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로 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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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代祐三 (こしろ ゆうぞう)

개인 트위터
유튜브 채널(영문)

1. 소개


1967년 12월 12일 도쿄도 히노시 출생. 일본게임 음악 작곡가 겸 게임 제작자. '''그리고 동인 음악의 뿌리'''.
국내에서는 주로 영어 표기인 YUZO KOSHIRO로 많이 알려졌고(옛 게임들은 크레딧에 영문 표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코시로 라는 성이 이름처럼 보이는 것 때문에 국내 사람들은 원래 이름이 '유조 코시로' 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코시로 유조가 맞다. 코시로가 성이고 유조가 이름이다. 현재도 세계수의 미궁 등의 음악으로 정력적인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아직도 트위터에서 PC-8801로 자신이 만든 음악을 돌리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3살때 피아노, 5살에 바이올린, 8살때 피아니스트인 어머니의 친구 히사이시 조에게 사사했다.
고등학교 입학 선물로 PC88을 선물받았는데 그 초기 모델에는 음원이 없었다. 그래도 게임과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지내다가 친구가 음원이 달린 모델을 구입한 덕분에 친구네 집을 오가며 오락실에서 드루아가의 탑의 음악을 워크맨으로 녹음해 그걸로 자신이 직접 만든 프로그램으로 귀카피를 하여 음원을 제작했다고 한다. 또한 컴퓨터 잡지에서 라이터 활동을 한다.
1986년 고등학교 졸업후 세가 같은 대기업에는 감히 갈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고 팔콤같은 소프트하우스는 친근한 이미지가 있었기에 팔콤에 아르바이트로 입사하면서 게임 음악 작곡자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입사 채용을 위해 들고간 음악들이 곧바로 제나두 시나리오 2에 채택된다. 이후 이스 1, 이스 2 등에서 많은 명곡을 만들면서 유명해지기 시작.[1] 단순 작곡 뿐만 아니라 팔콤 시절엔 MUCOM88[2]이라는 FM 음원 드라이버를 직접 개발했을 정도. 드라이버와 에디터를 손수 개발한 것이 음원의 세세한 부분까지 알게된 비결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코시로는 업계에서도 열렬한 추종자를 만들어냈으며 게임 음악 작곡가라는 직종을 세간에 인식시킬 정도였다.
1988년 이스 2를 마지막으로 입사한 지 2년만에 팔콤을 퇴사한 후 프리랜서로 활동하다 1990년게임 제작사 ANCIENT를 설립했다. 이름의 유래는 아마도 코시로(古代) → 고대 → ANCIENT인 듯. 또한 이 명의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그는 자신이 작곡한 곡들, 결과적으로는 더미 데이터에 가깝게 되어버린 미사용곡등을 코믹 마켓에 내놓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동인 음악의 시초이라고 알려져있다.
1990년 슈퍼패미컴용 액트레이저의 음악을 담당했다. 액트레이저는 슈퍼패미컴 초기작임에도 불구하고 오케스트라급 음원을 구현해냈고, 이는 게임업계에서도 일대 사건으로 취급될 정도였다. 당시 파이널판타지 팀이 쇼크를 받고 음원과 드라이버를 다시 손봤다는 낭설이 전해지지만 우에마츠는 그정도 호들갑은 아니었다고 부정했다. 하지만 액트레이저에는 이길 수가 없었다고 인정했다.
베어 너클 시리즈의 음악을 담당할 당시에는 다양하고 펑키한 느낌의 메타-테크노[3] 댄스 음악을 게임에 도입하였다. 세계의 어린이가 베어너클을 통해 하우스 음악에 입문했다고도 할 정도이며 유명 힙합 프로듀서 저스트 블레이즈로부터 '진품 댄스 음악' 이라 칭찬 받았을 정도.[4]
고등학교 시절 동기가 프로듀서를 담당한 남코의 본격 수도고 레이싱게임 완간 미드나이트 참여. 이때는 트랜스 위주의 작곡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뻥 뚫린 고속도로를 달리는 이게임과 정반대로 굴곡진 고갯길 레이싱을 보여주는 이니셜 D유로비트위주의 BGM편성이라는 것과 대비된다.
스트리트 파이터 15주년 기념 스트리트 파이터 트리뷰트 앨범에서 마이크 바이슨의 배경음악을 리믹스했다. 트랜스 스타일로 리믹스 했는데, 초중반까지는 원곡의 형태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리믹스가 되었다가 후반에 브레이크다운 부분에 들어가고 나서 'Final Round' 하는 목소리가 들린 뒤에야 원곡의 멜로디가 들리는 형태가 되었다.
애니메이션 마제스틱 프린스 2기 오프닝 곡을 작곡하기도 했다.
2007년에 더 스킴, 미스티 블루, 액트레이저, 슈퍼시노비, 베어 너클 등 초창기 음악을 집대성한 베스트 앨범을 내놓았다.
슈퍼스위프 계열 컴포저(대표적으로 호소에 신지)와 친분이 있다. 둘다 현재는 이곳저곳에서 외주받아서 작곡하는 식으로 활동하는것도 비슷하고, 동인음악계로서 몸담은 연륜으로 리니어라는 게임음악가 / 동인음악가 클럽 이벤트에서도 DJ로 자주 얼굴을 비춘다.
동생인 코시로 아야노(古代彩乃)도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중이다. 팔콤 시절 이스 1,2의 그래픽 담당으로 시작해서 거의 오빠와 커리어가 겹친다.
신 세계수의 미궁 2 파프니르기사의 초회 특전판 음악CD의 정발판[5]에서는 외래어 표기법에 의거하여 '''고'''시로 유조로 번역되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 4개로 그라디우스, 스페이스 해리어, 스트리트 파이터 2, 하프라이프를 꼽은 바 있다. 링크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는 기판을 죄다 소유하고 있을 정도로 빠졌지만, 하프라이프에 빠지는 바람에 스트리트 파이터 3 서드 스트라이크부터는 구매를 하지 않았다고...

