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 카즈야
[image] [image]
1. 개요
라이트 노벨 현실주의 용사의 왕국 재건기의 주인공. 성우는 코바야시 유스케.
어려서 부모를 잃고 조부모 밑에서 자라오다가 조부모마저 하늘나라로 떠나버리고 혼자 살아가던 어느 날, 갑자기 이세계에 용사로 소환당해 뜬금없이 국왕 자리를 물려받고 공주와 약혼하면서 엘프리덴 왕국 국왕 자리에 오르게 된 예비 대학생. 갑작스런 급전개에 당황하면서도 냉정하게 상황을 파악하면서 이세계에 적응해나가고, 자신이 원래 살던 세계의 지식을 활용하고 능력 있는 인재를 모아 그들의 힘을 규합하면서 어찌어찌 무너져가던 나라를 재건하고 대국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이 작품의 주된 스토리.
2. 성격
이세계로 넘어오기 이전 가족을 잃고 혼자 살아온 경험 때문인지 가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 때문에 자신과 약혼해 새로운 가족이 되어준 리시아를 비롯한 약혼자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그리고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좋아하는지 작중에서 자주 언급한다.
3. 능력
이전까지 평범한 학생으로 살아왔었기 때문에 신체능력은 매우 빈약하다. 그나마 나중에는 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체력을 갖추게 되었고 서투르게나마 크로스보우를 다룰 수 있게 되었다. 정신적인 면에서는 아미도니아와의 싸움에서 가이우스 왕의 결사의 돌격으로 죽음 직전까지 몰렸던 경험을 통해 상당한 수준의 담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톨기스 공화국과의 회담에서 상대국 국가원수는 이를 두고 가이우스가 남기고 간 선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세계로 넘어오면서 ''''리빙 폴터가이스트''''라는 최대 3개의 사물을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며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얻는다. 움직일 수 있는 사물의 숫자나 유효거리는 능력을 많이 사용하면 늘어나는 듯하며, 처음에는 펜으로 시작하여 나중가면 인형에 이 능력을 사용하여 시험삼아 야밤에 돌아다니거나 던전을 돌아보거나 한 덕에 온갖 유령전설이 탄생하게 되었고 리시아는 진상을 알면서 골머리를 썩는다. 소마는 모험가 활동 외에 주로 평소 집무 효율을 올리는 데 사용하거나 국외에 나가 있을 때 국내의 사람들에게 연락하는 용도로 이 능력을 써먹는다.
4. 작중 행적
4.1. 부국(富國)의 장 (1권)
갑자기 이세계에 소환당한 당황스러움도 한순간 곧바로 냉정하게 상황파악을 하여 이세계라는 점을 알아낸다. 하지만 엘프리덴 왕국은 재정이 부족한데 제국 측에서 마족과의 전쟁을 위해 돈을 요구하였고 돈이 안 된다면 용사 소환을 통해 소환된 용사를 자기들에게 넘기라는 전언을 들은 소마는 국왕에게 부탁하여 해당 왕국의 재정 및 내정 상황을 전부 확인한 뒤 국왕에게 재정난에 빠진 엘프리덴 왕국의 문제점과 향후 대책을 2일간 설득한다. 하지만 경제관련 대신 자리만 얻을 줄 알았는데 국왕이 자신의 딸의 약혼자 선언 및 바로 국왕 자리를 물려받게 된다. 소마는 당황하지만 자신은 임시로 국왕직에 오른 것이라며 암시를 걸고 일단 엘프리덴 왕국을 부흥시키면 본래 세계로 돌아가자며 국가 내정 정치를 시작한다. 소마가 국가재정 확보 등 매일 바쁜 일상을 보내던 도중 왕위를 찬탈당했다고 생각하며 달려온 리시아 엘프리덴이 집무실에 찾아오게 되고 첫 만남을 가지지만 소마는 당시 일 할 인력이 급했기에 수학을 할 줄 알면 검토나 하라며 지시를 내린다.
제국 측에 건넬 돈을 확보 완료한 소마는 리시아의 말을 타고 그녀에게 현 왕국의 문제점을 보여준 뒤 개혁정치를 선언하며 급진적인 개혁정치를 시행한다. 국가의 법을 교묘히 피해 탈세한 관리들에게 납부를 하지 않으면 재산을 몰수한다는 부패 청결 정책과 부패 관리 축출을 통해 개혁정치를 하지만 이는 일부 고위직에 있는 부패관리들의 미움을 사게 되었고 이들은 왕위를 찬탈했다며 소마를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 육군 수장 게오르그 카마인 아래로 찾아가 몸을 위탁한다. 소마는 일단 인재가 너무 부족하다며 조조처럼 전 국민에게 "한 가지의 재주만 뛰어나도 등용하겠다."라며 선포[1] 하고 며칠간의 대회 끝에 다크엘프 아이샤 우드가드, 하쿠야 퀀민, 주나 도마, 아인족 토모에 이누이, 폰초 파나코타가 선발된다. 그렇게 아이샤를 호위무사, 하쿠야를 재상, 주나를 궁정악사, 토모에를 전 왕비의 양딸, 폰초를 식문화를 발전시킬 직책으로 중용한다.[2]
매우 유능한 인재들을 어느 정도 확보한 소마는 이들과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엘프리덴 왕국의 최대 문제점인 식량난 해결에 머리를 맞대기 시작하고 타 국에서는 식량으로 먹지만 엘프리덴 왕국서는 안 먹어서 냅두는 음식을 찾자며 결론을 내리고 빠른 이동수단과 음식이 부패하지 않을 마도구를 폰초에게 쥐어주고 폰초가 돌아오자 성에서 다시 국민에게 방송으로 국민들에게 현 식량난의 실태를 말하며 사과하고 먹을 수 있는 재료와 조리법을 알려주면서 내년까지는 버티라며 말하고 자신의 사욕(?)으로 된장과 간장을 만들 수 있는 토모에와 같은 난민 아인족들에게 따로 거주지와 독점 상품권을 준다. 재정이 어느 정도 확보된 덕에 가도 정비를 통해 교통을 발달시키며 해상 교역항을 새로 개척한다.[3] 그리고 인접국가 아미도니아 측에서 싸움을 부추긴 끝에 게오르그 카마인이 반란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자 반란을 제압할 생각을 한다.
