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피로스(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1. 개요
일판 성우는 원작과 같은 모리카와 토시유키. 북미 성우는 타일러 헤클린.'''별은 죽어가고 있다. 비명조차 지르지 않고, 조용히, 천천히'''
최초이자 최고의 솔저.
우타이와의 전쟁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 영웅으로 불리게 된다.
이후, 많은 청년들이 영웅 세피로스를 동경해 솔저를 목표로 하게 되었다.
어떤 극비 임무로 사망했다고 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불명.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의 세피로스의 행적을 다루는 문서. 원래대로라면 세피로스의 등장 시기는 훨씬 뒤부터지만, 리메이크에선 극 초반부 부터 세피로스가 등장한다. 리메이크의 프로듀서인 키타세 요시노리의 언급에 따르면 원작의 세피로스는 아무도 그 정체를 모르는 캐릭터라 마치 죠스처럼 묘사했지만, 리메이크에선 이미 세피로스라는 캐릭터의 정보에 대해 널리 알려져 있어서 훨씬 일찍 등장시켰다고 한다.
옷의 디자인은 세세하게 바뀌었는데, 은색 부위엔 작은 문양들이 새겨져있고, 디시디아 때 사용한 아마노 요시타카의 일러스트와 비슷한 벨트가 추가되었고, 검은 코트는 날개 깃털 모양의 무늬들이 추가되는등 디테일하게 바뀌었다. 마사무네는 원작의 디자인이 아닌 ACC/CC의 버전의 금색 츠바, 파란색 칼자루가 되었다.
2. 작중 행적
2.1.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첫 등장은 2챕터부터 원작과 다르게 굉장히 일찍 등장한다. 마황로 폭발로 인해 불바다가 된 거리에서 클라우드에게 환각을 일으키며 모습을 드러낸다. 그 상태로 클라우드가 따라올 것을 유도한 후, 클라우드가 자신을 죽였다는 사실을 이야기하자 그걸 둘 간의 시간의 "추억"으로 간주하고 클라우드와의 인연이 끊어지는 것이 자신이 죽는것보다 더 싫은 일이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로도 클라우드 앞에 카피나 환각으로 자주 나타나 알 수 없는 말을 건네며 클라우드를 자극하며, 클라우드를 예의 주시한다. 신라 빌딩을 올라가다가 클라우드가 검은 깃털을 발견하는데 이것이 세피로스가 주시하고 있다는 증거다.終末の7秒前。まだ間に合う。未来はお前次第だ、クラウド
Seven seconds till the end Time enough for you. perhaps. But what will you do with it? Let's see.
'''종말 7초 전...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 미래는 네 손에 달렸다. 클라우드...'''
엔딩 컷신 中
게임 최후반부 본인의 모습으로 의태한 2번 실험체로[1] 신라 본사에 들어와 클라우드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클라우드가 악에 받쳐 덤벼들지만 가볍게 쳐내서 날려버린 후에 원작대로 제노바를 강탈한다. 그리고는 사장실까지 올라와서 프레지던트 신라를 죽이고 바레트 월레스도 가슴을 꿰뚫어 치명타를 먹였다.[2] 사건의 흐름을 원작과 다르게 행동하는데, '''별을 지키기 위해''' 행동한다는 말[3] 을 하는 등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인다.
세피로스 카피는 제노바 BEAT로 변신했다가 쓰러지고 또 다른 카피가 나타나 데려갔으나, 신라의 추적을 피해 미드가르를 벗어난 클라우드 앞에 본체가 직접 나타나 클라우드를 도발하고 거대한 포탈 너머로 유유히 사라진다.
또한 운명의 파수꾼들이 역사를 유지시키기 위해서 작중에 대량으로 나타나는데, 정황상 세피로스의 행보로 인하여 역사가 뒤틀리려고 하자[4] 운명의 파수꾼들이 역사를 지키기 위해서 대량으로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세피로스는 운명의 파수꾼들을 신경 쓸 리가 없었고, 운명의 파수꾼들이 점점 대량으로 나타나면서 과거와 현재의 미드갈을 휩쓸게 된다.
