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베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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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워즈 시리즈의 등장 인물로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의 메인 악역이자, 시리즈 내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캐릭터 중 하나이다.'''A young Jedi named Darth Vader, who was a pupil of mine until he turned to evil, helped the Empire hunt down and destroy the Jedi Knights. He betrayed and murdered your father. Now the Jedi are all but extinct. Vader was seduced by the dark side of the Force.'''
'''한때 내 제자였던 젊은 제다이 다스 베이더가 악으로 변절해 제국의 편에 서서 제다이 기사들을 추적하고 파괴하는 걸 도왔지. 네 아버지를 배신하고 살해한 게다. 이제 제다이는 절멸했지. 베이더는 포스의 어두운 면에 유혹당했단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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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베이더는 항상 듀라스틸로 이루어진 갑옷을 착용하고 있으며, 그의 얼굴 역시 언제나 가면을 쓴 채로 가려져 있다.
그는 본래 오비완 케노비의 제자였던 젋은 제다이 기사였으나, 다스 시디어스의 현혹에 넘어가 시스로 타락해버렸다. 이후 시디어스가 황제로 군림한 은하 제국에서 제다이를 학살하는데 일조했던 다스 베이더는 다시 만난 옛 스승과의 결전에서 패한 뒤 자신의 푸른 라이트세이버를 빼앗기자, 새로이 제작한 붉은색 라이트세이버를 사용하고 있다.
스타워즈가 태동하던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 당시의 다스 베이더 분장은 사실 행동을 많이 제약하는 형태였는데, 이 때문에 여러가지 화려한 액션을 마음껏 선보일 수 있었던 다른 제다이들과는 달리 다스 베이더의 전투는 매우 제한된 액션만을 사용할 수 있었다.[7] 그런데 의외로 이러한 절제된 액션이 품격과 위엄을 상징하게 되어 다스 베이더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더 잘 살렸다는 평을 받게 된다.
3. 은하 제국의 공식 2인자
그는 은하 제국 관료들 사이에서 가장 위험하고 두려움이 없는 자로 통한다. 황제 다스 시디어스의 수제자[9] 이자 오른팔, 최측근이며 황제의 명을 실행하는 최고 집행관으로서, 반역을 꾀한 행성과 충직하지 못한 부하들을 벌하고 탈주자들을 추적하며 반란군의 스파이나 파괴 공작원들을 찾아내 무자비하게 처단하여 제국의 막강한 힘을 전 은하계에 과시하는 매우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
황제 다스 시디어스와 함께 은하제국군 최고 통수권자로써 각각 황제는 1순위, 제자인 베이더는 2순위의 지위를 지녔다. 유사시 황제 권한을 대행까지 할 수 있는 존재로 여겨지나, 스타워즈 캐넌에서 다스 베이더가 최고 사령관 직책을 가졌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오히려 최고 사령관 직위는 황제가 고위 장교들 사이에서의 내분과 경쟁을 장려하기 위해 부임시키던 직책이었고, 때문에 임무와 책임을 자주 옮겨 최고 사령관의 직책에 부임한 인물들은 대부분 그 지위를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는 새로운 설정이 생겼다. 황제는 평소 군부의 일에 관여하지 않았고 최고 사령관이 대외적인 군 통수권자였지만, 베이더는 정부와 의회에 관여하지 않은 반면 군부에 관여하는 일이 많아 많은 사람들이 베이더를 은하 제국 군부의 비공식 우두머리라고 여겼다.
그럼에도 다스 베이더는 고위 관료들을 마음대로 즉결 처분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과 더불어 시스 군주인 그의 무력 또한 상식 밖이었기에, 정치적인 기반이 미비했던 시절에도 관료와 장성들은 대부분 그에게 경칭을 쓰며 그를 상관으로 여겼다. 당시 실질적 2인자인 윌허프 타킨의 빽을 믿고 가끔 개기는 그의 측근들이 있어서 그렇지 그 타킨조차도 2인자가 되기 이전부터 다스 베이더와 긴밀한 협력관계였으며, 타킨이 2인자로 부상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주었다.[10]
엔도 전투에서 황제와 다스 베이더가 죽자 황제 권한대행이 가능했던 제국수상 매스 아메다조차도 생전 그에게 감히 명령을 내릴 생각을 하지 못하며 베이더가 즉결 처분 권한을 남발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간곡하게 요청하는 게 전부였고 베이더는 그 요청을 가볍게 묵살했다. 대제독인 쓰론 또한 다스 베이더를 매우 존경했다. 다스 베이더의 경칭인 'Lord'는 보통 "경"이라고 번역되지만, 황태자와 같은 그의 지위를 고려하자면 "공"이 더 정확한 호칭이다.
에피소드 4의 시점에서는 은하 제국 합동 참모 본부의 일원이자 해군 참모 총장인 코난 안토니오 모티 해군 대장이 대총독인 윌허프 타킨의 빽[11] 을 믿고 설치며, 틈만 나면 다스 베이더에게 기어오르려 드는 처지였다. 레아조차도 다스 베이더와 타킨이 모두 모인 앞에서 타킨이 대놓고 다스 베이더의 위(개주인)이자 배후라고 언급하기도 했었다. 심지어 모티 제독은 다스 베이더에게 경쟁 심리가 있었다고 하며 타킨의 눈에 들어서 다스 베이더보다 위에 서고 싶어했다. 타킨 생전에 3인자였던 자리 역시도 1인자인 황제와 2인자인 타킨 양측 모두와 친분을 통해 얻고 있는 것으로 취급되고 있던 셈이다.[12]
타킨 역시 다스 베이더를 경쟁자로 여긴 적은 한 번도 없고, 명령하듯 호출하는 경우가 여러 번 있었다.[13] 보유한 무력만 비교해봐도, 은하제국의 알짜배기 군사력을 장악하고 있는 타킨과 극소수의 무력 세력만 지니고 있었다가 그들마저 전부 날려먹은 베이더는 비교할 수 없다.[14] 그리고 베이더도 타킨에게 딱히 대항한 적은 없다. 경쟁 심리는 있어도 적극적으로 경쟁한다는 모습은 보여준 적 없으며, 오히려 카시오 타게 대장군을 타킨 대총독과 비교하며 까내리면서 타킨을 높이 평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타킨과 베이더는 과거에도 팀을 이뤄 움직이면서 서로를 높이 평가했고, 자존심이 강한 베이더가 타킨을 자신의 위로 인정하거나 다른 제국 관리들을 압박할 때 "나 말고 타킨 총독에게도 그 말을 할 수 있겠나?"면서 타킨의 이름을 빌어 위압할 정도였다.
다스 베이더가 제국의 진정한 2인자가 된 건 타킨 사망 이후이며, 그렇게 되는 과정 역시 순탄치 않았다. 죽음의 별 파괴 이후, 타게 장군이 거의 유일하게 죽음의 별의 약점을 경고했기 때문에 황제는 그를 명장이라고 높이 평가하여 타게를 대장군으로 승진시켰고 제국군 전체의 지휘권을 맡겨 최고 사령관이 된 반면, 베이더는 죽음의 별 파괴의 책임을 물어서 황제한테 견책을 당했기 때문이다.[15] 황제는 베이더에게 타게 장군의 명령을 따르라는 명을 내렸고, 타게 장군은 이게 기세등등해졌는지 베이더를 아래로 여기면서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는 타킨의 위치를 계승하겠다는 것과 자신의 계산을 토대로 한 새로운 이념을 주장하지만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데다가 타킨의 이념을 높이 평가하던 다스 베이더는 내심 불만스러워한다.[16]
하지만 권력상 위축되었다는 거지, 지위상으로는 베이더는 황태자와 같은 위치였다. 일단 죽음의 별에서 근무한 건 사실이지만 딱히 타킨의 명령을 받아 활동하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았고 자기 영역에 관해서는 타킨과 상의는 하되 상당히 자율이 인정되는 독립적인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7] 베이더가 타킨과 대화하면서 타킨을 자기 상관으로써 여기는 장면은 에피소드 4에서만 잠깐 보일 뿐이다.[18]
그러니까 베이더는 제국의 정식 관료체계 하에서 활동하는 인물은 아니고, 황제의 총애를 받고 있었기에 권위를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19] 그나마 공식적으로 활동하게 된 건 에피소드 5 이후라고 볼 수 있다. 사실 타킨이 2인자가 된 것은 권력 때문이지 지위 때문이 아니며, 타킨의 경우 레전드,특히 초기 설정은 아예 황제조차도 위협할 정도가 됐기에 베이더를 죽음의 별로 보낸 이유 자체가 타킨을 견제하기 위함이었다.# 캐넌에서는 타킨이 2인자가 되기 전부터 황제는 베이더를 견제하기 위해 타킨을 키워주면서 동시에 입지가 부족한 베이더를 도와주기도 하는데 타킨과 베이더에게 자주 함께 임무를 맡겼고, 둘은 친분이 깊어졌으며 유착 관계도 깊어졌었다. 캐넌에서는 견제를 위한 것이 아니라 타킨의 호출 연락을 받고 무스타파에서 조용히 지내던 베이더가 움직인 것으로 나온다.[20] 레전드에서 타킨이 황제의 자리도 노리던 찬탈 위험 후보였던 것과 달리 캐넌에서는 팰퍼틴의 오랜 충신이기 때문이다.
다스 베이더는 제국 관료들과 군인들 사이에선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공포스러운 지휘관으로 통했다. 군 지휘 외에도 황제의 여러 가지 비밀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으며, 개인 사병으로 인퀴지터리우스들을 이끌기도 하였다.(베이더의 개인 밀실이 열리며, 베이더가 맥시밀리언 비어스 장군을 맞이한다.)
베이더: 무슨 일인가, 장군.
맥시밀리안 비어스: 함대가 광속 항해에서 나왔습니다. 컴퓨터 스캔(Com scan)으로 호스 계의 6번째 행성이 방어막으로 보호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방어력이 너무나 강력해서 궤도 폭격도 막아낼 정도입니다.
베이더: 반란군들이 우리의 출현을 눈치챘군. 오젤 제독이 너무 가까이 나왔어.
비어스: (당황한 말투로) 그분은 기습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하기에...
베이더: 그 자는 덤벙대는 만큼이나 멍청하군.[22]
장군, 지상 공격을 위해 병력을 준비하라.비어스 장군: 알겠습니다, 베이더 경! (깍듯이 인사를 하고 나간 비어스 장군, 베이더가 자신의 자리를 돌리며 개인 모니터를 켜자 오젤 제독과 피에트 대령을 비춘다.)
오젤 제독: 베이더 경, 함대가 광속 항해를 벗어났으며 이제 고...윽!
베이더: '''(분노를 억누르며)자네가 날 실망시키는 것도 이게 마지막이네, 제독.'''[23]
(옆의 이제큐터 함장 퍼무스 피에트 대령을 보고)피에트 대령!피에트 대령: 예, 베이더 경!
베이더: 방어막의 외부에 병력을 착륙시키고, 함대를 분산하여 행성계를 완전 봉쇄하도록. 이제부턴 자네가 지휘관이네, 피에트 '''제독'''!"
피에트 제독: 감사합니다, 베이더 경. (졸지에 제독으로 승격한 피에트, 뒤의 수병에게 오젤 제독의 시신을 치울 것을 고갯짓으로 명령한다.)
성과를 내지 못하거나, 변명만 내세우는 부하들을 싫어했는데, 위 영상에서 교살당한 켄달 오젤 제독은 작전 직전 행성에 너무 근접하는 바람에 반란 연합이 제국의 접근을 눈치채고 차폐막을 펼쳐 폭격 한 번에 끝날 일을 지상군을 투입하게 만드는 실책을 벌였으며, 이를 질책했던 다스 베이더에게 그의 측근 격이었던 맥시밀리안 비어스 장군이 "기습이 최고의 선택이라고 하시기에..."라고 변명까지 한 것이 화근이 되었다.