4.2. 정벌(征伐)의 장 (2권)
다크엘프 산 재해 이후 자신이 좀 더 잘했으면 피해가 적지 않았을까 하는 죄책감을 느끼면서 더더욱 무리하는 모습을 걱정한 리시아에 의해 찾아온 주나 도마를 통해 해소하고 최종 통첩 당일 비밀 방송을 통해 게오르그 카마인, 엑셀 월터, 바르가스 카스토르와의 화상 대면에서 즉각 3군은 지휘권을 양도하여 왕의 지휘하에 통합군을 결성할 것과 자치령에서 사병소유를 금지하겠다는 말을 하자 특히 카스토르는 시스템 자체를 파괴하여 만약 폭군이 되면 어찌할 것이냐는 말에 소마는 "그럴 때는 자신의 목을 쳐라"라고 답하고 민심이 천심이기 때문에 민심을 잃으면 자신을 죽이려는 반란을 성공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후 엑셀 월터에게 라군시티 유지와 군항 및 군 선박 조선시설로 유지할 것을 보장하면서 엑셀 월터의 충성을 받아내는데 성공하지만 진정한 충심을 가진 게오르그 카마인이 그저 야심으로 반란을 일으킬 리 없다며 카스토르는 게오르그와 한 노선을 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게오르그 카마인은 무인의 긍지로써 죽기 전 마지막 큰 일을 해보고 죽는 것이라며 의지를 비추자 소마는 마지막 조건인 각 군 수장이나 부대를 이끄는 지휘관을 쓰러뜨리면 군말없이 이긴 진영의 군의 명령에 따르는 조건을 걸고 카마인은 이를 수락한다. 결국 게오르그 카마인과 카스토르를 역모죄를 명분으로 금군을 일으킨다.
소마는 카마인의 군대를 묶기 위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하룻밤 요새 짓기 전략을 응용하여 빠른 기동력으로 요새를 짓고 근위대장 루드윈을 보내 최대한 하룻동안 버티라고 명하고 모든 병력을 카마인 병력 묶기에 쏟은 만큼 아미도니아의 아르토믈라 침공을 막을 병력이 없기에 아르토믈라 인근지역 사람들을 피난시키기 위해 모험가 길드에게 화재를 일으키는 몬스터로 인한 피난 의뢰를 의뢰하고 자신의 리빙폴터가이스트 능력을 통해 몬스터 역할과 모험가 무사시를 통해 피난을 완료한다. 이후 금군이 소유하던 함선 알베르토를 비밀리에 개조하여 선박으로써의 가치를 잃는 대신 토모에를 통해 계약한 라이노사우로스의 수송력 및 기동력을 붙여 이동하는 소규모 요새를 만든 후 리빙 폴터가이스트로 조종하는 마리오네트로 카스토르 바르가스의 영지인 붉은용 성읍을 공격하여 시선을 끌고 소마는 아이샤를 비롯한 호위병사들과 리시아를 데리고 성읍을 공격하여 지붕에 있는 대공노를 사용하여 바르가스를 체포하려 했지만 예상치 않게 카스토르가 붉은 용 성읍에 있어서 계획이 살짝 달라졌지만 리시아와 아이샤의 협공으로 예속의 목걸이를 카스토르에게 채워 체포하는데 성공하고 그의 딸 카를라도 붙잡는데 성공한다. 공군 지휘권을 얻은 소마는 카스토르의 측근이자 영지 재상인 톨먼을 통해 공군을 전부 소집을 명하고 소집될 때까지 붉은 용 성읍에 머무른다.
카를라를 살리기 위해 측비로 삼아달라는 리시아의 제안을 왕이 법을 어기면 백성들도 법을 어길 것이 분명하다며 카를라의 처우는 전후에 결정할 것이라며 못 박고 공군 소집이 완료되자 톨먼에게 카마인의 본거지 랜들로 가서 성벽에 있는 대공노 파괴를 중점적으로 강조하고 만약 민간인 측에 폭탄이 떨어지면 그 기사는 추후 처벌을 내린다는 말을 하고 랜들 영지 근처에 새운 요새로 향한다. 랜들이 공습당하자마자 카마인은 항복을 선언하자 소마는 카마인을 대면하는 것이 아니라 아르토믈라를 포위한 아미도니아 공국 군과 전 왕국에 내란 진압 완료에 대한 소식과 아미도니아 공국의 침공 소식 그리고 자신의 왕국을 위협하며 이 내란의 원인인 아미도니아 공국에게 선전포고하고 아미도니아 수도 반을 점령할 것을 선언하고 아미도니아 국왕 가이우스 8세와 맞붙게 된다. 하지만 이미 강행군과 식사도 제대로 못 하고 그 중 절반가량은 귀환 도중 징집한 병력이라서 아미도니아 공국군은 반 교외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와르르 무너지고 가이우스 8세를 제거할 겸 리시아를 보호하기 위해 카를라의 예속의 목걸이 소유자를 리시아로 바꾸고 폭발물을 넣은 꼭두각시 인형을 통해 가이우스를 없애는데 성공하면서 아미도니아를 사실상 점령하는데 성공한다. 아미도니아에서 약탈 및 겁탈하는 병사들은 사형에 처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게오르그 카마인 아래서 이런 짓을 행하던 병사 5명을 본보기로 참한 뒤 문에 걸어두고 아미도니아의 현재 상황을 듣고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엘프린데 왕국에서 급히 식량을 공수해올 것과 질 좋은 무기를 팔아 예산에 쓰겠다는 명을 내리고 제국이 간섭해오기 전까지 국가 안정화에 힘 쏟기로 한다.
4.3. 전후(戰後)의 장 (3~4권)
반 점령 후 소마는 주나를 비롯한 가수들을 앞세워 문화 정책 "프로젝트 로렐라이"를 시행, 반 점령시에 확보한 아미도니아 공국의 하나뿐인 옥음방송용 코어를 통해 아미도니아 전역에 방송함으로써 군사국가였던 아미도니아 아래에서 억눌려 살아오던 공국민들에게 예술과 자유를 일깨워주고, 굶주린 사람들에게 식사를 주고 다리 등 편의시설을 지어주는 등 복지에 힘쓰면서 인심을 얻는다. 이후 제국에서 파견된 잔느와의 교섭에서 율리우스를 교섭 당사자가 아니라고 배제시킨 후 아미도니아 공국에서 배상금을 지불하는 것을 조건으로 반을 반환하는 것으로 합의하고, 그란 케이오스 제국과 비밀동맹을 체결, 옥음 방송을 응용해 제국과의 핫라인을 개설한다.
엘프리덴 왕국이 반을 반환하고 물러난 후 율리우스는 왕국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억압정책을 시행하면서 민심을 상실하게 되고, 그 결과 아미도니아 공국에서 전국적으로 반란이 일어나고 이에 더해 주변국인 루나리아 정교황국과 톨기스 공화국이 아미도니아 공국을 침공해오면서 공국 사람들은 엘프리덴 왕국에 자국을 엘프리덴에 병합하고 보호해줄 것을 요청, 소마가 이를 받아들이고 군대를 파견함으로써 침략해오던 주변국이 물러나고 아미도니아는 안정을 되찾고 엘프리덴 왕국에 병합된다.[4] 이후 소마는 국명을 프리도니아 왕국으로 개칭, 프리도니아 대왕이라 불리게 된다.