이러한 세피로스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 의심하는 클라우드 일행이 그를 막기 위해 포탈 너머로 따라가서 결전을 치루기로 결심. 이로인하여 본래의 운명과 다른 길을 걷게 되자 운명의 파수꾼들이 그들을 막아서는데, 결국 클라우드 일행은 운명의 파수꾼들을 쓰러뜨리고 세피로스와 결전을 치룬다.
홀로 남겨진 클라우드를 상대로 시종일관 압도하며 여유를 부리지만, 클라우드는 뒤늦게 합류한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세피로스를 한 번 쓰러뜨리는데 성공...하는 듯 했으나 세피로스는 멀쩡하게 클라우드를 혼자 다른 공간으로 전이 시킨다.
세피로스는 클라우드에게 그 공간은 일종의 시공의 끝이라고 설명한 후, 별은 언젠가 그것[5] 의 일부가 될테지만 자신은 사라지고 싶지 않고 클라우드가 사라지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클라우드에게 같이 운명에 맞서자며 협력을 부탁한다'''. 그러나 클라우드가 거절하고 덤비자 가볍게 놀아주며 압도해버린다.[6][7][8] 그러나 클라우드를 죽이는 일 없이 종말까지 7초 남았지만 아직 늦지 않았으며 미래는 너의 손에 달려 있다며 그를 되돌려 보내는 것으로 등장 종료한다.
이렇게 혼자 2회차 도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수상쩍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엔딩(전작에서는 미드갈을 떠나는 장면)이 바뀌는 주범이 되었는데, 클라우드 일행이 현재 세피로스의 손바닥 안에서 놀아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2.1.1. 보스로서의 세피로스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의 최종 보스, 필러를 무찌르고 바로 이어서 전투를 하게 되며, 처음에는 클라우드가 혼자서 세피로스와 맞서다가 이후 페이즈가 지날때 마다 동료들이 참전한다. 참전 기준은 필러와의 싸움에서 판정되기에 재시도하면 똑같은 파티로 구성된다. 멤버를 바꾸고 싶다면 필러부터 다시 싸우고 와야 한다.
2.1.1.1. 페이즈 1
검술 - 동지[11] , 일진[12] , 섬광[13] , 마사무네의 자세[14]
마법[15] - 파이가, 블리자가
2.1.1.2. 페이즈 2
검술 - 동지[17] , 일진, 섬광, 옥문[18] , 절공[19] , 반월참, 마사무네의 자세
마법[20] - 파이가, 블리자가, 에어로가, 선더가
2.1.1.3. 페이즈 3
검술 - 동지, 일진[23] , 섬광[24] , 옥문, 절공, 반월참, 마사무네의 자세, 팔도일섬[25]
마법[26] - 염속성 강화, 플레임 월, 파이가, 빙속성 강화, 아이시클 필러, 블리자가, 풍속성 강화, 그레이트 허리케인[27] , 에어로가, 뇌속성 강화, 선더 스톰, 선더가, 전속성 강화, 섀도 플레어[28]
2.1.1.4. 최종 페이즈
개구리 상태로 도전하는 자들의 최후의 관문. 데미지가 부족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된다. 개구리 세마리가 운석맞고 전멸하는 경우가 많으니 도전하려면 전략을 잘 짜야 한다.
일반 - 깃털 방출[29] , 아우라 폭발, 검기 강타[30] , 순간이동[31]
마법 - 섀도 플레어[32] , 매정한 천사[33] , 운명의 선고[34]
3. 떡밥과 추측
에어리스와 더불어서 리메이크의 주요 떡밥 캐릭터 중 한 명. 세피로스는 아예 클라우드 일행을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미래로 만들기 위해 조종하는 듯한 모습까지 보여준다. 2회차를 돌고있다는 듯한 감상이 엔딩에서 나온 필러의 구체적인 설정을 고려하면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있다.
또한 작중 등장하는 세피로스는 크게 4명으로 나뉜다. 첫번째는 '''클라우드만 보는 환상''', 두번째는 '''검은 망토의 세피로스 카피''', 세번째는 '''과거 회상''', 그리고 마지막은 '''엔딩 파트에 등장하는 정체 불명의 세피로스'''. 단순하게 보면 그냥 세피로스가 계속 클라우드와 일행들을 방해하는거라고 보게 되지만, 자세히 따지고 보면 뭔가 이상한 부분이 많다.
작중 등장하는 세피로스를 분류하자면 다음과 같다.