또 다른 희생자인 로스 니다 함장의 경우는 밀레니엄 팔콘의 추적을 실패한 것을 다스 베이더에게 사죄하러 갔다가 봉변을 당했다. 자신에게 사죄하는 니다 함장 또한 가차없이 교살한 다스 베이더는 "사죄를 받아들이지, 니다 대령."이라고 그의 사죄를 받아주지만 목숨을 살려주지는 않았다.
여기까지만 보면 자기 입지를 위해 유능한 인사들을 무자비하게 숙청한 나쁜 상사의 전형으로 보이겠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베이더 본인은 무능하지 않았다. 클론전쟁도 겪어봤고 군인으로서 경력만 22년에 달한다.[24] 원래 호스 전투에서 베이더가 계획했던 작전은 함대의 압도적인 화력을 충분히 살려서 아군은 전혀 피해를 입지 않고 반란군을 기습해서 괴멸시키는 작전이었지만, 오젤 제독이 트롤링을 벌인 탓에 모두 허사가 되어버린 것에 가까웠다. 끈질기게 도주한 레아 일행을 추적하면서 클라우드 시티에 먼저 도착해서 랜도 칼리시안을 포섭해놓고 그들을 미끼로 루크를 불러들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때는 베이더 본인이 갑질을 하는 바람에 랜도한테 뒤통수를 맞고 만다.
무엇보다 다스 베이더 개인의 무력이 두말할 것도 없이 일기당천의 전투원인데다 은하계 최고 수준의 전투기 조종사이기 때문에 작전이 잘 안풀리면 자기가 직접 나서서 다 쓸어버리는 식으로 해결하는 경향이 있었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의 죽음의 별 설계도 탈환 작전도 본래 일반적인 지휘관이라면 병사들의 배치와 진입을 세세하게 계획했겠지만, 다스 베이더는 '''그냥 본인이 직접 가서 다 쓸어버렸으며''' 야빈 전투에서도 반란 연합의 전투기를 막기 위해 보냈던 타이 파이터들이 쩔쩔매는 모습을 보이자 엄호하는 타이 파이터 둘만 데리고 '''그냥 본인이 직접 가서 다 쓸어버렸다.'''
제국 관료들은 베이더가 높은 지위에 걸맞지 않게 이런식으로 매번 직접 전장에 나서서 싸우는 모습을 못마땅하게 여겼고, 일각에서는 구시대적이고 품위 없다고 여기기도 했다. 반면 베이더와 함께 전장에서 싸우던 일선 군인들은 이 때문에 베이더를 존경하고 경외하기도 했으며, 그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높았다. 문제는 장교들을 말보다는 주먹으로 다스림으로써, 유능한 장교들의 씨를 말려버리고 결과적으로는 공화국 말기 시절의 능동적이었던 군대를 영화에서 나온 수동적인 집단으로 만들어버린 것이었다. 베이더의 포스 그립에 의해 켄달 오젤 제독과 로스 니다 대령이 목숨을 잃었으며, 아가딘 감독관 역시 저항군을 못 잡아 베이더에게 고문을 받았다. 이로 인해 다스 베이더가 움직일 때마다 함선 내부의 제국군들은 다스 베이더의 눈치를 보기에 바빴다.
아울러 다스 베이더가 상대하는 적은 행성 몇 곳에서 게릴라전을 벌이는 반란 연합이지, 클론전쟁 당시 CIS처럼 은하계를 양분하여 군사력 외에 정치력도 요할 정도로 강력한 적군은 아니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객관적으로만 보자면 다스 베이더에게는 총사령관으써 반군을 제압할 군사적 능력만 있으면 되지 정치력은 필요없었다. 하지만 문제는 은하 제국에서 정치력은 매우 중요했고 없으면 상당히 무시당했다는 것이었으며[25] 군사력과 정치력을 둘 다 쥐어야 진정한 권력자가 되는 구조이었기에, 정치에 관심이 많고 권력을 원하던 다스 베이더는 군사력을 토대로 단순히 제국 공식 서열 2인자라는 지위만이 아니라, 권력 서열 2인자의 자리에까지 오르고 난 다음에서야 황제 다음의 권력을 쥐게 된다.
은하 제국 초창기 아직 다스 베이더의 존재가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을 때에는 제국 고위 간부들이 베이더를 무시하기도 했으며, 심지어 그의 존재를 위협으로 느끼고 암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다스 시디어스는 이 때문에 공식적으로 그의 존재를 밝혀야 한다고 여기고, 제국 고위 간부들을 집결시킨 다음 다스 베이더를 공식적으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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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베이더는 즉석에서 아무나 5명을 지목해[26] 자신의 암살 시도와 연루되었다며 포스 초크로 교살해버려 본보기를 삼는다.'''황제: "그의 말은 곧 나의 말이고, 그의 명령은 나의 명령과 같다. 이를 부하들에게 전달해라."'''
그는 임무가 없는 평소에는 보통 명상이나 박타 탱크에서의 휴식으로 시간을 보내곤 했다.[27] 기껏해야 공방에서 기계를 조립하는 정도가 취미였는데, 실제로 베이더가 사용하는 온갖 탈 것이나 장비들은 대부분 스스로 설계했거나 수제작한 것이었으며, 시스로 타락하기 이전부터 여러 기계들을 다루는 것에 대해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준 바 있었다.
4. 강함과 그 위상
'''강력한 포스가 너와 함께 하는구나. 자네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시스가 될 것이야. 고개를 들어라. 이제부터 너는 다스 베이더라고 불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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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제국 시대의 다스 베이더는 적들에게 상대가 불가능한 자연 재해에 가까운 존재였다. 공식 설정인 캐넌에 속해있는 시스 군주들 중에서도[29] 상당한 강자로 꼽히며, 요다가 노환과 지병으로 쇠약해진[30] 은하 제국 시대에서는 다스 시디어스를 제외하면 확고부동한 세계관 최강자 급에 해당하는 인물이었다.'''저놈과 싸워? 에즈라, 우린 지금 살아남은 것 만으로도 기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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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더와 싸우고 무사히 살아남은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인데, 제다이들 중에서는 루크 스카이워커, 옛 제자인 아소카 타노 그리고 스타워즈 반란군 시리즈의 '''주연'''인 에즈라 브리저와 케이넌 제러스, 마지막으로 역시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의 '''주연'''인 칼 케스티스와 시어 준다 이 6명 뿐이다. 그나마도 루크와 아소카를 제외하면 죄다 도망치기만 했다.[31] 제다이를 제외하면 그와 싸워서 살아남은 자는 상당히 드물며, 그나마 수준 높은 전투 종족인 만달로리안 출신의 보바 펫이 베이더를 상대로 어느정도 버텨본 적이 있다.[32]
다스 베이더의 포스 파워와 그 파괴력은 상당한 수준인데, 그의 신체 개조 수술이 끝난 뒤 파드메 아미달라가 죽었다는 소식이 들리자, 베이더는 동요해 주변 시설과 의료용 드로이드들을 부숴버리고 옆에 있던 다스 시디어스를 포스 푸시로 벽에 박아버리기도 한다.[33]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에서는 칼 케스티스를 가볍게 포스 초크로 제압하고 시설 전체를 무기로 휘두르는 수준의 엄청난 파괴력을 보이며, 시설 안으로 밀려들어오는 바닷물을 포스로 밀어내기도 한다.[34]
이러한 강력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베이더는 무스타파에서의 대결 도중 오비완 케노비에게 사지가 날아가버려 그의 잠재력을 상당 부분 상실해버리고 동시에 전신에 엄청난 화상을 입어 다량의 생명유지장치로 겨우 목숨을 부지하게 되는 처지가 되고 만다. 게다가 스승인 시디어스는 베이더가 둘의 규율에 따라 자신에게 반란을 일으키거나 암살을 시도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여러 안전장치들을 마련해두기까지 했다.[35] 만약 팔 다리가 멀쩡한 상태였다면 시디어스를 가뿐히 뛰어넘었겠지만, 결국 원작자인 조지 루카스의 공인으로 그 어떠한 노력을 하던 스승인 시디어스의 '''80%''' 밖에 도달하지 못했다.
아울러 다스 베이더의 활약상은 그가 활동하던 은하 제국 시대 당시 제다이들이 대부분 죽어버리거나 은둔한 상태였다는 것이 고려되어야 한다. 제다이 마스터 수준의 강력한 포스 센서티브들은 그 수도 극히 적음과 동시에 베이더도 상대하기 버거워했던 일들이 비일비재했으며, 그가 상대했던 대부분의 포스 센서티브들은 대부분 그저 평범한 파다완 출신의 제다이들이었다. 은하 공화국 시대였다면 그는 매우 강한 포스 센서티브 정도의 위치였겠지만, 이러한 이유로 인해 은하 제국 시절의 그는 일반인이 상대할 수 없는 자연재해 같은 절대자에 가까웠던 것이다.
또한 의외의 능력이 있는데, 생명 유지를 위해 사이보그화된 자신의 신체 덕분에 육체적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다는 것이다. 몸을 쓰는 장면이 더 많은 코믹스에서는 맨손으로 강철 문을 뜯어버리거나, 드로이드의 금속제 머리를 주먹 한방으로 뚫어버리기도 하며, 심지어는 '''츄바카'''와의 힘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36] 사실 괴력의 묘사 자체는 사이보그화가 되기 전에도 맨손의 악력만으로 상대방의 라이트세이버를 놓게 하거나 가볍게 한 두번 치는걸로 제압하는 등 괴력을 선보이는 장면이 여럿 등장한 바 있었다.
4.1. 베이더가 직접 상대한 제다이 목록
인퀴지터 등의 다크 제다이도 과거 제다이였을 경우 추가. 본명 위주로 표기.
- 캐넌 & 레전드
- 캐넌
- 레전드
5. 그의 진짜 정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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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베이더의 정체는 '''다름아닌 루크 스카이워커의 아버지인 아나킨 스카이워커였다.''''''I Am Your Father'''
I Am Your Father라는 명대사를 탄생시킨 이 충격적인 사실은 황제의 명으로 은하 제국 내에서도 매우 극소수만이 아는 비밀이었으며, 그에 따른 보안도 상당했다. 제국의 실질적 2인자였던 윌허프 타킨조차도 다스 베이더의 정체를 추측 정도는 했을지언정 더 파고들면 위험하다고 판단해 그냥 무시했을 정도였다.
스타워즈 시리즈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시간대 순인 1, 2, 3 - 4, 5, 6 이 아니라 제작 순서인 4, 5, 6 - 1, 2, 3으로 봐야 한다는 담론에 대한 가장 핵심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제작 순서대로 감상해야 I Am Your Father 장면에서의 충격이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그가 태어났던 보이지 않는 위험부터 죽음을 맞이했던 제다이의 귀환까지 모두 다루고 있는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와 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는 사실상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주인공인 그의 일대기에 가깝다고 해도 무방하다. 시스의 복수 이후 스타워즈 시리즈가 오랫동안 제작되지 않았던 이유도 원작자인 조지 루카스가 스타워즈는 다스 베이더의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다스 베이더가 투구형 마스크로 얼굴을 전부 가린 채 활동하는 이유도 그가 오비완 케노비와의 대결에서 패배하면서 입은 흉칙한 화상과 상처를 숨기기 위함이었다는 것이 대다수 스타워즈 팬덤의 공통된 의견이다. 단순히 호흡을 위한 기능을 원했다면 번거롭게 얼굴 전체를 가릴 필요 또한 없었을 것이다.
