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육/해군 30주년기념메달

 

'''소련 훈장의 순차 '''
노농적군 20주년기념메달

'''소련 육/해군 30주년기념메달'''

소련군 40주년기념메달
Юбилейная медаль «30 лет Советской Армии и Флота»
Jubilee Medal "30 Years of the Soviet Army and Navy"
소련 육군/해군 30주년 기념메달
외형
1. 개요
2. 수훈 대상과 사유
3. 형태
4. 관련 문서


1. 개요


'''소련군 창군 기념메달'''
노농적군 20주년기념메달

'''소련 육/해군 30주년기념메달'''

소련군 40주년기념메달
이름 그대로 소련 육군소련 해군의 창군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1948년 2월 22일 소련 최고회의 상무회(Президиум ВС СССР)의 법령에 따라 제정되었다. 소련군은 초기에 '노동자와 농민의 붉은 군대(РККА), 노농적군'이 공식 명칭이었으나 1946년에 이를 개칭하여 '소련 육군(Советская Армия)'이 되었다.
본래 소련군은 창립초기 편제가 육군(РККА)/해군(ВМФ) 두가지로 나뉘어 있었고, 방공군(ПВО), 공군(ВВС) 등은 육군에 속한 편제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공군 등의 영향력이 커지고 자주적인 편제로 자리잡아 육/해/공 체제가[1] 된 이후에는 군종을 통칭하여 '소련무장군(Вооружённые Силы СССР)'을 공식 명칭으로 썼는데, 러시아어 어휘 'Армия'는 해군을 포함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실 한국어의 '소련군'의 의미에 부합하는 어휘는 이것뿐이다. 이 메달도 마찬가지로, 소련군 창군 기념메달 중에서 소련 육군/해군으로 군종의 명칭을 나눠 사용한 것은 이 메달이 유일하다. 다음 창군 기념메달인 소련군 40주년기념메달부터는 계속 소련무장군으로 지칭하였다.

2. 수훈 대상과 사유


선행 메달인 노농적군 20주년기념메달과는 달리, 이 메달은 1948년 2월 23일을 기준으로 '''복무중인 모든 장병'''에게 수여되도록 바뀌어 말 그대로 일반적인 기념메달의 성격을 지니게 되었다.

'''수훈 대상'''

* 소련군의 모든 장병

* 내무부(МВД)와 국가안전부(МГБ) 소속 인원

사실상 위훈이 없는 메달이었다. 선행 메달인 노농적군 20주년기념메달은 초창기에 메달들 중에 가장 먼저 패용된다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었으나, 이 메달은 다른 메달들을 먼저 배치하고 그 뒤에 패용하는 것이 규정이었다. 특히 각종 메달들이 제정되면서 선행 메달과 거리가 멀어지는 괴리성이 있었으나 결국 1980년 6월에 법령이 개정되어 정장/약장일 때 모두 선행 메달 다음에 패용하게 되었다.
1995년 1월 1일까지 총 수여인원은 대략 3,710,920명이다.

3. 형태


메달의 지름은 32밀리미터이며 메달 전체를 황동으로 만든다. 따라서 메달은 전체적으로 동색이다. 메달의 디자인 또한 상당히 평범한데, 전면에는 이오시프 스탈린블라디미르 레닌의 측면 흉상을 부조하고 그 하단부에 로마 숫자 30(XXX)을 세겼다. 창군 기념메달 중에서 로마 숫자를 사용한 마지막 메달이다. 뒷면에는 하단부의 작은 오각별을 제외하면 부조된 조형은 없으며 글자만 있었다. 테두리를 따라서는 '30주년을 기념하여(В ОЗНАМЕНОВАНИЕ ТРИДЦАТОЙ ГОДОВЩИНЫ)'라는 문구를, 가운데에는 '소련 육군과 해군의(СОВЕТСКОЙ АРМИИ И ФЛОТА)', 그리고 년도(1918 - 1948)를 세겼다.
선행 메달처럼 이 메달의 리본 역시 회색을 기본으로 하였고 양 테두리에 2밀리미터 두께의 적색 가두리장식이 있었는데, 가운데에 8밀리미터 두께의 적색 선이 추가되었다.

4. 관련 문서




[1] 물론 공군이 완전히 독립된 것은 아니었고, 일단은 계속 육군(Армия)의 병과 중 하나로 같이 묶여있긴 했다. 그래서 소련 육군과 해군에는 원수가 있었으나 공군에는 없었고 '선임차수(Главный маршал)'가 가장 높은 계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