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 더 헤지혹(8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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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가의 메가 드라이브 게임 소닉 더 헤지혹을 기반으로, 게임 기어로 마이너 체인지한 작품. 그래픽이나 다양한 트랩 삭제 등 여러 요소가 다운되었지만 속도감이 MD판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게 게임 최대의 약점이었다. 기종 한계상 당연한 부분이지만, 한편으로는 단순히 마이너 이식에 그치지 않고 MD판과 전혀 다른 요소가 도입된 부분도 있어, 이중 일부 요소는 게임 기어판 번외 시리즈의 고정적인 특징으로 자리잡았다.
정식 후속작으로는 역시 MD판 소닉 더 헤지혹 2를 기반으로 한 마이너 체인지 작품 소닉 더 헤지혹 2가 있다.
2. MD판 소닉 더 헤지혹과 구분되는 특징
- 카오스 에메랄드를 스페셜 스테이지가 아닌 게임 진행 중에 얻어야 한다. 대부분 존의 구석진 곳에 위치. 모두 모으면 엔딩이 약간 바뀌는 건 MD판과 같다.
- 링은 100개 모으면 1UP로 가산 후 누적 없이 0개로 리셋된다.
- 액트 마지막의 패널을 건드리면 4가지 결과가 나오는데 결과와 출현 조건은 다음과 같다. 이 조건 때문에 스페셜 스테이지로 가려면 링 50개 이상 100개 미만으로 유지해야 한다.
- 에그맨 : 꽝
- 느낌표 : 스페셜 스테이지. 링의 개수가 50~99개일 때 나타난다. 스크랩 브레인 존부터는 나타나지 않는다.
- 링: 링이 10개 가산된다. 링의 개수가 0, 10, 20, 30, 40개일 때 나타난다. 스크랩 브레인 존부터는 나타나지 않지만, 스카이 베이스 존 액트 2는 링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반드시 이게 걸린다(...).
- 소닉 : 1UP. 액트 클리어 시 링의 개수가 특정 범위 내에 있을 때 걸린다. 범위는 액트마다 다르다.
- 링을 잃으면 회수 불가.
- 배리어가 깨지면 무적 판정이 없다. 재수없게 트랩이나 적을 등진 상태에서 배리어를 잃었다간 링까지 전부 잃게 된다.
- 사망시 효과음만 재생되고 BGM의 변화가 없던 MD판과는 달리, 사망시 고유한 BGM이 재생된다.
- 사망시 해당 지점에서 재시작하게 해줬던 MD판의 스타트 마커가 화살표 아이템으로 대체되었다.
- 스페셜 스테이지는 MD판과 다르게 회전패턴 대신 스프링 및 핀볼 등의 장치로 점철된 곳인데, 어찌보면 MD판 스프링 야드 존의 분위기와 흡사. 통과 제한시간이 있는데 타임 오버 전까지 들어와야 입수한 아이템이 인정된다. 그리고 컨티뉴는 여기에서만 아이템 형식으로 획득할 수 있다.
- 스크랩 브레인 존을 제외한 각 존의 액트 3은 오로지 보스전 스테이지로, 링이 전혀 주어지지 않는다. 이는 이후 게임 기어용 소닉 시리즈의 특징으로 자리잡으며, 난이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3. 세가 마스터 시스템 버전
북미, 유럽 한정[1] 으로 세가 마스터 시스템에도 이식되었는데, 스테이지 구성은 같으나 전체적으로 지형지물과 트랩, 보스 패턴 등이 게임 기어판보다 더 어렵게 조정되어 있었다. 심지어 스페셜 스테이지 제한시간도 마스터 시스템판이 훨씬 짧았다.
사실 마스터 시스템판이 게임 기어판보다 2개월 먼저 발매되었으며, 서양권에서는 특정 플랫폼을 언급하기보다는 '8비트 버전'이라고 언급하는 경우도 많다.
마스터 시스템판과 게임 기어판의 차이를 정리한 영상.
4. 스테이지 일람
5. 기타
- 마블 존의 BGM이 더미 데이터로 남아있다. 여담으로 이 음악은 몇몇 해킹롬의 엔딩곡으로 쓰이기도 한다.
- 본작의 개발은 게임 음악 작곡가 코시로 유조(본작의 편곡&신규 BGM의 작곡도 맡았다)의 회사인 '에인션트' 인데, 사실 이 회사는 이 게임의 개발 의뢰로 인해 세워진 회사이다. 코시로 유조가 더 슈퍼 시노비의 BGM을 만든 계기로 세가쪽에서 "이번에는 게임을 만들어 볼수 없나"라고 본작의 개발을 의뢰했고 여동생&고등학생 시절 친구&동인쪽에서 알고 지내던 프로그래머 이렇게 4명이서 회사를 설립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게임은 꽤 팔렸고 그 돈으로 회사 사옥까지 만들었다고. 출처
- 안드로이드와 PC에서 비공식 리메이크가 되고있다! 플레이하고싶으면 이 링크로 들어가 다운받은뒤 플레이 해보자.
6. 둘러보기
[1] 국내에도 삼성에서 수입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