4.4. 계몽(啓蒙)의 장 (5권)
이후 신병기를 개발하거나 왕국의 교육수준을 올리기 위해 교육방송을 편성하는 등 내치에 힘쓰고 있던 중, 루나리아 정교황국에서 성녀 메어리 발렌티가 프리도니아 왕국에 사자로 찾아온다. 메어리를 알현한 소마는 그녀를 보고 아름다운 소녀라고 생각하면서도 왠지 모를 위화감을 느낀다. 메어리는 소마에게 프리도니아 왕국에서 루나리아 정교를 국교로 인정해줄 것을 요구하고, 그 대신 소마에게 성왕의 칭호를 내릴 것, 만약 프리도니아 왕국이 그란 케이오스 제국과 싸우게 될 경우 제국 국민의 약 4할에 해당하는 루나리아 교도를 움직여 제국을 분열시키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말한다. 또한 소마가 원한다면 자신이 프리도니아에서 신을 섬기듯이 소마를 섬길 것이라 말한다.
소마는 마치 인형처럼 무감정하고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메어리의 모습을 지켜보다 자신이 느낀 위화감이 무엇인지 깨닫고 일단 생각해보고 훗날 다시 대답하겠다며 메어리를 물러가게 한다. 그리고 소마는 리시아 등 측근들과의 대화에서 메어리의 용모가 자신의 약혼자인 리시아, 아이샤, 로로아의 용모를 조합한 듯한 느낌이라는 것, 그리고 아직 약혼을 발표하지 않은 주나의 특징은 없다는 점에서 성녀 메어리가 루나리아 정교황국에서 소마의 취향에 맞춰 파견한 미인계 요원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그리고 며칠 후 소마는 메어리를 불러 루나리아 정교를 프리도니아의 국교로 삼는 것을 받아들이되, 두 가지 조건을 제시한다. 첫번째로 자신은 루나리아 정교 신도가 아니니 자신을 루나리아 정교의 성왕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두번째로 루나리아 정교황국에서 자국내의 루나리아 신도를 통괄할 사제를 파견해줄 것을 제시하고, 그 인물로 루나리아 정교황국의 파계사제 소지 레스터를 지정한다. 그리고 소마는 메어리가 돌아간 이후 옥음방송을 통해 "국가에 인증등록한 모든 종교를 국교로 인정할 것"을 발표해 국교의 의미를 단순한 종교법인 같은 의미로 바꾼다.
4.5. 성룡(星龍)의 장 (6권)
그러던 어느 날 소마는 꿈 속에서 흰색의 거대한 드래곤을 만나고, 그 드래곤은 자신을 성룡연봉의 마더 드래곤이라고 소개하고, 소마를 그리운 냄새가 나는 자라고 부른다.[5] 마더 드래곤은 조만간 성룡연봉에서 젊은 드래곤과 기사 사이에 기승계약을 맺는 의식이 치뤄질 예정이라고 말하고, 소마에게 그 의식에 참여해달라고 이야기한다. 다음 날 일어난 소마는 하쿠야로부터 성룡연봉에서 초청장이 도착했다는 보고를 듣고, 5명까지 동행할 수 있다는 말에 아이샤, 카를라, 할버트, 카에데, 토모에를 데리고 성룡연봉으로 떠난다.
성룡연봉에 가까이 왔을 무렵 소마는 마더 드래곤에 의해 동료들과 떨어져 성룡연봉의 중심지 드라클로 전이되어, 마더 드래곤 티아마트와 만나게 된다. 티아마트는 소마에게 성룡연봉에 다가오고 있는 위협, "폭풍"에 대해 이야기하고, 소환된 용사인 소마와 "그 아이"에게는 그것을 막을 수 있는 힘이 있으니 자신들에게 힘을 빌려줄 것을 요청한다. 소마는 티아마트에게 이 폭풍을 방치할 경우 자신과 가족들에게 해가 될 수 있느냐고 묻고, 티아마트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문제 해결에 협조하기로 한다. 그리고 그 직후 티아마트는 만나주었으면 하는 용이 있다며 소마를 어딘가로 전이시키고, 소마는 신세를 한탄하며 태양을 향해 포효하고 있던 흑룡, 나덴과 만난다.
소마는 나덴과 함께 지내며 그녀에게 하늘을 나는 법을 익히는 데 조언을 주고, 나덴을 비난하는 다른 용들로부터 나덴을 보호하고 다른 용들과는 다른 나덴의 독자적인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나덴의 호감을 얻는다. 그리고 자신과 용기사 계약을 맺고자 하는 나덴에게 다른 사람들과 상담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하고, 용 상태의 나덴의 등에 타 프리도니아 왕국으로 일단 돌아온다. 그리고 리시아를 비롯한 다른 약혼자들에게 나덴을 소개하고 나덴을 측비로 받아들이고 싶다고 말하고, 이후 나덴을 데려가 함께 이야기를 나눈 리시아가 나덴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인정하자 안도한다.
그리고 나덴을 타고 이동하면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니 이번엔 자신도 데려가라는 말에 리시아를 데리고 아이샤 일행이 머물고 있는 성룡연봉 부근 마을로 향한다. 이 때 "와이번보다 더 빨라!"라는 리시아의 말에 쓴웃음을 짓기도 한다. 성룡연봉에는 5명까지 데려갈 수 있으므로 리시아를 대신해 토모에를 마을에 남긴 후, 성룡연봉으로 향한 소마는 성룡연봉의 중심지 드라클 상공에 거대한 적층운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나덴에 탑승한 채로 그 속으로 돌입한다. 거센 바람으로 인해 나덴의 아래 매달린 곤돌라에 타고 있는 리시아 일행이 위험하게 되자 소마는 일단 물러나고, 그 도중 구름 속에서 누군가를 원망하는 목소리를 듣는다.
지상에 내려온 소마는 그 목소리를 자신밖에 알아듣지 못한 것을 알게 되고, 마더 드래곤의 소마가 폭풍 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될 것이라는 말을 떠올리고 무력이 아닌 "대화"가 이 사태를 수습할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이후 소마와 함께 소마 호위를 위해 아이샤를 태운 나덴은 다시 구름 속으로 돌입하고, 소마는 폭풍 속에서 회색의 거대한 입방체를 발견한다. 그 입방체는 마더 드래곤 티아마트의 이름을 부르며 "어째서 나타나지 않는 거냐, 나타나지 않으면 네 자식들을 부숴버리겠다, 막고 싶다면 모습을 드러내 자신을 파괴하라"라고 말하며 폭탄 같은 물체를 투하한다. 아이샤와 나덴이 필사적으로 폭탄의 투하를 저지하려 하나 수가 너무 많아 힘에 부치고, 그때 루비를 타고 나타난 할버트에게 소마는 지상의 용들과 협력해서 떨어지는 폭탄을 요격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아이샤와 나덴이 검과 전기로 입방체를 직접 공격했으나 아무 피해도 주지 못하고,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나타나지 않는다면 모든 것을 부숴버리겠다는 입방체에게 소마는 다급하게 "그만둬!!!!"라고 소리 지르고, 입방체는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고 "대응언어 확인, 기능을 정지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소마를 "그리운 사람"이라고 부르며 자신의 아이들에게 평온한 나날을 가져다줄 것을 부탁하고 마지막으로 "북쪽으로"라는 말을 남기고 폭풍과 함께 어딘가로 사라진다.
