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7 어드벤트 칠드런
1. 소개
'''FINAL FANTASY Ⅶ ADVENT CHILDREN'''과거, 이 세계를 사랑하고
이 세계의 동료들과 함께 지내온 사람들에게
다시 모일 이 시간을 바친다──.
- 인트로
2005년 9월 14일에 스퀘어 에닉스가 발매한 파이널 판타지 7의 OVA. 약자는 FFⅦAC.
게임이 아닌 '''영상 매체'''로서, 직접적인 플레이는 불가능하다. 본편의 2년 뒤를 그리는 후일담을 담고 있으며, 본편의 주요 등장인물들이 전원 출연한다. 공개 당시 스퀘어가 스피릿 위딘을 말아먹고 또 헛짓한다며 비판하는 사람들이 여럿 있었지만, 시리즈 최고 흥행작을 기반으로 한 덕에 상당한 인기와 판매량을 끌어내는 것에 성공했다. 또한 영화 작품이라 간과할 수 있지만, '''이 작품도 틀림없는 파이널 판타지 Ⅶ 컴필레이션에 소속된 정사 스토리다.'''
판매량은 '''역대 일본 OVA 판매량 1위인 554,468장.''' 10만 장 팔면 초대박이라고 평가되는 업계에서 그 다섯 배나 되는 판매량을 올렸다. 본작의 흥행을 기반으로 차후 스퀘어 에닉스는 FF15의 CG 영화 킹스글레이브를 만들 수 있었다.
AC가 처음 발매된 2005년부터 근 2~3년간 전국의 컴퓨터 매장에서 시연 영상으로 자주 틀어주던 작품이었다. 시선을 끄는 효과가 확실히 강했는지, 전국의 매장에서 유행처럼 번졌던 풍토. 부작용도 존재했는데, 국내의 여성 가수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 뮤직비디오가 본작의 티파 vs 로즈 장면을 완전히 빼다박은 구성으로 제작되어 표절 시비로 곤혹을 치뤘던 적이 있었다. 결과는 표절 판정으로 4억을 배상하게 되었다.
또한, 국내 온라인 게임 던전 앤 파이터의 직업군 웨펀마스터의 각성기 '극 귀검술 폭풍식' 역시 클라우드의 초구무신패참 Ver.5를 표절한 기술. 작품이 가진 유명세가 대단한 편인지라 이외에도 이런저런 매체에서 꽤 자주 표절이 되는 편.
국내의 영화 채널 OCN에서 영어 더빙판으로 방영해줬던 적이 있었다. AC는 영어 더빙이 잘된것으로도 유명하다. 다만 컴플리트 버전에서 일부 성우들이 교체되어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는 모양.
국내판 블루레이는 자막 품질이 좀 별로인 편. 마황 에너지는 발음 그대로인 마코 에너지로, 에어리스는 아에리스(영어 이름인 Aerith를 그대로 발음한 것으로 추정)로 번역해놓았다. 이외에도 캐릭터의 개성을 드러내는 몇몇 대사들을 엉뚱하게 번역했다.
엔딩 시퀀스에서 재생되는 사운드트랙 'Cloud Smiles'는 1990년작 파이널 판타지 3의 아무르 마을 테마를 리믹스한 음악이다.
2006년 베니스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면서 사쿠라이 타카히로를 비롯해 성우진들이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다.
2. 상세
AC의 아이디어는 킹덤 하츠 FM의 히든 엔딩 'Deep Dive'에서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노무라는 킹덤 하츠 FM의 성공을 계기로 '쿨한 액션 장면이 많은 CG 영상'에 대한 계획을 그리기 시작했고, 과거 자신이 제작에 참여했던 FF7이 프로젝트를 전개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2003년, 스퀘어와 에닉스가 서로 합병하여 스퀘어 에닉스가 탄생되었고, 동시기에 나온 FF10-2가 흥햄함에 따라 마침내 노무라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당초에는 꼴랑 20분짜리의 액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려고 했으나, 아무리 그래도 그 FF7의 후속편을 너무 날림으로 하는 것은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든 건지 스크립트가 갈수록 증대되었고, 종래에는 하나의 스토리를 가진 영화와 같은 작품으로 프로젝트가 확장되었다. 스토리에 구멍이 좀 뚫려 있는 느낌이 드는 것은 이러한 제작 과정 때문.