5.1. 과거
- 아나킨 스카이워커 문서와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한다.
애당초 제다이 평의회는 아나킨의 미래에 잠재된 위협을 느끼고 수련을 거부했지만 콰이곤은 아나킨을 가르치겠다는 소신을 밀고 나갔고, 아나킨은 촉망받는 인재로서 성장한다. 허나 주체 못할 정도로 강력한 포스를 타고 태어난 데다가 제다이 훈련을 받기에는 나이가 많다는 것(공포의 감정을 가지게 됨), 팰퍼틴의 유혹(힘에 의한 질서의 추구)과 어머니의 죽음(터스켄에 대한 증오), 제자와의 이별(제다이 오더에 대한 분노) 그리고 아내와의 사랑 등 여러 고난 속에서 악의 편으로 서서히 기울어가게 된다. 몇몇 심리학자들은 프리퀄 시리즈에서 묘사된 아나킨의 성장과정을 보고 청소년 지도법도 제대로 모른다며 아나킨을 제대로 인도하지 못한 제다이 마스터들을 무지하게 욕하지만, 사실 심리학자들의 이론은 "아이가 자신의 꿈을 쫓으며 정상적으로 사회생활을 하기 위한 상담법"을 기준으로 되어있는데 마스터들은 아나킨이 다른 제다이처럼 "모든 세속적 욕망과 집착을 버리고 제다이로서 봉사하며 살아갈 것"을 목표로 한 것이다. 애초에 목표도 상황도 다른데 지도방식이 같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제다이들의 육성 방식은 청소년 지도법이 아니라 수도승 지도 방식과 비교하는 게 차라리 맞다. 게다가 결정적인 것은 아나킨이 흑화한 3편 시점에서 '''그는 이미 성인이었다.''' 누굴 탓할 처지가 못된다.
그러나 문제는 그렇게 흑화해가도록 방치를 했다는 것이다. 아나킨이 제다이들을 탓해도 된다가 아니다. 단순히 제다이들이 문제를 방치했다는 것이다. 콰이곤 진이 죽은 시점에서 아나킨의 육성은 재고되어야 할 필요가 있었지만 오비완에게 맡기는 것으로 끝냈으며 틈틈이 아나킨이 고통을 호소하는 시점에서도 거의 반쯤 무시로 일관했다. 그게 제다이로서는 당연한 일이라곤 할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상식이나 감정과는 크게 다른 것을 하도록 유도해야 하는 입장에서 단순히 아나킨을 무시하는 것으로 일관했던 셈이다. 제다이들은 이런 게 당연하다고 퉁칠 게 아니라 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알아야 했다.[38] 마치 사원에서 고아를 거두어 기르면서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청소년 지도법도 따르지 않은 결과 아이가 연쇄살인마로 성장한 시점에서 '연쇄살인마가 되었을 때는 성인이었다', '성직자는 이렇게 기르는 게 당연하다'고 말한다면 누가 그 사원에 문제가 없다고 믿겠는가…. 특히 이런 류의 제다이들의 배신은 상당히 많았고 치명적이었다. 그 시대에만 하더라도 그 전까지는 엘리트 코스를 차근차근 밞아오던 두쿠 백작이 제다이들에게 회의감을 느끼고 전쟁을 일으킨 상태였다. 그렇다면 그리도 위험하다는 아나킨을 최소한 숙청하기라도 해야겠지만 엄청나게 강경한 태도를 취하면서도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아 상황을 악화시켰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나킨은 나이가 많아서 감정적인 수련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선택받은 아이라는 이유로 콰이곤 진이 데려온 케이스이며 그 결정을 요다는 마지못해서 받아들였고 오비완은 스승의 유지를 이어받아 받아들이게 된다. 이 당시에 아나킨은 변두리 행성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어린 아이였다. 즉 애시당초에 감정적인 훈련이 힘든 나이대인데다가 노예 생활로 얼룩진 아이에게 선택받은 자라는 바람을 불어넣어서 제다이 아카데미로 들여놓고 그 후에 모든 상황이 꼬일 때까지 방치해둔 다음에 원래 이게 제다이의 방식이라거나 배신했을 때는 성인이었다를 운운하는 건 근본적인 원인은 회피하는 일일 뿐이다.
에피소드 2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제다이의 금기인 결혼마저 파드메와 해버렸고[39] , 클론전쟁에서는 그나마 공을 세우면서 아소카라는 제자와 함께 하며 성장하다가 제자가 누명을 쓰고 죽을 뻔한데다가 그로 인한 상실감으로 자신을 떠나버리면서 제다이 오더를 불신한다. 에피소드 3에서는 윈두 등이 자꾸 마스터 제다이로 승급을 못하게 막는 데다가, 파드메를 죽음의 운명에서 구해주기 위해 제다이를 배신해 팰퍼틴과 싸우던 메이스 윈두를 죽게 만들고, 팰퍼틴의 제자가 되어 제다이들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사냥하고 용암이 가득한 행성 무스타파로 날아가 분리주의자들을 모조리 몰살한다.
사실 그는 팰퍼틴의 회유에 바로 넘어가진 않았고 처음에는 제다이 편에 서서 팰퍼틴을 잡으려 했다. 파드메를 걱정하는 아나킨에게 팰퍼틴은 자신이 시스임을 고백하고 포스의 어두운 면을 가르쳐줄 테니 시스에 합류할 것을 권유한다. 그러나 아나킨은 이를 거절하고 팰퍼틴에게 제다이 평의회에 넘기겠다고 말한 뒤 곧바로 윈두에게 가서 팰퍼틴의 정체에 대해 알려줬다. 팰퍼틴은 강하기 때문에 자신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며 윈두에게 팰퍼틴 체포조에 합류시켜줄 것을 요청하지만 "그게 정말이라면 '''그때부터는''' 너를 믿겠다"면서 거절당한다. 팰퍼틴의 정체를 알려줬는데도 윈두가 합류를 거절하자 아나킨은 자신을 제다이 마스터로 승급시켜주지도, 믿지도 않는 제다이에 회의감을 가지게 되고 제다이를 배신하는 쪽으로 마음이 쏠린다. 다만 윈두를 포함한 체포조가 팰퍼틴을 체포하러 갈 때까지는 정말로 배신할 생각은 없어 보였지만, 얼떨결에 팰퍼틴을 죽이려는 윈두의 팔을 자르고 이어 팰퍼틴이 윈두를 죽이자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팰퍼틴의 제자가 된다. 윈두가 죽은 뒤 허망한 표정으로 '내가 뭘 한 거지'라고 말하는 것이 압권이다.
하지만 자신을 걱정해 뒤쫓아온 파드메와 몰래 숨어서 온 오비완을 보고 분노해[40] 파드메를 포스 초크로 목졸라 버린 후에 오비완과 결투를 벌인다.[41] 둘은 서로 호각으로 결투를 벌였으나 오비완의 도발에 의해[42] 낮은 지대에서 높이 점프해 오비완을 치는 무모한 공격을 감행하다 칼부림에 의수인 오른팔을 제외한 나머지 팔다리를 모두 잃고 용암지대의 열에 의해 전신에 큰 화상을 입는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팰퍼틴은 아나킨의 위기를 직감적으로 느끼고 죽어가는 아나킨을 구출하고 사일로 박사[43] 에 의해 인공 생명 유지 장치가 장착되어 되살아난다. 그렇게 아나킨은 우리가 익히 아는 다스 베이더의 모습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44] 온몸에, 그리고 폐까지 심한 화상을 입었기 때문에 기계를 통한 강제적인 호흡을 하며 기기를 조작해 상황에 따라 호흡량을 조절할 수 있다. 특유의 숨소리는 이 호흡기 때문이다.[45] 안면부는 시력 보조 장치이며 다스 베이더의 기함 내부의 특별한 시설 이외에서는 가면을 벗을 수 없다.[46]
하지만 갑옷의 포스와는 별개로 척 보면 알겠지만, 입고다니기 여간 불편한 갑옷이 아니었다고 한다. 나중에 익숙해지고는 좀 나아졌지만 처음에는 '''"이놈의 숨소리 때문에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겠으며, 기계갑주는 내 뭉개진 살을 짓눌러서 너무 아프다."'''라며 베이더 본인이 상당한 불만을 표하기도 하였다.[47]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는 휴식 중에는 아예 갑옷을 벗고 박타 탱크 속에서 지내는 모습이 나온다.
결국, 자신이 승급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제다이들의 방해와 죽음이 예정된[48] 아내 파드메를 살리고자 강박관념에 시달리다 사기꾼에게 속아 대판 사고를 치고 그와중에 이것저것 저지르다 아내까지 잃고 목숨마저 저당 잡혀버린 셈이다. 당장 황제를 씹어먹어도 시원찮겠지만 목숨줄이 잡혀있으니 답이 없을 테고, 이것이 다스 베이더가 은하제국 출범 이래 20여년간 찍소리 못하고 황제에게 얌전히 충성했던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6. 작중 행적
자세한 건 다스 베이더/작중 행적 참고.
7. 레전드 EU 세계관
3편에서 사지가 절단되고 용암에 전신 화상을 입으면서, 몸의 대부분이 기계화된 만큼 중량도 크게 늘어서 기동성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아나킨 스카이워커 시절에 구사하던 빠르고 강한 템포의 공격을 구사할 수가 없었고 이로 인해서 초창기에는 은둔한 제다이들과 싸울 때마다 '''"아이고 베이더 경 너무 느리네"'''라는 투의 조롱을 당하기도 하였다.
결국 한계를 느낀 베이더는 아나킨 스카이워커 시절의 스타일을 버리고 금새 자신만의 새로운 타격폼을 찾게 된다. 본디 예전부터 사용하던 한방 한방 강한 일격을 몰아붙히는 젬소 검술을 베이스로 하여 빠른 스피드의 아타루, 방어적인 소레수등을 접목해서 그만의 젬소 검술을 완성하였고, 포스그립과 포스를 이용한 원거리 공격을 이용하여 수많은 제다이들을 착살하였다.
비록 이런 과정을 통해 베이더는 아나킨 시절보다 더 강해지긴 했지만, 만약 무스파타에서 벌인 오비완과의 전투에서 엄청난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포스는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해 황제를 능가했을 것이다. 사지가 절단되고 용암에 전신화상을 입은 이상 기계로 생명을 연명하는 신세가 되어버려 '''예전에 비해 포스를 발전시키는 속도가 현저히 느려져 황제를 넘어서지 못한 것이다.'''[50]
만약 멀쩡했더라면 황제를 쓰러뜨리고 은하계 최고권력도 한번 쥐어보자…란 야심을 펼쳤을지도 모르지만[51] , 사지를 잃고 기계로 생명을 유지해야 하는 신세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수상한(반역) 짓을 하면 생명유지장치를 멈춰버리는 일종의 감시도구도 함께 설치되어 있을지 몰랐기에 결국 팰퍼틴의 개가 되고 만 것이다. 가끔 미디클로리언 수치가 절반 이상 줄어들어 약해졌다는 말이 있지만 이는 슈퍼 섀도우의 거짓 된 정보일 뿐이다.
보바 펫과 광선검으로 대결한 적이 있다.
7.1. 스타워즈 레전드 게임에서
당연히 구공화국 배경인 스타워즈: 구공화국에서는 출연이 없지만 비슷한 역할의 다스 맬거스가 나온다.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에서는 데고바 행성 등의 맵에서 지휘자 유닛으로 등장하는데 개떼처럼 몰려있는 적진 사이로 달려가 라이트세이버 던지기로 순식간에 20명 정도를 고깃덩어리로 만드는 정신나간 성능이다.[52] 라이트세이버 던지기의 판정은 날아 가면서 베고 돌아 오면서 벤다.
