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한 검성은 여전히 최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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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인류를 구하는 건 내가 아닌 듯하다>를 썼던 아카시 로쿠(明石六郎), 삽화가는 시소(シソ).
2. 줄거리
일본의 학생이었던 시로쿠로 산스이는 신의 실수로 죽어버려서 이세계에 전이한다. 최강이 되어 떠받을여지고 싶다는 소원으로 신으로부터 소개장을 받고 이세계에서 스승이자 선인(仙人)인 스이보쿠를 만나 거기서 5백년간의 수행을 받는다.
이후 이세계 기준으로 충분히 최강이 된 주인공 산스이는 어느날 근처에서 인간 아기를 발견하고 스승 스이보쿠의 권유로 그 아이의 아빠가되어 속세로 나아가 모험을 시작한다.
손에는 목검과 아기를 안은 검사의 500년간 기다려온 진짜 이세계 모험이 시작된다!
3. 발매 현황
소설가가 되자에서 연재되었으며 일본의 PASH! 북스 레이블로 2018년 5월 25일 1권이 발매되었다.
4. 등장인물
4.1. 주요 인물
- 시로쿠로 산스이(白黒 山水)
어느날 신의 실수로 죽은 뒤[2] 신에게 최강이 되어 떠받들여지고 싶다라는 소원을 빌고 이세계에 온 주인공으로, 선인 스이보쿠에게 500년을 수행하던 중[3] 레인이라는 아기를 주운뒤 세상을 모험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어떤 귀족의 마차를 넘어버리고... 그의 재능을 알아본 듀웨에게 호위로 고용된다. 500년동안이나 검을 휘두르며 훈련한 탓에 다른 욕망은 없으며 수면욕만 있다. 작중 시작부터 내내 일본식 유카타에 짚신을 신고 무기는 목검하나만 차고 다녀서 주변에선 수수하다고 평가된다.[4] 다만 그 실력 만큼은 최강으로 왕국 최고의 기사와의 전투에서 한합만에 승부를 냈으며 왕국의 군대를 상대로도 어떤 특별한 무구나 방어구 없이 오직 목검만 가지고 별 어려움없이 이기기도 한다. 같은 일본출신의 치트캐인 사이가의 경우 다양한 마법으로 강화하고 치트 무기인 신검 에케작스를 가진 상태로도 덤벼들었지만 단 한합만에 쓰러뜨릴 정도로 압도적인 역량차를 보여준다. 작중에 그 스승인 스이보쿠를 제외하면 단연 최강자. 왕궁의 근위병 총괄대장을 쓰러뜨리고 '뇌절'이라는 이명을 얻는다. 또한 스이보쿠의 말에 따르면 검에 대한 이해는 자신보다 나아서 자신이 1천년 걸려서 다다른 경지를 산스이는 5백년만에 달성했다고 한다.[다만]
참고로 사용할 수 있는 선술은 자신이나 자신과 닿아있는 것을 가볍게 만드는 경신공, 한순간에 먼 곳으로 달려나갈 수 있는 축지, 검을 가볍게 휘두를 수 있게하는 기공검, 사물을 흔들리게 하거나 날려버리는 발경. 전부 강력하지만 겉보기에는 수수한 선술 뿐인데 스이보쿠가 자기처럼 엉뚱하게 사고치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것만 가르쳐 주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는 듯.
참고로 사용할 수 있는 선술은 자신이나 자신과 닿아있는 것을 가볍게 만드는 경신공, 한순간에 먼 곳으로 달려나갈 수 있는 축지, 검을 가볍게 휘두를 수 있게하는 기공검, 사물을 흔들리게 하거나 날려버리는 발경. 전부 강력하지만 겉보기에는 수수한 선술 뿐인데 스이보쿠가 자기처럼 엉뚱하게 사고치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것만 가르쳐 주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는 듯.
- 스이보쿠(スイボク)
이세계에서 주인공 산스이를 지도해준 스승이자 선인(仙人)이며 산스이를 환생시킨 신의 지시로 인해 500년동안 산스이를 수련시킨다. 이후 산스이보고 레인을 직접 키워보라며 하산하는 것을 허락한다. 웹 연재에서의 스이보쿠는 신검 에케작스를 버리고[5] 현재의 장소에서 수행하기 전에는 최강이 되겠다며 세계구급으로 온갖 행패를 부렸고 멸망한 나라가 한 둘이 아니었다. 다양한 선술도 익히고 있어서 산스이와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많다.[6]
- 레인
산스이가 구한 여자아이로 유모는 늑대떼에 당해 사망했다. 그 후 산스이와 함께 소페이드 가문에서 자라 그의 딸로 살아간다. 이후에 밝혀지기를 몰락한 도미노 제국의 마지막 남은 정통 황족이라고 한다.
