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대

 

1. 개요
2. 기도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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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手帶
라틴어: Manipulus (마니풀루스)
트리엔트 미사에서 사용되던 전례복 중 하나. 교황청 경신성사성에서 1967년 5월 4일 발표한 "3년전(Tres Abhinc Annos)-'전례 헌장'의 올바른 실천을 위한 둘째 훈령" 에서 훈령 제25조인 "수대는 필요하지 않다."라는 조항에 의해 현대 미사(바오로 미사)에서는 볼 수 없는 전례복이다.
사실 수대는 차부제의 상징이다 차부제가 수품될 때 수대가 주어졌다. 전례개혁때 차부제가 폐지됨에 따라 수대는 위의 훈령대로 사라지는 건 어찌보면 당연하다.
수대는 옛날 노동자들이 땀을 훔치기 위해, 등산 갈 때 팔목에 손수건 묶는 것마냥 팔에 묶던 수건에서 유래한다. 이는 성직은 봉사직이며 흔히 고급 레스토랑의 웨이터들이 팔에 수건을 걸고 봉사하는 것처럼 하느님과 하느님의 백성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의미가 있다.
신부님들이 여름에 야외 미사를 집전할 때 종종 수대로 땀을 훔쳤다고 한다.
정교회에도 수대가 있는데 여기선 양손에 수대를 착용한다.

2. 기도문


트리엔트 미사에서 사제는 제의실에서 수대는 입는 순서에서 다음과 같은 기도문을 외운다.
사제는 수대의 십자가 부분에 친구[1]를 한 후 다음과 같은 경문을 외며 왼쪽 손목에 수대를 착용한다.

주여, 체읍과 통고를 씻어버리는 수대를 가지게 하사, 내 수고를 그친 후에 상급을 즐겨 받게 하소서.

(Merear, Domine, portare manipulum fletus et doloris; ut cum exsultatione recipiam mercedem laboris.)

정교회에서 사제가 왼손에 수대를 착용할 때 시편 119편 73절을 우수대를 착용할 때는 탈출기 15장 67절을 외운다.

[1] 입을 맞춘다는 뜻의 가톨릭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