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상업센터
環球貿易廣場 / International Commerce Centre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 구룡반도에 위치한 마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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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까우룽(Kowloon, 보통화로는 주룽) 반도 서부에 건설하는 복합 단지 '유니언 스퀘어(Union Square)'의 랜드마크 건물 차원으로 건립되었다. 지상 118층, 지하 4층으로 홍콩에서 최초로 100층을 넘긴 마천루이며, 높이 484m로 홍콩에서는 가장 높은 건물이 되었다. [7]
본래 2000년대 들어서 홍콩 정부는 홍콩 섬(주로 북홍콩섬 센트럴) 일원에만 인구가 과밀 집중되게 되자, 이후 상대적으로 개발은 안 되어 있던 가우롱 반도에 복합 금융, 무역 단지를 건설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게 바로 '유니언 스퀘어'의 시초가 된다. 이 단지의 정식 착공은 2002년에 시작되었다.
총 7개의 건물이 들어서는 유니언 스퀘어에는 마지막 7번째 건물이 랜드마크 타워의 역할을 맡게 되었는데, 초기에는 높이가 무려 583m로 계획되었으나, 이후 2005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7번 건물의 정식 명칭은 '국제상업센터(環球貿易廣場/환구무역광장)'로 명명되었다. 국제상업센터 타워는 2007년에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됨으로써, 유니언 스퀘어 착공 시점에서 5년이 지난 뒤였다.
이후 2009년 꼭대기 118층까지 완성하였으며, 2011년 정식적으로 개장하여 홍콩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등극했다.
지하에는 ICC 몰이라는 지하 쇼핑몰[8] , MTR 구룡역이 있으며, 지상에는 오피스와 전망대, 호텔이 있다. 도이체방크, 모건스탠리 등 '''금융업체'''들이 주로 입점해 있다.
ICC는 꼭대기에 별도의 전망대를 설치하지 않았다.[9]
정확히 말하면 '''스카이 100'''이라는 이름의 전망대가 지상 100층에 위치해 있다. 높이 394m 지점으로, 홍콩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대가 된다. 홍콩 가는 관광객들은 참고하도록 하자.
입장료를 받으며 지상층에서 티켓을 구입하여 전용입구,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전망대로 갈 수 있다. 전망대 외벽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 전망은 매우 좋은 편이나, 홍콩섬으로부터 거리가 있기 때문에 화려한 야경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실망스러울 수 있다. 특히 '심포니 오브 라이츠'를 여기서 보는 것은 절대로 추천하지 않는다. 내벽에는 기념품 상점 및 ICC와 ICC를 지은 회사에 대한 선전(...)을 볼 수 있다. 대체로 전망 관측을 제외한 볼거리/놀거리가 부족하고, 쉴곳이 마땅치 않아 오랜시간 구경하기에는 부적합한 편이며 해질무렵에 들어가서 석양과 야경을 구경하는 정도를 추천한다. 전망대 한편에 스낵바가 있는데 인스턴트 식품이라 맛을 기대하긴 힘드나 빅토리아 피크 수준으로 비싸고 시끄럽지는 않으므로 배를 채우고 조용히 쉴 곳을 찾는 사람들은 고려해볼 만 하다.
여담이지만 101층에는 고급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다고 한다.
전망대의 윗층에 해당하는 102층부터 118층까지의 약 17개 층에는 리츠칼튼 호텔이 입주해 있다. 명칭은 '리츠칼튼 호텔 홍콩'(Ritz-Calton Hotel Hong Kong)으로 6성급의 고급 호텔이라 한다. 특히 로비는 지상 105층, 높이 425m 지점에 위치해 있는데, 진마오 타워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호텔 로비가 되었다.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 구룡반도에 위치한 마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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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홍콩 까우룽(Kowloon, 보통화로는 주룽) 반도 서부에 건설하는 복합 단지 '유니언 스퀘어(Union Square)'의 랜드마크 건물 차원으로 건립되었다. 지상 118층, 지하 4층으로 홍콩에서 최초로 100층을 넘긴 마천루이며, 높이 484m로 홍콩에서는 가장 높은 건물이 되었다. [7]
2. 연혁
본래 2000년대 들어서 홍콩 정부는 홍콩 섬(주로 북홍콩섬 센트럴) 일원에만 인구가 과밀 집중되게 되자, 이후 상대적으로 개발은 안 되어 있던 가우롱 반도에 복합 금융, 무역 단지를 건설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게 바로 '유니언 스퀘어'의 시초가 된다. 이 단지의 정식 착공은 2002년에 시작되었다.
총 7개의 건물이 들어서는 유니언 스퀘어에는 마지막 7번째 건물이 랜드마크 타워의 역할을 맡게 되었는데, 초기에는 높이가 무려 583m로 계획되었으나, 이후 2005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7번 건물의 정식 명칭은 '국제상업센터(環球貿易廣場/환구무역광장)'로 명명되었다. 국제상업센터 타워는 2007년에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됨으로써, 유니언 스퀘어 착공 시점에서 5년이 지난 뒤였다.
이후 2009년 꼭대기 118층까지 완성하였으며, 2011년 정식적으로 개장하여 홍콩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등극했다.
3. 용도
지하에는 ICC 몰이라는 지하 쇼핑몰[8] , MTR 구룡역이 있으며, 지상에는 오피스와 전망대, 호텔이 있다. 도이체방크, 모건스탠리 등 '''금융업체'''들이 주로 입점해 있다.
3.1. 100층: 전망대 '스카이 100'
ICC는 꼭대기에 별도의 전망대를 설치하지 않았다.[9]
정확히 말하면 '''스카이 100'''이라는 이름의 전망대가 지상 100층에 위치해 있다. 높이 394m 지점으로, 홍콩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대가 된다. 홍콩 가는 관광객들은 참고하도록 하자.