- 클라우드에게만 보이는 세피로스의 환상/환영
- 챕터 2 - 지하철로 향할때 / 에어리스와 첫 만남
- 챕터 4 - 7번 슬럼의 아파트에서 들은 환청
- 챕터 8 - 슬럼의 교회에 떨어진 클라우드의 의식속[35]
- 챕터 13 - 6번가 슬럼에서 과거 세피로스가 한 말이 기억 난 직후 등장
- 챕터 16 - 신라 빌딩 VR 시스템에서 고대종과 약속의 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난 이후
- 챕터 18 - 미드가르 하이웨이에서 등장
- 세피로스 카피
- 챕터 3 - 클라우드가 아파트 옆집의 49번 카피 '마르커트' 를 보고 세피로스로 착각
- 챕터 8 - 5번가 슬럼에서 세피로스가 2번 카피를 보고 세피로스로 착각
- 챕터 16 - 49번 카피가 팔머를 지나간다. 제노바 세포로 인해 세피로스 처럼 보이게 됨.
- 챕터 17 - 2번 카피가 호조 실험실 제노바 포드 앞, 클라우드 일행과 대치. / 제노바를 가지고 이동
- 챕터 17 - 49번 카피가 프레지던트 신라를 살해, 바레트를 공격[36] 후 제노바 BEAT로 변이, 2번 카피가 제노바를 가지고 도주
- 클라우드의 과거 회상
- 챕터 13 - 에어리스의 집으로 향하던 도중 '나야말로 고대종의 피를 잇는 자' 라는 말을 하는 세피로스를 떠올림.
- 챕터 16 - 엘레베이터 앞, 니블 마황로에서 세피로스가 말하던 얘기를 회상
- 고속도로와 운명의 특이점에서 클라우드 일행을 공격하는 세피로스
- 챕터 18 - 고속도로에서 클라우드 일행을 공격
- 챕터 18 - 운명의 특이점을 생성, 클라우드 일행과 전투
- 챕터 18 / 세계의 끝 - 클라우드에게 '함께 운명과 싸우자' 고 권함.[37]
어째서 클라우드가 세피로스의 환상을 보는지, 세피로스 카피들은 원작과 다른 행동을 하고 그 이유는 뭔지, 또한 어째서 마지막 챕터에서 운명의 특이점을 생성해 클라우드 일행이 운명을 바꾸는걸 유도하는지 파트 1 하나만 가지곤 제대로 파악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
게다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리메이크의 세피로스는 필러를 조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필러들은 주인공 일행이 아주 사소한 부분만 바꾸더라도 이에 개입해 운명을 원상복구 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세피로스가 운명을 바꿀만한 일을 벌이고 있음에도 아무런 개입을 하지 않고 오히려 마지막 보스전에선 세피로스가 필러들을 직접적으로 조종하는 모습까지 나온다.
반대로 세피로스가 필러를 조종할수 있게 된건 필러 프라이코 보스전 이후라는 추측도 존재한다. 즉 그 이전까진 '역사를 바꾸지 않을 정도의' 개입만 해 필러의 간섭을 피하고 의도적으로 클라우드 일행이 필러를 쓰러트리게 만든 이후 구심점을 잃은 필러들을 흡수해 조종했다는것. 특히 보스전 직전 컷신에서 세피로스가 가진 '''보라빛이 나는 물체에 필러로 보이는 연기가 흡수되는''' 장면이 나온다.
우선 파트 1에 나온 행적들을 가지고 추측을 하자면 가장 유력한 추측은 '''파이널 판타지 7 어드벤트 칠드런에서 부활한 세피로스가 모종의 수단으로 본편의 시작 시점으로 돌아왔다''' 라는 추측이다.
우선 보스전의 세피로스가 AC부터 등장하는 '한쪽 날개의 천사' 상태로 나온다는 점과, 어째서인지 계속해서 클라우드에게만 보이는 환상으로 등장해 계속 간섭을 한다는 점, 본래라면 흑 마테리아를 얻기 전에는 사용이 불가능했을 메테오를 최종 보스전에서 사용하는 메테오가 주요 근거로 뽑힌다.[38]
또한 AC에서 세피로스는 '나는 추억으로 남지 않는다.' 라고 말하며 사라졌기에 부활 여지가 명백한 상태고, AC의 전투신에서도 이상한 검은 연기와 함께 있는걸 확인 가능한데, 이 때문에 AC 시절 짜둔 설정을 리메이크를 통해 다시 풀어내는거란 추측이 존재한다.