7.2. 게임 포스 언리쉬드 시리즈
결국 '포스 언리쉬드' 시리즈에선 엄청난 굴욕을 당해 팬들이 눈물을 쏟았다. 그야말로 다스 베이더 굴욕의 최정점이다. 당시 EU에서 다스 베이더를 얼마나 깎아내리기로 작정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설정상 스타킬러를 포함한 꽤 많은 제자들을 두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스타킬러에게 신나게 발리고선 목숨까지 구걸하는 신세가 됐다. 죽기 직전까지 몰리다가 황제랑 아웅다웅하는 사이에 겨우 목숨을 부지한다. 물론 결국에는 다 죽었다. 애정을 줘도 자신이 위험하면 냅다 버리는 게 결국 2편에서는 '''반란군에게 포로로 붙잡히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그것도 공식 설정이었다.
근데 사실 신캐릭터 투입하면서 이러한 기존의 인기 캐릭터를 바보로 만드는 것은 스타워즈의 유구한 전통이기도 하다. 아소카 타노와 캡틴 렉스의 등장과 함께 루미나라 운둘리, 배리스 오피, 알파 A-17과 ARC 트루퍼 포르도 대위등의 개념/인기 캐릭터들은 그냥 병신되거나 존재 자체가 없어졌다.[53] 즉 이렇게 신캐릭터와 구캐릭터가 서로를 물 먹이고 물먹는 관계는 과거에도 여러번 있었고 현재에도 되풀이되고 있다.[54] 다만 스타워즈 세계관의 리부트와 함께 포스 언리쉬드 자체가 흑역사가 되었고 폐기가 확정되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이라면 오더의 몰락에선 언리쉬드에서 나온 모습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나왔다.''' 그 덕에 여기서 구겨진 체면을 다시 세웠다.
7.3. 레전드 기타
레전드에서는 평가절하되는 경향이 있어 본의 아니게 굴욕을 당하기도 한다.
잘 알려진 다스 베이더의 굴욕으로는 제다이 마스터 상대로 1vs8의 결투를 벌이다가 손잘리고 두들겨 맞고 '''"항복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제가 생각한것보다 더욱 강력하군요. 나의 마스터들이여, 자비를 부탁드립니다."'''라는 충격적인 대사와 함께 목숨을 구걸했는데 '''또''' 배신을 때리고, 스톰 트루퍼들이 지원을 와서 겨우겨우 살아난 적이 있었다.(그리고 팰퍼틴은 이 전투를 베이더가 50명의 제다이 마스터를 썰어버렸다고 각색하여 널리 퍼트린다.) 다만 당시의 다스 베이더는 아직 새로운 신체에 익숙해지지 않은 상태였고, 함정에 빠져 1대 8의 궁지에 몰려 싸움을 시작한 상황이었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마스터급을 상대로 1대 8의 싸움을 자기 혼자 힘으로 1대 3으로까지 만들었다는 것도 참작의 여지는 있다.
정확히 말하면 8대 1의 전력에다 제다이가 코르토시스 단검까지 준비한 상황에서 다스 베이더가 결투를 벌이게 되는데, 코르토시스를 쓴 제다이는 제일 먼저 다스 베이더에게 덤비고 그의 라이트세이버를 쇼트시키지만, 다스 베이더는 그녀의 목을 졸라 부러뜨리고 검을 빼앗아 오히려 다른 제다이들의 라이트세이버를 쇼트시킨다. 그리고 고지를 점령하여 유리한 지형에서 싸움을 계속하지만, 결국에는 중과부적으로 밀리고 위의 대사를 말한다. 제다이는 항복한 상대를 절대 죽이지 않지만, 제다이들은 이 말을 듣고 베이더를 살릴지 말지 내분에 빠지고 결국 제다이가 동료를 죽이는 사태까지 간다. 여기서 다스 베이더는 다시 그들을 공격하고 1대 3까지 적을 줄인다. 다스 베이더가 밀리려는 순간, 스톰트루퍼들이 도착한다. 남은 3명 중 한명은 스톰트루퍼들의 사격에 쓰러지고, 남은 2명 중 한명은 탈출하려 했으나 다스 베이더가 포스로 그를 붙잡아 속절없이 스톰트루퍼들의 사격에 사망한다. 이때 마지막으로 쓰러진 마스터 츄 초이가 죽기직전 던진 라이트 세이버에 마스크 일부가 파손된다.
8. 전투 스타일
8.1. 영화
본편에서는 아나킨 스카이워커 때만큼의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지 못했다. 설정상 사지가 의수와 의족으로 대체된 상태이기 때문이라지만[55][56] , 애초에 클래식 시리즈가 상당히 오래된 만큼 검투가 프리퀄에 비해 스피디함이 떨어지기 때문인 것이 크다. 하지만 이런 검술은 오히려 악역 보스로서 무게감 있는 연출로 평가받으며 이후 베이더의 아이덴티티로서 자리잡는다.실제로 본편 이후에 다른 매체에서 베이더의 검술은 정확성과 육중함을 살린 형태로 나타나며 정확한 공격과 포스를 활용하는 정밀한 연계기가 특징이다. 공식 애니메이션 반란군 시즌2에서 아소카와 벌이는 대결에서 보이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자르카이(Jar'Kai)를 구사하며 마치 프리퀄 시리즈처럼 날렵하게 싸우는 아소카를 클래식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검술로 상대하는 장면은 다스 베이더의 전투 스타일이 클래식 시리즈의 모습과 팔다리가 기계화되었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굳어졌음을 알 수 있게 한다.[57]
클래식 시리즈만 놓고 봤을 때는 거의 세계관 최강자급의 설정이 붙어있었다.[58] 프리퀄에서는 미숙한 면이 보이지만 클래식에서는 스스로가 자신의 실력이 완성되었다고 자축할 정도로[59] 다스 시디어스와 요다,[60][61] [62] 결국 마지막엔 아들 루크에게 '''패배해서''' 한쪽 팔이 날아간 상태에서 뒷치기로 팰퍼틴을 죽였다. 하나 레전드 세계관에서 가면 갈수록 계속 베이더의 실력은 너프되게 된다.
그러나 클래식 시리즈 내내 라이트세이버로 대결을 하였던 인물들이라곤 노인이 된 오비완 케노비와 라이트세이버 검술을 독학으로 익힌 루크 스카이워커뿐이다. 이어서 늙은 오비완을 상대로 한 것은 그렇다 치고 초짜인 루크 스카이워커를 대상으로 고전을 한 점 때문에 정말 다스 베이더가 강한지 의문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루크 스카이워커가 보통 초짜임이 아님을 잊지 말자. 또한 다스 베이더는 루크를 죽일 생각이 없었음을 감안해야 한다. 이 때문에 결투를 벌이는 내내 계속 다크사이드로 오라고 회유하거나 장기인 포스 초크를 쓰지 않는 등 제한적인 전투 방식을 택했다. 루크와 검을 겨루면서 '실력이 썩 훌륭하구나'라며 놀리듯 칭찬한 것만 봐도 그렇고, 실제로 방심하다 루크에게 어깨를 맞고 나서는 분노하여 검술만으로 루크를 몰아붙이고 네다섯 합만에 손목을 날리며 완승한다. 루크가 베이더의 아들이 아니라 제거 대상이었다면 검술로 몰아붙여서 루크를 베어버리거나 빈틈을 보이는 순간 포스 초크에 걸려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높았다.[63]
본편에서 다스 베이더는 라이트세이버 능력보다는 명령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실패한 장교들에게 벌을 주거나 광선총을 막는 등 포스를 이용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포스 라이트닝을 사용하지 못하기에[64] 포스를 이용한 염동력을 애용한다. 라이트세이버를 집어 던져 기물을 파괴하는 등의 응용도 보여주며 포스 사용에 능숙한 면모를 간접적으로 보여주었다.
다음은 본편에서 베이더가 치른 전투를 나열한 것이다.
에피소드 5 후반부에서 루크와의 대결에서는 여러가지 동기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면서 장면에 따라 다른 전투 양상을 보여준다.
- 탄소 냉동실 장면 초반에는 오른손으로만 라이트세이버를 다루면서 적극적으로 루크를 베거나 찌르려고 하지 않는데, 이는 루크의 실력을 떠보려는 것일 뿐 아니라 루크를 탄소 냉동으로 얼려서 생포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탄소 냉동기의 입구를 몰래 열고 루크를 몰아붙여 빠뜨리는 노련함을 보여준다.
- 루크가 베이더를 냉기 가스로 지진 후에는 베이더도 양손으로 라이트 세이버를 쥐기 시작하며 더 진지하게 싸움에 나선다. 그 와중에 다스 베이더 특유의 분노를 발현시키라는 유혹을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루크는 초짜답지 않게 침착하게 대응하면서 베이더를 발로 차 떨어뜨리기까지 한다.
- 루크가 탄소 냉동실을 빠져나간 후에는 검술로 주의를 끄는 동시에 포스로 주변의 물체를 날려대면서 공격하는데, 아직 포스의 사용이 미숙한데다 베이더의 공격을 막는 것조차 벅차하는 루크는 던져진 물체에 전혀 대응하지 못한다. 물체에 창문이 깨지자 기압차를 이기지 못한 루크는 밖으로 날아가버린다.
- 외부에서는 루크를 힘으로 몰아붙여 막다른 난간으로 몰아세운다. 이미 탄소 냉동으로 얼려서 가져간다는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으므로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보여줘서 제 발로 항복하게 만들려는 심산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루크가 그의 오른쪽 어깨를 살짝 베자 분노하여 루크를 몰아붙인 뒤 노련한 솜씨로 손목을 잘라 승리한다. 사실 분노보다는 계속 가지고 놀아주느니[65] 빨리 끝내고 황제앞으로 데려가려는 마음이었을 것이다.
- 불과 몇 미터 앞에서 발사된 수십발의 블래스터를 라이트 세이버로 간단히 되쳐내며 몇 명 정리한다.
- 천장으로 포스로 들어올려 무력화시킨 근위병을 베고 블레스터를 포스로 튕겨내어 바로앞의 반군을 맞춘다.
- 맨손으로 포스를 이용해 반군의 무장을 해제한다. 이후 반군들을 라이트 세이버로 간단하게 정리하고 포스초크로 자신을 저지하려는 수병을 한명 더 제압하고 옆으로 치워버린다. 그리고 포스로 잠긴 문을 열어 다음 구역으로 간다. 영상을 보면 방 안에 가득한 반군들을 정리하는데 정확히 15초가 걸린다.
8.2. 기타 매체
만화, 게임 등 다른 매체에서는 한계가 없으므로 '''더 강하게 묘사된다.'''
일단 광선검 검술부터가 현실적으로 불가피한 느리고 답답한 묘사에서 벗어나 '느리지만 육중한 검술' 수준이 아니라 '빠르고 강력한데 딱딱한 느낌의 검술'로 승화되었다. 포스 운용도 물건 집어 던지는 수준이 아니라 함선을 날린다거나, 지형을 바꿔가며 상대를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강함 외에도 본편에선 잘 나오지 않은 교활, 혹은 영악한 모습도 자주 등장한다. 예를 들어 검술에 능한 상대에게는 키네틱 포스를 적극 활용하여 제 실력을 낼 수 없게 한 뒤 검술로 압살하고, 포스를 다루는 데 능한 상대는 본인의 포스로 '''찍어 눌러서''' 저항을 못하게 한 뒤 검으로 마무리하는 장면이 꽤 등장한다. 스타워즈 게임의 가장 최신작인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에서 그런 모습이 잘 드러난다.