소마는 북쪽이라는 것이 마왕령을 말하는 것인가 생각하고, 이전에 티아마트와의 대화에서 티아마트가 자신이 있던 세계를 알고 있다는 듯이 말한 것을 떠올려 "이세계라고 생각했던 이 세계가 사실은 이세계가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드라클로 돌아온 소마는 티아마트를 비롯한 용들로부터 깊은 감사를 받고, 소마는 폭풍 속에 있던 입방체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티아마트에게 질문한다. 티아마트는 그 입방체는 자신과 같은 "오래된 자", 흔히 신수(神獸)라고 불리는 존재라고 말하며, 현재 남아있는 것은 자신과 그 자뿐이라고 이야기한다. 소마는 그 입방체가 자신의 일본어를 알아들은 점, 그리고 카에데, 토모에 같은 일본식 이름이 존재하는 점과 자신의 세계에서 오랜 신화에 등장하는 티아마트라는 용과 마더 드래곤 티아마트의 관계 등을 지적하면서 두 세계가 어떠한 연결점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묻는다. 그러자 티아마트는 지금은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 없으며, 소마라면 언젠가 진실에 도달해 북쪽에서 기다리는 "그 아이"에게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나덴, 루비를 데리고 프리도니아로 돌아온 소마는 하쿠야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에게 성룡연봉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좀 더 세계를 보고 오라는 리시아의 말에 따라 몸 상태가 안 좋은 리시아, 추위에 약한 종족인 나덴, 루비, 카를라를 왕성에 남기고 아이샤, 로로아, 주나, 할버트, 카에데를 데리고 국경 마을에 있는 토모에와 합류하여 톨기스 공화국으로 향한다.
4.6. 맹우(盟友)의 장 (7권)
톨기스 공화국에 회담을 요청하는 사자를 먼저 보내고 톨기스로 향하는 도중 전서구로 리시아의 임신 소식을 전달받은 소마가 당장 프리도니아로 돌아가겠다고 난리를 치고 아이샤 등 다른 일행이 말리는 소동이 있었지만 소마는 톨기스 공화국에 무사히 도착하고, 정보를 수집하던 중 노블베프 마을에서 오즈미 공방에 대한 소문을 듣는다. 자신이 생각하던 의료혁신에 필요한 의료기구 제작을 의뢰하기 위해 오즈미 공방을 찾아간 소마는 그곳에서 타루 오즈미와 이야기를 나누고, 도중에 톨기스 공화국 원수의 아들 쿠 타이세가 나타나자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자국에서 계획중인 의료혁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쿠가 자신의 아버지에게 말해 자리를 마련해주겠다고 말해 기다리던 중 쿠와 함께 던전 토벌에 참여하기도 했고, 후에 이 이야기를 들은 하쿠야에게 일국의 국왕이 뭐하는 짓이냐며 한 소리 들었다.
이후 톨기스 공화국 원수 고란 타이세와의 회담이 열리게 되고, 소마는 옥음방송을 통해 이 회담에 그란 케이오스 제국의 마리아 역시 (화면 너머로) 참여할 것을 밝힌다. 그리고 의학 발전을 위해서는 한 나라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니 여러 나라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마리아와 고란에게 협조해줄 것을 부탁하고, 자신이 준비해간 이런저런 카드를 내세운 끝에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프리도니아 왕국-톨기스 공화국-그란 케이오스 제국 간의 의료동맹이 성사된다. 그리고 이후의 계획을 묻는 일행에게 소마는 회담 후 인사를 나눌 때 마리아에게 최근 북쪽에서 마물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을 떠올리고, 리시아도 걱정되고 하니 일단 프리도니아 왕국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4.7. 동방동란(東方動亂)의 장 (8~9권)
프리도니아로 돌아온 후 구 아미도니아 공국민들의 요청에 의한 가이우스 및 전쟁 희생자들의 위령제, 신호(神護)의 숲을 방문해 아이샤의 아버지에게 인사, 정양중인 리시아를 만나러 알베르토 선왕의 옛 영지를 방문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던 중 소마는 그란 케이오스 제국의 마리아 유포리아로부터 마물의 대규모 공격을 받고 있는 동방 제국 연합에 원군을 파견해줄 것을 부탁받는다. 라스타니아 왕국의 율리우스로부터 원군 파견을 부탁하는 서신을 전해받은 것도 있고 해서 소마는 원군 파병에 승낙하고, 신하들을 소집해 파병군에 참가할 멤버를 선출한다. 회의 결과 소마가 총대장이 되어 국방군 부사령관 루드윈 외 여러 장수들과 함께 직접 자국의 총 군사 수의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6만의 군대를 이끌고 북방으로 가고, 톨먼과 폰초에게는 보급을 맡긴다. 그리고 국내에는 국방군 총사령관 엑셀을 비롯하여 용병국가 제므에 대비해 헤르만과 오웬을, 루나리아 정교황국에 대비해 그레이브, 마르가리타, 소지를 남기고 구두룡 제도 연합에 대비해 카스토르에게 해군을 맡겨 타국의 공격에 대비하도록 한다.
그리고 소마는 본대에 앞서 나덴을 타고 와이번 편대 등 공군 병력을 이끌고 라스타니아 왕국의 수도 라스타로 향하고, 북쪽 성벽이 무너져 리자드맨이 성내에 침입해 위험에 처해있던 라스타니아 왕국군을 구원하고 율리우스, 지르코마와 재회한다. 소마는 토모에를 통해 포획한 리저드맨으로부터 얻어낸 정보를 활용해 굶주린 리저드맨들의 식성을 이용, 작전을 통해 리저드맨들에게 불에 구운 마물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줘 마물 무리를 분열시킨다. 그리고 소마의 프리도니아 군 선발대와 율리우스가 지휘하는 라스타니아 군은 힘을 합쳐 서로 싸우는 마물 무리에 총공격을 가해 마물을 몰아내고 라스타를 해방시킨다.