제목인 '어드벤트 칠드런'은 '재림하다, 도래하다' 라는 의미의 '어드벤트'와 '어린이'라는 의미의 '칠드런'을 결합한 것으로, 세피로스의 사념체인 카다쥬 3형제를 가리킨다. 아무래도 '어드벤트'라는 단어가 조금 생소하기 때문인지 초기에는 '어드벤처 칠드런' 이나 '어드벤스 칠드런' 같은 잘못된 이름으로 인터넷에 퍼지기도 했었다.현재(2020년)에도, 이 단어를 혼돈하는 이들이 여전히 있다.
제작 일정이 생각보다 빠듯했는데, 일 년이 넘도록 전체 스크립트의 절반도 완성하지 못하고 있었다. 출품회에 납품할 분량을 확보하기 위해 미완성된 30분짜리 분량을 급하게 제작하기도 했다.[1]
2004년에 60분짜리 분량으로 발매를 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분량을 100분으로 늘린 최종 버전을 2005년에 내놓기로 일정을 연기했다. 일본과 북미에 동시 발매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북미 쪽 홈페이지에 'AC 나온다능!' 하고 걸어놓은 발매 카운트다운 타이머가 먹통이 되더니 결국 발매 일정이 밀리며 홈페이지에서 강판되었다...
북미에서는 11월에 발매하기로 일정을 연기했으나, 막상 11월이 되자 일정이 또 연기되었다. DVD 소매점들은 사전에 걸어놨던 홍보 팸플릿들을 전부 갈아끼우는 등 일대 혼란을 겪었으며, 북미 팬들은 스피릿 위딘 당시 스퀘어가 말아먹었던 스퀘어 픽처스(Square Pictures)의 전례를 떠올리며 공포에 떨었다. 결국 북미에는 2006년 4월에 전격 발매되며 우여곡절을 마무리 지었다.
2.1. 그래픽
그래픽으로 당대 큰 충격을 줬던 파이널 판타지 7의 명성을 다시 잇기 위해 굉장히 심혈을 기울였다. 주역 클라우드와 티파의 외모 변신은 충격을 넘어 경이로움을 불러일으킬 정도였으며, 덕분에 멋모르고 외모에만 끌려 '''팬들 보라고 만들어놓은 AC로 파판 시리즈를 입문하는(...)''' 라이트 팬들이 적잖게 생겨났다.
2000년대 이후 서양과 비교해 기술력에서 크게 밀리기 시작한 일본이 이 정도의 퀄리티를 뽑아냈다는 것은 실로 괄목상대할 일이었다. 스피릿 위딘을 한 번 말아먹기는 했지만, 그래도 스퀘어는 역시 스퀘어구나 싶은 분위기를 조성한 일등 공신.
특히 스태프롤에서 클라우드가 바이크를 타고 달리는 장면들은 얼핏 보면 실사처럼 느껴질 정도인데, 사실 실사가 맞다. 실제 배경을 촬영하고 도로에 바이크를 탄 클라우드를 따로 합성해놓은 것. 촬영 장소는 하와이의 어딘가라고. 요즘 눈으로 보면 캐릭터와 배경간에 확실한 이질감이 느껴지는 것을 쉽게 알아챌 수 있다. 물론 2005년의 기술력임을 감안하면 부던한 노력의 산물이라는 것은 충분히 느껴진다.
AC의 그래픽 디자인은 이후 FF7 시리즈의 디자인 모태가 되었다. 클라우드, 티파, 세피로스 등의 메인 캐릭터들은 모두 AC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AC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제작한 FF7 PC판 텍스처 모드가 보급되는 등 호응도 좋은 편.
