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레전드히어로 삼국전)
1. 개요
EBS 특촬드라마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의 주인공. 캐릭터 모티브는 당연히 삼국지의 유비.'''"모두를 행복하게, 그게 내 진짜 꿈이야!"'''
'''전통의 무술도장 도원관의 주방담당. 어린 시절부터 비룡권을 익혔지만 천성이 착해 관원들에게 무시당하고 허드렛일만 맡고 있다. 그래도 언제나 즐겁다. 유비는 도원관과 비룡권을 너무너무 사랑하니까! 하지만 사랑 넘치던 유비의 삶은 관우패를 만나고 드림배틀에 뛰어들며 소용돌이치기 시작하는데...'''
2. 작중 행적
유비(레전드히어로 삼국전)/작중 행적 문서 참고.
3. 전투력
'''약골에서 최강으로 올라간 성장형 군주.'''
전반적인 밸런스가 잘 잡힌 관우, 방어에 특화된 장비, 속도에 특화된 조운, 원거리 사격에 특화된 황충, 공격에 특화된 마초를 교체해 가며 사용하는 근접전 전문. 관우의 경우 박도를 주 무장으로 하며 박도는 검신을 조작하여 총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근 원거리전의 밸런스가 제법 잘 잡혀있다. 장비의 경우 관우에 비해 속도가 느리지만 파워가 강력하며[2] 주무기인 도끼는 버클러로 변형할 수 있어 방어 면에서도 유리하다. 조운의 경우 본래 스피드 타입인것도 있지만 유비의 파워가 더해저 공손찬이 변신했을 때보다 더 강력해졌다. 황충은 난사와 저격이 둘 다 가능해서 원거리 견제 능력이 뛰어나며 마초는 다섯 레전드히어로 중에서 가장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군주인 유비는 사격을 배운 적이 없는 민간인이라서(...) 원거리 공격 및 견제 능력이 참으로 안습하다. 초반엔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관우의 총을 쏴도 빗나가는 일이 훨씬 많은 편이었고 중반부엔 원거리 사격 특화형인 황충을 손에 넣고도 '''좀처럼 사용하질 않는다'''. 덕분에 원거리 공격에 특화된 레전드히어로하고 싸우면 일단 두들겨 맞고 시작하는 슬픈 황금패턴을 보여준다. 라이벌 격인 조조가 하후연/하후돈으로 원/근거리전에 각각 대응하고, 손책 역시 황개의 '''개틀링 건''' 같은 강력한 원거리 견제 수단이 있는 것에 비하면 다소 어리버리한 스펙.
결국 근접전 위주로 싸우는데 비룡권을 수련하고 있는 입장이니만큼 초반에는 다소 고전해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강해져간다.[3] 주역 군주 셋이서 삼파전을 치룬 39화에서는 서로 대등한 싸움을 벌였을 정도.
이러한 성장 과정은 유비 개인의 성품과 시너지를 이루면서 드림 배틀 사상 최초로 임페리얼의 힘을 손에 넣게 해주었고 이때부터 기존의 레전드히어로 '''따위'''는 상대도 안될 정도의 전투력을 손에 넣게 된다. 47화에서 카이저와 겨루고나서 폭주한 만큼의 힘을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
영웅패를 혼자서 5개나 가지고 있어 그만큼 영웅심의 소모가 매우 크지만[4] 비룡권의 수련과 제갈량의 훈련을 통해서 이 점 또한 극복해나간다. 게다가 49화에서 신선패의 힘까지 받아 신선마법까지 쓸 수 있게 된다.
4. 명대사
'''너를 믿는다 관우!'''[5]
'''유비 따위라고? 난 예전의 유비가 아니야! 관우와 함께하는 유비다!'''
'''관우는 날 믿고 싸워줬어. 그러니까 이번엔 내가 친구를 위해 싸울게.'''
'''용서 못해.... 절대로!! 내 몸이 부서져도 너한텐 지지 않아!!!'''
'''친구를 짓밟으면서까지 이뤄야할 꿈은 존재하지 않아!'''
'''모두를 행복하게, 그게 내 진짜 꿈이야!'''
'''사람은 상황에 따라 착하게도, 나쁘게도 변할 수 있어. 하지만 결국 착한 쪽을 택한다고 생각해.'''[6]
'''그 앤 너처럼 화려하진 않았지. 성격도 거칠었어. 하지만! 강한 사람이 되어서 친구를 지키겠다는 그 꿈만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웠다!'''
'''서서. 난 인간과 신선이 어떻게 다른지 잘 몰라. 하지만 절대로 자기를 도구라 말해선 안돼.!'''
'''내가 가진 모든 힘으로 널 반드시 쓰러뜨리겠다!'''
'''난 틀리지 않았어. 하지만... 더 강해졌더라면 좋았을 걸. 서서를 지킬 수 있게. 더.. 더 강했더라면. 더 강했더라면... (유비님은 틀리지 않았어요) 으아아아!'''
