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들러엘리베이터

 

1. 개요
2. 쉰들러엘리베이터 코리아
2.1. 모델
3. 행선층예약시스템
4.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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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쉰들러엘리베이터는 스위스의 기업이며 로버트 쉰들러가 1874년에 설립했다.
세계 엘리베이터 2위, 에스컬레이터 1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세계 엘리베이터 점유율 1위는 오티스 엘리베이터다.

2. 쉰들러엘리베이터 코리아


한국지사 홈페이지
1957년 서울 명동 사보이 호텔에 수동문 엘리베이터를 계기로 간접 진출하였다. 1987년에 '한국쉰들러' 상호로 직접 진출했으나 1992년에 부도처리되어 철수, 2003년 중앙엘리베이터를 인수하여 다시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했다. 당시 상호는 "쉰들러중앙엘리베이터"였는데 이후 주식을 100% 갖게 되어 2005년 쉰들러엘리베이터로 상호를 변경하였다.[1] 안산시에 중앙엘리베이터 시절 때부터 썼었던 공장이 있었으나 현재는 철거되었다. 물류창고로 쓰고 있다는 카더라가 있다. 여담으로 현재의 쉰들러엘리베이터 한국지사는 인수한 중앙엘리베이터의 설립 시기인 1977년을 시초로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주주 중 하나다. 1989년 합자관계였던 웨스팅 하우스 엘리베이터를 인수하면서 주식취득을 하였다.[2] 현대엘리베이터와 경영권 분쟁을 하기도 했다. 2010년대 초반에는 현대와의 제휴를 통해 들여온 제품들을 설치하기도 하였다.[3] 하지만 2014년, 특히 WB시리즈 이후로는 더 이상 이러한 방식으로 생산되지 않는 듯 하다.[4]
대학병원에는 아직 이 제품을 설치한 곳이 없다.
쉰들러 역시 세계적으로 유명한 업체이지만[5] 정작 국내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편으로[6] 고속 승강기, 대형 인화물용 기종이 아닌 이상 중소업체 제어반에 의존하고 있다.[7] 국내 쉰들러 엘리베이터 알림음 대부분이 중소업체 엘리베이터와 똑같은 이유. 주로 삼일엘텍 SICON계열 제어반이 적용되며 2014~15년에는 부분교체분 한정으로 STEP제어반을 사용했던 사례도 있다. STEP제어반 탑재분은 세그먼트와 버튼등이 흰색이며 알림음이 2003~2006년식 티센크루프동양엘리베이터 하행버전과 동일하다.
중저속 엘리베이터 교체공사 시 한동안 삼일엘텍 기종에 쉰들러 로고만 빌려준 수준의 제품이 들어갔으나 2010년대 초반부터 쉰들러에서 자체 생산한 버튼과 층표시기가 있는 엘리베이터가 나오기 시작했으며 2019년 이후로는 국내 중소업체 제어반 의존을 탈피하고 "S3300"라는 자체기종을 본사에서 수입하여 설치하고 있다. [8] [9]

2.1. 모델



국내에 있는 모델에 대해 다룬다.
S3000 시리즈
스위스 본사에서 부품을 직접 받아서 만드는 모델. 2019년 이후 중저층 건물에 많이 설치되고 있다. 신축분보다는 교체분의 비중이 높다. 설정상으로 행정거리 20층(아시아 국가에서는 25층), 속도 105m/min까지 적용이 가능하다.
S9000 시리즈
에스컬레이터.
AC-1
탑승영상 : 서울 사보이호텔
그 유명한 사보이호텔 수동문 엘리베이터가 이 모델이다.[10]
DC-GD
탑승영상 : 낙원상가 3호기
낙원상가에 설치되어 있었으며 그 중 상가구간 1대만 해당 기종 그대로 유지 중이었다. 그런데 2016년쯤 운전반과 위치표시기가 중소업체 제품으로 교체되었다. 2020년 9월 22일 승강기 안전관련 법률 개정으로 대차작업이 시작되어 지금은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로 대차되었다.. 52년만에 이뤄지는 대차작업이다.
D-S(다이너트론 S, DYNATRON-S)
1990년대 초, 현대엘리베이터 60VF, 한양공영엘리베이터 ISOSTOP16M, 후지테크엘리베이터 EXDN 기종과 더불어 일찌감치 도트식 층표시기를 적용한 기종이었다.[11]
SEMAG
TTZP
하이엔드급 모델로 영풍빌딩 승객용이 이 모델이다. 영풍빌딩 사양의 경우 MICONIC기반의 터치스크린 버전 개량형인 PORT 행선층 예약 시스템이 적용되어있다.
D-MV
MICONIC-V[12]
MRL-300P
직수입 모델이다. 이마트 봉선점에 이 모델이 설치되어 있다.
MCU2001[A]
중앙엘리베이터 당시부터 설치되었던 기종. 정확히는 중앙엘리베이터가 쉰들러엘리베이터에 인수되기 직전 시기부터 출고되었다.
SICON2001[A]
250K[A]
화물용 기종. 다만 일반적인 승객용으로 설치된 현장도 있다.(ex. 음성 신천휴먼시아, 청주 가로수마을휴먼시아)
MOD[A]
5400KMMR[13]
5400KMRL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설치되어 있는 모델이다.
S-5400
PMS420
S-7000
탑승영상 : 대전 금강엑슬루타워
금강 엑슬루 타워에 설치되어 있는 모델이다.
MX-GC
탑승영상 : 청라 더샵레이크파크
BX-GC
TX-GC
VFSC
나우테크 제어반을 적용했다.
VF-7 시리즈
현대엘리베이터의 OEM 모델이다. 쉰들러가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분을 일부 가지고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다.