여담이지만, 본인은 자신의 이름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는 듯. 덕분에 "그냥 별 생각없이 떠오르는대로 지은 이름"이란 산스이의 말에 불같이 화를 내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본인은 자신의 이름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는 듯. 덕분에 "그냥 별 생각없이 떠오르는대로 지은 이름"이란 산스이의 말에 불같이 화를 내기도 했다.
4.2. 4대 귀족
각 가문 이름의 어원은 트럼프의 문양들이며, 가문을 상징하는 문장에도 트럼프의 문양이 들어가 있다.
4.2.1. 소페이드 가문
- 두웨 소페이드
산스이가 뛰어넘은 마차에 타고 있던 소페이드 가문의 영애. 산스이를 고용하지만 농담으로도 좋은 주인과는 거리가 멀다.[7] 산스이의 기술을 보며 대단한 줄이야 알지만, 수수하다고 타박하거나 일부러 산적을 만나기 위해 마차를 돌리는 등 제멋대로에 흥미 위주로 일을 진행한다. 산스이를 이리저리 휘두르는 데다가 상대를 깔보며 마구 비하하는 오만한 태도 때문에 대다수의 독자들이 싫어하는 캐릭터. 일단 보수도 충분히 지급하고, 주인공의 딸 레인도 귀족자제 수준으로 총애하며 키워주지만, 주인공의 실력이 마음만 먹으면 더 큰 돈을 벌거나 나라를 정복할 수 있는 먼치킨임을 고려하면 대우가 짜도 너무 짜다. 또한 산스이에게 잘 대해주는 것만 빼면 기본적으로 인성이 나빠서, 독자들은 어떻게 듀웨가 저런 실력자의 주인이 되었는지 알 수 없다고 여긴다.[8]
- 브로와 윈
두웨의 호위. 바람 마술 사용자이자 검술 역시 상당한 수준. 처음에는 세간의 상식도 없고 예의도 잘 모르는 산스이를 못마땅하게 여겼으나 5년 동안 같이 지내면서 [9] 조금씩 연심이 생긴다. 그가 500년 동안 살아왔다는 사실을 알아도 연심이 변하지 않을 정도로 플래그가 꽃혔고, 나중에는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사이가 된다.
4.2.2. 바트럽 가문
- 미즈 사이가(瑞 祭我)
산스이와 마찬가지로 신의 실수[10] 로 죽었다가 이세계로 온 일본인. 바트럽 가문의 딸인 하피네, 마쟌의 공주인 마쟌 스나에, 주술사 가문의 츠가와 약혼을 한 전형적인 하렘 주인공. 미래를 예지할 수 있는 능력과 모든 종류의 마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각 가문의 아가씨들의 기싸움때문에 학원에서 산스이와 대결을 벌이게 되지만 일격에 당한다.[11] 다음날 다시 도전하지만 이번에도 일격에 패배한다. 그를 이기기 위해 신검인 에케작스까지 뽑고 마지막으로 결투를 신청하지만 또 다시 순식간에 패배한다. 바트럽 가문의 비장의 패이긴 하지만 다른 가문의 비장의 패인 산스이나 쇼조에 비해 활약도 빈약하고 여러 곳에서 까이거나 비교당한다. 첫 등장시 산스이에게 한 합에 진것이 분해 스토커처럼 졸졸 쫓아다니며 도전하는 모습에 발암을 유발했지만 산스이의 제자로 들어가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로 작품에서 등장하는 다섯 명의 이세계 전이자 중에서 본인의 전투력이 거의 없다시피 한 우쿄를 제외하면 사실상 최약체에 속한다.
- 하피네 바트럽
듀웨와 마찬가지로 4대 귀족의 아가씨이자 사이가의 첫 번째 히로인. 사이가에겐 응석을 부리곤 하지만 성격은 두웨처럼 겉으로도 좋은 사람은 아니다. 이 점은 약혼자인 사이가조차 반박하지 못한다. 사이가와 약혼한 상태.
- 마쟌 스나에
마쟌 왕국의 공주이자 사이가의 두 번째 히로인. 강인한 여전사 성격에 까만 피부가 특징.
