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빈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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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t. Vincent - Digital Witness
세인트 빈센트의 대표 히트곡.
미국의 가수.
케이트 부시, 비요크, 토리 에이모스, PJ 하비 등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레시브-얼터너티브 여성 록 뮤지션의 계보를 잇는 2000년대 중후반 가장 창의적인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매우 실험적인 음악 스타일을 자주 선보인다.
2. 생애
본명은 앤 에린 클라크(Anne Erin Clark)로 오클라호마 출신이다. 12살 때부터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했으며, 턱 앤 패티의 기타리스트 턱 앤드레스가 그녀의 삼촌인데 그들의 투어매니저로 동행하거나 연주를 보며 많은 음악적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미국 보스턴의 명문 버클리 음악대학에 입학했지만 틀에 박힌 커리큘럼에 실망해 3년뒤에 학교를 그만두고, 폴리포닉 스프리(Polyphonic Spree)의 기타리스트, 수프얀 스티븐스의 투어 멤버로 음악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2007년 데뷔작 Marry Me로 주목받았고, 두번째 앨범 Actor 부터는 단독 투어를 소화하기 시작했으며, 3집 Strange Mercy가 그 해 최고의 앨범 중 하나로 평가받으면서 본격적으로 평단의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이후 셀프타이틀 앨범인 4번째 앨범 St. Vincent부터는 대중적으로도 인지도를 높여 2014년 5월 17일 SNL의 musical guest로 출연하였다.
2014년 7월 홍대거리 예스 무브홀에서 첫 단독 내한공연을 했다.
2015년 57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얼터너티브 앨범상을 수상했다.
2019년 61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락 송을 수상했다.
3.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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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Marry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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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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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Strange Mer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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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Love This Gian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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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t. Vin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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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t. Vincent (Deluxe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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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MASSEDUCTION
기타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여러 요소가 혼합된 다양한 작곡 성향을 보이는 것이 특징. 특히 데이비드 번과 함께한 합작 앨범 Love This Giant 에서는 금관악기 편곡을 중심부에 둔, 그루브 넘치는 팝 음악을 선보이기도 했다.
바로크 팝, 포크, 재즈의 영향이 느껴지는 즉흥적인 연주, 블루스와 펑크에 최근 앨범 St.Vincent에서 로큰롤의 바탕 위에 인더스트리얼과 일렉트로니카 등 전자음악적 작법을 적극적으로 결합하는 등, 상당히 전위적이고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세련되고 절제된 편곡 능력, 우아하고 기품있는 목소리와 박력 넘치는 사운드가 어우러지는 아이러니함이 그녀 음악의 매력. 특히 그녀만의 독특한 기타 톤 메이킹, 그중에서도 퍼즈 계열의 창작력은 독보적이다.
4. 기타
여러모로 라이브가 인상적인 뮤지션인데,
라이브때 다른 멤버들과 함께 독특한 안무를 보여주거나,
공연중 너무 흥분한 나머지 위 동영상처럼 무대에서 내려오거나. 무대를 타고 올라간다거나 혹은 관객들 위로 파도타기하듯 뛰어드는 퍼포먼스도 인상적이다.
내한공연 때도 공연 중간에 2층 난간에 매달려서 관객들 코앞까지 다가오기도 했다. (기타를 치면서) 돌발적인 행동이 아니라 자주 있는 일인지 공연스탭도 세인트 빈센트를 제지하기 보다는 안떨어지게 밑에서 받쳐준다거나 올려준다거나 한다.
'남성과 여성 모두를 사랑할 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자신을 양성애자라 밝혔으며 모델 카라 델러빈,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 미모의 모델, 배우들과 염문을 뿌렸다. 2019 그래미 시상식에서는 그 해 최고의 신인상을 수상하고 국내외 가릴 것 없이 큰 인기를 얻었던 여가수 두아 리파와 레즈비언 컨셉을 노린 듯 같은 헤어스타일과 옷차림을 하고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다.
[1] David Byrne과 함께 한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