사실 AC의 캐릭터 디자인은 FF7 이외의 시리즈에도 영향력을 행사했는데, AC의 디렉터 노무라 테츠야가 디자인을 맡은 XIII 트릴로지와 초창기 XV를 보면 딱 어드벤트 칠드런의 그것과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노무라표 비주얼계 디자인이 최근작에 계속 쓰이다보니 자연스레 반발 여론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마침내 XV에서 정점을 찍어버렸다. 결국 XV는 발매 하루 전까지도 디자인 논란에 끝없이 시달리고 말았다. 다만 애초에 XV의 기반이 XV의 발매일을 기점으로 10년 전인 2006년의 베르서스 13을 기반으로 하는걸 생각해보면 그냥 10년 전 디자인을 써서 문제였던것에 가깝다. 베르서스와 킹덤하츠 시리즈를 개발하면서 노무라의 표현 스타일은 "애니메이션과 실사 그 중간의 어딘가" 로 정착되었고 이런 디자인은 7 리메이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게다가 이런 XV가 그런 노무라 특유의 "새까만 옷, 아리따운 외모, 찰랑거리는 머리, 실버 악세사리와 지퍼" 의 디자인이 심한 이유는 첫 기획이 그런 디자인과 세계관을 극대화 시킨 외전작으로 개발되고 있었기 때문이고 개발 기간이 길어지고 여러번 갈아 엎어지면서 정식 넘버링 시리즈가 되었는데 홍보와 계약 문제로 디자인을 그대로 쓸수밖에 없어 생긴 문제였다.
E3 2015에서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가 발표되자 '드디어 AC 그래픽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건가!' 하는 여론이 한바탕 들끓었지만, 디렉터 노무라는 인터뷰석에서 '''AC의 모델링은 너무 구식이라서 사용할 수 없다'''는 발언을 했다. 실제로, 지금 시점에서 AC를 다시 돌아보면 그래픽의 수준이 첫 공개된 당시의 충격만큼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PSX에서 공개된 트레일러를 보면 알파 단계의 그래픽임에도 '''AC보다 월등히 수준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인게임 그래픽은 물론이고, 시네마틱 영상은 그냥 비교를 불허하는 수준.
세월이 많이 지난 지금의 시점에서 보면 당연히 AC보다 월등히 좋은 그래픽의 게임이 차고 넘치나, 어쨌든 2005년 당시에는 그야말로 엄청난 충격을 준, 수준급의 그래픽임에는 대부분의 팬들이 이견을 달지 않는다.
2.2. 스토리
상기한 제작 과정에서 알 수 있듯, 스토리를 기대하고 볼만한 작품은 아니다. 각 장면들이 뚝뚝 끊겨서 연결이 되는 편인데, 하단에 후술이 될 컴플리트 버전에서 조금 개선이 되었으나 완전히 나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본래 뮤직비디오로 제작되던 작품이라 그런지, 대사가 아닌 묘사로 줄거리를 전달하려는 경향이 전체적으로 강하다. 물론 '보여주는 것'은 영상 매체의 기본이지만, 본작은 과할 정도로 묘사에만 치중한 나머지 '''스토리 전개가 불친절한 편이다.'''
또한, AC는 기본적으로 FFVII 본편을 모두 끝낸 사람을 대상으로 플롯을 짰기 때문에 그래픽에 끌려 멋모르고 보게 된 사람은 작품의 줄거리가 하나도 들어오지 않는 난처한 경험을 하게 된다. 물론 이 작품은 시작하기 이전에 "이 세계를 사랑하고 함께해온 사람들을 위해 바친다''는 문구가 나올 정도로 팬서비스에 치중한 작품이므로 원작을 완료하지 않고 보는 쪽이 잘못된 것이다.
하지만 '''FF7 본편을 완료한 사람들에게도 꽤나 불친절한 스토리라는 것은 분명하다.''' 대표적인 예로, 작품 도중에 몇 차례 등장하는 '''늑대'''가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이 늑대의 이름은 '펜리르'인데, AC에서 클라우드가 애용하는 바이크 펜리르에서 이름을 따온 존재다.