게임 초반 미숙한 파다완이었던 칼 케스티스가 이후 성장을 거치며 인퀴지터리우스를 여럿 잡아내며 강함을 증명하고 이후 다스 몰, 다스 베이더, 다스 시디어스를 제외하면 당대 다크 사이드 최강의 강자인 [68] 두 번째 자매까지 이기며 주인공 보정을 제대로 보여준다. 그러나 게임 극 후반부에 다스 베이더가 등장하며 상황이 완전히 뒤바뀐다. 다스 베이더가 싸움에서 패배한 두 번째 자매를 처형한 뒤 시선을 칼에게 옮기자마자 동료인 제다이 시어 준다가 벗어날 수 없음을 직감, 자신이 시간을 버는 사이 도망가라며 다스 베이더에게 뛰어든다. 시어도 숙련된 제다이였으나 베이더는 느긋하게 포스로 약간 밀어 뛰어드는 궤도를 수정해 원자로에 뛰어들게끔 만들어 처리해버린다. 이에 경악한 칼이 베이더에게 맞서 보지만 베이더는 게임 상으로 딱 세 합 만에 포스 그립으로 목을 조르며 제압한다. 베이더에게 붙잡힌 뒤에 포스 사용에도 능숙한 칼이 원자로의 부품을 뜯어 기습을 시도하지만 손짓 한 방에 저지하는 위용을 과시한다.[69] 또한 칼이 라이트세이버를 놓치자 광선검을 놓고 포스 그립으로 경쟁하는데, 전력을 다해 라이트세이버를 당기는 칼과 달리 베이더는 여유롭게 적당히 끌다가 원격으로 라이트세이버를 켠 후 그립을 놓아서 칼 스스로 배에 검을 꽂게 만드는 등 강하기도 강하지만 상대의 심리와 강점, 약점을 모두 읽고 농락하듯이 싸우는 모습은 다스 베이더를 더욱 강해 보이게 만들었다.
이렇듯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약간 허접한 느낌은 찾아볼 수가 없을 정도로 넘사벽으로 강한 데다 악역으로서의 포스도 새로운 악역들을 모두 묻히게 할 정도로 강하기 때문에, 아소카 정도의 강자가 주연인 '스타워즈: 반란군' 같은 경우 아니면 최종보스 격으로 잠깐잠깐 나오는 정도에 불과해 비중 자체는 적다. 다스 베이더가 나오면 웬만한 인물들은 다 죽거나 져서 잡혀 버리기 때문이다.
8.3.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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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디즈니 스타워즈 코믹스에서는 전방위 블래스터 사격을 막는 화려한 검술과 AT-AT를 포스로 파괴시키는 등 영화보다 강력하게 나온다. 물론 오리지널 제작 당시는 이런 액션이 힘들어서 그렇지 사실 이게 '''베이더의 진짜 능력이다.'''
작중에 루크 스카이워커가 베이더의 파이터를 들이받아 무력화시켜서 사막에 불시착한 이후 장갑차와 중장비까지 동원된, 언덕 몇개를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반군 지상군이 그를 완전히 포위하고 "다스 베이더! 무기 내려놔라. 넌 포위됐다!"라고 하자 우습다는 듯 "내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건 공포와 죽은 자들 뿐이다"라고 하며 오히려 "네놈들이 무기를 내려놓으면 다치진 않을 것이다"라고 여유있게 대꾸한다. 실제로 항복을 강요하는 반군 장병들의 표정을 보면 '''식은 땀을 흘리는 등 겁에 질려 있었다.'''
전투가 벌어지자 일단 반군 보병들의 수류탄들을 작동시켜 상당수를 학살한다. 전차는 무기를 튕겨내서 간단히 박살내고, 연기에 둘러싸여서 반군들의 시야가 제한된 상태에서 보병들을 일방적으로 학살해 '''한 사람을 피해 군대가 달아나게 만들었다.'''
후퇴 이후 한 솔로와 레아에게 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반군 육군 대위는 "베이더와 교전했습니다. 예상하시는 바와 같이 진행되었죠"라고 답했다.
이후 솔로/레아가 이끄는 부대와 베이더의 교전은 심지어 학살장면이 나오지도 않고 황급히 달아나는 한 일행[70] , 반군들의 다급한 무전으로만 묘사된다. 이 무전 내용은 "제2소대입니다. 사상자가 엄청납니다!" "우리 전차들! 우리 전차들을 폭파시키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으악!!" '''"막을 수가 없습니다! 그는 인간이 아닙니다! 그는...(끊김)" "절대 그를 쫓지 마십시오.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끊김)"'''
이 무전을 듣고 레아는 부하들에게 "계속 가야 해요"라고 독려하고 이들은 "ㄴ..네"라고 하지만 곧 나타난 베이더에게 포스 초크로 살해당한다.
그러는 사이 제국군이 도착하고, 반군이 거의 전멸당한 상황에서 독기만 남은 레아는 "넌 이 전쟁에서 절대 이기지 못할거야! 반란을 결코 멈추진 못할거다. 그리고 네놈들 모두가 불 타 없어질 때 내가 그 광경을 볼거야[71] "라고 독설을 퍼붓는다. 그러자 베이더는 "이건 전쟁이 아니다, 공주. 전쟁은 나나 황제보다 못한 자들을 위한 것이지. 이건 처형일 뿐이고, 당신의 형은 이미 집행됐어야 했다"라고 한다.[72]
그가 하는 말에 따르면 베이더는 이날 '''천 명에 달하는 반군들을 상대했다'''고 하는데, 대대가 몇이나 몰살당한 걸 생각하면 전혀 과장으로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그냥 상대한 것도 아니고 전차까지 동원된 군대와 정면에서 맞붙어서 '''학살'''했는데 나중에 전투가 끝난 모습을 보면 지쳐보이지도 않는다. 비행중인 수송기를 포스 그립을 고장내서 추락시키는 정도는 간단해 보일 정도. 그래서 츄바카가 저격총으로 베이더를 죽이려했으나 베이더는 오히려 츄바카가 쏘는 총탄을 라이트 세이버로 단숨에 막아내고는 추가로 쏜 총탄들까지 곁에 있던 부하들을 희생시켜 전부 막아냈으며 츄바카의 위치한 건물까지 바로 알아내서 그 건물을 포스로 파괴해버려 츄바카를 도주하게 만들어 저격까지 실패로 돌아가게 만든다. 이 코믹스는 '''캐논이다'''. 아무리 베이더가 포스유저들 중 최상위권 강자라곤 하지만 이 정도면 실사화되면서 그와 다른 포스유저들에 대한 묘사가 아주 심하게 제약됐다는 걸 알 수 있다.
만화는 여기서 볼 수 있다.(영어): http://ragnarokdebating.proboards.com/thread/585/darth-vader-disney-canon
9. 사용 기체
9.1. 에타-2 엑티스
[image]
이미지는 해즈브로에서 제작한 완구.
원래 제다이들에게 지급된 제다이 스타파이터였으나 오더 66 이후 제국에서 남은 기체를 전부 몰수하였으며, 다스 베이더는 이 중 몇 대를 검은색으로 칠해 TIE 어드밴스드 x1가 완성되기 전 까지 사용하였다. 보통 '다스 베이더 전용 시스 스타파이터'로 부른다.
원래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탁월한 에타-2 엑티스 파일럿이었으나, 다스 베이더가 되면서 키와 몸무게가 증가하였고, 사지도 사이버네틱 의수/의족으로 바뀌면서 좁아터진 에타-2 엑티스의 콕핏이 잘 맞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다스 베이더의 원래 파일럿 실력을 내기 어려웠으며, 어느 정도 개량하여 사용하게 된다.
TIE 어드밴스드가 나온 이후 밀려나게 되었지만 이후 마블 코믹스에서 다시 등장한다. 정확히는 베이더 전용으로 개조된 엑티스가 아니라 시스의 복수에서 무스타파로 갈 때 아나킨이 탑승했던 녹색 엑티스다. 사실 그 이전에 아나킨은 이미 다스 베이더란 이름을 받았기 때문에 녹색 엑티스 역시 어느 의미론 베이더의 엑티스로 볼 수 있다.
재탑승한 경위가 재밌는데 제국의 역습에서 자신의 아들을 만나고 마음이 흔들린 다스 베이더는 팰퍼틴으로부터 벌로 사지가 다시 잘린체 무스타파에 버려진다. 이때 베이더는 분리연합의 본부로 다시 돌아가는데 20년 넘게 분리연합 지도자들의 시체들만 방치된 텅 빈 본부에서 놀랍게도 아직도 가동 중인 마우스 드로이드들이 있었다. 살기 위해서 베이더는 마우스 드로이드들을 재설정해서 부품을 가져오게 하고 마우스 드로이드들이 가져온 배틀 드로이드들의 팔다리로 수리해 어떻게든 사지를 복구한다. 이후 베이더를 암살하기 위해 보내진 자객들도 어떻게든 쓰러뜨리고 무스타파에서 빠져나가기 위해서 우주선을 찾던 중에 멀쩡한게 바로 버려진 아나킨의 녹색 엑티스였던 것이다. 물론 탑승석의 캐노피가 깨져있는 등 망가진 부분도 있었지만 이것 역시 마우스 드로이드들의 도움으로 수리해 베이더는 무스타파에서 탈출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베이더는 시스 웨이파인더를 엑티스에 연동시켜 엑세골의 위치와 팰퍼틴의 비밀 계획을 눈치챈다. 여담으로 마우스 드로이드들이 무해하고 명령에 충실히 따라준 것도 있지만 재설정을 위해 손상시킨 것을 빼면 마우스 드로이드들에게 딱히 해코지를 안하는 등 루크와의 만남을 기점으로 베이더의 선성을 조금이나마 볼 수 있는 에피소드였다.
9.2. TIE 어드밴스드 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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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다스 베이더 전용기. 다스 베이더의 기체 중 가장 유명하다. 다스 베이더 전용기라는 이름 그대로 베이더 본인을 위해 특수 제작된 타이 파이터로,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9.3. 나부 왕실 우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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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에서 파드메 일행이 나부에서 탈출할 때 쓰인 J식 327 누비안 우주선. 별다른 무장은 없고, 강력한 보호막을 갖추었다.
에피소드 4와 5 사이를 다루는 마블 코믹스에서 등장한다. 팰퍼틴 황제가 보관하고 있다가 다스 베이더에게 개인 우주선으로 쓰라고 넘겨주었다. 당연히 이는 베이더의 뼈저린 과거의 실수를 상기시켜 그의 분노를 채찍질하려는 의도가 있었다.
전투 능력이 전무하다 보니 그냥 이동 및 수송 목적으로 쓰였다.
9.4. 기함
- 이제큐터
10. 명대사
'''I've been waiting for you, Obi-Wan. We meet again, at last. The circle is now complete. When I left you, I was but the learner. Now, I am the master.'''
기다리고 있었다, 오비완. 드디어 다시 만나게 되는군. 돌고 돌아 여기까지 왔다. 네놈을 떠날 때의 나는 수련생이었지만 이제, 나는 마스터다.[73]
[74]
'''Your powers are weak, old man!'''
힘이 약하군, 늙은이!
'''This will be a day long remembered. It has seen the end of Kenobi, it will soon see the end of the Rebellion.'''
오랫동안 기억될 날이군. 오비완의 죽음을 보았고, 곧 반란군의 종말도 보게 될 테니.
'''I Am Your Father.'''
'''The Force is with you, young Skywalker. But you are not a Jedi yet.'''
포스가 너와 함께 하고 있구나, 어린 스카이워커여. 그러나 넌 아직 제다이가 아니야.
영화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다스 베이더 목소리가 전체적으로 그렇긴 하지만) 때문에 서양에서는 명대사로 취급받고 가끔은 밈으로도 활용된다.
