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취인불명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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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TV조선에 한때 방송되었던 전 예능 프로그램. TV조선이 개국한 직후인 2011년 12월 6일부터 방송을 시작해 동년 12월 27일까지 방송되었다.
진행자는 컬투였다. 그리운 누군가에게 전해 주고 싶지만 주소를 몰라 보낼 수 없는 편지를 시청자들에게 사연과 함께 접수받아 수취인의 현재 주소를 찾아내 전달해 준다는 방송 내용으로, 편지를 통해 그 동안 잊고 지냈던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되찾아 간다는 게 방송 취지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TV는 사랑을 싣고와 별반 다를 바가 없었다. 게다가 이 프로그램을 위해 특별히 비용을 들여 '''버스까지 제작'''하였으나, 아쉽게 해를 넘기지 못하고 고작 4회만에 폐지되었다. 당시 외주 제작사가 종편에 납품한 수많은 프로그램들이 폐지됨에 따라 이를 비판하는 기사들이 많이 올라왔는데, 이 기사에서 언급된 '''5천만원짜리 버스'''가 수취인불명 편지의 버스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1]. 버스는 결국 '''600만원'''에 되팔았다고 한다. TV조선에 이 프로그램을 제작해 납품한 외주제작사가 얼마의 적자를 보았을지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한마디로 흑역사.

[1] 다만, 이 사항은 TV조선과 외주제작사 모두 자신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하여 쉬쉬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