라스타의 포위는 풀었지만 아직 다비곤 강 건너에 수만의 리저드맨 무리가 존재하고 있었기에 소마는 강가를 지키면서 본국의 하쿠야에게 연락해 조언을 구한다. 그리고 며칠 후 루드윈이 이끄는 본대가 합류하고, 하쿠야의 지시로 엑셀이 파견되어온다. 그리고 프리도니아·라스타니아 연합군은 먼저 엑셀의 힘으로 강에 물기둥을 만들어 일시적으로 강물의 수위를 낮추고, 할버트의 비룡기병으로 리저드맨 무리의 후방을 폭격해 마물 무리를 강으로 몰아넣어 쫓겨온 마물 무리가 강을 건너온 후 물을 내려 수위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작전[6] 을 감행해 마물 무리의 퇴로를 끊고 포위해 공격을 가한다. 그러던 중 상공에서 나덴을 타고 크로스보우로 마물을 공격하고 있던 소마에게 나덴은 서쪽 하늘에서 수수께끼의 군단이 다가온다고 말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실 문트가 이끄는 노퉁 용기사 왕국의 용기사 부대가 도착해 소마, 율리우스의 군과 함께 마물 무리를 공격해 궤멸시키면서 라스타니아 왕국에서의 싸움에 종지부를 찍는다.
그리고 라스타니아 왕국에서 국왕 부부도 참가한 승전 축하 잔치가 벌어지고 소마는 라스타니아 국왕이나 노퉁의 실 왕녀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라스타니아, 노퉁과 프리도니아 사이에 우호관계를 맺는다. 그리고 율리우스와 함께 전후 처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또 다른 격전지인 치마 공국 방면에 정탐하러 가 있는 카게토라로부터 치마 공국에 원군을 파견해야 한다는 보고가 도착하고, 소마는 라스타니아 왕국을 떠나 엑셀, 로로아와 폰초 일행을 귀국시킨 후 프리도니아 군을 이끌고 치마 공국 수도 웨던으로 향한다. 그리고 본대에 앞서 공군 병력을 이끌고 웨던에 도착한 소마의 앞에 하늘을 나는 거대한 호랑이를 탄 사내가 나타나 무슨 일로 이 땅에 왔냐고 묻고, 소마가 치마 공국의 원군으로 왔다고 이야기하자 그는 제법 강한 상대 같은데 아군이라니 아쉽다고 말하며 자신 역시 치마 공국을 구원하기 위해 온 유목국가 마룸키탄의 왕 후우가 칸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소마는 후우가에게 왠지 모를 경계심이나 불안을 느끼며 웨던 성으로 들어가 치마 공왕 마슈 치마와 만난다.
마슈 공왕과 그 장녀 무츠미 치마와 인사를 나눈 소마는 회의를 위해 장소를 옮기고, 회의 이후 토모에가 방을 나와 성 안을 돌아다니고 있다는 말을 듣고 무츠미와 함께 마침 소동에 말려들어 있던 토모에와 마슈의 막내아들 이치하 치마를 구한다. 소마는 폭력을 휘두르려는 남자들로부터 토모에를 지킨 이치하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토모에는 소마에게 이치하의 그림을 봐달라고 이야기한다. 이치하의 방에서 이치하의 마물 그림들을 본 소마는 마물을 부위별로 특징지어 분류해 나타낸 이치하의 그림을 마물에 대해 보다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인류의 지보라고 평가하며 이치하를 받아갈 수 없나 생각한다.
회의 결과 후우가를 비롯한 동방 제국 연합군이 웨던 성을 중심으로 포진해 마물의 침공을 막아내는 동안 프리도니아 군이 배후로 돌아가 공격해 마물 무리를 단번에 포위 섬멸하는 것으로 결정나고, 전장으로 향하는 소마에게 이치하와 유리가가 자신들도 전장에 따라가겠다고 이야기하자 소마는 보호자(마슈, 후우가)의 허락을 받고 그들을 데리고 프리도니아 군 본진으로 향한다. 그리고 소마는 이치하, 유리가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연합군이 마물의 포위를 완성해 후우가와 할버트 등 연합군 장수들이 부대를 이끌고 마물을 섬멸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소마는 하늘을 나는 거대 호랑이 드루가를 타고 마물 무리를 살육하는 후우가 칸의 모습을 보고 마치 적토마를 타고 날뛰는 여포 같다고 평한다.
마물이 섬멸되어 전투가 종료한 후 웨던 성으로 돌아온 소마에게 후우가는 잠깐 하늘 위에서 둘이 이야기를 나누자고 권유하고, 소마는 걱정하는 아이샤를 만류하고 각자 나덴과 드루가에 탑승해 하늘로 올라간다. 그리고 후우가는 소마의 눈에는 이 동방 제국 연합이 어떻게 보이냐고 묻고, 이번 마랑 역시 하나로 뭉치면 훨씬 간단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을 각국이 보신이나 이익을 생각하면서 제대로 된 연계가 이루어지지 못했다며 만약 프리도니아의 원군이 오지 않았다면 사태 해결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리고 피해가 커질 수 있었다며 소마에게 감사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앞으로 이번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누군가가 동방 제국 연합을 하나로 통일해야한다고 이야기하며, 자신에게는 어떤 수단을 쓰든 얼마나 손을 피로 더럽히든 이 일을 이뤄낼 각오가 있다고 말한다. 또한 후우가는 자신이 전에 마왕령에 단독으로 침입했을 때의 일을 이야기하며 "마족은 마왕령 깊숙한 곳에밖에 없다"는 사실을 소마에게 전한다. 그리고 자신은 마룸키탄으로 귀국하면 동방 제국 연합의 지원을 받아 마족이 없는 마왕령 변경 지역을 침공해 자기 영토에 편입시키고 그 전공을 바탕으로 동방 제국 연합을 하나의 국가로 통일하고자 하는 야망을 품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소마는 그런 후우가를 보고 이 사내는 자신이나 마리아가 되고 싶지 않아하던 것, 즉 "시대의 영웅"이 되려고 한다고 생각하며 후우가는 틀림없이 앞으로의 세계의 키 맨이 될 거라며 가장 경계해야 할 인물로 마음 속에 새기고 돌아가면 그란 케이오스 제국의 마리아에게 "동방 제국 연합의 후우가 칸을 조심하라"고 전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이후 축승 잔치에서 소마는 친하게 장난치는 토모에, 이치하, 유리가의 모습을 보고 흐뭇해하며 마슈 공왕이 원군에 대한 보상으로 자식을 넘겨줄 나라를 결정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것를 듣는다. 그리고 마슈는 가장 많은 군세를 이끌고 온 국가인 프리도니아 왕국에 최우선 선택권을 주겠다고 말하고, 소마는 무츠미를 뺏길까봐 자신을 노려보는 후우가의 시선을 받으며 자신은 뒤늦게 참가한 몸이니 보상은 다른 나라에 넘기겠다고 말하며 사퇴한다. 그리고 발표가 끝나 무츠미는 후우가의 아내가 되어 마룸키탄으로 가게 되고 다른 자식들도 각각 갈 나라가 결정되자 소마는 마슈에게 말을 걸어 몸이 허약해 보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막내 이치하 치마를 자국에 넘겨줄 수 있냐고 이야기하고, 의아해하는 마슈와 자신으로 괜찮냐고 말하는 이치하가 결국 승낙하면서 이치하는 소마를 따라 프리도니아 왕국에 오게 된다.