이 늑대는 실존하는 존재가 아닌 일종의 심볼인데, 세상에서 홀로 고립되어버린 클라우드의 처지를 '외로운 늑대'에 비유한 환상이다. 문제는 시청하는 사람 입장에서 이걸 알아채기가 대단히 어렵다는 것. 그냥 배경에 늑대 하나만 덩그러니 놔두니 시청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뿐이다. 게다가 클라우드는 작품 내에서 자신의 바이크를 '펜리르'라고 직접 지칭하지 않는다. AC 시점에서는 설정상으로만 있는 이름이었다.[2] 때문에 바이크 이름과 연결지어서 추리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힌트를 죄다 숨겨놓고는 문제를 풀라고 던져놓은 꼴이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 상징적인 의미에 불과하고 표현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그렇다 쳐도, 납득하기 어려운 전개가 꽤나 많다. PHS를 펜리르에 무방비하게 놔둔 채 자리를 비우거나, 중요 마테리아들을 박스 '''하나'''에 꿍쳐놓다 로즈에게 통째로 털리는 클라우드의 행적은 얘가 아직 정신 못 차렸구나(...) 싶은 생각을 낳게 한다. 사실, On the Way to a Smile : Case of Tifa를 보면 이때의 클라우드는 실제로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게다가 작품 내내 마테리아를 제대로 사용하는 세력이 카다쥬 3인방 말고는 없다. '''이유는 안 나온다.''' 마황 에너지는 분명 별의 생명을 착취하는 그릇된 에너지원이지만, 이미 만들어진 마테리아는 사용할 시 문제가 된다는 묘사가 없다. 그런데도 아군 포지션에서 마테리아를 사용하는 인물이 단 한 명도 나오지 않는다. 클라우드 일행은 물론이고 턱스나 루퍼스도 안 사용한다. 그래놓고 소환수 바하무트 진을 평타로 우직하게 때리고 앉았다(...). 설정집인 Reunion Files에서 짧게 설명되지만, 외부 매체를 접해야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문제가 된다.
특히 최후반부 클라우드와 세피로스의 결전에서 궤도 이탈한 스토리 전개가 정점을 찍는데, '남자의 싸움' 운운하며 클라우드가 외부의 도움 없이 홀로 세피로스와 맞붙는 것을 다른 동료들이 '''그냥 지켜보고만 있는다.''' 심지어 '''마사무네에 난자당해 꼬챙이 신세가 되어 피를 철철 쏟아내도!''' 세계를 끝장낼 뻔했던 매우 위험한 적을 클라우드 혼자서 상대하도록 놔두는 동료들의 정신 상태가 의심된다. 바렛이 10분 기다려주겠다고 했지만, 그 10분 안에 클라우드가 죽고도 남았다(...). 근데 여기에 대해서는 약간 해명할 여지가 있는 게, 괜히 끼어들었다가 오히려 짐이 될 가능성도 제법 있었다.
아무리 애들이라지만 대놓고 수상한 포즈로 '훗' 하고 웃는 야주에게 단체로 속아넘어가는 고아들이나, 분명 전까지 잘만 숨기고 있던 제노바의 머리를 뜬금없이 꺼내들어 카다쥬를 도발하는 루퍼스 등 납득이 안 가는 전개가 시작부터 끝까지 이어진다. 이후 제노바의 머리는 카다쥬가 손에 넣어 '''멀쩡히 리유니온까지 성공한다.''' 그런데도 루퍼스 일당은 뭐 대단한 일이라도 했다는 듯 서로에게 고개를 끄덕이고 앉았다(...).
이외에도 위험천만한 거리를 덴젤이 혼자 돌아가겠다고 얘기하자 '''그걸 보내주는''' 클라우드와 티파,[3] 작품 내적으로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필적하는 에어리스의 개입[4] 등 스토리텔링이 좋지 않다. 어디까지나 팬서비스를 위한 물건이므로 그냥 머리 비우고 즐기는 것이 최선이다.