'''Just For Once, Let Me...Look on you with My Own Eyes..'''
단 한 번만이라도, 널...'''나의 눈으로 보게 해다오.'''
에피소드 6에서 죽음의 별 2에서 황제가 죽은 후 그의 포스 라이트닝에 피격당한 베이더를 루크가 자신과 같이 탈출시키려 하자 마스크를 벗겨달라고 하는데, 루크가 마스크를 벗으면 돌아가신다며 거부하자 '''무엇도 죽음을 막을 수는 없다고 말하며'''[75]
가면을 벗기게 한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눈으로 직접 아들을 본 뒤 임종을 맞는다. 어찌보면 '''I Am Your Father 못지않은 명대사인, 에피소드 6의 제목의 의미를 떠올리게하는 최고의 명대사'''다.
'''It is too late for me, son.'''
나는 너무 늦었단다, 아들아.
잇. 이스. 투. 레이트. 포. 미. 라고 또박또박 끊어서 말한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몰려서, (돌아가고 싶지만) 돌아갈 수 없다는 해석도 가능해서 나중에 마음을 돌리는 것에 대한 복선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 말에 루크는 체념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그럼 제 아버지는 정말 돌아가셨군요"라고 비꼬듯이 말한다.
'''Obi-Wan has taught you well.'''
오비완이 너를 잘 가르쳤구나.
에피소드 5와 에피소드 6에서 아들인 루크와 라이트세이버 대결을 펼치는 도중에 하는 말이다.
'''The force is strong with this one.'''
이자의 포스는 매우 강하군.
Asteroids do not concern me, Admiral. '''I want that ship, not excuses.'''
운석지대는 내가 상관할 바 아니네, 제독. '''내가 원하는 건 함선이지, 변명 따위가 아니야'''.
밀레니엄 팔콘의 행방을 보고하러 온 피에트 제독과의 대화 중. 운석지대로 밀레니엄 팔콘이 잠입해 추적이 힘들다는 피에트 제독의 보고에 대한 대답.
'''Apology accepted, Captain Needa.'''
사죄를 받아들이지, 니다 함장.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 어벤저 호의 니다함장이 밀레니엄 팔콘을 쫓다가 사리지자 "베이더 경에게 사과를 하러가겠다"는 말은 하는데, 베이더는 니다를 포스 그립으로 죽여 버린 후 위의 대사를 한다. 즉, 죽음으로서 사과를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다.
'''I find your lack of faith disturbing.'''
그대의 불신이 심히 거슬리는군.
에피소드 4 안토니오 모티 제독이 포스를 '허접한 미신 나부랭이'로 매도하자 포스 그립으로 목을 졸라버린다.가만히 지켜보던 타킨이 "이제 충분하오, 베이더![76]
그를 놔주시오!" 라고 하자 "당신이 원하신다면." 하면서 그립을 풀어버린다.
'''What is thy bidding, my master?'''
'''어인 분부이시옵니까, 스승이시여.'''[77]
'''I have you now.'''
진중한 이미지와는 달리 몇몇 대사에서 다스 베이더 특유의 다크하고 시니컬한 유머 감각이 드러나는데, 주로 부하로 둔 제국군 장교들을 육체적으로나[79] 심리적으로[80] 괴롭힐 때 이런 대사를 자주 날린다. 아마도 전 스승인 오비완의 영향을 없지않아 받은 듯 하다. 아나킨 스카이워커였던 시절의 모습을 보면 이때보다도 더 쉴새없이 입을 터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데, 특히 클론전쟁 애니메이션에서 이런 모습이 많이 부각된다. 심지어 소설판 시스의 복수에서 분리주의자 수장들을 제거하는 부분에서는 대놓고 개드립까지 날린다.[81][82] 다만 로그 원이나 소설판 시스의 복수에서의 말장난은 다소 분위기를 깬다는 평이 있다.[83] 마블 만화에서도 루크의 "넌 내 아버지를 죽였어"라는 말에 "내가 죽인 아버지는 아주 많다. 더 자세히 말해봐라."라며 시크한 개드립을 치고 자바 더 헛이 자신을 제다이라 부르며 마인드 트릭은 소용이 없다고 조롱하자 포스 초크를 사용하고 다크사이드는 힘을[84] 선호한다며 굴욕을 준다.'''Be careful not to choke on your aspirations, director.'''
출세에 너무 '''목매지''' 않도록 조심하게, 감독관.
로그 원에서 오슨 크레닉 연구부장이 죽음의 별의 주도권을 자신이 계속 쥘 수 있게 황제에게 천명하여 주겠냐며 내심 기대를 보이자, 다스 베이더가 포스 초크로 그의 목을 조르며 꾸짖은 대사이다. Aspiration이 포부와 호흡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기에 Choke와 더불어, 철저히 노리고 '''설계한''' 대사임을 알 수 있다.
11. 인기와 영향력
등장 내내 분위기를 압도하는 엄청난 카리스마와 강한 개성 덕분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 인기에 힘입어 미국에서는 영화 역사상 최고의 악역을 주제로 투표를 할 때마다 3위권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다. 현대 미국 대중문화의 빌런들 중 인기, 평가 등의 측면에서 베이더는 독보적이다. 이와 견줄 수 있는 악역은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조커밖에 없는 상황이며, 다스 베이더는 수십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많은 악역에게 영향을 주었다.
간판기는 염력의 포스의 힘으로 원거리에서 상대의 목을 졸라 죽이는 포스 초크(Force choke)다. 다스 베이더의 강력함, 사악함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기술이다.
12. 캐릭터의 모티브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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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루카스 공인 이 작품은 미래적 오이디푸스 서사시이기 때문에, 다스 베이더는 오이디푸스의 아버지인 라이오스 왕이 모티브이다. 실제 스토리적으로도 오이디푸스처럼 비극적 운명을 피하려고 노력하다 역으로 그것 때문에 비극적인 운명에 빠져버리게 되었고, I Am Your Father도 오이디푸스 이야기를 패러디한 비극이다.[86]
외형적인 디자인은 슈탈헬름에 방독 마스크를 쓴 서양 중세의 흑기사의 등에 아라비아 스타일의 망토를 걸친 것이다. 하지만 루카스는 사막이 배경이었던 점도 들어 다스 베이더 디자인은 유목민 같은 모습을 대충 기획했었다. 그러다가 랠프 맥쿼리가 우주공간이니만큼, 마스크를 쓴 적 캐릭터들을 여럿 디자인(즉, 스톰 트루퍼)한 걸 보고, 이 디자인을 본 루카스가 마음에 들어 이런 디자인을 요구하여 차츰 현재 디자인이 되었다. 또한 초기안에는 다스 베이더가 마스크를 벗기도 했다는 설정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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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디자인과 슈츠슈타펠의 초창기 검은 군복 시절의 모습 비교. 단, 아랫줄 왼쪽 사진의 철모는 덴마크군의 것이다.
디자이너에 따르면 나치 독일군의 복장에 모티브를 얻어 제작했다고 한다. 디자인을 보면 검은 장갑, 벨트, 구두, 헬멧(슈탈헬름)까지 거의 유사함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스톰트루퍼라는 병종 명칭은 1차대전 당시의 독일군 돌격병(Stoßtruppen. 영어명 Stormtrooper)에서 가져온 것이라 한다. 최종 컨펌에서는 헬멧 꼬리부분이 더 길게 늘어뜨려져 있는데, 루카스 감독의 요구로 사무라이 투구처럼 늘어난 것이라 한다. 베이더 뿐 아니라, 은하 제국 해군의 수병들의 헬멧은 더더욱 사무라이 투구에 가까운 디자인을 하고 있다.
다스 베이더 가면에는 한 가지 오류가 있었는데, 제작 당시 볼 부분이 비대칭, 즉 짝짝이로 제작된 것이다. 이는 오리지널 3부작에서 확인 가능하다. 그래서 에피소드 3 제작 당시 CNC 정밀가공을 통해 가면을 새로 제작하여, 처음 가면을 착용하는 장면에는 양쪽이 대칭을 이루는 가면이 쓰였다. 이후 스타워즈 반란군에서 다스 베이더의 가면이 4~6편에서 비대칭이 된 이유가 밝혀진다. 아소카 타노가 다스 베이더와 대결하던 도중 다스 베이더의 가면의 일부를 부숴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4편 바로 직전 시점인 로그 원에서는 가면이 대칭으로 나와 설정 오류가 생겼다.[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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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마다 디자인이 일부 변경되지만 대충 봐서는 알아차리기 힘들다. 어깨 장식, 장갑의 선 방향, 고간 보호대의 생김새, 생명 유지 장치, 렌즈 색깔, 망토 안에 입는 얇은 코트의 어깨 부분을 어깨 갑옷 위로 넘겨 입는지, 갑옷 안으로 넣어 입는지 등등 비교해보면 알게 모르게 약간씩 변형되었음을 알 수 있다.
12.1.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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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은 조지 루카스가 직접 만든 캐릭터지만 외형은 스타워즈 시리즈 메인 디자이너인 랄프 맥쿼리[88] (Ralph McQuarrie,1929~2012)가 구상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고하기 바란다.
13. 배우/성우
다스 베이더 하면 떠오르는 특유의 목소리 덕분에 대중에겐 담당 성우인 제임스 얼 존스가 가장 유명하지만, 클래식 트릴로지에서 다스 베이더를 연기한 배우는 데이비드 프라우즈(David Prowse)다. 루카스는 베이더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존재감 자체가 위압적이길 원했고, 실제로 프라우즈는 196cm에 달했고 전직 보디빌더였다. 그래서 클래식 시리즈를 보면 대다수의 장면에서 베이더가 상대를 내려다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프라우스 외에도 2명의 배우가 그와 함께 했는데, 제국의 역습, 제다이의 귀환에서 광선검 액션씬은 펜싱 선수 출신의 스턴트맨 밥 앤더슨(Bob Anderson)[89] 이 연기했고, 마지막에 가면을 벗고 아나킨 스카이워커로 돌아와 루크와 마지막을 함께하는 장면은 영국의 명배우 세바스찬 쇼(Sebastian Shaw, 1905~1994)가 맡았다.
프라우즈의 억양은 영국식 영어인데다 하이톤에 '''굉장히 부드럽고 선한 젊은이 느낌의 목소리'''[90] 였는데, 그게 너무 심각했던 나머지 다스 베이더의 이미지와는 안 어울렸기 때문에 제임스 얼 존스에게 따로 더빙을 맡기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특유의 중후한 목소리로 때때로 그 유명한 ''''호- 파-' 하는 숨소리'''를 내면서[91] 동시에 말하는 소리는 대중들에게 각인돼서 존스가 아니면 빼놓을 수 없는 다스베이더의 상징이 되었다.[92]
참고 영상
흑인 배우인 존스에게 더빙을 맡기자 프라우즈는 굉장히 기분 나빠하며, '''"흑인 관객을 위하여 일부러 존스에게 맡겼다"'''는 말을 하여 제작진들을 기분 나쁘게 만들었다. 프라우즈가 화를 낸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지만[93] 제임스 얼 존스가 다스 베이더의 목소리를 맡게 된 것은 프라우즈의 목소리가 역에 너무 안 어울려서 제작진이 고심 끝에 성우를 따로 구했기 때문이었지, 존스가 단순히 흑인이어서는 더더욱 아니었다. 애초부터 이 성우 역이 제임스 얼 존스에게 낙점되어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94] 오히려 영화 개봉 당시에는 크레딧에 존스의 이름이 전혀 올리가지 않는 등 완전히 찬밥 신세였으니[95] , 흑인 관객을 위해서 캐스팅했다는 프라우즈의 말은 그야말로 앞뒤가 안맞는다. 이 때문에 프라우즈의 존스 비하 발언은 당시에도 인종차별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어쨌든 프라우즈가 에피소드 4 촬영 때 너무 빨리 대사를 치는 바람에 더빙할 때 역시 대사 속도가 빨랐는데, 이 때문에 4편의 다스 베이더는 성격이 좀 급하게 묘사가 되었다. 그 후 에피소드 5부터 캐릭터성이 잡혔는지 차분하게 대사를 친다.