'''아니야! 내가 바로 너의 주인이야! 힘을 원했지만 이런걸 바란건 아니었어 황금패의 주인은 바로 나야!'''
'''너희들은 살아야해... 날 위해서 목숨을 걸고 싸웠잖아... 그럼 한번쯤은... 나도.. 그렇게 하게 해줘... 제갈량.... 세상을 구해줘... 내 친구... 관우... 장비.... 마초.... 조운..... 황충....이... 소멸되지 않게 해줘.... 너희들.. 제갈량을 도와서... 꼭 우승해야 해...? 꼭 사람이 되어야 해....!'''
'''난 유비다. 제갈량과 함께하는 내가 너한테 질리 없어!'''[7]
'''제 소원을 들어주세요.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제갈량도!''' [13]
5. 안습행보
'''특촬물 역사상 최초의 주인공 안습행보'''이자 한국 특촬물 최초의 안습행보. 자세한 설명은 문서 참고.
6. 기타
- 전형적인 성장형 주인공으로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치면 키도 신지나 카즈라바 코우타와 유사한 점이 많다.[14] 마음이 약하다거나, 가끔가다 바보짓을 하는 것이나, 싸움을 말리려다가 오히려 얻어터지는 모습이라던가...[15] 하지만 이 셋 다 각오를 다지고 싸움에 임하면 간지폭풍으로 변하면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인다.
- 단 음식을 좋아하는지 왕윤에게 커피를 대접할 때 시럽 부어 먹으면 맛있다며 시럽을 잔째 들이붓는다.
- 어떻게든 도장을 떠받치려고 전전긍긍하는 소녀가장 공손찬에 비해 행동 거지나 어투에서 어린애 같은 면모를 자주 보인다. 사람 대할 때 은근슬쩍 말이 짧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어 하진에게는 처음에는 하진 사범님이라며 존댓말을 사용했다가 하진이 변신하니 바로 반말을 늘어놓고, 자기보다 나이 많은 태오한테도 반말을 쓴다. 13화에서도 도겸을 의심했다가 오인한 것을 알고는, 뻘쭘해하며 반말... 도겸이 형이라고 호칭까지 정한다. 단, 노식, 왕윤과 같이 존경할 만한 어른들에게는 깍듯하다.
- 자신이 믿은 사람한테는 정말 한결같은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그저 선의로 내달릴 뿐 아직 심지가 굳지 못하고 조조처럼 소원을 어떤식으로 이루겠다는 주관이 확실하지 않아 이미 완성된 인물인 조조와 엮이면 싸움 이전에 정신력에서 밀려 공황 상태에 빠질 때가 많다. 일례로 조조가 동탁을 다리에서 추락시키려 할 때 일단은 막아서지만 조조가 왕윤의 죽음을 거론하자 그대로 굳어버린다. 다시 조조가 도겸을 처단하려 하자 도겸을 굳게 믿고 막아주지만 예전에 어머니를 배신했다는 얘기를 듣고 넋이 나가 어쩔줄 몰라한다. 이미 정신적으로 완성형에 가까운 라이벌인 조조와 대비되는 모습을 보며 때로는 갈등하지만 선한 입장만은 바뀌지 않으면서 오히려 조조의 극단성에 반발해 자신만의 심지를 굳혀가는 과정은 유비라는 캐릭터를 관전하는 중요 포인트.
- 매사에 거침없는 조조로서는 답답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인물[16] 이지만 유비는 악인이 아니고 존경했던 왕윤이 자신의 꿈을 이뤄줄 사람으로 자기 대신 선택한 인물이다보니 당장 어떻게 하기보다는 자신의 정의가 옳음을 인정케 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유비에게 열등감을 품게 되어서[17] 25화에서는 유비를 개박살내놓고 자신이 옳았음을 확신한 적도 있지만 42화에서 역으로 유비에게 완전히 개박살나자 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더 강한 힘에 집착하게 되며 결국에는 무능보다는 폭력이 더 낫다고 말할 정도로 타락하고 만다. 결국에는 왕윤의 생각이 옳았던 셈.
- 13화에서 도겸과 대화하던 중 형이 있었다는 사실이 언급된다. 그리고 그 형의 정체는...
- 유독 고기에 푹 빠져있다. 2화에서는 고기 먹방하고 5화에서 고기먹자라고 하더니 15화에서는 장로에게 세뇌당한 미축에게 고기밝힘증 환자(...) 라고 디스당하기까지 한다. 16화에선 공손찬이 숨겨둔 비상금 털어서 고기 사먹은걸 실토한다. 이때문에 특찰 갤러리에선 윾가놈이라고 부르며 호구 취급. 고기 한번 사주고 보증 서 달라 하면 서줄 거라는 평가를 받는다. 고기를 좋아하게 된 이유는 27화에서 나왔는데 어려서 유장과 단둘이 살며 매일 채소만 먹고 살았던 탓이다.