쉰들러엘리베이터 알림음 모음 영상

3. 행선층예약시스템


행선층예약시스템은 입력식 방식의 Miconic 10, 터치스크린 방식의 PORT가 있다.
국내에는 드물게 설치된 편이다. 영풍빌딩,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사가 대표적. 영풍빌딩은 원래는 일반 버튼을 사용했지만 2014년쯤에 행선층 예약시스템으로 교체되었는데 놀랍게도 교체공사 없이 원래 승강기에 터치스크린 방식의 행선층 예약시스템을 박았다. 해외의 경우 홍콩 국제상업센터 등에서 PORT 시스템이 적용된 제품을 운용중이다.

4. 사건 사고


일본에서 발생한 연속적인 인명사고가 있었다. 2006년 도쿄도 미나토구 공공주택에서 원인 미상의 엘리베이터 오작동 사고로 당시 16세의 고등학교 2학년 남자학생이 사망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하였다. # 이 사건을 두고 '쉰들러 괴담'이라고도 한다. 이 여파로 쉰들러엘리베이터 일본지사는 사실상 일본 내에서 승강기 신규 설치를 중단했으며[14] 2016년에 인력과 사무실을 파나소닉(오티스엘리베이터 일본지사)에 매각하여 일본 시장에서 철수하였다.

[1] 2008년에 중앙엘리베이터를 도로 분사했다고 하나 그 업체는 2012년에 최종적으로 폐업되었다고 한다.[2] 현대엘리베이터도 설립 초기에 생산된 기종(VAC)은 웨스팅 하우스의 기술이 일부 접목되어 있다.[3] 대표적으로 현대에서 SSVF7이였던 기종이 쉰들러에서는 SSVF-7로 판매되었다던가.[4] 그 대신 WB시리즈는 중소업체 OEM생산이 많아지고 있다. 쉰들러도 현대보다 삼일엘텍 OEM이 다시 많아졌다.[5] 다만 인지도와 점유율과는 별개로 평판은 그닥 좋지 않은 편이었는데, 본사 영업 방식이 저가 수주에 기반해있다는 카더라가 있다.[6] 2000년대 후반까지는 거의 주공아파트에 집중적으로 설치되었으며 실적 문제로 인해 2012년에 사업부를 축소하기도 하였다.[7] 인수 직전의 중앙엘리베이터 당시부터 삼일엘텍 제어반을 탑재한 제품을 설치했다.[8] 현재 기준으로 삼일엘텍 제어반 제품 비율보다 S3300 설치 비율이 엄청나게 높다고 한다![9] 다만 유럽에서는 2005년에 출시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본 기종 국내 출시 1년 뒤에 신규 기종인 'S3000'이 출시되었다.(#)[10] 모델명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교체된 건지 이전 수시검사 기록이 뒤늦게 반영된 건지는 불명.[11] 물론 영풍빌딩 셔틀용 승강기처럼 세그먼트 방식도 있다.[12] 이 이상으로 한국쉰들러시절 모델이다.[A] A B C D 삼일엘텍 제어반이다.[13] 이 이하로는 2000년대 이후 직수입 모델이다.[14] 보다 정확히는 사고 발생 당시 대처에 대한 논란이 문제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