오리지널 3부작 개봉 당시에만 해도 프라우즈는 주연배우 멤버 축에 엄연히 속해있었으며, 엔딩 크레딧에 마크 해밀, 해리슨 포드, 캐리 피셔 등과 함께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것도 물론이고 배우 및 제작진을 상대로 한 TV 인터뷰에도 주인공 삼인방 만큼은 아니지만 종종 출연하기도 했다.# 또 아래 사진을 보면 개봉 당시 프라우즈가 엄연한 주역 대접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스 베이더 하면 제임스 얼 존스를 떠올리는 지금과 비교하면 상당히 대조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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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줄 왼쪽에서 두 번째(해리슨 포드 옆) 안경을 쓴 남자가 바로 프라우즈이다. 그보다도 훨씬 큰 오른쪽의 남자는 츄바카 역의 피터 메이휴
프라우즈의 좋지 않은 행보는 제국의 역습 촬영 중에서도 계속된다. 다스 베이더가 루크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장면에서 스포일러 유출을 막기 위해, 감독인 어빈 커슈너, 조지 루카스, 마크 해밀, 제임스 얼 존스 등등 소수 멤버를 제외한 나머지 제작진과 배우들은 '오비완이 네 아비를 죽였다.'[96] 라고 써진 가짜 대본을 받는다. 심지어 베이더의 배우였던 프라우즈도 마찬가지. 아무것도 모르는 프라우즈는 그대로 '오비완이 네 아비를 죽였다'라고 그대로 대사를 쳤고, (당연히) 이 대사는 편집되고 대신 제임스 얼 존스가 녹음한 '''우리가 아는 그 유명한 대사'''가 입혀진다.[97]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프라우즈는 뒤통수를 맞은 것 같아서 매우 섭섭해했다고.
그리고 제다이의 귀환 촬영에서 프라우즈는 상당히 억울한 일을 맞게 된다. 베이더가 아나킨 스카이워커로 돌아와, 가면을 벗으면서 감동적인 부자상봉을 하는 장면을 찍기 전에, 조지 루카스는 프라우즈에게 이 장면을 맡아보지 않겠냐며 제안을 했고 프라우즈 역시 흔쾌히 받아들인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가면을 벗은 아나킨의 모습은 프라우즈가 아니라 당시의 원로 배우였던 세바스찬 쇼우에게로 돌아갔다. 섬세한 감정연기가 필요한 부분이라 보디빌더 출신 배우보다 경력이 많은 정통 희극배우에게 맡기는 걸 선호했다라는 말도 있지만[98] 사실 제다이의 귀환 촬영 중에 어떠한 사건이 벌어졌었는데 '데일리 뉴스'에서 제다이의 귀환에서 다스 베이더가 죽는다는 걸 어떻게 알고 그걸 신문기사에 내놓았고 그리고 그 사실을 프라우즈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보도한 것이다. 결국 루카스는 머리 끝까지 화가 나서 프라우스에게 화를 내었고[99] 이 때문에 루카스 필름과 프라우즈는 사이가 멀어지게 되면서 결국 프라우즈를 아에 배제시켜 버렸다. 그러나 사실 그 누출은 프리우즈가 한 것이 아니었고[100] 어떤 익명의 촬영스텝이 전화제보를 한 것이었는데 이걸 그냥 프라우즈가 말했다고 신문기사에다 쓴 것이었다.[101] 루카즈와 제작진들은 자신이 그 결말을 알 방법이 없었다 라는 프라우즈의 항변에도 불구하고 프라우즈가 누출한 것이라고 생각했었고 이 때문에 결국 프라우즈는 제명되기까지 이르렀다. 한때는 주역 멤버였던 배우가 스타워즈 다큐멘터리나 행사에 얼굴을 비치지 못하는 상황까지 떨어졌으니 프라우즈는 매우 야속하게 느꼈을 것이다. 물론 이런 프라우즈도 1935년생으로 이제 80대 중순을 넘긴 고령이라 더 이상 스타워즈에서 다스 베이더를 연기하긴 힘들어 배우로 은퇴하고 2010년대 와서 스타워즈 다큐멘터리에나 나오고 있다.
상술했듯이 에피소드 5, 6의 라이트세이버씬은 대부분 영국 국가대표 펜싱 선수 출신의 스턴트맨이자 무술 안무가(fight choreographer) 밥 앤더슨(Bob Anderson)이 연기했다. 루크의 손을 자르는 다스 베이더도 앤더슨이다. 에피소드 4에 비해 에피소드 5, 6에서 다스 베이더의 라이트세이버 액션이 훨씬 나아진 것은 바로 밥 앤더슨의 연기 덕분이다. 그러나 앤더슨의 키가 프라우즈의 키보다 작았기 때문에 앤더슨을 최대한 크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제작진이 고생을 했다고 한다. 로우 앵글이 많이 사용된 것도 이 때문이다. 밥 앤더슨이 다스 베이더를 연기한 사실은 크레딧에도 나오지 않았고 처음에는 완전히 비밀에 부쳐졌었다. 그러나 함께 라이트세이버신을 연기한 마크 해밀은 조지 루카스에게 이것은 공정하지 못한 처사라고 말했고, 1983년 인터뷰에서 밥 앤더슨이 다스 베이더를 연기했다는 사실을 말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마크 해밀은 "밥 앤더슨은 대단히 열심히 작업에 임했고, 따라서 그가 다스 베이더의 액션신을 연기했다는 사실은 알려질 가치가 있다. 마치 한 사람이 다스 베이더를 연기한 것인양 신화를 만들려고 한 것은 우스꽝스럽고 터무니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에피소드 3 막판에 다스 베이더가 잠깐 등장할 때는 헤이든 크리스텐슨이 다스 베이더 옷을 입고 연기했다.[102] 에피3 마지막에 잠깐 등장하는 다스 베이더의 헬멧 비율이 안 좋아 보이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크리스텐슨도 183cm로 작은 키는 아니지만, 프라우즈는 무려 198cm이다. 다스 베이더의 머리는 얼굴을 감싸는 마스크 위에 챙이 긴 슈탈헬름 모양의 투구를 씌운 형태라서 대두일 수 밖에 없는데, 2m에 가까운 장신의 배우가 연기해서 그나마 정상적이고 간지나는 모습이 가능했던 것이다. 실제로 180대의 제법 키큰 사람이 코스프레해도 어지간한 소두가 아닌 이상 십중팔구 대두나 숏다리 베이더가 되어버린다. 게다가 이 코스튬도 마스크, 망토, 장갑, 부츠, 갑옷 등 풀 세트의 경우 이베이 기준으로 6~700달러(한화 약 7~80만원)라는 무지막지한 가격을 자랑한다. 또, 구조도 복잡해서 옆에서 보조해줘야 한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는 킥복서 출신의 배우 스펜서 와일딩과 다니엘 내프러스가 담당 슈트 액팅을 맡았다.
한국판 성우는 워낙에 복잡하여 일대기 식으로 정리한다.
- 비공식(한국 방송사 더빙)
- 공식(디즈니 코리아 더빙)
MBC 더빙판 박지훈과 KBS 더빙판 이봉준의 비교 영상
확연하게 박지훈이 어울리지 않는 걸 확인할 수 있다.
14. 기타 매체에서
14.1.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
브릭의 복수에서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오비완 케노비가 사진을 찍었는데 오비완 케노비와 라이트 세이버 전투를 하는 모습이 찍혔다.
14.2. 소울 칼리버 4
● 프로필
나이 : 불명
출신 : 혹성 타투인
신장 : 202cm
체중 : 136kg
생년월일 : 불명
혈액형 : 불명 (미디클로리안 수 : 20,000+)
사용무기 : 라이트 세이버
무기명 : 무명
유파 : 젬 소 (Djem So)
가족구성 : 펠퍼틴 황제 (사부)
● 스토리
은하 황제 팰퍼틴의 오른팔이라는 다스 베이더경이 그 희미한 파동을 느낀 것은
은하제국과 반란 연합군의 싸움이 한창일 때였다.
지극히 미약했던 그 반응을 놓치지 않고 비밀리에 조사를 개시한 다스 베이더.
그는 그 파동이 어떤 우주 영역에 가끔식 발생하는 작은 '흔들림'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흔들림'이 출현하는 빈도가 늘어가고, 반응도 강해져갔다.
이윽고 그것은 언제나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왜곡으로 커져나갔고,
다른 자들 또한 우주에서 이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 발 앞서 관찰하던 다스 베이더는 이 시점에서 왜곡의 정체를 파악하고 있었다.
다른 차원의 존재가 우주에 구멍을 내려고 하는 것이다......!
모든 데이터가 흔들림의 안쪽 깊은 곳에
혹성을 뒤흔들 정도의 거대한 힘이 존재하는 것을 나타내고 있었다.
이 미지의 힘을 이용할 수 없을 것인가. 그렇게 생각하고 '흔들림'의 우주 영역을 확보하고 있던
다스 베이더에게 차원의 구명이 열렸다는 보고가 들어온다.
상황이 안정되기를 기다려 다른 은하계로 발을 디딘 다스 베이더.
파동의 발생원을 찾던 그는 어떤 혹성에 도착한다.
혹성은 크게 흔들리고 있었으며 그 원인은 두 자루의 검에 있었다.
완전 정반대의 성질을 가진 두 개의 힘.
그 양극의 힘은 서로 반발하는 동시에,
그 탓으로 공명을 일으켜 거대한 파동을 만들어내고 있었던 것이다.
그 본질은 검이 아니다...... 에너지의 구속체라고 해야 할 존재였다.
다스 베이더는 확신했다.
자신이라면 이 힘 -소울 칼리버와 소울 엣지-을 뜻대로 제어할 수 있다고.
그렇다, 쌍극의 검을 손에 넣는다면 은하의 지배도 가능할 것이다......!
14.3. 오마주/패러디
- 다스 베이더를 오마주/패러디나 다스 베이드 관련 상품 및 CF 등장 예시는 너무 많아서 다스 베이더/오마주 문서를 참조하기 바란다.
15. 기타
[image]
- 다소 싸구려티가 난 4편 복장에서는 몇몇 샷에서는 가면 안에 데이비드 프라우즈의 눈이 보이는 샷들이 존재한다.
- 루크와 싸울 때, 루크가 고지를 점하자 시크하게 라이트세이버를 날려서 바닥으로 끌어내린다. 팬들은 이를 오비완과 연결시켜서 "과거의 상처"처럼 밈으로 쓴다.[109]
- 초창기 스타워즈 게임들중 패미컴용으로는 남코에서 만든 스타워즈 게임이 일본 내수용으로만 출시되었다. 왜 남코가 일본내의 스타워즈 게임화 권리를 취득하게 되었냐면 R2-D2의 모형을 제작한 인연이라고 한다. 그러나 남코가 만든 패미컴 스타워즈는 원작파괴가 심각한 물건이었는데 가장 망가진 캐릭터가 다름아닌 다스 베이더. 보스전은 다스베이더와 싸우는것만 우려먹었는데 일정한 대미지를 입히면 다스베이더가 각종 맹수 및 동물로 변해서[110] 2차전을 치르는 어처구니없는 전개가 이어진다. 이 게임은 AVGN의 레트로 스타워즈 게임들 리뷰편에서도 다루어졌는데 아니나다를까 문제의 다스베이더 2차전 연출은 제임스 롤프를 벙찌게 만들었다.
