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 에이모스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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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생의 싱어송라이터. 본명은 마이러 엘런 에이모스. 웹에서 주로 토리 아모스로 언급되는 일이 많으나 실제로는 에이모스(또는 에이머스)로 읽어야 한다. 와이 캔트 토리 리드(Y Kan’T Tori Read)라는 밴드로 데뷔하였으나 평단과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게 된 계기는 첫 솔로 음반 <Little Earthquakes> 발매 이후다.
투어를 많이 하는 뮤지션들 중 하나로, 피아노를 중심으로 한 밴드 구성을 기본으로 하되, 피아노 한 대만으로 공연하는 경우도 있고 피아노 3대 이상을 설치하여 중간에 걸터 앉아 연주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는 근 10년간 방문한 적이 없다. 90년대 초반,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한 적이 있다고 한다.
데뷔한 86년도부터 근 30년간 꾸준하게 음반을 발표해온 관록있는 여성 아티스트로서 동성애, 본인이 겪은 강간 피해 경험 등의 소재로 곡을 쓰고 돼지에게 젖을 물리는 등의 자극적인 앨범 부클릿이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이런 모습 때문에 토리파일(Toriphile)이라 불리는 광신도에 가까운 팬층을 가지고 있으며, 반면, 이와 같이 마녀를 연상케하는 이미지 메이킹에 대해 거부반응을 보이는 안티층도 함께 거느리고 있다. PJ 하비, 비요크, 리즈 페어와 함께 1990년대 페미니즘을 주창하며 새로운 여성상과 남성 중심의 록을 해체하는 전위적인 음악을 내세운 싱어송라이터 부류로도 꼽힌다. [1]
자극적인 소재가 가사에 많으나 고유명사나 추상적인 표현 또한 많아 미국 현지에서도 가사 내용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편이다. 어느 정도냐면 가사에 대한 해석을 서로 토론하는 웹페이지가 따로 있을 정도.
스튜디오 녹음버젼 곡들의 완성도도 높으나 라이브 때마다 편곡을 달리 하기에 매력적인 부틀렉이 많다. 이런 특징때문에 오피셜 부틀렉 앨범(The Original Bootlegs 2005)이 발매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그다지 없는 편이지만, 박정현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라고 언급한 적이 있으며, 본인 공연 중에 'Winter'를 불렀던 적이 있다.
닐 게이먼과 트렌트 레즈너하고 상당히 친한 편이다. 닐 게이먼이 DC 코믹스에서 만든 영원 일족의 분열이라는 캐릭터는 토리 에이모스를 모티브로 했다.
2. 스튜디오 앨범
Little Earthquakes (1992)
Under the Pink (1994)
Boys for Pele (1996)
From the Choirgirl Hotel (1998)
To Venus and Back (1999)
Strange Little Girls (2001)
Scarlet's Walk (2002)
The Beekeeper (2005)
American Doll Posse (2007)
Abnormally Attracted to Sin (2009)
Midwinter Graces (2009 / 케롤 음반)
Night of Hunters (2011)
Unrepentant Geraldines (2014)
3. 컴필레이션 앨범
Tales of a Librarian (2003)
A Piano: The Collection (2006)
Gold Dust (2012)
[1] 공교롭게도 이 넷은 음악 언론 등지에서 '마녀'로 포지셔닝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