작중 클라우드 일행은 모두 최강의 액세서리인 리본#s-3을 착용하고 있다. 에어리스를 기리기 위한 표식.
이야기 전개 장소가 게임과 완전히 정반대다. 게임 엔딩의 마지막 장면인 500년 후에 레드XIII와 가족들이 등장하는 장면은 AC 처음에 나오면서 498년 전으로 나온다. 진행 순서도 게임의 경우 마황로부터 시작해서 대공동에서 끝나지만 AC에서는 그 반대다.
2.3. 액션
CG 액션 만들어보자고 시작했던 프로젝트라 그런지, 다른 부분은 몰라도 '''액션만큼은 굉장한 편.''' 물론 개인차는 당연히 있겠지만, 작품이 나온 2005년 당시에는 여러모로 센세이션이었다. 땅에 가만히 서서 ATB 게이지가 차기를 기다리던 FF7 본편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질 정도.
물리법칙 따위는 초코보 먹이로 줘버린 초현실적인 움직임, 일렉 위주로 편곡된 빠른 템포의 OST, 음성 더빙으로 채워진 생동감이 절묘하게 결합되어 원작과는 차원이 다른 액션을 보여준다. 상단에 첨부한 고속도로 추격씬은 그런 초현실적인 액션의 정점을 찍은 파트로, 육중한 바이크를 타고 벌이는 숨가쁜 추격전이 일품.
아무래도 소드 마스터가 된 클라우드의 위용을 보여주고 싶었던 건지, 극중 내내 클라우드는 마법을 전혀 쓰지 않는다. 대신 6개의 도가 하나로 결합된 그만의 특수한 검을 사용하며, 이 검으로 변칙적인 검술을 구사하거나 리미트기를 발동하는 식으로 전투한다.
본작의 플롯이 에러가 많아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 액션 덕분. 주요 인물이 펼치는 온갖 액션만으로도 충분히 뽕을 뽑고도 남는다. 만약 원작이 이랬다면 참혹한 평을 피하지 못했겠지만, AC는 후일담을 다루는 팬서비스용 OVA이므로 비교적 관대한 평가를 받는 편.
시드, 바레트, 유피, 빈센트, 티파 순으로 도움닫기 한 후에 브레이버를 발동하고, 바하무트 진의 화염탄 속에서 에어리스의 손을 잡고 도약해 바하무트를 일도양단 해버리는 장면은 본작의 명장면 중 하나.
2.4. 등장 아이템
2.5. 기술과 마법
- 원작의 리미트 기술들
- 브레이버
- 파황격
- 클라임해저드
- 화룡점정
- 초구무신패참
- 헤비 샷
- 난타 러시
- 섬머솔트
- 수면차기
- 메테오 스트라이크
- 블러드 팡
- 부스트 점프
- 위대한 복음
2.6. 소환수 목록
- 바하무트 진(震/SIN)
2.7. 세계관 설정
2.8. 사운드 트랙
2.8.1. 앨범
2.8.1.1. AC
2.8.1.2. ACC
2.8.2. 약속의 땅 ~The Promised Land~
2.8.3. 천래 ~Divinity~
2.9. 등장 지역들
- 원작의 지역들
- 미드가르
- 잊혀진 도시
- 오리지널 지역
- 히린[8]
3. 컴플리트 버전(ACC)
2006년 도쿄 게임쇼에서 첫 공개된 어드벤트 칠드런의 '''신장판.''' 약자는 FFⅦACC. 오직 블루레이 디스크로만 발매되었다.
30분 분량의 신규 내용들을 추가하고, 기존의 내용들을 전격 수정한 버전으로, '''확장판이 아닌 기존 버전의 대체판이다.''' 즉 AC와 관련된 모든 내용들은 전부 논-캐논(Non-Canon), 즉 비공식 작품으로 처리되고, 앞으로는 ACC의 내용만 정사로 취급한다는 것.