입장료를 받으며 지상층에서 티켓을 구입하여 전용입구,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전망대로 갈 수 있다. 전망대 외벽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 전망은 매우 좋은 편이나, 홍콩섬으로부터 거리가 있기 때문에 화려한 야경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실망스러울 수 있다. 특히 '심포니 오브 라이츠'를 여기서 보는 것은 절대로 추천하지 않는다. 내벽에는 기념품 상점 및 ICC와 ICC를 지은 회사에 대한 선전(...)을 볼 수 있다. 대체로 전망 관측을 제외한 볼거리/놀거리가 부족하고, 쉴곳이 마땅치 않아 오랜시간 구경하기에는 부적합한 편이며 해질무렵에 들어가서 석양과 야경을 구경하는 정도를 추천한다. 전망대 한편에 스낵바가 있는데 인스턴트 식품이라 맛을 기대하긴 힘드나 빅토리아 피크 수준으로 비싸고 시끄럽지는 않으므로 배를 채우고 조용히 쉴 곳을 찾는 사람들은 고려해볼 만 하다.
여담이지만 101층에는 고급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다고 한다.
3.2. 102층~118층: 호텔 '리츠칼튼'
전망대의 윗층에 해당하는 102층부터 118층까지의 약 17개 층에는 리츠칼튼 호텔이 입주해 있다. 명칭은 '리츠칼튼 호텔 홍콩'(Ritz-Calton Hotel Hong Kong)으로 6성급의 고급 호텔이라 한다. 특히 로비는 지상 105층, 높이 425m 지점에 위치해 있는데, 진마오 타워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호텔 로비가 되었다.
4. 특징
- 층수는 정식적으로 지상 118층, 지하 4층이나, 홍콩에서는 영국식으로 층수를 세는데다가, 4층, 14층, 24층, 44층 등[10] 이 빠져있는 관계로, 실질적으로는 지상 108층(...)밖에 안 된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건물의 꼭대기인 리츠칼튼 호텔 라운지의 층은 118층인 관계로, 공식적인 층수는 지상 118층으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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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지역이 관광지나 상업지구가 아니라 고층 주택가여서 즐길 거리가 매우 부족한 편이며, 센트럴이나 까오룽에 비해서 관광객도 별로 없는 편이다. 다만 해당 건물이 위치한 쇼핑몰은 단일 건물기준으로는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상대적으로 신축 건물에 넓고 고급스러운 편이므로, 홍콩 자체에 관심이 없고, 인파에 시달리는 것도 싫으며 발품을 안팔면서 명품 쇼핑이나 하겠다는 생각이면 의외로 나쁘지 않을지도 모른다.
- 야간에는 전면 조명을 이용한 단색으로 된 애니메이션이 올라온다. 상층에는 간혹 현재시각이 표시되기도 하며 까울룽섬 고층빌딩증에서는 얼마 안되는 전면빌딩연출을 자랑한다. 사실상 홍콩섬쪽에서 까울룽반도쪽 야경을 바라볼때 가장 눈이 가는 건물이 이곳.
[1] 초기 유니언 스퀘어 공사 시에는 이런 명칭이었다.[2] 첨탑은 없으므로 지붕층 높이인 484m가 건축물 높이이다. 최상층 높이는 476m[3] 대한민국 롯데월드타워 설계사이기도 하다.[4] 대한민국 해운대관광리조트 건설을 맡은 중국의 건설업체이기도 하다.[5] 기업명인 신홍기는 광동어로 산홍게이라고 읽으며 서로 벗이었던 풍경희의 신희공사에서 신, 곽득승의 홍창회에서 홍, 이조기의 이름에서 기를 떼어서 지은 이름이다. 영어 철자 때문에 순훙카이 내지는 션흥카이라고 자주 잘못 읽히는 홍콩의 부동산개발회사이며 이전에 홍콩 IFC를 건설한 적이 있다. 참고로 산홍게이 유한공사(新鴻基有限公司, Sun Hung Kai & Co.)는 창립자들이 산홍게이 그룹을 나누어 풍경희가 산홍게이 증권을 가져간 것이 그 시초이고, 부동산 계열은 곽득승 일가가 가져갔다. 그러니 산홍게이와 산홍게이 부동산은 별개의 회사 취급받는 셈. 그러다가 산홍게이 유한공사 산하 금융그룹은 중국 에버브라이트 증권에 인수당해 에버브라이트 산홍게이(광대신홍기)가 되고 말았다.[6] 여담으로 곽득승의 아들인 곽병련, 곽병강 형제는 염정공서의 철퇴를 맞기도 했고, 그들의 맏형인 곽병상은 2018년에 별세했다.[7] 물론 ICC가 비교적 최근인 2011년에 개장한 것도 있긴 하다. 보통 홍콩 마천루 하면 홍콩 IFC를 떠올리니...[8] 오행원소 컨셉으로 조성되어 있어 Elements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있다.[9] 사실 꼭대기 층에 전망대를 설치하는 경우는 의외로 적긴 하다. 당장 63빌딩도 전망대는 60층으로 꼭대기에서 3층 낮은 곳에 설치된 걸 생각해보자. 이런 경우는 대부분 그 위에 기계실과 에어컨 냉각탑과 한국 한정으로 빌딩 GOP 등의 보안 시설이 있어서 그렇다. 그리고 홍콩의 마천루처럼 건물 가운데에(...) 전망대를 설치하는 짓은 안 한다. [10] 이는 광둥어로 14라는 숫자가 '명백한 사망', 24는 '쉬운 사망' 등과 발음이 비슷하다 해서 터부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11] MTR 공항선이 이 역을 지나 홍콩역으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