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인스학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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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슈바인스학세'''(Schweinshaxe)는 돼지 다리를 구워서 만드는 독일 바이에른 지방의 요리이다. 독일어를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돼지 무릎'''.
2. 상세
왕족발과 같은 부위를 이용한다. '슈바이네학센' 혹은 '슈바이네학세'로 잘못 알려졌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표기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바이에른 지방에선 대다수가 '슈바이네학세'라고 부른다. 상식적으로 Schweinehaxe를 구글에 검색하면 결과가 수없이 나오는데, 그 많은 외국인들이 실수를 하는 거라면 이유가 있지 않겠는가.
슈바인스학세를 만드는 돼지고기 부위를 독일어로 아이스바인(Eisbein)이라고 한다. 다른 설명 없이 요리 이름이 아이스바인이면 굽지 않고 찌거나 삶거나 절인 족발을 의미하며, 베를린 등 동북부 지역의 부드럽게 요리한 돼지 다리 요리를 아이스바인이라 부르는 경우도 많다. 오스트리아 요리 중에 슈바인스학세와 비슷한 것으로 슈텔체(Stelze)가 있는데, 아이스바인을 만든 다음에 슈바인스학세로 변신시킨다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 다리 한쪽이 1인분으로, 한국에서 족발 작은 거 시켜서 두세 명이 나눠 먹는 걸 생각하면 양은 꽤 많은 편이다. 주로 감자경단인 크뇌델, 자우어크라우트도 같이 나온다.
한국에선 주로 독일식 맥주를 판매하는 주점에서 안주로 판매하고 있다. 독일 요리 전문점에서도 이 음식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맥주 안주로 잘 알려져 있어서 독일식이 아닌 맥주집에서도 판매하기도 한다.
3. 기타
- 영국남자 조쉬 다릴 캐럿이 친구 단과 함께 영국에 있는 바이에른 레스토랑에서 유사한 음식을 먹은 것을 보여줬다. 이후 서브채널인 JOLLY 에서 독일에서 진짜 슈바인스학세를 먹었다.
- 알쓸신잡 시즌3 6화에서 간단히 현지의 슈바인스학세 조리법을 볼 수 있다. 오븐에서 오랜시간 가열한 후, 기름에 표면을 튀기는 장면이 나온다.
- 교육방송 극한직업 - 찬바람이 불면 어묵과 소시지 편에서 슈바인스학세를 만드는 과정을 비교적 자세히 볼 수 있다.
- 체코의 족발 요리인 꼴레뇨(koleno)와 아주 유사하다. 차이점이라면, 슈바인스학세는 굽기만 하지만 꼴레뇨는 먼저 맥주와 함께 삶은 뒤에 따로 굽는다.