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향(레전드히어로 삼국전)
1. 개요
EBS 특촬드라마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의 등장인물. 캐릭터 모티브는 삼국지의 손부인.[3]'''이젠 무술도 비즈니스야!'''
'''강동관의 둘째. 오빠 손책이 수련을 한답시고 세계를 떠돌아다니는 통에 사실상 강동관 관장을 맡고 있다. 대담하고 활발한 성격으로 비즈니스에 매우 능해서 그녀 밑에서 강동관은 나날이 커져만 간다. 자신감 넘치는 언행으로 강동관의 사범들은 무서운 보스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오빠 손책이 볼 때는 마냥 사랑스럽고 귀여운 동생!'''
2. 작중 행적
17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도장 깨기를 하러 다니는 손책에게 한 방 먹이고는 어머니의 등장을 알려 손책이 강동관으로 돌아오게 만든다. 무술 바보인 오빠와는 달리 사업수완 쪽으로 유능한 기믹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어느 정도의 무술 실력도 갖춘 듯. 잠입한 유비와 공손찬에게 손책이 어디서 많이 본 거 같다며 확인을 하려고 하자 무료체험 고객에게 잘 하라며 손책을 다그친다.
18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공손찬하고는 서로 앙숙 관계인데 어렸을때 무술 대회에서 공손찬에게 밀려서 맨날 2등만 했다고 한다(...)
29화에선 제갈량에게 라이벌 의식을 갖고있는 주유가 손상향에게 미인계로 유비를 꼬셔 도원관을 흡수하자는 게획을 말한다. 상향은 계획대로 비룡권을 배운다는 핑계로 잔뜩 화장을 해서[4] 유비를 찾아가 미인계로 꼬드기려하지만 유비의 반응이 좋지 않자 짜증을 내며 돌아가려 하지만 유비가 이를 막자 맹호권을 쓰지만 다리를 삐끗해 넘어진다. 자신을 무섭게 느끼지 않고 오히려 스스럼없이 잘 대해주는 유비에게 이끌려 역으로 반해버렸다.[5]
한편 주유는 몰래 유비와 손상향이 함께 있는 사진을 찍어 손책에게 보여줘 손책이 둘 사이를 오해하게 만든다. 눈이 돌아간 손책[6] 은 그대로 유비에게 들이닥치나 제갈량의 지원을 등에 업은 유비는 파이널 배틀에서까지 무난하게 승리한다. 그럼에도 유비에게 앙금이 남아있던 손책은 계속 싸우려고 하지만 손상향이 손책의 뒤통수를 때리면서 나타나 마을에 무술 붐을 일으키기위 해 도원관과 강동관은 이제 힘을 합치기로 했다며 당분간 도원관에 머물겠다고 선언한다. 그걸 네 맘대로 정하냐고 따지는 손책의 입을 막으며 "난 한다면 해, 그리고 또 이렇게 싸우기만 해. 다신 오빠 안 볼거야"라고 한 다음 유비를 오빠라고 부르며 따라간다.[7]
31화에서는 유비와 같이 장을 보면서 핫바를 먹여준다. 이를 본 손책은 질투가 폭발하여 유비에게 싸움을 건다. 이후 도원관에서 강동관으로 돌아가냐마냐 문제로 유비와 이야기를 나눈다.[8]
34화에선 강동관을 키운 1등 공신이라는 이 아가씨의 수완을 볼 수 있는 화로 어린이용 맞춤 비룡권으로 아동 회원들을 도원관으로 끌어들인데다 어디서 알아냈는지 기존 비룡권을 전부 꿰고 있던 화타를 유비가 이길 수 있는 모티브를 제공해주었다. 이 에피소드에서 손책이 말하기를 전국 최상위권 무술가인 오빠와 천재 남동생 사이에 껴서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한다. 손이 굉장히 고운 편인데, 오빠, 동생처럼 뛰어난 무술가가 되고픈 마음에 '''그 손으로 벽돌을 거의 매일 수십 장씩 깼다고 한다'''. 깊은 고민을 거쳐 자신이 무술가로선 오빠와 동생을 뛰어넘을 수 없음을 인정했고 대신 최고의 사범이 되기로 맹세했다고. 그리고 그 노력은 배신하지 않아 맹호권과 강동관은 눈부시게 성장했다.[9]
35화에서는 강동관에 와 손책에게 와이셔츠를 선물하며 유비 오빠를 건드리지 말라며 경고한다.[10]
36화에서는 무술 연습 안하고 만화책 보면서 뒹구는 손책을 갈구다 선계병들에게 끌려간다. 끌려가면서 손책에게 도와달라며 소리치지만 손책은 오히려 황제님의 부인이 된다면서 좋아라 한다.
39화에선 적벽무술대회 준비위원회로 뽑혀 출장을 간다.
어느새인가 도원관에 돌아왔는지 42화에선 나무판자를 격파한 유비를 대단하다면서 칭찬한다. 그러나 유비는 응룡에 힘에 잠식당해 일반인인 손상향 앞에서 드림배틀 하자 소리치면서 제갈량을 끌고 나가고 손상향은 어리둥절한 듯이 그런 유비를 쳐다본다.
