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요새의 세 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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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전반부 줄거리
3. 등장인물
4. 수상
5. 여담


1. 소개


隠し砦の三悪人 / The Hidden Fortress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에 미후네 토시로 배우 주연의 1958년작 영화.
작품 자체도 명작이고 조지 루카스 감독이 스타워즈 시리즈의 각본을 쓸 때 모티브로 삼은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2. 전반부 줄거리


센고쿠 시대의 일본, 아카즈키 가문과 야마나 가문의 전쟁통에 돈을 번다고 고향을 나섰던 농민 타헤이와 마타시치는 전쟁이 끝나고 나서 도착했고 그로인해 승전국인 야마나 병사들에게 아카즈키의 패잔병으로 오해를 받고 포로가 된다. 이후 그들은 아카즈키 가문의 숨겨둔 금을 채굴하는 노역에 동원되었다가 포로들의 반란에 성을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도주하던 둘은 투닥대며 야영을 하다 마타시치가 불이 붙지 않는 불량장작을 홧김에 멀리 던졌는데 던져진 장작에서 금속음이 들렸고 둘은 그 불량장작이 금전이 연필심 처럼 박혀있는 것을 발견한다. 금전에는 아카즈키의 가몬이 새겨져 있었고 그들은 이 금전이 아카즈키성에서 자신들이 발굴하던 그 금전이라 확신, 근처를 뒤져서 금전을 몇개 더 찾아낸다.
그날 밤 야영을 하던 그 둘에게 아카즈키의 사무라이인 로쿠로타 마카베가 신분을 숨기고 접근한다. 원래는 금전의 존재를 알아챈 그 둘을 살해할 생각이었으나 대화를 나누던 중, 동맹국인 하야카와로 망명갈 루트를 고심하던 로쿠로타는 타헤이에게 획기적인(?) 루트를 가이드 받고[1] 둘을 살려두고 그 둘의 소시민적인 탐욕을 이용하여 금을 운반할 짐꾼으로 부려먹을 계획을 세운다.

3. 등장인물


  • 마타시치 & 타헤이 / 후지와라 가마타리 & 치아키 미노루
  • 유키공주 / 우에하라 미사
  • 타도코로 효헤이 / 후지타 스스무
  • 농부의 딸 / 히구치 토시코
  • 나가쿠라 이즈미 / 시무라 다케시

4. 수상


  • 제9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은곰상(감독상) - 구로사와 아키라

5. 여담


로쿠로타/오비완 케노비
유키공주/레아 오르가나
마타시치 & 타헤이/R2-D2 & C-3PO
타도코로 효에이/다스 베이더
정도가 되고 거대한 적대 세력으로부터 공주를 수행하며 대의를 위해 여정을 떠난다는 기본적인 플롯부터 농민/드로이드콤비의 시점 등등 여러 부분에서 스타워즈가 이 영화를 오마쥬한걸 발견할수 있다.
  • 전작들과 다르게 와이드 스크린으로 제작되었다.
  • 2008년에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 사망 10주기에 맞춰 리메이크가 한 차례 되었는데, 15억엔을 투자해서 9억엔 조금 넘게 벌어들이는 폭망을 하였다. 영화 자체도 추천할만한 물건은 못된다.
  • 제목에 숨은 요새가 들어가고 영어판은 아예 The Hidden Fortress가 제목이다. 하지만 작중 그 숨은 요새의 비중은 초반부의 로쿠로타의 거점이 전부다.
[1] 물론 타헤이가 본의로 그렇게 알려준건 아니고, 로쿠로타가 '님들 그 금 가지고 어디로 어떻게 갈거임?'이라고 묻자 타헤이는 친절하게 모래바닥에 그림까지 그려가며 설명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