로 타버린 영양가 없는 음식은 그만 먹어. 잠깐만, 내가 이미 배달 음식을 주문했어. '''그레이무'''
만약 배달 음식이, 일을 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보충하는 데 더 큰 도움이 되는 거라면...... 부탁하지, 지휘사. '''지휘사'''
비록 배달 음식이 꼭 영양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굽다 타버린 고기보다는...... 괜찮겠지? '''나레이션'''
두 사람은 방에 앉아, 침묵했다. '''그레이무'''
어젯밤, 이상한 꿈을 꾸지 않았어. 어떻게 보면, 괜찮은 수면을 했다고 볼 수도 있지. '''나레이션'''
그레이무가 말한 건 아마도 어젯밤 그에게 틀어준 수면에 도움되는 음악의 효과일 것이다. '''그레이무'''
근데 밤이 되니, 전보다 효과가 떨어지는 것 같아. '''지휘사'''
어쩌면 너에게 푹신한 침대가 필요한 걸지도 모르겠는데? '''그레이무'''
...... 침대는 나의 수면 필수품이라 할 수 없어. 퇴마 과정 중, 암석을 배게로 사용하면서 침구류를 가리지 않게 된 이후론 의자나 매트리스나 나에게는 똑같을 뿐이다. 그날 그렇게 빨리 잠에 들게 된 건 아마 너랑 관련이 있는 것 같아. '''지휘사'''
응?! 아무리 생각해도 수면 유도 음악 때문인 것 같은데. '''그레이무'''
눈을 감은 후, 지휘사의 숨소리가 또렷하게 들려왔어. 가장 보호받아야 할 지휘사가 옆에 있다는 게 느껴지고, 네가 안전하게 앉아서 아무런 사고도 없이 있는 그 상황 자체만으로도, 나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나레이션'''
그레이무는 잠시 멈췄는데, 아마 다음 할 말을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레이무'''
간단히 말하면, 나는 열쇠가 필요해. 이건 꿈이고, 현실의 너희들이 여전히 안전하다고 나에게 말해줄 수 있는 열쇠 말이야. 그러면 꿈에 무슨 일이 생겨도, 진짜로 여기지는 않을 거야. 이렇게 생각해보면, 경계심이 확실히 줄어들어. 네가 옆에 있다는 건 하나의 신호라고 생각할 수 있지. 하지만, 너를 계속 여기 있게 할 수는 없다. 다행히도 수면 유도 음악도 완전히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니. 예전에 그렇게 뒤척이던 것에 비하면, 지금은 아주 많이 나아졌어. 어쩌면 며칠이 지나고 나면, 수면 시간이 원래대로 돌아올지도 몰라. 정말 고마워, 지휘사. '''지휘사'''
내가 무슨 큰 도움을 준 것도 아니잖아. 다만 바램이 있다면 그레이무가 더 많은 휴식을 취했으면 좋겠어. '''그레이무'''
휴식이라...... '''나레이션'''
그레이무는 흔치 않은「휴식」이라는 단어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진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레이무'''
만약 신의 계시를 빌려, 세계가 태초의 평안함을 회복할 수 있다면, 그때 나는 처형인의 권력을 반납하고, 다시 한 번 원래의 이름으로 최후의 심판을 마주하고 싶어. 그게 아니라면 계속 스스로 보통 사람이 되기 위한 수행을 하고 싶다. 물론, 이건 교회를 떠나겠다는 뜻은 아니야. 나의 신앙에 대한 충성심은 세계의 종말과 그 길이가 같다고 할 수 있지. 단지 심판을 집행하는 사람으로서, 내가 지었던 죄들에 대해...... 반드시 속죄해야 해. 어쩌면, 이게 바로 내가 무의식중에 꿈에 빠져드는 원인일 지도 몰라ㅡㅡ 진짜 세계의 일각을 보았지만, 만족하지 못한 채 퍼즐 조각을 완벽하게 맞추려고 하고, 언젠가의 윤회 속에서 해결 방법을 찾으려고 하지. 그것들이 그저 한 번 또 한 번의 실패한 과거라고 해도, 아마 어떤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건 너와 동료들을 포기하고 혼자서 나아가겠다는 건 절대 아니야. 이 점은 안심해도 돼. 게다가 방관자의 각도에서 보자면, 너 같은 지휘사는 이미 알게 모르게 많은 사람들의 신뢰를 받고 있겠지. ....... 음, 어쩌면 네가 아직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겠군. 하지만 느끼지 못했더라도, 너는 항상 잘 해왔다. 그건 바로 너의 본능에 충실한 거겠지...... '''나레이션'''
그레이무는 자신의 관자놀이를 문질렀다. '''그레이무'''
우리의 기억이 쉽게 "삭제"되는 것을 원치 않지만, 현재의 것을 진정으로 남기는 건 여전히 아무것도 아니야, 아마 이게 규칙이라고 할 수 있겠지. 하지만 내가 다음 꿈 속에서 알게 될지도 몰라. ....... 그건 나에게 있어서 진짜 세계를 찾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일지도 모른다. '''나레이션'''
진짜인지 확인할 수 없는 세계를 수 없이 겪고, 심지어 지금 우리가 있는 공간도 그저 끊임없이 반복되는 꿈일 수도 있지만ㅡㅡ 단 한순간도 멈추지 않는 윤회 속에서, 어떤 것들은 변하고 또 어떤 것들은 변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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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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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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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득'''
| 異端者処刑人——グレーム、参上。この槍で君を覆い尽くす闇を貫こう。 이단자 처형인ㅡㅡ 그레이무, 등장. 이 창으로 너를 뒤덮는 어둠을 꿰뚫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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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선택'''
| すぐに出発する。 금방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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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터치'''
| 何かが、こちらを見ている。 무언가가... 여기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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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터치'''
| 君の手はとても暖かいなあ。 네 손은 정말 따뜻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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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터치'''
| うん、こちら異常なし。 음, 여긴 이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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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터치'''
| 仰せのままに。 분부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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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 この身を以て、皆を守って見せよう。 이 몸으로, 모두를 지켜내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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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 인사'''
| 安らかな夢を。 편안한 휴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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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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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개시'''
