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폴아웃3)

 



Somah
폴아웃 3DLC Mothership Zeta의 등장인물. '''전직''' 파라다이스 폴스 소속의 노예 사냥꾼...이라지만 '''전직'''답게 마더쉽 제타를 깔아도 파라다이스 폴엔 등장하지 않으며, 카르마는 중립이고 오기 전에 파라다이스 폴을 쓸어버려도 아무 상관 없다. (사실 파라다이스 폴에서도 관련 기록은 없다.)
납치 후 감옥에서 처음으로 조우하게 되는 NPC. 주인공과 같은 황무지 시대 출신이며, 수도 황무지에서 먹던 레토르트 식품의 맛을 그리워 한다. 다만 짬밥(?)은 주인공보다 좀 더 많은 듯 하다. 사용하는 무기는 전투 산탄총. 잡혀온 경위는 주인공과 '''똑같은 지점에서 똑같은 이유로 똑같이 접근했다가 똑같이 납치 당한 것'''이라고 한다.
주인공과 처음 조우하고 잡담을 나누고는 이후 주인공과 일부러 치고 받는 척[1] 하면서 자신들을 진정 시키기 위해 경비가 난입하도록 유도하고는 경비를 때려잡고 감옥에서 탈출하는 혁혁한 공을 세운다. 물론 그 다음에는 아무 역할도 없지만...
주인공의 무기를 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그녀의 수리 스탯은 '''무려 100이다.''' 버그 쓴 할리를 제외하면 게임 내에서 유일하다. 단, 버그 때문에 그냥 일반 NPC 상인 수준보다는 높은 75가 되어버렸다. 패치를 하면 100의 우월한 수리 스탯을 제대로 뽐낸다. 그러나 '''외계인에게 잡혀와 있다는 막장 상황 속에서도 수리비를 제대로 받아먹는''' 놀라운 근성을 보여준다. 여기서 주인공이 "어차피 여기서 나간다는 보장도 없는데 공짜로 수리해주지?"라고 물어볼 수 있는데 소마는 "그럴 수도 있지만 혹시 나갈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라고 대답하면서 수리비를 받는다. 마더쉽 내에서는 다 뒤져봐야 캡 1 ~ 200 정도 얻을 수 있는 게 다이니, 중국 스텔스 아머가우스 소총 같은 고급 아이템을 수리하고 싶으면 아예 모선 진입 전에 돈을 넉넉히 챙겨가는 걸 강력하게 추천한다.
과거에서 온 인물인 샐리엘리엇 테코리언에게 전쟁 후 세계의 현실을 이야기 해준다. 사실 생존자 전원 중 당대에서 온 사람이라곤 소마와 주인공이 전부이니까...
퀘스트를 완료하면 이미 때려친 노예상 따위 알게 뭐냐는 식으로 떠나면서 "새 장난감(외계인의 물건) 사업이나 해볼까 해." 라고 한다...아니 잠깐 '''그 무기들을 황무지에 풀어 놓겠다고!?'''
뭔가 메카페치같은 속성이 좀 있기 때문에, DLC 초반에 주인공에게 로봇 공장을 같이 털자고 제안한다. 자기 말대로는 프로텍트론 한대쯤이야 눈 감고도 분해/조립을 다 한다는 듯. 그 우월한 수리 기술이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엔지니어링 룸에 머물러 있으면, 외계인 기술자가 하나 들어오는데 '그래도 비무장에다 공격의사도 없는데 그냥 살려주지' 하는 엘리엇 테코리언과는 달리 그냥 콱 쏴버리는 것을 보아 화끈한 성격인 듯 하다.
여담이지만 DLC 내의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유니크 무기나 의상을 입고 있지 않은데다 수리 스킬이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주인공의 고의 살해 가능성이 가장 낮은 캐릭터 .
DLC 내 메인 퀘스트를 마치면, 원래 살았던 세계로 돌아간다. 다만 주인공과 같은 황무지인이라고 해도 필드 및 특정 마을에서 다시 만나지는 않는다. 하긴 당시 수도 황무지는 혼란스러워서 장사가 안 될 것이 뻔하니 다른 곳으로 갔다고 볼 수 있다.
[1] 사실은 진짜 치고 받는 것 맞다. 일시적으로 소마가 적대 상태로 변하며 맨주먹으로 싸우는데 그런거 없고 그냥 쳐도 된다. 언암드 캐릭터가 아닌이상 저거에 소마가 죽거나하는 일은 일절 없으니까. 이후 퀘스트 진행에도 전혀 지장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