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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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언해(小學諺解)
소학언해는 성리학의 주요 경전 중 하나로 손꼽히는 주자의 소학을 한글로 풀어쓴 책으로서 1586년(선조 19년) 교정청에서 처음으로 초간이 간행되어 이 책을 원본으로 여러 번의 재간행을 거듭하였다.
소학의 번역은 사실 이전에도 진행되어 있었는데, 중종 때에 "구결소학"과 "소학편람"등이 만들어져 있었지만 이 책들은 주석서에 가까웠고 1518년에 간행된 번역소학은 전체가 우리말로 풀이가 돼 있었지만 의역이 지나치게 돼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선조 때에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직역을 위주로 한 소학언행을 간행하였고 이것으로도 만족 할수 없어 영조 때 소학언해를 다시 번역하여 어제소학언행이라는 이름으로 간행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복간 과정 덕분에 시대별 국어의 형태를 알 수 있어 국어사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ㅿ,ㆍㅸ,ㆁ,ㆆ 이 소멸됨
모음조화가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나타남
방점에 혼란이 옴
어두자음군 사용되지만 간혹 보임
명사형 어미 ‘-움/음’ 혼란
명사형 어미 ‘-기’가 가용됨
ㄹㄹ형 사용
주격조사 ‘l’ 사용
이어적기와 끊어적기 혼용
각자 병서가 쓰이지 않음
현실적인 한자음
ㅿ 발음이 이전에는 임진왜란 이후에 소실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1586년에 발행된 소학언해에서 이미 ㅿ에 해당하는 발음이 소실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또한 16세기에 이미 음의 높낮이를 나타내는 방점의 표기도 매우 불규칙하여 당시 이미 방점의 체계가 흔들리고 있었다는 점을 나타내기도 한다. 실제로 1612년에 발행된 중간본에는 방점이 사라졌다.
소학언해(小學諺解)
1. 개요
소학언해는 성리학의 주요 경전 중 하나로 손꼽히는 주자의 소학을 한글로 풀어쓴 책으로서 1586년(선조 19년) 교정청에서 처음으로 초간이 간행되어 이 책을 원본으로 여러 번의 재간행을 거듭하였다.
소학의 번역은 사실 이전에도 진행되어 있었는데, 중종 때에 "구결소학"과 "소학편람"등이 만들어져 있었지만 이 책들은 주석서에 가까웠고 1518년에 간행된 번역소학은 전체가 우리말로 풀이가 돼 있었지만 의역이 지나치게 돼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선조 때에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직역을 위주로 한 소학언행을 간행하였고 이것으로도 만족 할수 없어 영조 때 소학언해를 다시 번역하여 어제소학언행이라는 이름으로 간행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복간 과정 덕분에 시대별 국어의 형태를 알 수 있어 국어사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ㅿ,ㆍㅸ,ㆁ,ㆆ 이 소멸됨
모음조화가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나타남
방점에 혼란이 옴
어두자음군 사용되지만 간혹 보임
명사형 어미 ‘-움/음’ 혼란
명사형 어미 ‘-기’가 가용됨
ㄹㄹ형 사용
주격조사 ‘l’ 사용
이어적기와 끊어적기 혼용
각자 병서가 쓰이지 않음
현실적인 한자음
2. 국어사적 의의
ㅿ 발음이 이전에는 임진왜란 이후에 소실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1586년에 발행된 소학언해에서 이미 ㅿ에 해당하는 발음이 소실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또한 16세기에 이미 음의 높낮이를 나타내는 방점의 표기도 매우 불규칙하여 당시 이미 방점의 체계가 흔들리고 있었다는 점을 나타내기도 한다. 실제로 1612년에 발행된 중간본에는 방점이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