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아 벨몬드
[clearfix]
1. 개요
악마성 드라큘라 칠흑의 전주곡의 주인공.
2. 상세
트란실바니아의 외딴 시골 귀족 가문 출신. 날 때부터 초자연적인 영적 존재들을 감지할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타고났다. 어린 소니아는 할아버지에게 '이 힘을 자신만을 위해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을 받으며 자랐다.
이후 소니아가 17세가 되고 어느 날 밤, 아버지를 찾기 위해 여행 중인 알루카드라는 남자와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깊은 인연을 나누게 되지만, 갑작스레 불행이 닥치고 만다. 그녀가 자리를 비운 사이 드라큘라의 부하들에 의해 저택이 습격당했고, 뒤늦게 달려오니 할아버지는 중상으로 죽어가는 상황이었다. 소니아는 지금이야말로 너의 힘을 사용할 때라는 할아버지의 유언을 가슴 속에 새기고 유품인 채찍을 챙겨 악마성으로 향한다.[2]
주요 무장은 크리스토퍼 벨몬드의 크리스토퍼 소울[3] 과 소울 웨폰[4] 이며 A+B 버튼으로 발동시키는 무적의 버닝 모드도 존재한다.
스테이지 4에선 알루카드와 대립하게 된다. 소니아는 알루카드가 자신을 막아서는 걸 완강한 의지로 거부한 끝에 힘을 시험한다는 명목으로 보스전을 치루게 된다. 소니아의 힘을 체감한 알루카드는 안심하고 뒤를 맡길 수 있겠다며 애정어린 말과 함께 작별을 고하고 긴 잠에 들어간다. 이후 소니아는 드라큘라를 쓰러트리고 악마성에서 탈출한다.
싸움이 끝난 후에는 아이를 출산하게 되며, 이후 이 아이가 어머니의 뒤를 이어 영웅이 될 것을 예고하면서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친부가 누구인지 언급되지는 않으나 여러 정황상 작 중에서 연인 관계였던 알루카드가 그 당사자로 유력해보인다.[5]
원래는 칠흑의 전주곡이 악마성 전설의 이전 시간대라는 설정이었기에 소니아 벨몬드는 벨몬드 일족의 선조이며, 그녀의 아들이 바로 랄프 C. 벨몬드라는 설정이었다. 그러나 벨몬드 일족에게 알루카드, 즉 드라큘라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무리수 넘치는 설정 때문에 논란이 많았다. 결국 IGA는 정식 연표에서 칠흑의 전주곡을 배제시켰고, 소니아의 이야기는 묵시록과 서클 오브 더 문처럼 페러렐 월드로 분류되었다. 이후 Castlevania를 통해 벨몬드 일족의 선조 타이틀은 레온 벨몬드에게 넘어갔다.
드림캐스트로 발매될 예정이었다가 개발 취소된 Castlevania: Resurrection에서도 주인공으로 등장할 예정이었다. 당시 공개된 줄거리로는 19세기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부활한 소니아가 후손인 빅터 벨몬트와 함께 싸운다는 내용이었다.[6]
해외에선 유일무이한 벨몬드 가의 여성 캐릭터라서 그런지 팬픽이라든가 팬아트가 많은 편이다. 하나뿐인 여성 벨몬드라는 점에서, 납득할 만한 재설정으로 리메이크를 열망하는 세력도 있는 듯.
뱀파이어 헌터 D(1985년 극장판)에 나오는 '도리스 랭'이라는 캐릭터와 유사점이 보인다. 채찍을 든 금발 소녀, 땋은 머리, 뱀파이어 헌터라는 점이 일치하는데, 서양 팬덤에선 대체적으로 소니아 벨몬드의 모티브를 도리스 랭으로 확신하고 있다.
[1] 기존의 Bloody Tears와 도입부까진 멜로디가 동일하지만 그 이후의 부분은 어레인지가 가해졌다. 이 버전도 호평이 많아서 종종 리믹스가 이루어지고 있다.(#)[2] 게임 상에서는 드러나지 않고 메뉴얼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스토리다.(출처)[3] 채찍의 힘이 강해지면 채찍 끝에서 불꽃이 나간다.[4] 지(地), 수(水), 화(火), 풍(風)의 4원소가 기본이 되는 것으로, 그냥 이름만 바뀐 서브 웨폰이라 봐도 무방하다. 본래의 서브 웨폰인 나이프, 성수, 도끼, 십자가는 이벤트 아이템으로 게임내 곳곳에 숨겨져있는데, 4종류를 다 모으면 후술할 진 엔딩이 나온다.[5] 위에 서술한 게임 시작 전 프롤로그에서 알루카드와 인연을 쌓게 된 시기에 관계를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6] 이후 빅터 벨몬트라는 이름은 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 2에서 벨몬트 가문의 최후의 후손 이름으로 재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