위치가 좀 애매한지라 AC의 선풍적인 판매량을 과연 따라잡을 수 있을까 하는 우려의 말도 있었으나, FF13의 첫 데모를 보너스로 넣는 사악한 술수를 부린 바람에(...) 컴플리트 버전 역시 쏠쏠한 판매고를 올렸다. 또한 AC의 캐릭터 중 하나인 덴젤을 주연으로 한 애니메이션 OVA도 보너스 피쳐렛으로 포함되었다.
본래는 2007년에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과 함께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당연하게도(...) 발매 일정이 연기되어 2009년 4월에 가서야 출시되었다.[9] AC와 달리 북미에서도 비교적 빠른 시기에(2009년 6월) 발매되었다.
ACC가 발매된 2009년 이후에는 AC가 컴퓨터 매장에서 시연 영상으로 한동안 틀어줬던 것처럼 ACC도 시연 영상으로써 몇 년동안 또 써먹게 되었으나 H.265, 4K UHD 해상도, HDR, 10비트 색 심도가 대두되고 있는 2015년 이후 현재는 시연 영상으로써의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에 찾아보기가 어려워졌다.
일본 한정으로 나온 궁극의 '''클라우드 블랙''' 에디션은 ACC와 160GB의 클라우드 블랙 PS3, 그리고 FF13 데모로 구성된 풀 패키지.
노무라는 ACC를 마지막으로 VII 컴필레이션의 영상 매체를 잠정적으로 종결짓겠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CG 디렉터 노즈에 타케시는 다른 아이디어가 몇 가지 있으며, 또다른 영상 프로젝트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더 이상의 VII 컴필레이션 작품은 제작되지 않았으나, 새로운 세계관인 FF15의 프리퀄 영화 킹스글레이브가 제작되었다. VII 컴필레이션이 그동안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았던 것은, 스퀘어 내부에서 본편의 풀 리메이크를 제작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인 듯.
3.1. AC와의 차이점
- 마린&덴젤&모그리 소녀의 성우가 교체 되었다.
- 기존의 사운드트랙이 'Advent Children Complete Reunion Tracks'로 교체되었다. 신규 음악의 추가와 기존 음악의 일부 수정이 이루어졌다.
- 카다쥬와 루퍼스가 '파괴와 창조'를 토론하는 신규 오프닝 시퀀스가 추가되었다.
- 북쪽의 대공동 시퀀스를 조금 리터칭.
- 마린의 FF7 스토리 설명에 캐트시와 모그리가 추가되었다.
- 모그리 소녀와 남동생이 성흔 증후군에 고통받는 상세한 묘사가 추가되었다.
- 티파가 라이프스트림과 성흔에 관한 라디오 뉴스를 청취하는 시퀀스가 추가되었다.
- 클라우드의 책상이 조금 더 상세하게 묘사되었다.
- 오프닝 전투 시퀀스를 조금 리터칭.
- 덴젤이 클라우드를 만나기 전까지의 묘사를 조금 리터칭.
- 히린의 철자가 'Healin'에서 'Healen'으로 수정되었다.
- 클라우드와 루퍼스의 첫 만남을 조금 리터칭. AC에서 부족한 설명을 더 추가했기 때문에 다른 장면이라고 봐도 무관하다.
- 청과 이리나가 카다쥬 3인방에게 공격당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레노와 루드가 신라 컴퍼니의 과오를 숙고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잭스 페어의 마지막 전투를 회상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FF7 본편에서 나왔던 세피로스의 대사가 회상 형태로 추가되었다.[10]
- 잭스의 외형이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의 디자인으로 수정되었다. 완전히 수정된건 아니고, AC에서 성흔증후군 현상으로 조금씩만 보인 장면들을 제대로 보여주게 되었다. 새로 추가된 장면에서만 크라이시스 코어처럼 버스터 소드를 등에 착용하고 있었다.