- 웬 여캐를 만나 얼떨결에 배틀 로얄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에미야 시로가 연상된다. 실제로 비교해보면 둘이 닮은 점도 많은데 둘 다 가사를 잘하며 주력으로 검을 쓴다. 거기에 히로인으로 인간이 아닌 애들과 여장부가 있다는 것도 공통점. 거기에 서로 바라는 이상이 있다는 것도 닮았다.[18] 그러나 시로의 이상이 아버지가 바라던 이상이라면 유비의 꿈은 자신의 꿈이라는것이 차이점.
- 영웅패는 도구, 신선은 배틀을 돕는 프로그램 취급하며 왕윤의 영웅패인 여포조차 망설이지 않고 파괴하는 조조[19] 와 달리 유비는 신선은 물론 영웅패조차 자신과 대등한 인격체로 대우한다.[20] 그렇기에 조운과 황충, 마초를 넘겨 받았으며 장로가 우길을 양도하려 했다. 그리고 서서는 유비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초반에는 그도 다른 군주들처럼 신선을 도구 취급 할꺼라고 여겨 까칠하게 굴었던 제갈량도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유비에게 감화되었고 나중에는 서서처럼 유비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그리고 이로 인해 황금의 응룡의 인정을 받아 아무도 완성하지 못한 그리고 더 이상 나오지 못할 전설의 레전드히어로 '레전드히어로 임페리얼'로 변신하는데 성공한다.
- 작품 속의 인물들에게서 유비의 평가는 아주 좋은 편이다. 왕윤은 그를 훌륭한 레전드히어로라고 평가했고 자신의 칠보검을 물려줬으며[21] 장로는 유비의 진실된 내면을 보고 자신이 틀렸을수도 있다며 우길을 맡기려 했다. 그리고 서서는 위에서 봤듯이 유비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며 관우는 그의 선함이 약점이 아닌 강함이라고 말한다. 형인 유장은 동생인 유비를 위해 스스로 체인저를 부쉈다. 그리고 공손찬과 유기, 유장 모두 탈락 직전에 자신의 영웅패를 유비에게 맡겼으며, 제갈량은 그를 넓고 유연한 바다에 비유하며 그의 아량에 손을 들어주었고 그를 위해 목숨까지 바쳤다. 미축 브라더스도 그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고, 노식은 유비를 성장시키기 위해 처음부터 탈락할 생각으로 300년에 걸친 드림 배틀에 관련된 기억이 지워지는 걸 각오하고 영생의 소원을 반납해 드림 배틀에 재참가했고, 손책도 그를 자신의 최고의 친구라 칭한다. 한때 조조만이 유비를 아니꼽다 못해 걸림돌처럼 여겼으나 끝내는 그도 유비를 최후의 승자로 인정하며 사상과 가치관을 옳다고 인정하게 된다.
- 히로인 복이 지지리도 없다. 초기에 나온 시놉시스 설정에서 등장하는 여러 여성에게 인기 많다고 나왔는데 확실히 작중에서 이리저리 플래그를 세웠지만 딱 거기까지였고, 한 명은 꿈을 잃고 유비를 떠났고 한 명은 죽는 걸로도 모자라서 고인모욕까지 당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한 명은 흑막에게 세뇌당해서 치고받고 싸워야 했다. 그래도 그나마 마지막에 공손찬이 돌아온건 다행.
- 주방장 출신이라 그런지 본인 스스로가 먹는것을 즐거움이라고 말하며 본인 요리를 남들에게 권해주기도 하고, 요리 솜씨도 뛰어나서 주변인들의 극찬을 받는다. 특히 관우는 처음엔 주군의 칼은 이런 곳에 쓰여서는 안된다고 막아서지만 한번 먹어본 이후에는 요리에도 쓰여야한다고 태세전환하고(...), 제갈량은 싫다고 빼다가 소세지 하나 먹으니 천상의 맛이라고 감동할 정도.
- 얼마나 굴렀는지 유비 역의 이랑 씨는 이로 인해 하루에 리허설 포함 최소한 10번 이상은 땅바닥에 몸을 날려야 했고 그때문에 촬영기간 내내 온몸이 멍투성이 였다고 한다.출처
- 설정집에 따르면 유비에게 첫사랑 같은 존재는 서서(!)라고 한다. 그리고 서서가 죽은 이후에도 끝내 서서를 잊지 못한다고. 참고로 서서의 첫사랑 역시 유비이다. 또한 본래는 우울하고 수동적인 캐릭터였다고 한다...
- 여담이지만 정사 삼국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본작의 모티브인 삼국지연의에서보다도 능력이 더더욱 부족하다 못해 심하게 떨어지고[22] 바보같이 착하기만 하다는 점을 이유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이로인해 2차창작에서는 정사의 성격으로 바뀌어 나와 조조와 손책과 대등하거나 그 이상의 간지폭풍을 내뿜는 경우가 종종 보이는 편.
- 2차창작에서 커플링으로는 NL로는 서서, BL로는 제갈량, 조조와 주로 엮인다. 서서를 제외하면 주로 수 포지션. 의외로 공손찬과는 잘 엮이지 않는 편.[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