| 私の後ろに隠れろ、敵は前からやって来る。 내 뒤에 숨어라. 적은 앞에서부터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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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1'''
| こっちだ。 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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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
| ついてきてくれ。 따라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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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 了解した。 알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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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4'''
| 分かった。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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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1'''
| 不安定な要素は全て排除する必要があり。 불안정한 요소는 전부 제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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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2'''
| ハウンドは、この辺りにいるのか? 하운드(사냥개)는 이 근처에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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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3'''
| 周りが騒がしくなってきた、モンスターか? 주위가 떠들썩해졌다. 몬스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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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결정 획득'''
| 少し休憩をとれ。 잠시 휴식을 취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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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기 사용'''
| 貴様は逃がさん! 네놈은 놓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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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승리'''
| 我が槍が君に一時の安らぎを与えんことを。 나의 창이 너에게 한때의 편안함을 가져다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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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ここで倒れるわけにはいかん! 여기서 쓰러질 수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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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처치'''
| 灰は灰に、塵は塵に帰れ。 재는 재로, 먼지는 먼지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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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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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축제'''
| ふん、なかなかいいぞ。 흠, 꽤 괜찮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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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
| 今日は目出度い日だ、何年も前のこの日に、君はここに生まれた。これからの毎日をどう過ごすか、自分の命はどう使えばいいのか、未練を残さないよう、よく考えて生きて行くんだ。 오늘은 경사스러운 날이다, 몇 년 전 이 날, 너는 이 곳에 태어났다. 앞으로의 하루 하루를 어떻게 보낼 건지, 자신의 목숨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미련을 남기지 않도록, 잘 생각해 살아가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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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의 순찰력 15 신기사. 따라서 안을 제외한 다른 캐릭터보다 재능치 합이 1 높다.
- 이름의 유래는 골렘(석상병).
- 교회 측 신기사들 중에선 유일한 물리 타입이다.
- 전투를 할때마다 주변의 환경을 파괴하는 일이 잦다. 이자크 루트를 타게 되는 포럼에 나온 것처럼 그레이무가 임무로 인해 시가지의 시설물들을 거의 박살냈다. 그래서 빚을 받으러 온 지휘사는 대놓고 그레이무를 파괴광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11]
스토리에서도 이스카리오 왈, 그레이무가 전투를 하고 나서 파괴한 시설 뒤처리를 할 사람을 함께 보낸다고 언급했다. 전투에서도 시설물들을 크게 파괴하는 것 때문인지, 부엌에서도 아예 출입 금지를 시켜버렸다고. 서브스토리에서도 그레이무 역시 이를 인정했다.
자질시험에서도 니유와 적으로 마주치면 니유는 그레이무가 고의로 건물을 부수는 것은 아니란 걸 알겠지만, 건물을 부술 때 오는 배상청구들로 인해 나 또한 난처하다고 토로한다. - 본명은 아브라함이었다. 이사악에서 유래가 된 이름을 지닌 이자크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한 이름인 셈.
- 이자크와의 관계는 상당히 각별한 편으로 마이룸에서도 그레이무를 초대해 대화를 나누면, 이자크가 고양이를 데리고 와서 자신의 방에서 키우고 있다고 하며, 앵초도 받아 키우고 있다. 스토리에서도 이자크와 친밀한 관계를 보여주고 이자크가 위기에 처하자 몸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이자크를 구하기 위해 노력할 정도. 그래서 팬들 사이에서도 그레이무를 이자크의 유사 아버지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메인 스토리에서 제법 실제 부자처럼 친밀한 모습을 보였던지라 둘의 조합 역시 인기있는 편이다.
- 전술단말기를 열면 인물들의 상태메세지를 보여주는데, 그레이무의 프로필 란을 보면 'Perinde ac cadaver'라는 문장이 쓰여져 있다. 이는 라틴어로 '시체와 같이'라는 뜻. 참고로 이 문장은 예수회 선언문에서 따왔다.
- 2020년 2월 20일자 개발자 노트에서 그레이무 역시 올해 안으로 무언가 나올 거라는 떡밥이 나왔고 이후 그 해 여름이벤트에 등장함과 동시에 수영복 스킨이 공개되었다.
- 직업은 엄연히 인퀴지터지만 호감도 스토리에서 신관으로서의 위로와 참회 과정 정도는 알고 있다는 언급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