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제(쩐)
1. 소개
베트남 쩐 왕조의 제13대 황제이자, 마지막 황제. 묘호와 시호는 없다. 휘는 진안(陳[image], 𤇼). 아버지는 순종(順宗)이다. 호꾸이리에게 폐위를 당한 후에는 보령왕(保寧王)에 봉해졌다.
2. 생애
1398년, 아버지 순종이 양위하여 즉위했지만, 순종은 호꾸이리의 압력에 의해서 퇴위된 것으로 소제는 실권이 없었다. 진안의 외조부 호꾸이리가 권력을 잡고 있었다.
1400년, 호꾸이리는 소제에게 압박하여 양위받은 뒤에 황제로 즉위하여 호조(胡朝)를 건국하였다.
폐위당한 소제는 호꾸이리의 외손자였기 때문에 보령왕이라는 작위를 받은 후에는 신변이 보장되었으나, 이후에는 역사에 등장하지 않기에 그 최후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