그리고 다음 날 프리도니아로 돌아가기 위해 준비하는 소마에게 후우가가 무츠미, 유리가와 함께 인사하러 찾아오고, 무츠미는 소마에게 이치하를 잘 부탁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토모에, 이치하와 헤어지게 되어 쓸쓸해하는 유리가를 본 후우가는 소마에게 얼마 동안 프리도니아 왕국에서 유리가를 맡아달라고 제안하고, 소마가 프리도니아에 세우고 있다는 학교에서 유리가를 교육받게 해달라고 말한다.[7] 자신이 유리가를 인질로 잡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냐는 소마에게 후우가는 소마는 자신을 매우 경계해서 자신과는 가급적 적대하고 싶어하지 않을테니 오히려 유리가를 잘 보호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하고, 소마 역시 그 말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유리가는 장차 미인이 될 테니 그런 쪽으로 손 대는 것은 상관없다고 말해 소마를 당황하게 한다. 그리고 소마는 마지막에 성가신 선물을 안겨줬다고 생각하며 후우가와 작별하고 이치하, 유리가와 함께 프리도니아 왕국을 향한 귀국길에 오른다.
나덴을 타고 한발 먼저 수도 파르남으로 돌아온 소마는 하쿠야에게 오늘 아침 리시아의 진통이 시작되었다는 연락을 듣고 바로 리시아가 있는 알베르토의 옛 영지로 향한다. 리시아는 소마에게 다치지 않고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라고 말하고, 얼마 후 리시아의 출산이 시작되자 힐데, 블래드의 협조 하에 리시아는 쌍둥이 남매를 낳게 되었고, 소마와 리시아는 자식들이 무사히 태어나준 것에 안도한다. 그리고 소마는 리시아와 함께 남자아이는 시안, 여자아이는 카즈하라고 이름짓고, 이 새로운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나라를 좀 더 굳건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한다.
4.8. 화촉(華燭)의 장 (10권~)
출산 후 한동안 선왕 알베르토의 옛 영지에서 몸조리를 하던 리시아가 왕도 파르남으로 돌아오고, 소마는 시안과 카즈하에게 젖을 주고 있는 리시아와 자신의 자식들을 보면서 행복을 느낀다. 비슷한 시기 란디아 대륙의 곳곳에서는 동방 제국 연합에서 벌어진 큰 전쟁을 치르고 돌아온 젊은이들이 결혼식을 올리고, 라스타니아에서는 율리우스와 티아, 지르코마와 로렌이, 마룸키탄에서는 후우가와 무츠미가 혼인을 치르고 각자 부부가 된다. 그 밖에도 프리도니아 왕국에 와있는 톨기스 공화국 국가원수의 아들 쿠 역시 타루, 레폴리나와 약혼을 한다. 그리고 소마는 리시아의 임신이나 동방 제국 연합 원정 등으로 미뤄져있던 자신의 정식 국왕 등극을 알리는 대관식과 함께 아직까지 약혼관계였던 리시아, 아이샤, 주나, 로로아, 나덴과의 결혼식을 대대적으로 열기로 하고, 거기에 맞춰 자신의 신하들의 결혼식 역시 합동으로 치르기로 한다.
마룸키탄의 왕 후우가의 압도적인 무력을 목격하고 자신이 그를 상대하고 가족을 지킬 수 있을지 고민하는 할버트, 노예 출신이라는 굴레에 얽매인 산드리아를 돕고자 하는 진저 등 자국의 젊은 신하들의 고민을 듣고 소마는 그들과 상담하면서 문제 해결에 협력하고, 시안과 카즈하가 태어난지 4개월 정도 되는 날 프리도니아 수도 파르남에서는 소마의 국왕 대관식과 함께 여러 남녀들의 합동 결혼식이 열리게 된다.
왕도에 모인 신하들과 각국을 대표해서 참석한 트릴, 쿠, 이치하, 유리가를 비롯한 여러 인물들, 그리고 옥음방송을 통해 수많은 백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쿠야의 진행으로 대관식이 거행되고, 소마는 선왕 알베르토로부터 정식으로 왕관을 수여받고, 또 아미도니아의 헤르만으로부터 아미도니아에 전해져오는 보검을 넘겨받아 프리도니아의 국왕 소마 A(아미도니아) 엘프리덴으로 즉위한다. 이어서 소마와 리시아, 아이샤, 주나, 로로아, 나덴과의 결혼식이 진행되어 제1정비 리시아 엘프리덴, 제3정비 로로아 아미도니아는 그대로 기존의 성을 사용하고 아이샤는 제2정비 아이샤 U(우드갈드) 엘프리덴이, 주나와 나덴은 소마의 이름을 성으로 받아 각각 제1측비 주나 소마, 제2측비 나덴 데라르 소마가 된다. 그리고 같은 시간대 왕도의 여러 교회에서는 할버트와 카에데·루비, 진저와 산드리아, 루드윈과 지냐가 각각 혼례를 치르고 부부가 되었고 폰초의 저택 정원에서는 폰초와 세리나·코마인의 결혼식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이러한 분위기에 촉발받은 젊은이들이 곳곳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되면서, 프리도니아 왕국에는 베이비붐이 찾아온다.
대관식 및 결혼식이 끝난 후 파르남 성 안에서는 잔치가 벌어지고, 소마는 자신의 아내가 된 5명의 여성들, 그리고 자신의 자식인 시안·카즈하와 함께 자신들을 축복하고 축제 분위기에 기뻐하는 국민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앞으로도 이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다 함께 힘을 합쳐 나라를 지키고 또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다짐한다.
4.9. 정초(定礎)의 장
시간이 지나 프리도니아 왕국 수도 파르남의 최고 교육기관 왕립 아카데미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는 시기가 찾아오고, 토모에, 이치하, 유리가, 그리고 다크엘프 소녀 벨자, 왕도 내 유명 상회의 딸 루시 등이 왕립 아카데미에 입학한다. 소마는 토모에 일행이 즐겁게 학교 생활을 보내는 것을 흐뭇하게 지켜보는 한편, 라스타니아 왕국의 율리우스가 보낸 편지를 통해 마룸키탄 왕 후우가가 마왕령의 도시 하나를 빼앗았다는 정보를 받는다. 점점 세력을 확대해나가는 후우가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소마는 노래를 통해 마법적인 효과를 구현하는 연구의 일환인 "동서 리얼 가합전"을 준비한다.