- 티파 vs 로즈 시퀀스를 조금 리터칭. 여기저기 부딪히며 티파의 얼굴이 먼지투성이가 된다. 더불어 티파의 장갑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 오류도 수정되었다. 대신 로즈의 다리에 장비된 야주의 총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 새로운 오류가 추가되었다(...).
- 모그리 소녀가 덴젤을 끌고 가는 시퀀스를 조금 리터칭.
- 야주가 아이들을 데려가는 시퀀스를 조금 리터칭.
- 카다쥬와 로즈가 잊혀진 도시에서 대화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잊혀진 도시의 일부 시퀀스를 리터칭.
- 레노&루드와 야주&로즈간의 대화가 조금 수정되었다.
- 클라우드와 마린이 7th Heaven 앞에서 대화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바하무트 진을 소환하기 전까지의 카다쥬와 루퍼스간의 대화가 변경되었다. 카다쥬의 "너희들이 존재하는 한 악몽은 계속 될것이다."이후 부터 바뀌었다. 그리고 AC 초반에 등장한 파판7 회상씬들로 때운것에 비해 ACC에선 제대로 대화하는 장면들로 변경되었다.
- 유피가 티파 일행을 만나고 바하무트를 향해 달려갈때 장면이 변경되었다.
- AC에서 첫등장으로 선보인 시드의 활약은 삭제되고 대신 클라우드가 하는것으로 변경되었다. 셰라호를 보여줄때 카메라 구도가 변경되었다.
- 덴젤이 7번가 파괴에 관한 뉴스를 회상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그림자 괴수와 티파간의 전투 장면이 추가되었다.
- 클라우드가 덴젤과 티파에게서 잭스와 에어리스를 떠올리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덴젤이 혼자 가겠다고 깝치다가 죽을 뻔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이 장면에서 그림자 괴수가 물에 대단히 취약하다는 설정이 드러난다.
- 클라우드 일행 vs 바하무트 진 시퀀스를 조금 리터칭. 일행이 구르고 닳으며 상처를 입고 더러워지는 묘사가 추가되었다.
- 레노&루드 vs 야주&로즈 시퀀스를 조금 리터칭. 위와 마찬가지로 상처와 얼룩이 추가되었다.
- 루퍼스가 구출되는 장면을 조금 리터칭. 길게 끄는 시퀀스를 줄이고 청과 일리나의 구출 장면이 추가.
- 루퍼스가 턱스 일행에게 클라우드를 지원하라고 지시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고속도로 추격전 시퀀스가 더 추가되었다. 레노&루드가 헬기로 야주&로즈를 공격하려다 개털리고 추락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세피로스의 마사무네를 조금 더 퀄리티 업. 원작에 독특한 전용 효과음을 가진 마사무네를 재현한것.
- 클라우드 vs 세피로스를 전체적으로 리터칭. 가장 눈에 띄는건 무너지는 신라 건물사이에서 싸우는 장면중 길게 끄는 장면들을 축소시켰다. 이 부분은 한쪽 날개의 천사 테마가 좀 더 길어졌기 때문에 새로 추가된 장면과 맞춰야했기 때문이다.
- 만신창이가 된 클라우드의 뒤에 잭스의 환영이 나타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초구무신패참 Ver.5에 참격횟수와 동작모션을 더 추가하여 조금 더 퀄리티 업. 사실상 완전판.
- 세피로스가 날개를 핀 장면이 더 일찍 나오도록 수정되었다.
- 세피로스와의 전투 마지막 부분에 세피로스에게 크게 당한 클라우드가 많은 양의 피를 흘린다.
- 초구무신패참 Ver.5를 맞고 소멸직전의 상태가 된 세피로스의 몸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묘사가 추가되었다.
- 야주의 총으로 구멍난 클라우드의 장면이 추가되었다.