2. 음악에 참여한 주요 작품들



2.1. 리듬 게임 참여 곡



2.1.1. BEMANI 시리즈



2.1.1.1. 댄스 댄스 레볼루션

  • EXTREME2
    • You gotta move it (feat. Julie Rugaard)

2.1.1.2. 리플렉 비트 시리즈


2.1.2. CHUNITHM


  • CHUNITHM
    • Grab your sword
[1] 해당 곡들은 이후 수많은 기종으로 이종되며 다양한 버전의 곡이 생겨난다. 이에 대해 코시로 본인은 1998년의 잡지 인터뷰에서 어레인지를 반대하진 않지만, 이스 1, 2의 곡은 PC-88의 하드, 메모리, 음원의 스펙에다가 '''플로피 디스크에서 데이터를 읽는 시간까지 고려해서''', PC-88을 하나의 악기로 보고 88만을 위해 작곡한 곡이기에 어레인지하면 원곡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곡이 되어버리니까 어레인지 할 곡이 아니라는 개인적 입장을 밝힌다.[2] #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윈도우 용도 제공 중. [3] 베어 너클 2의 BGM 구성들을 보면 하우스(음악), 레이브(음원의 한계가 있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원시 브레이크비트 하드코어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재즈풍으로 크게 나누어진다.[4] 베어 너클 2, 3의 음악은 The Prodigy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5] 정발판에서는 주로 예약구매 특전으로 풀렸다.[6] 팔콤에서 프리랜서로 독립한후 첫 작품, 알파 레코드를 통해 본인 이름을 붙인 첫 앨범을 발매한다. 2007년 발매된 베스트 앨범에서 더 스킴 앨범이 게임보다 더 많이 팔렸다고 밝히기도.[7] 일본위키에 적힌 일화로 슈퍼패미컴 초창기 시절 파이날 판타지 4의 음악을 제작하던 우에마츠 노부오는 액트레이저의 음악과 음원을 듣고 나서 기존의 제작중이던 음원을 폐기하고 음원 샘플링을 다시 했다고 한다.[8] 시리즈 전곡(!)의 음악을 작곡했고 지금도 작곡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