43화에서 손책과 오해를 푼 유비가 손책과 상향이 말다툼을 하는 것을 보고 강동관에 돌아가라고 말하자 실망한 나머지 도원관을 뛰쳐나왔다.
그러나 사마의에게 발견되어 강제로 개조 영웅패를 이식당하고 '''흑군주 장료'''로 개조되었다. 이후 장료에게 조종당하여 유비, 손책과 싸운다. 영웅심을 소멸시키는 작전이 성공하여 장료패가 빠져나와 구출된다.
이후 불치병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손책을 보며 슬퍼 운다.
46화에서는 다른 여성에게 들러붙어 변신한 흑군주 장료에게 습격당해 손권과 맞서 싸우지만 맨 몸인지라 싸움이 되지 않고 영웅심을 흡수당한다. 그러나 다행히 유비와 제갈량의 활약으로 무사히 구출되었다.
47화, 마지막 장면에서 손책과 화해하고 다시 무술을 시작하려는 손권을 보며 기뻐하며 대련한다.
이후로는 최종화까지 등장하지 않는다. 최종화에서 공손찬이나 노식도 돌아오고, 손권과 손책이 도원관에 놀러오지만 손상향에 대한 언급은 없다.
3. 기타
- 손권의 여동생이었던 원작과 달리 여기서는 손권의 누나로 묘사된다.
- 삼국지에서는 전혀 접점이 없었던 공손찬과는 앙숙관계란 설정이 붙었다. 이 둘은 어렸을 때 무술 대회에서 만나 알게 되었는데, 손상향은 공손찬에게 밀려서 맨날 2등만 했다. 심지어 이건 손상향 본인의 열폭일 뿐 공손찬은 손상향을 제대로 기억조차 하지 못했는데, 심지어 손책의 여동생이란 사실을 듣고도 공손찬은 상향의 성씨를 김씨인지 천씨인지 헷갈리고 있었을 정도. 설정이 드러난 당시엔 이후에 히로인 쟁탈전이라도 일어날 것처럼 보였으나, 공손찬과의 라이벌 기믹에 대한 떡밥은 제대로 다뤄지는 일이 없이 그냥 맥거핀으로 끝났다. 심지어 최종화에서 공손찬이 돌아왔는데도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 유비에게서 2번 닥쳐온 히로인 수난을 생각해서 손상향 역시 그 마수를 피해가지 못할 우려가 있었다. 그 우려는 역시 적중해서 결국 실제로 적에게 세뇌, 흑화되는 사태가 일어나고야 말았다. 예전에 레이의 인스타그램에서 보라색 브릿지와 눈 주변의 검은 라인으로 분장한 사진이 공개되어서 흑화될 것이라고 다들 예측했다.
- 정사나 연의나 장료가 오나라에게는 악몽같은 존재라는 것을 생각하면 의도적으로 매치했다는 의견이 많다. 장료가 관우와 친분이 있는 인물이기 때문인지 헬멧이나 무기 디자인이 관우와 유사하다. 그런 면을 보면 유비를 좋아하는 손상향이 장료로 변신하는 것도 적절해 보인다.
- 본인은 유비를 일편단심으로 좋아하지만, 유비는 손상향을 친구의 여동생 내지는 도원관의 단원으로만 취급한다. 그리고 공식 설정집에서 유비는 서서를 좋아했다는게 드러나버렸다(...). 그러나 서서가 죽은지 오래여서 이후에는 유비의 마음이 어떻게 되었는지 불명.
[1] 유비가 19세로 유비를 오빠라고 부르며 손권보다 누나이다. 18화에서 3살부터 16살까지 2등이었다는 말로 미루어보면 17 ~ 18세로 추정된다.[2] 중국 배우이다. 1989년 8월 28일생. 2007년부터 한국에 살았다. 헬로! 이방인과 영화 마지막 위안부에 출연.[3] 정사에서는 본명이 밝혀지지 않았고 손상향은 경극의 이름이다.[4] 패션잡지 10개나 보고 따라했다는데 예쁘다기보다는 좀 이상해 보인다. 주유도 독특하다면서 난색을 표했다.[5] 주유가 꾸민 짓이란걸 눈치챈 제갈량의 꼬드김도 한몪했다.[6] 관원 한명이 손상향이 이상형이라고 하자 박살냈다. 전형적인 시스콘.[7] 이때 자세히 들어보면 그냥 오빠라고 부르는 게 아니라 '''"오빠앙~"'''이라고 '''애교를 담아서(…)''' 부르는 것을 알 수 있다.[8] 유비는 상향을 돌려보내려고 하지만 제갈량은 비룡권이 맹호권보다 못하냐면서 도발하고 상향도 비룡권에 자신이 없냐며 유비를 충돌질해 결국 남게 된다.[9] 18화에서 공개된 손상향의 직함은 세계맹호권연맹 이사장이다. 규모는 알수 없지만 일인단맥 신세인 비룡권과 달리 외국에도 세를 뻗치고 있단 이야기이다.[10] 그러나 시스콘인 손책은 오히려 동생을 강동관에 데려오려고 결심을 굳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