-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에서는 피규어부터 시작해서 테크닉 제품까지 나오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출시되었다.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 2015년에 75111 '다스 베이더 배틀피겨'를 출시했다. 참고로 장고 펫, 오비완 케노비, 루크 스카이워커, 그리버스 등도 같이 나왔다. 웬만한 MG급 사이즈(18~25cm) 건프라보다 더 큰 28cm의 크기와 풍성한 부품들을 제공하며 관절 강도와 가동률도 좋고 퀄리티도 매우 준수하지만 망토 부분 연결이 부실하다는 점이 단점이다. 이는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카일로 렌과 망토를 서로 바꿔주면 보완할 수 있다.[112]
https://www.google.co.kr/url?sa=i&rct=j&q=&esrc=s&source=images&cd=&cad=rja&uact=8&ved=0ahUKEwiPxZPQl8rYAhWJy7wKHdxKCXIQjRwIBw&url=http%3A%2F%2Fwww.ebay.co.uk%2Fitm%2F75534-LEGO-STAR-WARS-Darth-Vader-Buildable-Figure-168-Pieces-Age-9-Years-New-%2F352237767385&psig=AOvVaw31YAfjlkx62OxoJoUia7sT&ust=1515563354200475
- 트랜스포머와 크로스오버한 버전도 아주 많이 있다. 사진에서 가운데 녀석은 그냥 피규어고, 왼쪽부터 TIE Advanced x1 버전, 죽음의 별 버전(하술), 쿼드체인저 버전(하술), 에타-2 엑티스 버전이다.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다스 베이더 모두 다양한 크기로 출시되었으며 그중 단연 압권은 죽음의 별에서 리더급 크기의 로봇으로 변신하는 슈프림급 완구이다.[113] 당연히 라이트세이버와 블래스터[114] 가 포함되어 있으며 천 망토가 들어있다. 설정상 이 완구는 다스 베이더 자신이 아니라 그가 조종하는 메카이므로 3cm짜리 다스 베이더와 스톰트루퍼 3명, 미니콘으로 변신[115] 하는 조그만한 타이 파이터 3대도 들어있다. 이외 베나터 스타 디스트로이어/아나킨 스카이워커/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다스 베이더로 모두 변신할 수 있는 쿼드 체인저 버젼[116] 도 있으나, 이 완구는 두 함선 모드 모두 부품 결합이 잘 안되고 변신 시 탈착해야 하는 부품이 상당하며 무지막지한 책가방을 지고 있어서 욕을 직싸게 먹고 있다.[117]
- 2017년 후반에 타카라토미가 트랜스포머 X 스타워즈 라인을 리부트하며 그 첫타자로 다스 베이더와 그 전용기가 다시 트랜스포머화 되었다. 동봉된 미니어처 다스 베이더 피규어를 조종석에 태울 수 있는 기능은 여전하며, 같은 우주선을 모델로 했지만 기술의 발전에 의해 전의 완구에 비해 신체비율이나 가동률이 대폭 증가했다. 2018년 3월 발매 예정이며 선구매자 한정으로 스톰트루퍼 5명이 포함된다.
- 2015년 하스브로의 6인치 피규어 라인인 스타워즈: 블랙 시리즈에서도 다양한 피규어가 나왔으며, 이중 단연 으뜸으로 헬멧을 탈착해 에피소드 6의 맨얼굴을 드러낼 수 있는 버젼이 있다.
- 그의 인생이 허언갤에 나왔다. #
- 동물 중에는 다스바데룸(Darthvaderum)이라는 이름의 진드기가 있다.
- 미 해군 예비항공대 VAQ-209 '스타 워리어스'의 마스코트다.
- 베이더 대왕님: 보통은 베이더 경으로 통일되지만 베이더 대왕님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유래는 1988년 MBC 구 더빙판에서 최초로 나온 유서 깊은 번역체이다. 이후 출처는 세월 속에 잊혀지고 뭔가 병신같지만 멋있는 '대왕님'이란 단어만이 전해 내려온 것이다. 아마 황제를 섬기는 군주는 '왕'이라는 동양의 전통적 세계 구도를 생각해서 나온 번역으로 추정된다.
- IGN 비디오 게임 악역 투표에서 25위, 그리고 IGN 스타워즈 캐릭터 투표에서 당연히 1위를 차지했다. 링크: (비디오 게임 악역 투표) / (스타워즈 캐릭터 투표)
- 로그 원 트레일러가 처음 공개됐을 때 트레일러가 모두 끝난 후 특유의 숨소리와 함께 약 1~2초 정도의 짧은 등장만 했으나 이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었다. 흐뭇하게 미소짓는 사람부터 비명을 지르는 사람까지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심지어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있다. (영상의 11:55 부분부터 나오는 여성)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다스 베이더라는 캐릭터가 가지는 영향력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 시스의 복수 결말에서 "안 돼!!!!!"라고 외치는 장면이 진지해야하는데 은근히 웃기다보니 개그 소재로 많이 쓰인다.[118] 그 외로 포스 파워라고 하는데 포스 스크림이라고 한다.
- 제임스 얼 존스의 목소리가 그의 상징과 같은데 엄연히 설정 상 기계의 목소리며, 스타워즈 반란군에서 시전하였지만 그의 목소리 변조기가 고장나면 원래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목소리가 나오므로 상당히 이미지가 달라진다. 여기서는 아직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선한 면이 남아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연출이다. 물론 중년이되면 모습(배우)과 함께 목소리도 달라지니 사실상 해당되지 않는다.
- 전투원이다 보니 자주 부각되는 건 아니지만 기계를 다루는데 천재적인 재능이 있다. 가난한 노예임에도 불과 9살의 나이로 C-3PO같은 상당한 고성능의 기계를 혼자 조립했으며[119] 다스 베이더가 된 이후에도 코믹스에서 드로이드 프로그래머가 "몇 시간은 걸릴 거다"라고 얘기한 해킹을 순식간에 해내기도 한다.[120] ]
- 게임 스타워즈: 배틀프론트에서 다스베이더의 능력과 위엄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상단에서 기술된 '일반병이 다스베이더를 마주할 때의 공포'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
- 여담으로 네덜란드어로 Va'der은 아버지를 뜻한다. 다스베이더의 정체를 알고 보면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 일본에서는 암흑경(暗黑卿)으로 불린다. 일본 서브컬처물에서 뜬금 없이 암흑경이 어쩌구저쩌구 나오면 다스베이더를 말하는 거다.
- 행적만 보면 나치 독일의 실제 인물인 헤르만 괴링과 은근히 비슷하다. 일단 공식적 2인자 대우를 받았다는 점도 그렇고, 뛰어난 에이스 전투기 조종사였으며, 튀는 독특한 제복, 자신만의 군대를 만드는 데 집착하고, 에이스였던 전투력에 비해서 군대을 지휘한 성과는 형편없다는 점 등이 비슷하다.
- I am your father를 시전할 때 대사를 보면 자신도 이 분쟁이 빨리 끝났으면 하는 바람을 말한다. 심지어 루크가 황제를 죽이고[121] 둘의 규율을 적용시킴으로써 제국을 지배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러모로 부성애가 느껴지는 장면이다.
- 러시아의 오데사에는 다스 베이더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고 한다. 이 조각상은 본래 소련 시절에 곳곳에 세워지던 양산형 레닌 동상들 중 하나였는데, 알렉산드르 밀로프라는 조각가가 소련 붕괴 후 애물단지가 되서 만들어버렸다고 한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전세계로 확산되자 한국에서 마스크를 쓴 다스베이더와 스톰 트루퍼 코스프레를 한 사람[123] 들이 아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게 도와주는 훈훈한 미담이 생겼다.
15.1. 다스 베이더의 인생 일대기
다스 베이더를 중심으로 스타워즈 시리즈를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 그는 어떻게 이 길에 들어서게 되었는가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
- 그는 어떻게 연상녀에게 작업을 걸고 성공하였는가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
- 그는 어떻게 파다완을 얻게 되었고, 그의 파다완은 나중에 왜 그의 곁을 떠났는가(스타워즈 클론전쟁 3D)
- 그는 어쩌다가 악인이 되었는가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 그의 스승은 그가 떠난 후 그의 고향에서 무엇을 하며 그의 아들을 지키고 있는가(오비완 케노비 시리즈)
- 그와 그의 옛 파다완은 어떻게 다시 만나 싸우게 되었는가(스타워즈 반란군)
- 그의 사위는 그의 딸과 그의 아들을 만나기 전에 무엇을 하며 살았는가(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 그가 악당이 된 뒤 세상은 얼마나 엉망이 되었는가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124]
- 그는 얼마나 악하게 변했는가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
- 그는 어떻게 아들을 찾아냈는가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
- 그는 어떻게 선으로 돌아왔고 또 얼마나 아들을 사랑했는가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
- 그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이고 또 그의 아들은 어디에 있는가 (에피소드 7 깨어난 포스)
- 그의 외손자와 그의 아들은 어떻게 다시 만나 싸우게 되었는가 (에피소드 8 라스트 제다이)
- 그는 얼마나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에 사후까지 계속 영향을 미치는가 (에피소드 9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 은하계 각지에 성을 보유했다고 한다.[129] 무스타파에 있는 것은 그 중 일부다. 심지어 코러산트에도 성이 있는데 베이더가 보유한 성은 황궁 다음으로 코러산트에서 가장 큰 건물이라고 한다. 역시 명목상 제국 2인자이니만큼 돈 걱정은 없이 살았다고 한다.
- 평상시에는 많이 바쁘지만 간혹 시간이 생기면 박타 탱크에 들어가 부상을 치유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130] 그 외에도 성에서 몰두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취미가 있었는데, 가면을 벗을 수 있는 차폐실에서 식사[131][132] 공방에서 기계 조립[133] 등등이라고 한다.
- 아들을 아낀다. 제국의 역습에서 루크가 위협적 존재이니 제거하자는 황제의 지시에 비위맞춰가며 우리편으로 만들겠다고 설레발치고 아들 놓친거에 상심해서 실패한 부하들 잡아족치는 걸 잊어먹어서 다들 눈치살피게 만들더니 나중엔 아들 살리려고 황제를 집어던져 끝내기까지 했다. 그리고 아들이 자신의 세력으로 들어오면 아들을 위한 여러 혜택들(각종 비밀 시설 건립, 자신의 성에 루크의 숙소를 설립, 루크에게 가르칠 포스 운용법 구상 등)을 몰래 준비했다. 후계자보다는 핏줄에 많은 집착을 보인다.[134] 루크 손목 자른 건 자신이 시스인 것도 그렇고 아들이 하도 죽자고 덤비니까[135] 시스로써 어쩔 수 없이 냉정하게 잘라낼수밖에 없던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황제의 예언은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아들이 자신들을 파멸시킬거라고 했으나 실상은 아들바보 부하가 다 저지르고 만 것이다. 그리고 루크도 나름대로 효심이 있어서 아버지 눈치 보느라 황제에게 끝까지 덤비지도 못했다.[136] 어쨌든 이런식으로 냉혹한 전쟁 군주의 모습과 대비되는 이런 인간미있는 반전 매력을 좋아하는 팬들도 제법 있는 편이다.
둘째다치고, 행동력이 있지만 다정하고 적들에게도 자비로우며[144] 행동보단 생각이 앞서는 루크와는 달리 저돌적인 행동력에 화도 잘내는 걸걸한 성격에다[145] 적들에겐 무자비하고, 흥분하면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는 성격에인데다가 용서가 없는 레아의 성격은 놀라우리만큼 아나킨과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