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타스
1. 무기
2. 권투암흑전 세스타스의 주인공
1.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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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tus.
영어 발음은 '세스터스'에 가깝지만 '세스타스', '카에스투스' 등으로 표기되기도 한다.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 판크라티온 경기에 사용된 권투사들의 주먹에 두른 가죽끈. 초기에는 위의 그림처럼 단순한 가죽이었으나, 로마 시대에 들어오면서 잔혹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가죽에 징을 박았고, 후기로 갈수록 이게 심해져 칼날이나 갈고리 같은 것을 단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1] 결국 지나치게 잔혹해져서 391년 테오도시우스 1세가 그리스도교를 국교화하면서 폐지했고, 현대 복싱에서도 완전히 사라졌다.
2. 권투암흑전 세스타스의 주인공
애니메이션의 성우는 미네타 히로무[2] .
로마사회의 최하층인 노예 그 노예중에서도 가장 밑바닥인 권노소년.[3]
상당한 미소년으로서 작중에서도 신화에 나오는 미동같다고 평가받고 있을 정도지만, 이 때문에 험한 꼴도 많이 당할 뻔했다. 아니 1권만 해도 그냥 미소녀였다. 친하게 지내던 남자 동료가 얼굴을 붉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몸도 자라고 훈련도 격해지면서 남성적인 면이 부각되지만 그래도 여전히 꽃미남 취급이다. 태생에 대해서는 전혀 불명으로서 이것이 떡밥이 되고 있어 실은 뭔가 대단한 핏줄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불명.
초기에는 바렌스 권노양성소 출신으로서 손에 V자의 낙인이 찍혀있는데, 이것이 바렌스 권노 양성소 출신이라는 의미이다. 15살의 나이로 실전 권투대회에 대뷔해야하는 가혹한 운명을 태어났다. 작은 체격으로 별 기대는 받지 못하였으나 스승인 자하르의 가르침으로 친구인 로코를 이기고 권투사로 데뷔하게 된다.[4]
현재의 복싱에서도 복싱계의 최강자는 당연히 헤비급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체격차나 몸집의 차는 절대적인 무기중 하나인데, 체급제같은 것이 전혀 없던 고대 복싱에서 15살이라는 나이와 작은 체격이라는 불리한 조건을 안고서 싸워나가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스텝을 이용한 체중 이동과 간장, 신장, 명치 등의 급소를 빠른 속도로 타격하는 현대식 복싱의 훈련법을 익히게 되었다. 빠른 속도가 눈에 띄는 덕분에 별명도 "신속의 신성" 또는 "신속의 권투아".
나이가 어린 점 때문에 심정이 여린 것도 약점이라면 약점이며 지금도 육체와 함께 정신도 성장하고 있지만, 현재 사춘기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주변환경은 잔혹하기만 할 뿐이다.
그러다 우연히 황제인 네로의 눈에 띄게 되어서 자주 불리게 되면서, 네로의 측근인 루스카와도 친분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바렌스 권노양성소에서 노예반란이 일어나 그도 사형당할 위기에 처하나 네로의 조치로 인해서 목숨을 건지게 된다. 그리고 네로직속의 노예가 되어 잠시 자유를 맛보나, 이는 진정한 자유가 아닌 거짓 자유였고 네로도 지나치게 세스타스에게 소유욕을 보이며 억압하고 학대하자[5] 결국 황후의 도움으로 유랑권투단인 도리스코 권투단으로 이적하게 된다. 이후 각지를 돌면서 권투시합을 치루며 수많은 강호들을 꺾어 유망주로 성장하고 있으며 파르티아와의 전쟁에 앞선 체육제의 예선에 출전할 예정[6] 이다.
2부 콩코르디아 권투제 편에서는 순조롭게 예선 통과 후 본선 첫 시합에서 데모크리토스가 가르친 '이오타'라는 선수와 싸워 이겼다.[7] 2회전은 '사형수' 아브데로스 - '사냥꾼' 무탕카 시합의 승자와 붙을 예정.[8] 무탕카가 꼼수를 쓰려던 아브데로스를 박to the살 내면서 무탕카와 2회전에서 붙게 되었다.
주인공이면서도 간혹 혼자서 개그 캐릭터로 전락해버리는 갭 모에성도 가지고 있다.
[1] 그리스 시대에는 세스토스에 징 등을 박고 착용하면 무기 들고 싸우는 것으로 여겼다.[2] 이 작품이 애니메이션 성우 데뷔작이다.[3] 고대 로마 시대엔 노예라고 해도 급이 있어, 주인에게도 큰소리를 떵떵칠 정도이며 값도 귀족이 아니면 사거나 거느리는 것이 불가능한 그리스인 교육자노예에서부터, 말 그대로 아무 기술도 능력도 없이 막노동만 하는 노예까지 노예라고 해도 그 가치는 천차만별이었다. 대표적으로 HBO 사극 드라마 ROME에 나오는 시저의 노예 포스카가 대표적인 예.[4] 그러나 로코는 그 직후 바렌스에 의해 처형당하고 만다.[5] 네로는 대등한 자가 없는 황제였기에 친구를 사귀는 법을 몰랐다. 생전 처음으로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가 생기자 나 좀 이해해달라는 어리광을 부렸던 것. 세스타스도 이를 알고 있었기에 원망은 커녕 오히려 동정에 가까운 감정을 품었다. 결국 세스타스를 떠나보낸 뒤 자신의 실수를 후회하면서 엉엉 울고 만다.[6] 권투부문에 참가하라는 네로의 칙명을 받았다.[7] 도중에 루스카와 만나 반가움에 옛날 얘기를 해 보지만, 루스카가 냉정하게 물리치면서 세스타스를 노예라고 비하하자 루스카의 변모에 당혹해하며 투지를 불태운다.[8] 아브데로스와는 35화에서 감시병을 죽이고 탈출하려던 그의 도움을 거절해 원한을 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