동서 리얼 가합전은 랜들 성 교외의 요새에서 국방군을 엑셀이 지휘하는 동군과 루드윈이 지휘하는 서군으로 나눠 각각 공격과 수비를 담당하게 해 맞상대하게 하고 응원단의 노래를 통해 어떤 효과가 나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으로, 임신과 출산으로 무뎌진 감각을 되찾기 위해 참가한 리시아를 비롯해 메이드 생활으로 쌓인 울분을 터뜨리는 카를라, 그 외에 아이샤, 할버트, 쿠, 엑셀 등이 활약하는 속에 서군의 방어가 돌파되면서 동군의 승리로 마무리된다. 소마는 음악에 버프 효과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고, 루나리아 정교황국의 찬송가는 루나리아 정교 신도 이외에게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등 음악을 듣는 사람에 따라서도 효과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어서 이치하와 하쿠야의 주도로 마물에 대한 연구결과와 앞으로의 마물 연구 방침 등을 발표하는 마물학 심포지엄이 개최되고, 이치하와 하쿠야의 연설을 통해 마물 부위 식별법이 발표되고 소마는 이를 바탕으로 인류와 많은 부위를 공통으로 하는 마물, 즉 마족과의 의사소통 가능성을 제시한다. 마물학 심포지엄이 마무리된 후 소마는 자신이 동방 제국 연합에 가 있는 동안 도착한 용병국가 제므의 대무술대회 관람 초대장에 대해 신하들과 이야기하고, 초대장을 가져온 게오르그 카마인의 딸 미오 카마인의 건도 있고 해서 제므를 방문하기로 한다. 동행 멤버로는 아이샤, 나덴, 오웬이 함께 가기로 하고 소마는 제므를 방문하는 '또 하나의 이유'를 이야기하며 하쿠야에게도 동행해달라고 말한다.
나덴에 연결한 곤돌라를 타고 대무술대회가 열리는 브란 제므 성에 도착한 소마 일행은 제므 국왕 김버르 드 제므의 환영을 받고, 김버르는 소마에게 내일 결승대회가 열릴 때까지 자유롭게 지내시라고 말하고 미오를 안내역으로 소개한다. 숙소에서 소마 일행은 미오의 진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다음 날 미오의 안내를 받으면서 성 내를 둘러보는 도중 미오의 소원이 무엇인지 슬쩍 떠보지만 미오는 말할 수 없다고 대답하고, 아이샤와 싸워보고 싶다는 미오의 요청에 두 사람은 모의시합을 벌인다. 시합 후 숙소로 돌아온 소마에게 아이샤는 미오가 어두운 마음을 갖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하고 소마는 다음 날 대회를 생각하면서 하쿠야에게 '그 쪽 준비'는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묻는다.
그리고 결승 대회 당일, 김버르 왕과 소마 일행이 보는 앞에서 시합이 진행되고, 김버르는 소마에게 자국의 전사들이 어떠한지 묻고 다시 용병계약을 맺고 싶지는 않냐고 물어본다. 소마가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말하자 김버르는 아쉽다고 말하고 그렇다면 적어도 우호 관계를 맺어 싸우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싶다고 말하고 소마는 제므 왕국이 "진정으로 영세중립인 국가"로 계속 있는다면 자국도 제므와 다툴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 시합이 진행된 결과 미오가 대회에서 우승하고, 소원을 묻는 김버르 왕에게 미오는 아버지 게오르그 카마인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다고 선언한다.
김버르는 그 소원은 자국의 권한을 벗어난 것이므로 본래는 이루어지기 힘들지만 '마침' 이 자리에 프리도니아 국왕이 와 있다며 소마에게 의견을 묻는다. 소마는 미오에게 대회 우승을 축하하며 자신이 선택한 한 사람과 더 싸워서 이긴다면 그 요청을 들어주겠다고 하고 미오는 설령 아이샤가 상대라도 이겨보이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소마는 미오가 싸울 상대는 아이샤가 아니라며 관중석을 향해 카게토라의 이름을 외쳐 나오도록 하고, 미오와 싸워 그 각오를 알아보라고 한다. 싸움을 펼치는 도중 카게토라의 정체를 깨달은 미오는 당혹스러워 하고, 그대의 각오는 이것밖에 되지 않느냐는 카게토라의 말에 마음을 다잡고 울분을 터뜨리듯이 카게토라와 열띤 싸움을 벌인다. 시합 후반에 소마의 지시로 카게토라가 검을 놓으면서 시합은 미오의 승리로 끝나고, 미오는 카게토라에게 다시 만날 수 있냐고 물은 후 카게토라가 떠나자 울음을 터뜨린다. 이후 미오와 대면한 소마는 약속대로 게오르그 카마인에 대한 재조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하며 미오와 미오의 어머니에게 프리도니아로 와줄 수 있냐고 말하고 미오는 그 부탁을 받아들인다.
다음 날 소마 일행에 미오 모녀를 더한 인원이 나덴의 곤돌라를 타고 제므 왕국 서쪽으로 이동하고, 어디로 가는 건지 묻는 미오에게 소마는 이 나라에 온 다른 용건을 처리하러 간다고 말하고 한 산 정상에 있는 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 집에 도착한 소마 일행을 맞이한 것은 그란 케이오스 제국의 여황 마리아 유포리아와 그 일행이었다. 마리아 일행과 인사를 마친 소마는 회담 자리에서 조만간 프리도니아 왕국과 구두룡 제도 연합 사이에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고, 잔느는 인류가 하나로 뭉쳐서 마족과 싸워야 할 이런 상황에 인류간의 전쟁을 일으킬 셈이냐고 소마를 비난한다. 마리아는 잔느를 제지하고 소마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자고 하고, 소마는 자국 근해에서 계속 불법조업 문제가 일어나는 현재 상황과 어선 속에 정규군의 무장선도 섞여있는 점에서 나라에서 불법조업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들며 구두룡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으며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구두룡에 직접 함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말한다.
구두룡 제도 연합은 인류선언 가맹국도 아니니 제국에서 신경쓸 필요는 없다고 말하면서도 맹우를 실망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 말하는 소마에게 마리아는 지금은 소마의 말을 믿겠다고 말하며 자신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 생긴다면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왕국과의 모든 협력체제를 파기하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는다. 소마는 명심하겠다고 말하고 프리도니아와 구두룡의 전쟁이 끝난 후에 제국에서 양국 간의 화평을 중재해줄 것을 부탁한다. 마리아는 이번 일은 빚 하나라고 이야기하고는 소마에게 귓속말로 앞으로 무슨 일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서라며 무언가를 부탁하고, 그 부탁을 들은 소마는 불길한 소리를 하지 말라고 말하면서 마리아가 말한 사태가 실제로 일어난다면 큰 일이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소마는 정말로 그러한 사태가 일어난다면 왕국은 마리아의 바람대로 움직일 것을 약속하고 소마의 대답을 들은 마리아는 당신을 믿겠다며 환한 미소를 짓는다.