- 츠가 세이브
주술가 가문의 아가씨이자 사이가의 세 번째 히로인.
4.2.3. 카푸트 가문
- 쿄베 쇼조(興部 正蔵)
산스이, 사이가와 같이 신의 실수[12] 로 이계로 온 일본인. 능력은 일류 마법사의 1만 배 이상의 마력을 낼수 있으며 처음 이계로 왔을때 시험삼아 불 마법을 사용했다가 불기둥이 솟아올라 마을이 불타고 불끄기 위해 물 마법을 사용했다가 홍수가 일어나 마을이 박살났다.[13] 이런 저런 이유로 본인의 마법을 시험해보다가 몸 이곳저곳에 부상을 입어서 최강의 마법사임에도 상처 뿐인 어리석은 자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이 일로 카푸트 가문의 영애인 파렛트에게 고용되었으며 맨 먼저 도미노 공화국이 쳐들어오자 파렛트의 명령으로 하늘 위에서 불과 흙 마법으로 운석을 만들어 융단폭격을 가했고, 그 결과 전쟁터는 황야가 되어버렸다.[14] 이후 안전을 위해 주술사에게 허가 없이 마법을 사용하면 돌로 변하는 저주를 받았다고 한다. 이 부분에 관해선 본인도 딱히 불만을 품지 않았다. 첫 등장시 악의는 없지만 마법으로 도시 몇 개를 박살내고 도미노 공화국 병사들에게 융단폭격을 가하면서 즐거워하는 어린애 같은 모습에[15][16] 사이가와 더불어 발암을 유발했지만 이후에 조금은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조금씩이지만 자신의 마력을 제어하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
이 일로 카푸트 가문의 영애인 파렛트에게 고용되었으며 맨 먼저 도미노 공화국이 쳐들어오자 파렛트의 명령으로 하늘 위에서 불과 흙 마법으로 운석을 만들어 융단폭격을 가했고, 그 결과 전쟁터는 황야가 되어버렸다.[14] 이후 안전을 위해 주술사에게 허가 없이 마법을 사용하면 돌로 변하는 저주를 받았다고 한다. 이 부분에 관해선 본인도 딱히 불만을 품지 않았다. 첫 등장시 악의는 없지만 마법으로 도시 몇 개를 박살내고 도미노 공화국 병사들에게 융단폭격을 가하면서 즐거워하는 어린애 같은 모습에[15][16] 사이가와 더불어 발암을 유발했지만 이후에 조금은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조금씩이지만 자신의 마력을 제어하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
- 파렛트 카푸트
카푸트 가문의 영애. 산스이의 최강의 모습에 자신의 가문에도 그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한 순간 한 마을을 홍수로 담근 쇼조와 만나게 되고 강하지만 순수한 그를 카푸트 가문의 비장의 패로 만들기 위해 약혼자인 캔버스에게 조차 비밀로 했지만 결국 들키고 질투심에 눈이 먼 캔버스가 멋 모르고 쇼조에게 도전하다 패배한 뒤에 그에게 파혼 당한다.
4.2.4. 디스이아 가문
- 우키요 슌(浮世 春)
마찬가지로 신의 실수로 이세계에 온 일본인. 신의 보물 중 하나인 재갑 판도라의 완전적합자로서의 자질을 지니고 있어 디스이아 가문에 거두어져 판도라의 주인이 되었다. 판도라의 사용 적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파멸을 바라는 마음이며, 그 완전적합자답게 걸핏하면 '죽고 싶다'를 입에 달고 사는 지독한 비관주의자. 웹 연재판에서는 한참 나중에나 나오지만 만화판에서는 비교적 일찍 등장했다.
- 아크릴 디스이아
디스이아 가문 당주의 손녀. 딱히 정치에 관심이 없지만 디스이아에 제대로 된 인재라고 할 만한 인물이 그녀 뿐이기 때문에 부모가 멀쩡히 살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주가 유일한 차기 당주 후보로 정해 놓았다. 슌과는 정반대의 엄청난 마이페이스이며, 상당한 천재인 반면 윤리관이 엇나간 면모도 내포하고 있다. 슌과 마찬가지로 웹 연재판에는 한참 나중에나 등장한다.