그리고 또 다른 근거로는 바로 마사무네의 디자인이다. 초기 마사무네의 디자인은 츠바가 은색이고 칼자루가 붉은색이었다. 허나 이것이 렌더링 문제였는지 시간이 지나면서 디시디아 시리즈에선 칼자루가 검은색인 디자인을 사용했다. 그리고 CCFF7부터는 츠바가 금색이고 칼자루가 검은색이 아닌 파란색인 디자인으로 바꿨다. 버스터 소드도 마찬가지.[39] 그렇게 디자인이 다시 바뀌어 유지되는가 싶었지만 NT에서는 둘 다 이전 디자인을 사용했고 대난투에서는 클라우드의 버스터 소드는 원작 디자인, 세피로스는 후기 디자인을 사용했다. 그리고 이번작에선 원작의 리메이크이기에 버스터 소드는 원작 디자인의 리파인이지만 마사무네는 후기 디자인이다. 이렇게 된다면 디시디아를 별개 세계관으로 쳐도 본작에서의 세피로스가 정말 ACC에서 넘어온 존재란 것에 대한 근거일 수도 있다.[40]
다만 AC 이후 세피로스로 보기에는 다소 묘한점이 있는데, AC에서 세피로스는 '이 별을 배로 삼아 우주의 어둠을 여행하고 싶다, 어머니(제노바)가 그랬던 것처럼', '그리고 새로운 별을 탄생시키고 빛나는 미래를 창조할것' 이라고 얘기하는데 클라우드가 원래의 별은 어떻게 되는거냐 묻자 '글쌔, 그건 하기 나름이지' 라며 기존의 별에 대해선 별 관심을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리메이크에선 '이 별은 언젠가 저것(세계의 끝자락)의 일부가 될테지만 난 그걸 바라지 않는다' 라고 얘기한다. 둘의 목적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는 것.
4. 기타
게임 초반부터 클라우드 앞에 나타나서 머리만 아프게 하고 사라지다가 마지막 가서야 진짜 제안을 해오는 것 때문에 손 잡자는 한마디 하려고 여태 어그로 끈거냐는 드립이 있다. 그런데 본편에서도 이런 식으로 클라우드 일행을 가지고 논 적이 있어서 특이한 일은 아니다.[41] 원작보다 일찍 나오면서 클라우드를 상대로 더욱 집요해진 모습 때문에 얀데레 호모 취급받기도 한다.(...) 이번 리메이크 작은 스토리에 대한 설명이 다소 불친절하기 때문에 원작을 잘 모르는 신규 유저 입장에선 이 키다리 아저씨가 왜 이렇게 클라우드에게 집요하게 구는지 이해하기 어려워 하는 경우가 많다.
첫 문단에도 언급된것 처럼 세피로스는 본래 후반부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이나 리메이크에선 일찍 나타나게 변경했다고 한다. 이하는 프로듀서인 키타세 요시노리의 인터뷰 내용.
세피로스는 FINAL FANTASY VII REMAKE에서 원작 게임보다 훨씬 일찍 나타납니다. 왜 그를 일찍 소개하기로 결정했습니까?
두 가지 주된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FINAL FANTASY VII 원작에서 세피로스를 다루는 방식은 그를 숨기는 것이 었습니다.
당신은 이것을 알지 못할 수도 있지만, 나는 이 강력한 존재를 성가시게 하는 비슷한 접근법을 취한 영화 죠스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이야기의 후반까지 상어를 완전히 보여주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를 사람들의 마음속에 정말 크고 강력한 인물로 세우고 싶었습니다.
그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두려움과 억압의 느낌이 생겼습니다.
따라서 그가 처음 등장했을 때 그것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리메이크에서 그것은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부분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세피로스가 누구인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웃음)!
우리는 그 이야기의 후반까지 그를 숨기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둘째, 세피로스는 FINAL FANTASY VII saga 전체를 뒤덮고 있는 거대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그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게임에서 그의 그런 면이 확실히 나타나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이야기에서 훨씬 일찍 그를 소개했습니다.
키타세 요시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