그란 케이오스 제국과의 비밀회담을 마친 소마는 이제 마음놓고 구두룡 제도 연합에 함대를 파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며 프리도니아 왕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그리고 회담자리를 마련해준 김버르 왕에게 작별인사를 한 후 소마 일행은 미오와 그 어머니와 함께 프리도니아 왕국으로 귀국한다. 돌아온지 한 달이 지난 후 미오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소마는 방송을 통해 왕국 사람들에게 게오르그 카마인의 반란에 대한 재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소마는 "게오르그의 딸 미오 카마인이 갖고 있었던 게오르그 카마인의 일기"[8] 를 통해 게오르그의 반란에 대한 진실이 밝혀졌다며 게오르그는 역적이 아니라 왕가에 불만을 가진 세력을 일소하기 위해 스스로 나서서 희생한 충신이었다며 딸 미오 카마인에게 랜들 주위의 영지를 반환하고 카마인 가문을 복권시키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며칠 후 소마는 리시아 및 자식들과 함께 게오르그의 무덤을 방문해 무덤 앞에 꽃을 바치고, 그 모습이 왕국 내에 방송된다. 꽃을 바치는 소마는 울고 있는 듯이, 혹은 웃음을 참고 있는 듯이 어깨를 떨고 있었고, 함께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던 미오 카마인과 그 곁에 선 가면을 쓴 거구의 사내는 어째서인지 굉장히 어색한듯이 서있었다고 한다.
4.10. 창해질구(蒼海疾驅)의 장
프리도니아 왕국과 구두룡 제도 연합과의 전쟁이 다가오는 어느 날, 라군 시티 인근의 바다에서는 섬형 공모 히류의 함장 카스토르와 그를 찾아온 국방공군대장 톨먼이 배 위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앞으로 상대하게 될 구두룡의 군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중 두 사람은 한 척의 배가 구조신호를 요청하며 다가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카스토르 일행은 함정을 의심하면서도 구조를 위해 접근해 배에 올라타고, 그 배에서 나온 것은 아름다운 인어족 소녀와 구두룡도를 허리에 찬 백호족 청년이었다.
구두룡 제도 연합과의 전쟁 준비로 분주한 왕도 파르남에서 시안, 카즈하와 함께 놀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소마는 하쿠야가 부르러 오자 아쉬워하면서 자리를 뜬다. 유학생 신분이었던 이치하 치마를 정식으로 프리도니아 왕국의 가신으로 받아들이게 되어 인사를 마친 이치하가 토모에와 함께 자리를 뜨자 소마는 하쿠야와 이야기하면서 아미도니아 때처럼 예상외의 변수가 튀어나와서 상황이 바뀌지 않을까 우려한다. 그리고 며칠 후 우려했던 대로 카스토르에게서 구두룡 제도 연합에서 소마를 찾아온 인물이 있다는 보고를 받은 소마는 얼굴을 구기고 정장으로 갈아입은 후 자신을 찾아온 샤본, 키슌과 대면한다. 눈에 생기가 없고 비장함으로 가득차 오히려 모든 것을 체념한듯이 느껴지는 샤본의 표정을 본 소마는 현 구두룡왕 샤나의 딸과 구두룡 제도 연합의 한 섬의 섬주라는 자신들의 신분을 밝힌 두 사람에게 전쟁이 임박한 이 상황에 무슨 일로 찾아왔냐고 묻고, 샤본은 자신은 아버지의 의향이 아닌 독단으로 소마 왕을 찾아왔다고 말하며 자신을 전쟁을 막기 위한 '도구'로 사용해달라고 말한다. 소마가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며 말하자 샤본은 최근 그란 케이오스 제국이 구두룡의 섬주들에게 인류선언 가맹을 제안하는 것의 배후에는 프리도니아 왕국이 있지 않냐며 구두룡 전 함대가 집결해도 박살낼 수 있는 자신이 소마 왕에게 있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말하고 그 말을 들은 소마는 전쟁을 앞둔 적국에 아무 생각없이 어슬렁어슬렁 찾아온 그저 머리 속 꽃밭 아가씨는 아니었다며 감탄한다. 이어서 샤본은 자신에게는 전쟁을 막을 방법도 백성들을 구할 방법도 떠오르지 않아서 소마를 찾아왔다며 '아미도니아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그 몸을 바친 로로아 공주처럼' 자신을 소마에게 바치겠다며 전쟁을 막기 위한 인질로 삼든 소마 왕의 측실로 삼든 마음대로 하라고 말하고, 그 말을 들은 소마는 극도로 분노하며 로로아를 모욕하지 말라며 화를 내고, 더 이상 샤본과 할 이야기는 없으니 당장 구두룡으로 돌아가라고 말한 후 자리를 뜬다. 병사들에게 두 분을 성 아래까지 모셔다 드리라고 말하고 소마를 따라온 하쿠야에게 소마는 저 두 사람이 이대로 순순히 돌아갈거라고 생각하냐고 묻고 하쿠야는 부정한다. 저러다 정신적으로 너무 몰려서 자해라도 하면 이후의 계획이 파탄날 수 있다며 소마는 샤본과 키슌에게 감시를 붙이라고 지시하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 로로아를 만나러 간다.
5. 기타
소마가 성이고 카즈야가 이름이지만 이세계 사람들 이름은 서양식으로 이름-성 순서인 관계로 대부분 소마를 이름으로 생각한다. 소마는 이를 알고 정정하려고 해봤지만 이미 굳어져 소용없었고, 그나마 리시아 정도가 가끔 카즈야라고 불러준다. 국외에서 활동하거나 해서 신분을 위장할 때에는 행상인 카즈마 소야라는 가명을 자주 사용한다.
[1] 조조가 내놓은 구현령에서 '불인불효' 운운하는 도덕성 이야기만 제외하고 그대로 가져다 썼다.[2] 이 부분은 매사마골 고사 냄새가 난다.[3] 번외 스토리로 해상 교역도시를 새로 건설할 때 한 노인이 바다 신이 노하면 이 일대는 초토화된다는 옛 이야기를 듣고 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해일이라는 것을 눈치챈 소마는 노인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배포한다. 그 덕에 훗날 큰 해일이 다가오자 건물 피해 외에 인명피해는 매우 적었다.[4] 당초 소마와 하쿠야는 반의 재점령까지만 상정하고 있었으나 로로아의 계획이 더해지면서 아미도니아 전체의 합병으로 이어졌다.[5] 소마와 마찬가지로 이세계에서 소환된 용사였고 드래곤과 계약을 맺었던 초대 엘프리덴 국왕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6] 강을 건너는 도중 강물을 떨어뜨려 리저드맨을 강물에 떠내려보내는 작전도 언급됐으나 그 방식으로는 일부 리저드맨이 살아남아 후환이 될 수 있으므로 확실히 전멸시키기 위해 포위 섬멸하는 방침으로 바꿨다.[7] 후우가가 소마에게 귓속말로 말하길 앞으로 자신이 동방 제국 연합에서 크게 움직이면 유리가를 노리는 자가 나타날 수 있으니 외국에 피신시키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8] 후세의 역사학자들은 이 일기가 너무 타이밍 좋게 나왔다며 가짜가 아니냐고 의심했지만 게오르그 본인의 필적과 일치(...)했다는 점 등을 통해 결국 인정을 받고 이 일기는 나중에 충신일기라는 이름으로 박물관에 보관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