4.3. 아르카나 왕가
- 후우시 우쿄(風姿 右京)
마찬가지로 신의 실수로 인해 이세계로 온 일본인. 본인은 별다른 능력을 받지 않았지만 대신 특별한 힘을 지닌 신의 보물을 4개나 받아 도미노 제국의 어느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보물들을 노린 도미노 제국 황제의 만행에 의해 자신이 살던 마을이 멸망하고 주민들이 몰살당하자 황제만이 아니라 황족 전체를 절멸시키겠다며 복수를 맹세한다. 이에 혁명군을 조직해 도미노 제국과 싸운 끝에 제국을 멸망시키고 도미노 공화국을 수립. 하지만 지독한 식량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자 아르카나 왕국으로 침공을 감행했다가 쇼조에 의해 참패하고, 패전국의 대표로서 강화 조약을 맺고자 아르카나 왕국에 방문한다. 웹 연재에서는 정략 결혼의 일환으로 스텐드와 약혼하고, 이후로는 도미노 공화국의 국가원수이면서도 아르카나 왕가의 비장의 패로 취급된다.
- 스텐드 아르카나
아르카나 왕국의 공주. 4대 귀족과 달리 아르카나 왕가가 비장의 패를 보유하지 못한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과거 산스이가 근위병 총괄대장을 쓰러뜨려 왕가의 위신을 떨어뜨린 일로 인해 산스이와 소페이드 가문에 앙심을 품고 있지만, 왕가의 이익보다는 국가 전체의 이익을 더 중요시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적대하지는 않는다.
5. 평가
흔한 먼치킨 이세계물에 여자애 하나 주워서 키우는 요소만 끼워서 파는 것이나 다름없다. 여느 먼치킨 이세계물이 다 그렇듯 '주인공 대단해.'로 귀결되고, 필력이 떨어지기 떄문에 전투장면 묘사도 처참하기 그지없으며 등장인물들의 매력 또한 전무하다. 스토리도 긴장감이나 독특함이나 목적은 없고 그저 주인공 힘자랑만 계속해서 반복하며 표류할 뿐이다. 주인공의 검술이 수수하므로 화려한 볼거리도 없다.
시작부터 강한 주인공, 주인공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허접한 악역들 때문에 주인공이 뻔하게 이기는 장면이 몇 번이고 무의미하게 반복된다. 게다가 주인공조차도 신선이라 감정기복이 극히 적으므로 독자들이 공감하기가 너무나도 힘들다.[17] 게다가 신선이라서 욕망이나 소망이 없다시피하므로, 주인공은 절대로 이야기를 능동적으로 이끌어나가지 못하고 동기부여도 목적도 없어서 이야기를 재미없게 만드는데 크게 일조한다.
거기다가 주역 중 두웨 소페이드는 주인공을 무례하게 하대하는 그 오만함과 뒤틀린 성격, 주인공을 하인처럼 부리는 행보 때문에 싫어하는 독자들이 매우 많다. 그리고 주인공은 무감정하기 때문에 두웨가 하인처럼 부리며 갑질하는데도 아무런 불만도 느끼지 못하고 호구처럼 따른다.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다 해낼 수 있고 뭐든지 다 가질 수 있는 먼치킨 주인공이 저런 오만한 귀족 여자를 섬기면서 충성을 다하니 다들 이입이나 대리만족을 못하고 답답해 할 정도. 물론 주인공의 목적이나 목표 따위는 당연히 없다. 주인공은 두웨가 시키는 대로 움직이며 끌려다닐 뿐이고, 주인공을 휘두르는 두웨마저도 큰 목적이나 그림이 없이 즉흥적으로 움직일 뿐이라 이야기 진행은 가면갈수록 루즈해져 지루해진다. 두웨 때문에 '''심지어 먼치킨물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사이다조차도 없다.'''
6. 미디어 믹스
6.1.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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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2일 서적화 공식발표 이후 5월 25일 1권이 발매되는날 동시에 앗빼(あっぺ)그림으로 코미컬되어 1편이 업데이트되었다.
현재 2020년 8월 28일 기준으로 코믹스 4권이 발매되었다.