- 클라우드를 기다리는 덴젤과 마린에게서 누군가에게서 전화가 오고 교회로 가게 된다. 동시에 성흔의 영향을 가진 아이들 및 어른들 모두 같은 전화를 받고 함께 폐허된 교회로 가게 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사망하여 라이프스트림으로 온 클라우드를 에어리스가 권능으로 되살려보내는 장면이 조금 더 상세하게 묘사되었다. 몸과 옷의 상처가 어떻게 완전히 회복되었는지는 불명.
- 일본어 원판(블루레이)에는 기존의 엔딩곡 'Calling'을 대체하는 신규 엔딩곡 'Safe and Sound'가 수록되어 있으며, DVD버젼과 인터내셔널 버전에는 기존의 Calling이 그대로 수록되어 있다. Safe and Sound는 Calling의 보컬 히무로 쿄스케가 불렀다.
- 스태프롤에서 바이크를 타고 달리는 클라우드를 에어리스가 지켜보는 장면이 삭제되었다.
- 잭스가 사망한 언덕에 에어리스의 꽃이 피어난 장면이 추가되었다.[11]
- 잭스의 버스터 소드가 에어리스의 교회에 깨끗하게 안치된 장면이 추가되었다.
4. 등장인물
4.1. 클라우드 일행
4.2. 신라 컴퍼니 잔존 세력
4.3. 세피로스와 세피로스의 사념체
4.4. 기타 등장인물
4.5. 세계재생위원회(WRO)
5. 기타
5.1. 성우진
5.2. 관련 미디어
- AC
- 별을 도는 소녀
- On the Way to a Smile : Case of Tifa
- On the Way to a Smile : Case of Denzel
- On the Way to a Smile : Case of Barret[13]
- ACC
- On the Way to a Smile : Case of Tifa 2009 개정본
- On the Way to a Smile : Episode Denzel[14]
- On the Way to a Smile : Case of Barret 2009 개정본
- On the Way to a Smile : Case of Yuffie
- On the Way to a Smile : Case of Nanaki
- On the Way to a Smile : Case of Shinra
- On the Way to a Smile : Case of the Lifestream
[1] 이 당시 영상을 찾아보면 클라우드가 '''버스터 소드'''를 들고 카다쥬와 맞서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2] 이후에 나온 DC에서는 "가자, 펜리르"라는 대사로 직접 언급한다.[3] 가던 도중에 몬스터의 습격을 받아 '''죽을 뻔했다.''' 플롯 아머로 어찌어찌 살아나갔지만.[4] On the Way to a Smile : Case of the Lifestream에서 일부 다뤄지지만, 마찬가지로 외부 매체를 접해야만 한다는 점에서 변명의 여지는 없다.[5] 카다쥬가 사용. 묘사상으로는 푸른빛의 광탄을 날려 공격.[6] 컴플리트 버전의 Ver.6는 팬들이 붙인 이름이다.[7] 크라이시스 코어에서 이식. CCFFVII 발매 이후에 나온 ACC에서만 등장.[8] 성흔증후군에 시달리는 이들을 위해 건설한 의료 센터. 루퍼스가 성흔도 치료할 겸 신라 컴퍼니도 재건할 겸 설립한 기구.[9] 당시 노무라는 Versus XIII(현 XV), 킹덤 하츠 차기작을 동시에 작업하고 있었다. 거기에 ACC까지 제작하려니 등골이 휠 노릇이었을 것이다.[10] '슬퍼하는 흉내는 ~ 너는 인형이니까.' '너는 인형이니까'는 본래 제노바의 대사였으나, 어쩐지 세피로스의 대사로 변경되었다.[11] 꽃의 형태가 조금 다르지만, 황무지인 미드가르 교외에서 꽃이 자라났다는 것은 에어리스의 권능 말고는 설명할 방법이 없다.[12] WRO는 막장이 된 가이아를 되살리기 위해 발족된 범세계적 기구로, AC 시점에서는 미드가르 벽에 붙여진 팸플릿으로만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본격적인 활약은 DC에서부터)[13] 특이하게도 영문판만 있었다. 이후 ACC가 발매될 때 일본어판 개정본이 출간되었다.[14] Case of Denzel의 2D 애니메이션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