7. 바깥 고리
[1] 2020. 08. 27. 기준[2] 이름이 너무 고풍스러워서 노인인줄 착각하고는 그대로 생명의 촛불의 불을 입김을 훅 불어서 꺼버리고 뒤늦게서야 수억년 후에 그 실수를 깨달았다.[3] 참고로 떠받들여지고 싶다는 욕망은 선인이 되면서 사라졌다.[4] 이는 스이보쿠에게 직접적으로 기술을 배운게 아니라 그가 검을 휘두르는 걸 보며 따라하며 닮아갔기 때문으로, 애초에 산스이 자체가 화려하고 뭐고를 떠나서 검술이라 부를만한 기술을 배운적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런 수수한 기술만으로도 스이보쿠 빼면 상대할 사람도 없다보니...[다만] 스스로 최강을 연구해 최강이 된 스이보쿠와는 달리, 산스이에게는 그런 스이보쿠라는 스승이 있었다. 스스로 길을 개척한 존재와 이미 개척된 길을 따라 걷는다는 차이. 산스이가 특별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스이보쿠가 엄청나게 뒤떨어진다는 것도 아니니 유념하자. 애초에 스이보쿠도 계속해서 강해지고 있다.[5] 신검을 씀으로서 강해진다는 것은 신검에 얽매이게 되는 것이므로 진정한 강함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6] 참고로 선술은 죄다 익히는데 시간이 몇십년, 몇백년은 걸리는 것들 뿐이라, 산스이가 스이보쿠에게 다시 가르침을 청하여 검술과 관련된 선술을 제외한 다른 선술을 배우러 떠나게 되면, 배우게 된 다음에 다시 속세로 나왔을 때는 이미 아는 사람들이나 나라가 사라지고 난 후일 것이라고 한다.[7] 산스이가 '선인은 불에 타죽지 않는다.'고 하자 불태우고, '익사하지 않는다.' 하자 물에 잠기게 했다.[8] 사실 산스이 입장에서는 속세에서 딸을 키우는 동안 돈벌이가 되는 일이라 맡고있는 것이고, 선인인 만큼 다른 욕심도 없기 때문에 이런 주인이라도 그냥 몇십년 참으면 되지라는 마인드라 남을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스승에게 들은 딸을 잘키우라는 명령에 따르기 위해서는 여기만한 곳도 없다. 무슨짓이든 할 수 있는 아가씨로 표현되기에 적대적이라면 골치아프겠지만 같은편이라면 이만한 방파제도 없는 셈. 다른 작품이었다면 얄짤없이 헤어졌겠지만 주인공이 거의 수명이 없다시피 한 선인이기 때문에 가능한 캐릭터인 셈.[9] 농담처럼 취소선 드립을 쳤지만, 어차피 기나긴 선인인생 중에 얼마 안되는 수십년만 들인다는 생각에 두웨가 막나가도 그냥 곤란하기만 할 뿐인데다 능력상 어려운 일도 별로 없는 산스이와는 달리 브로와는 직접적인 신하 입장이다 보니 말도 안되는 일을 시켜도 어떻게든 해 내야 하니 난이도나 피로함은 더 심하게 느낄테고 실제 작중에서도 두웨의 명령에 내심 싫은 티를 내는걸 산스이가 눈치채는 장면이 조금 나온다. 이런 싫은 명령들을 뒤에서 든든히 받쳐주며 성공시켜 주는 산스이에게 신뢰감 이상을 갖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10] 신이 라면을 먹다가 실수로 생명의 촛불을 꺼버려 죽였다.[11] 그 이유는 예지하는 능력이라 함은 흐름을 보고 움직이는 능력인데, 가까운 지점을 보면 선인의 기술로 그런 흐름을 유도하면 곧바로 수에 걸리고, 먼 지점을 보면 아직 몸이 따라가지 못한다고 한다.[12] 덥다고 선풍기를 틀다가 생명의 촛불을 꺼버렸다.[13] 그외에도 하늘을 날려고 하다가 너무 빨리, 너무 높은 곳으로 날아가는 바람에 마법을 멈췄을 때는 추락해서 그대로 즉사할 뻔하거나, 등등[14] 참고로 이 전쟁 이후 황야를 경작하는 농부라는 별명 또한 생겼다.[15] 이 때문에 주변사람들에게 호의를 받는 산스이나 사이가에 비해 주변 사람들에게 항시 경계를 당한다.[16] 산스이가 저렇게 되고 싶은 형태의 최강이라면, 쇼조는 절대 저렇게는 되고 싶지 않은 최강이라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쇼조는 자신의 강함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한다. 그 이유가 본인이 제어력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인간 한 명에게 담기기에는 쇼조의 마력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17] 두웨가 주인공이 정말로 죽지 않는 몸인지 시험해보겠다고 주인공을 산 채로 불태우거나 호수 속에 쳐박기도 했지만, 주인공은 "어쩔 수 없지." 하고 무덤덤하게 한 마디하는 것으로 끝이다. 그리고 이후에도 두웨가 실컷 부려먹고 갑질하지만 불만은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